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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늘(8일) (주)브이티(018290)와 (주)코스메카코리아(241710), (주)휴온스글로벌(084110)을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하고 이들 회사에 대한 공매도 거래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브이티는 지난 2일에도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오늘(8일)자로 총 45개 종목을공매도 과열종목으로지정됐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로 국내 증시가 폭락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공매도 재개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복귀를 기대했지만 트럼프발 관세 폭탄으로 외국인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양새다. 공매도 거래 금지 당일주가가 5% 이상 하락할 경우 공매도 금지 기간이 하루 연장된다. 다만,ELW, ETF, ETN 상품의 유동성공급을 위한 헤지거래 목적의 호가, 파생상품시장의 시장조성을 위한 헤지거래 목적의 호가는 예외적으로 공매도를 허용한다. 오늘(8일)거래제한 종목은 (주)브이티와 (주)코스메카코리아, (주)휴온스글로벌을 비롯해 CJ, HD현대마린엔진, HD현대미포, HD현대중공업, HLB제약, KG모빌리티, LS, LS마린솔루션, NH투자증권, S-Oil, SK바이오팜, SK하이닉스, 가온전선, 남양유업, 넥스틴, 동방선기, 두산, 메리츠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엔켐, 오리엔탈정공, 원익홀딩스, 이미지스, 이수페타시스, 일진전기, 제룡전기, 제이앤티씨,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젬백스, 지엔씨에너지, 케이피에스, 태성, 태웅, 테크윙, 포메탈, 퓨쳐켐, 하나금융지주, 하이록코리아, 한글과컴퓨터, 한미반도체, 한일시멘트, 효성중공업 등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계면활성제’의 기술 국산화를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화장품 OGM 전문기업 (주)코스메카코리아(241710, 대표이사 조임래)는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탄소–탄소 간 산화적 절단 반응을 이용한 홀수계 친환경 계면활성제 합성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오늘(8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는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친환경 계면활성제의 독자적인 합성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산업적 활용도는 물론 지속 가능한 소재 전략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화장품 소재 산업의 기술 자립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친환경 계면활성제는 생분해성, 피부 친화성, 안전성 등에서 우수한 특성을 지닌 고부가가치 소재로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에서 핵심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상용화된 물질이 드물며대부분 수입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연구에서 양 기관은 전이 금속 촉매(이리듐, 루테늄 등)를 배제한 새로운 반응 경로를 도입해 기존 호몰로게이션(Homologation) 방식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한계와 낮은 수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한다. 선택적인 탄소–탄소 결합 절단과 산화 조건 제어를 통해정밀한 홀수계 탄소 구조를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유기합성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단순한 원료 합성을 넘어 ▲반응 메커니즘 설계 ▲생산 공정의 산업화 가능성 검증 ▲기술 특허 출원과학술 발표 ▲시제품 개발 등 연구개발의 전주기를 포괄하는 실행형 R&D로 구성됐다. 성균관대학교는 반응 조건 최적화와응용 화합물 설계를 총괄하며(주)코스메카코리아는 생산 공정 평가와 제품화 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이번 연구는 2026년 2월까지 진행되며중간 성과에 따라 중장기 협력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특허 출원과다양한 고기능성 화합물로의 응용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주)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고부가가치 친환경 원료의 독자 기술 확보를 넘어ESG 경영 실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소재 전략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신소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 연구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화가 가능한 실제적 기술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며, “화장품 원료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이 가능한 기초–응용 연계형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색조 전문 브랜드 '릴리바이레드'로 유명한 (주)디와이디(219550)가보통주 2,000주를 추가 상장한다. 한국거래소의 7일 기업공시에 따르면, (주)디와이디는제20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 권리 행사로보통주 2,000주를 추가 상장한다.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일이다.행사 가액은 주당 500원이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일정 조건에 따라 발행회사의 신주를 미리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채권이다. 투자자가 이 권리를 행사하면회사는 새 주식을 발행하고 이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게 된다. 이번 신주 발행으로 (주)디와이디의 총 상장 주식 수는 124,831,164주로 늘어난다. (주)디와이디추가 상장 내역 한편, (주)디와이디는 지난달 25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레그테크의 최대주주가 '동양잉크'로 변경됐다. 이는 (주)디와이디의 최대주주인 레그테크의 최대주주가 동양잉크로 바뀐 데 따른 것이다. 동양잉크는 1948년 설립된 중견 잉크 제조업체로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1,000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을 기록했다. 친환경 인쇄용 잉크를 비롯해 차량용 액정패널에 활용되는 베젤잉크 등 다양한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CJ온스타일이오는 9일 라이브 방송인 '최화정쇼'를 통해 '아르마니 뷰티'를 선보인다고 오늘(8일) 밝혔다. '아르마니 뷰티'는 이탈리아 꾸뛰르 뷰티 브랜드로맑고 우아한 컬러 표현으로 고급스러운 피부 연출에 집중하는 '파운데이션 명가' 브랜드다. 지난해 4월 CJ온스타일에 먼저 입점한 에스티로더는 라이브 방송마다 목표 대비 2배에서 3배에 달하는 판매 성과를 거뒀다. 