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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메추라기 난각막 펩타이드 난각막은 70μm 정도의 단백질성 섬유상 박막으로 예전부터 열상(laceration) 등의 치료에 사용됐던 사례가 있으며 중국(명나라 시대)의 ‘본초강목’에도 기재돼 있다. 이 섬유상 단백질은 한때 케라틴으로 분류됐지만1) 구성하는 아미노산에 데스모신(Des)과 이소데스모신(Isod)을 포함함으로써 엘라스틴 유사 단백질일 것으로2) 생각되고 있다3). 그림1 HA4의 구조도 열상 치료에 대해서는 난각막에 항균, 항곰팡이와 진피 섬유아세포에 대한 높은 친화성이4) 밝혀지고 있지만 저분자 히알루론산(HA4)(그림1)의 관여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열상 시 조직을 구성하는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이 절단된다. 히알루론산은 집적된 면역 담당 세포에서 최소 단위의 분자량 820으로 분해돼 HA4가 형성된다5). HA4는 세포 증식 촉진, 세포외기질 형성, 혈관 신생, 필라그린 생성 등 신규 활성을 나타낸다. 따라서 난각막의 열상 치유에 유효한 메커니즘은 상처 커버와 집적된 면역 담당 세포에 대한 HA4의 작용일 것으로 생각된다. 히라마쓰(平松)팀은 수용성 난각막이 진피 섬유아 세포를 증식시켜 세포외기질의 특히 Ⅲ형 콜라겐을 생산하는 효과가 높다고 보고 있다. 게다가 수용화 난각막을 함침한 부직포를 거칠어진 인체 아래팔 피부에 붙였을 때 거친 피부가 개선되고 피부 유연성도 40% 상승했다6). 우리는 이전부터 메추라기 난각막의 생리활성을 연구하고 있으며 in vitro 시험에서 세포외기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이 결과는 메추라기 난각막 펩타이드에서 저분자 히알루론산의 작용을 지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023년에도 적지 않은 화장품 기업들이 화장품법의 선을 넘었다.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이를 의약품이나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실시해 문제가 된 사례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등으로 판매업무를 정지당한 사례가 뒤를 이었고, 등록된 소재지에 화장품 제조와 관련된 시설이 전혀 없음이 확인돼 화장품 제조업 등록이 취소된 업체도 두자릿수에 달했다. 코스인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처분정보를 분석한 결과 1월 1일부터 12월 25일까지 화장품법 위반으로 행정처분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화장품 업체는 총 258곳에 달했다. 이 가운데 사실과 다르거나 부분적으로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보아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광고 등 화장품법을 위반한 광고로 적발된 것이 19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판매업무정지(59건), 화장품제조업 등록 취소(29건), 제조업무정지(15건), 시정명령(8건), 수입대행업무정지(4건), 과징금(1건), 경고(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올해 첫 행정처분, 1월 4일 ‘미생물한도’ 부적합 헤나 제품 적발 올 한해 적발된 행정처분 사항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 63곳, 2분기 86곳, 3분기 78곳, 4분기 65곳(2023년 12월 25일 기준) 등으로 집계됐다. 1분기에서 2분기 증가세를 보이던 행정처분이 3분기에는 기세가 꺾였다. 이어 4분기에는 1분기 수준으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식약처의 화장품법 위반 적발은 1월 4일 플로라무역, 와이제이인터내셔널, 라크브랜딩 등 3개 업체가 나란히 행정처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시작됐다. 플로라무역은 유통 화장품 수거, 검사 결과 부적합(미생물한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실크플로라라이트브라운에 대한 판매를 1개월(1월 18일~2월 17일)간 정지당했다. 플로라헤나, 플로라오렌지헤나는 2반 위반으로 3개월(1월 18일~4월 17일)간 판매업무를 할 수 없게 됐다. 와이제이인터내셔널도 유통 화장품 수거, 검사 결과 미생물한도시험 부적합을 지적받았다. 와이제이인터내셔널은 아유르리퍼블릭헤나(헨나엽가루), 아유르리퍼블릭인디고(인디고페라엽가루) 판매업무정지 1개월(1월 18일~2월 17일)을 비롯해 2차 위반인 아유르리퍼블릭브라운 판매업무정지 3개월(1월 18일~ 4월 17일)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라크브랜딩도 유통 화장품 수거, 검사 결과 부적합(미생물한도)으로 문제가 된 내츄럴인디고파우더의 판매업무를 1개월(1월 18일~2월 17일)간 정지 당했다. 식약처 2023년 1분기 화장품법 위반 행정처분 현황 1분기 이뤄진 행정처분 중 가장 많은 사례는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화장품 광고였다.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사실과 다르거나 부분적으로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보아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속을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한 업체들이 잇따랐다. 이에 많은 화장품 기업들이 화장품법의 ‘선을 넘은’ 광고를 지적 받아 수개월간 화장품 광고업무를 할 수 없게 됐다. 대부분 1~3개월에 그쳤으나카라는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부당한 광고 행위의 2차 위반으로 6개월 동안 문제가 된 품목의 광고업무를 정지당했다. 화장품의 제조, 판매에 대한 문제를 지적 받은 곳도 있었다. 2월 13일 식약처에 적발된 올겟과 대한피앤에이치가 대표적이다. 올겟은 화장품 ‘띵코TC-7프로페셔널케라틴컨디셔너’ 1차 포장에 제조에 사용된 함량이 많은 것부터 표시하지 않았다가 해당 품목 판매업무정지 15일(2월 28일~3월 14일)의 제재를 받았다. 대한피앤에이치는 유통 화장품 수거, 검사 결과 부적합(검사기관 : 대전식약청 유해물질분석과)으로 행정처분 대상이 됐다. 코코토토베이직물티슈(제조번호 : DH12, 제조일자 : 2022.9.15.) 수거·검사에서 미생물한도 부적합 판정에 따라 이들 제품의 판매업무를 1개월(2월 28일~3월 27일)간 정지시켰다. # 화장품 제조업 등록 취소, 수입대행업무정지, 과징금, 경고 ‘우르르’ ‘화장품법’ 제13조(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등의 금지)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22조 화장품 표시·광고의 범위 및 준수사항에 따르면 (가목) 영업자 또는 판매자는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내용, 제품의 명칭 및 효능·효과 등에 대한 표시·광고를 하지 말 것 (나목) 기능성화장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하지 말 것 (바목) 배타성을 띤 ‘최고’ 또는 ‘최상’ 등의 절대적 표현의 표시·광고를 하지 말 것 (사목) 사실과 다르거나 부분적으로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보아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하지 말 것 (아목) 품질·효능 등에 관해 객관적으로 확인될 수 없거나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광고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2분기에도 이 같은 화장품법을 어긴 업체들의 행보는 여전했다. 특히 지노젠과 나인원코스메디, 인앤글로벌, 넥스젠바이오 등은 4개월이나 문제가 된 품목의 광고업무를 정지당하는 행정처분을 받았다. 지노젠은 4월 4일 ‘제르넬 150㎖’에 대해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등 부당한 광고 행위를 한 이유로 해당 품목 광고업무정지 4개월(4월 14일~8월 13일)에 처해졌다. 4월 14일에는 나인원코스메디가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광고 등으로 ‘리블민트실라인컨트롤러’, ‘리블스킨톡스링클핏엑스퍼트’에 대해서는 4개월(4월 28일~8월 27일)간, ‘리블콜세라앰플미스트’는 2개월(4월 28일~6월 27일) 동안 광고업무를 할 수 없게 됐다. 또 케이피스토어는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아젤라산(1,7-헵탄디카르복실산)’을 함유한 화장품 ‘코스드바하아젤라산10세럼’을 수입대행형 거래를 목적으로 알선, 수여하는 영업을 한 사실이 확인돼 5월 31일 식약처로부터 전(全) 판매업무정지 3개월(6월 15일~9월 14일)의 제재를 당했다. 식약처 2023년 2분기 화장품법 위반 행정처분 현황 2분기 식약처 행정처분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화장품 제조업 등록이 취소된 업체가 많았다는 점이다. 2분기에만 샤인폭스, 제이앤지유나이티드, 블루리본, 이레코스메틱, 마녀공방, 슬로우베이지, 앤투소울, 에이원에스, 행운티슈, 보노톡스 등 10개 기업의 화장품 제조업 등록이 취소됐다. 현장감시 결과 해당 업체가 허가받은 소재지에 해당 시설이 없음이 확인됨에 따라 식약처는 ‘소재지 멸실’을 이유로 이들 업체들의 화장품 제조업 등록을 취소시켰다. 또 올해 이뤄진 수입대행업무정지 4건 중 3건과 과징금, 경고 등 행정처분도 2분기에 이뤄졌다. 수입대행업무정지는 화장품 책임판매업 유형 미변경, 표시기재 거짓기재 등에 따른 것이었으며 과징금은 제조 유형 변경 미등록으로 제조업무정지 1개월을 갈음한 것이었다. 식약처는 6월 14일 비비스튜디오에 책임판매 유형 미변경을 지적, 경고(2023.6.29) 처분했다. # “유기농, 천연화장품 COSMOS 인증” 천연, 유기농화장품 오인 우려 광고 ‘철퇴’ 3분기 식약처 행정처분 명단에서도 화장품법을 위반해 광고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실과 다르거나 부분적으로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보아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또는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속을 우려가 있는 내용을 광고에 대해서는 2개월간 문제가 된 품목의 광고업무가 정지되는 정도의 제재가 이뤄졌다. 그러나 의약품, 기능성 화장품 등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내용의 광고에 대해서는 광고업무정지 기간이 3개월로 늘어났다. 오가닉K, 코스원, 베포네 등 3개 업체의 경우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내용과품질, 효능 등에 관해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광고로 인해 4개월간 문제가 된 제품의 광고를 할 수 없게 됐다. 오가닉K는 제품 광고에서 ‘천연유래 세정성분, 천연샴푸, 비듬케어’ 등의 문구를 사용했고코스원은 ‘근휴식, 심신안정, 멘탈케어, 몸의 염증을 줄이거나 근육통 감소, 몸&마음의 스트레스 예방’ 등의 문구로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수 있는 여지를 줬다. 