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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3월 주주총회 시즌이 시작되면서 화장품 업계도 주총 일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화장품 기업들의 주주총회는 3월 14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3월 28일과 29일이 화장품 기업의 주총이 몰리는 ‘슈퍼주총’ 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화장품 공개기업 78곳 중 32곳 주주총회 일정 확정 코스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화장품 공개기업 78곳의 공시를 취합한 결과, 3월 5일까지 32곳이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냈다. 올해 화장품 상장사의 주주총회 일정은 3월 14일 현대바이오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이어진다. 이 가운데 화장품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정기주주총회는 3월 15일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올해 첫 정기주총이 될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날 본사 3층 아모레홀과 대회의실에서 각각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주총에 ‘제65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의안으로 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은 ‘제18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의 의결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총에서 눈에 띄는 점은 서경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사내이사 선임 후보로 서 회장을 내세웠으며아모레퍼시픽도 서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은 사내이사로 이지연 상무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상정했다. 이지연 상무는 지난 2015년부터 아모레퍼시픽 계열사인 에스쁘아를 이끌다 2018년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브랜드 헤라(HERA) 디비전장으로 합류해브랜드 리뉴얼을 이끈 인물이다. 지난 2019년 블랙핑크 제니를 헤라 모델로 기용해 헤라의 브랜드를 변화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 LG생활건강, 이명석 LG생활건강 CFO/CRO 전무 사내이사 신규 선임 3월 18일에는 KCI, 하루 뒤인 19일에는 케어젠, 20일에는 현대바이오랜드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또 3월 21일에는 애경산업과 현대퓨처넷, 22일에는 한농화성, 25일에는 동성제약과 라파스가 각각 주총을 열어 안건을 처리한다. 올해 화장품 기업들의 주총에서는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사업목적 추가와 이사회 선임 등이 눈에 띈다. 실제 KCI는 주총을 통해 사업목적에 ‘개발 및 연구, 상품판매, 위탁판매, 기타 용역제공업’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케어젠은 주총 의안에 김은미 연구 총괄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영준 고려대학교 규제과학과/기능성식품과학과 학과장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하는 내용을 담았다. 애경산업도 이번 주총에서 정창원 애경산업 생산부문장(상무)을 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동성제약은 이양구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고찬태 상근감사 재선임을, 라파스는 나숙희 중앙연구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김익태 CIL 외국법자문법률 사무소 대표의 감사 신규 선임을 주총에서 의안으로 다루기로 했다. 화장품 공개기업 2024년 정기 주주총회 일정 LG생활건강은 3월 26일 주총을 열고 1주당 보통주 3,500원, 우선주 3,550원의 배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제23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가장 먼저 다룰 예정이다. 또 사내이사로 이명석 LG생활건강 CFO/CRO 전무를 신규 선임하고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을 재선임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내츄럴엔도텍과 네오팜, 코리아나도 주총을 연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날 김희도 대표이사와 이선희 감사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코리아나는 유학수 코리아나바이오 대표이사와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사내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박동진 사외이사의 재선임을 의안으로 올렸다. 네오팜은 주총에서 김양수 대표이사와 임우재 경영전략부문 부문장을 이사로 재선임한다. 또 사업목적에 ‘일반창고업 및 물류대행업’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사업 검토에 따른 사업 목적 추가”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 3월 28일, 29일 화장품 기업 주총 일정 집중‘슈퍼주총’ 화장품 기업들의 주주총회는 3월 28일과 29일 이틀에 집중될 전망이다. 3월 28일 하루에만 CSA 코스믹, 마녀공장, 본느, 셀바이오휴먼텍, 실리콘투, 아이큐어, 이노진, 파미셀, 프롬바이오 등 9개 기업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본느는 이날 주총에서 임성기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이한샘 스타사랑 공동대표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의 건을 다룬다. 파미셀은 사내이사에 김현수 대표이사와 정길수 바이오메디컬 사업부문장을 재선임하고 윤연수 경영총괄 부사장을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셀바이오휴먼텍의 주총이다. 셀바이오휴먼텍은 사내이사로 이권선 대표이사와 차동균 전무이사를 재선임하고권성원 상무이사를 신규 선임한다. 사외이사에는 이주헌 사외이사를 재선임한다. 아울러 신규 사업과다각화를 위해 사업목적에 ▲생활용품 제조 및 도소매업 ▲통신판매업 ▲전자상거래업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하루 뒤인 29일에는 네이처셀, 디와이디, 선진뷰티사이언스, 세화피앤씨, 씨티케이, 아이패밀리에스씨, 한국화장품, 한국화장품제조 등 8개 기업의 주총이 대기 중이다. 네이처셀은 주총에서 고명진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박기완 청계산트리니티의원 원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디와이디는 사내이사로 정창래 삼부토건 대표이사와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 이근영 디와이디 사내이사를 재선임한다. 또 김덕배 디와이디 사외이사의 재선임과 이재홍 파주시장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나종희 디와이디 감사의 재선임도 주총에서 다룬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김성현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이치훈 바즈인터내셔널 대표이사의 사외이사 재선임을 주총 의안으로 올렸다. 선진뷰티사이언스와 씨티케이는 주총에서 이사회 구성 뿐 아니라 사업목적 추가도 중요하게 논의키로 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주총을 통해 이성호 대표이사와 이병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다각화를 위해 ▲화장품 개발 연구업 ▲화장품 테스트업 ▲화장품 연구개발 대행업 ▲빅데이터 분석 및 정보 제공업 ▲각 호와 관련된 전자상거래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씨티케이는 이종호 씨티케이 투자재무부문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황종규 한국모노레일 대표이사를 사외이사에 재선임할 예정이다. 또 감사에 박경일 우진플라임 상근감사를 신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사업목적에 ▲금형제조판매업 ▲상품종합도매업 ▲식품 및 화장품 수출인증업 ▲의약품, 농약,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및 화학물질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사업 ▲일반약리 약효약리평가 약물동태 독성동태 평가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 사업 ▲화장품 테스트업 ▲위 각호에 관련된 일체의 부대업, 위탁매매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밖에 HK이노엔, 글로본, 대봉엘에스, 리더스코스메틱, 메디앙스, 메디포스트, 미원상사, 바른손, 바이오솔루션, 뷰티스킨, 브이티, 스킨앤스킨, 스피어파워, 씨앤씨인터내셔널, 씨큐브, 아우딘퓨쳐스, 에스디생명공학, 에이블씨엔씨, 에이피알, 엔에프씨, 연우, 오가닉티코스메틱, 올리패스, 원익, 웨스트라이즈, 잇츠한불, 잉글우드랩, 제닉, 제로투세븐, 제이준코스메틱, 차바이오텍, 컬러레이, 코디, 코스나인, 코스맥스, 코스맥스비티아이, 코스메카코리아, 콜마비앤에이치, 클리오, 토니모리, 펌텍코리아, 한국콜마, 한국콜마홀딩스, 협진, 휴엠앤씨, 동원시스템즈 등은 아직 주총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한편, 올리패스는 2월 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정관 (일부)변경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오가닉티코스메틱은 3월 7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정등광 복건해천약업과기발전유한공사 구매부 총경리의 사내이사 신규선임의 건을 다룰 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충북도와 KOTRA 충북지원단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필리핀(마닐라),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등에 화장품 등 동남아시아 소비재전략사절단을 파견해총 379만 달러(약 50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오늘(6일) 밝혔다. 