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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 피부의 히알루론산 대사에 기초한 항노화 기술 개발 히알루론산(hyaluronan)은 1934년소의 눈 유리체로부터 분리됐기 때문에 1) ‘유리체(hyaloid)에서 유래한 우론산(uronic acid)’이라는 의미로 명명됐다. 그로부터 90년 가까이 지난 지금 그 생체적합성(안전성)의 높음과 우수한 보습성,점탄성,팽윤성이 주목돼 화장품에의 응용 뿐아니라 주름개선과 리프팅을 목적으로 한 미용의료(히알루론산 주입)에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한편, 원래 히알루론산은 우리 몸 안에서 만들어져 피부의 건강과 아름다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지금까지 우리가 오랫동안 노력해 온 피부의 히알루론산 대사 연구와 그 연구 결과에 기초한 노화방지 기술의 개발 사례를 소개한다. 그림2 진피와 표피의 히알루론산 히알루론산은 N-아세틸글루코사민과 글루쿠론산의 2개 당이 교대로 결합한 곧은 글리코사미노글리칸이며 분자량은 수백만에 이르는 생체에서 가장 큰고분자 폴리머이다(그림1). 피부에는 전신의 약 50%의 히알루론산이 존재하는데 진피에서는 수화겔로서 다른 매트릭스 성분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조직의 수분 유지에 관여할 뿐아니라 분자 내 소수면의 상호작용으로 점탄성에도 기여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사)부산화장품산업협회와 현대백화점 부산점의 상생협력 사업으로 오는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현대백화점 부산점에서 '범일상회-부산화장품박람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화장품 기업의 브랜드 제품 홍보와 판로개척 등을 위해 (사)부산화장품산업협회(이하 ‘협회’)와 현대백화점 부산점(이하 ‘현대백화점’)이 공동으로 운영하며부산시가 홍보를 지원한다. 범일상회는 현대백화점의 지역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사업으로부산 지역기업이 참여하는 반짝매장(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운영된다. 대선주조, 에어부산 등 부산 대표기업부터 부산낮술&밤술, 부산맥주, 동래아들 등 신생 기업까지 참여해다양한 지역 제품을 홍보하는 등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화장품기업인아이프로덕트(스킨케어, 남성용), 상떼(스킨케어), 아이피아코스메틱(스킨케어, 베이스메이크업), 베이센스(향수), 제이에이치인터내셔널(스킨케어) 5개 사가 참여하며스킨케어, 메이크업,바디케어, 남성용, 향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부산시는 홈페이지, 사회관계망 등 공식 홍보 매체를 통해 이번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협회와 현대백화점 측은 추후 본 행사에 대한 방문객의 호응을 살핀 후 백화점에 매장 설치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협회는 유동인구가 많은 범일상회에 참여해부산시민은 물론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부산지역화장품(B-beauty) 브랜드와제품을 홍보함으로써 지역화장품의 인지도 제고와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지역 화장품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과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부산화장품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홍보마케팅, 수출경영마케팅 교육, 국내 화장품박람회(서울) 참가 등 부산화장품(B-beauty) 홍보와 지역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 또한 ‘부산화장품 수출지원 사업’ 차원에서 수행기관인 협회에서 현대백화점 측과 적극적으로 협의해성사됐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시민 누구나 지역화장품을 보다 가까이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에 개최되는 ‘부산 화장품 뷰티 페스티벌’, ‘부산화장품 할인판매전(비뷰티 데이)’ 행사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지역 대형유통사인 현대백화점과 지역 화장품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이번 행사가 부산 화장품이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기회가 될 것이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제조생산연구개발(ODM) 전문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올해 2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실적 기록을 새롭게 쓸 것으로 보인다. 1분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거둘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536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5%나 급증한 것으로전분기와 비교해서도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0% 급증하면서 최근 상향된 컨센서스를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 매출액과이익률 추이 (단위 : 십억원, %)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올해 2분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처음으로 분기 매출 5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트랜드를 선도하는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제품 개발 능력이 국내외 조명을 받으며 고객사 확대 → 소비자 수요 증가 → 수주 물량 증가의 선순환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호평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2분기 지역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북미 +190%, 국내 +40%, 중국 +234%, 아시아 +10%, 유럽 +30%로 전망된다. 씨앤씨인터내셔널지역별 매출 추이 (단위 : 십억원)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 늘어난 166억 원이 기대된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수주 Top1, 2 고객사 모두 북미 브랜드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제품과 기존 제품 수요가 견고하게 나타나며 수주 물량이 확대 중이다. 또 고객사의 유럽 진출 등이 이어지며 시장 확대 효과를 함께 향유하고 있다. 북미에서 인지도가 상승하며 고객군 추가도 나타나고 있다. 국내 매출은 2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 고객사의 내수 점유율 급증, 해외 수출 확대 등으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 다양한 인디 브랜드의 약진이 나타나며씨앤씨인터내셔널의 성장을 이끄는 고객군이 다채로워지고 있다. 중국은 매출 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요 고객사의 중국 내 수요가 견조한 상황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 품목별 매출 추이 (단위 : 십억원) 박 연구원은 “비교적 단가가 높은 글로벌 수출 물량 확대, 높은 제조 효율성을 띄고 있는 중국법인의 이익 개선으로 연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7%p 상승한 18%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주가는 7월들어 14% 하락했다. 지난해부터 나타났던 씨앤씨인터내셔널의 호실적이 기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한 차익실현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하나증권은 분석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기업의 펀더멘털은 달라진 부분이 없다. 오히려 최근의 화장품 시장은 트랜드를 리드하거나 도태되는 것이 극명한 시장으로 소비자가 현재 어떤 브랜드를 기꺼이 구매하는지가 보다 중요할 것으로 본다”며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국내, 북미, 중국 각 지역에서 트랜드를 이끄는 브랜드로의 수주가 증가하며 외형이 확대 중이며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 군이 추가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에 있다”고 강조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연결 실적전망과추이 (단위 : 십억원, %) 하나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2023년 실적을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2,100억 원, 영업이익은 99% 늘어난 347억 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외 고객사 확대+CAPA 확충 효과+리오프닝 효과’로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연중 고객사의 수주 증가, 하반기는 글로벌 고객사의 신규 수주가 더해지며 단계별 성장을 예상한다. 국내, 중국 신 공장이 하반기 본격 가동되며 급증하는 주문량을 소화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0원을 유지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적용한 탈모 개선 원료를 개발하고 연구성과를 국제학술대회에서 인정받았다. 지난해9월 ‘2022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소개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안드로겐성 탈모’ 후속 연구에 따른 성과다. 