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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이상근]'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 물류는 우리 일상의 깊숙한 곳까지 영향일 주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물류는 세상을 움직임이는 동력이 되고 있다. 최근 최첨단 기술이 물류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지만 물류이 영향력은 갈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한 평생 물류 밖에 해본것이 없는 물류분야에만한우물을 파고 있는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이사를 통해 물류의 세계를 심층적으로 이해한다.이상근 대표는 현재 전문물류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분야는3PL은 ‘전기, 전자, 설치’, 'CVS’. ‘Food Service(Cold Chain)의 전문물류와 공동물류(플랫폼물류)는 ‘온라인커머스 풀필먼트’, ‘화장품’, ‘전기전자’의 전문물류 등이다.<편집자> 코로나19 여파와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중고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중고거래는 집에서 장소만 차지하던 물건들을 팔아 여윳돈을 확보할 수 있게 된 판매자 입장과 새것 대신 값싼 중고품을 구해 돈을 절약할 수 있는 구매자 입장 모두 만족하는 거래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존의 주거와 생활 공간에 머물던 집이 공부와 일하는 장소도 겸하면서 집안의 재정리가 필요해졌다. 새로 필요한 것들도 많이 생겨났고 집안에 쌓여 있던 물건들도 정리가 필요했다. 이 과정에서 필요는 없지만 버리긴 아까운 물건들이 보이면서 이들 물건들이 중고시장에 모였다.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개인 간 거래가 주를 이루고 무자료거래라는 특성상 정확한 추산이 어렵다. 다만 관련 업계에서는 중고 거래 시장규모를 2008년 4조 원에서 2020년 2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불황에 딱 맞는 거래 형태인 중고거래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불황으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새 상품 대신 중고를 선택하면서 시장이 더 커졌다. # 불황과 MZ세대의 의식변화, 사회기술 발전중고거래가 활성화 첫째, 중고품에 대한 저항감이 없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 일본 PGF생명보험의 조사에 따르면 ‘임대제품, 중고품 이용에 대한 저항감이 없다(67.1%), ‘불 필요한 물건을 버리는 것보다 양도하거나 팔고 싶다’ (79.1%) 등의 답변 비율도 높았다. 또한 ‘많은 물건을 소유하는 것을 행복으로 느낀다’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62.8%나 됐다. 일본은 소유와 유지에 따른 비용과 시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유 서비스를 선호 하는 소비패턴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겪고 있다. 그림1 코로나와 장기적인 불황으로 활성화된 중고거래 시장 중고품을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는 점이 중고거래 활성화의 중요한 요인이다. 이런 변화는 우리나라의 MZ세대를 중심으로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MZ세대는 쏘카 우버, 에어비엔비, 위워크 등을 통해 물건과 공간을 타인과 함께 쓰는 공유경제의 붐을 경험해온 젊은층은 남이 사용하던 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덜하다. 둘째, 중고거래의 장점은 적은 비용으로 유행을 경험 해보고 다른 트렌드로 빨리 갈아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 세대는 상품의 가치를 소유보다 경험에 두면서 한번 사용해 보고 SNS에 인증 후 되팔고 다른 경험이나 '인증템'으로 옮겨가고 있다. 남이 쓰던 물건을 사는 것이나 하나의 물건을 진득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소비 방식이 기성세대 보기에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MZ세대에게는 사고팔기를 반복해 싫증을 해결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중고품을 손에 쥐면 신상품 이상으로 ‘N차신상’으로 가치를 부여한다. 