또 ‘근육의 열을 식혀, 30초 쿨링’과 같이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광고하기도 했다. 베포네는 ‘아토피, 침독, 태열케어, 두드러기, 유기농·천연화장품 에코서트 인증, 유기농·천연화장품 COSMOS 인증, 강화된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 무스테로이드’ 등 광고를 통해 의약품 및 천연화장품 또는 유기농화장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를 남겼다. 식약처 2023년 3분기 화장품법 위반 행정처분 현황 이 시기 화장품 제조, 판매와 관련해 화장품법을 위반한 업체도 식약처의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7월 5일 렉슨인터내셔널이 사용상의 제한이 필요한 원료(클림바졸)에 대해 식약처장이 고시한 사용기준을 위반한 화장품 ‘골든매치스올인원샴푸앤바디워시우드그린(제조번호 : 4621W), 골든매치스올인원샴푸앤바디워시미드나잇(제조번호 : 2451W, 2511W,17101X), 골든매치스올인원샴푸앤바디워시오션블루(제조번호 : 0831W, 4341W, 16505X, 34202X)’를 유통, 판매해 적발됐다. 이에 렉슨인터내셔널은 문제가 된 품목의 판매를 3개월(7월 19일~10월 18일)간 할 수 없게 됐다. 에폴리시스템은 8월 29일 다양한 사유로 행정처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화장품 ‘인워시’의 제조관리기록서와 품질관리기록서를 작성하지 않고 보관하지 않아 해당 품목 제조업무정지 1개월(9월 10일~10월 9일) 처분을 받았고, ‘인워시’에 대한 ‘품질관리기록서’ 미보관, 제조번호별로 품질검사 미실시,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등과 관련해서는 시정명령(2023년 9월 10일자)과 해당 품목 판매업무정지 3개월(9월 10일~12월 9일) 처분을 받았다. 식약처는 9월 26일 샤인에 화장품 제조업자의 준수사항 위반(완제품 출고검사 미실시)와 품질 부적합을 이유로 해당 품목 제조업무정지 1개월 7일(10월 13일~11월 19일)의 행정처분을 했다. 샤인은 ‘생활공작소 센서티브 물티슈’를 제조하면서 완제품 출고검사 완료 전에 출고한 사실이 있으며 해당 제품의 시험검사 결과 ‘세균 및 진균수’ 항목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3분기에도 보노톡스, 더만듦공방, 앙세코스메틱, 우리엠엔에스, 소이스코리아, 동의생활건강, 소퍼 등 7개 업체가 등록한 소재지에 화장품 제조와 관련된 시설이 전혀 없음이 확인돼 화장품 제조업 등록이 취소됐다. # 4분기에도 화장품 제조업 등록 취소 계속 적발 4분기 식약처 행정처분 업체가 다소 줄어들기는 했으나 행정처분 사례는 이전과 유사한 흐름을 나타났다. 화장품법의 선을 넘은 광고로 수개월간 광고업무를 정지당한 업체가 가장 많았고 화장품 제조업자의 준수사항 위반 등으로 제조나 판매업무가 정지된 업체도 있었다. 특히 올해 3분기 광고업무정지 4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는 오가닉K는 4분기에도 동일한 제재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오가닉K는 ‘살림백서 오푼티아 앤 밤부 샴푸’에 대해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했다. 또 사실과 다르거나 부분적으로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보아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거나 소비자를 속이거나 속을 우려가 있는 내용을 표시·광고하기도 했다. 식약처는 이 같은 표시, 광고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보고 10월 26일 오가닉K에 ‘살림백서 오푼티아 앤 밤부 샴푸’에 대한 광고업무를 4개월(11월 16일~2024년 3월 15일)간 할 수 없게 했다. 식약처 2023년 4분기 화장품법 위반 행정처분 현황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을 판매하다가 문제가 된 업체도 있었다. 엘세븐바이오로직스는 11월 1일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을 판매하다 식약처에 적발돼 판매업무정지 3개월(11월 16일~2024년 2월 15일) 처분을 받았다. 또 11월 7일에는 케이블랙이 ‘노시셉톨120ml’의 화장품 표준통관예정보고 미보고, 품질검사 미실시와 표시사항 미기재를 지적받아 시정명령과 더불어 해당 품목 판매업무정지 3개월 15일(11월 21일~2024년 3월 6일)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12월 들어 화장품 제조업 등록 취소가 잇따랐다. 4분기 가장 먼저 화장품 제조업 등록이 취소된 기업은 에스앤에이치컴퍼니(2023. 10. 20.자)지만 12월에는 18일과 19일 이틀 사이 제시코스, 셀슈어, 크래프트엠, 한강솔, 진성글로벌 , 위메이크그린, 제이앤오, 썬로이 , 아뜰레에726 등 9개 업체가 화장품 제조업 등록 취소로 행정처분 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4분기 들어 화장품 제조업 등록이 취소된 업체는 10곳으로 늘어났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 판매를 전개하고 있는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뷰티(DOLCE&GABBANA BEAUTY)가 지난 22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에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고 오늘(26일) 밝혔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하우스 돌체앤가바나의 화장품 브랜드로특유의 화려함과 관능미를 담아낸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9월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공식 수입해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매장에서는 프리미엄 향수부터 니치 향수, 메이크업까지 돌체앤가바나 뷰티가 선보이는 모든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돌체앤가바나의 상징적인 ‘세이크리드 하트(The Sacred Heart)’ 장식이 돋보이는 ‘디보션’ 메이크업 컬렉션도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공개된다. 대표 제품인 디보션 립스틱 로제토 리퀴도 인 무스는 강렬하고 커버력 높은 발색이 특징으로 누드와 핑크, 코랄, 레드 등 총 9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부드럽고 가벼운 질감, 묻어남 없이 오래 지속되는 제형이 매력적인 입술을 연출해 주며시칠리아산 아보카도 추출물이 입술에 수분을 공급해 준다. 속눈썹에 볼륨감과 컬링 효과를 선사하는 디보션 볼륨 앤 리프트 마스카라, 쿨톤이나 웜톤에 관계없이 모든 피부 톤에 은은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광채를 선사하는 디보션 루미네이팅 파우더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매장에서는 돌체앤가바나 뷰티의 니치 향수 라인 벨벳 컬렉션(Velvet Collection)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탈리아의 독자적인 조향 기술과 진귀한 원료를 통해 브랜드의 영감의 원천인 시칠리아와 지중해의 매력을 그려낸 제품으로 무게토, 디자이어, 블루 머스크 등이 있다. 브랜드 고유의 독창적인 디자인인 골드 플레이트와 벨벳 재질의 캡(뚜껑)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이번 매장 오픈을 기념해 1월 말일까지 디보션 라인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디보션 향수 샘플을 증정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돌체앤가바나 뷰티 관계자는 “해외 여행객들이 지속적으로 많아지고 있어 면세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온라인, 백화점, 면세점, 헬스앤뷰티스토어 등 유통 채널별로 제품 전략을 차별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박명삼 코스맥스비티아이 GCC센터장(사장)을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원장으로임명하는 등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지원등 총 24명의 임원 전보, 승진 인사를 내년 1월 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박명삼 코스맥스비티아이 GCC(Global Corporate Center)센터장(사장)을 코스맥스차이나 R&I(Research&Innovation)센터 원장에 임명했다. 박명삼 사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코스맥스 R&I센터를 총괄해 오며 쿠션 파운데이션, 립 틴트 등 코스맥스 대표 제품을 개발해 왔다. 이어 글로벌 법인 지원을 위한 신설 조직인 GCC의 센터장을 맡아 초기 안정화를 맡았다. 회사 측은 박명삼 사장이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를 총괄하며 중국 현지 시장을 겨냥한 전략 신제품들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원 승진 명단에는 총 23명이 이름을 올렸다. 연구 부문에서는 이준배 코스맥스 기반기술랩장과 이화영 코스맥스 CF랩장이 Fellow1(상무급)으로 승진했다. 또코스맥스 R&I센터 소속의 최석원 MN 랩장, 임현주 CL 랩장 등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마케팅·지원 부문에서는 이경훈 코스맥스비티아이 HR 그룹장, 김경록 코스맥스비티아이 IT 본부장, 신봉철 코스맥스 경영관리그룹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윤상호 코스맥스비티아이 경영진단실 실장과 윤성현 코스맥스 영업관리그룹장은 상무보로 승진하며 신규 임원이 됐다. 그룹의 SCM 강화를 위해 생산 부문에서는 박형근 코스맥스 생산본부장이 상무로, 코스맥스 박래혁 물류그룹장이 신규 임원으로 승진했다. 해외 법인에서는 이영하 코스맥스인도네시아 공장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이어 정윤성 코스맥스차이나 품질 담당임원이 상무로 승진했으며박상식 코스맥스광저우 경영기획 담당, 이용현 코스맥스인도네시아 패키지연구 담당, 서동하 코스맥스차이나 재무회계 담당, 이광수 경영기획 담당 등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는 안재식 코스맥스엔비티 미국법인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임재연 마케팅 본부장, 김세혁 해외마케팅 본부장이 전무 승진을, 김관용 코스맥스엔비티 중국법인 법인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김호기 코스맥스바이오 공장장, 조형근 코스맥스네오 공장장은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이번에 눈길을 끄는 것은 ‘Global One Cosmax’를 위한 그룹 전체의 운영체계 개선과 함께 효율성 강화를 위한 조직 변경을 동시에 실행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올해 추진된 인사컨설팅 결과를 반영해단일화된 그룹 통합 조직 관리체계를 도입해 해외 법인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직책 중심의 역할 기반 임원인사 체계로 점진적인 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올해 하반기에 신설된 GCC 조직을 중심으로 해외 법인 성장 지원과그룹 차원의 매트릭스 협업 체계 운영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박명삼 사장이 이동하면서 GCC 운영 총괄은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가 직접 맡기로 했다. 