한국콜마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25회세계피부과학회(World Congress of Dermatology : WCD)에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안드로겐성 탈모’와 ‘특정 탈모 균주에 대한 억제 소재’를 주제로 구두발표했다고 밝혔다. 세계피부과학회는 세계 10대 국제학술대회 중 하나로 피부과학 올림픽으로도 불리는 저명한 학회로 알려져 있다. 한국콜마는 이번 학회에서 탈모 두피에서 확인되는 마이크로바이옴 유해균을 억제하는 원료 2종을 소개했다. 레몬그라스 등 천연 오일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원료로공배양 평가 시스템을 통해 유익균은 유지하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공배양 평가 시스템은 두피 일부분을 포집해 그 안에 있는 유익, 유해균을 배양하는 시험관(in-vitro) 시험법이다. 한국콜마는 향후 탈모 샴푸 등 기존과 차별화된 탈모 개선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능력을 국제학술대회에서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신뢰도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해 탈모 조절이 가능한 소재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인 여성 피부 표현형 기반 유전자 마커 발굴’이라는 주제로 포스터 발표했다. 피부 측정값(표현형)과 유전체 데이터(유전형)의 연관성 분석에 대한 연구결과와 후속 연구 방향성을 소개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화장품 브랜드와 제조유통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는 뷰티 전문기업 뷰티스킨(대표 김종수)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26,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887개 기관이 참여해 1,819.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든 참여 물량이 공모가 상단(미제시 6.6% 포함) 이상을 제시했다. 확정된 공모가에 따라 뷰티스킨의 전체 공모금액은 114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919억 원이다. 뷰티스킨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공장 리모델링과 제조설비 확충 ▲원진 브랜드 이너뷰티 제품 개발과 고품질 원료 개발 ▲자사 브랜드 마케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종수 뷰티스킨 대표이사는 "뷰티스킨은 장기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더 고도화된 원료 연구개발과 자사 브랜드 파워 강화,글로벌 마케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티스킨은 13일~14일 일반청약을 거쳐 이달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DB금융투자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올해 상반기 30대 이상 중장년층 고객들이 라이브커머스를 자주 이용하며 패션, 유아동, 프리미엄 리빙 등 고관여 취향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고객 데이터 83만건을 분석해상반기 결산 라이브커머스 키워드를 선정했다. 상반기 결산 키워드는 ▲1020세대 못지 않게 라방을 즐기는 ‘3040’ ▲고관여 상품 선호 경향에 따른 ‘취향소비’▲교감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형 라방’ 등 세가지다. 30대 이상 고객들도 라이브커머스를 자주 이용하며경제력을 갖춰 구매력이 있는 만큼 고관여 취향상품인 패션, 유아동, 프리미엄 리빙 등에 뚜렷하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또 이를 자신이 직접 셀러와 교감하며 일종의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커뮤니티형 라방을 통해 구매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았다. CJ온스타일이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자사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이하 라이브쇼)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라방에서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은 35~44세(39%)였으며25~34세(32%)가 그 뒤를 이었다. 45~54세 역시 19%로 의미 있는 비중을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를 합친 신조어로 주로 1020을 말함), 젊은 세대의 전유물로 인식하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CJ온스타일 라이브커머스 이용 연령층에 따른 고객 비중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팬데믹을 기점으로 전세대에 걸쳐 모바일 침투율과탐색 소비가 확대된 가운데 잘파세대 뿐아니라 밀레니얼 세대, 중장년층의 라이브커머스 구매 행태도 눈에 띄게 늘어나 업계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30대 이상 고객은 영상 매체를 통한 정보 습득에 익숙해 라이브커머스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뿐아니라구매력 또한 높아 즐겨보는 라방에서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할 경우 1020에 비해 구매 전환율이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3040세대 중심의 CJ온스타일 라이브쇼 이용 고객들은 패션 상품(32%)의 구매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동 상품(13%), 가전 상품(11%)도 많이 구매했다. 평균 구매 가격은 30만 원대 이상이 25%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디지털, 인테리어 등 프리미엄 리빙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큰 영향이다. 이렇듯 CJ온스타일 라이브쇼에서 흥행한 ‘패션’, ‘유아동’, ‘프리미엄 리빙’ 카테고리는 모두 구매 결정이 쉽지 않은 고관여 상품에 해당한다. 영리한 소비를 추구하는 3040 고객들이 평소 눈여겨본 고관여 상품, 이른바 ‘취향상품’을 라이브커머스에서 구매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CJ온스타일 라이브커머스 구매상품 유형 CJ온스타일 라이브커머스 구매가격대 CJ온스타일은 이러한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나만 알고 싶은’ 트렌디한 취향 상품 소싱을 확대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관련 대표 상품으로는 지난달 26일 방송인 ‘제이쓴’이 판매한 120만원대 프리미엄 아기 침대 ‘일룸 쿠시노 침대(6만 PV, 주문금액 3억 2600만원대)’,3월 방송인 ‘현영’이 진행하는 '잘사는 언니들'에서 선보인 100만원대 ‘로보락 로봇청소기(21만 PV, 주문금액 6억 6000만원대)’, 같은달 가수 ‘브라이언’의 '브티나는 생활'에서 판매한 140만원대 ‘자코모 소파(8만 PV, 주문금액 6억 1000만원대) 등을 꼽을 수 있다. 모두 100만원대를 훌쩍 뛰어넘는 고가 상품이면서도타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탄탄한 팬덤을 갖춘 인기 브랜드의 히트 상품들이다. CJ온스타일은 고객과의 ‘교감’에 중점을 둔 라이브커머스 운영 전략이 고관여 상품 판매 인기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구매를 결정하기까지 고객이 스스로 정보 탐색 과정을 거쳐야 하는 일반적인 e커머스 구매 행태와는 달리, 라이브커머스의 경우 판매자와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가격 혜택, 제품 특장점 등을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구매 결정을 더 쉽게 내릴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는 구매 혜택 보장은 물론 실시간 소통 등 셀러와의 유대감을 바탕으로 똑똑한 소비를 도와주는 매개체로서 하루가 다르게 진일보하며 모든 세대에 인정받고 있다”며, “CJ온스타일 라이브쇼는 누구나 경험해 보고 싶은 특별한 상품, 독보적인 역량의 전문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라이브커머스 이용 고객 경험을 지속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2분기 유통주의 주가 흐름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유통, 백화점과 면세 기업의 주가 반등을 예상하는 증권가의 전망이 제기됐다. 매크로 요인 등에 따라 주가 하락폭이 컸던 종목의 빠른 반등이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화장품주의 경우 중저가 화장품을 중심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이 회복되면서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가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화장품, 유통 분야 투자 아이디어를 점검하고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유통주의 주가 흐름은 매우 부진했다. 올해 2분기 코스피는 3.5% 상승한 반면 커버리지 유통 기업의 주가는 14.8% 하락했다. 화장품 기업 중 대형 브랜드사인 아모레퍼시픽(-28.7%)과 LG생활건강(-23.5%)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재 섹터 내 내수 섹터인 유통주 주가 흐름이 유독 부진했던 이유는 일본 소매 기업 대비 투자 매력도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올해들어 엔화 가치 하락, 신세계의 외국인 지분율 또한 낮아짐 (단위 : 엔, %) 실제 올해들어 엔저가 지속되고방일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일본의 소매시장은 양호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일본의 무비자 관광이 재개된 이후 11월을 제외하고 현재(5월)까지 한국 소매시장의 성장률을 상회했다. 