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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주)리만코리아(대표이사 김경중)는 (주)서흥(대표이사 양주환)과 공동 후원한 한국식품영양과학회의 2023년 산업 심포지엄 ‘콜라겐과 안티에이징의 미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월 7일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오픈 3일 만에 사전 신청자 모집이 마감되는 등 시작 전부터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심포지엄은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콜라겐의 다양한 기능 연구 트렌드, 글로벌 시장에서 콜라겐의 역할과 전망에 대한 정보들을 교류했다. 또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콜라겐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심포지엄 주제발표는 겐지 사토(Kenji Sato) 일본 교토대학 교수가 'Food-derived and endogenous collagen peptides in the body and their biological functions'을 발표했고 강소민 KBI 한국의생명연구원 대표이사가 '이너뷰티의 피부임상시험 트렌드를, 지민영 파마푸드인터내셔날코리아 이사가 '콜라겐의 해외시장 동향 및 전망'을, 서대방 에스크랩스 상무가 '콜라젠의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발표했다. 특히 실무적인 콜라겐 산업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 심포지엄 2부에서는 (주)에스크랩스의 서대방 연구소장이 ‘콜라겐의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피부 뿐 아니라 근육, 뼈, 연골 건강에 도움이 되는 콜라겐의 기능을 집중 조명했다. (주)에스크랩스는 리만코리아의 인셀덤, 보타랩, 라이프닝 제품의 핵심 원료와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으로 화장품과 건강식품 개발을 위한 독자적 핵심 기술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혁신적인 상품화를 이루기 위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출시 1년 만에 2천만 병 생산을 돌파한 ‘라이프닝 뷰티 콜라겐 앰플’은 리만코리아 독점 원료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SH’를 함유해 피부 보습 개선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SH’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리만코리아 관계자는 “학계와 산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콜라겐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콜라겐을 통해 건강한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맥스가 개발한 화장품 효능 측정 신기술이 세계 화장품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 5일부터 7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국제화장품학회(IFSCC)’에서 피부 효능평가법 신기술 2건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선 피부 장벽 회복에 도움을 주는 '더마(Derma) 화장품'이 인기다. 이에 따라 학계에서도 더마 화장품의 피부 장벽 회복 효능을 평가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학계에서 유일하게 인정받는 피부장벽 회복 평가법은 '경피수분손실량(TEWL) 측정법'으로 간단하면서도 정확한 결과를 줄 수 있어 오랜 기간 활용해 왔다. 하지만 정확한 측정결과를 얻기 위해 실내 수분과 온도 등 환경 조건을 엄격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또 피부 손상 원인에 따라 피부 장벽 개선 정도를 확인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코스맥스는 이번 학회에서 기존 평가법을 보완할 수 있는 '라만 분광 기반 피부장벽 회복 평가법'을 발표했다. 라만 분광법은 빛이 특정 물질을 통과할 때 발생하는 산란 현상을 통해 물질 고유의 성질을 확인하는 측정방법이다. 코스맥스는 피부에 라만 분광법을 사용하기 위해 피부 각질층을 분석하고 피부장벽의 상태를 수치화했다. 피부 각질층은 촘촘하고 치밀한 구조인 '올쏘롬빅(orthorhombic)' 배열과 상대적으로 느슨한 '헥사고날(hexagonal)' 배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 두가지 지질 구조의 비율을 변수로 하는 새로운 피부장벽 평가법을 개발했다. 손상된 피부에 화장품을 도포한 후 두 지질배열 비율의 변화를 추적 관찰해 피부장벽이 어떻게 회복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라만 분광법을 활용해 피부 깊이에 따른 피부 각질층 구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평가법의 평가 대상이 피부표면에 한정됐다면 신기술은 피부장벽 변화 측정 대상을 피부 내부까지 확장했다. 학계 역시 피부 내부를 포함한 실제 장벽 회복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코스맥스는 '모발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탈모 기능성 화장품의 효능을 측정하는 연구성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오가노이드란 줄기세포를 배양하거나 재조합한 유사체로 인체 모사도가 뛰어나 세포구성, 구조와기능적 특이성을 재현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배양된 모발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두피와 모근, 모발의 상태 개선 평가에 적용한 사례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사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남성형 탈모 평가 모델을 개발함과 동시에코스맥스 독자 소재인 대두배아추출물의 남성형 탈모 억제 효과까지 검증했다. 특히 코스맥스의 대두배아추출물을 DHT(남성호르몬)와 함께 모발 오가노이드에 적용할 시 DHT에 의해 탈락되던 모근이 대두배아추출물에 의해 보호받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DHT에 의해 감소한 모근 활성 지표 역시 회복되는 효능이 있었다. 이번 연구는 시험관 내 세포 실험과 인체 적용 임상 결과의 간극을 줄이는 효능 평가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피부효능 평가법은 향후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코스맥스는 이러한 기초 기술 확보를 통해 향후 세계를 선도하는 새로운 화장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위메프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2023 미디어커머스 진출 지원 사업’을 펼치고‘황금녘 동행축제’ 기간 특별 영상을 제작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2023 미디어커머스 진출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 디지털 영향력 강화를 목표로 제품별 맞춤 홍보 영상을 제작해 주는 사업으로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전용 기획전과 마케팅 지원, 할인 쿠폰 제공 등 매출 증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위메프는 추석과 황금녘 동행축제를 맞아 특별 제품 홍보 영상을 제작한다. 