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7,56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휴온스그룹의 화장품 부자재 전문기업 휴엠앤씨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휴엠앤씨는 올해 2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이 126억 원으로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영업이익은 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38%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글라스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글라스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이는 의료용 뿐 아니라 보툴리눔 톡신이나 필러 등 의료용 화장품 시장의 확대 영향이다. 코스메틱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33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코스메틱 부문은 지난해 휴베나 합병 이전 일시적으로 진행했던 코로나 진단키트 가공과유통 매출의 감소,공장 기계 재정비에 따른 국내 사업 매출 감소가 반영됐다. 김준철 휴엠앤씨 대표는 "야심차게 준비한 베트남의 생산기지가 완공되면 성장 흐름이 더욱 상승할 것이다"며, "최근 일본, 동남아 등 해외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중국이 한국행 단체 관광 허용을 재개할 전망으로 코스메틱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약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미국 코스메틱 시장 진출의 필수 관문으로 알려진 FDA의 ‘화장품규제 현대화법(MoCRA)’의 등록 절차상 편의를 위한 전자 포털 서비스가 곧 시행될 예정이다. 현지시간 8월 7일 FDA 당국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MoCRA 신규 전자 보고 포털, 플랫폼 사용이 본격화된다. 사용 관련 세부 내용으로는 필수 시설 등록 번호로 FDA Establishment Identifier(FDA 설립물 식별자, FEI)를 사용케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즉, 등록 과정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시설 소유자 또는 운영자가 시설 등록 제출 전에 FEI 번호를 획득해야 포털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FDA는 “이번 전자 제출은 기관에 대한 데이터 제출과관리의 효율성과 적시성을 촉진하기 위해 강력히 권장한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오는 9월 15일(미국 시간 기준)부로 업체들이 신규 화장품 시설 등록과전자 제출 플랫폼을 베타 테스트할 수 있도록 파일럿 프로그램이 먼저 공개될 계획이다. 파일럿 프로그램은 베타버전으로 약 2주간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이용에 필요한 MoCRA 제607조 화장품 시설 등록 및 제품 목록 제출과 제 621조 화장품 제조 또는 가공시설의 소유자 및 운영자의 의무면제 대상 관련한 지침 또한 발표됐다. FDA 당국은 본 지침에 대해 “의약품이기도 한 화장품은 의약품 등록 시의 전자 제출 과정으로 등록을 대체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절차의 간소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고 전했다. 먼저, 제607조의 주 내용은 등록 의무가 면제되는 기업의 기준과전자 제출 권장이 주요 내용이다. MoCRA 제607조의 내용은 ▲미국에서 유통되는 화장품의 제조 또는 가공 시설 등록 ▲등록사안 2년마다 갱신 ▲각 화장품에 대해 책임자가 성분을 포함한 화장품 제품 목록 제출 등이다. 제조, 유통, 판매되는 화장품이 의약품이기도 한 경우 또한 제607조의 등록 의무를 면제받는다. 또 새로 발표된 지침에서는 중소규모 기업의 시설 등록 및 제품 등록 의무 면제에 대한 기준 확인도 다시 요구된다. 앞서 언급한 제612조에 따라 눈 점막 접촉 화장품, 주입용 화장품 등을 제조 또는 가공하는 시설의 소유자와운영자는 연 매출 등과 관계없이 의무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시 한번 더 강조됐다. 등록 의무가 면제되는 중소기업은 이전 3년 동안(2019년~2022년) 미국 내 화장품 매출이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1,700만원) 미만인 기업과 그 책임자에 한한다. 지난해 12월 29일 발효된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에 따라 미국에서 화장품을 미국에서 화장품을 유통, 판매, 제조하는 업체들은 올해 12월 29일까지 시설등록을 마쳐야 한다. 아울러 FDA는 정보자유법(5 U.S.C. 552)에 따라 제출된 제품 목록 번호는 공개하지 않지만그 외의 정보는 FDA 규정과연방법의 허용 범위 내에서 관련 정보를 일반인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등록 플랫폼 시행에 앞서 올해 3월까지 행해졌던 자발적 화장품 등록프로그램(VCRP)도 종료됨에 따른 이전 등록정보는 이전되지 않음도 함께 명시됐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장업신문 정일환 전무, 김미숙 님의 아들 정재홍 군이 정동복, 전옥귀 딸 정선하 양과 오는 9월 9일 오전 11시 더 리버사이드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화촉을 밝힌다. * 일시 : 2023년 9월 9일 오전 11시 * 장소 : 더 리버사이드호텔 7층 콘서트홀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107길6) * 연락처 : 010-4751-2876(정일환)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뷰티 플랫폼 화해 앱에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힐의 ‘온라인 팝업스토어’가 2주간 열린다. 화해는 메디힐과 함께 ‘티트리 연구소’를 컨셉으로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온라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메디힐의 스테디셀러인 ‘티트리’ 라인을 더욱 특별하게 소개한다. 메디힐만의 발효 티트리 기술로 더욱 강력한 피부 진정과 보습을 책임지는 스킨케어 전 제품을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의 공간도 연구소의 특성을 살려 소비자가 일일 티트리 연구원이 되어 흥미롭게 둘러보게 했다. 더마 코스메틱 전문 브랜드인 메디힐의 이미지를 반영해 ▲연구 발표실 ▲분석실 ▲시험실 등으로 구성했다. 먼저, 연구 발표실에서는 티트리를 28일간 숙성하고 200시간 동안 저온 추출해얻어낸 메디힐의 발효 티트리잎수 탄생 스토리를 전한다. 또 기존 제품보다 티트리잎수 함량을 높인 ‘티트리 진정 수분 앰플’에 대한 화해 사용자들의 솔직한 후기를 모아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소개한다. 티트리 진정 수분 앰플은 지난 5월 리뉴얼된 제품으로티트리잎수를 92% 고함량해사용 30초 후 빠르게 진정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초속 진정 앰플이다. 분석실에서는 내게 맞는 티트리 제품 활용법을 체크해 볼 수 있는 뷰티 테스트가 진행된다. 평소 개인 피부 관리 방법에 따라 토너부터 앰플, 마스크, 패드, 클렌저까지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메디힐 티트리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또시험실에서는 메디힐 티트리 라인에 대해 알아보는 단어 퀴즈가 매일 새롭게 열린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각각의 부스를 방문해 이벤트에 참가자에게는 보상의 의미로 스탬프를 부여한다. 스탬프 5개를 모으면 메디힐 티트리 스킨케어 제품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선물뽑기에 응모할 수 있다. 선물뽑기 경품은 메디힐 티트리 인기 제품으로 준비했다. 진정 수분 토너, 진정 앰플 클렌저, 에센셜 마스크 등이 포함된 30만원 상당의 메디힐 ‘티트리 베스트셀러’(10명)와 ‘티트리 진정 수분 앰플’(400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화해 관계자는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화해 고객들이 메디힐의 티트리 진정 솔루션을 새롭게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 철학을 가진 뷰티 브랜드를 화해 앱에서 색다르게 만나볼 수 있는 경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 화장품 OEMODM에서대체법 활용 현황과 과제 화장품 안전성은 많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된 현재에는 제조업체와 판매업체 뿐아니라 소비자들의 의식도 높아져 그 중요성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화장품은 안전성이 확인된 화장품 원료를 배합해 처방을 설계해 나가지만 그 원료 조합에 의해 단독 원료만의 결과와는 다른 거동을 나타내는 경우도 가정되므로 최종 제품에 의한 피부 자극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화장품 OEMODM에서 안전성에 관한 생각은 제조업체와 기본적으로 차이가 없이 같다고 생각하지만 크게 다른 점은 제품 개발 속도와 양에 대한 대응이다. 