충북도 전략사절단에는 화장품, 뷰티용품,생활소비재 관련 도내9개 수출기업이 참여했으며현지에서 대면상담으로 기업과 바이어 간 보다 유용한 소통 기회가 마련돼 제품의 특성이나 가격, 수출물량, 상품포장 등 구체적이고 면밀한 1:1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충북도내 기업은 알리코제약(주), (주)루미에르, (주)티이바이오스, (주)이투바이오, (주)에이치피앤씨 오송공장, (주)백코리아, (주)탑씰, (주)네츄어스베스트푸드, (주)웰팜 총 9개 기업이다. 이번 전략사절단 참여기업들은 국제적인 고금리와원자재 가격 상승 등어려운 수출 환경에도 불구하고 충북 상품의 우수성을 인지한 현지 바이어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향후 아세안 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내수시장 등 해외 시장 개척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신흥시장인 동남아시아에 충북 상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으며앞으로도 무역사절단을 비롯 다양한 수출기업 육성 사업을 통해 도내 수출기업의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늘(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주한 걸프협력이사회(GCC) 대사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말 전격 타결된 한-GCC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걸프협력이사회(Gulf Cooperation Council)는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6개국 간 체결된 관세동맹 형태의 경제협력체이다. 정인교 본부장은 간담회에서 “우리와 GCC 국가들 간의 협력은 전통적인 에너지, 건설 분야에서 최근 제조, 방산, 의료, 컨텐츠 등으로 협력 분야가 확대되는 추세이며지난해 말 협상 타결을 선언한 한-GCC FTA를 통해 상호 간의 협력 분야가 더욱 확대될 뿐 아니라 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정 본부장은 “2008년 개시된 한-GCC FTA 협상이 지난해 말 타결되는데 있어 주한 GCC 대사단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평가하며, “한-GCC FTA의 혜택을 양측 국민과 기업들이 조속히 누릴 수 있도록 정식 서명과 발효 절차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는 데 있어 GCC 차원에서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GCC는 2023년 기준 약 914억 달러 교역규모로 중국, 아세안, 미국, 유럽연합(EU)에 이어 우리의 5번째 교역 상대국(경제공동체 기준)이다. 한-GCC FTA가 발효되면 자동차, 부품, 기계류 등 주력 수출품목 뿐 아니라 화장품, 의료기기 등의 유망품목과 농축수산물 분야에서도 관세 철폐로 인한 수출 증가가 기대되며에너지자원, 바이오경제, 첨단산업, 스마트팜, 보건산업, 시청각서비스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의 양측 협력 관계도 한-GCC FTA 협력 규정을 통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한 GCC 대사들도 한-GCC FTA가 양측 관계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면서한-GCC FTA가 양측 정부 차원 뿐아니라 민간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증진하면서 한-GCC간 각별한 신뢰 관계가 축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푸드의 신선함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오리지널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 스킨푸드(대표 구도곤)가 지난해 12월 인기 유튜버 유트루와 협업한 마켓 ‘유트루 박스’ 성료 기념으로 수익금 일부와 제품을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고 오늘(5일) 밝혔다. 유트루 마켓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네이버 스킨푸드 스마트 스토어에서 진행돼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로 소비자들과 만났다. 마켓 진행 제품 중 미나리 에센스의 경우 2차 예약 판매까지 이어지며 스킨푸드와 유트루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스킨푸드와 유트루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힘을 합쳐 기부를 결정했다. 먼저 유트루와 스킨푸드가 함께 마켓 수익금의 일부인 3,000만원을 세브란스병원 어린이 병동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저소득 소아신경외과 환자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스킨푸드는 지파운데이션에 미혼모와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로열허니 착한 토너와 착한 크림 앰플 등 제품 2종 총 600개를 기부했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인기 유튜버 유트루와 함께한 이번 마켓은 스킨푸드 제품에 대한 꼼꼼하고 진정성 있는 소개로 더욱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월부터 글로벌, 인디 브랜드와신규 고객사 등의 화장품 수주가 대폭 늘어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올해1분기 씨앤씨인터내셔널의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42% 증가한 650억 원을제시했다.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1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하나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목표 주가를 기존 90,000원에서 9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국내를 비롯해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디 브랜드의 수요가 동시다발적으로 증가하는데다 주요 고객사는 물론 신규 브랜드와매출 기준 10위권 이하의 고객군의 수주도 증가하고 있다"며, "화장품 ODM 부문에서 수요와 물량 증가를 고려할 때 가장 역동적인 수주 환경이다"고 평가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연결 실적전망과추이 (단위 : 십억원, %) 수주 물량은 대체적으로 2~3달 내에 매출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올해 1~2월 늘어난 수주 물량은 4월 중 납기해 매출에 1~2분기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포인트 메이크업 색조화장품 전문 제조, 판매기업으로 주요 고객사로는 세포라, 타르트, 로레알, 레어뷰티 등 글로벌 브랜드부터 3CE, 롬앤, 어뮤즈, 클리오 등 국내 브랜드까지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고객사 수주 물량은 1월에1,900만 개를 기록한데 이어 2월에는 영업일수가 적었음에도 역대 최대 수주량인 2,000만 개를 넘어섰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올해 1월고객사들의수주폭증에 대응해 지난해 4분기부터생산능력(CAPA) 추가 확보해 주력해 왔으며 현재는 월평균 1,100만~1,200만 개 수준까지 CAPA를높인 상황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CAPA 추이(기존 일정) (단위 : 만개) 다만, 단납기 수주 물량의 증가와 생산능력 확보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글로벌 고객사의 수주는 납기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지만 국내의 경우,주력 고객군들의 수요 상황이 좋아서 현재 단납기 대량 수주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2월 생산능력은 1,200만 개 정도로 3월부터는 자동화 라인 확충, 생산 숙련도 향상을 통해 일평균생 산량이 확대되면서 CAPA도20% 가량상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으로는 생산 능력의 추가 확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당초 3공장 증축이 예정돼 있었지만 현재수주 물량을 고려할 때 증축 완료 시점까지 기다리기는 어렵기 때문에 3월 중 임대 공장을 추가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증설 계획에 따르면, 국내 CAPA는 ▲2023년 말1억 9,000만개 ▲2024년 상반기 2억 4,000만개 ▲2024년 말 3억 2,000만개로 늘어난 예정이었다. 박은정 연구원은 "기존 증설 계획에 더해 3월 중 임대 공장이 추가된다고 보면 된다"며, "올해 2분기에는 CAPA가 빠르게 상승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전망과 관련해 상반기와 하반기 CAPA가 추가되면서 매분기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별 매출 전망치는 1분기 650억 원, 2분기 710억 원, 3분기 720억 원, 4분기 730억 원으로 제시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지역별 매출 추이 (단위 : 십억원) 다만, 2024년 연간 실적은 CAPA 확보 등변수를 반영해다소 보수적으로 추정했다. 2024년 실적 전망치에서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2,800억 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530억 원이다. 