더불어 ‘한가위 혜택 한가득’ 기획전을 열고 소상공인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식품, 리빙, 패션, 뷰티 등 700여 개 소상공인의 우수 상품을 선보인다. 구매 후기 이벤트도 열고 애플워치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했다. 위메프는 12월까지 소상공인 미디어커머스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12월 ‘눈꽃 동행축제’ 기간에는 소상공인 제품 특별 영상 제작 지원과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황금녘 동행축제 기간을 맞아 소상공인 상품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소비자 혜택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계속해서 소상공인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SSG닷컴이오늘(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뷰티 쓱세일'을 열고 가을철 인기 화장품을 최대 15% 할인하는 등특가 판매한다. SSG닷컴은 엘카코리아, 로레알, LVMH P&C,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럭셔리 뷰티 브랜드사의 대표 상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록시땅, 조 말론 런던, 랑콤등은 신상품 할인 혜택과 함께 포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쓱닷컴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쓱라이브’를 통해 11일 설화수, 12일 에스티 로더, 14일 랑콤브랜드 순으로 릴레이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크리니크’ 보습 크림,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 마에스트로 사틴 등 매일 2개 제품을 엄선해 오전 10시 선착순 한정 특가로 공개하는 '타임딜' 행사도 연다. 할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뷰티 카테고리에서 7만 원 이상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7% 할인쿠폰을 매일 증정한다. 백화점 럭셔리 뷰티 상품은 15%, 트렌드 뷰티 상품은 12%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 회원에게는 5만 원 이상 구매 시 12%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신한, 삼성, KB카드로 결제 시 8% 청구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려 나가기 위해서 '뷰티 쓱세일' 행사 기간 W컨셉에서도 '트렌드 뷰티 브랜드 기획전'을 진행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아모레퍼시픽 공식 쇼핑몰 아모레몰이 국내 뷰티 브랜드사 최초로 선보이는 24시간라이브 쇼핑 전용 방송만을 위한 ‘라이브 탭’을 오늘(11일) 새롭게 오픈한다. 아모레몰 라이브 탭은 자사몰 라이브 쇼핑 전용 공간으로실시간 라이브 방송은 물론 지난 방송 보기와 방송 편성 등을 열람할 수 있다. 또방송별 매칭 상품의 구매로까지 편리하게 이어져 아모레몰 접속만으로 24시간 다채로운 콘텐츠 경험과 쇼핑이 가능하다. 아모레몰은 라이브 탭 오픈 기념으로 11일부터 22일까지 ‘아모레몰 라이브 쇼(이하 아라쇼)’를 선보이며 추석 시즌을 맞이해 브랜드 릴레이 방송을 진행한다. 설화수, 아이오페 등의 화장품 브랜드부터 바이탈뷰티, 오설록과 같은 건강기능식품, 차 브랜드까지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들이 행사에 참여한다. 방송을 시청만 해도 응모 가능한 출석 이벤트와 구매 금액별 지급되는 경품 이벤트, 브랜드별 라이브 방송 단독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e커머스 사업부 김경연 상무는 “라이브 탭의 모든 콘텐츠는 자사 라이브커머스팀이 전용 스튜디오에서 직접 기획 제작하고 있어 더욱 진정성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자사몰 기획 콘텐츠부터 짧고 재미있게 소비할 수 있는 숏플레이 콘텐츠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브 커머스 전문 제작 환경과 조직을 구축한 아모레몰은 앞으로 전문성과 신뢰감을 기반한 다양한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라이브 탭’ 정식 오픈에 앞서 8월부터 제공한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아모레몰 라이브 방송 매출과 구매 고객 수는 전월 대비 약 2배 가까이 오르는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대전과 충북, 충남 등 충청권 중소,벤처기업들이 참여하는박람회가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개최한다. 10일 3개 시, 도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전시장에서 ‘충청권 중소, 벤처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300개사 규모의 인도네시아 유일의 종합 소비재 전문 전시회인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충청권 공동관을 별도로 구성해 참가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K-뷰티, 식품, 유아용품, 홈리빙 등 각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 총 48개 사를 선정해기업별 부스를 운영하면서 제품을 홍보한다. 아울러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현지 상공회의소 주도로 사전에 전문 바이어를 발굴하고 현장에서 1대 1 맞춤형 바이어를 매칭함으로써 기업의 새로운 판로개척과 해외 진출을 돕는다. 이번 박람회 개최 동안3개 시, 도 공동홍보관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화장품,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방산 등 각 시도 주력산업에 관한 동영상을 상영하고 책자를 비치해 참관객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의무화되고 있는 할랄 인증과 관련해 양국의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식 인증기관(MUI)과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충청권 공동홍보관은 충북도의 주력 산업을 소개하고 2023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최 등 아세안 시장을 대상으로 충북을 적극 홍보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지난해 개최된 박람회에서 충북기업은 현장판매와 MOU 체결,계약진행을 통해 371만 달러, 한화 약 49억 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내 유망 중소, 벤처기업들이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증대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기업가치 5조 원의 인도네시아 4위권 전자상거래 업체인 블리블리(blibli)를 방문해 기업 성장의 노하우를 듣고 업무협약을 체결해 향후 우리 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 시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며 동남아시아 경제 규모 1위인 인도네시아에서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며, “충청지역 벤처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국과 인도 양국 발전의 신기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충북도는 충청북도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7일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023 해외바이어 초청 종합 무역상담회’를 개최해 수출상담 287건 14,156천 달러(한화 약 189억 원), 수출계약 260건 6,550천 달러(한화 약 87억 원)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무역상담회에 중화권,신남방 지역의베트남, 일본, 싱가포르, 인도, 홍콩, 몽골, 태국, 중국8개국의 화장품 등 소비재, 전기전자, 건축자재 분야의유력바이어 39개사를 초청해도내 중소, 중견기업 50개사와의 무역상담을 추진했다. 