셋째, MZ세대는 과도한 절약도 충동적 탕진도 아닌 ‘합리적 사치’를 한다. ‘욜로’(YOLO · You Only Live Once)와 ‘짠테크’ (짠돌이+재테크)의 합성어인 ‘욜테크(YOL-tec)’가 새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욜테크족은 자기만족을 위한 소비를 중시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가성비를 중시하고 여러 방법을 통해 비용을 절약하려 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합리적 사치를 즐기는 욜테크족은 명품도 새 제품을 구입하기보단 중고품을 사거나 빌리는 일을 즐긴다. 그림2 MZ세대의 의식변화와 사회기술 발전으로 활성화된 중고거래 시장 넷째, MZ세대는 소유에 미련이 없고 사용에 의미를 갖는다. 이 세대는 사지 않아도 되는 것은 사지 않는다는 '미니멀 라이프'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한다. 공유경제에 익숙한 이들은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현재 내가 사용하지 않는 책, 가구, 가전제품은 필요가 없어지면 미련없이 중고시장에 내 놓는다. 다섯째, MZ 세대의 관심사 중 하나는 환경이다. 일상을 위협하는 기후 변화와 바이러스를 경험하며 어떻게 하면 버릴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필(必)환경 세대가 등장한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새 제품을 사지 않고 누군가 사용하던 물건을 재사용하는 ‘N차신상’이 주목 받고 있다. 여섯째, 브랜드의 한정판 마케팅이 개인간 상품거 래인 리셀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코로나19로 소비절벽에 직면하면서 위기를 타계하기 위한 방법으로 한정판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지는 추세다. 최근에는 분야와 상관없이 인플루언서(influencer)와의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이 유행이다. 고가의 명품이나 운동화 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화제를 만들어낼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기획력이 브랜드의 중요한 능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나 개성이 강한 MZ세대에게 한정판은 인증하고 자랑할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나만의 것에 열광하는 MZ세대의 성향과 어떻게든 이슈를 만들어내고 싶은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이 만나 한정판의 리셀 시장판을 키우고 있다. 일곱째, IT기술의 발전은 개인과 개인의 거래를 편리하게 만들어 중고거래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면 거래 물건 등록, 검색, 구매(판매), 결제 등 ‘원스톱 서비스(거래완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불필요한 물건을 쉽게 SNS나 인터넷에 올려 놓을 수 있고 필요한 물건을 쉽게 온라인에서 찾을수 있다. 거래의 위험도 중계앱 등을 통해 안전거래 결제가 가능해졌고 물건 전달과 수령도 택배나 무인 보관함을 통해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된 점도 중고거래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 중고품 거래, 오프라인 시장보다 온라인시장서 더 활성화 코로나19로 경제위기와 함께 비대면 트랜드가 주류가 되면서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네이버 카페에서 시작한 중고매매 사이트 ‘중고나라’는 카페의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500만 명, 연간 거래액만 약 2조 5,000억 원(‘18년 기준). 카페 가입자 수는 1,700만 명에 이르고 하루 평균 23만 건의 새로운 상품이 올라오며 하루 평균 15만건 이상의 물품을 거래된다. 모바일 전용 애플리케이션 사용자까지 더하면 연간 거래액이 3조 원에 육박한다. 그림3 온라인에서 더 활기를 띠는 중고거래 시장 중고나라가 출시한 ‘주마’는 헌옷, 헌책, 고철류,폐가전 등 재활용품을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 매입해 수거한 뒤 재판매하는 서비스다. ‘2019년 4월에는 ‘평화시장’이라는 개인장터를 중고나라 앱에 숍인숍 형태로 열었다. 회원 간 거래가 아니라 중고나라에서 인증한 개인 셀러들이 중고나라에서 공급받은 중고 상품을판매한다는 점이 기존 서비스와 다른 점이다. 경기도 판교에서 ‘판교장터’로 문을 열어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 ‘당근마켓(당신 근처에서 만나는 마켓)’은 GPS 인증을 통해 중고거래를 이용자 거주지 반경 6km 이내로 제한하는 ‘동네 거래 플랫폼’이다. 인근 주민들끼리 직접 만나 물건을 사고 팔게 하자 중고거래의 단점으로 꼽혔던 사기 위험성이 낮아졌다. 택배로 보내기 애매한 물건들을 처분하기도 손쉬워졌다. 안전 거래를 위해서는 휴대폰 번호 인증과 상호 간 ‘매너 온도’를 도입했다. 수익은 광고에서 얻고 거래 중개 수수 료는 ‘0원’으로 책정했다. 이 같은 전략에 힘 입어 당근마켓은 중고거래를 하지 않던 이용자들도 당근마켓으로 끌어 들일 수 있었다. 