입점 이래 신장세도 가파르다. 최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CJ온스타일에서의 에스티로더 주문 금액은 직전 6개월의 2배에 달했다. CJ온스타일이 프리미엄 뷰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건강하게 나이드는 ‘슬로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CJ온스타일은 프리미엄 뷰티 전략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모바일 앱 뷰티 전문관 안에 프리미엄 뷰티로만 큐레이션한 ‘럭스(LUX)관’을 열었다. 오픈 이래 지난달 16일까지 럭스관의 평균 클릭률은 일반 뷰티 전문관의 2배에 달한다. 여기에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들도 고가여도 ‘가심비’ 높은 자사 제품 경쟁력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보이려는 니즈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아르마니 뷰티는 오는 9일 저녁 8시 45분 CJ온스타일 ‘최화정쇼’에서 ‘파워 패브릭 롱웨어 웨이트리스 매트 쿠션’을 처음 선보인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는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들이 제품을 집중 소개하는 동시에 고객과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방송에서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추세이다”며, “겟잇뷰티 등 뷰티 전문 IP와 모바일 앱 뷰티 전문관의 시너지를 통해 프리미엄 뷰티 라인업을 확장하며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강경성)가올해 상반기 중화권 최대 소비재 전시회에 화장품 등 한국관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국내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정부는 수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지난 2월 발표한 ‘범부처 비상 수출대책’에 따라 올해상반기 화장품 등 주력 수출 품목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산업부와 KOTRA는 올해 상반기 7개 중화권 대형 소비재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연속 운영해 수출 확대와 비즈니스 투자 기회 발굴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참가 전시회는 뷰티, 일반소비재, 선물용품 등 품목별 특화 전시회로 구성되며 중국 본토뿐 아니라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전역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광저우가 속한 중국 남부 지역은 글로벌 무역, 물류 중심지로 아세안과 중화권 시장과의 교역에 있어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상반기 중화권 한국관 참가 전시회는 ▲홍콩 춘계 소비재전자전(4월 11일~14일) ▲하이커우 국제 소비재전(4월 13일~18일) ▲광저우 춘계 수출입교역전(캔톤페어) 1~2기(4월 13일~18일, 4월 24일~27일) ▲홍콩 선물용품전(4월27일~30일) ▲중국상하이뷰티박람회(CBE)(5월 12일~14일) ▲선전 국제 섬유전(6월 5일~7일)까지 총 7건이다. KOTRA는 이들 전시회의 한국관을통해국내기업들이 중화권 시장에서 수출 활로를 넓히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KOTRA는 전시회별 품목과 시장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홍콩 소비재전자전은 제품 시연 중심의 부스 운영을, 캔톤페어와 같은 대규모 종합 소비재전은 전방위적 바이어 발굴에 주력한다. 또 마케팅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중국상하이뷰티박람회에서는 인플루언서 연계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지원에 나선다. 중국의 ‘이도면세 제도(Offshore Island Duty-Free)’를 활용한 면세점 MD와 프리미엄 소비재 소싱을 희망하는 바이어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구매 연계 가능성이 높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중화권은 국내소비재 기업이 여전히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핵심 시장으로중국 내 소비 흐름을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세우면 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KOTRA가 지원하는 중국 메가급 전시회를 적극 활용해대중국 수출 플러스 기조를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주)고운세상코스메틱(대표 이주호)의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가수 '이영지'를 발탁하며 글로벌 MZ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고 오늘(7일) 밝혔다. 닥터지는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태국 등 북미와 동남아시아 13개국에서 No.1 K더모코스메틱 브랜드로서 활약하고 있다. 닥터지의 새로운 얼굴로 선정된 가수 이영지는 고등래퍼 3, 쇼미더머니 11 우승자이자지난해 'Small girl'로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본업인 힙합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MZ 아이콘이다. 닥터지는 실력은 물론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매력적인 이영지와 함께 글로벌 MZ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피부과에서 시작해 20년 넘게 쌓아온 닥터지의 더모코스메틱 기술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모델 발탁 소식과 함께 공개된 'RG? Dr.G' 캠페인 영상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히알 시카 수딩 세럼 2편으로 구성했다. 닥터지는 이번 캠페인 영상을 통해 피부과 헤리티지 기반의 더모코스메틱 기술력과 피부 과학 연구 전문성을 트렌디한 더모 연구소 컨셉으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알지? 닥터지?'라는 메시지를 통해 피부 진정과 열감 쿨링 등 각 제품의 효능은 물론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닥터지와 이영지가 함께 한 화보도 공개돼눈길을 끈다. 닥터지는 이영지의 자신감 있고당당한 매력을 통해 기존과 다른 기술력과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닥터지와 이영지가 함께한 영상과 화보는 디지털 광고, 메타,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개된다. 