이번 상담회는 사전에 참가기업별 수출가능성과수요를 고려해유력 바이어를 맞춤형으로 발굴하고 상담 주선을 추진해 기대 이상의큰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또바이어와의 직접적인 대면상담으로 제품을 직접 시연하며 설명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목마른 참여기업들의 적극적인 상담노력이 합쳐져 이같은 성과를 만들어냈다. 충청북도 박유정 국제통상과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 도내 기업들이 수출 활력 회복의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수출지원사업 운영과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 중견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오는 9월 14일제2차 해외바이어 초청 종합무역상담회를 개최해도내 기업의 수출 성약창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일본 오염수 수혜주’로 급등했던 국내 화장품주의 열기가 다소 식는 모습이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의 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던 기업들이 주춤하면서 상승세를 이어오던 화장품업종지수는 3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4일부터 8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82%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 코스온을 제외한 54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파워풀엑스(21.13%)다. 스포츠크림 ‘리커버리 크림’ 제조, 유통 기업인 파워풀엑스는 9월 4일 920원으로 출발한 주가가 9월 8일 969원으로 거래를 마치는 등 지난 한 주 사이 20% 넘게 오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다만 주가 상승과 관련한 특별한 이슈는 알려지지 않았다. 파워풀엑스 뿐 아니라 올리패스(20.84%)의 주가도 20% 넘게 올랐다. 올리패스의 주가 상승은 100억 원 규모 자금 조달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리패스는 9월 4일 5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50억 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공시했다.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것으로이번 자금은 올리패스가 추진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OLP-1002’ 개발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올리패스의 주가는 공시가 이뤄진 9월 4일 전 거래일 대비 5.96% 상승한 데 이어 5일(+2.58%)과 6일(+14.61%)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9월 6일에는 2,220원으로 출발한 주가가 장 중 한때 2,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클리오(19.86%), 애경산업(17.84%), 에이블씨엔씨(16.46%)의 주가도 지난 한 주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클리오는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3분기 말부터 방한 중국인 유입이 강화되며 성장동력이 추가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주가에 힘을 실었다. 하나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하며 클리오가 하반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 성장세 강화 흐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이 밖에 라파스(11.72%), 브이티(7.24%), 에스알바이오텍(6.91%), 스킨앤스킨(5.26%), 아이패밀리에스씨(5.17%), 엔에프씨(3.50%), 진코스텍(2.86%), 글로본(2.76%), 제로투세븐(1.37%), 잉글우드랩(1.08%), CSA 코스믹(1.07%), 나우코스(0.50%), 메디앙스(0.17%)의 주가도 한 주 사이 오름세를 보였다. 노드메이슨(0.00%)의 주가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 반면, 마녀공장(-15.58%), 코리아나(-14.83%), 한국화장품(-13.65%), 컬러레이(-10.85%), 코스나인(-10.21%), 한국화장품제조(-9.94%), 한국콜마홀딩스(-9.02%) 등의 주가는 크게 내렸다. 코스메카코리아(-8.88%), 잇츠한불(-7.17%), 아우딘퓨쳐스(-6.81%), 씨앤씨인터내셔널(-6.20%), 디와이디(-6.03%), 제이준코스메틱(-5.59%), 씨티케이(-5.40%), 오가닉티코스메틱(-5.29%), 코디(-5.07%), LG생활건강(-4.54%), 바른손(-4.45%), 세화피앤씨(-4.40%), 코스맥스(-4.28%), 셀바이오휴먼텍(-3.98%), 토니모리(-3.76%), 현대바이오랜드(-3.11%), 내츄럴엔도텍(-3.06%), 원익(-2.99%), 아모레G(-2.81%), 제닉(-2.53%), 아모레퍼시픽(-2.40%), 선진뷰티사이언스(-2.07%), 현대퓨처넷(-1.42%), 이노진(-1.17%), 네오팜(-0.94%), 본느(-0.63%), 현대바이오(-0.56%), 한국콜마(-0.19%)의 주가도 하락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이탈리아 화장품 ODM 업체인 인터코스의 한국법인을 상대로 한 '영업비밀 침해금지' 민사소송에서도승소했다. 전직 직원들이 인터코스로 이직하면서 선케어(자외선차단제) 핵심기술을 빼냈고 인터코스가 이를 통해 수백억원의 부당 이익을 챙겼다는 한국콜마의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여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 62민사부는 한국콜마가 인터코스코리아와 전 연구원들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금지 등 청구 민사소송 1심에서 한국콜마에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전직 직원들과 인터코스코리아에게 유출한 한국콜마의 영업비밀을 폐기하고 공동으로 2억 원과 이에 대한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지난 2008년 한국콜마에 입사한 A씨는 9년 4개월 동안 근무하다 2018년 1월 미국 이주를 이유로 퇴사했다. 그러나 A씨는 퇴사한지 불과 1주일 뒤 이탈리아 화장품ODM 업체인인터코스의 한국법인으로 이직했다. A씨는 한국콜마에서 사용하던 노트북에 있던 자외선 차단제 기술 주요 업무파일 수백개를 구글 드라이브에 업로드하는 방법으로 무단 반출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콜마에서 근무했던 B씨 역시 2018년 인터코스코리아에 입사한 다음 부정한 방법으로 핵심기술 유출을 시도했다. 