박은정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국내는 물론 북미와 일본 등 주요 화장품 시장에서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며, "북미 최대 고객사의 물량 확대에신규, 인디 브랜드량까지 더해져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비피더스균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비피도가 비피도 서울사무소를 방문한 그리스 프로바이오틱스 전문업체 A사와 제품 개발 협의를 진행했다. A사는 그리스의 프로바이오틱스 선도 기업으로 ‘Supplement Awards 2023(by BOUSSIAS)’에서 프로바이오틱스와 여성 대상 보충제 부문에서 2개상을 받는 등 그리스 내 매출 증가와 명성을 동시에 얻고 있다. 이들은 현재 그리스 뿐아니라 유럽, 중동 시장으로의 확장을 모색 중이며 특히 이번 방문에서 비피도의 핵심 균주인 ‘Bifidobacterium Bifidum BGN4’와 ‘Bifidobacterium Longum BORI’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비피도 관계자는 “유럽 박람회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된 A사의 방문을 통해 양 사간 원료와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화장품 라인 등 제품 개발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양사 간 긴밀한 교류를 통해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할 예정으로현재 원료 공급은 최종 마무리 단계이고 2월 말부터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명수 비피도 대표이사는 “이번 계기를 통해 유럽 시장으로의 수출 다변화와 함께 회사의 성장을 한단계 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 밖에도 비피도 핵심 균주의 다양한 기능성에 대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시장 확대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피도는 1999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비피더스균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으로독자적인 프로바이오틱스 핵심 균주를 확보해 제품 개발, 판매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 30여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 현재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폐섬유증 치료제)과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늘(5일) 화장품 관련 기관, 협회인 (사)대한화장품협회와(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독성전문가 등과 함께 ‘2024년 제1차 화장품 안전성평가 지원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화장품 기업의 안전성 평가 역량 강화와 수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식약처는 중국, 미국 등 화장품 안전성에 대한 국제적 규제강화 등 글로벌 규제변화에 국내 화장품 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화장품 안전성평가 지원 협의체’를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 자료 제출 의무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은 2023년 화장품 원료 안전성 입증 의무를 부여해 관련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화장품 안전성평가를 지원하기 위한 기관별 그간 추진 사항과 올해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안전성평가 역량 강화에 필요한 기관 간 협조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식약처는 올해 ▲국내외 안전성평가 조화를 위한 국제 포럼 개최 ▲한중 규제기관 간 기술교류 협력 강화 ▲안전성평가 정보집 마련 ▲주요 수출국의 화장품 규제 관련 교육 등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산하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성분별 독성정보 수집 및 제공 확대 ▲안전성평가 전문인력 양성 ▲안전성 검토 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대한화장품협회는 ▲글로벌 안전관리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업계 안내서 마련 ▲중국 안전성평가 전문가 초청 회의 등을 추진한다. 식약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올해는 특히 중국의 안전성평가 자료제출 범위가 강화되는 해로 업계의 안전성평가 역량 증진과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각 기관이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 협력해 각 지원사업의 시너지를 높이자”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국제적인 안전규제 강화 추세에 대응해 국내 화장품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단체,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해피엘앤비 김두상 회장과 김효정 님의 딸 김다정 양이 박순만, 이미미 님의 아들 박창식 군과 오는 3월 9일 오전 12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 볼룸에서 화촉을 밝힌다. * 일시 : 2024년 3월 30일 오전 11시 * 장소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 볼룸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21) * 연락처 : 02-555-5656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기자] 중국을 넘어 일본,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등으로세력을확장하고 있는 화장품 업계가 국내외톱스타를 내세워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이들 기업들은 글로벌 인기 아이돌부터 대중적 호감도가 높은 현지 배우까지 주력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발탁하면서 광고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국내외 팬덤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헤어 패션 브랜드미장센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에스파(aespa)'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에스파의 새로운 화보를 한국을 포함한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10여 개 국가에 공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에스파의 세계관이 강조하는 주체적 삶과 당당함이 미장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부합하고 강인하면서도 청량한 매력을 두루 갖춘 4명의 멤버들이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브랜드 이미지를대변한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20년 데뷔한 에스파는 매 앨범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히트 메이커'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매력적인 비주얼과 개성 넘치는 무대로 사랑받는 에스파와 함께 글로벌 헤어 패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상반기에는 살롱10, 퍼펙트세럼, 헬로버블 등 주요 라인을 내세워 글로벌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3월4세대 트리트먼트 ‘살롱10 프로페셔널 시카프로틴 트리트먼트’캠페인을 시작으로 4월에는 아모레성수에서 ‘미쟝센 퍼펙트세럼’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5월에는 에스파만의 매력을 담은퍼펙트 세럼 숏폼 영상과 에스파 포토카드, 사인 앨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의메이크업 브랜드 헤라도지난해 중국,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 시장에도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최대 규모 뷰티 정보 플랫폼이자 멀티 브랜드 숍인 ‘아토코스메(@cosme)’ 도쿄점과 오사카점에 공식 입점해 글로벌 앰버서더 블랙핑크 제니 룩으로 알려진센슈얼 누드밤 등 브랜드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는블랙핑크 제니가 즐겨 쓰는 것으로 알려진 헤라 립스틱 '루즈 클래시'를 라인업으로 추가했다. 일본 내 K-뷰티 열풍이 거센 점을 고려해메인 컬러로제니의 화보에 담긴 '서울 레드'를 내세워 마케팅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LG생활건강의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는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를 모델로 발탁했다.베이비몬스터는 첫 모델 활동으로 '프로폴리스 에너지 액티브 앰플'의 광고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베이비몬스터는데뷔곡 ‘BATTER UP’으로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한데 이어 K팝 데뷔곡 중 최단시간 유튜브뮤직비디오 2억뷰를 돌파하는 등 신예 걸그룹으로서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차세대 K팝 기대주로 평가받는 베이비몬스터의 이미지가 피부 전문가의 노하우를 응집한 탄탄한 기술력으로 더마코스메틱 부문에서 견고하게 자리잡은 CNP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CNP는 최근 중국, 일본, 베트남, 싱가폴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입지를 넓히고 있다. 중국코스트코 입점을 비롯해 일본 시장에서 큐텐(Qoo10), 일본 아마존, 라쿠텐 등 온라인 플랫폼과 로프트, 도큐핸즈, 플라자, 돈키호테 등 13,0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으로 채널을 확대하는 등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CNP의 대표 제품인 '프로폴리스 앰플'은 앰플 한 병으로 건조함부터 피부 진정, 윤기, 자연스러운 광채까지 케어해주는 강력한 보습 제품으로올리브영 어워즈를 세 차례수상했다.