신양희 고운세상코스메틱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닥터지는 피부과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피부 과학에 기반해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 해결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K더모코스메틱 브랜드로다수의 힙합 서바이벌 우승으로 실력은 물론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의 이영지가 지난 20년간 쌓아온 더모코스메틱 기술력과 제품력을 전 세계 MZ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데 있어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 글로벌 앰버서더 이영지와 함께 글로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K더모코스메틱 기술력과 대표 브랜드로서의 탄탄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주)(192820)가 세계 최초로 pH 변화에 반응해 모발을 강화하는 신규 소재와기술을 개발했다. 코스맥스(주)는 잦은 모발 시술로 증가하는 손상모 관리 수요에 대응해 혁신 기술로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을 확대 공략한다는방침이다. 코스맥스(주)는 서울대학교-COSMAX TIC(Technology Incubation Center)를 통해 화학부 이연 교수 연구팀과 협업해 모발 복구와강화 소재인 코어링크-에스™(Corelink-S™, 이하 코어링크)를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오늘(7일) 밝혔다.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는 손상된 모발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민텔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3분의 1은 헤어케어 제품 선택 시 손상된 모발 관리 기능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소재는 끊어진 밧줄을 이어 붙이듯 손상된 모발의 시스틴 아미노산 결합을 다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모발은 사슬 모양의 단백질 성분인 케라틴으로 이루어져 있다. 펌, 염색 등으로 손상을 입은 모발의 경우 탄력을 부여하는 시스틴 결합에 손상을 입고 음전하(-)를 띠는 특징이 있다. 코어링크는 모발 외부의 음전하에 반응하지 않고 모발 내부에 깊숙하게 침투한 뒤 pH(산소이온농도) 변화에 반응한다. pH를 낮춰 약산성으로 바꿔주면 소재의 전하 전환(charge conversion)을 통해 약한 음전하를 띠던 코어링크가 양전하로 전환되며 손상모의 끊어진 부분을 연결해 건강한 모발과 유사한 구조로 회복시켜 주는 원리다. 실험 결과 코어링크가 적용된 모발의 평균 단위 면적당 인장강도(잡아당기는 힘에 견딜 수 있는 최대 응력)가 손상모 대비 120% 이상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코스맥스(주)는 모발 내부까지 유효 소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자체 특허 기술 ‘바이캡처 엘릭서(Bicapture Elixir)’도 함께 개발했다. 기존 헤어 오일 제품들이 손상모 개선에 효과적인 친수계 성분을 충분히 함유하지 못해 흡수력이 부족한 단점을 보완한 기술이다. 신규 기술은 코어링크 등 유수상의 유효 성분을 모두 담을 수 있어 일시적인 큐티클 관리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모발의 인장 강도를 높이는 이중 효과를 제공한다. 코스맥스(주)는 모발 강화 소재와 전달 기술 간 시너지 연구를 통해 화학적 처리로 손상 모발의 강도를 개선하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관점으로 연구를 확대해 유럽, 북미 등 상대적으로 가느다란 모발을 가진 글로벌 소비자 대상 연구도 추진 중이다. 코스맥스(주) 관계자는 “서울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또 한 번의 세계 최초 연구 성과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혁신 기술력과 글로벌 특화 연구로 80억 인구의 피부만큼 다양한 모발 관리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코스맥스 TIC는 2019년 첨단 융합 기술을 접목한 뷰티와헬스 솔루션 개발을 위해 설립한 연구 센터다. 자연대와 공대는 물론 미대 등 서울대학교 대부분의 단과대학과 협업 과제를 수행하는 초다학제적 연구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코스맥스(주)와 서울대는 지난해 'SNU-COSMAX TIC 2단계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 고도화에 나섰다.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과 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CT(Culture Technology) 융복합 연구를 통해 K-웨이브를 선도할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해양 바이오테크 뷰티 전문기업 (주)이노플럭스(대표 박수미)가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 업사이클링 스킨케어 브랜드 ‘마리나비(marinavi)’의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주)이노플럭스는 청정 완도 바다의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하는 어업 법인이다. 지난 2022년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센터와전남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해조류 스킨케어 브랜드 ‘마리나비’를 론칭했으며완도의 깨끗한 바다에서 자란 해초의 유효성분과 전복 패각에서 추출한 천연칼슘을 활용해 바다의 에너지와 회복력을 화장품에 담아냈다. 마리나비의 스킨케어 제품들은 보습력과 항염, 미백, 항균 발성이 탁월한 해조류의 대표적인 유효 성분인 ‘후코이단’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일반 정제수가 아닌 전복 껍데기에서 추출한 천연 칼슘액으로 화장품을 만들어 피부 장벽과쿨링, 보습 효과가 탁월하다. 마리나비의 시그니처 제품인 ‘데미지 릴리프 슬리핑 마스크’는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비타민C 25 펄 브라이트닝 세럼’, ‘켈프시카카밍 크림’, ‘켈프시카카밍 세럼’, ‘켈프시카카밍 마스크팩’ 등 4종으로 완도 해양 자원의 효능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특히 ‘비타민C 25 펄 브라이트닝 세럼’은 일반 화장품의 2~10배 이상에 달하는 25% 고순도 비타민C 유도체를 함유해 강력한 미백 효과를 제공한다. 여기에 진주추출물과 완도산 다시마 성분이 더해져 피부 톤 개선과 콜라겐 재생을 돕는다. ‘켈프시카카밍 크림’과 ‘켈프시카카밍 세럼’ 등 ‘켈프시카카밍’ 라인 2종은 완도산 다시마에서 추출한 ‘해초 히알루론산’이라 불리는 알긴산 성분과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시카 성분을 결합해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를 위한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3중 수분 레이어 기술로 크림은 깊은 보습을, 세럼은 빠른 수분 충전과 진정 효과를 책임진다. ‘켈프시카카밍 마스크팩’은 마리나비가 직접 수확하고 추출한 완도산 해초 추출물과 시카 성분을 함유해 단 한 번의 사용으로도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과 진정 효과를 제공한다. 외부 자극으로 지친 피부를 위한 SOS 케어 제품으로 활용하기 좋다. 