인터코스코리아는 2017년까지 선케어 제품을 제조, 판매하지 않다가 A씨가 입사한 2018년 이후 선케어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 해에 발생한 인터코스코리아의 선케어 제품 관련 매출액만 약 460억 원에 달한다. 또 인터코스코리아가 2018년 한 해에만 선케어 관련 44건의 식약처 심사를 완료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탈취한 영업비밀을 사용해 제품을 만들었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 앞서 형사소송 2심에서도 A씨와 B씨는 각각 징역 10개월 실형,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인터코스코리아에도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된 바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법원 판결은 국내 건실한 기업의 사업 근본을 해하려는 외국계 기업의 부도덕한 기술유출에 대한 엄중한 경고다”며, “30여년간 수천억 원을 투자해 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선케어 기술을 한순간에 훔쳐 간 행위에 대해 끝까지 법적 대응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전라남도와 (재)전남테크노파크는 해외비즈니스센터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시장창출단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9월 8일까지 모집한다.대상국가는동남아(말레이시아), 미주(캐나다, 미국) 등이며 지원대상은전남 소재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이다. 지원규모는총 10개사(동남아 6개사, 미주 4개사)이며지원품목은화장품, 식품, 생활소비재 등이다.사업내용은바이어 발굴, 1:1 바이어 수출상담, 기관과 우수 기업 방문, 유통채널 마케팅, 바이어 사전사후 네트워크 관리 등 해외시장개척 지원, 동남아시아, 미주 등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시장 동향, 진출전략 등 정보 제공이다. 신청은전남테크노파크 데이터플랫폼(http://data.jntp.or.kr)에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문의는(재)전남테크노파크 기업진흥본부 성장거점지원센터 하보아 연구원(061-729-2535, boaha@jntp.or.kr)에게 하면 된다. * 제목 : 2023년 해외비즈니스센터 연계 해외시장창출단 참여기업 모집 * 주관 : 전라남도 * 사업기간 : 2023년 10월 4일~11월 3일 * 모집기간 : 2023년 9월 8일 * 사업개요 : (재)전남테크노파크는 해외비즈니스센터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시장 창출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 * 대상국가 : 동남아(말레이시아), 미주(캐나다, 미국) * 지원대상 : 전남소재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 * 지원규모 : 총 10개사(동남아 6개사, 미주 4개사) * 지원품목 : 화장품, 식품, 생활소비재 * 사업내용 : 바이어 발굴, 1:1 바이어 수출상담, 기관과 우수 기업 방문, 유통채널 마케팅, 바이어 사전사후 네트워크 관리 등 해외시장개척 지원, 동남아시아, 미주 등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시장 동향, 진출전략 등 정보 제공 * 신청방법 : 전남테크노파크 데이터플랫폼(http://data.jntp.or.kr) 온라인 접수 * 상세문의 : (재)전남테크노파크 기업진흥본부 성장거점지원센터 하보아 연구원(061-729-2535, boaha@jntp.or.kr)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헬씨 라이프 뷰티(HEALTHY LIFE BEAUTY) 브랜드 티르티르(TIRTIR)가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돕기 위해 약 6,600만 원 상당의 화장품을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소아암 환아 가정에 응원과 위로를 전하고 소아암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한 취지로 참여하게 됐으며(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진행하는 ‘마음 더하기 마음 心心(심심) 트레킹’, ‘천사의 날 대축제’ 캠페인 행사에 ‘티알티알 오프 더 선 에어 무스’와 ‘브이씨 글로우 토닝 마스크’를 총 1,600개 후원(6,600만원 상당)하며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3회를 맞은 ‘심심 트레킹’은 소아암 환아들이 차별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소아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오는 10월 12일부터 22일까지 소아암 환아 가정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9월 4일부터 3일간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든 신청할 수 있으며자신이 희망하는 길 5km를 걸은 뒤 이를 SNS에 인증하는 비대면 트레킹 방식이다. 참가자들에게는 티르티르의 ‘티알티알 오프 더 선 에어 무스’와 바람막이, 에너지바 등으로 구성된 리워드 키트가 증정되며 기부금은 추후 소아암 휠체어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로 18번째를 맞이하는 ‘천사의 날 대축제, 내 생애 최고의 날’은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치료 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여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천사의 날’ 기념 행사이다. 9월 17일부터 2일간 진행되며에버랜드 문화체험과 소아암 가족 문화 페스티벌, 체험활동 부스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도장을 받으면 티르티르 ‘브이씨 글로우 토닝 마스크’ 등이 포함된 기념품이 제공된다. 티르티르 이유빈 대표는 “장기간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아암 환아 가정과 소아암 인식 개선을 돕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티르티르는 그동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정기후원 뿐아니라 담우회, 한국난치병협회, 희귀질환협회,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을 통해 희귀 난치성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나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뷰티 카테고리 누적 리뷰 수가 250만 건을 돌파했다고밝혔다. 지난해 10월뷰티 리뷰 150만 건 달성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무려 100만 건 가량의 리뷰가 축적되며 달성한 성과다. 올해 기준 일 최대 뷰티 리뷰 수는 약 11,000건 이상으로약 7초에 1건씩 쌓인 셈이다.뷰티 리뷰 작성률은 50%에 육박해 에이블리에서 화장품을 구매한 고객 중 절반은 리뷰를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에이블리 뷰티관 내 가장 많은 리뷰 수를 기록한 카테고리는 ‘포인트 메이크업’이 차지했다. 