또최근 7년간 판매량이 650만개(출하 실적 기준)를 넘어서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LG생활건강은“뛰어난 제품력으로더마코스메틱 부문의 판도 변화를 주도해온 CNP와 다재다능한 실력으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해가고 있는 베이비몬스터가 만나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이비몬스터와 함께 하는 홍보활동을 통해MZ세대 고객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의'루나(LUNA)'는걸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사쿠라’를 브랜드의 새 모델로 발탁하고사쿠라와 함께한 화보 촬영 메이킹필름 영상을 공개했다. 루나 관계자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과 생기있는 에너지를 가진 사쿠라의 이미지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며, “첫 아이돌 모델 기용인 만큼 젊은 소비자들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국내외 브랜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밝혔다. 루나는 지난 2021년 일본의 큐텐재팬, 일본 아마존등 온라인 플랫폼 진출을 시작으로 2022년 오프라인 매장인 로프트, 프라자등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하며 일본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을 2022년 650여 곳,2023년 3,100여 곳, 올해 1월 기준 3,800여 곳으로 확대하면서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두터운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사쿠라와 함께 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과 한정판 굿즈 운영 등을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한다는계획이다. 특히 일본 중심마케팅을 통해 루나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알리고 현지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애경산업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인기 스타를 브랜드의 얼굴로 선정했다. 애경산업의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의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현지 인기 남성 배우인 ‘진철원(陈哲远)’을 모델로 발탁했다. AGE20’S는 탄탄한 연기력과 세련된 이미지를 지닌 진철원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철학에 부합해 새 브랜드 모델로 함께 하게 됐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진천월은 중국 뿐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작품 ‘투투장부주(偸偸藏不住)’의 주연으로 2024 웨이보의 밤에서는 ‘라이징스타상(青云飞跃演员)’을 수상하기도 했다. AGE20’S는 웨이보, 샤홍수, 틱톡 등 중국 SNS 채널에약 1,84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진철원과 함께 라이브 방송 등을 진행하는 한편 오프라인 행사와브랜드 팬덤 마케팅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달에는럭셔리 라인 신제품 ‘더 테일러드 에센스 팩트’를 출시하고 진철원과 함께 더 테일러드 에센스 팩트를 소개하는 브랜드 영상을 현지 SNS 채널에 공개했다. 지난해 말에는 베트남 현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현지 모델인응우옌 툭 투이 티엔과 함께한 메이크업 화보를 공개했다.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뷰티·패션·방송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투이 티엔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AGE20'S는 베트남 온·오프라인 채널 ‘쇼피’, ‘하사키’ 등에 입점해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클리오의고기능 클린 자연주의 브랜드 구달은 배우 고윤정을 새로운 모델로 발탁했다.고윤정은 드라마 ‘무빙’, ‘이재, 곧 죽습니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의 흥행작에 출연해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세 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평소 자연스러우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보이며2030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손꼽히고 있다. 구달 관계자는 “고윤정이 지닌 맑고 깨끗한이미지가 고기능 클린 자연주의를 전개하는 구달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달은 고윤정 발탁과 함께 이달부터 ‘Good bye, 잡티’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청귤 비타C 잡티 케어 세럼’을 메인으로 고윤정과 함께 한 영상과 화보를 공개하는 등 청귤 세럼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마녀공장은 지난해 9월 일본의 인기배우 사카구치 켄타로를 일본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고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녀공장이 해외 현지 브랜드 앰버서더를 발탁한 첫 사례다. 마녀공장은"사카구치 켄타로의 맑고 청량한 이미지가 브랜드 이미지와 잘 맞고, 일본 현지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호감도가 높은 배우임을 고려해모델로 기용했다"고 전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화장품 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제품력 만큼이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팬덤을 가진 인기스타나 현지모델을 기용하는 사례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올영세일'이 소비자의 눈길과 발길을 끌어모으면서 선착순 특가가 1분 만에 매진되는 등 온-오프라인 행사에서 완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3월 올영세일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선착순 특가’ 상품이 1분(온라인몰 기준) 이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고 4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올영세일의 인기가 뜨겁기는 마찬가지다.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올리브영 매장 앞에는 개점 시간 전부터 10여 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했다. 해당 매장의 선착순 특가 상품은 20분 만에 품절됐다. ‘올영세일’은 1년에 4번 계절의 시작에 맞춰 진행되는 올리브영의 대규모 쇼핑 축제다.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3월 올영세일에는 봄 환절기와 새학기를 맞아 선별한 다양한 약 800개 브랜드, 상품 1만여 개가 참여했다. ‘선착순 특가’는 ‘올영세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 특가 행사 중 하나다. 세일기간 중 정해진 날짜에 한 가지 상품을 단돈 100원에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는 최저 구매 금액 기준 없이 오전 10시부터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개점 이후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소진 시까지 구입할 수 있다. 올영세일 첫날인 1일 ‘비플레인’의 ‘녹두 밀크 필링젤’, 4일차에 ‘나인위시스’의 ‘하이드라 수분 앰플 나노 플러스’가 각각 100원에 한정 수량 판매됐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센텔리안24’의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가 선착순 특가로 판매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클렌징과스킨케어 라인업을 보유한 '비플레인'은 제품력이 뛰어난 클린뷰티 브랜드이기 때문에 더 많은 소비자에 소개하고자 이번 선착순 특가 상품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올영세일은 다양한 주제로 세일 상품을 구성해 소비자들에게 뷰티 트렌드를 제안하기도 한다. 매일 다른 상품을 추가로 할인해 판매하는 ‘오늘의 특가’, 계절에 맞춰 선별한 100개 상품을 높은 할인율로 판매하는 ‘100개 특가’ 등이다. 눈여겨 볼만한 신상품이나 신규 브랜드를 매력적인 가격으로 제안하는 ‘신상 특가’ 등이 대표적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로 11년차를 맞은 ‘올영세일’은 올리브영의 노하우와 1,300만 명 이상인 올리브 멤버스 회원의 누적된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된다”면서 “뷰티업계의 시그니처 세일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에는 더 많은 뷰티 인사이트와 특가 상품을, 입점 브랜드에는 마케팅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본격직인 봄 시즌을 맞아 오는 10일까지 7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스프링 뷰티 페어’를 열고 화장품 수요 선점에 나선다. 이번 스프링 뷰티 페어에는 대규모 화장품 샘플 증정 이벤트에는 랑콤과 구찌 등 30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봄 시즌 사용하기 좋은 향수와 스킨케어 샘플 3만여 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신세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원하는 브랜드의 샘플을 선택해 교환권을 다운받은 뒤 매장 직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랑콤 제니피끄 세럼(7mL), 조르지오아르마니 디자이너 글로우 파운데이션(5mL), 구찌 뷰티 향수(1.5mL) 등이 준비됐다. 