박수미 (주)이노플럭스 대표는 “마리나비는 청정 완도 바다의 특산물인 다시마와 미역 해조류를 활용한 업사이클링으로환경 보호와 피부 건강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현하는 브랜드이다”며, “이번 신제품들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K-뷰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마리나비제품들은 지난해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게 협찬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최근 현대백화점 울산동구점과 롯데백화점 분당점 등에 입점하며 국내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 비엔나, 프랑스, 우즈베키스탄, 호주,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오리지널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 (주)스킨푸드(대표 구도곤)가 신제품 ‘피치뽀송 징크피씨에이(PCA)’ 3종을 오는 8일에이블리에서 단독 출시한다고 오늘(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가꿔주는 납작복숭아 추출물을 EVI 친환경추출공법을 이용해 담아냈다. EVI 친환경추출공법은 씨앗을 제외하고 재료를 완전하게 이용하는 공법으로원물에 들어있는 소포체를 선분리 추출하고 남은 원물의 부산물을 재추출해 납작복숭아를 낭비하지 않고 유효성분을 끝까지 추출해 내는 친환경 공법이다. 여기에 피지 진정 관리를 돕는 징크피씨에이 성분까지 조합해 담았다. 겉은 복숭아 껍질처럼 뽀송, 속은 복숭아 과육처럼 촉촉한 피부 관리를 돕는 이번 신제품 ‘피치뽀송 징크피씨에이’ 3종은 에센스, 패드, 토닝 크림으로 구성됐다. 먼저 ‘피치뽀송 징크피씨에이 에센스’는 깔끔한 에센스 투 파우더 포뮬러로촉촉함은 유지하고 번들거리는 피부를 파우더로 산뜻하고 뽀송하게 관리해 준다. 민감성 피부 사용 적합, 피부 진정 효과, 피부 유수분 개선 관련 임상 테스트를 완료했다. ‘피치뽀송 징크피씨에이 패드’는 깨끗한 워터 포뮬러로자극받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 맑고 촉촉하게 관리해 준다. 민감성 피부 사용 적합, 피부 진정 효과 임상 테스트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피치뽀송 징크피씨에이 토닝 크림’은 피부를 즉각적으로 밝혀주는 멜팅 텍스처 크림 포뮬러로부드럽게 밀착돼 오랫동안 피부를 환하게 만들어 준다. 민감성 피부 사용 적합, 24시간 톤업 지속력 테스트를 거쳤다. 신제품 3종 모두 복숭아 추출물과 병풀 추출물을 비롯해 피지 분비를 억제하고 모공을 수축해 주는 캄그린(Calm Green)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자극받은 피부를 부드럽게 진정시켜 준다. 스킨푸드는 에이블리에서 신제품 단독 출시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먼저 오는 8일 ‘피치뽀송 징크피씨에이’ 3종을 에이블리에서 단독 출시하고 15일까지 기간 한정 프로모션을 연다. 행사 기간 내 신제품 3종 구매 시 할인 쿠폰이 적용되며 구매금액별로 사은품도 증정한다. 또 스킨푸드 베스트 제품을 최대 52%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동시에 진행한다.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에이블리 앱 내 스킨푸드 브랜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피치뽀송 징크피씨에이’ 3종을 에이블리에서 단독 출시하고 고객을 위한 기간 한정 프로모션도 준비했다”며, "유독 길고 무더울 거라는 예보 중인 다가오는 여름, 번들거리는 피부 고민에 산뜻하고 뽀송한 이번 신제품을 활용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주)지에프씨생명과학(GFC)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올해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가까운 시일 내에 증권신고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4일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코넥스 상장사인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지난해 8월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으며 매출과 이익 요건도 충족해코스닥 기술특례와신속이전상장제도(패스트트랙)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지난해 말부터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준비 절차에 돌입했으며 지난해 12월 19일 코스닥 이전상장 결정을 공시한 데 이어 같은 달23일 거래소에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강희철 (주)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IPO를 계기로 우리의 바이오 소재 기술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외 공신력을 제고함으로써 영업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스닥 상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올해상반기상장을 목표로 가까운 시일 내 증권신고서 제출하고 필요한 제반 사항을 준비해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02년 설립된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바이오 링크드 뷰티 테크(Bio-linked Beauty Tech.) 기업으로2,000여 종의 바이오 화장품 소재를 개발해 국내외 화장품 ODM OEM 기업과브랜드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주요 바이오 소재 제품군으로는 ▲스킨바이크로바이옴 ▲식물세포 ▲펩타이드 ▲바이오포뮬레이팅 ▲엑소좀 ▲스킨부스터(완제품) 등이 있다. 코스닥 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 (주)지에프씨생명과학 법인 개황 화장품 소재 사업뿐아니라 기능성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사업도 수행 중이다. 올해 3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획득해비멸균 의료용 겔과국소 하이드로겔 창상피복재를 중심으로매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해외 수출비중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스킨마이크로바이옴은 미국과 중국에 수출했고엑소좀은 중국, 태국, 스위스, 이탈리아, 싱가포르, 폴란드에 납품했다.스킨부스터는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공급됐다.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전년 대비 9% 증가한 168억 원,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17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LG생활건강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해외사업 실적은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해외사업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하며 반등을 꾀했지만 2022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등 갈 길이 먼 상황이다. 해외사업 실적 회복 지연은 의존도가 높은 중국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소비 부진의 여파가 해외사업 실적을 끌어내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LG생활건강은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 다변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중국 외 지역에서의 사업 성과가 실적에 기여하는 바는 아직 크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생활건강의 사업보고서와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해외사업 실적은 2022년부터 악화일로를 걸었다. LG생활건강의 해외사업 매출은 2019년 2조 5,088억 원에서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된 2020년에는 2조 9,175억 원, 다음 해인 2021년에는 3조 9,062억 원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성장세는 여기까지였다. 