당사에서는 1,000품목 이상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제조해 국내외의 제조업체 등에 납품하고 있다. 시장 사이클이 빠르므로 단기 납기 의뢰도 많고 각국의 규제에도 대응할 필요가 있어 이러한 요구사항과 규제에 어떻게 안전성을 보장해 나갈지가 큰 과제이다. 이러한 과제에 대해 당사에서는 대체법을 이용한 독자 평가 등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림1 본 연구에 이용한 피부 모델 화장품은 원료의 혼합물이라고 생각하면서 개별 원료에서 안전성을 확인한 후에도 화장품 제제로서의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 당사에서는 개별 원료는 기본적 으로 원료회사의 정보를 바탕으로 Cosmetic Ingredient Review(CIR)의 정보1)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테스트 가이드라인(TG)2)에 준한 대체법을 상황에 따라 실시하고 또한 in silico에 의한 예측 등의 정보로부터 사용 가능 여부와 배합량을 복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오는 16일부터 화장품업체의 편의성과 문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전자타임스탬프를 포함한 전자서명 증명서 양식으로 발급한다고 밝혔다. 전자서명 증명서 허용 국가는 중국을 포함해베트남, 미얀마, 태국,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라오스 등 8개국이다. 전자서명 증명서는 신청 건당 1개의 파일로 생성되고 발급번호, 발급일자 등 출력정보가 협회의 데이터베이스에 기록, 관리되며 전자타임스탬프를 통해 위·변조를 방지하고 있다. 전자타임스탬프는 제3차 신뢰기관의 공인인증을 통한 전자문서의 객관성 확보와 진본문서 증명을 통해 전자문서의 신뢰성을 확보하게 된다. 전자서명 증명서를 신청하면 협회에서 확인 절차 후 제조판매증명서의 발급이 승인되고 전자서명된 증명서를 신청업체에서 직접 출력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발급 완료된 전자서명 증명서를 신청회사에서 직접 출력하는 경우 '진본' 전자타임스탬프가 포함된 증명서만 사용 가능하다. 증명서 출력이 불가한 경우에는 신청업체 요청시 협회에서 출력해 발송해 준다. 전자서명 증명서 발급예시 협회 경영지원팀 이병수 과장은 "새로 전자서명된 증명서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제출할 때 협회에서 별도 공지가 있기 전까지는 전자서명 증명서 발급 안내문(식약처)과 함께 제출해 주면 된다"고 말하고 "전자서명 증명서 발급 안내문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업무내용은 대한화장품협회 경영지원팀 이병수 과장(02-785-7985,jacklbs@kcia.or.kr)에게 연락하면 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개 부문에서 3개의 본상을 받았다. 브랜드 디자인 부문에서는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베리어 리페어’와 ‘려 루트젠’,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는 ‘아모레 팩토리’가 각각 수상했다. 브랜드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프리메라는 브랜드명을 ‘prmr’로 표기한 워드마크형 로고를 무게감 있고 정제된 형태로 디자인했다. 다음달 1일 공식 출시를 앞둔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베리어 리페어’ 라인은 제품 용기에 변화된 로고를 과감하게 적용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했으며디지털을 비롯한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제품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려 루트젠’은 아시안 헤리티지 원료를 기반으로 한 여성 맞춤 탈모 케어 제품으로아름답고 탄력 있는 머릿결을 브랜드 로고 R의 곡선으로 표현했다. 제품 속성을 명확히 전달하도록 제품 라벨은 가로, 세로획을 활용했다. 기존의 한자 로고 ‘呂(려)’를 인장 형태로 영문 로고와 함께 배치한 것은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과 오랜 시간 받아온 신뢰를 뒷받침한다고 평가받았다. '아모레 팩토리’는 아모레퍼시픽의 오산 뷰티파크에 위치한 기업 스토리 체험관으로화장품 제조공정을 디지털 미디어, 모션 그래픽, VR 등으로 재해석해 차별화된 기업 콘텐츠를 선보인다. 공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구현하고 실제 사용했던 유휴 장비를 전시 요소로 업사이클링해 선보여 화장품 제조와 생산에 대한 기능과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를 다양한 경험 요소로 풀어냈다고 평가받았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며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에이블씨엔씨(대표 신유정)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746억 원, 영업이익 38억 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6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14.9%, 영업이익 58.6%, EBITDA 19.2% 증가하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두 자릿수의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377억 원, 영업이익 79억 원, EBITDA 1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이 13.2%, 영업이익 163.6%, EBITDA 49.8% 성장하며 상반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2분기부터 주력 브랜드 미샤의 글로벌 캠페인 'BEAUTY IS REALITY(뷰티 이즈 리얼리티)'를 전개하며 모델로 헐리우드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과 K-POP 스타 ‘트와이스의 사나’를 기용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이러한 마케팅 투자 확대가 실질적인 매출과영업이익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들어섰다는 내부 분석이다. 이번 상반기 호실적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고르게 매출이 늘어난 것 또한 주효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 온-오프라인 매출과 해외 매출은 각각 16.7%, 7.6% 성장했다. 특히 국내 오프라인 시장에서는 SSS(Same Store Sales, 동일매장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6.2% 가파르게 증가하며 전체 오프라인 매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자사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과점포별 상권에 맞춘 프로모션 강화로 수익성을 확대해 온 것이 주효했다. 아울러 멤버십 정책을 변경하는 등 고객 경험을 강화하며 충성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어퓨 다이소 전용 라인 출시와 함께 유통망을 넓히며 고객 접점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해외 시장에서도 아시아, 유럽, 미주 모든 권역에 걸쳐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간 약진을 지속해온 미국과 일본 시장 외에도 K-뷰티 불모지로 알려진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0% 이상 성장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기초와 색조, 한방, 더마, 바디를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국가별 트렌드와 수요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또오랜 시간 다져온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해외 신규 거래처도 지속 확장중이다. 