중고거래 트렌드도 아이를 키우는 3040 여성 사용자 비중이 높았다면 이제는 전연령층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남성 사용자 비중이 45%까지 늘었고 거래 품목도 여성 의류와 육아용품 중심에서 최근에는 가구, TV, 냉장고 등까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영역을 중고거래에만 국한하지 않은 것도 주효했다. 인테리어, 카페, 헤어샵, 용달, 이사 등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내 근처’가 대표적이다. 당근마켓은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를 넘보고 있다. 현재 영국, 캐나다, 미국에서 당근마켓의 글로벌 서비스 ‘캐롯(Karrot)’을 선보이고 있다. # 판매자,구매자 개인이 중고물품주고받는 과정P2P 물류 온라인에서 중고물품을 거래할 때 기존에는 개인과 개인이 직접 거래를 하는 직거래 방식이었지만 현재는 중고거래플랫폼을 통한 간접거래 방식이 일반화됐다. 중고거래 상품의 인수 · 인계 방법은 크게 4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판매자와 구매자의 대면 거래는 당사자간 시간과 장소를 맞춰야 하는 큰 불편함이 있고 대형 가전 가구 등을 제외한 소형의 중고물품만 이용할 수 있다. 그림4 4가지 중고 거래 상품의 인수인계 방법 둘째, 온라인에서 중고거래의 상품 인도의 경우 택배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자신이 팔고싶은 상품을 직접 촬영해 온라인에 올리고 매매가 결정되면 상품을 포장해 택배로 보낸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편의점 택배의 증가에는 당근마켓, 번개장터,아이베이비 등 중고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셋째, 무인택배보관함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GS칼텍스와 SK에너지는 서울 소재 20개 주유소에서 ‘큐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무인 택배 보관 서비스를 이용해 중고물품 거래 시 상대방과 직접 만나지 않고 거래를 할 수 있다. 중고품 거래 사이트인 중고나라는 중고물품 거래 서비스를 담당한다. 넷째, 중고거래플랫폼에서 직접 픽업하고 배달하는 방법이 있다. 중고물품 판매자와 구매자를 이어주는 플랫폼이 직접 판매자로부터 상품을 매입해 구매자에게 다시 판매하는 모델이다. 중고나라 주마서비스의 방문매입은 서울과 서울 근교에서 실시되고 있다. # 플랫폼‘직접 매입해 되파는 방식’전환물류 효율화숙제 중고매매플랫폼은 ‘수수료를 받고 중고물품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방식(오픈마켓)’에서 점차 ‘중고물품을 직접 사들인 뒤 되파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환하고 있다. 중고나라의 직매입 서비스인 ‘주마서비스’외에 땡큐마켓도 직접 중고제품을 직매입해 상품화해 판매한다. 판매자의 집 또는 회사로 방문 수거하고 물류센터로 가져와 판매하는 방식이다. 그림5 플랫폼이 직접 매입해 되파는 방식으로의 전환에 핵심 요건인 물류 효율화 중고 직매입 서비스는 ‘안정적 판매’와 ‘효율적 물류’이라는 두가지 숙제를 가지고 있다. 직매입의 물류 문제는 취급 물량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고객 밀집도 역시 높아질 것이므로 안정적 판매확대가 선결돼야 한다. 이는 구매(예정)자와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DB가 뒤따라야 한다. 때문에 이를 위한 DB 구축과 방문 수거를 위한 동선 파악 등이 우선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중고품의 직매입 특성상 택배 배송처럼 일정하게 좁은 지역에서 많은 물품을 회수, 배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 한 번에 최대한 많은 고객을 방문해 물품을 매입해야 효율이 오르지만 중고물품 거래 특성상 언제, 어디서, 몇 건의 주문이 일어날지 예측이 힘들다. 물류 효율화를 위해서는 이 과정에 필요한 정보시스템, 물류거점, 시설, 장비와 전반적인 물류 시스템 구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단순한 집하,배달 시스템을 넘어 판매예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재고 보관, AS, 상품화, 세트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는 물류,가공센터도 필요하다. 이상근삼영물류 대표이사 물류학과가 없을 때, 유통산업을 전공해 석사를, 박사는 경영학과 산업공학을 공부했다.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 정부 표창도 십여 개 받았다.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도 등재됐다. 한국로지스틱스학회, 한국SCM학회 등 물류 관련 학회 6곳의 산업계 부회장을 맡고 있다. 국토부의 국가물류정책위원회 외 3개 위원회 위원과 산업부, 과기부 등의 물류 자문을 하고 있다. KBS 경제세미나, 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 국책연구기관, 최고경영자과정, 대학 특강 등 강연을 하고 있다. 