2022년 해외사업 매출은 2조 8,719억 원에 그치며 4조 원을 눈앞에 뒀던 2021년을 뒤로하고 역성장을 시작했다. 2023년에는 2조 6,494억 원으로 또다시 뒷걸음질 쳤다. 지난해에는 2조 8,2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으나 2022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LG생활건강의 주력 사업인 화장품 부문의 해외사업 실적도 이 같은 행보를 함께 했다. 2019년 2조 58억 원이었던 화장품 해외사업 매출은 2020년 2조 1,700억 원, 2021년 2조 9,164억 원으로 불어났다. 그러나 2022년에는 1조 8,167억 원으로 감소했고2023년에는 1조 6,097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다만, 지난해에는 중국과 북미, 일본 등 해외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 대비 11.9% 증가한 1조 8,015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같은 매출 반등에도 불구하고 2022년 실적은 회복하지 못했다. LG생활건강 연도별 국내, 해외 매출 실적 현황 (단위 : 억원) LG생활건강의 해외사업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의존도가 높은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로 해석된다. 2021년 LG생활건강의 실적은 사상 최대였다. 당시 연이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출연과 확산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서도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를 통해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사업 모두 급성장했다. 특히 화장품 사업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와 지속되는 팬데믹으로 위축된 시장 환경에서도 럭셔리 화장품은 견고한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특히 중국에서 기존 티몰, JD, VIP 이외의 신규 채널 진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그러나 2022년에는 18년 만에 실적이 역성장했다. 국내외 경기 침체와 소비 둔화가 사업 전반에 악영향을 줬으나 중국의 시황 악화와 그에 따른 소비 둔화로 면세점과 중국 현지 매출이 부진하며 화장품 사업이 타격을 받은 영향이 두드러졌다. 2023년에도 중국 현지 수요 약세로 대중국(면세+중국)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꼽혔다. 화장품 해외사업 중 미국은 구조조정이 진행됐고일본은 중저가 브랜드 중심으로 채널 침투가 이뤄지면서 실적 개선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지난해 LG생활건강은 2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실적 개선을 시작했다. 지난해 1분기 매출은 2023년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영업이익은 202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성장했다. 특히 화장품 사업은 중국에서 온라인 매출 확대로 한 자릿수 성장을 이뤘으며 ‘더후’는 두 자리 수 성장을 실현했다. 영업이익도 중국과북미 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증가했다. 2분기에도 화장품 사업은 중국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했다. 업황 둔화와 높은 기저로 인해 면세 매출은 하락했지만국내 온라인과 헬스앤뷰티(H&B) 채널 매출은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 또 마케팅 투자 확대로 비용 부담이 커졌지만해외 구조조정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성장했다. 다만, 3분기에는 온라인, 헬스앤뷰티(H&B) 등 국내 주요 육성 채널에서는 성장을 지속했으나면세점 업황 둔화와 해외 사업 효율화 영향으로 화장품 사업의 전체 매출이 하락했다. 중국에서는 더후 브랜드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매출 고성장이 이어졌다. 직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마케팅 투자를 확대했지만 해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LG생활건강의 해외사업 실적은 2조 590억 원을 기록했으며이 중 화장품부문 해외사업 실적은 1조 2,943억 원이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미주 시장에서는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 브랜드를 중심으로 영 제너레이션(Young Generation)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을 보강하고 마케팅 투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채널에서의 퀀텀 점프와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저변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북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더페이스샵 미감수 라인, CNP 립세린 등이 좋은 성과를 내면서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지난해부터 화장품 전반의 구조 개편을 진행 중으로 주요 방향은 중국 시장 회복, 비중국 지역에서의 성장 동력 마련, 국내 성장 채널 집중 등이다”며 “중국에서는 ‘더후’ 리브랜딩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올해는 외형 회복에 주력할 예정이다. 북미 지역에서는 에이본의 구조조정이 일단락됐으며자체 브랜드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브랜드 빌더 기업 (주)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 이창주)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유럽, 중동, 호주 지역 아마존에 공식 입점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고 오늘(7일) 밝혔다. 아누아는 그동안 미국과 일본 아마존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거두며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 왔다.이를 기반으로 올해 1월 영국, 2월 두바이에 이어 독일과 호주까지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아누아는 미국과 영국의 주요 오프라인 매장인 울타뷰티(ULTA)와 부츠(Boots)에도 입점해 소비자 신뢰를 쌓아온 만큼 이번 아마존 내 신규 국가 입점도 성공적인 판매를 이어가며 K뷰티를 대표하는 스킨케어 브랜드로입지를 공고히 한다는계획이다. 