에이블씨엔씨 신유정 대표는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년 여 동안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도의 체질 개선을 진행했고2022년 3분기부터 시작된 매출 성장 흐름은 2023년에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더불어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국내외 채널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경영 체제 속에서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화장품 원료 제조 전문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 대표이사 이성호)가 국내와 중국,중동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상승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반기실적을 기록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한 5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22%와 53% 증가한 394억 3천만원, 46억 8천만원이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반기 대비 4%p 상승한 14.2%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글로벌 화장품 업황이 회복되면서 국내와 중국,중동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상승하면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경영 효율화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장항공장 생산 일원화와 이탈리아 해외 현지 법인 설립 이후 고정비 감소와수익성 개선 효과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진뷰티사이언스 관계자는 “제품별 매출을 보면소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쳐 마이크로비드 시장 점유율을 추가로 가져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엔데믹 등으로 인해 달라지고 있는 글로벌 환경에 빠르게 대응해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한편, 기술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전세계 화장품 소재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시험제품(파일럿) 소량 생산 전용 공장인 제3공장을 통해 화장품 시장 트렌드와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다. 또OEM(주문자위탁생산), ODM(제조업자설계생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등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국내외 고객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는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권오상 차장이 현장소통을 위해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은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연구소를 통합한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국내 최초의 융합연구소다. 현재 600여 명의 전문 연구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권오상 차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내곡동 소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을 비롯해 안병준 한국콜마홀딩스 대표,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 문병석 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권 차장은 “업계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 그리고 정부의 지원이 어우러져 K-뷰티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한류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며, “우리 화장품 산업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갖춘 혁신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업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는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연구기관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국내외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부의 지원방안에 대해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의 혁신 기술을 선보여 K뷰티가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한국콜마의 선케어 기술력과글로벌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국콜마는 고기능성 자외선 차단 기술 등 50여 개의 자외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업계 최초의 자외선 전문 연구소인 ‘유브이테크이노베이션 연구소’(UV TECH innovation R&D center)를 운영 중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급등했다. 2분기 실적 시즌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처음으로 프랑스를 누르고 수입액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꿈틀거리기 시작한 주가는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3.68%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 코스온을 제외한 54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주 화장품 기업의 주가 상승은 중국발 훈풍에 기인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여 만에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하면서 한국으로의 단체관광도 가능해졌다.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은 2017년 3월 사드 배치에 따른 한한령 이후 약 6년 5개월 만이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8월 10일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각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관광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한국, 미국, 일본을 포함해 총 78개국으로 중국인 단체관광이 가능해졌다.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 가능성이 제기된 8월 9일 오후 화장품주에 불기 시작한 훈풍은 발표가 이뤄진 8월 10일에는 다수 화장품 기업의 상한가 행렬로 이어졌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중국 단체 관광객 귀환 소식에 화장품, 카지노, 호텔, 면세점, 여행, 항공섹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2016년 월 90만명 수준까지 육박했던 방한 중국 관광객은 한한령과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1만명 미만으로 급감한 이후 올해 6월 15만명 수준을 회복했다. 2016년 월평균 방한 중국 관광객이 65만명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약 4배 이상 관광객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실적 베타가 큰 업종별로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섹터는 카지노 > 면세점 > 여행/화장품, 개별종목은 롯데관광개발, 서부T&D, JTC를 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나 연구원은 “선호 섹터와 종목의 경우 중국 단체 관광객 없이도 개별 관광객 또는 일본, 동남아 여행객 대상으로 기초 체력을 길러왔다는 점에 주목해한한령과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더 큰 성장세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한국화장품(62.37%)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국화장품의 주가는 8월 9일 소폭 상승(+0.70%)한 데 이어 10일(+29.99%)과 11일(+29.99%) 연이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이준코스메틱(49.75%), 