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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셀바이오휴먼텍(318160)이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한국콜마와 화장품용 섬유소재 개발 기술제휴를 체결했다고 오늘(9일) 밝혔다. 이번 기술제휴는 한국콜마의 화장품 개발 기술과 셀바이오휴먼텍의 셀룰로스 기반 부직포 생산, 개발 기술을 결합해 뷰티시장에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이루어졌다. 제휴를 통해 한국콜마가 개발한 기능성 화장품 내용물을 셀바이오휴먼텍이 제조하는 섬유 소재에 적용해 새로운 화장품용 섬유 소재를 개발한다. 셀바이오휴먼텍 연구개발소장은 "기능성 섬유소재 개발과테스트 결과가 매우 긍정적이며친환경 소재와 기능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 탄생할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ESG 경영이 중요시되는 현재 시점에 이번 제휴를 통해 친환경 원료 개발을 하는 한국콜마와 친환경 섬유 소재 제조에 중점을 둔 셀바이오휴먼텍이 함께 친환경 화장품을 만들어내는 데에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코로나 여파로 인한 침체돼 있던 마스크팩 시장에 각종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들로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셀바이오휴먼텍(http://cellbiohumantech.co.kr/)은 기존 소재의 분자 구조를 개질해 새로운 섬유소재를 개발한 업체다.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마스크팩 시트다. 마스크팩 시트는 대부분 일본과중국에서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나셀바이오휴먼텍의 마스크팩 섬유소재의 개발로 국내의 마스크팩 섬유소재 시장의 수입 의존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셀바이오휴먼텍은 마스크팩 시트 제조 외에 마스크팩 섬유 소재 제조 시 활용되는 수용성 기술과 투명성을 부과하는 기술을 응용해 인체 친화적 습윤 환경 조성 능력을 높이는 콘셉트로 타제품 대비 우수한 투명성 하이드로콜로이드 패치류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맥스클리닉이 일본소비자들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현지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맥스클리닉(대표 황광석)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일본 지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K-COLLECTION with KCON JAPAN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최하고CJ E&M이 주관하는 KCON 행사는 2012년 미국에서 시작해K팝 공연과 뷰티, 푸드 등 K컬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이 융합된 페스티벌이다. 맥스클리닉은 40개의 우수 기업만이 참가할 수 있는 ‘K-COLLECTION with KCON JAPAN 2024’에 선정되어 일본 소비자들과 오프라인에서 만날 계획이다. 맥스클리닉은 행사 부스에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타임리턴 멜라토닌크림’ ‘플럼핑 립타투팩’ ‘썬킬RX’ 등 제품 체험과 함께 참관객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할 예정이다. K-COLLECTION에 선정된 기업 제품들은 행사 기간 동안 오프라인 뿐아니라 일본 온라인몰 ‘큐텐재팬(Qoo10 JP)에서 구매 가능하다. 맥스클리닉 관계자는 “KCON JAPAN 2024에 참가해 K팝과 K뷰티를 사랑하는 일본 소비자들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K-뷰티의 우수성을 전달하고 일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MZ 대표 뷰티 쇼핑 플랫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럭셔리화장품 설화수를 만날 수 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공식 온라인몰 내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 ‘럭스에디트’에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를 입점했다고 오늘(9일) 밝혔다. 설화수는 올리브영 입점을 통해 MZ 고객층을 확장하고올리브영은 프리미엄 뷰티 경쟁력을 강화해 시너지를 일으키며 시장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복안이다. 올리브영과 설화수의 만남은 초반부터 큰 흥행을 거뒀다. 8일 오후 설화수 론칭 약 1주일 만에 설화수 도산 플래그십에서 진행된 ‘올영라이브’의 매출은 7억 원을 돌파했으며누적 시청자 수는 또한 35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올영라이브’를 시청한 시청자 중 30대 이하 고객의 비중이 6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설화수가 올리브영을 통해 젊은 층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화수의 대표 상품인 윤조 에센스는 올리브영의 슬로우에이징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MZ세대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경험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올리브영은 설화수의 스킨케어는 물론메이크업 화장품도 육성할 계획이다. 고급스러운 윤광을 표현하는 쿠션이나 기능성 립제품 등 럭셔리 메이크업 라인업을 부각해 올리브영의 주 고객층인 MZ세대에게 설화수 메이크업의 제품력을 선보인다는 취지다. 올리브영은 설화수 입점을 기념해 오는 11일까지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설화수 슈퍼브랜드데이’를 진행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 럭셔리 뷰티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설화수의 제품력에 올리브영만의 차별화된 채널 경쟁력, 큐레이션 노하우가 더해져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럭스에디트’를 통해 고품질의 프리미엄 뷰티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난해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 ‘럭스에디트’를 론칭해국내외 뷰티 시장에서 주목받는 고급 브랜드들을 발빠르게 발굴해 소개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설화수를 시작으로 향후 정통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인디 프리미엄까지 ‘럭스에디트’의 다양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경북도 중소기업 인증 브랜드 실라리안이 중국 캔톤페어에 참가해 바이어 상담 180건, 상담액 550만불, 계약액 196만불의 성과를 거뒀다. 경상북도는 중소기업 인증 브랜드 실라리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5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제135회 캔톤페어(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에 10개사가 참가했다.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를 방문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현황, 판매전략 등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통해 수출 노하우를 배웠다. 캔톤페어는 1957년 광저우에서 처음 개최한 이래로 약 70년 역사를 가진 중국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세계적인 수출입 무역박람회다.이번 캔톤페어에 참가한 실라리안 기업은 홍삼, 대추 제품, 즉석조리 제품, 과일음료, 전통차, 인견 제품 등 우수제품을 선보여 세계 각국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는 등 박람회 기간에 바이어 상담 180건, 상담액 550만불, 계약(예정)금액 196만불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영주에 있는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은 홍삼 제품을 필두로 오만,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시장 바이어의 큰 관심을 받으며 10건의 수출 상담과 100만불의 계약(예정)을 체결했다. 고령에 소재한 ‘참미푸드’는 즉석조리식품 제조기업으로 총 21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35만 달러의 계약(예정)을 체결하는 등 신규 수출 활성화에 활력을 더했다. 이에 앞서박람회 참여 기업들은 4월 29일 글로벌 전자상거래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에서 알리익스프레스로 잘 알려진 중국의 알리바바 본사(중국 항저우 소재)를 방문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현황, 판매 전략 등 온라인 마케팅 교육으로 실질적인 수출 노하우를 배웠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 대표는 “이번 캔톤페어에 참가해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자사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제품 디자인, 구성 등 다양한 제품 출시로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선 알리바바 교육을 통해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수출에 대한 노하우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숙 경상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수출 지원으로 실라리안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신시장 판로개척의 신호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유통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해외시장 진출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힐이 새로운 모델로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TWS(투어스)를 발탁했다. 