기존의 공장 조직 역시 변화를 줬다. 구매·물류 조직은 구매본부와 물류본부로 분리했으며SCM 관점으로 구매-생산-품질-물류 순으로 본부 단위 조직을 신규 편성해 전문성과 생산 공급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연구, 마케팅, SCM, 지원 등 전 부문에 걸쳐 글로벌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하여 효율성 강화와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도모하고자 했다”며, “이로 인해 한국을 비롯해 해외 법인의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조직 간 융합과 상승효과를 기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코스맥스그룹 임원 인사 명단 (2024년 1월 1일자총 24명) 코스맥스비티아이 ◇ 상무 승진 ▲이경훈 ▲김경록 ◇ 상무보 승진 ▲윤상호 코스맥스 ◇ 상무 승진 ▲박형근 ▲신봉철 ◇ 상무보 승진 ▲박래혁 ▲윤성현 - 연구직 ◇ Fellow1(상무급) 승진 ▲이준배 ▲이화영 ◇ Fellow2(상무보급) 승진 ▲최석원 ▲임현주 코스맥스차이나 ◇ 사장 전보 ▲박명삼 ◇ 상무 승진 ▲정윤성 ◇ 상무보 승진 ▲서동하 ▲이광수 코스맥스광저우 ◇ 상무보 승진 ▲박상식 코스맥스인도네시아 ◇ 전무 승진 ▲이영하 ◇ 상무보 승진 ▲이용현 코스맥스엔비티 ◇ 전무 승진 ▲임재연 ▲김세혁 코스맥스엔비티USA ◇ 부사장 승진 ▲안재식 코스맥스엔비티차이나 ◇ 상무 승진 ▲김관용 코스맥스바이오 ◇ 상무보 승진 ▲김호기 코스맥스네오 ◇ 상무보 승진 ▲조형근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기업 주가가 오랜만의 반등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가 연말 ‘산타랠리’로 강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기 시작한 것이 화장품주에 뒷심을 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69%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스킨앤스킨,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 제외한 53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CSA 코스믹(19.89%)이다. CSA 코스믹의 주가는 한 주 사이 20% 가까이 급등했다. 12월 15일 전 거래일 대비 38원(3.77%) 오른 1,046원에 거래를 마쳤던 CSA 코스믹은 18일(00.00%)과 19일(-0.57%) 숨고르기를 한 후 20일(2.60%) 반등을 시작했다. 12월 21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18.74%나 주가가 상승했다. 마녀공장(10.29%), 클리오(9.23%), 네오팜(8.00%), 셀바이오휴먼텍(6.82%), 씨티케이(5.74%), 브이티(5.64%)의 주가도 한 주 사이 5% 넘게 올랐다. 이 가운데 마녀공장과 클리오, 네오팜 등은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리포트가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마녀공장에 대해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해외 시장에서 매출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하나증권은 클리오가 올해 4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또 네오팜에 대해서는 올해 4분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에이블씨엔씨(4.49%), 잉글우드랩(4.39%), 애경산업(3.94%), 씨앤씨인터내셔널(3.92%), 라파스(2.94%), 에스알바이오텍(2.65%), 코디(2.51%), 코스맥스(2.30%), 메디앙스(2.27%), 토니모리(1.58%), 제닉(1.29%), 한국콜마홀딩스(1.26%), 세화피앤씨(1.17%), 아이패밀리에스씨(1.00%), 잇츠한불(1.00%), 코리아나(0.89%), 나우코스(0.88%), 원익(0.68%), 한국화장품(0.65%), 선진뷰티사이언스(0.63%), 아모레퍼시픽(0.45%)의 주가도 상승했다. 디와이디(0.00%)와 제이준코스메틱(0.00%)의 주가는 한 주 사이 제자리걸음을 했으나 파워풀엑스(-15.15%)와 코스나인(-13.14%)의 주가는 10% 넘게 빠졌다. 파워풀엑스의 주가는 최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12월 둘째주 32.27% 하락했던 주가가 셋째주(38.42%)에는 40% 가까이 오르며 낙폭을 회복했다. 하지만 넷째주에는 다시 15% 넘게 주저앉았다. 노드메이슨(-7.82%), 글로본(-5.99%), 진코스텍(-4.89%), 아우딘퓨쳐스(-4.50%), 본느(-3.93%), 현대퓨처넷(-3.23%), 바른손(-2.79%), 올리패스(-1.64%), 한국콜마(-0.94%), LG생활건강(-0.85%), 오가닉티코스메틱(-0.85%), 컬러레이(-0.78%), 한국화장품제조(-0.65%), 이노진(-0.56%), 내츄럴엔도텍(-0.49%), 코스메카코리아(-0.40%), 현대바이오랜드(-0.40%), 아모레G(-0.35%), 엔에프씨(-0.23%), 현대바이오(-0.19%), 제로투세븐(-0.16%)의 주가도 하락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KOTRA가 K-뷰티 열풍이 불고 있는 인도에서 처음으로 국내 유망 뷰티 기업들과 함께 시장 개척에 나섰다. KOTRA(사장 유정열)는 지난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2023 코스모프로프 인디아(COSMOPROF India)’에 처음으로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코이코(KOECO)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모집한 20개 사를 포함해 총 40개의 국내 기업이 참가했고통합한국관 운영은 인포마마켓코리아(Informa Markets Korea)와 협력했다. 코스모프로프는 볼로냐, 홍콩,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뷰티 전시회로 인도에서는 2018년부터 시작됐다. 특히 팬데믹 이후 올해 오프라인으로 본격 전환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14억의 인구와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인도 뷰티 시장은 전 세계 4위 규모로 발돋움했다. 이와 함께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뷰티 시장’이 떠오르며K-뷰티도 진출 적기를 만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뷰티 열풍을 앓고 있는 인도에서는 한국 제품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유통기업도 생겨나고 있다. 인도 화장품 전문 최대 유통망인 나이카(Nykaa)는 이미 다수의 한국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인도 재벌기업 릴라이언스 리테일(Reliance Retail)의 티라(Tira)는 자사몰을 통해 2024년까지 125개의 한국 제품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한국 제품만을 판매하는 퀜치(Quench), 한국 지사 설립을 고려 중인 팁시뷰티(Typsy Beauty), 한국 기업과의 꼴라보 제품만을 취급 중인 오스왈 시너지스(Oswal Synergies) 등 인도에서의 K-뷰티 인기는 뜨겁다. 전시회 참가가 직접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KOTRA에서는 SNS 마케팅, 수입업체 전수조사 등의 방법을 활용해 600여 개의 신규 바이어에 한국제품을 홍보했다. 이런 사전과정을 거쳐 국내 기업은 전시회에서 300여 개의 바이어와 6백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달팽이 점액 등 독특한 성분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 중인 J사는 한국관 참가를 통해 인도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동남아, 북미 시장을 위주로 수출을 해오던 J사의 제품은 기능성 화장품이 인기를 끄는 인도 시장과 잘 맞아떨어졌고2,000달러의 샘플을 수출하며 인도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수출 경험이 전혀 없는 뷰티기술기업 A사도 이번 전시회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인도는 뷰티산업 성장과 함께 특히 AI기술 접목이 트렌드로이러한 시장의 요구사항을 A사가 빠르게 확인한 것이 주효했다. 전시장에서 만나 바이어와 튜토리얼을 위한 소액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여러 바이어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또전시회 주최사에서 개최한 ‘코스모프로프 어워즈’에서는 뷰티산업을 ▲혁신기술제품 ▲바디케어 ▲스킨케어 ▲패키징 등 5개분야로 나눠 진행됐고국내기업 중에는 5개 사의 제품이 후보군으로 올라 2개 사의 제품이 수상했다.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제품은 내년 ‘볼로냐 미용전(Cosmoprof Bologna)’에서도 제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 이후에도 KOTRA는 우리 중소브랜드를 온라인 마켓에 입점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인도 주요 유통사와 협업할 계획이다. 바이어 매칭에서부터 인증 획득 등 현지 진출을 위한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로 운영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 참가를 준비 중인 바이어 D사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한국 제품은 혁신적이며 높은 품질로 인기가 많다”며, “각 기업만의 스토리를 담아낼 수 있는 독특한 제품을 많이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정원준 KOTRA 전시컨벤션실장은 “해외전시회 단체참가 지원사업은 국내 기업에 유망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의 장이자 마케팅의 기초가 되는 사업이다”며, “특히 성장 중인 유망시장에 대한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에는 인도 전시회 참가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온라인 자율관리 시범사업으로 총 17,270건의 불법유통과 허위과대 광고 등을 개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올해(5~11월) 온라인 ‘식·의약품 등의 온라인 자율 준수사항 현장 적용 시범사업’을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함께 실시한 결과, 해외 위해 우려 식품과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유통과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허위과대광고 총 17,270건에 대해 자율판매 중단하는 등 개선 조치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오늘(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해외 위해 우려 식품, 의약품 온라인 불법유통 점검 결과 총 6,774건 조치(통신판매업체 603건, 통신판매중개업체 6,171건)했으며 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허위과대광고 점검 결과 총 10,496건 조치(통신판매업체 2,557건, 통신판매중개업체 7,939건)했다. 