코리아나(43.78%), 마녀공장(42.75%), 한국화장품제조(42.14%)의 주가도 한 주 사이 40% 넘게 급등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8월 10일(+29.98%) 상한가를 찍고 11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16.38% 추가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스킨앤스킨(39.67%), 토니모리(35.98%), 씨앤씨인터내셔널(35.97%), 잇츠한불(32.18%)은 주가가 30% 넘게 뛰었고 코스맥스(27.74%), 에이블씨엔씨(25.32%), 올리패스(22.52%)는 20% 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이 밖에 글로본(18.47%), 현대바이오(18.43%), 세화피앤씨(16.88%), 한국콜마(16.27%), 라파스(14.23%), 클리오(13.97%), 선진뷰티사이언스(12.92%), 본느(12.20%), 셀바이오휴먼텍(11.95%), 이노진(11.95%), 아이패밀리에스씨(11.38%), 한국콜마홀딩스(11.09%), 제로투세븐(10.31%), 오가닉티코스메틱(9.78%), 아모레G(9.72%), 현대바이오랜드(9.43%), 노드메이슨(9.25%), LG생활건강(9.15%), 아모레퍼시픽(7.50%), 브이티(7.46%), 컬러레이(7.46%), 나우코스(7.07%), 현대퓨처넷(6.99%), 엔에프씨(6.52%), 에스알바이오텍(6.28%), 바른손(5.92%), 원익(5.00%), 메디앙스(4.66%), 디와이디(3.94%), 내츄럴엔도텍(2.96%), 제닉(2.93%), 진코스텍(2.63%), 애경산업(2.09%)의 주가도 올랐다. 화장품 업종에 속한 대다수 기업의 주가가 올랐으나 아우딘퓨쳐스(-11.95%), 파워풀엑스(-7.80%), 잉글우드랩(-2.25%), 코디(-1.69%), CSA 코스믹(-1.36%), 코스나인(-1.12%), 코스메카코리아(-1.08%), 네오팜(-0.57%), 씨티케이(-0.31%)의 주가는 내렸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프레스티지 뷰티 리테일러 세포라 코리아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의 세포라 멤버십 세일 행사인 ‘뷰티패스 세일(Beauty Pass Sale)’을 진행한다. 세포라 뷰티패스 세일은 세포라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년에 두 번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이다. 국내 브랜드부터 평소 세일을 적용하지 않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까지세포라에 입점되어 있는 모든 브랜드의 전 제품에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세포라의 주요 할인 이벤트로‘뷰티 마니아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세일 행사'로 입소문이 나 있다. 세포라 멤버십 뷰티패스 회원이라면 기존 회원과신규 회원까지 누구나 뷰티패스 세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세포라 뷰티패스 멤버십 가입과 동시에 부여되는 화이트 회원은 15일부터 전 제품 구매 시 15%의 할인율이 적용되고20만원 이상 구매하면 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세일 당일 멤버십에 가입해도 뷰티패스 할인 혜택을 즉시 받을 수 있으며 포인트 적립 등 멤버십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 또구매한 모든 화이트 고객에게는 세포라 거울을 선물로 증정한다. 블랙과 골드 회원은 뷰티패스 세일 하루 전날인 14일부터 세일에 참여할 수 있는 우선권이 부여되며세일 기간 동안 전 제품에 20% 할인율이 적용되고2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에는 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블랙과 골드 회원에게는 모든 구매 시 세포라 여권 케이스를 증정하고골드 등급의 경우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약 10만원 상당의 정품 2종을 추가 증정한다. 또세포라는 온라인 스토어와앱에서 쇼핑하는 고객 대상으로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특정 시간대에 사은품을 증정하는 ‘파워 아워(Power Hour)’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후 8시부터 11시 59분까지 진행되는 ‘파워 아워’ 시간대에 온라인에서 12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선크림 정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세포라 관계자는 “2023년 하반기 뷰티패스 세일은 더 많은 고객이 세포라의 감각적인 큐레이션을 경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매년 4일 동안 진행되던 뷰티패스 세일 기간을 6일로 늘였다”며, “뷰티패스 세일을 통해 세포라가 엄선한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등의 다양한 제품군을 보다 풍성해진 혜택과 함께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포라의 자체 멤버십 프로그램인 ‘뷰티패스’는 화이트, 블랙, 골드 등급으로 나눠지며세포라 온라인 스토어와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다. 모든 세포라 뷰티패스 회원은 제품 구매와 리뷰 작성 등으로 적립한 포인트를 제품과 교환할 수 있는 리워드 부티크 등의 혜택이 제공되고온-오프라인 공통으로 포인트 적립과상시 사용이 가능하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코스맥스비티아이 이병만 대표의 장모(故 한순화 여사)가 8월 13일 별세했다. 빈소는 여의도성모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월 15일 오전 10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파주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이다. * 빈소 : 여의도성모장례식장 2호실 * 발인 : 2023년 8월 15일 오전 10시 * 장지 : 파주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 * 연락처 : 02-3779-1526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이센생물과학유한공사(逸仙生物科技有限公司)' 공장 준공식을 갖고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중국 이센그룹과 신공장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11일 중국 광저우시 총화구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심상배 코스맥스 대표(부회장),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 이상인 이센생물과학유한공사 총경리, 황진펑(黃錦鵬) 이센홀딩스 CEO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신공장은 광저우시 총화구 밍주공업개발원(明珠工業開發院) 내 60,593㎡(약 18,320평) 규모로 조성됐다. 단일 화장품 공장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이는 코스맥스와 글로벌 고객사 간 동반성장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20년 중국 이센(逸仙電商)과 자본금 4억 위안(한화 약 734억 원) 규모의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공장 설립을 추진했다. 신공장은 2017년 준공한 상하이 2공장 이후 6년 만에 가동하는 최신 공장으로 코스맥스의 30년 ODM 노하우를 집약한 친환경, 스마트 공장이다. 태양광 발전을 포함한 자원 절약 설비부터수자원과대기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자동화 공정과물류 시스템을 적용했다. 현재 1차 생산 계획은 월간 500만 개 수준이다. 계획에 따라 월간 3,000만 개(연간 약 4억 개)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3,000만 개 생산 시 고용인원은 약 2,50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스맥스와 협력한 이센그룹은 이번 신공장을 발판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종합 화장품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센은 론칭 2년 만에 중국 1위 자리에 올라선 색조 브랜드 '퍼펙트다이어리(Perfect Diary 完美日記)의 모회사다. 중국 현지에서 퍼펙트다이어리는 '차이나뷰티'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으며 코스맥스는 브랜드 론칭 당시부터 퍼펙트다이어리 개발과생산을 맡아오고 있다. 