메디힐은 TWS와 함께 국내를 비롯해 일본의 소비자들에게 메디힐 스킨케어 콘텐츠를 선보이며 소통할 계획이다. TWS(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지난 1월 미니 1집 앨범 ‘Sparkling Blue’로 데뷔해 신드롬급 인기 돌풍을 일으키며 ‘2024년 최고 기대주’로 꼽히는 대형 신인이다. 데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주요 음원 차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 동시에밝고 청량한 그룹 색깔과 멤버들의 친근하면서도 선한 인상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메디힐은 소비자들의 일상에서 늘 함께하며 특별한 뷰티 경험을 선사하는 브랜드인 메디힐과TWS의 팀 명에 담긴 ‘모든 순간, 어느 곳에서든 대중과 팬의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소중한 친구가 되겠다’는 메시지가 만나는 접점에 주목했다.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는 공통분모에 더해글로벌 더마 브랜드로서의 전문성과 확장성을 이어가는 메디힐의 행보와 글로벌 케이팝 스타로서 TWS가 갖는 ‘눈부신 잠재력’이라는 공동의 키워드를 배경으로 스킨케어 카테고리 모델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더불어데뷔한 지 갓 백일을 넘긴 TWS는 국내 유수의 톱스타들이 거쳐 간 메디힐의 기존 모델들 중에서 데뷔 후 가장 단시간에 메디힐의 모델이 된 이색적인 기록을 남겼다. 메디힐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TWS 멤버들과 함께다양한 피부 고민에 대응하는 메디힐의 스킨케어 제품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메디힐과 TWS가 함께하는 첫 화보 컷은오늘(8일)부터 수원 스타필드에서 열리는 ‘메디힐 팝업스토어’의 ‘TWS ZONE’에서 가장 먼저 공개되며이후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메디힐 관계자는 이번 모델 선정 소식을 “마스크팩과 패드 시장 장악을 넘어 글로벌 더마 브랜드로 나아가는 메디힐과데뷔와 동시에 국내 케이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글로벌 스타로 도약하는 TWS의 만남”으로 소개하며“메디힐과 TWS가 함께 선보일 활동들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하이퍼 플로라로 피어나는 나다운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마몽드가 '카밍 샷 아줄렌 선크림'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완벽하게 보호하기 위해 2중 자외선 차단 기능성 인증을 완료했으며피부 온도를 -3℃ 낮춰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선사하는 수분 진정 선크림이다. 8종의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수분 텍스처로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수분 크림 대비 수분 증가량이 더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크림보다 촉촉한 수분감으로 더운 날씨에 수분 크림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리지만 피부 밀림 현상은 최소화해 쿠션과파운데이션 전 단계에 사용 시 완성도 높은 산뜻한 메이크업을 구현할 수 있다. 또캐모마일 꽃에서 추출한 99.9% 고순도 아줄렌이 지닌 피부 진정력에, 나이아신아마이드의 강력한 진정 효과와 항산화를 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불필요한 성분 8가지를 배제했고비건 인증과 함께 피부과 테스트, 피부 1차 자극 테스트 등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했다. 마몽드 '카밍 샷 아줄렌 선크림'은 전국 아리따움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아모레몰, 마몽드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 주요 온라인 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식물세포 플랫폼 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는 지난 3일 리버스에이징(reverse aging) 분야에서 피부세포 역노화 관련 사업 진출을 위한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피부세포 역노화 기술은 2023년 10대 바이오 유망기술로 선정될 정도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리버스에이징 스킨케어 솔루션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공동대표 모상현, 정대현)는 지난 18년간 식물 연구를 통한 250종의 식물세포 라이브러리를 구축했으며 앞으로 셀라퓨틱스바이오의 노화 지표 다중 분석 스코어링(MCSS, Bioreprogramming - Multi Cellular Senescence Scoring) 기반 기술로 피부세포 역노화 연구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으로 ‘역노화 스크리닝 플랫폼 기술 기반 식물세포 유래 액티브 소재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주요 주주인 지보단과긴밀한 마케팅 협조로 식물세포 유래 DNA, 식물세포 유래 세포외소포체, 식물세포배양 추출물에 대해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리버스에이징분야는 최근 가장 많은 바이오부문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외 제약사와 코스메틱 기업이 독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야이다. 2023년부터 2030년까지 글로벌 리버스에이징 시장은 연평균 7.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2030년까지 1202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3차원 배양 인체 피부 모델이용한 제형별 시판화장품 활성성분피부투과 순서 평가 In vitro 피부 투과 실험은 어떤 제형이 더 높은 피부 투과율 또는 농도를 갖는지 평가하는 데 유용하다. 그러나 적출된 인체 피부를 사용하는 실험에서는 화학물질의 투과율에 대한 높은 변동성이 종종 문제가 된다. 이에 3차원(3D) 배양 인체 피부 모델은 각질층의 장벽 기능은 약하지만 화학물질의 피부 투과를 평가할 수 있는 대체 막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LSE-high 및 EpiDerm 606X와 같은 3D 배양 인체 피부 모델을 선택하고 다른 제형(화장수, 로션, 크림)인 시판 화장품으로부터 피부 모델을 통한 화장품 활성 화합물의 투과율을 평가했다. 친유성이 다른 화장품 활성 성분을 포함한 제형(트라넥사믹애씨드, 니코틴아마이드, 4-부틸레조시놀)을 사용했다. 우리는 화장품 활성 성분의 친유성과 무관하게 3D 피부 모델을 통한 다양한 투여량(dosage)의 피부 투과율 순서가 적출된 인체 피부를 통해 얻은 것과 일치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인체 피부에서 얻은 화학물질의 투과 계수와 3D 피부 모델에서 얻은 투과 계수 사이에는 1:1 기울기는 아니지만 중간 정도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결과는 3D 피부 모델이 어떤 제형 또는 제품이 높은 투과성을 나타내는지 평가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인체 피부와 LSE-high, EpiDerm 사이의 화학물질투과 계수(log값)의 관계 2009년 4월 13일 일본 식약처는 ‘의약부외품(quasi-drug) 임상 평가 가이드라인제0413-1호를 발표했다[1]. 이 가이드라인은 의약부외품 승인을 위한 임상 평가 관련 서류를 작성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이 자료는 ‘안전성 자료’와 ‘효능 또는 효과에 관한 자료’가 모두 포함되며 제조와 판매 승인 신청서의 일부로 제출돼야 한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의약부외품의 실제 적용 현장에서의 인체 장기 투여(안전성) 연구를 요구하고 있다. 일본화장품학회는 인체 장기투여(안전성) 연구에서 실제 사용 시 예상되는 피부 내 농도를 고려한 in vitro 피부 투과 실험을 기반으로 한 투여량 설정 개념을 보고했다[2]. 무한 용량을 이용한 in vitro 피부 투과 실험은 피부 농도가 가장 높은 제형을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적출된 인체 피부는 in vitro 피부 투과 실험의 표준으로 간주된다[3]. 최근에는 3D 배양 인체 피부 모델(3D 피부 모델)이 국소 노출 화학물질에 의한 피부 자극/부식 평가를 위해 동물과 인체 피부의 대체 막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in vitro 피부 투과 시험[4]에서 3D 피부 모델의 유용성에 대한 많은 보고가 발표됐지만 인체 피부[5,6]에 비해 장벽 기능이 부족하다. 3Rs(동물실험의 축소, 개선과 대체) 원칙은 동물의 피부를 이용한 in vitro 시험 대신 화장품의 위험성 평가를 수행하는 데 고려된다[7-9]. 그러나 3D 피부 모델을 통한 화학물질 투과율은 적출된 인체 피부를 통한 투과율보다 더 높다. 따라서 3D 피부 모델을 통한 화학물질의 누적 투과량을 평가해 인체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양을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더욱이 피부의 화학물질 농도는 각질층과 그 밑에 있는 생존 가능한 표피와 진피층의 장벽 기능의 상대적 비율과 관련이 있다[10]. 이 보고는 화학물질의 위험성 평가에 3D 피부 모델을 사용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을 보여준다. 본 연구에서는 복잡한 제형을 적용한 후 적출된 인체 피부와 3D 피부 모델을 통해 화학적 투과를 달성한 화장품 유효 성분의 누적량을 비교해 어떤 제형이 더 높은 피부 투과율을 보이는지 확인했다. 일본 시장에 의약부외품으로 등록된 기능성 화장품 중 친유성이 서로 다른 화장품 유효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선정했다. 화장수, 로션, 크림 등 다양한 제품군을 대상으로 인체 피부와 3D 피부 모델을 통해 투과 계수인 P 값을 평가했다. 3D 피부 모델로는 수용액에서 얻은 화학 화합물의 투과 계수와 적출된 인체 피부에서 얻은 투과 계수 간에 상당히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LSE-high와 EpiDerm™ 606X(EpiDerm)를 선택했다[11].