해당 시범사업은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판매업자’와 ‘온라인 중개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과 역할을 자율적으로 강화해온라인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자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 2018년 113조 원에서 2019년 137조 원, 2020년 158조 원, 2021년 190조 원, 2022년 210조 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통신판매중개업자인 네이버, 롯데온, 인터파크, 위메프, 지마켓(옥션 포함), 카카오, 쿠팡, 티몬, 11번가 등 9개 사와 통신판매업자인공영쇼핑, 더겔러리아, 더블유쇼핑, 롯데홈쇼핑, 마켓컬리, 신세계라이브쇼핑, 에스에스지닷컴, 에스케이스토아, 엔에스홈쇼핑, 정관장몰, 지에스숍, 케이티알파쇼핑, 현대홈쇼핑, 홈엔쇼핑, 홈플러스, 씨제이온스타일, 쇼핑엔티17개 사가 참여했다. 지난 2월 제정한 '식품·의약품 등의 온라인 자율 관리 가이드라인'에서 안내한 통신판매업자와 통신판매중개업자의 자율 준수사항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을 점검했다. 식약처는 식·의약품 등의 온라인 허위, 과대광고와 불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철저하게 점검, 단속하고 있다. 2022년에는 식품 등 20,252건, 의약품 22,662건, 의약외품 2,397건, 화장품 2,453건, 의료기기 2,369건 등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민간이 앞장서고 정부가 밀어주는 민관 협업을 바탕으로 식·의약 온라인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에 대한 자율 점검을 확대해건전한 온라인 유통 문화를 정착시키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절차에 돌입했다. 에이피알은 오늘(2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이번 상장에서 379,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는 147,000원~200,000원이다. 공모 규모는 557억 원에서 758억 원 사이로 상장 후 시가 총액은 1조 1,149억 원~1조 5,169억 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피알은 오는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2월 1일부터 2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자사 뷰티와 패션 브랜드들을 통해 국내외에서 탄탄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이다.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등과 함께 패션브랜드 널디 등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기반의 일반 소비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2021년 론칭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올해 11월 둘째 주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 150만 대를 넘기며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설립 첫 해부터 유의미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만들어온 에이피알의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수요예측과 청약이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에이피알은 ‘조 단위 몸값’을 자랑하는 IPO 대어로 2024년 유가증권시장 1호 상장 기업이 된다. 현재 에이피알은 뛰어난 실적 성장세와 미래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3,718억 원)과 영업이익(692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9%, 277.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매출액 1,200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돌파하고 있다. 해외 실적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3분기 해외 누적 매출액 1,387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해외 전체 매출액(1437억 원)의 96.5%를 달성했다. 또에이피알은 올해 뷰티 디바이스 전문 R&D센터 ‘ADC’를 개소하여 연구개발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프로’를 출시했으며2024년 1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 참가가 예정돼 있다.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는 “에이피알은 전통 있는 뷰티와 패션 산업권에서 뷰티 디바이스로 대표되는 일반 소비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혁신을 안겨주려 노력한 기업이다”며,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등 남은 상장 절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네오팜(092730)이 올해 4분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할 것 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제기됐다. 수출과 H&B 채널의 호실적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네오팜의 4분기 실적을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72억 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72억 원으로 전망했다. 분기 최대 매출이다. 네오팜 연결 실적전망과추이 (단위 : 십억원, %) 수출과 H&B 채널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 30% 성장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게 하나증권의 분석이다. 브랜드별 4분기 매출 성장률은 아토팜 30%, 제로이드 12%, 리얼베리어 6%, 더마비 40%로 예상했다. 아토팜은 온라인과 수출 중심으로 호실적이 기대되며온라인은 20% 이상, 미주와 러시아로의 수요 확대로 수출은 70%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리얼베리어의 경우 한 자리수 성장은 다소 아쉬운데제품 출시 이벤트가 2024년 1분기로 이연된 영향이다”며, “올해 리얼베리어는 일본에서 고성장했는데일본 유명 인플루언서와 콜라보 제품을 출시하며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데 주력한 효과다. 이는 2024년에도 지속되며이전보다 시장 수요에 적극적인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네오팜의 브랜드별 매출, 영업이익률 추이와전망 (단위 : 십억원, %) 더마비는 H&B에서 50% 이상 성장하고미국 아마존에서의 선크림 수요 증가로 호실적이 기대된다. 리얼베리어 마케팅 투자가 확대되면서 이익률은 26%로 전년동기비 1%p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네오팜의 주가는 연초 이후 27% 상승하며동일 기간 코스닥이 27% 상승한 것과 비교 시 동등한 성과를 기록했다. 네오팜 연초 이후 주가 추이 박은정 연구원은 “올해 국내 화장품 시장의 주요 성장 모멘텀은 H&B채널에서의 판매 호조와 비중국으로의 수출 확대가 핵심이었다”면서 “네오팜의 경우 리얼베리어, 더마비 중심으로 H&B 채널에서의 외형 확대, 각각 일본과 미국 수출(역직구)이 나타나며 2023년 매출 900억 원 돌파, 수출 비중은 1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네오팜은 유아동, 병원용 화장품의 제한적인 내수 시장의 한계를 일본과 미국 수출에 집중하며 회사 방향성이 ‘수출을 통한 성장’에 보다 방점을 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올해는 네오팜의 브랜드 포트폴리오(기능성 스킨케어 중심)가 일본과 미국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첫 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박 연구원은 짚었다. 네오팜의 부문별 매출 추이와전망 (단위 : 십억원) 하나증권은 2024년 네오팜의 실적을 연결 매출은 1,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고영업이익은 301억 원으로 1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해외 중심으로 모멘텀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며미국과일본이 주요 시장이다”고 말했다. 네오팜은 올해 전략 방향이 이어지는 가운데각각 시장의 주요 오프라인 채널 입점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는 일본 뿐 아니라 태국, 인도네시아도 확장하며 신규 수요 확대에 나서고제로이드는 중국 위생허가를 이미 모두 획득한 상황으로 중국 병의원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시장을 개척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 10월 모회사의 생산공장을 양수 계약 체결하며생산능력을 확보했으며OEM 사업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2024년은 모회사의 OEM 사업 매출로 약 100억 원 수준의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팜의 현재 주가 기준 12M Fwd P/E 7배 수준(시가총액 1,900억 원)이며, 현금은 1,200억 원을 보유 중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바이미프로젝트’(BY ME PROJECT) 5기 행사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오늘(22일) 밝혔다. 