이센은 퍼펙트다이어리 외에도 '리틀 온딘', '애비스 초이스' 등 색조부터 기초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성공시켰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지난 2020년에는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코스맥스는 기존 상하이, 광저우 공장에서 생산하던 이센 물량을 신공장에 순차적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기존 공장에 추가 생산 여력이 발생하는 만큼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브랜드 등의 신규 고객사를 적극 발굴해 중국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른 고용 발생 효과 등으로 한중 경제 교류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코스맥스그룹의 중국사업을 총괄하는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이번 준공식에서 "코스맥스는 R&D와 생산의 기반을 책임지고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코스맥스와 이센이 각자의 역할과 강점에 집중해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황진펑 이센홀딩스 CEO는 "글로벌 넘버원 화장품 ODM 회사 코스맥스와 함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박상훈 실장의 모친(故 강경자, 75)이 8월 12일 별세했다. 빈소는 동래한서요양병원장례식장 특8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월 14일 오전 8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김해낙원공원묘원이다. * 빈소 : 동래한서요양병뭔장례식장 특8호 * 발인 : 2023년 8월 14일 오전 8시 * 장지 : 김해낙원공원묘원 * 연락처 : 010-5680-2118(박상훈)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서울시는11일 서울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제2기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기 100명의 뷰티 전문가를 배출한 이후올해에는조향전문가 과정을 신설해125명의 교육생을 확대 모집해 운영했다. 과정별 최고 4:1의 경쟁률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해3개월 동안 양질의 교육을 실시하고 123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이날 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수료식 축사에서 지난해7월 처음 시작된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사업의 추진성과를 공유하며앞으로 뷰티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제2기 수료생들에 대해 기대와 격려를 보냈다. 더불어 서울시가 K-뷰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하며오는 9월 21일부터 24일간 개최 예정인 ‘서울뷰티위크’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3개월 동안 진행한 5개교육과정은 ▲맞춤형 화장품 전문가 ▲뷰티 홍보 전문가 ▲뷰티 브랜드 매니저(BM)심화 ▲조향 전문가 ▲뷰티 브랜드 창업등이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에서 주관한 이번 교육은 이날수료식을 통해 교육생 우수성과물 발표와수료증 수여,우수상 시상 등을 실시했다. 3개월간 교육생들의 결실은 수업현장 영상 스케치와 메이킹 영상 상영을 통해 발표됐다. 2023년 제2기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5개분야별 뷰티산업 특화 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성신여대의 우수한 교수진과 뷰티산업 분야의 전문가 강사진이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실무 활용도가 높은 실습 과정을 강화하여 교육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특히 이번 교육은조향전문가 과정을신설해프랑스 최고의 조향학교인 ISIPCA와협업을 할 수 있었던 것도큰 성과로이집카의 교수진이 직접 조향원료에 대한 특강을 진행해 교육생들로부터높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한지수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책임연구원(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과정별 교육외에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갖고 있는 교육생들이 서로간의 정보를 공유하며교육 기간 중 취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창업 사례를 성취했다. 제2기 수료생들은 창업 의지가 높아 지속적인 준비를 이어가고 있어 창업의 의지가 꺽이지 않도록 교육 후 수료생들을 계속해서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성신여대는 이러한 교육생들의 의지를 돕기 위해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취업 면접에 필요한 이미지 메이킹과 퍼스널 컬러진단(이미지 메이킹 전문강사 김행은 교수), 화장품 기업 특강(LG생활건강 이봉환팀장),창업 실무특강(BMS컨설팅 김성수 대표), 퍼스트인 잡에서 직업선호도 프로그램을 제공해현실적인 취창업 분야의 멘토의 역할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향전문가 과정과 맞춤형 화장품 전문가 과정에서 직접 제작한 선물과제1기 맞춤형 화장품 전문가 과정 교육생이 제2기 수료생들을 위해화장품을 협찬했다. 또제2기 뷰티 홍보 전문가 과정에서 유니자르(대표 심필보), 끌레미르(대표 신수정), 케이원씨앤씨(김민세) 교육생이 화장품과 네일 스티커를 협찬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광주광역시는 관내에사업장(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수출(예정)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시장개척단사업을 실시하고 오는 8월 11일까지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전년도 직수출액 2,000만불 이하 관내 중소기업, 광주시 일자리우수기업, 프리 및명품강소기업, 광주형 일자리기업 등이다. 상담지역은베트남 하노이와다낭 등이며참가품목은생활 소비재, 뷰티(화장품), 식료품 등이다.파견규모는7개사 내외다. 지원내용은 참가기업 현지 시장성 조사, 바이어 발굴과 상담주선(단체, 개별방문), 단체상담 통역배치(1사 1인), 왕복항공료 50%~70% 지원, 사후관리(1개월) 현지 출장 후 바이어 연락, 서신교환 등 후속조치 등이다. 신청은이메일(aypark@kosmes.or.kr)로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문의는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 박아영(062-369-3051, aypark@kosmes.or.kr)에게 하면 된다. * 제목 : 2023년 베트남 시장개척단 참가업체 모집 * 주관 : 광주광역시 * 사업기간 : 2023년 10월 30일~11월 3일(4박5일) * 모집기간 : 2023년 8월 11일 * 사업개요 : 광주광역시에 사업장(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수출(예정)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시장개척단 참가업체 모집 지원 사업 * 지원대상 : 전년도 직수출액 2,000만불 이하 관내 중소기업, 광주시 일자리우수기업, 프리 및 명품강소기업, 광주형 일자리기업 * 상담지역 : 베트남(하노이, 다낭) * 참가품목 : 생활 소비재, 뷰티(화장품), 식료품 * 파견규모 : 7개사 내외 * 지원내용 : 참가기업 현지 시장성 조사, 바이어 발굴과 상담주선(단체, 개별방문), 단체상담 통역배치(1사 1인), 왕복항공료 50%~70% 지원, 사후관리(1개월) 현지 출장 후 바이어 연락, 서신교환 등 후속조치 * 신청방법 : 이메일(aypark@kosmes.or.kr) 접수 * 상세문의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 박아영(062-369-3051, aypark@kosmes.or.kr)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신윤창]국내 LG전자와피어리스, 애경산업, 필립스전자, LG생명과학,세라젬H&B,종근당건강등에서 영업과마케팅분야를 두루 경험한 바탕으로화장품 마케팅에 대한 기본적인 물음과 방향성을 찾아 나간다. 최근 화장품 시장은 코로나와 함께 국내외적인 많은 변화로 그 어느 때보다도 겪어 보지 못했던 경험을 하고 있다. 하루에도 어려운 결단을 몇번이고 내려야 하는 시점에서 필자가 현장에서 느낀 생생한 경험치가 실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편집자> # 태도는 생각과 행동을 지배한다 우리는 사람을 여러 방면에서 알게 모르게 평가하게 된다. 