[코스인코리아 김세화 기자] 네오팜(092730)의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28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68억 원으로 3.5% 감소했지만하향조정한컨센서스 64억 원에 대체로 부합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4%로 전년 대비 6%p 하락했다. 브랜드 리뉴얼, 이전 등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10억 원이 증가하고 지난해 말 잇츠한불로부터양수한 공장이 가동을 시작해 잇츠한불향 OEM 매출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률에 영향을 미쳤다. 하나증권은 네오팜이 올해온라인과 H&B, 수출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 화장품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57억 원, OEM 매출은 25억 원을 기록했다.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전 브랜드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특히 수출 증가세가 뚜렷하다"며, "이윤개선 요인이 있었지만 OEM 부문의 매출 증가 등으로 인해 원가율이 8% 올라 39%까지 상승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고 제시했다. 네오팜 1분기연결 실적 전망 (단위 : 십억원, %) 특히 올해 1분기에는 모든브랜드에서 매출이 성장했다. 브랜드별 성장률을 보면 더마비 23%, 아토팜18%, 리얼베리어 6%, 제로이드 4% 순으로 집계됐다. 채널별로는 수출이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으며 비중은14%까지 상승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은 각각 5%, 8% 성장했고 비중은 2~3% 가량 낮아졌다. 하나증권은 아토팜의 채널별 성장률로 온라인은10% 초반, 수출은70% 이상, 면세는 300%대를 달성할 것으로 추산했다.온라인은 외부몰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으며면세 채널은 방한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전품목 판매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해외 수출은미주와 러시아가 각각 600%, 400%씩 고성장했다.수출비중도 지난해 7%에서 올해 1분기 10% 초반까지 확대됐다. 미주시장에서는 매출의 50% 이상이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캐나다로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네오팜 브랜드별비중 추이와전망 (단위 : 십억원, %) 리얼베리어는 리뉴얼 제품이 본격 판매되면서 H&B 채널이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H&B 비중은 1년 전 30%대 후반에서 이번 분기 50% 수준에 도달했다. 대 일본 수출은 올해 2월레티놀 라인이 출시되면서 40% 성장했지만 중국이 역성장하면서 전체 수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제로이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MD와 일반 라인 모두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2월부터 선 MD 물량의판매가 시작됐으며 선 일반, MD제품이 매출의 5%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분석했다. 특히 선 MD의 병원 채널 확장이 기대된다. 더마비는 수출이 90% 수준의 성장률을 보였다. 미주 시장에서 아마존을 중심으로 에브리데이 선블락의 판매가 견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출의 비중도10%에서 20% 수준으로확대됐다. 네오팜 연결 실적전망과추이 (단위 : 십억원, %) 하나증권은 네오팜의 올해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4% 성장한 1,200억 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285억 원을 제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과 H&B, 수출 중심으로 성장을도모할 것이란 예상이다. 박은정 연구원은 "H&B는 방한 관광객 유입, 브랜드 추가 입점 등을 통해 외형 성장이 전망되며 수출의 경우 북미와 일본 등으로 접점 확대가 예상된다"며, "다만, OEM 매출이 더해지며원가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아쉽다"고 설명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롯데면세점(대표이사 김주남)이 지난 7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중국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4,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오늘(8일) 밝혔다. 엔데믹 이후 4,000여 명 이상의 대규모 중국 인센티브 단체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방문한 단체관광객은 대만계 화장품 기업 임직원들로 회사로부터 포상휴가를 받았다. 중국 상하이에서 출항한 크루즈선 스펙트럼오브더씨(Spectrum of the Seas)호를 타고 7일 오전 입국했다. 2019년 건조된 이 크루즈는 승객 약 5,600명, 승무원 약 1,500명 등 모두 7,000여 명을 태울 수 있는 초대형 선박이다. 롯데면세점 쇼핑 코스를 비롯해 경희궁, 북촌한옥마을, 재래시장 등 수도권과인천의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본 후 당일 저녁 출국했다. 인센티브 단체는 7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단독 입점해 면세쇼핑 일정을 즐겼다. 구매 데이터 분석결과 럭셔리 부티크와 시계, 보석 등 고가 상품 구매 비중이 약 7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이어 수입 화장품과 식품 카테고리가 인기를 끌었다. 고객 연령대가 평균 3040세대로 비교적 젊었고포상휴가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 단체 특성상 구매력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5월 25일 열리는 ‘제2회 1883 인천맥강파티’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인천관광공사와 협업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대만, 홍콩 등 10개 국가의 외국인 관광객 1만여 명을 한국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유커 회복 속도가 더뎠던 상황에서 4,000여 명 규모의 대규모 단체를 맞이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여행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확보하는 등 고객맞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제이투케이바이오(420570)가 신규 사업으로 피부 임상시험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독자적 천연 미생물 기반 혁신 소재 개발 전문기업 제이투케이바이오(대표 이재섭)는 신규 사업으로 천안 아산에 피부 임상시험센터 '에이치엘케이클리닉컬센터'를 설립했다고 7일밝혔다. 제이투케이바이오 관계자는 “보유하고 있는 영업 인프라와 소재 기술력을 고려할 때 기존 사업과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해 피부 임상시험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설립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코스닥 기업공개(IPO) 추진 당시 화장품 소재 연구,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 완제품 등의 인체 적용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부 임상센터 사업 추진에 대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사업 수행을 위한 장비 인프라 구축과 인력 확보가 마무리된 상태이며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이미 9개 파트너사와 임상시험 의뢰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이번 센터 설립에 따라 ▲주름, 미백, 자외선, 가려움 개선, 탈모, 튼살 개선 등의 기능성 화장품 ▲미백 개선 기능 평가, 주름 개선 기능 평가, 피지 개선, 셀룰라이트 개선, 피부 개선 등의 화장품 유효성 ▲피부 일차 자극 안전성, 민감성, 피부 안전성 등의 화장품 안전성 ▲모발 건강, 면역 과민 반응, 피부 건강 등 건강 기능성 식품에 대한 피부 임상 시험 등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박병철 단국대학교 피부과 교수를 협업, 기술 자문위원으로 섭외해 피부 임상에 대한 노하우와 전문가 의견을 구하고 사업 가속화에 나설 방침이다. 박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신개발의료기기분과위원회 전문가, 아모레퍼시픽 기술개발연구소 탈모 분야 자문의 등 다양한 자문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부, 탈모 분야의 저명인사다. 