아웃소싱타임스, 무역경제신문 등에는 정기 기고를, 전문지에는 수시 기고를 하고 있다. 단행본 책으로'뉴노멀 시대 물류기업은 사라질까', '한국택배 20년사'(공저) 등이 있다. e-mail : ceo@sylogis.co.kr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대한화장품협회가 오는 22일 오전 11시 롯데호텔 서울(서울시 소공동 1)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제74회 정기총회를 실시한다. * 일시 : 2023년 2월 22일(수) 오전 11:00 * 장소 : 롯데호텔 서울(서울시 소공동 1) 3층 사파이어볼룸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연초 한 달간 방영된 모바일 홈쇼핑 방송 아이템 중 각 부문 중에서 방송알람 설정 부문에서 화장품 카테고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버즈니가 발표한 ‘모바일 홈쇼핑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방송 알람 설정 부문에서는 ‘다이슨 에어랩 헤어스타일러’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아울러 ▲AHC 아이크림 시즌11와 ▲달바 세럼등 화장품이 방송알람 설정 톱3(TOP3)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1월 모바일 홈쇼핑 시청률 부문에서는 ‘롯데홈쇼핑’이 홈쇼핑모아 이용자가 가장 많이 시청한 채널로 선정됐다. 앞서 언급한 세부 카테고리별로는 ‘패션 잡화’ 상품의 모바일 방송 시청이 전체 5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월 중순에 있던 설 명절의 영향으로 ‘식품’ 카테고리 방송 시청도 12월 대비 약 2배 증가한 17.9%를 차지했다. 1월 홈쇼핑모아 이용자가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김나운 손질새우 260미’가 선정됐다. 이어 ‘에드워드권의 LA갈비’와 ‘PSK 인터내셔널 칠레산 생체리’ 등 설 명절 영향으로 식품 다수가 구매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축산가공식품’의 1월 홈쇼핑모아 이용자 구매 건수는 전월 대비 82.7% 증가했고‘과일’의 모바일 시청 건수도 동기간 57.4% 증가했다. 한편, 매월 초 발행되는 모바일 홈쇼핑 트렌드 리포트는 국내 18개 홈쇼핑과T-커머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홈쇼핑모아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월 모바일 홈쇼핑 인기 상품, 인기 방송, 이용자 분석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미용학전공이 지난해12월 20일부터 21일까지가평클로버리조트에서 국내 동계 세미나를 실시했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미용학전공의 세미나는 2006년 시작으로 국제 하계 세미나, 국내 동계 세미나 연 2회로 진행되고 있다. 세미나는 석박사과정 재학생들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이를 평가받는 자리로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미용학전공의 성장 원동력이며 명품학교의 위상의 근간이 되고 있다. 이번 국내 동계 세미나에서 발표된 논문은 박사학위는 취득하는 김정희 박사, 김지영 박사, 박봉녀 박사, 서혜린 박사, 이명희 박사, 차진희 박사의 졸업논문과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권정희 석사, 변동일 석사, 하은주 석사의 졸업논문이 발표됐다. 이 외에도 헤어미용, 피부미용, 메이크업미용, 미용경영, 코스메틱 분야 등 미용학 전반에 걸쳐 16편의 다양한 연구 논문들이 발표됐다. 윤천성 교수는 '師弟同行 傳心致志'(사제동행 전심치지)을 이번 국내 동계 세미나 주제로 정했다. 사제동행은 스승과 제자가 동행하며 한마음으로 연구한다는 의미이며 전심치지는 오직 한 가지 일에만 마음을 쏟아 뜻하는 바를 이룬다는 의미이다. 불교에서 스승을 선지식이라 하는데 본래 착하고 진실한 친우를 의미하며 이는 사제관계가 위계적이 아닌 동행하는 친구여야 한다는 의미이며 이를 실천하며 제자들과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고 전했다. 국내 동계 세미나에는 재학생 외에도 윤천성 교수를 비롯해 김진숙 교수(SVU), 김미영 교수(SVU), 손은선 교수(SVU), 하성기 박사(하성기아카데미), 조윤오 박사(현 동문회장, 얼짱몸짱 대표), 강혜진 교수(SVU), 나지현 박사, 정하나 박사 등 학계와 산업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후배들이 참석해동문이 함께 모이는 의미 있는 자리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미국 공식 오가닉 인증 글로벌 베스트 두피케어 브랜드 아발론 오가닉스가 ‘비오틴 비-콤플렉스 티크닝 샴푸 대용량(946ml)’ 제품을 코스트코 오프라인 주요 매장에서도 만나 볼 수 있게 됐다고 9일 전했다. ‘비오틴 비-콤플렉스 티크닝 샴푸’는 예민해진 문제성 두피에 비오틴, 나이아신, 자몽 껍질오일, 로즈마리 잎 추출물, 퀴오나씨 등 20가지의 자연유래 추출물과 천연 오일을 가득 담아 두피 건강을 돌려주고 두피케어, 예민진정, 스케일링, 모발강화 등 4가지 효과를 볼 수 있는 ‘4 in 1’ 프리미엄 두피케어 샴푸다. 