틴트, 립스틱, 아이섀도 등 품목 특성상 색상 옵션이 다양하고 피부 톤에 따라 발색이 달라져 리뷰가 구매 결정 과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기 색조 브랜드 ‘에뛰드’의 ‘드로잉 아이브로우 펜슬’은 올해 에이블리를 통해 무려 3,400여 개 리뷰를 확보하며 브랜드 매출 상승을 이끈 히어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단순 화장품 구매는 물론, 리뷰를 통한 뷰티 정보 공유까지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에이블리가 기존 뷰티 정보 탐색 채널인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잇는 ‘뷰티 커뮤니티’로 급부상한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는 리뷰를 통해 구매 경험을 인증하며 트렌디함을 증명하고자 하는 ‘잘파세대(Z세대+알파 세대)’ 공략에 성공한 점을 성과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잘파세대’를 사로잡아 빠르게 뷰티 리뷰를 확보했다. 지난 3월 에이블리 뷰티 구매 10건 중 8건은 1020 ‘잘파세대’로 나타났다. 리뷰 작성 화면 UI(사용자 인터페이스, User Interface) 개편을 통해 리뷰 작성 과정의 편의성을 높인 점도 주효했다. 에이블리는 유저가 보다 쉽게 리뷰를 작성할 수 있도록 상품 품질, 디자인 등 리뷰 가이드를 제공해 후기 작성률을 높였다. 글자 수, 사진 첨부 여부 등에 따라 지급되는 리뷰 적립금 혜택을 직관적으로 제시한 점도 리뷰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월 700만 사용자로부터 쌓인 양질의 뷰티 리뷰는 또 다른 유저의 구매 전환을 돕고이는 곧 입점 브랜드 매출 증대와신규 리뷰 작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뷰티, 패션, 라이프 등 스타일 상품에 최적화된 리뷰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세계화장품학회(33rd IFSCC Congress)'에 초청받아 대표 혁신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송채연 연구원은 6일(현지 시간)'주사 전자 현미경과 X선 현미경을 이용한 화장막 평가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A new approach to evaluation of cosmetic film using scanning electron microscopy and X-ray microscopy)'을 주제로 발표했다. 관련 연구는 화장품의 표면과내부 구조 특성, 당김과 같은 특성을 객관적으로 정량화할 수 있는 화장품의 신규 평가법에 대한 것이다. 이는 화장막의 구조 변화를 마이크로 또는 나노 크기 수준에서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 것으로해당 평가법을 활용하면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원인을 파악하고무너짐이 적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모레퍼시픽 R&I센터는 3건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진유진 연구원은 '주요 원료로 사용하는 식물들의 고유 품종 DNA 바코드와 감별 알고리즘(Sustainably Enhanced Plant Identification Process Development of Using DNA Barcoding and Morphological Analysis)'에 대해 발표했다. 안효석 연구원은 'pH 감응성 고분자를 활용해 100nm 이하 전달체를 만드는 기술(Smart volumizing technology; pH responsive polymeric nanoparticles for improved skin absorption)'을 공유했다. 박준환 연구원은 '성별과 면도 습관이 남성의 피부 장벽에 미치는 영향(Impact of Gender and Shaving Habits on Immature Composition of the Male Skin Barrier: An Analysis of Corneocyte Maturity and Lipid Composition)'에 관한 연구 성과를 학회에서 공유하고참가자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 서병휘 CTO는 “이번 세계화장품학회를 통해 전 세계의 훌륭한 과학자들과 함께 화장품 과학을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해 논의하고아모레퍼시픽의 최신 연구와 기술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아모레퍼시픽 R&I센터는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이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최선의 연구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IFSCC(International Federation of Societies of Cosmetic Chemists)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학회로화장품 연구자들 간의 국제 기술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1959년 설립됐다. 9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올해 행사(33rd IFSCC Congress 2023)는 'Rethinking Beauty Science'를 주제로 진행됐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베트남 대표 뷰티 플랫폼 리뷰티(대표 박진감)가 한국의 중소 뷰티 브랜드사와 협업해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콜라보 위드 리뷰티(Collabo With Reviewty)’ 1기의 최종 브랜드사 10개를 공식 선정했다고 밝혔다. 콜라보 위드 리뷰티는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베트남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현지 뷰티 플랫폼이 베트남 내 TOP 뷰티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현지 틱톡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이 모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 중소 뷰티 브랜드 중에서 상품력은 있으나수출과판로 모색이 쉽지 않은 코스메틱, 건기식 브랜드사와 MOU를 통해 사입을 전제로 베트남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 한달 간의 브랜드사 선정모집을 시작으로 7월 서류심사, 8월 현장방문과대면실사의 과정을 거쳐 8월말 최종 브랜드사를 선발했다. 콜라보 위드 리뷰티선정은2가지 트랙으로 진행했으며1번 트랙(마이크로 브랜드 IP 인수)에는 12개사가 지원했고2번 트랙(베트남 독점 수출대행 트랙)에는 48개사로 총 60개 브랜드사가 지원했다. 최종 선정은 브랜드 톤앤매너, 제품 기술력, 유통가격 구조, 동남아 수출 관심도 등 다양한 평가 기준을 통해 60개 지원 브랜드사 중 최종적으로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SNP, 내추럴 클린 뷰티 브랜드 온그리디언츠, 블리블리, 믹순, 허스텔러, 하킷, 더센트, 트웰브그랩스, Ginger6, 셀바티 등 10개 브랜드사를 공식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10개 브랜드사는 베트남 대표 뷰티 플랫폼 리뷰티와 함께 오는 10월 베트남 마켓 공식 런칭을 시작으로 앞으로 현지 리뷰 체험단 마케팅, 베트남 TOP 인플루언서를 통한 라이브판매 방송, 다양한 현지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 등 베트남 초기 마켓 진출에 필요한 마케팅과커머스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받게 된다. 