기능성 화장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법적 규제로 일정 조건을 갖춘 임상기관에 효능 표기를 위한 인체 적용 시험을 받는 것이 필수다. 지난 2017년 화장품법 개정으로 기존에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의 3종으로 한정돼 있던 기능성 화장품의 범위가 염모, 제모, 탈모 완화, 여드름, 튼살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관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해 왔다. 이재섭 제이투케이바이오 대표는 "시장 내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 수준에 맞춰 다양한 기능성 제품의 효능과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니즈가 늘어나는 추세이다"며, "피부 임상시험센터 설립의 적절한 시점으로 판단되며 기존 소재 사업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피부 임상시험 사업을 빠르게 본궤도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김기현] ESG 경영의 확산과 함께 소비자들도 기업의 ESG 가치에 공감하고 제품 구매 시 기업의 환경적, 윤리적 영향을 고려하는 가치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제품에 ESG 가치를 담아내고 이를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공감을 얻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진정성이나 근거가 부족한 마케팅으로 ‘그린워싱’, ‘ESG워싱’을 저지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10월 슬록(주)이 화장품소비자 1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치소비 관련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화장품의 가치소비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비용 부담(21.2%)과 함께 그린워싱(20.3%)을 지목했다. 그린워싱은 ‘Green’과 세탁을 뜻하는 ‘White Washing’의 합성어로 기업이 실제로는 친환경 경영을 하지 않으면서도 이를 하는 것처럼 위장하여 마케팅하는 것을 의미한다. # 그린워싱 규제 강화 세계 각국에서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기업들의 ‘그린워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2024년 초 유럽 의회에서 소비자를 혼동시키는 ‘그린워싱’ 제품을 규제하기 위한 EU의 새로운 지침(ECGT, Empowering Consumers for the Green Transition Directive)이 통과됐다. 앞으로는 과학적 검증 없이 제품을 ‘친환경적’이라고 홍보하는 것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ECGT에 따르면, 입증되지 않은 ‘친환경’, ‘생분해성’, ‘에코’ 등의 친환경 표시와 실질적인 탄소배출 감축 노력이 없는 탄소 상쇄에 의존한 친환경 표시는 사용이 금지된다. 미국, 영국, 호주 등 해외 주요국도 그린워싱을 방지하기 위해 제도를 정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23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가 ‘환경 관련 표시, 광고에 관한 심사 지침’을, 환경부가 ‘친환경 경영 활동 표시, 광고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시행 중이다. 그렇다면 어떤 것들이 그린워싱에 해당할까? 환경 컨설팅 회사 테라초이스(Terra Choice)는 ‘가짜 친환경주의’로 알려진 그린워싱을 다음 7가지 유형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는 ▲상쇄 효과 감추기(친환경적인 일부 속성만 부각하고 전체적인 영향은 숨기는 것) ▲증거 부족(친환경으로 볼 만한 근거가 불충분한 경우) ▲모호함(친환경의 정의가 모호하거나 너무 광범위해 오해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무관한 주장(직접적 관련 없이 ‘-free, 무-’를 표기한 제품) ▲눈속임(컨셉으로 리사이클링 소재를 조금 사용한 후 ‘100% 리사이클 제품’과 같이 과대광고하는 경우) ▲거짓말(환경, 지속가능성 관련 인증마크 무단 사용) ▲허위 라벨(자체 마크를 마치 3자가 보증한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 등이다. 2024년 3월 26일부터 화장품에서 많이 사용하는 추출물 원료에 대한 표기법이 변경됐다. 그동안 추출물 100%로 표기해 왔던 추출물의 함량을 희석용매 등을 제외한 순수한 추출물의 함량으로 기재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즉, ‘병풀추출물 1%, 희석용매 98%, 보존제 1%’로 구성된 원료의 경우 이제는 ‘병풀추출물 100%’가 아닌 ‘병풀추출물 1%’로 표기하여야 한다. 사실 ‘물 대신 병풀추출물 100% 사용’과 같이 희석용매를 포함한 함량을 마치 순수한 추출물의 함량인 것처럼 기재하는 것은 대표적인 그린워싱 사례라 할 수 있다. K-서스테이너블 검증을 받은 듀이트리 AC 컨트롤 딥 그린 카밍 클레이젤 모공팩과 티나자나 파인애플 딥 클렌져 위드 파하 친환경 포장재를 홍보할 경우에는 모호함과 증거 부족으로 그린워싱을 저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부분적(Partly)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전반적으로(Widely) 혹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라고 홍보할 경우 그린워싱에 해당한다. 어느 부분이 재활용 가능한지 명확히 표기하는 게 필요하다. 또재활용 혹은 재사용 소재를 일부 사용한 경우에도 전반적으로 혹은 100% 사용한 것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명확히 표기해야 한다. 가끔 플라스틱 대체 소재를 사용한 포장재의 경우 ‘탄소 저감’, ‘탄소중립’ 등의 표현을 쉽게 사용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플라스틱 저감’이라는 표현은 가능하지만 탄소 배출량, 감축량, 상쇄량에 대한 정량적인 근거 없이 ‘탄소 저감’, ‘탄소중립’ 등의 표현을 사용할 경우 이 역시 그린워싱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 이처럼 그린워싱은 기업이 환경적 가치에 대한 진정성이 부족한 채 오직 마케팅 효과만을 추구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때로는 객관성과 전문성의 결여로 인해 의도치 않게 소비자를 혼란에 빠뜨리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전기차는 사용 단계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지만 사용 후 배터리가 재활용이나 재사용되지 않고 그대로 폐기될 경우 생애 전주기 평가에서는 결코 환경적이라 할 수 없다. 따라서 기업은 그린워싱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진정성 있는 접근 방법과 함께 보다 폭넓고 깊이 있는 시각으로 환경과 사회문제를 다루는 자세가 필요하다. # 그린허싱의 증가 최근 그린워싱에 대한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기준과 요구사항은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 기업의 탄소중립 주장에 대해서는 탄소배출과 감축이 직, 간접(스코프1, 2)영역에 대한 것인지 상쇄를 기반으로 하는 것인지를 따져본다. RE100 선언에 대해서도 자가발전, REC구매, PPA계약, 지분투자, 녹색프리미엄 요금 등의 이행 옵션을 어떻게 믹스하는지를 살펴본다.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없는 저렴한 상쇄 수단이나 글로벌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녹색프리미엄 요금 등에 의존한 탄소중립, RE100 등의 주장은 그린워싱으로 간주될 수 있다. 이처럼 이해관계자들의 감시와 요구가 강해지면서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워진 기업들은 의도적으로 친환경, 지속가능성 등과 관련된 목표와 성과를 쉬쉬하면서 숨기거나 최소화하는 그린허싱(Greenhushing)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감시와 비난을 회피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스위스의 탄소 컨설팅기업 사우스폴이 12개국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약 4분의 3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활동에 대해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는 것을 꺼린다는 결과가 확인됐다. ‘그린허싱이 뉴노멀’이라는 냉소적인 이야기도 들리는데 과연 그린허싱은 그린워싱을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까?그린허싱을 통해 기업은 이해관계자들의 감시와 비난을 일시적으로 피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속가능경영을 좀 더 완성도 있게 내재화한 후 필요한 시기에 이해관계자들에게 공유하는 것이 드라마틱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ESG 경영은 기한이 정해진 시험이 아니다.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설정하고 기업의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가는 여정이다.그린허싱은 이러한 ESG경영의 본질과 부합하지 않는다. 또한 기후테크 산업의 성장과 같이 향후 산업은 ‘지속가능한 지구’와 ‘지속가능한 기업의 성장’이 서로 분리될 수 없는 시대이다. 뷰티시장에서도 이러한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클린뷰티 시장은 연평균 10%씩 고속 성장하고 있으며 유럽과 북미에서는 클린뷰티가 지속가능뷰티(Sustainable Beauty)로 불리며 진화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쉬쉬할 게 아니라 더 적극적으로 제품에 담아내고 알리는 게 경제적 성과 창출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 제3자 검증의 필요성 최근 그린워싱에 대한 우려 없이 기업이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으로 제3자 검증 서비스가 부상하고 있다. 