아발론 오가닉스 관계자는 “온라인몰에서만 구매가 가능해 항상 아쉬워하던 고객들의 요청에 의해 코스트코 오프라인까지 확대하게 됐다”며, “이젠 코스트코 주요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입점 확대는 물론 주문 폭주로 인한 잦은 품절의 불편함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발론 오가닉스의 새로운 제품라인도 꾸준히 코스트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유아화장품 몽디에스가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코엑스 Hall A에서 진행되는 제43회 베페 베이비페어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베페 베이비페어에서는 아기화장품 브랜드 평판 4년 연속 1위 기념 전 품목 1+1, 20% 추가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콜라겐 바디오일과 핸드워시를 증정하고 20만원 이상 구매 시 콜라겐 바디오일과 고보습 스틱밤을 증정한다. 베이비페어를 통해 몽디에스의 대표 상품인 아기크림과 신생아바디워시도 만나볼 수 있다. 몽디에스의 아기크림은 아이들을 위한 보습 제품으로 건조한 아이들을 위해 글리세린, 판테놀, 세라마이드 등의 보습 성분이 함유된 피부 장벽 강화를 위한 제품이다. 신생아바디워시는 피부 장벽이 정상적으로 잘 이뤄지도록 만들어진 Ph5.0~6.5의 약산성 바디워시다. 이외에도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키즈로션, 어린이샴푸와 더불어 어린이치약,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아기세탁세제와 유아섬유유연제 등 다양한 제품을 1+1에 20% 추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몽디에스 측은 “매번 빠르게 제품이 품절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만큼준비된 사은품 또한 재고 소진 시 이벤트는 조기 마감될 수 있어서두른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몽디에스는 브랜드의 새로운 뮤즈로 배우 조정석을 선정하며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TV, SNS, 온라인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당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유리아쥬가 2월 여성청결제 브랜드평판에서도1위를 차지하며 3개월째 1위 자리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신제품런칭센터와 함께 2023년 1월 9일부터 2월 9일까지 여성청결제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774,911개를 평판 분석했다. 지난 1월 여성청결제 브랜드 빅데이터 792,806개와 비교하면 2.26% 줄어들었다. 2월 여성청결제 브랜드평판 순위는 유리아쥬, 질경이, 아로마티카, 프리메라, 바솔, 해피바스, 썸머스이브, 닥터하스킨, 포엘리에, 포블랑시가 상위 10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옐로하나, 디오넬, 지노베타케어 청결제 , 글리지젠, 닥터레이디, 이너감, 페미라이드, 해요, 베러맘, 나뚜라하우스, 메종드펜세, 카소, 닥터세라바 청결제 순으로 분석됐다. 여성청결제 브랜드평판 2023년 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자료 :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여성청결제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유리아쥬 청결제 브랜드는 참여지수 75,343 소통지수 73,950 커뮤니티지수 96,47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45,769로 분석됐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246,073과 비교해 보면 0.12% 하락했다. 2위를 차지한질경이 청결제 브랜드는 참여지수 44,586 소통지수 61,035 커뮤니티지수 76,26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81,891로 분석됐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196,860과 비교해 보면 7.60% 하락했다. 3위를 마크한아로마티카 청결제 브랜드는 참여지수 18,439 소통지수 19,867 커뮤니티지수 38,208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76,514로 분석됐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75,902와 비교해 보면 0.81% 상승했다. 4위를 차지한프리메라 청결제 브랜드는 참여지수 4,685 소통지수 11,039 커뮤니티지수 54,41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70,138로 분석됐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56,360과 비교해 보면 24.45% 상승했다. 5위를 기록한바솔 청결제 브랜드는 참여지수 14,056 소통지수 14,971 커뮤니티지수 13,37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2,403으로 분석됐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40,578과 비교해 보면 4.50% 상승했다. 