여기에 중국 화장품 시장 회복이 부진하면서 중국 비중이 높은 아모레퍼시픽(전체 매출 중 중국 비중 2023년 35.1%), LG생활건강(22.6%)의 주가 또한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다만 매크로 요인 등에 따라서 주가 하락 폭이 컸던 종목의 빠른 반등이 예상된다”며, 신세계, 현대백화점, 호텔신라를 손에 꼽았다. 엔화 가치가 높아져 일본 백화점의 투자 매력이 낮아질 경우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한국 백화점 기업의 빠른 주가 반등이 이뤄질 수 있다는 해석이다. 아울러 “면세점은 일본 소매시장과 별개로 한국 유통 기업이 강점을 가져가는 채널이다”며, “중국 내 화장품 재고 소진이 618 쇼핑 행사를 기점으로 많이 이뤄졌고하반기에는 중국 화장품 시장 반등이 이뤄진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중저가 화장품 중심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를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 시가총액 추이 (단위 : 조원, %) 김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시장의 기대감이 매우 낮아져 있는 상태이다”며, “중국 청년층의 높은 실업률을 고려 시 중국 또한 한국, 미국과 마찬가지로 중저가 화장품 중심으로 화장품 시장이 회복될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매출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은 럭셔리 브랜드인 설화수 비중이 30%에 불과한 반면 LG생활건강은 후 비중이 80%에 육박한다는 점을 근거로 “중저가 화장품 중심의 중국 화장품 시장 회복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은 아모레퍼시픽이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에서의 중저가, 인디 화장품 인기 상승은 국내 1위 OEM ODM 기업인 코스맥스에 긍정적이다”며, “코스맥스 미국법인의 ODM 비중이 70%까지 높아졌기 때문에 손익 개선도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OEM ODM 기업 중 코스맥스가 가장 저평가 돼 있는 상태로 비중국 법인의 매출 호조는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주요 OEM ODM 기업 글로벌 생산능력 비교 (단위 : 백만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주)에스아이디바이오(SID BIO Inc.)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 참가해 천연소재 기반의 화장품 원료를 선보이고 있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국내 유일의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원료 제조사들의 혁신적인 원료를 한 자리에서 확인하고 다양한 세미나와프로그램을 통해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천연 추출물과에센셜 오일 공급업체가 한국 뷰티 시장에서 발판을 마련하도록 천연추출물존(Natural Extract Zone)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데, 최근 천연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고합성 성분을 천연 성분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화장품 기업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에스아이디바이오는 이번 전시회에서 천연추출물존(Natural Extract Zone)에 참가해AC-VE Ex(여드름과여드름균에 의한 염증 억제에 효과), CosFiller™ T(지방생성과엘라스틴, 콜라겐 합성 촉진을 통한 피부 볼륨과탄력개선 효과), Dcare Sageretia(대기먼지에 대한 세포보호 효과 항염과주름개선 효과), Odor-X(체취 유발 성분인 암모니아 isovaleric acid 소거로 인한 체취 방지 효과), Wrinkle(F) HASUO Ex(항산화와주름개선에 탁월한 효과) 등 천연소재 기반의 기능성 원료 5종을 주력 제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주)에스아이디바이오는 주력 제품 외에도 국내외 천연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 원료를 개발하고 있으며기능성화장품과화장품 제형에 관한 컨설팅, In vitro 효능 평가 서비스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소재기술 뿐 아니라 최적화하고 고도화된 소재, 제형 기술과제품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서울시가 K-뷰티를 이끌 차세대 유망기업을 선발해 핫플레이스로 각광받는 ‘성수’에서 ‘서울 뷰티 아케이드’라는 콘셉트로 오는14일부터 3일간 뷰티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서울시 유망 뷰티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주최, 주관하고 크리에이티브 레이블 우피치가 기획, 운영하는 이번 뷰티 팝업스토어는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판로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소재의 유망 뷰티기업들을 스타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K-뷰티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핵심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와 유통 채널의 변화에 발맞춰 유망 뷰티 브랜드와 기업, 소비자의 접점을 만들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트렌디한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이 기대된다. 또이번 지원사업은 지자체인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사업임에도 틀에 박힌 박물관식 전시가 아닌K-뷰티의 위상과 인기 등을 고려해 현재 가장 필요하고 적합한 마케팅 방법으로 유망 뷰티 브랜드와 시민들에게 팝업스토어를 제시하고 브랜드들이 장기적으로 마케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맞춤 컨설팅을 지원한다는 점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오는 14일부터 3일간 멜로워 성수 더 플래그십에서 펼쳐지는 첫 번째 뷰티 팝업스토어는 팝업의 성지라고 불리는 성수에서 MZ세대에게 관심도가 높은 ‘K-뷰티’를 ‘아케이드’라는 키워드에 녹여내 게임하듯 즐겁게 K-뷰티를 경험하는 ‘서울 뷰티 아케이드’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하고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몰입도 높은 경험을 선사한다. 이색적인 콘셉트가 돋보이는 뷰티와 아케이드가 접목된 포토존과 전시존을 비롯해 팝업스토어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코인을 통해 아케이드 게임과 농구, 뽑기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으며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받아 갈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도 준비돼 있어 더운 여름 도심 속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울러 K-뷰티를 이끌 유망 뷰티 브랜드들이 준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기다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비브이엠티(런드리유), 알앤티컴퍼니(디에이브), 빌라에르바티움(빌라에르바티움) 등 7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소비자들에게 K-뷰티에 대한 소중한 추억과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줄 서울시의 뷰티 팝업스토어는 총 3곳에서 개최되며7월 성수에 이어 8월에는 여의도 더현대서울, 9월에는 DDP서울뷰티위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유망 뷰티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개 참가사의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카카오 쇼핑라이브, 11번가, 올영라이브, SSG 라이브 등 5개 채널에서 방송이 예정돼 있으며7월부터 오이씨여(메르제), 디스이지(말콤), 퓨어메르(퓨어메르) 등 10개브랜드의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2023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에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는 IBITA 한국관 80여 개사를 수행하며 K-뷰티의 북미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는 국내 참가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IBITA 20여 개국의 해외 네트워크와 적극협력해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만들고 있다. 특히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 20주년 기념쇼 이벤트에서 IBITA 한국관에 참가한 3개 기업이 '2023년 코스모프로프 어워드' 결선 진출 수상자로 확정되어 주목을 받았다. 2023년 코스모프로프 어워드 선정은 세계적인 1천여 개 기업과 치열한 경쟁속에서선정된 것이어서더욱 높은 주목을 받았다. 2023년코스모프로프 어워드결승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태양리뉴, 그린&오가닉 부문에서 리솔츠, 메이크업&네일 부문에서 모노글로트홀딩스 등 3개사다. 