영국의 지속가능 마케팅테크 기업인 프로방스(Provenance)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뷰티 제품을 검증한 후 이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이 서비스는 ESG 전반에 대해 125개의 검증 포인트(proof point)를 설정하고 검증이 완료된 항목에 대해선 입증(evidenced) 혹은 검증(verified)과 같은 방식으로 명시돼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프로방스의 서비스는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200개 이상의 브랜드와 유통채널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컬트 뷰티(Cult Beauty)의 가치소비 카테고리인 컬트 컨셔스(Cult Conscious)의 경우 상세 페이지를 통해 구매 시점에 프로방스의 검증 정보를 제공해 구매 전환율이 35%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바이커넥트(Novi Connect)는 화장품에 사용되는 다양한 원료들을 라이브러리로 구축해 뷰티기업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특정한 원료가 다양한 규제나 주요회사의 클린뷰티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스크리닝해제공한다. 세포라, 크레도, 얼타를 포함한 1,000개 이상의 유통채널, 브랜드와 제조업체가 이 서비스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뷰티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초 슬록이 지속가능 화장품 검증 서비스인 K-서스테이너블을 선보였다. K-서스테이너블은 제품과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제3자가 종합적으로 검증한 후 검증 확인서와 보고서를 제공하는 지속가능 뷰티마케팅이다. ▲화장품 개별 제품에 대한 탄소발자국 산정 ▲화장품 개별 제품에 환경적 가치 정성적 검증 ▲브랜드(혹은 회사)의 지속가능성 정성적 검증 등 총 3개 카테고리 15개 항목에 대해서 정량적, 정성적으로 검증을 진행한다. 슬록(주)의 특허 기술인 탄소발자국 계산 툴을 통해 화장품 1개가 배출하는 배출량을 정량적으로 산정하고 정성적 검증은 ESG 심사원 자격을 가진 전문인력이 수행한다. 검증을 마친 제품은 각 카테고리별로 등급을 부여받는다. K-서스테이너블은 제품별 탄소발자국을 쉽게 산정해 제공하는 점에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클린뷰티를 추구하는 브랜드사들의 검증 의뢰와 함께 유통채널, OEM ODM 제조사들의 제휴와 협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기업과 소비자 간에는 항상 정보의 비대칭성이 존재한다. 소비자는 기업이 강조하는 한두 가지 셀링 포인트만을 집중적으로 보고 듣게 된다. 정보의 비대칭이 계속되는 한 그린워싱을 완전히 방지하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제3자 검증과 같은 시스템을 도입해 이러한 문제를 상당 부분 완화할 수는 있다. 컬트 뷰티의 사례에서 보듯이 3자 검증을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 간 지속가능성 정보의 불균형을 조정하고 그린워싱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면 결국 가치소비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그린워싱을 금지하는 법이나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K-서스테이너블’과 같은 3자 검증시스템도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규제나 시스템으로 그린워싱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결국은 소비자의 높은 관심이 기업의 전략에 반영되고 기업의 진정성이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가 실현될 것이다. 기업과 소비자 모두 환경 관련 이슈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부분이 아닌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지속가능성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기현 소셜벤처 슬록(주) 대표이사 화장품 자원순환 플랫폼 '노웨이스트'운영, 업계 최초 화장품 탄소발자국 계산기 개발, 지속가능 화장품 검증서비스 '케이-서스테이너블' 운영, ESG, 탄소중립 관련 칼럼, 세미나 연사 활동, ISO ESG 심사원, * 공저 '광고를 알아야 크게 성공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에이피알(278470)이 뷰티 디바이스 전문 생산 시설과 글로벌 물류센터를 갖춘 ‘에이피알팩토리 평택 제2캠퍼스’를 준공하고 연간 뷰티 디바이스 800만 대를 만들 수있는 생산능력을 확충했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은 지난 7일 약 80여 명의 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에이피알팩토리 평택 제2캠퍼스(이하 평택 제2캠퍼스)’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오늘(8일) 밝혔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에 위치한 평택 제2캠퍼스는 지난해 7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에이피알팩토리를 처음 설립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공개한 두 번째 생산 거점이다. 이번에 공개된 평택 제2캠퍼스는 대지면적 29,994㎡(약 9,073평) 부지에 건축면적 11,980㎡(약 3,624평)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를 갖췄다. 주요 시설은뷰티 디바이스 생산을 위한 공장설비 시설과 에이피알 전 브랜드의 재고를 소화할 수 있는 물류센터가 있다.이밖에 사무공간과 직원 휴게실, 로봇 바리스타가 제조하는 로봇카페 등도 들어섰다. 평택 제2캠퍼스의 핵심 시설은 뷰티 디바이스 생산 라인이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부스터 프로’를 비롯해 최근 론칭한 ‘울트라 튠 40.68’ 등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의 대량 생산은 모두 이곳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생산 라인당 5,000대씩 총 12개 라인 확충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연간 최대 8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생산 라인과 함께 물류 시스템도 새롭게 정비됐다. 평택 제2캠퍼스 내 준비된 컨베이어 시스템과 자동 라벨링 시스템 등은 작업 시간 효율화로 더 신속하고 많은 물량 소화를 가능케할 전망이다. 평택 제2캠퍼스는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글로벌 물류 허브인 평택항 인근에 위치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속 늘어나는 뷰티 디바이스 수요에 더욱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피알은 평택 제2캠퍼스에서 생산하는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7일 준공식에 참석한 김병훈 대표는 “평택 제2캠퍼스는 국내 손꼽히는 뷰티 디바이스 생산 능력을 갖춘 곳이다”며, “전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하는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의 글로벌 공략 전초기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평택 제2캠퍼스 준공은 에이피알의 밸류체인 통합이 더욱 강화된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생산과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략을 이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지난해화장품 용기업계 매출 1위에 오른 펌텍코리아(251970)가 인디 브랜드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외 고객사 매출 확대, 내년 제4공장 증설등으로 성장 모멘텀을 맞으면서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2,84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화장품 용기업계 1위에 오른펌텍코리아가 올해도 1위 자리를 수성하며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 황지현 연구원은 "화장품 용기산업은 역피라미드 구조의 가장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며, "화장품 브랜드사와 제조사의 경우 진입자들이 지속적으로 많아지는 반면 용기업체는 Top3 체제로 굳어지는 추세이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최근 친환경성이 강조되면서 향후 화장품 용기시장의 진입이 더욱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펌텍코리아는 업계 내에서 가장 많은 연구개발비를 집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롯데케미칼과 친환경 화장품 패키징 MOU를 체결하는 등 다방면으로 R&D를진행하고 있다. 화장품 용기업계 Top3 매출 추이 (단위 : 십억원) 최근에는 화장품 브랜드사의 규모가 작아지면서 용기업체가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한 프리몰드를 사용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 같은 형태의 용기를 디자인만 달리해 다양한 고객사에 납품하는 구조여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는 평가다. 