코스맥스 전략마케팅팀 주관으로 진행하는 바이미프로젝트는 Z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자)가 화장품 시장 현황을 분석해 뷰티 브랜드와 제품을 직접 기획하는 OBM(제조업자 브랜드 개발생산) 프로젝트다. 2021년 5월 첫 프로젝트 시작 후 올해로 5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바이미프로젝트 5기는 ‘차세대 K뷰티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화장품 브랜드&제품 기획안’을 주제로 공모전 형태로 진행됐다. 각 참가팀은 11월부터 약 1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브랜드 콘셉트, 네이밍, 대표 제품, 무드보드(브랜드 콘셉트를 한눈에 표현한 이미지 자료) 등을 제안했다. 이후 높은 경쟁률을 뚫고 1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상위 10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본선 PT를 진행했다. 지난 13일 코스맥스 판교 본사에서 진행된 최종 PT 심사위원으로는 최동철 와디즈 부사장, 민새롬 롬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송진아 코스맥스 전략마케팅 상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3개팀은 ▲썹썹해(대상) ▲AhaBha(최우수상) ▲구름조(우수상)이다. 대상을 차지한 썹썹해 팀은 뷰티 브랜드에 게임 요소를 접목한 브랜드 콘셉트를 제안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코스맥스는 대상 입상팀에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하고 팀 전원에게 추후 코스맥스 전략마케팅 부문 공개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 합격 혜택을 제공한다. 최우수상 입상팀과 우수상 입상팀에는 각각 200만 원과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코스맥스는 바이미프로젝트와 같은 Z세대와의 소통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며, “뷰티업계의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브랜드와 제품을 제안해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주)와이어트의 글로벌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포헤어(Dr.FORHAIR)가 브랜드 론칭 10년을 맞이해 두피 케어에 대한 전문성과 차별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브랜딩 캠페인에 나선다. 지난 10년간 ‘탈모 샴푸’의 인기를 견인하며 기능성 샴푸 시장을 선도한 닥터포헤어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두피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이에 앞으로는 글로벌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독보적인 ‘더마 헤어케어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사 고유 두피케어센터와 트리콜로지스트(두피 전문가) 등을 통해 고객을 직접 만나고 진단해 온 차별화 된 전문성을 내세워 ‘두피 안티에이징’ 영역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제품 리뉴얼, 키 비주얼 등 전 영역에 걸친 재정비도 마쳤다. 새롭게 바뀐 브랜드 컨셉은 '문'을 연상하게 한다. ‘두피케어센터’를 통해 고객을 직접 마주하고 고민을 공유했던 경험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브랜드 핵심 가치 중 하나인 ‘Joy of Shampooing(샴푸하는 즐거움)’을 메인으로 트렌디하고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은 리브랜딩 공개 초기부터 2030 타깃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닥터포헤어는 2024년 시작과 함께 리브랜딩을 알리는 본격적인 캠페인을 실시한다.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공략도 더 강화할 예정이다. 닥터포헤어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닥터포헤어가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쌓아온 전문성, 향후 서비스 비전과 방향성이 고객들에게 더 명확하게 전달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브랜드 슬로건 ‘샴푸하는 즐거움(Joy of Shampooing)’과 같이 닥터포헤어와 함께 건강한 두피케어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국내 화장품 업계가 다사다난했던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올해 화장품 업계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K-뷰티의 세계적 인기 속 2년 연속 화장품 수출 10조 원을 달성하며 글로벌 화장품 수출 규모 4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중소, 중견기업 인디 브랜드들의 활약이 수출 성장을 이끌었으며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씨앤씨인터내셔널 등 OEM ODM 전문기업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화장품 시장에서는 자연주의, 친환경 제품의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뷰티테크, 뷰티 디바이스 제품 개발이 활성화되고 개인 맞춤형 화장품, 메디컬 뷰티 등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다. 온라인 플랫폼의 성장과 잘파세대의 등장으로 디지털 마케팅이 활성화됐고경기 불황과 고물가의 영향으로 가성비 화장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다이소가 화장품 유통채널로 부상했다. 한편에서는 화장품 안전성 이슈가 부각되며 염색샴푸 ‘THB 성분’의 화장품 사용이 금지됐다. 코스인은 올해 큰 주목을 받았던 이슈를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1. 화장품 수출 2년 연속 10조원 달성, 글로벌 화장품 수출 규모 4위 기록 경기 둔화 등 영향으로 올해도 우리나라 수출에 어려움이 계속됐지만 화장품 산업은 6월 이후 11월까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5대 유망 소비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2년 연속 화장품 수출 10조원을 달성, 글로벌 화장품 수출 규모 4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2년 화장품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2.2%(달러 기준 13.4%)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0조 2,751억 원(80억 달러) 기록하는 등 2년 연속 10조원을 상회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프랑스,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 4위 수출 규모를 기록했다. 2020~2021년 세계 3위에서 한 단계 내려왔지만여전히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지켰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여전히 고전했다. 하지만 중소, 중견기업 인디 브랜드들이 일본, 미국, 유럽 등 비중국 지역에서 활약하면서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중국 이외 지역의 화장품 수요증가 등으로 올해 화장품 수출이 85억 달러를 기록해전년 대비7.0%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별 수출 순위(2023년10월 누적 기준)는 중국(-23.9%),미국(37.5%),일본(3.9%),홍콩(29.0%),베트남(26.9%)순으로중국으로의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비중국 수출 증가에 따라 전체 화장품 수출은 플러스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 인디 브랜드 해외시장서 '뜨자' OEM ODM 전문기업 '날았다' 올 한해 화장품 기업 가운데 OEM ODM 전문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씨앤씨인터내셔널 등 국내 OEM ODM 대표 기업들은 우호적 시장 환경 속날개를 펼쳤다.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인디 브랜드들이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리오프닝에 따른 인바운드 여행객 증가와 올리브영, 다이소 등 국내 유통채널의 성장, 미국·일본 등 비중국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 등 유통채널을 넓힌 인디 브랜드의 거침없는 성장세는 OEM ODM 기업의 수혜로 이어졌다. 빠른 트렌드와까다로운 규제에 따라 OEM ODM 의존도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코스맥스는 종합, 한국콜마는 선과 기초, 코스메카코리아는 기초와 선, 베이스, 씨앤씨인터내셔널은색조를 강점으로 낙수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2024년에도 인디 브랜드에 성장 모멘텀이 집중되면서 OEM ODM 기업들은 기존 고객사들의 주문량 증가와신규 인디 브랜드 고객처 확보를 통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증권사들도 2024년 OEM 기업의 강세를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국내외 인디 브랜드 강세, 빠른 트렌드와까다로운 규제에 따른 ODM 의존도 확대, 알파 요소인 중국 수요로 더할 나위 없는 영업 환경이다”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제조업체당 생산 인디 브랜드 수 급증, 미국과 ASEAN향 수출 물량 증대 등으로 화장품 밸류체인 전반에 돈을 버는 구조가 정착된다. 그 바탕에 글로벌 Top-tier 수준의 R&D 능력과 국가별 생산 CAPA를 겸비해 시장 장악력이 높은 ODM사가 있다”고 말했다. 3. K-뷰티 세계적 인기, 중국 '저조' 불구'일본, 미국, 동남아시아'서“잘 팔렸다” 올해 중국 화장품 수요의 더딘 회복세 속에 중화권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비중국 화장품 수출 성장세는 견고했다. 특히 일본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가 1위에 올랐고미국에서도 한국 화장품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수입화장품협회에 따르면, 2022년 일본의 한국 화장품(향수, 샴푸 포함) 수입액은 775억 엔(약 7,050억 원)으로30여년 동안 일본에서 화장품 수입액 1위 자리를 지켰던 프랑스(764억 엔)를 넘어섰다. 그동안 일본에서는 랑콤, 샤넬 등 프랑스 고급 화장품 브랜드가 인기를 끌어왔으나한국 화장품 수입액이 10년 만에 약 6배나 커지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역전’한 것이다. 