이들 3개 수상 기업은30만 고객이 있는 코스모프로프 웹사이트에 회사 뉴스 소개와 바이어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올해 20회째인 이번 전시회는 코스모팩섹터와 통합운영해 100여 개 국가에서 참가한 가운데 참관객 수는4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는 충북, 대구경북, 강남, 한국무역협회 등 유관기관 전문관 80여 개사의 부스참가단을 구성해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한국 IBITA 단체관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GCC(Global Cosmetics Cluster), 프랑스, 영국, 미국, 스페인, 독일, 일본 등 19개국 대표단 50여 명이 북미 미션 프로그램으로 참가해 IBITA 한국관을 방문해 정보를 교류하는 등 전 세계 빅 바이어들과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GCC 이벤트기획위원장인 IBITA 윤주택 회장은 한국의 우수한 제품을 프랑스, 영국, 스페인, 일본 등 유명 Congress에 출품 지원과 함께 우수한 기업을 해외 그룹에 추천하는 등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 지원을 실시해참가기업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IBIT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탈리아 코스모프로프의 한국관 대표부로서 코스모프프로프 해외 시리즈에 IBITA 단체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코스모프로프는 코트라와 함께 공동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116개 국가의 코트라 네트워크를 통해사전 홍보를 하고 있다. 또 IBITA 윤주택 회장은 해외 대형유통그룹(유럽 LBW그룹, GCC그룹, 중동 FCI그룹, BPC 등)의 한국대표부로 활동하며 IBITA에서 진행하는 우수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한 참가사들의 제품을 선정, 평가, 추천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기업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국 단체관을 대표하는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는 섹터별 가장 좋은 위치와 세련된 디자인, 바이어 초청 등 정확하고 신속한 일처리로 전시회 참가 관계자들로부터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전시회의 수출상담 성과는 200억 달러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2023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 주최측 관계자는 “올해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는 코스모팩섹터와 통합되어 면적은 다소 축소됐으나 바이어 수는 오히려 늘었다면서 2024년부터는 만델라베이 컨벤션센터에서 다시 개최해 편의성과 성과 창출에 더욱 기대가 큰 행사로 거듭날 예정이다”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주)네오팜(대표 김양수)의 민감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ATOPALM)이 어린이의 즐거운 목욕 경험을 위한 클레이 타입 입욕제인‘아토팜 키즈 레인보우 버블 클레이’를 출시한다. ‘아토팜 키즈 레인보우 버블 클레이’는 7가지 무지개 컬러로 원하는 색과 형태를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는 클레이 타입의 입욕제다. 점토를 이용한 촉감 놀이로 아이들의 창의력, 상상력과 오감 발달에 도움을 주며 놀이 후에는 직접 만든 입욕제로 사용하며 즐거운 목욕을 즐길 수 있다. 평소에 손 씻기나 목욕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신기하고 재밌는 거품 목욕 경험을 선사하고 목욕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줘아이 스스로 목욕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토팜 키즈 레인보우 버블 클레이’는 코코넛 유래 세정 성분과약산성 포뮬러가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줘노폐물을 부드럽게 세정해 주고 편안한 피부 컨디션을 유지해 준다. 또 영양이 풍부한 3가지 식물성 오일과편백수, 병풀추출물 등 수분 보습 성분을 담아 세정 후에도 당김 없이 마무리되고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로 케어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 피부에 오랜 시간 닿는 점을 고려해 물에 쉽게 지워지는 수용성 색소, 알러젠 FREE 과일향을 적용했다.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Non-GMO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졌으며 탤크 무첨가와피부 유해성분 10가지 무첨가,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옷이나 피부에 묻더라도 물에 쉽게 지워지며 잘 뭉쳐지는 타입이라 간편하고 깔끔한 뒷정리가 가능하다.
# 경구 섭취한 히알루론산의 장내 세균에 의한 분해와 피부에 대한 작용 히알루론산은 N-acetyl glucosamine과 D-glucuronic acid의 2당이 반복 구조를 갖는 곧은 사슬형의 글루코사 미노글리칸(glycosaminoglycan)이며 분자량은 큰 것이 1×10 6 Da(달톤)을 넘는다. 히알루론산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수분 보유력이며 분자량이 높은 것은 약 1,000배의 수분을 보유할 수 있다고 한다1). 또생체 내에서 세포외기질 성분으로서 전신에 분포하며 특히 피부, 관절, 눈의 유리체에 많이 존재한다. 히알루론산의 생리학적 기능으로는 수분 보유에 의한 세포 유지와 영양성분의 이동, CD44나 TLR4와 같은 수용체를 통한 항염증 작용 등이 알려져 있다2). 히알루론산은 높은 수분 보유력 때문에 관절과 눈을 대상으로한 의약품과 보습을 목적으로 한 화장품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무릎 등 관절의 통증 개선과 피부 보습을 목적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림5 히알루론산의 경구 섭취에 의한 주름개선 효과 히알루론산을 경구 섭취함으로써 사람 피부에 대한 효과를 설명한 많은 연구 보고가 있으며3) (그림1) 이것을 근거로 ‘피부의 수분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건조를 완화하는’ 작용이 있는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서 많이 신고되고 있다. 피부 보습 효과 외에도 주름개선 효과에 관한 연구 보고4)도 있어 더욱 폭넓은 응용이 기대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헬씨 라이프 뷰티(HEALTHY LIFE BEAUTY) 브랜드 티르티르(TIRTIR)의 ‘티알티알 오프 더 선 에어 무스’가 지난 GS SHOP에 이어 CJ온스타일 론칭 방송에서도 연달아 완판을 기록했다. 티르티르는 지난 6월 GS SHOP에서 진행된 ‘티알티알 오프 더 선 에어 무스’ 론칭 방송이 목표 대비 170% 판매를 달성하며 전량 매진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의 호응에 응답하기 위해CJ온스타일 론칭 방송을 진행했다. 최대 60% 할인의 합리적인 구성을 선보이며 CJ온스타일 론칭방송에 앞서 오픈된 미리주문부터 반응을 보였고 8일 진행된 본 방송에서는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티르티르 브랜드 관계자는 “재구매율도 높고 실제로 제품을 경험해 본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지속적인 매진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제품을 개발하고 알찬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티알티알 오프 더 선 에어 무스’는 SPF50+ / PA++++의 높은 자외선 차단지수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폭신한 크림 타입의 버블 선 무스다. 탄력 있는 크림 무스 제형이 피부에 부드럽게 녹아들어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흡수되며 12시간 롱래스팅 선케어 지속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특허성분 제로-쿨링 콤플렉스(0-Cooling Complex)를 함유해 -4.8°C 피부 온도 감소와쿨링 효과를 선사하며자외선, 적외선, 물리적 자극 등 3중 진정 효과에도 도움을 준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포장용기 제조 전문기업 연우의 실적이 저점을 통과 중이다. 올해 2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주춤할 수 있으나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실적 회복이 뚜렷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연우의 2분기 실적이 연결 매출 607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것이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20%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급감했으나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연우의연결 매출과이익률 추이 (단위 : 십억원, %)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우의 매출은 2021년 3분기부터 성장 둔화, 대형사의 대중 수요 부진과 동행하며 2022년 1분기부터 현재까지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 다만, 1분기를 저점으로 전반적으로 수주가 회복되며 예년 수준은 아니나 매출과 이익 모두 전분기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 매출은 3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전분기 대비 22%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대형사 매출이 1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전분기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년 동기 대비 대형사향 매출 감소는 이어지나L사, A사 물량 모두 전분기비 각각 54%, 19% 증가하며 나아지고 있다. 