실제로 아누아의 대표 제품인 어성초 클렌징 오일과 토너, TXA 세럼 등은 입점 직후 빠르게 각 카테고리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중동 지역에서는 어성초 클렌징 오일과 라이스 클렌징 파우더가 각각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라마단 기간에도 꾸준한 판매가 이어져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누아 관계자는 “이번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아누아가 K뷰티를 대표하는 No.1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지속적인 신규 라인업 출시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전 세계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최근 경북 의성군과 경남 산청군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오늘(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4일 전달됐다. 기부금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과 생필품 지원,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지역은 산불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가 소실되는 광범위한 피해를 입어 이재민들의 신속한 복구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동한 회장은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월 문경 공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소방관들의 유족에게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전달하며 애도를 표했다. 또2022년 3월에는 경북 울진 산불 피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데다 화장품 빅3 기업 중 하나인 애경산업이 매물로 나오면서 증시가 들썩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25%’ 발표로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으나 화장품 기업에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며 주가 흐름을 바꾸지 않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3.15%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5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본느,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8곳을 기준으로 했다. 한동안 특별한 이슈 없이 숨 고르기를 이어오던 화장품 업종지수의 반등은 역대 최대 수출액 달성 소식이 이끌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1분기 국내 화장품 수출액이 지난해 1분기보다 13.0% 증가한 26억 달러(잠정)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두 번째 수출액을 기록한 2021년 1분기 수출액 22억 달러보다 18.2% 늘어난 것으로 1분기 수출 사상 최대 실적이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단위 : 원, %) 지난 한 주 메디앙스(22.79%), 넥스트아이(22.30%), 진코스텍(20.90%), 잉글우드랩(19.75%)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노진(14.86%), 글로본(13.77%), 삐아(11.76%), 제로투세븐(11.46%), 애경산업(11.10%), 내츄럴엔도텍(10.91%)의 주가도 10% 넘게 뛰었다. 특히 애경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애경산업을 매물로 내놨다는 소식에 주가가 치솟았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가 보유 중인 애경산업 지분 약 63%의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시장에서는 애경산업 시가총액에 경영권 프리미엄과 자산가치 등을 더해 예상 매각가를 5,000~6,000억 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지분 매각 소식이 전해진 2일 한국거래소에서 애경산업은 장중 18,050원까지 올랐다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전 거래일 대비 1,620원(+11.17%) 오른 16,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준코스메틱(9.57%), 선진뷰티사이언스(8.17%), 잇츠한불(7.64%), 컬러레이(7.64%), 셀바이오휴먼텍(6.92%), 콜마홀딩스(6.79%), 제이투케이바이오(6.62%), 스킨앤스킨(6.26%), 한국콜마(6.07%), 아모레퍼시픽(5.55%), 브이티(5.01%), 코스메카코리아(4.95%)도 강세를 보였다. 한국화장품(3.48%), 클리오(3.23%), 네오팜(2.91%), 에스알바이오텍(2.73%), 한국화장품제조(2.66%), 토니모리(2.52%), 현대퓨처넷(2.23%), 아모레G(2.20%), CSA 코스믹(2.09%), 코리아나(1.96%), 디와이디(1.40%), 더라미(1.39%), 아이패밀리에스씨(0.99%), 바른손(0.78%), 세화피앤씨(0.75%)의 주가도 올랐다. 반면, 씨앤씨인터내셔널(-11.52%), 파워풀엑스(-11.05%), 현대바이오(-9.07%), 에이피알(-8.53%), 라파스(-7.99%), 제닉(-7.13%), 에이에스텍(-5.24%), LG생활건강(-4.68%), 오가닉티코스메틱(-3.90%), 마녀공장(-3.78%), 에이블씨엔씨(-3.31%), 코디(-2.55%), 현대바이오랜드(-1.97%), 나우코스(-1.94%), 씨티케이(-1.93%), 뷰티스킨(-1.34%), 엔에프씨(-1.34%), 코스맥스(-0.99%), 아우딘퓨쳐스(-0.46%), 원익(-0.29%), 노드메이슨(-0.18%)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LG생활건강(051900)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부터 추진한 글로벌 리밸런싱의 성과로 북미 매출확대에 집중하고 있지만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지난해와 비교해미국 화장품 시장 환경이 악화되면서 이에 대한 성과를 좀 더 지켜 봐야 된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감소한 1조 6,994억 원, 영업이익은 17.5% 감소한 1,24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나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9.0%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뷰티 사업부가 401억 원의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직전 분기(100억 원) 대비 264.1% 증가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다만, 전년 동기(630억 원)와 비교하면36.5% 감소했는데 지난해 1분기 높은 기저 영향에 더해 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면세 매출이 50%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음료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484억 원, 생활용품은 2.1% 증가한 362억 원으로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LG생활건강 연결 실적 추정 (단위 : 십억원, %)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마케팅과 브랜드 리뉴얼로 인해비용이 증가했음에도영업적자는피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내는 비우호적인 날씨 환경과 내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아직은LG생활건강의 뷰티 사업에서 북미 비중이 작고 중국향비중은여전히 높다. 