리뷰티 박진감 대표는 “베트남 뷰티, 건기식 시장은 현재 빠르게 커지고 있으며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탄탄히 구축한 버티컬 플랫폼과 경쟁력 있는 K-뷰티브랜드와상품이 결합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리뷰티는 이번 콜라보 위드 리뷰티프로젝트1기 런칭을 시작으로앞으로 매년 한국의 유망한 브랜드사와 베트남 시장에서 협업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할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남성 뷰티 브랜드 무슈제이가 오는 13일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에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숲점은 패스트파이브의 대형 지점 중 한 곳으로 약 1,300여 명의 직장인이 상주해 있다. 이번 행사는 남성 피부 특성을 고려해 개발된 무슈제이의 베스트셀러 3종 제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설문조사와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무슈제이 본품 증정, 1만원권 할인 쿠폰은 물론 성수동 핫플레이스인 ‘번아웃버거’ ‘투데이즈위켄트’ 매장과 협업해 상품권 등의 혜택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무슈제이의 베스트셀러 3종은 ‘베이직 아쿠아 올인원’, ‘밀크 톤업 올인원’, ‘하이드로 선 에센스’로 남성에게 특화된 가벼운 포뮬라로 제작되어 올리브영, 무신사 등에서 남성 뷰티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배진영 대표는 “이번 이벤트는 다양한 연령층의 직장인들에게 무슈제이를 직접 체험해 보고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브랜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 고객들에게 무슈제이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무슈제이는 최근 올리브영 850개 매장과 SSG닷컴, Hmall 등에 입점하며 온-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무슈제이 제품은 올리브영, SSG닷컴, Hmall, 무신사, 자사몰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23 핀업 컨셉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패키징 산업 디자인 활성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핀업 컨셉 디자인 어워드는 (사)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kaid)가 주최하고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한국콜마와 시디즈가 공동 개최하는 대학생 공모전이다. 주최측인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는 1972년에 설립된 국내 산업 디자인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 분야(kaid)와 기업 분야(한국콜마, 시디즈)로 나눠서 진행된다. 일반분야 대상 수상자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고대상과 골드(Gold)상 수상자에게는 ADA 국제학생디자인워크숍 참가 신청 시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콜마는 오는 11월 30일까지 ‘MZ 세대를 위한 코스메틱 브랜드의 미니멀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색조 화장품 용기 디자인’ 작품을 모집한다. 출품 자격은 대학생과대학원생, 휴학생 또는 2023년 기졸업자에 한하고 개인 또는 2인 팀으로 출품 가능하다. 한국콜마는 본상인 골드(Gold)상을 수상한 개인과팀에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 상장, 도록, 기념품 등을 수여한다. 실버(Silver), 브론즈(Bronze)상을 수상하면 트로피와 상장, 도록, 기념품을 받게 된다. 한국콜마 김형상 디자인그룹 상무는 “대한민국 산업 디자인 업계의 활성화를 돕는 공모전의 공동 개최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종이튜브와 종이스틱 등 친환경 화장품 용기 시장을 이끌고 있는 한국콜마에 많은 출품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모전 내용은 2023 핀업 컨셉 디자인 어워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주)아모스프로페셔널이 온라인 미용 교육 플랫폼인 헤어캠프코리아(주)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1일 체결했다. 이번 MOU에서 양사는 아모스프로페셔널의 아모스, 아윤채 두 브랜드를 통해 디자이너들에게 양질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디지털 영상 플레이, 콘텐츠 제작, 공동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모스프로페셔널 관계자는 “MOU를 통해 아모스프로페셔널은 헤어캠프코리아 스튜디오 교육 영상 등에서의 노출을 통해더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아모스프로페셔널의 제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2023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 수출상담회(2023 One Asia Cosmetics & Beauty Forum / 1:1 Trade Meet Up)'가 오는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 베르샤르 간다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대한화장품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화장품, 뷰티 관련 기업 3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일본 화장품 시장 진출 트렌드와 수출입 규제, 안전관리 진출 전략 등에 대한 포럼과 1:1 대면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최근 한류확산으로 아시아, 유럽 등 세계적으로 해외 진출 희망업체가 급증하고 있으나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다수의 기업이 정보력, 브랜드 인지도, 홍보 경험 부족 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일본 화장품 업계의 교류 증진과 한류 확산을 통해 국내 화장품 회사의 수출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포럼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게 됐다. 행사 첫날인 11월 20일 오전에개최하는 포럼은 1세션에서 화장품 분야 한-일 동반성장을 주제로 ▲일본 화장품 수출입 절차와 안전관리 ▲일본 화장품 시장 진출 노하우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2세션에서는 일본 화장품 시장 동향과 유통을 주제로 ▲일본 화장품 시장 동향과 트렌드▲일본에서의 화장품 유통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날 오후에는 국내 30여개 참가기업과 일본 현지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매칭행사와 기업간담회를 실시해 K-뷰티의 일본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11월 21일에는 최근 일본 현지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현지 한국 화장품 매장을 방문하고 일본 화장품기업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정된 기업은 바이어 섭외와 수출상담회 통역 등이 지원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공식 홈페이지(https://kcia.or.kr/)의 구글 온라인 신청서(https://qr.page/g/59f77PCWxqD)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신청하면 되고선발된 기업은 26일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행사 관련 문의는 운영사무국 문지은 담당자(02-561-0858, oneasiaforum2023@gmail.com)에게 연락하면 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이 일본의 인기배우 사카구치 켄타로를 일본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에도 폭 넓은 팬덤을 보유한 사카구치 켄타로는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일본의 톱 배우이다. 