중소형사 매출은 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전분기보다는 1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 환경과 유사하게 중소형 브랜드사로의 수주 확대가 이어지고 있으며연우 또한 영업력을 확대 중이다. 연우의 주요 고객사 매출 추이 (단위 : 십억원) 수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줄어들고전분기보다는 18% 늘어난 262억 원을 예상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북미향 수출 매출이 고객사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물량이 감소하며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으나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중으로 보인다. 박은정 연구원은 “수출 전반적으로 전분기비 회복 추세이다”며 지역별 매출은 북미 129억 원, 유럽 60억 원, 일본 25억 원, 중국 15억 원을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경우 주요 고객사의 물량 감소 영향으로 파악된다”면서 “지난해 광군제가 부진했으며이에 따른 재고 소진 기간이 상반기 이어진 것으로 예상한다. 상반기 재고소진 기간을 거친 후 하반기 수주 트랜드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우의 지역별 매출 추이 (단위 : 십억원) 이익률은 2%로 전년 동기 대비 4%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동률 하락이 주요 요인으로 특히 대형 물량(대형사, 북미 고객사 등)의 수주가 위축되며 제조 효율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원가율은 89%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p 악화된 것으로 반영했다. 판매관리비 절대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하게 관리됐을 것으로 감안했다. 다만, 매출 감소 영향으로 판관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p 증가한 수준이다. 국내 화장품 소매판매액과용기업체 매출 추이,전망 (단위 : %) 박은정 연구원은 “리오프닝 과정에서 중국보다는 국내, 기초보다는 색조 중심으로 나타나며 연우의 매출 회복 속도가 산업보다는 더딘 모습이다”면서 “다만, 수요가 점차 개선되는 만큼 연우의 수주도 회복 추세를 띄는 것으로 파악된다. 2분기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나3분기부터는 성장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분기 긍정적인 부분으로 대형사(L사, A사) 수주 등이 전분기비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되며국내 중소형 고객사향 수주가 상당히 증가했다는 점, 북미 매출이 전분기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중국 주요 명절과광군절 대비 수요와방한 관광객 증가 등으로 하반기 연우의 수주는 뚜렷하게 회복 추세로 접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고객 대상의 대형 프로모션 행사인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아모파시페스(アモパシフェス)’라는 이름의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1일까지 2주간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앳코스메 도쿄(@cosme Tokyo)’에서 개최됐다. 일일 평균 15만 명의 유동 인구가 오가는 하라주쿠역 바로 앞에 있는 앳코스메 도쿄는 일본 전국에서 찾아오는 ‘뷰티의 성지’로 꼽히는 곳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미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니스프리, 에뛰드, 라네즈, 에스쁘아를 비롯해 아직 일본에 진출하지 않은 에스트라, 헤라, 프리메라, 비레디, 롱테이크 등 총 11개 브랜드가 집결했다.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브랜드를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예약 페이지 오픈 2일 만에 방문 예약이 모두 완료되는 등 개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층부터 3층에 이르는 행사 장소를 각기 다른 콘셉트로 채워 방문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층은 레티놀, 슬리핑 뷰티, 쿠션 등 아모레퍼시픽만의 최초, 최고 스토리를 전달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2층에서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일본 미진출 브랜드를 소개하며 K뷰티의 최신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3층에는 ‘라네즈 네오쿠션 비스포크 서비스’와 ‘에스쁘아 파우더 & 플레이’ 등 아모레퍼시픽만의 맞춤형 서비스를 일본 고객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에 더해 르세라핌 등 K팝 아티스트를 전담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와다카하시 아이, 콘노 아야카 등 일본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함께한 메이크업 쇼와 터치업 서비스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다양한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샘플 마켓’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방문객이 몰려 큰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 결과 약 10만 개에 이르는 고객 체험 샘플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아모레퍼시픽과 K뷰티에 대한 일본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6월 28일 행사 첫날에는 TBS, 비떼키, 마키아, 누메로 도쿄, WWD 재팬, 패션 스냅, 엘르 등 30여 개의 일본 언론도 방문해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일본 고객들은 “마치 한국에 놀러 온 것처럼 설레는 기분이다. 해외직구가 아니면 직접 만나기 힘든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도 체험하고 샘플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모레퍼시픽 글로벌마케팅 디비전장 김정연 상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혁신 스토리와새로운 브랜드와 제품들을 일본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뻤다”며, “2021년 이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일본 법인은 이번 사례처럼 일본 현지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을 더 강화해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모바일 뷰티 플랫폼 화해는 피부톤별 색조 메이크업 발색 사진을 모아 볼 수 있는 '간편발색보기'의 누적 조회수가 10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발색보기는 화해 사용자들이 올린 립스틱, 립 틴트, 블러셔, 아이섀도 등의 발색 사진리뷰를 퍼스널 컬러에 맞게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누적 조회 100만 돌파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기점으로 색조 화장품에 대한 검색이 급증하며 서비스 론칭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화해는 지난해 말 서비스 출시 이후 ▲봄웜톤 ▲여름쿨톤 ▲가을웜톤 ▲겨울쿨톤 검색 필터를 추가 확대했다. 이어 인기 색조 제품별로 어떤 피부톤의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간편발색보기 출시 이후 6개월간(1~6월) 서비스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연령대별 이용률은 20대(43.7%), 30대(28.1%), 10대(14.3%), 40대 이상(13.8%) 순이었고자신의 매력을 살린 메이크업의 차별화를 추구하는 MZ세대가 적극 활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간편발색보기 서비스의 성장세와 함께 화해 앱 내 메이크업 발색 사진 수도 빠르게 늘어났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화해 앱에 등록된 색조 제품 발색 사진은 15만 건으로 집계됐다. 발색 사진리뷰를 남긴 사용자들의 퍼스널 컬러 유형 분포는 가을웜톤이 33.9%로 가장 높았고봄웜톤(27.9%), 여름쿨톤(24.5%), 겨울쿨톤(13.7%)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간편발색보기를 통한 개인 피부 톤에 어울리는 색조제품 비교, 탐색이 용이해지면서 화해쇼핑 내 색조 메이크업 상품 거래액도 증가했다. 화해는 지난 5~6월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블러셔, 셰이딩’ 거래액이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쿨블렌딩’, ‘웜블렌딩’ 등 퍼스널 컬러를 적용해 출시한 데이지크의 ‘블렌딩 무드 치크', ‘브이컷 블렌딩 쉐딩’은 상반기 내내 주목받으며 인기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화해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보정 없이 올린 현실 발색 사진을 퍼스널 컬러별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화해 간편발색보기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단기간에 누적 조회 100만을 넘었다”며, "소비자들이 색조 화장품 비교 탐색 과정에서 겪었던 번거로움을 줄이고간편발색보기를 더욱 편리한 개인 맞춤형 뷰티 서비스로 발전시켜 갈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뷰티 디바이스 전문 생산시설 ‘에이피알 팩토리’를 공개하고 자체 생산 역량 확보에 따른 글로벌 시장 개척과미래 계획을 밝혔다. 