펌텍코리아는 프리몰드의 비중이 70%에 달하며 이를 통해 10% 초반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면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시현했다. 향후 신생 인디 브랜드사가 늘어나면 프리몰드 사용 비중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이익률의 지속 상승이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은 펌텍코리아의 리라이팅 포인트로 인디 브랜드와의 동반성장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강조했다. 황지현 연구원은"국내 화장품 브랜드 Big2의 실적이 지속해서감소하는 반면 인디 브랜드는 팬데믹을 저점으로 상승 중이다"며, "펌텍코리아의 주 고객층은 인디 브랜드로 2023년 기준인디 브랜드향 매출 비중이 60%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펌텍코리아 매출 고객사별 매출 추이 (단위 : 십억원) 안정된 믹스와 포트폴리오도 강점이다. 황지현 연구원은 "펌텍코리아는기초, 베이스, 선제품 등 다양한 화장품에 적용돼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펌프용기, 콤팩트, 튜브, 드로퍼, 펌프 튜브, 스틱 등의 제품에서 고르게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는 해외로 고객사 확장, 공장 증설로 성장 모멘텀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펌텍코리아는 그동안 국내 인디 브랜드에 주력하며 성장을 이어왔지만 올해 말부터는 해외 고객사향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2023년 말 출시된 키엘수분크림 스틱밤을 필두로 다수의 스틱 제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해당 레퍼런스를 토대로 글로벌 브랜드사 내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3년 12월에는 L사 정식 협력업체로 등록되면서 향후직거래 물량의 증대도 기대된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올해 해외 매출 성장률 20%를 전망하고 있다. 펌텍코리아 CAPA 추이 (단위 : 백만개) 내년에는 제4공장 준공에 따른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4월 토지 매입을 완료한 상황이다. 신공장의 주목적은 기존 1~3공장에 분산된 사출 라인을 통합해 생산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으로 생산능력(CAPA)이 4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 투자에 투입되는 비용은 250억 원 정도로 예상되는데현재 순현금을 1,000억 원 가까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금조달 이슈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황지현 연구원은 "인디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 화장품 업계가 각광받았던 2023년 중순 이후 펌텍코리아 주가는 횡보하며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졌다"며, "앞서 언급한 투자 포인트들을고려했을 때펌텍코리아는 화장품업종 주가가 전반적으로 반등할 경우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기업이다"고 제시했다. 펌텍코리아 지배구조 펌텍코리아는 지난 20여년간 꾸준히 성장하며 역피라미드형 산업 구조 내에서 업계 1위에 올라선데다향후 신규 공장 증설을 통해 실적이 증대되고 해외 고객사향 매출비중이 늘어나면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까지 이루어진다면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의 우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최근 ‘체크슈머(Checksumer)’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확인(Check)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인 ‘체크슈머’는 성분부터 원재료, 함유량 등 제품의 정보를 꼼꼼히 따져보며 구매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과거에는 모델이나 홍보 문구가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이제는 소비자들도 충분한 정보력을 지니게 되면서 제품에 대해 직접 알아보고 비교하며 능동적인 소비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특히 화장품 시장에서 많이 나타난다.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군인 만큼 안전성에 더 민감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SNS, 유튜브,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많은 정보를 얻으며 ‘화장품에서 중요한 건 성분’이라는 인식이 높아졌고 피부 트러블이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성분, 안전 인증 여부 등을 확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메디앤서’와 ‘어바웃미’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자극 없이 피부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착한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두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은 삼양사. 100년간 식품, 화학, 바이오 산업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R&D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2년부터 코스메틱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자극을 줄인 자연 성분, 케어 효과를 높여주는 특허기술 등으로 차별화를 꾀한 덕에 두 브랜드 모두 소비자의 호응을 얻으며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력더해 피부 고민해답을 제시하는 ‘메디앤서’ 2017년 론칭한 ‘메디앤서’는 삼양사의 바이오 기술력과 피부 분야 전문성을 융합한 더마 바이오 코스메틱 브랜드다. ‘Medical’과 ‘Answer’의 합성어로 다양한 피부 고민에 빠르고 정확한 해답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메디앤서’는 그동안 마스크팩, 크림, 앰플 등 콜라겐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는 피부 탄력 케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왔다. 대표 제품인 콜라겐 마스크팩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피부 탄력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올리브영 온라인몰 판매 랭킹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올해 3월 기준 누적 판매량 2,600만 장을 달성하기도 했다. ‘메디앤서’의 콜라겐 마스크팩은 일반적인 시트 마스크팩과 달리 별도의 지지체 없이 스킨 케어 성분을 굳혀서 만든 하이드로겔 타입의 마스크팩이다. 부착 후 제품이 피부에 흡수되면서 얇고 투명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모공보다 작은 크기의 저분자 콜라겐을 사용하며 유효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메디앤서’의 TDS(Transdermal Delivery System) 특허기술을 적용해 흡수력이 뛰어나다. 콜라겐 마스크팩은 ▲피부 미백을 케어하는 ‘비타 콜라겐’ 라인 ▲모공 케어에 특화된 ‘포어 콜라겐’ 라인 ▲진정 케어에 효과적인 ‘카밍 콜라겐’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각자 피부 고민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 편백나무·쌀 등 저자극 성분주력한 클린 뷰티 브랜드'어바웃미' ‘어바웃미’는 2012년 삼양사가 코스메틱 사업에 도전하면서 론칭한 브랜드이다.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통합 솔루션 브랜드로 시작했다가 2021년 ‘무엇보다 소중한 나를 위해 자연에서 찾은 소재를 깨끗하게 다듬어 바르게 전한다’는 슬로건과 함께 클린 뷰티로 브랜드 콘셉트를 변경했다. 콘셉트 변경과 함께 유해 성분을 줄인 저자극 제품들에 힘을 실었다. ‘어바웃미’는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피부 걱정 성분을 줄이고 전 제품 피부 자극 테스트를 진행한다. 제품 포장재 역시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의 인증을 받은 종이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순간은 물론 생산 과정과 그 이후에 환경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한 것이다. ‘어바웃미’의 주력 제품으로는 수분 진정에 특화된 ‘숲 진정 수분’ 라인과 보습, 피부결 케어를 돕는 ‘쌀 막걸리’ 라인이 있다. ‘숲 진정 수분’ 라인은 제주 편백나무의 청량한 수분 에너지를 담아 건조하고 자극받은 피부의 진정과 수분 공급을 돕는다. 토너와 세럼, 크림, 미스트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림의 경우 제주 편백수를 77.7% 함유해 풍부한 수분감으로 속건조 케어에 특화됐다. ‘쌀 막걸리’ 라인은 쌀 발효 영양 성분을 담아 피부결과 보습 케어에 효과적이다. 스킨과 크림, 클렌징 오일, 클렌징 폼, 겔마스크 등 세안부터 스킨케어 단계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클렌징 폼은 발효 성분을 담은 부드러운 크림 거품이 피부 노폐물과 피지를 녹여 맑은 피부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외에도 ▲피부와 자연을 보호하는 선 케어 ‘비 클린 선’ 라인 ▲화이트닝·각질 케어에 특화된 ‘카카두C’ 라인 ▲저자극 약산성이 특징인 ‘새싹 클렌징’ 라인 ▲고보습 제품 위주의 ‘메이플 세라’ 라인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어바웃미’와 ‘메디앤서’의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140% 수준을 달성했다. 