여성청결제 브랜드평판 2023년 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자료 :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여성청결제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된다. 여성청결제 브랜드평가지표에는 브랜드에 대한 채널 평가도 포함됐다. 여성청결제 브랜드평판 2022년 12월, 2023년 1월, 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자료 : 한국기업평판연구소)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여성청결제 브랜드평판 2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유리아쥬 청결제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여성청결제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 보니 지난 1월 여성청결제 브랜드 빅데이터 792,806개와 비교하면 2.26% 줄어들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1.80% 하락, 브랜드소통 4.84% 하락, 브랜드확산 0.61% 하락했다"고 평판 분석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차메디텍(대표이사 김석진)의 병의원 화장품(코스메슈티컬)브랜드 ‘셀터미(CELLTERMI)’가 신제품 ‘셀터미 리바이브 N(CELLTERMI REVIVE N)’을 출시했다. 셀터미 리바이브 N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토피컬 스킨부스터(Topical Skin Booster) 방식을 채택했다. 스킨부스터는 피부 재생이나 주름개선을 목적으로 유효 성분을 피부 속에 침투시키는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대부분 주사나 침, 바늘을 이용해 피부 내 진피층에 주입하는 방식이 대다수다. 토피컬 스킨 부스터는 피부 진피층에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표면에 화장품을 도포해 기저막에 유효 성분을 전달한다. 기저막은 피부 표피층과 진피층 사이에 있는 얇은 막으로각 피부 층에서 필요한 영양분을 전달함으로써 피부 성장과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해물질이 진피층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방어막 역할도 담당한다. 아울러 셀터미 리바이브 N은 니도겐(Nidogen)과 피부 줄기세포 배양액(EPC-CM)을 주성분으로 한다. 피부 기저막의 4대 구성물질 중 하나인 니도겐은 표피와 진피의 결집력을 높여주는 단백질로 피부탄력과 주름개선에 도움을 준다. 피부 줄기세포 배양액은 주름 개선과 피부탄력 향상, 색소침착 개선, 피부 조직의 형성과 재생 촉진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셀터미 리바이브 N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한 결과, 4주간 사용 시 피부 치밀도, 눈가 주름, 피부 탄성 복원력, 피부 보습 등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유효 성분의 안전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동결건조 공법을 활용했다. 니도겐과 피부 줄기세포 배양액을 동결건조한 1제, 그리고 히알루론산(HA)와 독자개발 성분인 차-비타타이드(CHA-Vitatide)C로 1제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액상 타입의 2제를 사용 직전에 섞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한편, 차메디텍은 이번 셀터미 리바이브 N 출시로 국내 스킨부스터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차메디텍 김석진 대표는 “기존 보톡스나 필러 중심이었던 피부미용 시장이 다변화되면서스킨부스터 시장 규모도 차츰 커지고 있다”며, “올해 엑소좀, PCL(폴리카프로락톤) 등 다양한 성분을 담은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스킨부스터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이 기존 마플샵 POD 상품 외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작한 굿즈도 마플샵에서 함께 판매할 수 있도록 올인원 커머스 기능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마플샵은 크리에이터들의 1인 굿즈숍 개설을 돕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이다. 