에이피알은 11일 김병훈 대표이사와약 30여 명의 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에이피알 팩토리’(APR FACTORY, 이하 팩토리)의 준공식을 진행했다.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팩토리는 약 700평 규모로 다목적 건물 1개 층 전체를 사용한다. 해당 시설에는 약 20여 명의 개발과제조 인력이 상주하며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를 전문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약 70만 대를 목표하고 있으며 에이지알이 선보일 신제품 위주의 생산을 예정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효율적인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해 관련 경험이 풍부한 이용노 공장장을 비롯해 대기업 출신 전문 인력들을 다수 영입했다. 이번 생산시설 준공을 통해 에이피알은 제품기획부터 유통까지 이어지는 ‘뷰티 디바이스의 밸류체인 내재화’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밸류체인이 내재화되면 신제품 개발과출시 때 제3자 의존성이 줄어든다. 기업이 기획하고 개발한 제품을 생산에서 유통까지 직접 관리를 통해 원가와재고 관리 유연성이 높아진다. 이 외에도 각 시장별 물량 조절에도 이점을 갖는다.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로 대표되는 미래 뷰티 시장의 지배력 확대를 위해 기획과 생산, 생산과유통 등 관련 프로세스의 자체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해 왔다. 지난 1월에는 자체 R&D센터인 ‘ADC(APR Device Center)’를 개소하며 자체 생산 역량 확보에 따른 글로벌 시장 개척과미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에이피알의 글로벌 매출은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한다. 이미 글로벌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상당수를 차지하는 만큼 글로벌 판매 채널과영역 확대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것이 목표다. 에이피알은 향후 헬스케어 영역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자사몰 운영과온라인 기반의 마케팅 사업 전략으로누적 100만 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한 뷰티 디바이스의 임상과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결합 의료기기와 진단기기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팩토리는 에이피알의 헬스케어 디바이스 영역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써 신규 디바이스의 연구와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에이피알의 헬스케어 디바이스 영역 확대가 가시화될 경우 팩토리에서 초도 물량 생산을 검토할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미래 뷰티 시장 선점을 위해 경계가 모호해지는 뷰티와헬스케어 구분선과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팩토리 준공을 시작으로 글로벌 미래를 동시에 개척하는 생산역량을 갖춰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도내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2023년 경북 하반기 해외 바이어 초청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참가기업을 오는 7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지원대상은본사 또는 공장이 경북에 소재한 중소기업 30개사 정도다. 사업내용은해외 각국의 진성 바이어 초청, 도내 중소기업에 온-오프라인 맞춤형 수출 상담 기회 제공 등이며해외 바이어는 30개사 정도가 참여한다. 지원내용은해외바이어 발굴과 1:多 상담 매칭, 상담 통역지원 등이며 참가기업은 별도 비용 부담이 없다. 참여품목은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기계 등이다. 신청은이메일(summerseol@gepa.kr)로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문의는(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마케팅팀 설민아 과장(054-470-8578, summerseol@gepa.kr)에게 하면 된다. * 제목 : 2023년 하반기 해외 바이어 초청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참가기업 모집 * 주관 : 경상북도 * 사업기간 : 2023년 9월 1일 9:30~18:00 * 모집기간 : 2023년 7월 11일 * 사업개요 :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도내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2023년 경북 하반기 해외 바이어 초청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참가기업 모집 * 지원대상 : 본사 또는 공장이 경북에 소재한 중소기업 30개사 정도 * 사업내용 : 해외 각국의 진성 바이어 초청, 도내 중소기업에 온-오프라인 맞춤형 수출 상담 기회 제공, 바이어 30개사 정도 참여 * 지원내용 : 해외바이어 발굴과 1:多 상담 매칭, 상담 통역지원 등 참가기업 별도 비용 부담 없음 * 참여품목 :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기계 등 * 신청방법 : 이메일(summerseol@gepa.kr) 접수 * 상세문의 :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마케팅팀 설민아 과장(054-470-8578, summerseol@gepa.kr)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하향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의 더딘 회복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한 탓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비중국과 글로벌에서 중저가 브랜드의 양호한 성과가 부각되며 주가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 실적이 매출액은 9,467억 원, 영업이익은 26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하고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매출액은 3.8%, 영업이익은 47.4% 하회하는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 2023년 2분기 실적 추정 (단위 : 십억원, %, %p)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영 주기 종료(6월)와 함께 북미법인에 성과급이 지급되고설화수 리브랜딩 관련 마케팅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비용 증가와는 반대로 면세와 중국법인을 중심으로 매출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면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0% 감소, 중국법인 매출은 낮은 기저에 따라 26.3% 증가한다고 추정했다. 전체 매출 중 중국과 북미법인의 매출 비중 추이 (단위: %) 중국의 화장품 시장 회복은 예상보다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 중국의 더딘 경기 회복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쌓였던 화장품 재고 소진이 빠르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5월 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을 짚으며 미국과 마찬가지로 중국 소비자들의 중저가 화장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2분기 중국에서 설화수 매출 회복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로 예상보다 더디고 이니스프리, 라네즈 등 중저가 브랜드 회복이 양호한 이유 중 하나도 경기의 더딘 회복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연구원은 “중국법인과 중국 내 설화수 매출 회복이 더딘 점은 아쉽지만미국 등 비중국의 매출 증가와 중국 내 중저가 브랜드의 양호한 성과는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실적 추정 (단위 : 십억원, %) 한국투자증권은 중국법인과 면세 매출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18만원에서 15만원으로 16.7% 하향 조정했다. 우선 중국 화장품 시장의 더딘 회복에 따라 중국법인과 면세 매출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2023년, 2024년 순이익을 각각 19.2%, 15.9% 하향 조정했다. 중국 사업 관련 리스크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기존과 동일하게 2016년(중국의 사드보복 발생) 배수 35배를 적용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낮기 때문에 주가 하방 경직성이 높다”면서 “하반기에는 비중국과 글로벌에서 중저가 브랜드의 양호한 성과가 부각되며 주가가 회복한다고 전망한다”고 말했다. 해외 매출 중 비중국 매출 비증 추이 (단위 : %)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신윤창]국내 LG전자와피어리스, 애경산업, 필립스전자, LG생명과학,세라젬H&B,종근당건강등에서 영업과마케팅분야를 두루 경험한 바탕으로화장품 마케팅에 대한 기본적인 물음과 방향성을 찾아 나간다. 최근 화장품 시장은 코로나와 함께 국내외적인 많은 변화로 그 어느 때보다도 겪어 보지 못했던 경험을 하고 있다. 