이에 삼양사는 코스메틱 사업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200% 매출 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피부 탄력과 슬로우에이징에 특화된 제품 라인을 강화해 항노화 케어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2024년 5월호는 지난해 11월 SOFW JOURNAL과 업무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1월부터 SOFW JOURNAL 한국판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퍼스널 케어 최신 연구를 주제로 ▲3차원 배양 인체 피부 모델을 이용한 제형별 시판 화장품 활성 성분의 피부 투과 순서 평가 ▲피부 광채를 위한 새로운 계열의 티로시나아제 억제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의 리밸런싱을 통한 혁신적인 두피케어 솔루션 개발 ▲노화 역전의 해독 : 최첨단 스킨케어 솔루션을 위한 식물 펩타이드와 자연 성장 인자의 힘 ▲화장품 R&D : 혁신을 위한 충분한 공간이 있는가? 폴란드 산업을 기반으로 한 기술자의 니즈에 대한 연구 등으로 구성됐다. [퍼스널 케어] 1. 3차원 배양 인체 피부 모델을 이용한 제형별 시판 화장품 활성 성분의 피부 투과 순서 평가 Evaluation of Skin Permeation Order of Cosmetic Active Compounds from Commercially Available Cosmetic Products with Different Dosage Forms Using a Three-Dimensional Cultured Human Skin Model Shohei SEKIGUCHI, Ibuki NARITA, Shoko ITAKURA, Hajime KOJIMA, Kenji SUGIBAYASHI, Hiroaki TODO 2. 피부 광채를 위한 새로운 계열의 티로시나아제 억제제 New Class of Tyrosinase Inhibitors for Skin Luminosity S. Hettwer, E. Besic Gyenge, L. Schoeffel, B. Suter, B. Obermayer 3.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의 리밸런싱을 통한 혁신적인 두피케어 솔루션 개발 A Revolutionary Solution Development for Scalp Care through Scalp Microbiome Rebalancing Hosam Ki, Sangmin Kang, Jeunghi Han, Young Soo Kim, Yang Gyu Choi 4. 노화 역전의 해독: 최첨단 스킨케어 솔루션을 위한 식물 펩타이드와 자연 성장 인자의 힘 Decoding Age Reversal: the Power of Plant Peptides and Natural Growth Factors for Cutting-edge Skincare Solutions Ò. Expósito, M. Buchholz, A. Guirado, A. Gallego, M. Mas, P. Riera, D. Luna, S. Laplana, T. Ruiz, S. Ruiz, M. Gibert, M. Molné 5. 화장품 R&D: 혁신을 위한 충분한 공간이 있는가? 폴란드 산업을 기반으로 한 기술자의 니즈에 대한 연구 Cosmetic R&D: Is There Sufficient Space for Innovation? A Study of Technologists’ Needs Based on the Polish Industry Iwona Białas [최신 연구] 1. 생체활성분자의 고효율 전달 위한 광활성 콜라겐 하이드로젤 나노소재 2. 새로운 모달리티의 탈모 바이오 소재 개발 방법 연구 [신원료 신소재] 고소리술 지게미 추출물의 피부세포 간 신호 조절을 통한 항노화 효능 연구 [세미나 지상중계]2024년 화장품 신기술 신제형 연구개발 동향 세미나 [프리즘] 그린워싱 주의보! 효과적인 대응방법은? [특허정보] 2023년 12월 공개 한국 화장품 특허 분석 [연구개발 뉴스] 1. 미국, 유럽 ‘폴리시트로넬올 폴리머, 난노플랑크톤, 바쿠치올’ 등 신소재 연구 동향 2. 일본, 시세이도 ‘CCN2 피부미용 유전자’ 규명, 나리스화장품 살비아잎추출물 ‘기미 억제 효과’ 확인 3. 한국, 친환경 신개념 '세라마이드 화장품' 개발, 차세대 슬리밍 화장품 원료 ‘DST-WAT’ 발표 [교육 시리즈] 심상성 여드름의 표준 치료와 피부 관리법 [박사학위논문] 2023학년도 1학기 화장품 분야 박사학위 논문 [물류 시리즈] 뉴노멀 시대 전선 넓어지는 초특급 배달 전쟁 [2024년 박람회] 2024년 국내 해외 화장품 박람회 일정표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만드는 사람들] 편집위원, 전문위원 ■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소개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는 지난해 11월 독일 SOFW JOURNAL과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2024년 1월호부터 SOFW JOURNAL 한국판을 제작해 배포했다. 독일 SOFW JOURNAL은 1874년 창간호가 발행되어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홈&퍼스널 케어 전문 저널이며 화장품, 바디케어, 세제, 향수, 그리고 화학 특수 제품의 제형에 관한 광범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분야에서 국내 보다 앞선 독일과 유럽연합의 수준 높은 화장품 기술자와 연구자들의 연구논문과 최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겨냥한 국내 업계에 촉매제 역할을 한다. 또정기적으로 화장품 신기술세미나,화장품 B2B 박람회 등 다양한 공동업무 진행을 통해 전문저널의 기능과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명 : (주)코스인 설립일자 : 2012년 4월 대표이사 : 길기우 사업내용 : 화장품 뷰티 산업 온라인 웹뉴스, 교육 세미나 정보 사업, 컨설팅 사업, 국내외 화장품 박람회 공동 주관, 협회 신문 발간 대행 사업, 출판 및 전자상거래 사업 등 주소 : 서울시 금천구 디지털로9길 99 805호(가산동 스타밸리) TEL : 02-2068-3413, FAX : 02-2068-3414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탈모치료제 전문 연구개발 기업 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 446440)이 개발 중인 ‘안드로겐성 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EPI-001의 안전성/내약성 평가 및 유효성 탐색을 위한 제1/2a상 임상시험’ 개발 과제가 2024년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오늘(7일) 밝혔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재생의료 분야 핵심, 원천기술의 발굴부터 치료제와치료 기술의 임상 단계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2030년까지 총 5,955억 원(국비 5,423억 원, 민간 532억 원)을 투입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에피바이오텍은 2023년 12월 EPI-001의 임상 1/2a상 임상시험계획서(IND)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EPI-001의 임상 1/2a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안드로겐성 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EPI-001의 안전성/내약성 평가 및 유효성 탐색을 위한 제1/2a상 임상시험’ 개발 과제 총 연구비25억 6,700만 원 중 19억 2,500만 원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으로부터 3년간 지원받게 된다. 에피바이오텍 성종혁 대표는 “모유두세포를 이용한 탈모 자가 세포치료제의 임상은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한국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탈모는 다양한 원인에 따라 나타나지만 기존 치료법은 원인과 성별에 따라 제한적이고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부작용이 적고 남녀 모두 사용가능한 탈모 치료제가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류승우 기자] 국내 대표 화장품 연구개발 마케팅 전문 저널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2024년 5월호가 발간됐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는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분야에서 화장품 연구자들의 연구 논문과 상품기획, 품질관리, 최신 트렌드, 물류, 해외시장 정보 등을 공유하는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분야 전문 매체다. 지난해 11월 독일 SOFW JOURNAL과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2024년 1월호부터 SOFW JOURNAL 한국판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독일 SOFW JOURNAL은 1874년 창간호가 발행되어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홈&퍼스널 케어 전문 저널이며 화장품, 바디케어, 세제, 향수,화학 특수 제품의 제형에 관한 광범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2024년 5월호는 독일의 퍼스널 케어 최신 연구를 주제로 ▲3차원 배양 인체 피부 모델을 이용한 제형별 시판 화장품 활성 성분의 피부 투과 순서 평가 ▲피부 광채를 위한 새로운 계열의 티로시나아제 억제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의 리밸런싱을 통한 혁신적인 두피케어 솔루션 개발 ▲노화 역전의 해독 : 최첨단 스킨케어 솔루션을 위한 식물 펩타이드와 자연 성장 인자의 힘 ▲화장품 R&D : 혁신을 위한 충분한 공간이 있는가? 폴란드 산업을 기반으로 한 기술자의 니즈에 대한 연구 등으로 구성됐다. 