크리에이터가 마플샵 안에서 자신의 디자인으로 손쉽게 굿즈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1,000여 종의 POD 상품군으로 상품 제작, 배송, CS까지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 마플샵에 토큰 게이팅 설정 기능을 통해 실물을 연계한 NFT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에 론칭한 마플샵 커머스 솔루션을 이용하는 마플샵 셀러는 자신이 직접 제작한 핸드메이드 제품, 디자인 소품, 다이어리 꾸미기, 인형, LP/CD, 아트토이 등 크리에이터들의 모든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마플샵 커머스 솔루션은 복잡한 절차 없이 손쉽게 판매할 수 있다. 마플샵이 제공하는 사방넷 API 연동을 통해 기존 사방넷에 가입된 판매자들은 마플샵에서도 상품 등록, 주문 관리와출고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현재 마플샵은 론칭 기념 판매 수수료 전액 지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크리에이터는 마플샵 안에서 모든 상품을 별도 검수 절차 없이 자유롭게 판매가 가능하다. 마플샵을 운영하는 마플코퍼레이션은 앞으로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맞춰 자사가 보유한 고유의 POD 서비스 기능과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으며지난 10년간 쌓아온 제작, 유통, IT 구축 능력을 활용해 글로벌 굿즈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마플코퍼레이션 박혜윤 대표는 “기존에 다른 곳에서 자신의 상품을 판매하던 크리에이터들은 마플샵을 통해 POD 판매 상품군을 쉽게 늘릴 수 있고기존에 POD 상품을 판매하고 있던 마플샵 크리에이터도 자유롭게 다양한 상품을 팔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마플샵은 앞으로도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꾸준히 업데이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치약, 구강청결제와 그에 함유된 계면활성제의 코로나(SARS-CoV-2) 감염에 대한 저해 작용 구강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의 상, 하 기도에 감염되는 바이러스가 체외에서 체내로 들어오는 침입 경로 중 하나이다. 구강 내 세균에는 세포 내에서 증폭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세포 방출과 관련된 뉴라미니다아제(neuraminidase) 활성을 가진 것이 있다는 사실과 이 세균들의 배양 상청은 바이러스 세포로부터의 방출을 촉진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1). 게다가 요양 보호가 필요한 고령자에 대한 치위생사의 전문적인 구강 관리와 지도를 통해 인플루엔자의 발병률이 저하된다는 사실이 보고돼 있으며2) 오럴케어(oral care, 치과의원에서 실시하는 프로케어나 자신이 실시하는 셀프케어)가 상, 하 기도에서 발생하는 감염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림1 SARS-CoV-2의 세포에 대한 감염 메커니즘과 세포 감염을 저해, 억제하는 포인트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SARS-CoV-2)도 상, 하 기도 등에서 감염되며3) 이 감염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병으로 이어진다. SARS-CoV-2의 세포로의 감염은 우선 바이러스의 피막(envelope)상에 존재하는 Spike 단백질(S 단백질)이 인체의 세포막 표면의 안지오텐신 변환 효소2(ACE2)에 결합함으로써 시작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회장 윤주택)와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JCCA, 회장 이지원)이 유씨엘(UCL) 대회의실에서 지난 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BITA는 45개국 75개 화장품, 뷰티 전시와 해외 박람회 K-뷰티 수출기업을 지원사업 등을 하는 글로벌 해외전시 전문협회이다. JCCA는 ‘제주화장품인증제’를 받은 지역 화장품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협회는 제주 인증 화장품의 브랜드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을 예고했다. 첫 협력사업으로 오는 3월 16일 개최되는 ‘2023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 ‘제주인증 화장품 공동관’을 구성키로 했다. 