고객 참여 이벤트와 브랜드별 추가 혜택도 준비됐다. 앱 내 브랜드 전용 페이지인 ‘브랜드 전문관’에서는 30여개 브랜드별로 각기 다른 혜택을 제공한다. ‘YSL 뷰티’ 에서는 신제품 쿠션 본품과 다른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경우 정가 49,000원 상당의 핸드크림(30mL)을, 조 말론 런던에서는 코롱 100mL 구매 시 바디 크림(15mL)을 증정한다. ‘커뮤니티’ 탭에서는 매일 애용하는 화장품을 공유하는 ‘와츠 인 마이 백(What’s in my bag?)’ 이벤트가 열린다. 브랜드별 커뮤니티에 즐겨 쓰는 제품의 추천 글을 작성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10일까지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고객 5명에게 1만 신백리워드를 증정한다. 구매금액의 최대 5%를 신세계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브랜드 사은 행사도 있다. 랑콤은 8일부터 10일까지 40만원, 60만원, 100만원, 200만원 이상 구매 시 신세계상품권 2만원, 3만원, 5만원, 10만원을 증정한다. 앱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2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해 주는 쿠폰도 제공한다. 최인진 신세계백화점코스메틱·잡화 담당은 “밸런타인데이와 설 명절 선물 수요가 늘며 지난달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5% 올랐다”며, “본격적인 봄 시즌을 앞두고 7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뷰티 페어로 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세종특별자치시 지방세 성실납세 법인으로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콜마는 지난 4일 세종특별자치시로부터 지방세 납세문화 진작과지방재정 기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성실납세 법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성실납세 법인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세종특별자치시 성실납세자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최근 3년간 체납액 없이 지방세를 납부해야 한다. 또시장의 추천을 받아 지방세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한다. 한국콜마는 세종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세종 사업장의 근로자수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고매출액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대한민국 회계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회계와 세무 부문에서도 투명성을 인정받았다. 지역사회에 기반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매년 1천만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세종 드림스타트 관리 아동들에게 학원비와책상 등 학습비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업장이 위치한 전의면에서는2020년부터 지역 소통협의체를 운영해 누적 후원금 4,780만원을 전달했고이번 설 명절에는1,050만원을 추가 지원했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한국콜마는 회계와세무 부문에서 투명성 제고에 더욱 힘쓰고나아가 세종시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성실납세 법인은 시장 표창과 함께 1년간 시 금고 우대금리 혜택을 받고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맹경재)은 오늘(4일) 청주시 오송읍 만수리 일원(오송 컨벤션센터 조성부지)에서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도종환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건립 경과보고, 기념사,축사, 착공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는 충북도의 뷰티 화장품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새로운 제품과기술개발, 새로운 뷰티 트렌드 창조, K-뷰티의 글로벌 확산 등을 목표로 K-뷰티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보건복지부와 충청북도가 총 32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사업이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청주전시관 부지내에 연면적 9,044m2(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축예정이며2025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는 실제 구매력을 가진 내외국인 뷰티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K-뷰티 트렌드 교육→체험→구매→사업화 과정의 수출플랫폼을 구축하고내국인들 대상으로는 뷰티 관련 창업과재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뷰티산업은 신흥국 구매력 성장, 문화산업과 연계된 빠른 전파, 구매력 있는 노령인구 증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연평균 약 5% 성장)이 예상된다.특히우리나라와 문화 공유성이 높은 아시아가 전 세계 시장의 46%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충북은 전국 화장품 생산량의 31%(전국 2위), 수출량의 26%를 차지하며 뷰티 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했고제조기업 230여 개사, 전국 유일의 화장품산업단지 개발과지자체 주관 뷰티 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산학연관 간의 조화로운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어 뷰티 산업에 있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K-pop, K-drama, K-movie 등 한류 컨텐츠들이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비해 실제 산업에서의 활용도는 높지 않아 교육을 통한 산업연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이번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의 기술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새로운 창업기업들을 발굴해육성하고 기존 기업들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는 것이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의 진정한 역할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코스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사업단장 이수연)은 최근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메이커 스페이스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연차평과 결과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대구한의대 코스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은 그동안 기창업자를 비롯해 일반인과 예비창업자에게 화장품 시제품 제작을 위한 제조장비와 메이커 공간을 제공하고 화장품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아울러 뷰티분야로 창업을 준비 중인 교내 창업동아리 학생들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에 소요되는 재료비도 일부 지원해 왔다. 메이커 스페이스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158개기관에서 주관하고 있으며이 중 특화랩은 대구한의대를 포함해 21개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창업진흥원은 매년 전국에소재한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기관들을 대상으로 연차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이번 연차평가는 ▲계획대비 목표 달성도 ▲시설장비 유지관리의 적정성 ▲시설장비 이용실적 ▲프로그램 운영실적 ▲제조창업 지원실적(창업, 고용, 매출) ▲성장지원 연계실적(투자, 판로) 등 코스메이커스페이스의 세부적인 운영 현황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이수연 코스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장(화장품학과 교수)는 "코스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은 최우수 등급으로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도 화장품 제조 창업자 양성과 바이오뷰티 문화 확산을 위해 차년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할 것이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임무지향형 도전적 R&D 추진, 데이터 기반 바이오헬스 혁신 등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수행을 위한 전담 조직 신설 등 5본부 3실 15단 1센터를1추진단 3센터 1사업단 2사무국으로 지난1일 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도전·혁신형 국가전략 R&D 추진조직,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및 디지털헬스 육성 총괄 업무를 담당하는 전담 조직 등을 신설했다. 먼저, 국정과제 사업인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과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추진조직을 신설했다. 