일본 수입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위상은 갈수록 굳건해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 화장품의 점유율은 23.4%로 프랑스(23.0%)를 가까스로 제쳤으나 올해 1분기에는 25.4%, 상반기에는 25.6%까지 비중이 늘어나면서 2위 프랑스(1분기 22.1%, 상반기 22.6%)와의 격차를 벌렸다. 한국 화장품은 일본은 물론 미국에서도 수입 화장품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올해 4월 미국 화장품 수입국 중에서 한국(점유율 18.0%)이 프랑스(점유율 17.9%)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7월 기준 미국 화장품 수입국 가운데 한국이 점유율 20.1%로 1위에 올랐다. 4. ‘디지털+화장품’ 뷰티테크, 뷰티 디바이스 제품 소비자'인기' 화장품 시장의 흐름이 기술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IT 기술의 발전과 함께 화장품 업계에서도 전기, 전자, IT, 소재기술 등을 화장품과 결합하는 디지털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뷰티(Beauty)’에 ‘기술(Technology)’을 더한 뷰티테크(beauty tech)와 뷰티 디바이스 제품 개발이 활성화되며 화장품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올 한해도 인기도 심상치 않았다. 대표적인 뷰티테크 기업인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뷰티 디바이스가 11월 둘째 주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량 15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2021년 3월 브랜드 첫 뷰티 디바이스 ‘더마 EMS’ 출시 이래 약 32개월 만이다. 특히 올해 5월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50만대를 추가로 판매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K-뷰티테크’의 기술력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에이피알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뷰티 디바이스 기반의 ‘K-뷰티테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하나의 기기로 입술 진단과 케어, 메이크업이 모두 가능한 신개념 뷰티 테크 디바이스 ‘립큐어빔(Lipcure Beam)’로 CES 2024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5. 화장품 안전성 이슈 부각, 염색샴푸 ‘THB 성분’ 등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 강화 화장품 안전성 이슈는 올해도 계속됐다. 유전독성 가능성 여부 등 안전성 문제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됐던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의 핵심성분인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의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 지정이 대표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월 7일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1,2,4-trihydroxy benzene, 이하 THB)을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하고 금지목록에 추가하는 내용의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번 사용금지 원료 지정은 규제개혁위원회의 개선 권고에 따라 ‘화장품원료안전성검증위원회’에서 실시한 안전성 검증 결과에 따른 조치다. 앞서 검증위원회는 ▲THB에 대한 국내외 독성자료 ▲식약처가 제출한 자료 ▲해당 기업에서 제출한 자료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THB의 유전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식약처는 THB의 잠재적 유전독성 가능성에 따라 사전예방적 차원에서 THB를 화장품 금지원료 목록에 추가하는 내용으로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하고규제개혁위원회의 규제심사 후 해당 고시를 개정한다는방침이다. 고시가 개정되면 THB를 화장품 제조에 사용할 수 없으나개정 전 이미 제조된 제품은 2024년 10월 1일까지 판매할 수 있다. 6. 가치소비 트렌드 지속'자연주의, 친환경 제품' 인기 클린뷰티, 비건뷰티 등 소비자의 건강과 환경보호 같은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이 커진 한 해였다. ‘클린뷰티’는 유해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을 말한다. 팬데믹 기간 ‘안전’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성분과 브랜드 철학이 ‘착한’ 클린뷰티 브랜드를 소비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 트렌드를 이끌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엔데믹 이후에도 환경, 윤리적 소비가 주요한 가치로 부상하면서 건강과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클린뷰티는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업사이클링, 재활용 용기, 패키지 등 친환경 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며 윤리적 소비도 확산됐다. 실제 올리브영이 자체 기준을 정립, 건강한 성분과 더불어 지구와 공존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고 있는 ‘올리브영 클린뷰티’ 선정 브랜드의 누적 매출은 올해 5월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0년 6월첫 선을 보인 이후 3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일궈낸 성과다. ‘올리브영 클린뷰티’로 선정된 브랜드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12개로 시작한 ‘올리브영 클린뷰티’ 선정 브랜드는 현재 40여 개에 달한다.‘올리브영 클린뷰티’는 올해도 성장을 지속해 연간 3,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7. ‘초개인화 시대’ 개인 맞춤형 화장품 '부각' 개개인의 취향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초개인화 시대를 맞아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피부타입과 상태에 맞는 화장품 원료를 선택해 제조, 판매하는 ‘맞춤형 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맞춤형 화장품 판매업을 허용한 국가로미래 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앞장서 ‘맞춤형 화장품’에 공을 들여왔다. 이에 빅데이터, AI, IoT , AR 기술을 활용한 개인별 피부타입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CES 2023’에서 혁신상 수상 제품이 대거 등장하며 ‘맞춤형 화장품’ 시대의 전망을 밝게 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 등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들은 ‘CES 2023’에서 맞춤형 화장품 제조 시스템과 맞춤형 팔레트 디바이스로 혁신상을 품에 안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인공지능(AI)과 로봇팔 기반 맞춤형 메이크업 스마트 제조 시스템 솔루션 ‘톤워크’로 CES 2023로봇공학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톤워크’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정밀하게 얼굴 색상을 측정하고 로봇팔을 활용해 맞춤형 파운데이션, 쿠션, 립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 코스맥스는 맞춤형 팔레트 디바이스 ‘컬러잼’으로 ‘CES 2023’에서 수상했다. 컬러잼은 원하는 컬러만 선택해 인쇄하는 맞춤형 팔레트 디바이스다. ‘스스로 디자인해서 만들어 쓰는 나만의 화장품’이 콘셉트로테크기업 프링커코리아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8. 경기불황 가성비 화장품 인기, 다이소 ‘뷰티채널’ 급부상 경기불황, 고물가의 영향으로 가성비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새로운 뷰티 채널로 급부상했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등6가지 가격대로만 판매하는 다이소만의 ‘균일가’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가성비 높은 가격과 좋은 품질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실제 다이소 화장품은 5,000원을 넘지 않는 ‘가격’에 대부분의 상품을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 국내 대표 ODM OEM 기업에서 공급받으면서 ‘품질 경쟁력’을 갖췄다. 여기에 유명 뷰티 브랜드와의 협업 등 공격적 행보를 통해 화장품 시장에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현재 다이소가 운영 중인 브랜드 화장품은 기초화장품 13개 브랜드, 색조화장품 4개 브랜드, 남성화장품 1개 브랜드 등으로 총 190여 개의 품목을판매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식물원’ 외에 ▲제이엠솔루션 ‘B5 히아 라인’ ▲애경산업 ‘포인트’ ▲다나한 ‘고윤 홍삼초 라인’ ▲비프루브 ▲에이솔루션 ▲동국제약 ‘마데카21’ ▲린제이 ▲에이블씨엔씨 ‘어퓨’ ▲더샘 ‘드롭비’ 등이 기초화장품을 담당하고 있다. 색조화장품 브랜드는 ▲조성아 뷰티 ‘초초스랩’ ▲클리오 ‘트윙클팝’ ▲이넬화장품 ‘입큰’ ▲투쿨포스쿨 ‘TAG(태그)’ 등이 있으며남성화장품 브랜드로 애경산업의 ‘스니키’가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기초라인 화장품 출시, 화장품 전문 브랜드와의 협업 등 뷰티용품의 구색을 강화하고 가격과 품질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9. “뷰티업계 큰 손부상 '잘파세대' 잡아라” 디지털 마케팅 활성화 온라인 플랫폼의 성장과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 확대로 화장품 업계에도 디지털 마케팅이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 어릴 때부터 인터넷을 사용한 디지털 네이티브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가 새로운 소비주체로 떠오르면서 이러한 흐름이 가속화됐다. 