한국 드라마 '시그널'의 일본 리메이크 작에 출연하는 등 한국과는 남다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이기도 하다. 마녀공장은 지난 8월 26일 도쿄 시부야 솔라스타 컨퍼런스에서 마녀공장의 신규 앰버서더 ‘사카구치 켄타로’ 발탁 안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마녀공장 브랜드 설명 발표와 더불어10월부터 본격 활동을 전개할 사카구치 켄타로와 함께한 광고 캠페인과 메이킹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한편, 글로벌 아이돌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비롯해 가수 겸 배우 강혜원, MZ세대 대표 싱어송라이터 미노이 등 참신하고 신선한 화제의 인물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해 온 마녀공장이 해외 현지 브랜드 앰버서더를 발탁한 사례는 이번 사카구치 켄타로가 처음이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사카구치 켄타로의 맑고 청량한 이미지가 마녀공장의 일본 베스트 셀러인 갈락 나이아신 2.0 에센스의 이미지와 잘 맞고일본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호감도가 높은 배우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해서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일본 온-오프라인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곽태일]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을 여러 관점으로 분석할수 있다. 필자는 본 글에서 제조사와 브랜드 간의 관계 관점에서 세대를 나누고 분석해 보려고 한다.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다른 식견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도 본 글의 취지는 더 밝은 한국 화장품의 미래를 위한 각자의 식견으로 음미했으면 한다. 1세대에는 주로 제조사와 브랜드사가 일치했다.이때의 화장품회사로는 태평양(아모레퍼시픽), 한국화장품, 피어리스, 라미화장품 등이 있다. 한국의 1세대는 근현대사로 보면 그 기간이 매우 짧다. 1990년대 이전에 1세대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 2세대는 대웅제약 출신의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과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이 화장품 OEM ODM 산업을 시작하면서활성화됐다. 점점 더 제조사와 브랜드사가 일치하지 않기 시작했고 K-뷰티 인기 급상승과 함께 한국 화장품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됐다. 이때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로 인기를 누렸던 로드샵(브랜드샵)도 있었다. K-뷰티는 D2C보다는 B2B 비즈니스로 성장했고 아쉽게도 유통상에 의해 물건이 팔렸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라스트마일을 알기 어려웠다. 시간이 지나면서 라스트마일을 가진 해외 유통상이 다양한 이유(더 많은 마진, 브랜드사의 성공 사례, 떨어지는 도매가 등)로 인해 한국 제조사들에 OEM ODM을 맡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 가지고 있는 제조원 표기 법규는 이를 가속했으며 독특한 현상을 만들어 냈다. 해외 유통사들은 브랜드사에 와서 해당 크림이 얼마인지 묻고 해당 크림 뒷면에 있는 제조사에 대략적인 가격을 확인했다. 제조원 표기법은 이런 현상을 가속한 것이지 제조원 표기법이 없었더라도 제조사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이런 현상이 일어났을 것이다. 2세대에서는 한국 화장품이 중국 시장에서 반응이 좋을 때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제조사는 해외 시장에서도 중국에 포커스를 두고 있었다. 중국 외의 해외 고객사들은 CTK 등 OEM ODM 중개업자 혹은 컨설팅업체들이 주로 응대했다. 즉, 제조사 입장에서는 대다수의 고객이 한국 고객과 중국 고객 이었다. 제조사가 중국 이외로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해외 고객사는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과 같은 글로벌 빅 플레이어들이었다. 3세대는 코로나, 중국 수출 의존도 감소, 낮아진 MOQ 등과 함께 시작됐다. 제조사들이 해외 고객사의 접근 용이성을 높이면서 다양한 해외 유통사가 더 쉽게 제품을 만들어 가고 유통사 뿐아니라 라스트마일인 스토어까지 제품을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 코로나로 인해 제조사들과 중개업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OEM ODM 플랫폼을 만들기 시작했고 제조사들은 중국 수출 감소로 인한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해외 화장품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MOQ의 감소는 작은 유통사와 스토어까지도 더 쉽게 OEM ODM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 3세대에 와서 K-뷰티가 집중적으로 공략하려고 했던 국가들은 과거 2세대에 집중적으로 공략하려고 했던 국가보다 더 빠르게 제품을 OEM ODM해 갔다. 중국과 미국 등에서는 브랜드가 더 잘 팔리다가 5~8년 정도 시간이 지나서 OEM ODM해 가는 비율이 높아지기 시작했지만베트남, 태국 등에서는 불과 2~3년 정도 시간이 지나서부터 OEM ODM해 가는 비율이 높아지기 시작했다(해당 데이터는 화장품 수출 통계, 제조사 수출 자료, 화장품 업계 종사자 인터뷰 등을 기반으로 했다). 3세대에 오면서 제조사들의 직접적인 해외 고객사가 많아지기 시작했으며 이는 또 한 번의 제조사 증가에 기여했다. 3세대가 보편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는 4세대를 마주하게 됐다. 해외 고객사들은 더 싸게 제조해서 수입하고 싶어졌고 한국에서 완제품을 수입해 가는 것이 아니라 반제품을 수입해 가기 시작했다. 특히 내용물만 한국에서 가져가고 현지에서 충진, 포장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현지의인건비가 더 저렴하고 부자재 등도 현지가 더 싸거나 중국에서 수입하면 됐기 때문이다. 중동, 인도, 인도네시아의 현지 OEM ODM 공장에서 한국 화장품을 충진해 주는 것을 현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필자가 2022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갔을 때 현지에서 유명한 STANDARD BEAUTY도 내용물은 한국서 수입하고 현지에서 충진, 포장을 하고 있었다. 5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 제조공장에서 파란색 벌크 플라스틱 통(내용물을 담아 놓는 통)은 충진실 혹은 칙량실에서나 볼 수 있었는데지금은 창고에서 내용물이 담기길 기다리는 통과 이미 내용물이 담겨서 수출될 준비를 끝낸 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산업적으로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며 식품 업계는 이미 전환됐다. 4세대가 지속되면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은 계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화장품 수출 트렌드가 부가가치가 높은 브랜드 위주의 수출에서 더 단가가 낮은 OEM ODM 완제품 수출로 그리고 한 단계더 단가가 낮은 반제품 수출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2022년 한국은 화장품 수출 3위에서 4위로 밀려났으며 앞으로 6~7위, 그리고 최악의 경우는 10위 밖으로 밀려날 것이다. 