굳이 어떤 기업이나 조직에 속해 있지 않아도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나 동네 이웃을 보아도 은연 중에 그 사람이 ‘태도가 좋다, 안 좋다’라는 표현을 자주 하게 된다. 바른 자세, 인사성, 도덕과 규범을 따르는 행동, 말하는 방식, 평상시의 습관, 일에 임하는 자세, 정신상태와 더불어 그 어디에 가져다 놔도 태도라는 단어는 그냥 말이 맞아 떨어진다. 도대체 태도란 무엇이길래 인간을 표현하는 이 모든 의미들을 다 포함하고 있을까? 국어사전을 보면 태도(態度)란 ‘몸의 동작이나 몸을 거두 는 모양새’라는 뜻과 ‘어떤 사물이나 상황 따위를 대하는 자세’라는 뜻으로 몸과 마음가짐 모두에 적용됨을 알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태도는 우리의 정신과 생각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나아가서는 우리의 행동까지도 지배하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태도란 사람이 생각을 하는 능력이 되기도 하고 행동을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 # 태도는 습관을 만들고 습관은 운명을 좌우한다 우리나라 속담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버릇을 고치기가 얼마나 힘든 지를 일러주는 말이기도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세 살이라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이미 습관은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 습관이 만들어지기 바로 전 단계에 태도가 있다. 그래서 태도를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어 결국 여든 살까지 평생을 함께 살아올 우리의 가장 친한 친구 습관은 우리들 운명을 좌지우지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형성된 습관을 바꾸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너무도 잘 안다. 하지만 습관이라는 만성 고질병이 형성되기 전의 태도는 우리가 마음먹기에 따라서 좀더 쉽게 바꿀 수가 있다. 그러니 이제부터 습관을 바꾸기 전에 먼저 태도를 바꾸는 일부터 해보는 게 좋겠다. 태도는 타고난 성격이나 자라 온 환경에 매우 큰 영향을 받는다. 우리가 재미 삼아 하는 MBTI나 혈액형 테스트, 별자리점, 주역 등을 보기만 해도 수많은 세월 동안 통계적으로 모아진 타고난 천성이 주는 사람의 특성들은 상당부분 닮아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한 날 한 시에 똑같이 태어났어도 어떤 이는 대통령이 되고 어떤 이는 평범한 촌부로 살아 가기도 한다. 이는 같은 운명을 타고났어도 환경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다면 분명 태도도 달라졌을 것이고 그 사람의 미래도 당연히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입증해 준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혼자 살아갈 수가 없다. 한자 人은 보이는 그대로 두 사람이 서로 기대어 의지하는 모습이다. 이 말은 사람은 누구나 서로가 의지하는 상호 의존성을 통해 인간관계가 형성된다는 것이 다. 여러 사람이 하나로 모인다면 그 어떤 조직이라 해도 상호 의존성은 인간관계에 대한 관리에서 가장 중요 하고 기본적인 것이다.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7 Habits)에 의하면 상호 의존성이란 오직 진정한 개인의 독립성의 기반 위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한다. 이 말은 대인 관계가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관리를 통해 자식이 부모에게 의존하는 듯한 맹목적인 남에 대한 의존성에서 벗어나 스스로 심리적, 경제적으로 모두 독립 적인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개인의 승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림1 스티븐 코비가 말하는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 그래야 비로소 남도 내게 의존하고 나도 남에게 의존할 수 있는 상부상조의 상호 의존성 속에서 대인관계의 승리가 이루어질 수 있다. 결국 자신을 먼저 관리할 수 있어야 비로소 대인관계를 관리할 수 있는 것이므로 무엇보다도 먼저 스스로 태도를 바로잡는 것부터 시작해 철저한 자기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우리가 태도를 바르게 통제해 배워야 할 바람직한 태도와 버려야 할 잘못된 태도를 정확히 구분 짓고 잘못된 성격, 행동과 습관 등을 고쳐 나갈 수만 있다면 분명 꿈은 한 발자국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 잘하면 내 탓, 못하면 남의 탓 인간관계에서 가장 좋지 않은 태도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불평불만과 함께 남을 비난하는 것이다. 그런 태도로 일을 하게 되면 매사에 뜻하는 결론을 얻기가 힘들다. 나는 원래 회의를 용건만 간단히 짧게 하는 편이라서 주제를 벗어나 장황하게 이야기를 끌어 가는 사람과 대화를 하면 무척 피곤함을 느낀다. 몇 년 전 내가 중소기업 컨설팅을 했을 때였다. 60대 자수성가한 CEO들과 미팅을 했다 하면 대부분이 과거 경험을 주절주절 얘기하며 젊은 세대가 일하는 방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젊은이들의 잘못된 행동 탓으로 돌리고 심지어는 세상을 탓하면서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는 때가 많았다. 컨설턴트로서 나는 가능하면 많이들어주려고 했지만 그럴 때면 참을 수 없어서 얘기를 끊고화제를 돌려 다시 회의 주제로 돌아오게 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중국법인에서 근무했을 때였다. 중국인 대리상 들과 회의시간은 불필요한 얘기가 더욱 심했다. 했던 얘기를 반복하고 그 얘기가 이 얘기를 만들고 이 얘기는 저 얘기를 만들며 문제는 모두 남의 탓이고잘한 것은 모두 자기가 한 것이 된다. 그렇게 한참을 얘기하다 또다른 문제점이 나오면 과거 남이 잘못했던 얘기가 다시 나오고 했던 얘기를 다시 하면서 문제는 모두 남의 탓이 되는 것이 되풀이된다. 처음에는 고객의 소리라는 측면에서 그들을 존중해 주며 참고 들어 보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나는 말을 끊어 버릴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하루가 다 가도록 회의가 끝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에 집중에서 자신과 자신이 속한 지역에서 발생되고 있는 영업적인 현황을 직시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아무리 얘기해도 문제보다는 남을 비방하거나 모든 일이 회사지원이 부족하다며 회사 탓으로 돌리는 일은 전혀 변함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 내가 쓰게 된 말은 “그건 아는 얘기고, 그건 좀 전에 했던 얘기고, 그건 과거 얘기고, 그건 딴 사람 얘기고”라고 말을 하며 끊임없이 쏟아 지는 비난의 화살들을 끊으며 “카오리 카오리바~”라고 한다. 중국 발음으로 ‘카오리’는 고려(考虑)하겠다는 말로 확정 지을 수 없는 애매한 대답으로 의미 없고 끝장 없는 회의를 마감지우려는 수단일 뿐이었다. 중국에서 마치 카멜레온처럼 수시로 변하고 양파처럼 껍질을 벗기고 벗겨도 속이 나오지 않는 것과 같은 대리상들을 마주 하며 처음에는 매우 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5년 정도가 지나자 점점 그들을 누구보다도 더 잘 이해하게 됐다. 과거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공산정권 이후 모든 것을 부인하고 스스로 퇴보한 중국에서 남들에게 잘났다고 나서거나 잘못한 일을 반성하고 책임을 지면 비난 받고 숙청당했던 어두운 역사를 가진 중국의 40~50대 기성세대가 된 대리상들은 급속한 자유경제주의로 인해 경제수준은 발전 했지만 의식수준은 아직도 30년 전에 머물러 있었고철저한 개인의 이익과 돈을 위해 남은 어찌되든 상관 없다는 배금주의자와 이기주의자로 변해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이익 뿐아니라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체면이 중요한 그들은 서로를 비방하고 헐뜯으면서도 자신이 받는 모욕은 참지 못해 크게 화를 내고 싸우며 더욱 맹렬히 상대방을 비방하게 된 것이다. 그런 대리상들은 회사와 관계를 오래 지속할 수 없었다. 1년 정도면 대부분 떨어져 나갔고 빈자리는 다른 신규 대리상으로 채워지는 게 일수였다. 얼굴 한 가운데 큰 뿔을 가지고 있는 코뿔소가 바라보는 세상은 아마도 코에 달려 있는 뿔 때문에 항상 중심에 뿔이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실제적인 본질과 다르게 왜곡된 모습이지만 코뿔소는 자신이 보는 세상의 중간에 뿔이 없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심지어는 그것이 자신의 뿔 탓이라는 것도 모른다. 그림2 편견과 불평불만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코뿔소의 뿔로 풍자한 그림 그런데 사실 이런 코뿔소의 뿔은 우리 인간에게도 있다. 