포스트 펜데믹, 초고령화, 필수의료 위기 등 국가 보건 난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R&D 추진 체계를 이끌어 갈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추진단'은 원장 직속으로 신설했다. 한국형ARPA-H프로젝트추진단(10년, 1.9조 원 규모)은 산하에 총괄지원센터, PM센터, 필수의료센터 등 3개 센터를 신설한다. 또 임상정보·유전체 데이터, 공공데이터, 라이프로그 등을 통합한 100만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과 개방 사업을 추진하는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은 기획이사 직속으로 선설한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5+4년, 5년 6,066억 원)은 산하에 사무국을 두고과제관리지원팀 등 5개 팀을 신설한다. 우수한 의사 자원을 바이오헬스 혁신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의사과학자양성사무국'은 바이오헬스혁신본부 내에 설치했다. 진흥원은 정부의 바이오헬스 R&D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수행주체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이번과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전담조직 신설, 우수 인력 배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국정과제 25번 관련 디지털헬스 육성 총괄 업무를 담당할 '디지털헬스사업단'을 신설했다. 정책기획과제도개발, 실증 및 R&D 관리 등 디지털헬스 관련 전주기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여러 부서에 산재된 기능을 하나의 부서로 통폐합하는 과정을 거쳤다. 진흥원은기존 의료서비스혁신단, 고령친화서비스단, 디지털헬스R&D단은 폐지하고유사기능은 통폐합하거나기능을 이관했다. 차순도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바이오헬스 R&D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안착에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며, "진흥원이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과디지털 전환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혁신적인 조직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2월에도 화장품 수출이 두자릿수 성장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출 증가율은 1월 71%에서 2월에는 11.3%로 대폭 감소했으나 수출 규모는 7억 달러대를 유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7억 1,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수출 규모도 지난해 6월 7억 3,700만 달러에서 7월과 8월 6억 4,200만 달러, 6억 9,800만 달러로 주춤하기는 했지만 9월에는 8억 2,50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10월(7억 6,300만 달러), 11월(7억 7,100만 달러), 12월(6억 9,700만 달러)까지 7억 달러 안팎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화장품 수출은 1월 7억 9,900만 달러, 2월 7억 1,800만 달러로 7억 달러를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화장품 수출 증가율도 지난해 8월(12.2%) 이후 9월(11.8%), 10월(10.7%), 11월(21.2%), 12월(17.5%), 1월(71.0%), 2월(11.3%)까지 줄곧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화장품 수출이 가능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으로의 수출 회복은 여전히 더디지만 인디화장품 브랜드들의 해외 개척이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며 수출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추이 (단위 : 백만달러, %) 2월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가까이 늘어나며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2월 수출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524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13.1% 감소한 481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42억 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월 수출은 524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해설 연휴 차이에 따른 국내 조업일수 부족, 춘절로 인한 중국의 세계 수입수요 감소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은 25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22억 7,000만 달러) 대비 12.5%, 전월 대비(22억 8,000만 달러) 12.2% 등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2023년~2024년 월별 수출실적 현황 (단위 : 억달러, %) 품목별로 보면 2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66.7%)은 99억 달러를 기록해2017년 10월(+69.6%)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디스플레이(+20.2%), 컴퓨터SSD(+18.4%)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각각 7개월,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스마트폰 수출은 57.5% 증가했으나부품 수출이 크게 감소(-31.9%)하며 전체적으로는 16.5% 감소했다. 한편, 일반기계(+1.2%)는 11개월, 선박(+27.7%)은 7개월, 바이오헬스(+9.3%)는 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 휴무, 일부업체의 생산라인 정비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소폭 감소(-7.8%)했다. 지역별로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5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중국 수출은 중국 춘절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보합세(-2.4%)를 보였으나일평균 수출(4억 7,000만 달러)은 4.8% 증가하며 수출 개선흐름을 이어 나갔다. 중국 무역수지는 2022년 9월 이후 17개월 만에 흑자(+2.4억 달러)로 전환됐다. 미국으로의 수출(+9.0%)은 1월에 이어 2월에도 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인 98억 달러를 기록해7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갔다. 일본(+1.0%), 아세안(+1.4%) 수출은 5개월, 중남미(+25.1%)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했으며CIS(+21.4%)로의 수출은 플러스로 전환됐다. 연도별, 월별 수출액, 수출증감률 추이 (단위 : 억달러,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수출은 지난해 10월 수출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 달성하면서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수출국에 비해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독일,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무역의존도가 큰 글로벌 통상국가에 비해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며수출이 지난해 하반기 우리나라 상저하고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2월에는 설 연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한 자릿수로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은 두 자릿수로 증가하며 우리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이 확고함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반도체 60% 이상 플러스, 대미국 수출 2월 기준 역대 1위로 호조세 지속, 대중국 무역수지 17개월 만에 흑자전환, 9개월 연속 흑자기조 유지 등 우리 수출이 보여준 성과는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인 7,000억 달러라는 도전적 수출목표 달성에 대한 청신호이다”며, “정부도 우리 경제의 삼두마차인 소비, 투자, 수출 중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이 최선두에서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월 28일 발표한 범부처 수출확대 전략에서 선정한 20대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타겟 시장별 맞춤형 지원전략을 추진해 반도체 1,200억+α 달러, 자동차 750억 달러 등 핵심품목 수출 목표를 달성하고무역금융 360조원, 수출 마케팅 1조 원 등 분야별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동, 중남미, 아세안, 인도, 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협력벨트 구축과 함께 GCC 등과의 FTA발효 등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영토를 전세계 GDP의 90%(현재 85%)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전국 최초로 해양치유센터를 개관한 전남 완도군이해양치유산업 선도와차별화 전략 구축은 물론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 완도군은지난 1일 프랑스 해양치유 전문기업인 발디즈(Valdys) 로스코프 센터에서 신우철 완도군수와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발디즈 대표 이브 디아르(Yves Diard)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치유 활성화와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완도군 관계자들이 찾은 프랑스 서북부에 위치한 로스코프는 지난 1899년 세계 최초 해양치유 요법이 시작된 지역이다. 