이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화장품 산업의 인프라 산업이었던 금형, 플라스틱, 사출, 박스 등의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앞으로 마주하게 될 5세대는 중국 화장품 제조의 보편화이다. 보편화가 일반화되면서 한국 화장품 산업 규모 자체가 눈에 띄게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며 한국 제조사와 브랜드사의 관계 자체가 감소할 것이다. 이미 아마존 US에서 중국산 색조 화장품을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상위 노출 상품 대다수가 중국산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마스크 팩의 대다수가 MADE IN P.R.C(People’s Republic of China, ‘중화인민공화국’의 약자, MADE IN CHINA의 다른 말)이다. 아직 많은 국가에서 마스크 팩 단계의 기초화장품에서만 중국산을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크림까지도 중국산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필자는 중국의 화장품 제조 기술력이 이미 어느 정도 이상 높아진상태에서 3~5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인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중국산을 사용하기 보다는 믿고 중국산 화장품을 사용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또한 헤르만 지몬의 ‘가격과 역치 값’ 등을 참고해서 봤을때 자연스러운 일이다. 몇몇 사람들은 화장품 업계의 섬유화라고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페리오 치약은 대부분 MADE IN CHINA이다. 당연히 해당 치약들은 LG생활건강의 철저한 감독 속에 중국 공장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유명한 한국 브랜드 크림들이 MADE IN CHINA가 될 것이다. 중국 제조사와 한국 브랜드사의 관계가 점점 증가할 것이다. 또한 로레알이나 에스티로더 같은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한국에서 했던 것처럼 중국에서 제품을 만들어 가기 시작할 것이다. 더 나아가 중국 내수 브랜드들이 전 세계로 나오기 시작할 것이다. 이미 동남아시아의 온라인 커머스에서 중국 내수 브랜드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리고 평점도 높고 리뷰도 많이 달려 있다. 지금과 같은흐름이라면 2022년 세계 톱7 화장품 수출국 중국은 2023년 5위의 수출국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3년 이내 세계 3위 수출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뷰티가 주는 이미지, K-뷰티 만의 시장 등이 있기 때문에 한국 화장품 산업이 한 순간에 사라지거나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다. 한국 화장품 산업이 위기가 아니었던 적은 없지만 이번의 위기는 우리가 충분히 지연시키고 극복할 수 있는 위기라고 생각한다. 한국이 K-뷰티를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 분명히 있었고 그 이유는 사라지지 않았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 빠른 제조 생산 환경, 뛰어난 R&D 역량은 물론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인의 총명함, 부지런함, 열정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필자는대안 없는 시장에 대한 비판이 되지 않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제안하려고 한다. 다만, 이 부분이 독자의 생각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독자의 상상을 자극했으면 한다. 필자가 생각하는 대안들을 간단히 소개하겠다. 정부는 한국 중소 OEM ODM사들이 적극적으로 해외 공장을 설립하거나 협력 관계를 만들어 현지 충진, 포장에서 한국이 하는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한국 브랜드사는 현지에 있는 우리 OEM ODM 회사는 물론 해외 OEM ODM 회사를 적극 이용해서 경쟁력을 다각화해야 한다. 그리고 화장품 연구개발(R&D)은 1차 산업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3차, 4차 산업 관련 R&D 예산을 많이 늘려야 한다. 3차, 4차 산업에 대한 지원이 어렵다면 2차 산업에 대한 R&D 예산을 늘려야 한다. 충분히 한국은 글로벌 화장품 플랫폼과 유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고 지금 1차 산업에 대한 예산을 줄이면 K-뷰티의 근간인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개발 역량이 감소할 수 있으니 그것은 안 된다. 추가적으로 브랜드 운영과 글로벌 유통 경험 혹은 유통망이 있는 한국 화장품회사들이 적극적으로 한국의 좋은 브랜드들을 M&A해 5세대 전에 한국 브랜드의 영향력을 더 많이 넓혀 놓아야 한다. M&A가 아니더라도 기존의 역량을 살려 해외 크리에이터와 K-뷰티의 관계를 더 돈독히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때 K-CULTURE에 주력하고 있는 정부와 같이 움직인다면 시너지가 극대화될수 있다. 끝으로 K-뷰티의 정의를 좀 더 넓은 범위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한국에서 제조된 화장품에서만 머물 것이 아니라 한국 브랜드사가 해외에 나가서 제조한 것도 K-뷰티, 해외 브랜드가 해외에 있는 한국 제조사에서 만든 것도 K-뷰티 등 다양한 범위를 고려해서 K-뷰티 정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레이 달리오의 ‘변화하는 세계 질서’를 보면, 산업의 변화는 패턴을 보여 주고 있고 지표 등으로 변화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다. 그리고 과거의 패턴과 지표 등을 참고해 우리가 곧 마주할 미래를 지연시키거나 바꿀 수 있다. 우리는 2세대, 3세대로 돌아갈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화장품 산업의 변화 패턴을 분석하고 현재의 지표들을 분석해 4세대에 공존하고 있는 3세대와 4세대가 더 오래 갈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리고 다가올 5세대를 위해 지금부터 판을 짜서 움직여야 한다. 분명 우리는 K-뷰티의 위기를 넘어선 극복을 만들 것이고 그 극복을 초월한 K-뷰티의 꾸준한 지속성을 만들 것이다. 해야할 일이 있다면 생각해서 하면 된다. * 본 내용은 필자가 속한 어떠한 단체 의견을 대변 하는 것이 아닌 지극히 개인의 의견입니다. 곽태일 팜스킨 대표이사 (주)팜스킨 대표이사,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축산53기), 동 대학원 석사 수료, 재생생물학실험실, 농림축산식품부 장학생, 2017년 (주)팜스킨 창업, 2020년 대한민국 인재상, 2020년 Forbes 30 Under 30, 2022년 화장품수출협회 회장, 2023년 과학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