보이지 않는 마음의 뿔인 편견과 불평불만이다.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이 뿔은 세상을 자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유도하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하며 잘못된 것은 모두 남의 탓으로 돌리는 놀랍고 나쁜 재주가 있다. 그러나 코뿔소 얼굴에 있는 뿔은 평생 뗄 수 없는 놈이지만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이 나쁜 뿔은 우리가 마음 먹기에 따라 떼어낼 수도 있고 아니면 더 크고 높게 만들어 아무도 범접하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다. 인간은 코뿔소와 달리 마음 속에 뿔 하나가 있다는 것만 인식 하고 반성하기만 해도 뿔은 급속도로 줄어들 수도 있는 것이다. 톨스토이는 말했다. “깊은 강물은 돌을 집어 던져도 흐려지지 않는다. 모욕을 받고 그 즉시 화를 내는 사람은 작은 웅덩이에 불과하다.” # 비난의 화살은 부메랑이 돼 다시 돌아온다 사람이 먹는 음식은 그것이 아무리 형편없다 하더라도 허기를 채워 주는 소중한 고마움이다. 하지만 이렇게 고마움을 먹는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때로는 배설물 보다 더 구리고 더럽다.또때론 비수처럼 날카로워 다른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도 한다. 중국에서 사업을 했을 당시, 중국 대리상 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해가 갈수록 가슴이 답답해서 참기가 힘들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 A는 B를 비난하고 B는 C를 비난하고 C는 A를 비난 했다. 이들은 도대체 자기 잘못이란 하나도 없는 사람들 같았다. 그런데 그들은 모르는 것이 하나 있었다. 많은 다른 대리상들도 A, B, C를 모두 좋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비난의 화살은 부메랑처럼 멀리 돌아와 결국 자기 심장을 강타하는 것임을 그들은 잘 모르고 있었다. 조직보다는 개인, 장기적 성장보다는 단기적 이익, 남보다는 나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의 의식 속에는 자신의 본심을 드러내지 않고 모든 걸 남의 탓으로 돌리며 타인을 맹렬히 비난하는 것만이 생존할 수 있는 처세술의 한 방편이었을지도 모른다. 중국에서도 이런 태도는 처음엔 어느 정도 먹혀 들어 갈 수 있었지만 역시나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실제로 대리상들 중에서도 그런 경향의 리더들을 보면 대부분이 1년을 채 못 버티고 하부조직이 와해돼 회사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반면, 3년 이상 부하들을 위해 진심으로 헌신하고 노력한 리더들은 실적이 우수한 대리상 조직으로 성장해 하부 대리상들의 존경을 받으며 오랫동안 세라젬화장품 중국 법인의 파트너로서 조직을 이끌었다. 과거 중국 춘추 시대 제나라는 강국이었다. 춘추오패 중의 한명인 제나라 환공은 관포지교로도 유명한 관중을 등용해 부국 강병을 꾀하며 춘추시대 가장 강하고 좋은 나라를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 산동성의 성도인 제남이 바로 제나라의 땅이었으며 중국 세라젬화장품에서 가장 영업을 잘하는 조직이기도 했다. 반면, 회사의 본사가 있는 청도 인근지역은 과거 노나라 땅이었다. 노나라는 약소국으로서 제나라에 침범을 자주 당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이 지역 대리상들도 영업력이 약해 시장을 자꾸 제남지역 대리상들에게 침범당하고 있었다. 그것을보면 마치 춘추시대의 역사가 현대에 와서 재현되는 것만 같아 신기하기도 했다. 과거 역사를 되돌아봐도 부국강병을 하지 못하고 민심이 흔들리는 나라가 결국 약소국으로 전락돼 침범을 당하는 것은 침범한 나라를 탓하기 보다 나라를 강하게 만들지 못한 군주의 잘못을 탓해야 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청도지역의 대리상 총책임자는 자기 잘못은 하나도 인정하려고 하지 않고 위아래도 모르며 남을 비방만 하는 사람으로 악명이 높아 처음엔 멋모르고 모였던 하부 대리상 조직들도 나중엔 상당부분 다른 회사로 떠나 버렸다. 그러니 그 동안 거래했던 매장 들은 재 거래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형편이어서 영업력이 강한 인근 제남의 대리상과 거래를 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청도 대리상은 조직이 와해된 것에 대한 자기 잘못은 모르고 자꾸 청도지역을 침범해서 영업을 하는 제남 대리상들을 탓하며 막무가내식으로 회사보고 막아달라고만 요구했다. 하지만 내 입장에선 영업도 제대로 못하며 제 땅이라고 우기고만 있는 사람에게 시장을 놀리며 마냥 기다려 줄 수는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한번은 참다 못해 7월 실적을 50% 밖에 달성 못한 그녀에게 부진 사유를 물었더니 여름철이라 날이 더워서 화장품이 잘 안 팔린다고 대답을 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너무 답답해서 차근차근 이야기를 해주었다. “이 넓은 중국 땅에서 어딘 가을이고 어딘 여름인가요? 어려운 환경인 것은 누구에게나 똑같습니다. 아니 오히려 청도 이남 지역은 40도가 넘는 무더위로더 힘든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판매를 잘하는 곳은 항상 잘하고 못하는 곳은 여전히 못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같은 조건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환경을 절대 바꿀 수 없습니다. 그러나 환경을 바꿀 수는 없지만 환경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태도는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긍정적으로 환경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우리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더워서안 된다는 얘기는 이제부터 더 이상 말하지 마십시오. 그건 내가 무능력하다는 핑계일 뿐입니다.” 손자병법에는 잘못된 것에 대해 병사를 탓하지 말고 조직의 기세를 탓하라고 했다. 직원들이 잘하고 못하는 것은 모두 조직 분위기, 조직의 사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리더가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는 일보다 실적이 저조한 직원들을 탓하고 다른 조직을 탓하며 회사를 탓한다면 어느 조직이 제대로 사기가 오르겠는가? 반면, 제남지역은 그렇지가 않다. 매사에 긍정적인 마음과 자부심으로 스스로 목표를 향해 노력을 하는 사람들로 뭉쳐 있어서 사기가 하늘을 찌르는 듯했다. 그것이 일등 조직인 이유였다. 그림3 불리한 환경과 조건을 핑계 대지 않고 성과를 냈었던 제남지역 대리상들 # 먼저 나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라 수석침류(漱石枕流)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해석하면 돌로 양치질하고(漱 양치질 수, 石 돌 석) 흐르는 물을 베개 삼는다(枕 베개 침, 流 흐를 류)는 말이다. 그런데 이것이 말이 되는가? 어찌 돌로 이를 닦고 물을 베개로 사용할 수 있겠는가? 이는 바로 남에게 지기 싫어서 자기가 틀렸는데도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억지 고집을 부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중국 진서(晉書) 손초전(孫楚傳)에 나오는 일화이다. 진(晉)나라의 손초(孫楚)가 벼슬길에 나가기 전, 젊었을 때의 일이다. 진나라 초엽에는 오랜 전란으로 왕조가 계속 바뀌어 선비들은 현실을 피해 깊은 산으로 들어가 세상을 등지고 살면서 노장사상(老莊思想)을 얘기하며 지내는 것이 유행할 때였다. 손초(孫楚)도 죽림7현(竹林七賢)처럼 세속을 버리고 산속으로 들어가 생활하려고 친구인 왕제(王濟)를 불러 그의 속마음을 얘기했다. “나도 이제는 세상을 떠나 ‘수석침류(漱石枕流), 돌로 양치질을 하고 흐르는 물을 베게로 삼을’ 작정이네” 이 말을 들은 왕제(王濟)가 “어이 이 친구야, 자네 말은 ‘침석수유(枕石漱流), 돌을 베개삼고 흐르는 물로 양치하며’ 신선처럼 살겠다는 말 아닌가?” 수석침류(漱石枕流)가 아니라 침석수유(枕石漱流)가 맞는 말이었다. 하지만 손초(孫楚)는 왕제(王濟)의 말에 자신이 실수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억지를 부렸다. “자네는 너무 고지식하게 듣는군. 내 말은 돌로 양치 질하겠다는 것은 모래로 이빨을 닦겠다는 것이고 물로 베개를 삼겠다는 것은 옛날 은자처럼 쓸데없는 소리를 들었을 때 물로 귀를 씻겠다는 뜻이거늘” 여기서 유래된 말이 수석침류(漱石枕流)다. 즉,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깨끗하게 인정하지 않고 변명만 늘어 놓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처럼 자신의 잘못을 쉽게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스스로를 합리화해 알게 모르게 책임을 회피하며 남의 탓으로 돌리려는 경향이 있다. 