이날 완도군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발디즈 기업은 지난 1960년 두아르네즈(Douarnenez)에서 창설해로스코프 해양치유시설을 시작으로 포르니셰, 생장드 몽츠지역의 탈라소테라피를 인수, 확장해 나가는 전문 해양치유 기업이다. 발디즈 로스코프 리조트에서는 해조류 마사지, 해수 수중 자전거, 수중 체조, 해수 미스트 등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당일, 주, 월 단위로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친환경 화장품과스킨케어 사업도 시작해인근 지역은 물론 외국에서까지 고객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고 있다.프랑스는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화장품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완도군은 지난해 해조류를 활용한 화장품을 해외 5개국에 수출한 바 있어 프랑스 화장품 시장에 우리나라 해조류 소재를 소개하고 향후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유명 화장품 회사인 BCM(Bretagne Cosmetiques Marins)과 피토메르(Phytomer)를 방문했다. BCM은 해조류를 원료로 화장품을 생산·제조하는 해양성 코스메틱 화장품 전문 회사로 탈리온(Thalion)이라는 글로벌 대표 스파 브랜드를 갖고 있다. 피토메르는 1972년 설립된 자연주의 스킨케어 명품 브랜드로 해조류 육상 양식을 통해 자체 연구소에서 제품 개발과친환경 생산 기법을 통해 스파 전용 고급 해양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완도군은 완도에서 제품 개발된 화장품 10종과 해양치유센터에서 활용하고 있는 지역 특화 자원 화장품 4종을 선보이며한국산 해조류를 활용하는 방안을 교류하자고 건의했다. 또완도 해양치유센터 내에 스포츠 재활 기능을 추가로 도입하기 위해 노르망디 재활의학센터를 방문해해수풀 등 재활 치료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노르망디 재활의학센터는 1911년에 지어진 고급 호텔을 1967년 해양환경의 특수성을 활용한 재활센터로 전환해운영 중인 근골격계와신경 병리 전문 센터이다. 주로 관절 환자와 뇌 질환 환자가 주를 이루며 통증 경감에 도움이 되는 해수와 해조류 분말을 활용한 관절 치료 전용 수영장이 있으며 지난해 4,000명이 25,000회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프랑스 해양치유 전문 기업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해양치유 프로그램과기술적 노하우를 전수받아 국내 최초로 운영 중인 완도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의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울러 해외 전문기관과 해양바이오,화장품 개발 등의 협력으로 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제주테크노파크가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2개 특화사업본부장을 임명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는 전국 공개모집을 통해 1일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에 정용환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 미래융합사업본부장에는 장대교 전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임명장 수여식은 오늘(4일) 오전 제주벤처마루 9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앞서 제주TP는 제주지역 바이오와 디지털, 에너지융합 산업분야 육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센터,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용암해수센터를 총괄하는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에너지센터와 미래산업센터를 총괄하는 미래융합사업본부 등 5개 특화센터, 연구소를 2개 본부로 통합 운영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정용환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은 제주대학교 생물학 박사로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원예생명공학팀을 거쳐 제주TP에서 생물종다양성연구소 팀장과 소장으로 재직하며아열대 생물다양성 자원은행 구축, 천연자원 유래 바이오산업 소재화 기술개발과 제주 바이오기업의 성장 지원을 선도해 왔다. 장대교 미래융합사업본부장은 미국 뉴햄프셔대학교 지식재산권 석사다. 기술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특허청 전산사무관, 중소벤처기업부 창의혁신팀장, 기술협력과장, 정책분석과장, 상생협력과장, 광주전남중기청 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이어 특허법인 다나에서 파트너변리사로 활동했다. 제주TP는 전문성과 협력 네트워크가 검증된 신임 본부장 체제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주력하고 있는 그린, 레드, 해양바이오 분야와 디지털전환, 에너지융합 분야 주력산업에 대한 제주TP의 지원과 선도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 하락 폭이 커졌다. 올해 첫 조 단위 기업공개(IPO) 대어로 주목받은 에이피알이 2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함에 따라 투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대부분 화장품 기업의 주가 상승폭이 제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해 잠정 실적 발표 이후 크게 주가가 올랐던 코스메카코리아와 잉글우드랩의 경우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3.45%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3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 제외한 57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대부분의 주가가 주저 앉았다. 특히 잉글우드랩(-25.19%)과 파워풀엑스(-15.27%), 코스메카코리아(-11.05%)의 주가 하락 폭이 두르러졌다. 2월 2일부터 23일까지 상승세를 보였던 잉글우드랩의 주가는 26일 기세가 꺾였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330원(-14.38%) 내린 13,870원에 장을 마친 잉글우드랩은 27일(-10.67%)에도 주가가 크게 내렸다. 28일(+1.29%)에는 소폭 상승했으나 29일(-3.43%) 다시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잉글우드랩의 모회사인 코스메카코리아의 주가도 흔들렸다. 2월 22일 장중 44,400원을 찍었던 코스메카코리아는 23일(+1.56%)에도 이 같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주 첫 거래일인 26일(-7.91%) 주가가 흘러내리기 시작해 27일(-6.19%)에도 추가 하락했다. 28일(+4.98%) 반등을 꾀했던 주가는 29일(-1.92%)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 같은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코스메카코리아의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미국 유통사 PB 제품 대량 수주와 글로벌 유통 채널 다변화, 고마진 제품과 고객사 믹스 개선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 기초 제품군 강세와 신규 고객사 유치로 실적 양질화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기초가 튼튼하면 성장도 큰 법이다”고 말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신규 처방 확대로 고객사가 다변화되며 ODM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메가급 ODM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적극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코스나인(-8.82%), 제이준코스메틱(-8.72%), 에이에스텍(-8.35%), 브이티(-7.97%), 뷰티스킨(-7.37%), 이노진(-7.14%), 코디(-7.14%), 스킨앤스킨(-6.86%), 아모레G(-6.65%), 글로본(-5.71%), 네오팜(-5.63%), 나우코스(-4.81%), 마녀공장(-4.50%), 선진뷰티사이언스(-4.39%), 원익(-4.22%), 현대바이오랜드(-4.21%), 메타랩스(-4.18%), 아모레퍼시픽(-4.09%) 등 대부분 화장품 기업의 주가도 5% 안팎의 하락을 기록했다. 아우딘퓨쳐스(-3.96%), 셀바이오휴먼텍(-3.88%), 코스맥스(-3.76%), 현대바이오(-3.73%), 애경산업(-3.59%), 한국콜마홀딩스(-3.53%), 씨티케이(-3.10%), 바른손(-3.08%), 씨앤씨인터내셔널(-2.76%), 디와이디(-2.61%), 한국화장품(-2.41%), 에이블씨엔씨(-2.33%), 코리아나(-2.24%), 본느(-1.93%), 컬러레이(-1.63%), 잇츠한불(-1.52%), 에스알바이오텍(-1.45%), 오가닉티코스메틱(-1.30%), 라파스(-1.28%), 클리오(-1.15%), 엔에프씨(-1.06%), LG생활건강(-0.78%), 내츄럴엔도텍(-0.46%), 세화피앤씨(-0.46%), 한국콜마(-0.32%), 제로투세븐(-0.29%)도 약세를 보였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크게 오른 곳은 올리패스(10.00%) 뿐이었다. 진코스텍(2.86%), 토니모리(2.28%), 아이패밀리에스씨(2.10%), 메디앙스(1.53%), 한국화장품제조(1.08%), CSA 코스믹(0.16%), 제닉(0.14%), 현대퓨처넷(0.13%)의 주가도 오르기는 했으나 소폭 상승에 그쳤다. 또 노드메이슨(0.00%)의 주가는 한 주 사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기자] 한국 화장품 산업의 주력 시장이었던 중국이 코로나19 이후 소비 부진을 겪는 사이 미국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부상하고 있다.