최신연구 코너는 '생체활성분자의 고효율 전달 위한 광활성 콜라겐 하이드로젤 나노소재 '와 '새로운 모달리티의 탈모 바이오 소재 개발 방법 연구'를 게재해 치료 단백질의 세포 내 전달을 위한 빛과 열 반응성 금-콜라겐 하이드로젤 나노입자의 특성과 효능, 모유두 세포를 분리이용한 탈모 치료제 개발의 개발 가능성에 대해 고찰했다. 신원료신소재 코너는 제주도 고소리술 지게미 추출물을 이용한 항노화 물질을 소개했다. 고소리술 지게미는 제주 전통주인 고소리술의 양조부산물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원료로 피부세포 간 신호전달을 통해 노화 섬유아세포로 인한 지방유래 줄기세포의 노화 전이를 억제하고 세포기능을 유지시킴으로써 세포와 인체 피부에서 항노화 효능을 확인했다. 세미나 지상중계에서는 지난달25일 킨텍스 제2전시장 현장세미나룸에서 개최된 ‘2024 화장품 신기술 신제형 연구개발 동향세미나’의세부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프리즘 코너는 ESG경영 시리즈로 ESG경영의 확산과 함께 늘어난 그린워싱, 국내외의 그린워싱 규제와 제 3자 검증 서비스에 대해 정리했다. 특허정보 코너는 2023년 12월 공개된 한국 화장품 특허는 총 138건으로 전월의 130건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해외 특허는 19건으로 전월의 36건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했으며 비율도 14%로 전월의 28%에 비해 절반 정도로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2023년 12월 한국 특허는 전월에 비해 공개 건수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해외 특허가 차지하는 건수와 비율은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교육 시리즈 코너에서는 일본향장품학회지에 게재된 ‘심상성 여드름의 표준 치료와 피부 관리법’에 대해 소개했다. 의학적 관점에서 여드름의 치료법과 피부 관리법, 화장품과의 관계에 대해전문가가 설명했다. 물류 시리즈는 뉴노멀 시대의 배달 전쟁 대해 다뤘다. 소비자 맞춤 서비스의 관점에서 단순히 빠른 배달이 아닌 정시, 적시, 초소량 배달에 대해 제시했다. 한편,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는 국내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화장품 연구개발 마케팅 전문저널로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원료, 부자재, OEM ODM, 임상시험, 기계설비 등 관련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상품기획, 품질관리, 최신 트렌드를 제공하고 있다.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등 전국 유명 대형서점과 예스24, 인터파크, 도서11번가, 알라딘, 갓피플 등 유명 인터넷 서점 그리고 쿠팡에 배포돼 종이책과 전자책(e-book)을 온-오프라인에서 보다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화장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 B사는 샘스클럽에 입점을 희망했으나 구매담당자를 만날 방법이 없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B사는 KOTRA 선전무역관을 찾아왔다. KOTRA는 샘스클럽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B사의 제품에 맞는 구매담당자를 연결해 줬다. 또 B사 제품의 우수성과 시장성을 중문 자료로 정리해 구매담당자를 설득했다. B사는 샘스클럽의 제조공장 실사를 마치는 대로 입점 예정이다. 하반기부터 중국으로 화장품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중국 창고형 대형마트 샘스클럽(Sam’s Club)과 손잡고 올해 연초부터 9월 말까지 ‘2024년 샘스클럽 신규입점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시장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 중견 기업에 샘스클럽 입점은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샘스클럽에 입점하면 중국 전역으로 대량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100여 개사가 이번 상담회 참가를 신청했고 샘스클럽 구매담당자가 제품을 검토하고 일부 기업을 선정해 입점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창고형 회원제 마트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그중 월마트 산하 샘스클럽이 최강자다. 유료 회원 수가 이미 400만 명이 넘었고 중국 전역에서 4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샘스클럽에서는 한국의 중소, 중견 기업의 생활소비재와 식품류를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KOTRA는 2021년부터 샘스클럽 입점 상담회를 시작했고 매년 국내 중소기업은 샘스클럽과 상당한 규모의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 건강식 스낵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C사는 중국 수출이 전혀 없었지만 지난해 샘스클럽 입점에 성공하고 단숨에 중국 수출을 약 40만 달러까지 확대했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한국 중소기업에 중국 샘스클럽의 입점 효과는 어마어마하다”며, “생산 공정부터 여러 단계 입점 심사가 매우 까다롭지만 성공만 하면 제품에 대한 중국 바이어와 소비자의 시선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샘스클럽 구매담당자는 올해 중국 소비 트렌드에 맞춰 수입을 희망하는 상품 분야를 KOTRA에 전달했다. 첫째는 건강식품과 음료다.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 의식이 높아지면서 저염, 저당, 안전, 고품질 식품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로 밀키트, 냉동식품 등 간편 식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둘째는 친환경 화장품이다. 화장품 시장의 주요 소비자인 지우링허우(90년대생)를 중심으로 화장품 성분을 면밀하게 따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셋째는 아웃도어 제품이다. 중국은 아웃도어 시장 성장 초기 단계로 소비자들은 독특한 스타일의 제품을 찾고 있다. 그밖에 패션 의류, 반려동물용품, 가정 일용품 등을 언급했다. 샘스클럽의 품목별 구매부서 담당자들은 한국의 중소, 중견기업과 차례대로 온라인 상담을 진행한다. 샘스클럽 구매 관계자는 “한국에는 중국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변화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제품들이 많다”며, “샘스클럽을 통해서 한국 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중국 소비자들이 광범위하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원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샘스클럽은 지명도 있는 한국 제품만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품질 좋고 가격이 합리적인 우리 중소, 중견기업의 우수한 소비재를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며, “샘스클럽에 입점만 되면 중국 전역으로 대량 판매가 되기 때문에 우리 중소, 중견 기업의 매우 효과적인 중국 시장 판로 개척 방법이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콜마 무궁화역사문화관이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 무궁화 30그루를 기증했다. 나라꽃이지만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무궁화를 지키기 위해 함께 무궁화길을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3일 콜마 무궁화역사문화관은 서울대 인문대학과 함께 캠퍼스 내에 무궁화길을 조성하고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서울대 인문소극장에서 열린 ‘인문대학 무궁화길 조성 기념식’에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부인인 김성애 여사와 문병석 콜마홀딩스 기술연구원장, 강창우 서울대 인문대학장, 김성규 서울대 교육부총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증한 무궁화 나무는 콜마 무궁화역사문화관에서 직접 재배한 나무로백단심계와 홍단심계 무궁화 총 30그루다.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콜마 무궁화역사문화관에는 직접 심은 60여 품종의 무궁화 5,0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콜마 무궁화역사문화관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학인 서울대학교에 무궁화길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 뿐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무궁화를 자주 보고 가까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콜마 무궁화역사문화관은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학교, 기업, 관공서 등 전국 곳곳에 무궁화 나무를 기증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인 무궁화는 여름철 100여 일간 매일 꽃송이가 피었다가 떨어지기를 반복하는 관상수로 과거에는 학교나 공원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점차 그 수가 줄어들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2022년 콜마 무궁화역사문화관을 개관하고 무궁화 알리기와무궁화의 ‘국화(國花)’ 지정 법제화 운동에 앞장서 왔다. 콜마 무궁화역사문화관에는 윤 회장이 수집해온 무궁화 관련 역사적 자료들이 전시돼 있으며무궁화를 법적인 국화로 지정하기 위한 서명운동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