실제로 뷰티 매출에서 미국 비중은 5~6%인데 반해면세를 제외한 중국 매출의 비중은 34% 수준으로 추정한다. LG생활건강은 2023년부터 뷰티 부문의 체질 개선과 함께 글로벌 리밸런싱 작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미국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양호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올해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도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가속화를 강조한 만큼 올해는 북미 시장의 비중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최근 미국 화장품 산업 환경이 우호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실적에 반영되는지는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하이난 면세의 매출과 객단가 증감 추이 (단위 : %) 중국시장의 경우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시그널이 확인되고 있다. 다만, 고가 브랜드인 후의 매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중국실적이 본격적으로 회복돼야 주가 또한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LG생활건강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6조 8,510억 원, 영업이익은 8.3% 증가한4,970억 원을 제시했다. 북미 시장의개선 흐름은 긍정적이나 중국에서회복세가 본격화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기존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제주대학교 화장품과학연구센터는 3일 오션스위츠 제주호텔 카멜리아홀에서 제주지역혁신클러스터사업 ‘산학협력 K-브릿지(K-Bridg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제주지역혁신클러스터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지역혁신 계약Lab과 프로젝트Lab’ 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 연구원과 제주대학교 학생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심포지엄은 김승영 선문대학교 제약화장품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정지훈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의 ‘기초한의과학의 미래와 사회적 가치’ ▲차혜지 단국대학교 의생명과학부 교수의 ‘첨단 생명공학 기술의 산업적 응용과 발전 전략’ ▲박경완 (주)바오젠 최고운영책임자 전무의 ‘탈모 예방 기능성 화장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등의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제주도는제주대학교 화장품과학연구센터를 통해 올해 산학협력 프로그램 '지역혁신 계약Lab과 프로젝트Lab'에 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의 연구책임자인 현창구 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스학과 교수는“제주지역혁신클러스터 인력양성사업은 산학협력 연구개발, 장학금 지급, 해외연수 등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제주 청년들이 지역 혁신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참여 학생 3명은 제주 유망기업에 취업해 제주경제를 지키는 든든한 혁신 인재로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참여 학생 3명도 내년 1월상장기업에 전원 취업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지역혁신클러스터사업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핵심 어젠다 중 하나이며 제주도는 (재)제주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식품과 화장품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지역산업진흥원, 제주대학교 화장품과학연구센터가 참여 기관으로 협력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주)(018250)이 다가오는 식목일을 맞아 3일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 꿈나무마을 파란꿈터에서 꽃밭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오늘(4일) 밝혔다. 애경산업(주)은 파란꿈터 내 생활공간을 쾌적하고 아름답게 조성하고보육시설 아동들이 식물을 돌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꽃밭 가꾸기 활동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애경산업(주) 직원들과 보둠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백합, 백일홍 등 식물 약 1,000주를 식재하며 화단을 조성했다. 애경산업(주) 관계자는 “애경산업(주)과 자원봉사자가 조성한 화단이 보육시설 아이들에게 자연과 교감하는 장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스맥스그룹의 마스크팩 제조 계열사인 코스맥스아이큐어(주)(대표 김남중)가 설립 10년 만에 청산 절차를 밟는다. 코스맥스(주)(192820)가 아이큐어(주)(175250)와 손잡고 지난 2014년 설립한 코스맥스아이큐어(주)는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인 계열사였던 만큼 갑작스러운 청산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맥스아이큐어(주)는 3일 공시한 2024년 감사보고서에서 사업 청산을 알렸다. 코스맥스아이큐어(주)는 코스맥스(주)와 패치형 의약품,화장품 전문 ODM 회사인 아이큐어(주)가 합작해 2014년 설립한 마스크팩 제조업체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과 코튼 타입 마스크팩을 생산해 왔다. 코스맥스(주)가 전체 지분의 51%, 아이큐어(주)가 49%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맥스아이큐어(주) 2024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코스맥스아이큐어(주)는 올해 중 청산될 예정이다. 코스맥스(주)와 아이큐어(주)는 지난해 10월 31일 청산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같은 해12월 24일 청산을 전제로 사업 양도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마쳤다. 코스맥스아이큐어(주) 주요 주주 현황 이어 지난해 12월 31일 아이큐어(주)와코스맥스비티아이(주)(044820)와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 올해 안에 청산할 예정이다. 체결 취득은 지난 2월 1일자로 완료됐다. 