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인기와 함께 저렴한 가격,우수한 제품력을 앞세운한국화장품에 대한 미국 내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 주요 제조사들도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K-뷰티 브랜드가미국 스킨케어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것은인종과색감 등에 제한이 없고 소비자의 취향이 전적으로 겹치기 쉬워 상대적으로 국내 브랜드들의 시장 공략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특히 코스알엑스, 라네즈, 아누아, 바이오던스, 메디힐, 달바 등 국내 브랜드들은 이미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키움증권은화장품산업 분석 보고서 '미국에서 잘 팔리는 화장품'을통해 K-뷰티에 대한 해외 시장 전망을 내놨다. 최근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최대 수출국이던 중국에서 K-뷰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듦에따라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보고서는 비중국 채널 중 미국을가장 주목해야 할 시장으로 평가하면서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화장품수출 중국, 비중국 분기 동향 (단위 : %) 국내 화장품 국가별 수출 분기 동향 (단위 : %)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5%의 성장률을 보인 가운데 중국 수출은 18% 감소한 반면 미국 수출은 54%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새계 1위의 화장품 시장으로 미국, 캐나다,남미를 합친미주 시장의 규모는 1,439억 달러에 달한다. 미주 시장은 P&G(17%), 유니레버(15%), 로레알(9%)등 글로벌 상장사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최근에는미국의 인디, 매스 브랜드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 매스 화장품 브랜드와 OEM사의 미국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2022년 기준한국은 미국의 화장품 수입액 중 13.4%의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수입국 중 3위를 기록했다. 미국 화장품 수입국 비중(단위 : 십억달러, %) 한국산 화장품의 성장은미국 시장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최근 미국 화장품 시장의 키워드로는 더마코스메틱(Dermacosmetic,), 프리미엄 뷰티, 퍼스널 케어,매스 뷰티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중 더마코스메틱은피부과학(dermatology)과 화장품(cosmetic)의 합성어로 약국 전용 혹은 피부 전문가가 만든 화장품을 말한다. 더마코스메틱 트렌드는 스킨케어 부문의 수요확대로 이어졌다. 미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색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최근들어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과 함께 내가 사용하는 화장품에 어떤 성분이 들어가 있는지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성분 마케팅'이 주도하고 있다. 키움증권 조소정 연구원은 "가치소비와 스킨플루언서(Skinfluencer)의 등장으로 화장품의 재료나 성분, 기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다수의 브랜드들이 성분 마케팅을통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잘 팔리는 스킨케어 제품의 공통점을 보면 클린뷰티, 더마코스메틱, 코슈메티컬, 비건 등대부분 제품 내 성분 혹은 원재료와 관련된 키워드를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브랜드들은 대부분과학적인 증거를 토대로 성분의 효능을 어필하거나유해 의심 성분이나 동물실험을 배제한 제품임을강조하고 있다. 2023년 국내 주요 업체 미국향 실적 (단위 : 십억원, %) 조소정 연구원은 "더마 코스메틱 트렌드에 맞춰 라로세포제(La Roche Posay), 세라비(Cerave) 등이 미국 Z세대의선택을 받고 있다"며, "엘프뷰티(ELF Beauty)를 비롯해드렁크 엘리펀드, 글로시에 등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대부분의 인디 브랜드가 비건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채널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온라인 채널은 접근성, 편의성 뿐아니라정보탐색에도유용해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화장품 소비자의 59%가 사용하는아마존은 알고리즘을 통해소비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제품을 추천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알아서 소비자들의 후기를 분석해제품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내려주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바이오마 틱톡 마케팅 SNS도 단순한 후기를 넘어 마케팅, 판매, 제품 기획 등 다양한 측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틱톡 등 숏폼, SNS 플랫폼 마케팅으로 Z세대를 집중 공략한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마(BYOMA)는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품귀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엘프 등도 최근 Z세대 사이에 유행하는 '도파밍 현상'을 SNS 챌린지에활용해 소비자들이 직접 마케팅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소비자 공략 '코스알엑스, 라네즈, 아누아, 바이오던스, 메디힐, 달바' 좋은 성과 스킨케어는 한국브랜드에게 승산이 있는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인종, 색감 등에 제한이 없고 소비자의 취향이 전적으로 겹치기 쉬워 상대적으로 국내 브랜드들의 시장 공략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코스알엑스(COSRX), 라네즈, 아누아, 바이오던스, 메디힐, 달바 등 국내 브랜드들이 현재 미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코스알엑스는 국내보다 미국에서 더 호조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4,800억 원, 영업이익은 220% 증가한 1,632억 원을 기록했으며2027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주요 유통 채널인 아마존을 집중적으로 공략해2018년 아마존 글로벌 브랜드 성공사례 선정, 2023년 3월 아마존 챔피언 셀러상 수상, 같은 해 4분기아마존 뷰티/퍼스널케어 카테고리 1위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펩타이드, 히알루론산, 비타민C를 강조한 다수의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네일, RX라인 등 핵심 제품 라인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틱톡 등 새로운채널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데 지난해 시그니처 제품인 스네일 96 에센스를 활용한 틱톡 챌린지가 누적 조회 수 21억 회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코스알엑스 틱톡 챌린지 아모레퍼시픽의고유 브랜드 라네즈는 립으로 시작해 스킨케어까지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는데 특히 라네즈의 립 케어 제품이 크게 성공했다. 현지에 가장 인기있는 제품으로 평가받는 '립 슬리핑 마스크'는 2022년 아마존 프라임 데이 뷰티& 퍼스널케어 카테고리 1위, 베스트셀러 브랜드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립 글로이 밤이 아마존 베스트셀러 립 밤 부문 2위를 기록했다.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히알루론산, 피부장벽 케어 강조하는 워터뱅크 라인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조소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히트 아이템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제고하고 향후 고기능성 제품 출시, 제품 리뉴얼, 워터뱅크 라인 판매 확대를 통해 북미 지역의 성장세를키워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브랜드 컨셉 재정립,글로벌 앰버서더 시드니 스위니 발탁 등을 통해 Z세대를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고 말했다. 라네즈 워터뱅크, 구달 청귤 세럼, 마녀공장 클렌징 오일 클리오의 자연주의 브랜드 구달은 아마존 중심으로 대표 제품인 청귤 세럼의 모멘텀이 이어갈것으로 기대된다. 아마존 재구매율이 약 20%에 이르는 청귤 세럼은 2022년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세럼 부문2위를 차지한데 이어 지난해 하반기에도 순위권 내 랭크인하면서 북미 성장률을 견인했다. 조소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청귤 세럼의 신제품 라인으로 비타민A 성분 강조한 제품을출시하면서북미 채널의 볼륨 성장이 기대된다"며, "SNS 등 채널에서도 자연주의 브랜드의 특성을 살려 원물을 강조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녀공장(MANYO)은 지난해 히트상품인 클렌징오일이 아마존과 코스트코 온라인에 입점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코스트코 오프라인에 입점할 계획이다. 향후 추가 물량 가능성도 있어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LG생활건강은 2019년 뉴에이본, 2022년 더크렘샙이라는 현지 브랜드를 인수하면서매출이 4.2% 가량 증가했다. 2020년에는 피지오겔의 북미 사업권을 인수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