가장 쉬운 예가 지각하거나 결근했을 때이다. 만약 어제 밤에 술을 마시고 늦었다면 솔직히 그리 얘기하면 될 것을 이런 저런 다른 탓으로 돌리는 경우도 있다. 나는 이런 점을 잘 참지 못하는 성격이다. 나는 설령 도저히 힘들어서 안될 것 같으면 전화를 걸어 솔직히 말하고 공식적으로 하루 휴가를 내기 때문이다. 하루는 자주 지각하는 팀장 한 명이 또다시 40분을 지각하고는 내게 말했다. “죄송합니다. 오늘 차가 너무 막혀 지각했습니다.” “같은 시간에 나왔는데 오늘따라 차가 유난히 막힌 건가, 아니면 늦게 일어나고 늦게 나와서 차가 많이 막힌 건가?” 내가 묻자 팀장은 주저하듯 쭈뼛거리더니 결국 솔직히 말했다. “죄송합니다. 늦게 일어났습니다.” “그럼 차가 막힌 것이 원인이 아니라 늦게 일어난 것이 진짜 원인 아닌가? 근데 왜 교통 핑계를 하나?” 임원이란 사람이 이 정도는 관대하게 넘어갈 수도 있지만 한마디로 꼰대 짓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원인은 어제 술을 많이 마셨다는 자기 잘못에 의한 늦잠이고 교통문제는 과정이며 지각이 그 결과였다. 그런데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스스로를 합리화해 자기 탓은 숨기고 애꿎은 교통체증 같은 다른 탓으로 돌리며 근본적인 원인을 외면하고자 한다. 이렇게 매사 원인을 인식하지 못하고 반성하지 못하면 항상 과정도 제대로 흘러갈 수가 없고 그 결과도 뻔한 일이 된다. 사소한 일이라도 항상 자신의 잘못부터 찾고 반성하며 고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작은 일을 보면 큰 일도 알 수가 있는 것처럼 사소한 일을 대충 넘어 가려고 하는 사람에겐 큰 일을 맡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신윤창 AMH&B 전무 LG전자, 피어리스화장품, 애경산업, 필립스전자, LG생명과학에서 영업과마케팅 업무를했다. 이후 세라젬H&B와 종근당건강의 중국법인장과화장품사업본부장을 지냈다. 특히 세라젬H&B에서는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마케팅 박사학위를 수료한 후 현재 대전대학교 대학원 뷰티건강관리학과 마케팅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신규 화장품회사 AM H&B에서 전무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챌린지로 변화하라',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인식의 싸움', '지금 중요한 것은 마케팅이다'가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권오상 차장은 신개념 화장품 개발과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연구소를 통합한 국내 최초 융합연구소인 한국콜마 종합기술 연구원(서울 서초구 소재)을11일 방문해업체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오상 차장은 현장에서 “업계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 노력, 그리고 정부의 지원이 어우러져 K-뷰티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한류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며, “우리 화장품 산업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갖춘 혁신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업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화장품 세계 4위 수출국으로 2년 연속 10조 수출을 달성한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다”며, “국내 화장품 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국, 미국 등 화장품 국제 규제 강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주요 수출국 외에 다양한 국가로 활발히 진출해수출 시장의 다변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권 차장은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연구기관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면서도 다양한 국가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이 개발되어 K-뷰티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2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저 부담이 높았던 가운데 기존 브랜드와 거래선 이탈 영향으로 패션 사업 매출이 부진한 탓이다. 당분간 패션 사업의 주요 브랜드 이탈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증권사들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미 실적 기대감은 낮아진 상황이고, 관련 악재도 주가에 반영돼 있다는 판단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2분기 매출액 3,338억 원, 영업이익은 18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3%, 영업이익은 52% 줄어들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실적 (단위 : 십억원, %) 이에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22,000원으로 -8% 하향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패션 부문의 수익성 저하를 고려해 2023E/2024F EPS 추정치를 각각 -9%, -8% 조정했고최근 소비가 해외 여행으로 이동 중인 데다가 명품 소비의 둔화, 해외 직구 증가, 수입 브랜드 경쟁 심화 등으로 관련 업종의 밸류에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Target Multiple을 기존 PER 11배에서 10배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2분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 사업은 부진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별도) 매출액은 1,410억 원, 영업이익은 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75%를 기록했다. 수입, 국내 브랜드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3%, -13%로 추산된다. 명품 브랜드 이탈 영향과 골프 카테고리 판매 부진으로 수익성이 훼손된 것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분기별 전체 코스메틱 매출액 상세 (단위 : 십억원, %) 코스메틱(별도) 매출액은 93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 늘었으며영업이익은 56억 원으로 같은 기간 10% 증가했다. 비디비치를 제외한 기타 자체 브랜드 외형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하며8개 분기 만에 이익 성장 전환했다. 정지윤 연구원은 “2분기 명품 브랜드 계약 종료 영향이 지속되고 골프 카테고리 부진으로 패션 부문 수익성이 악화했다. 이를 제외하면 전 사업부 평이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 사업 재정비와 전사 마케팅 비용 감축 통해 4분기 유의미한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2023년 2분기 실적 비교 (단위 : 십억원, %) 키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000원을 유지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패션 사업의 주요 브랜드 이탈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올해 매출 반등 가능성은 제한적이다”면서도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역기저 효과가 점차 희미해질 것으로 예상되며신규 브랜드 런칭(하반기 6개 예정), 비용 축소 영향으로 이익 개선 시기는 4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가는 Fwd 12M PER 기준 약 7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낮아진 상황이고관련 악재도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하기에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다”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뛰어난 브랜드 MD역량은 여전하다고 판단하기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Fwd 12M PER 밴드 (단위 : 원,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