하루에도 어려운 결단을 몇번이고 내려야 하는 시점에서 필자가 현장에서 느낀 생생한 경험치가 실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편집자> # 열정을 채우는 방법 냉철한 이성에 바탕을 둔 용기와 절실함은 열정을 낳고 열정은 주인의식과 몰입의 경지로 직원들을 안내한 다. 그러면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직원들을 열정적인 사람으로 만들 수 있을까? 직원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가슴을 채우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얘기해 보겠다. 내가 팀장으로 있었던 LG생명과학의 마케팅전략팀을 보고 다른 팀의 팀장이 내게 물은 적이 있었다. “마케팅전략팀은 소를 지붕으로 올려라 하면 진짜 올릴 것 같은데 왜 우리 팀은 안될까?”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원들의 열정이었다. 그럼 당시 우리팀 팀원들은 왜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을까? 무엇보다도 회사의 미래전략을 이끈다는 강한 소명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팀원들은 자신의 일이 매우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임을 잘 알고 있었다. 또한 담당자가 환경분석을 이용해 장기 수요예측(Sales Forecasting)을 통한 사업성 평가 의견을 제시할 때면 나는 팀원들을 한 데 모여 난상토론을 하게 했다. 신랄한 비판과 의견이 난무했지만 절대 개인적인 감정이나 사람에게 쏟아지는 비난이 아니라 보고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안을 찾게 하는 애정의 매와 같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팀원들은 이 일을 하면서 스스로 더 배우고 성장하고 있음도 알고 있었다. 내가 가장 팀원들에게 역점을 두었던 것은 스스로 학습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는 것이었다. 나에게 배울 수 있는 것은 그들보다 앞서 살고 있는 사람의 짧은 경험에서 비롯된 얄팍한 지식의 단편이지만 치열한 논쟁을 위해 준비하고 연구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경험은 스스로의 껍질을 깨어 세상을 알게 되는 깨우침의 과정이었을 것이다. 그들은 팀장인 내가 직접 지적한 걸 고치고 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과정을 통해 스스로 자신감을 얻고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내가 4년 만에 LG생명과학을 떠났을 때 나를 붙잡았던 임원께서 물었다. “신 팀장은 이곳에서 짧게 있으며 새로 배우고 경험한 것도 많았고 이제 팀장으로서 제 역할을 할 때인데 책임감도 없이 떠나면 어쩌나요? 그럼 당신은 도대체 회사를 위해 기여한 바가 무엇인가요?” 나는 그때 자신 있게 말했다. “제가 없어도 되는 모든 사람들이 탐내는 인재들을남겼습니다.” 케네스 토마스의 저서 “열정과 몰입의 방법(Intrinsic Motivation at Work)”을 보면 사람들은 다음 4가지의 조건이 충족될 경우, 일에서 재미와 열정을 느끼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1) 자신이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느낌(Sense of Meaningfulness) (2) 일을 할 때 자신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느낌(Sense of Choice) (3) 일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는 느낌(Sense of Competence) (4) 일을 통해 실제로 진보하고 있다는 느낌(Sense of Progress) 마케팅전략 팀원들에게는 이 네 가지가 다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 하나 더, 회사를 우리 손으로 변화시키고 이끌겠다는 꿈도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스스로 가치 있는 사람들이 됐고 소를 지붕 위에 올릴 것 같은 열정이 충만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3년 후 마케팅전략팀은 해체됐고 팀원들은 다른 팀으로 제 각기 흩어져 유능한 인재로 인정받고 일하게 됐지만 이후 가끔 그들과 대화를 나누면 그때 만큼의 열정은 많이 사라진 것 같았다. 그리고 내가 회사를 떠나고 몇 년 후에 그들도 대부분 자신의 꿈을 찾아 회사를 떠나고 말았다. 왜 그랬을까? 리더가 바뀌고 달라진 리더십 때문이었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이건 리더 한 사람만의 역량 때문만은 아니고 변하지 않는 전사적인 조직 분위기 속에서 보이지 않는 한계와 마음 속 체념에 스스로 적응해 나가게 됐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스스로를 열정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앞서 절실한 꿈과 용기가 열정을 만든다고 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지금 바로 스스로를 위해 용기를 가지고 열정을 다하는 것이 힘들고 실행하기 어려운 일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런 경우를 위해 마음을 다잡고 열정에 촉매제 역할을 할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하는 일 몇 가지를 제안해 보고자 한다. 첫째, 먼저 주변에 본받고 싶은 열정적인 사람이 있으면 일단 그의 곁에 가서 친해져 보자. 찜질방 한 구석에서 나오는 열기가 온 방을 뜨겁게 달구듯이 열정은 전염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가 하는 생각과 행동을 하나씩 따라해 보자.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그와 닮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일단 마음 속 열정에 작은 불을 지필 수 있게 될 것이다. 둘째, 만약 내 주변에는 열정적인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면 스스로 헤쳐 나갈 수 밖에 없다. 내가 과거 열정적인 경험이 있는 사람이었다면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그 당시를 하나씩 기억해 보자. 이 방법은 슬럼프에 빠진 운동선수가 잘 쓰는 방법으로지금 나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프로야구나 골프 선수들은 가끔 자신의 폼이 망가지면서 난조를 겪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경우 선수들은 과거 모습의영상을 다시 보며 수정해 나갈 수 있으며 또한 명상을 통해 그 때의 마음가짐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노력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왜 나는 그 때 그토록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정을 불사르며 일해 나갈 수 있었을까? 내 주변에는 어떤 사람이 있었는가? 내가 했던 역할은 어떤 일이었는가? 그리고 나는 어떤 성취감을 느꼈는가? 회사는 내게 어떤 꿈을 주었고 보상을 주었는가? 등세부적으로 하나씩 유추해 가며 나의 경험이 나를 인도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초심과 같았던 그때의 마음을 잊지 않고 다시 한번 열정적이던 과거의 자신을 따라 해보는 것이다. 시간이 지났고 환경이 변해서 쉽지는 않겠지만 마음을 다잡고 용기를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내가 열정적이었던 경험조차도 없을 때이다. 이제는 스스로가 열정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어려운 자기와의 싸움을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간단 명료한 목표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 같은 각 분야의 우상과 같은 열정적인 사람을 뚜렷한 목표로 설정하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자기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은 절대 당장 그들처럼 되겠다는 거창한 계획이 아니다. 첫 걸음을 내딛는 어린 아이처럼 아주 작은 일보와 같은 사소한 것들이어야 한다. 예를 들면 매일 새벽 한 시간 더 일찍 일어나 업무에 필요한 지식을 쌓기 위해 책을 읽거나 인터넷을 통해 업무 관련 정보를 수집하거나 동료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일을 도와주겠다는 마음가짐이나 행동 등의 것들이다. 그런 계획들은 그냥 마음 속에 잠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계획표 상에 문자로 작성돼야 하는 자기와의 약속이고 그 약속을 스스로 지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는 작은 성취감 또는 성공체험이 될 것이다. 이것이 더욱 스스로를 채찍질해 자신을 열정적인 사람으로 키워주고 나중에는 큰 성공체험으로 안내해 줄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회사의 역할이다. 앞서 마케팅전략팀원들의 사례처럼 회사의 잘못된 조직이나 문화,성과보상체제는 열정적인 사람들의 타오르는 불도 끄는 나쁜 힘이 있기 때문이다. 맹자(孟子)의 대불승(戴不勝) 장에는 맹자와 송나라의 대불승과의 대화 내용에 “일부중휴(一傅衆咻)”라는 말이 나오는데 한 사람의 스승에게 배워도 여러 사람이 떠들면(衆咻) 소용없다는 의미이다. 송나라 왕 밑에 제대로 된 신하가 없음을 알고 맹자가 떠나려 하자 왕의 명령으로 대불승이 와서 남아 달라고 설득했다. 그러자 맹자는 제나라 말을 배우려면 초나라 사람이 아닌 제나라 사람에게 배워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제나라 사람 한 명이 그를 가르치더라도 주위에서 많은 초나라 사람들이 방해하면 아무리 회초리로 때려가며 제나라 말을 가르쳐도 배울 수 없음을 빗대어 얘기했다. 따라서 아무리 역량 있는 직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일하려 해도 조직 분위기가 따르지 못하면한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일인 것이다. 일부중휴와 반대되는 표현으로 마중지봉(麻中之蓬)이란 말도 있다. 