화장품 기업들은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짧고 역동적인 영상 컨텐츠인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제품 홍보는 물론 판매에까지 적극 활용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뷰티업계의 새로운 큰 손으로 떠오른 잘파세대 뿐 아니라 30대 이상 중장년층 고객도 자주 이용하고 있어 그 성장세가 뚜렷하다. 이러한 SNS 시대를 맞아 일부 뷰티 브랜드는 ‘뷰티 인플루언서+코스메틱 덕후+소비자’를 함께 아우르는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팬덤의 기반을 다지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0. 피부과학 중시 '의학+화장품' 결합 '메디컬 뷰티' 시장 급부상 화장품의 효능이나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의학적으로 검증된 기능성 성분을 포함한 화장품인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과 화장품에 피부과학의 전문성을 더한 더마 코스메틱(피부과학+화장품)에 이어 의학 정보와 기술을 담은 화장품인 메디컬 뷰티(의학+화장품) 시장이 부상하고 있다. 국내 지자체 중에서는 전북도가 차세대 먹거리 중 하나로 뷰티, 메디컬 산업을 선정해지역 화장품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 중 아모레퍼시픽은 메디뷰티 브랜드 ‘에스트라’를 통해 창상피복재 의료기기(MD)를 선보이고 있고LG생활건강은 태극제약을 자회사로 편입한 후 화장품과 일반의약품 등 ‘메디컬 뷰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바이오 메디컬 뷰티그룹 울트라브이는 메디컬 뷰티를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달 중국 CFDA(현 NMPA)로부터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PDO MICROSPHERE ‘울트라콜(UltraCol)’의 정식 인허가를 완료해중국 미용 의료 시장을 정조준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2023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서울시립대학교와 협업한 샴푸 브러시 8종을 선보인다. 올해 10월 ‘서울디자인 2023’에서 ‘가치있는 동행’을 주제로 아모레퍼시픽 현직 디자이너와 서울시립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생들이 팀을 이뤄 씻는 행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고안한 제품으로‘기업+영디자이너' 부문 최우수상(서울시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손과 팔 사용이 어려운 사용자를 고려한 ‘벽 부착형 대형 브러시’, 아이들이 씻는 과정을 즐길 수 있게 돕는 ‘비눗방울 브러시’, 타인의 머리를 감겨줘야 하는 상황을 고려한 ‘머리 전체를 덮어 사용하는 브러시’ 등을 포함해 8종으로 구성했다. 다양한 세대와 신체 조건을 아울러 머리 감기를 도와주는 도구로ESG의 가치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구현해낸 제품이라고 평가받았다. ‘샴푸 브러시 랩’을 테마로 한 이번 전시 부스에서는 도구별 사용법 영상을 보며 직접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고 프로젝트 스토리가 담긴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부스 바닥에 턱을 없애고 동선 폭을 여유롭게 구성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방문객도 불편함 없이 출입과 체험이 가능하다. 전시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사용 테이블, 폐점 매장의 가구 등을 활용해 지속가능성을 더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아모레퍼시픽 크리에이티브센터 담당자는 ”관람 과정을 즐겁게 풀어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주제를 친근하게 전달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밝히며 “방문객들이 도구가 필요한 사용자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제품을 경험해 보고 전시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운영시간과입장료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21일 지자체, 수협조합장, 유관기관,어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남동해수산연구소 미세조류연구동(경남 남해 상주 소재) 준공식을 개최했다. 미세조류(microalgae)는세포 크기가 10㎛ 내외의 단세포 조류로 패류 등 수산생물의 먹이가 된다.최근 해양 바이오산업(의약품, 화장품 등)의 주요 원료로 이용되어 육상기반 대량 배양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미세조류연구동은 패류의 먹이생물인 미세조류의 원활한 공급과 활용성을 높여 수산 현장에서 요구하는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신축(1층, 355㎡)됐다. 미세조류연구동 신축으로 수산생물의 먹이인 미세조류가 충분하고 다양하게 확보됨에 따라 건강한 수산생물 사육 검증, 새로운 품종 개발, 우량종자 관리 등의 연구를 통해 먹이생물 공급과 배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현장의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현재 연구동 내에는 수산미세조류 40종 107주가 보존,관리 중이다. 또‘해양수산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으로서 교육기관, 연구시설, 지자체 등에 미세조류를 무상분양해바이오원료 생산, 식품과의약품 소재, 기능성 화장품 추출, 환경정화 등 신산업에 미세조류의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 이어 개최된 패류 종자생산 어업인들과 함께한 현장간담회에서는 해역 맞춤형 먹이생물 공급, 어미패류 품질 개량, 유생시기 폐사 증가 등의 현안과 애로사항 등의 논의가 있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미세조류연구동 준공으로 어업인과 연구, 교육기관에 유용 미세조류의 제공을 확대하고신산업 소재로써 미세조류 활용을 위한 디딤돌을 놓은 만큼 실용적 연구 결과가 확산되고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키즈(kids) 연구로 산업 빅뱅을 일으켜라! 저출산, 초고령사회가 점점 더 가속화되면서 의료, 사회복지제도를 비롯한 나라의 장래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교육에서도 사회로 이어지는 의식이 높아지고 현역 고교생 등이 대기업과의 공동 개발로 결과를 내는 예도 나오고 있다. Sunshine delight사와 KOSE사가 아이들용으로 친환경 UV케어 상품을 개발(https://www.sunshinedelight.net/), Plunger는 (주)공문교육연구회에서 화장실의 젠더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https:/plunger-toilet.studio.site/). 일본 내 총기업 수의 99.7%, 노동자 수는 70%에 이르는 중소기업도 이러한 아이디어와 행동력이 풍부한 젊은 세대의 힘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 머지 않아 창조력이 높아져 부가가치나 노동생산성이 올라갈 것이다. # 반복 축적형의 과학 교육 저자는 학술연구기관과 중소 민간기업 모두에서 과학에 종사한 후 독립, 랩을 시작해 일련의 과학 보급 활동을 하고 있다1)2). 이번에는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한아이들 교육의 대처를 소개한다. 아이들의 과학 강좌 라고 하면 슬라임(slime)이나 배스 밤(bath bomb)과 같은 실험 강좌가 떠오를 것이다. 이곳에서도 그런 체험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은 실험을 즐기고 그것을 계기로 ‘이과를 좋아하게 됐다’고 말하는 예도 있어그 의의를 실감하고 있다. 그러나 ‘장래 과학자가 되고 싶다’, ‘도움이 되는 발명을 하고 싶다’ 등 깊이 추구하고 싶은 아이들의 경우 그러한 체험 강좌만으로는 만족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수학, 영어, 스포츠 등의 학습 과정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다. 즉 무언가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반복 축적형의 배움터’가 필요하다. 축구든 장기든 프로의 세계를 꿈꾸는 아이들은 동경하는 선수와 같은 도구와 말을 사용해 프로의 모습을 모방함으로써 스킬과 생각을 쌓아 나간다. 과학의 초등교육에서는 그런 장소를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연구실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이 들고 원래 성숙한 과학자가 아이들과 일상적으로 접촉하는 것은 쉽지 않다. 만약 진짜 실험실에서 정기적으로 과학 교육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 현역 과학자의 동반 질주로 끝까지 추구할 수 있다면 어떨까?
[코스인코리아닷컴 임종세 기자]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의 기존 시설 등록일이 오는 29일로 다가옴에 따라 미국 FDA가 화장품 제조시설과 제품 리스팅 등록에 관한 지침을 지난 19일 최종 확정,발표했다. #미국 FDA MoCRA 화장품 제조시설,제품 리스팅 등록최종판바로가기 이번 최종 지침은 지난8월발표된 FDA의 초기 지침 초안에 명시된 권장 사항을 주요 변경사항 없이 채택됐으며2024년 7월 1일까지 시설등록 또는 제품목록에 대한 요구사항을 시행하는 것을 확인한다. 주목할 점은 시설등록과 제품목록에 기존 MoCRA 법령에서 요청하는 것 이상의 '기업 추가 선택 정보'와'제품 식별 정보' 그리고 개인이 제출하는 '정보의 정확성과 진실성에 대한 증명'이 포함되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이러한 요청은 선택사항이며 필수사항이 아님을 또한 확인하고 있다. 