코스맥스아이큐어(주)는 2022년 142억 원이었던 매출이 2023년 202억 원, 지난해에는 246억 원으로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22년 7억 원에서 2023년에는 20억 원으로 늘었으나 지난해에는 20억 원으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영업이익은 2023년 22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23억 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코스맥스아이큐어(주) 2024년 포괄손익계산서 (단위 : 원) 한편, 이번 양사의 사업 청산과 관련해 업계 일각에서는 아이큐어(주)가 화장품 OEM ODM사업을 확장하면서 양사간관계가 틀어진 게 아니냐는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안양시가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 수준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이달말부터 오는 6월까지 관내 이용업과 미용업 대상으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진행한다고밝혔다.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업종별로 2년마다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지난해 숙박업, 목욕장업, 세탁업에 대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했으며올해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신고된 이용업 142곳, 미용업 1933곳 등 총 2075곳을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는 공정성을 위해 민간인인 명예 공중위생감시원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 평가반이 각 업소를 방문해 평가표에 따라 위생서비스 수준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평가는 ▲일반 현황과 ▲법적 준수사항▲권장사항 등 3개 영역에서 업종별 22~25개 항목에 대한 평가점수에 따라 ▲90점 이상 최우수업소(녹색 등급)와 ▲80점 이상 90점 미만의 우수업소(황색 등급)▲80점 미만 일반업소(백색 등급) 등 3단계로 등급이 부여된다. 안양시는 평가를 받은 해당업소에 대해 위생등급표를 배부할 계획이며영업주들이 자율적으로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 공표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위생 지도점검과 함께 자율적인 시설환경 개선과서비스 경쟁을 유도해쾌적하고 안전한 공중위생업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산 수입품에 25%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국내 화장품 기업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다른 산업에 비해 한국 화장품은 관세 부과 기준인 매출 원가가 낮은 중저가 제품으로영향력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시장의 경우현재 한국 화장품 수출 중 15~20%가 미국향 수출인 만큼 기업의 실적 측면에서 상호 관세가 부정적인 영향이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한국의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17억 1,000만 달러(약 2조 5,000원)이다. 다만, 수출 비중이 줄어드는 추세인 데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한국 화장품이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저가 제품임을 감안할 때실제 이익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늘(4일) '트럼프 상호관세 한국 업종별 시사점' 이슈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한국뿐 아니라 경쟁국인 유럽, 캐나다 등 다른 국가에도 동일하게 관세를 부과했다는 점에서 미국에서 다른 수입 화장품 대비 한국 화장품의 가격 경쟁력은 크게 약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MAWA)' 행사에서 상호 관세를 발표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의 불공정 무역관행이 미국의 국가 안보와 경제적 이익을 위협했다"며, 모든 국가에 보편 관세 10%, 60여 개 대미 흑자국에 대해서는 최대 49%의 상호 관세를 부과했다. 미국의 주요국 상호 관세 (단위 : %) 한국은 보편 관세 10%에 개별관세 15%가 더해져, 총 25%의 관세율을 적용받게됐다. 이는 당초 주식시장이 예상한 15%를 10%포인트 상회하는 수치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고율의 관세를 협상 카드로 내세웠다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향후 협상을 통한세율 조정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번 관세 부과 대상에서 반도체가 제외됐으나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를 포함해 지난해 대미 수출액(1,278억 달러)의 78.3%가 관세 대상에 포함됐다. 관세 대상 또한 향후 협상을 통해 조정될 여지가 있으나 추가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경우 한국 수출의 피해 규모는 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총수출과대미 수출 증가율(단위 : %) 결과적으로 올해 대미 수출은 전년 대비 11.3% 감소해 전체 수출은 0.3%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대외 여건 악화는 올해 성장률을 기존 전망 대치 0.2%포인트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내수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시장에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4%에서 1.1%로 하향 조정한다. 화장품 시장의 경우 올해 3월 기준으로한국 화장품 수출 중 미국향 비중은 15%이며 올해 1월 기준으로 미국이 수입하는 화장품에서 한국 화장품의 비중은 20%다. 수출입 실적 측면에서 보면 이번 상호 관세가 한국 화장품에 부정적인 영향이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17억 1,000만 달러(약 2조 5,000원)였다. 다만, 시장의 우려 대비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관세 부과와 관계없이 이미 많은 한국 화장품 기업들이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고전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아마존, 틱톡 등 미국의 온라인 화장품 시장에서 브랜드, 유통사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화장품 기업들의주가가하락세를 보였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제로 한국 화장품 수출 중 미국향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4년 7월 20%에서 현재 15%대로 하락했다"고 전제하고"미국이 한국뿐 아니라 경쟁국인 유럽, 캐나다 등 다른 국가에도 동일하게 관세를 부과했다는 점에서 미국에서 다른 수입 화장품 대비 한국 화장품의 가격 경쟁력은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제시했다. 미국 현지에 ODM 생산 인프라를 갖춘 기업의 경우이번 관세 조치가 오히려호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화장품 브랜드들이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 공장을 가진OEM ODM 기업에 생산을 맡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는코스맥스와 한국콜마가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