삼밭의 쑥대라는 뜻으로 하찮은 풀이라도 인삼밭에서 자라면 인삼의 영향을 받아 잘 자라듯이 사람도 좋은 환경에서 자라면 그 영향을 받아서 좋아진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회사의 모든 구성원이 한 마음으로 열정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를 회사는 조성해야 한다. 회사의 비젼과 사명은 구성원들의 꿈과 열정과도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영진은 너무 먼 얘기만을 하지 말고 좀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제시를 통해 차근차근 직원들을 이끌어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팀장은 목표달성을 위해 권한을 위임하고 직원들이 스스로 일을 통해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줘야 한다. 열정은 그런 환경 속에서 꽃을 피우는 것이다. # 열정을 만드는 기업의 역할 기업은 직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직문화를 바꾸고 조직을 재구성해야 한다. 최고의 경영전략가이자 런던경영대학원 교수인 게리 해멀은 저서 '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What matters now)'에서 비즈니스의 5가지 쟁점을 주장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로서 지금 중요한 것은 열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슬로우의 욕구계층이론(Maslow’s Hierarchy)을 이용, 기업이 원하는 직장 내 인간 역량의 계층 모형을 만들었고 그 제일 상위 층 6단계에 ‘열정의 욕구’를 올려 놓았다. 이를 간단히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의 가장 하부단위인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의식주와 안전, 그리고 사회적인 욕구는 누가 뭐라고 해도 생존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필요조건이다. 이에 대해서는 특별히 누가 시키고 강조하지 않아도 인간은 당연히 살기 위해서 스스로 헤쳐 나가야만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기업에서도 직원들의 입장에서 가장 기본적인 태도인 복종과 성실, 그리고 잘 훈련돼 전문가적인 역량을 쌓는 일은 경영자가 크게 강조하지 않아도 당연히 행하고자 하는 일이다. 하지만 기업은 그보다 더 나아가 진취적이고 창조적이며 열정적이고 주인의식 있는 우수한 인재들을 원한다. 그런데 문제는 경영자들이 바라는 상위층 3단계는 항상 마음 속과 입에서만 맴돌 뿐이고 정작 행동으로는 복종과 성실, 그리고 전문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리 해멀은 이런 하부단계의 인력은 중국과 인도 등 저임금의 근로자로 아웃소싱하면 더욱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 하더라도 이런 체제는 오래 못가고 경쟁에 뒤쳐지게 될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래서 먼저 전문성을 넘어 진취성을 키워서 직원들이 문제나 기회를 잡았을 때 망설이지 말고 즉시 행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통념에 맞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창조성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 게리 해멀이 만든 기업이 원하는 6단계 직장 내 인간 역량 계층 또열정이 직원들로 하여금 업무를 사명으로 여기고 모든 것을 바쳐 일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통제의 쳇바퀴를 반대로 돌려조직보다는 구성원을 먼저 생각하고 사람들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도록 해주어 열정의 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게리 헤멀은 말했다. 마케팅전략팀에서 나와 팀원들은 회사의 중요 전략 과제를 다루는 한편영업, 마케팅 혁신 TFT, 제품 포트 폴리오 TFT 등을 비롯한 각종 혁신활동에 투입됐다. 점차 우리의 역량과 열정이 인정받게 됐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런 과정에는 항상 좋게 보는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어떤 정치적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탄생한지 3년 만에 팀장도 모르는 사이에 팀이 해체된 것이다. 갈 길을 잃은 나는 마케팅 3팀장으로 구사일생 했고 팀원들은 각자 다른 팀으로 뿔뿔이 흩어져 버렸다. 그리고 우리의 열정의 불도 서서히 꺼지기 시작해 나는 1년 만에 회사를 떠나 세라젬H&B로 새 둥지를 폈으며 각 팀으로 흩어진 팀원들은 과장, 차장으로 진급들을 하며 열심히 일을 했지만 성실함은 여전한 반면 가슴 뛰는 열정은 사라져 버린 그들 대부분은 몇 년 후에 회사를 떠나고 말았다. 세라젬H&B도 다르지 않았다. 2010년 나는 처음으로 중국으로 넘어가 세라젬H&B 중국법인을 세우고 새로운 직원들을 채용해 중국 전역을 돌며 중국법인장으로서 7년간 경영을 했다. 처음 한 개 브랜드의 신제품과 산동성의 조그만 유통조직으로 시작했던 회사가10개 브랜드 150개 품목에 2,000여 명의 대리상 조직으로 커가는 과정은 나와 직원들의 헌신적인 열정이 없었으면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나는 회사를 떠나게 됐고 함께 고생했던 직원들도 일부는 떠났으며 일부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회사를 떠나지 못하고 마지못해 다니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두 회사 모두 게리 해멀이 말한 상위층의 3단계 진취성, 창조성, 열정의 욕구를 회사가 스스로 꺾은 것이었다. 결국 하위 단계인 복종과 성실, 그리고 전문성만 남아 있었던 그들에게 남은 선택은 회사를 떠나는 것 뿐이 었다. 무엇이 자신의 일을 사명처럼 여기며 목숨처럼 일했던 직원들의 열정을 깎아 버렸을까? 부서간의 헤게모니(Hegemony) 싸움, 조직의 이단아에 대한 공개처형, 아니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한 마케팅전략팀원들에 대한 힘센 임원들의 욕심이었을까? 그것이 무엇이든 LG생명과학과 세라젬H&B 두 회사 모두 가장 큰 잘못을 한 것은 직원들의 성과와 열정을 보상으로 연결해 불을 더욱 타오르게 하지 못하고 오히려 찬물을 부어 꺼버린 것이다. 내가 회사를 떠난 이후에도 밖에서 바라본 두 회사는 CEO가 바뀌고 임원들이 바뀌었어도 여전히 변하지 않았던 단 한가지는회사를 변화시키고 이끌겠다는 사명의식과 열정으로 인생을 걸만큼 헌신적인 팀과 사람이 없어 보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끝내 LG생명과학은 LG화학에 흡수돼 의약품사업부가 됐고 세라젬H&B 한국법인도 세라젬에 통합돼 두 회사 모두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이 글을 통해 감히 한 때 몸 담았던 두 회사를 비난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아직도 분명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이 내부에서 쓴 소리를 하고 온 힘을 다 하고 있을 것이다. 단지, 그 소리가 경영층에 체계적으로 전달되지 않거나 전달됐다 하더라도 차, 포 다 떼이고 힘을 잃어 경영층이 귀담아듣지 않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나는 이 글을 통해 내 인생의 40대를 불질렀던 두 회사가 조금이라도 자극을 받아 직원들의 소리를 듣고 열정이 넘치고 활기찬 조직을 만들어 다시 독립된 회사로 분리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열정이 넘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말한 바와 같이 직원들 스스로도 열정적인 사람으로 변화해야겠지만 회사가 그런 직원들을 수용하고 더 키워줄 조직과 문화, 그리고 성과보상 체계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무엇보다도 회사의 비젼을 잘게 쪼개서 직원들 개개인의 꿈으로 나눠주고 전 구성원의 꿈이 다시 하나로 합쳐지면 결국 실현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함께미래를 위해 절실히 원하는 꿈으로 만들어 줘야 한다. 그러면 회사의 강요에 의해 말로만 하거나 어쩔 수 없이 하는 혁신활동이 아니라 직원들이 회사의 비젼과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팀내에서 스스로 우러나오는 혁신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며 기업이 항상바라는 직원들이 가지길 바라는 목표의식, 사명의식, 주인의식이란 말들을 직접 몸으로 실행하게 하는 직접적인 원동력인 뜨거운 열정을 가슴에 품고 펄펄 끓는 가슴에 참을 수 없어 몸부림치듯 일에 매진하는 직원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게오르크 빌헬름은 말했다. “이 세상에 열정 없이 이루어진 위대한 것은 없다.” 열정은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것이다. 자동차를 구르게 하는 바퀴도, 자동차를 바른 길로 가게 하는 핸들도, 엔진이 뜨겁게 타오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열정은 변화하고자 도전(CHALLENGE)하는 사람들의 심장이다. 변화를(Change)를 향해 뜨거운 열정(Hot Passion)을 가슴에 가득 채운 당신은 이제 도전의 항해를 떠날 준비가 된 것이다. Hot Passion, 뜨거운 열정으로 가슴을 채워라. 신윤창 AMH&B 전무 LG전자, 피어리스화장품, 애경산업, 필립스전자, LG생명과학에서 영업과마케팅 업무를했다. 이후 세라젬H&B와 종근당건강의 중국법인장과화장품사업본부장을 지냈다. 특히 세라젬H&B에서는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마케팅 박사학위를 수료한 후 현재 대전대학교 대학원 뷰티건강관리학과 마케팅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신규 화장품회사 AM H&B에서 전무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챌린지로 변화하라',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인식의 싸움', '지금 중요한 것은 마케팅이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