이에 미국에 진출했거나 계획이 있는 업체들은 회사 독점 정보의 기밀성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시설등록 또는 제품목록의 법률적 검토를 받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FDA는 화장품 시설등록과제품목록 정보 제출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인 '코스메틱 다이렉트(Cosmetic Direct)'를 지난 16일 정식 오픈했으며정보등록이 가능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여학생들의 이공계 진학과 산업 진출을 촉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콜마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L타워에서 열린 ‘2023 K-걸스데이(K-GIRLS’ DAY)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오늘(22일) 밝혔다. K-걸스데이는 여학생들의 이공계 진학과 산업 진출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 연구소, 대학 등 공학기술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산업자원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에는 한국콜마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 삼성전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경북대 등 연구소와 대학을 포함해 30여 개 기관들이 산업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콜마는 여학생들이 이공계 현장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내실 있는 체험 현장 프로그램으로 30여 개 참여 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국내 사업장 견학을 통해 화장품 생산 공정 견학과 안전교육을 제공했고이공계 전공 출신의 여성 선배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국민대학교,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6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여학생들이 화장품 관련 공학기술 현장 체험을 통해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마커스 카미트(53, Markus Kamieth) 박사를 그룹 이사회(Board of Executive Directors of BASF SE) 신임 회장으로 선임한다. 마커스 카미트 신임 회장 예정자는 오는 2024년 4월 25일부터 바스프 그룹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마틴 브루더뮐러(62, Martin Brudermüller) 박사의 뒤를 이을 예정이다. 쿠르트 복(Kurt Bok) 바스프 그룹 감독이사회(Supervisory Board of BASF SE)회장은 “마틴 브루더뮐러 박사는 2018년부터 강단과 혜안으로 바스프를 이끌어 왔으며탁월한 리더십을 통해 어려웠던 시기에도 기후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전환에 주안점을 두는 등 중요한 전략적 결정을 통해 그룹의 장기적인 성공을 견인했다”며, “마커스 카미트 박사는 독일, 미국,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며 바스프의 실적을 견인해 온 유능한 적임자로전략적 비전과강력한 실행능력을 통해 바스프에 새로운 시야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감독이사회는 2024년 3월 1일부로 뉴트리션 및 헬스 사업부문 총괄 사장인 아눕 코타리(55, Anup Kothari)를 이사회 멤버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코타리 사장은 바스프 북미지역으로 입사한 후 미국, 독일, 중국 등 바스프 내 다양한 사업부에서 여러 직책을 역임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2024년 2월 1일부로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총괄 사장인 카트야 샤프빈켈(54, Katja Scharpwinkel) 박사도 이사회 멤버와산업 관계 총괄로 선임한다. 샤프빈켈 박사는 지난 2010년바스프가 코그니스(Cognis)를 인수한 이후 합류해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샤프빈켈 박사는 멜라니 마스-브루너(55, Melanie Maas-Brunner) 박사의 후임이다. 한편, 감독이사회는 그룹 이사회 멤버인 마이클 하인즈(59, Michael Heinz)의 계약을 2026년 연례 주주총회로 연장했다. 마이클 하인즈는 2011년부터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농업 솔루션 사업분야, 뉴트리션 및 헬스 사업부문, 케어 케미컬 사업부문을 총괄하며 북미와남미 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쿠르트 복 감독이사회 회장은 “카트야 샤프빈켈 박사와 아눕 코타리 사장의 이사회 멤버 선임은 바스프 이사회에 폭넓고 전문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번 신규 멤버 임명을 통해 미래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주)아이패밀리에스씨 김태욱 회장이 K뷰티 글로벌화와 수출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비롯한 유통기관,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한국유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유통대상은 국내 유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유통산업의 글로벌화와 국내 제품의 수출확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한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색조 화장품 브랜드 롬앤은 일본, 대만, 아시아권을 중심으로미주, 유럽, 러시아, 인도, 오세아니아 등 약 70개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고국내와아시아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뷰티 어워즈에서도 매년 각종 수상을 거머쥐면서 K 화장품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태욱 회장은 "수출, 유통과 관련된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올해 좋은 일이 많았는데 특히 색조화장품 종주국인 프랑스의 대표적인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입점하면서유럽 시장에서도 K뷰티 확장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얻었다. 이외 유럽과미주 등 다양한 신규 국가 유통채널 확장을 통해 내년에도 글로벌 수출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올해 3분기만에 작년 전체 매출을 뛰어넘는 1,067억 원을 기록했고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3%, 241% 증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21개사와21명이 산업훈장 등 정부포상을 수여 받았다. 동탑 산업훈장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할인행사와 ‘당당치킨’을 비롯한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통해 서민물가 안정에 기여한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대통령 표창에는 업계 최초로 한국ESG기준원(KCGS)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한 BGF리테일이 수상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진하는 노력에 감사하다”며, “정부도 업계의 혁신 노력에 발맞춰 대형마트 영업제한 시간 중 온라인 배송 허용 등 불합리한 유통 규제 개선, 디지털 전환 촉진, 해외 진출 지원 등 유통업계의 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정책지원을 지속 추진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마녀공장이 일본 매출 감소에 따라 올해 3분기 부진한 해외 실적을 거뒀지만 비일본지역에서는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내년에도 마녀공장의 글로벌 내 비일본지역 매출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주가 회복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녀공장은 2012년 설립돼 올해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클린 뷰티 컨셉의 화장품 브랜드사다. 기초 화장품 중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주요 제품으로는 ‘퓨어 클렌징 오일’, ‘비피다 바이옴’ 라인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과온라인 공식몰 등에서 판매하고 있으며해외에서도 아마존 등에서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매출 비중은 45.4%, 해외 매출 비중은 54.6%이다. 마녀공장 매출액 추이(단위 : 십억원, %) 올해 3분기 마녀공장의 매출은 2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 감소했으며영업이익은 47억 원으로 반토막(-56.2%)났다. 매출이 감소한 이유는 지난해 3분기 유튜브 ‘네고왕’ 프로모션 진행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네고왕’ 프로모션 영향을 제외 시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지역별로 국내 매출은 올리브영에서 양호한 성과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네고왕 기저 제외 기준)하는 등 견조했다. 그러나 일본 매출 감소(-32.7%)에 따라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줄어들며 부진했다. 마녀공장 영업이익 추이 (단위 : 십억원, %)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마녀공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 시장에서 온라인 매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채널 매출을 늘리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3분기에는 아쉽게도 마케팅 활동 개시가 지연되면서 일본 매출 성장이 둔화됐다”고 추정했다. 이어 “마녀공장의 주요 매출처인 일본 시장이 올해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점은 아쉽지만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일본 매출 중 오프라인 비중과 매출액이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2023년 3분기 기준 지역별 매출 비중 (단위 : %) 최근 마녀공장은 일본 외 지역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에서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내 클렌징 제품 수요 증가와코스트코 온라인 입점, 아마존 채널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0% 증가했으며전분기와 비교해서도 52.1% 성장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에서 한국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마녀공장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매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마녀공장의 글로벌 내 비일본지역 매출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마녀공장 연결 실적 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