또 ▲5월 ‘제2회 남미(브라질, 멕시코) 미션코리아’의 남미 구매자 수출상담회 ▲11월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IBITA가 진행하는 해외전시회와 무역지원사업에 지속적으로 협력한다. IBITA 윤주택 회장은 “제주도의 마이스사업과 연계해 홍보하고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와 현지 바이어 매칭 등 해외 교류회를 통해 JCCA의 진출을 적극 도울 것이다”고 다짐했다. JCCA 이지원 회장은 “천연, 유기농, 오가닉, 클린뷰티 등 화장품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제주화장품’의 브랜드화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계기가 되도록 긴밀한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식 후 제주테크노파크 김봉석 팀장과 김대경 연구원 등이 참석한 산·관 3자 회의에서 “ 제주도에서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는 제주화장품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제주화장품’ 이미지를 보호해 신뢰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또 제주화장품 인증제도(JCC)의 활성화를 위해 IBITA는 유럽 GCC+UAE 할랄 인증기관 등의 가교 역할을 맡아 제주 마이스산업과 중동, 유럽 수출활성화에도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현재 IBITA는 ▲아랍에미레이트 정부와 함께 UAE Moiat 한국사무소 창구 ▲UAE FCI그룹 BPC 한국대표본부로 중동, MENA 지역의 한국 기업 수출 지원을 하고 있다. 또 UAE, 프랑스, 영국, 독일, 스페인, 일본, 미국, 대만 등 19개국 참여 GCC(Global Cosmetic Cluster) 한국대표부와 GCC 이벤트위원회 위원장으로 전 세계 화장품, 뷰티 박람회의 미션 이벤트를 주도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버드뷰(대표 이웅)가 운영하는 모바일 뷰티 플랫폼 화해는 사용자 데이터로 살펴보는 ’2023 화해 뷰티 트렌드‘를 발표했다. 화해는 지난주 브랜드사 대상으로 뷰티 트렌드 웨비나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 뷰티 업계 주요 전망을 담은 2023년 뷰티 트렌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주요 트렌드는 국내외 시장 변화와 화해 사용자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뷰티 업계 내 새로운 움직임과 소비자 인사이트를 세 가지 주제로 정리했다. 화해가 제시한 올해 뷰티 트렌드는 ▲Aware Beauty(의식있고 지속 가능한 소비) ▲Return of Makeup(색조 메이크업의 부흥) ▲Snack Anti-aging(간식처럼 안티에이징)이다. # '친환경'과 '비건(Vegan)' 등 가치소비여전 '어웨어 뷰티(Aware Beauty)' 먼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가치 소비 양상이 지속되면서 올해도 뷰티 업계에는 의식있는 화장품 소비인 ’어웨어 뷰티‘ 트렌드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화해가 제시한 어웨어 뷰티에는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성분 배제, 동물성 원료와동물실험 배제, 친환경 포장 등의 클린 뷰티, 비건 뷰티까지 포함한다. 실제 지난 한 해 동안 화해 앱 내 비건, 환경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대비 3.6배나 증가했다. 관련해 2022년 연령대별 검색 추이를 살펴보면 10대(260%), 20대(177%), 30대(151%), 40대(140%) 모두 증가세를 보였고이는 어웨어 뷰티에 대한 관심사가 모든 연령과 성별로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 '코로나 엔데믹'다시 찾아올 '색조 메이크업'소비 수요 증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색조 메이크업의 부흥‘도 주요 트렌드로 떠올랐다. 화해 데이터팀 분석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이슈와 맞물려 작년 말 화해 앱 내 전체 카테고리에서 아이섀도, 립, 베이스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 비중은 전년 동기간 대비 모두 5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더불어 사용자 피부톤에 맞는 색조 메이크업 발색 사진만 빠르게 모아볼 수 있는 화해 ‘간편 발색보기’ 기능도 출시 두 달 만에 사용자가 4배 이상 증가하면서 색조 화장품의 부흥을 방증했다. # 바쁠수록 짬내서 잠깐씩 즐긴다, '스낵 안티에이징(Snack Anti-aging)' 바쁜 현대인들이 짧은 틈을 내서 가볍게 찾는 간식처럼 안티에이징, 셀프케어를 하는 ’스낵 안티에이징‘도 2023년을 관통할 주요 트렌드로 선정됐다. 지난해 화해 사용자들이 앱 내 ‘성분 즐겨찾기’ 기능을 통해 가장 많이 검색한 성분으로 항산화 기능이 있는 비타민C, 주름개선 효과가 있는 레티놀이 상위에 올랐고관련 기능성 신제품의 등장도 크게 늘었다. 기능성 제품의 인기와 함께 집에서 셀프케어가 가능한 새로운 폼팩터의 등장도 눈여겨볼 만하다. 제품 자체에 괄사 모양을 접목시킨 엠플브라운의 ‘괄사 비누’, 별도의 소도구 없이 용기에 부착된 롤러로 쉽게 탄력 케어를 할 수 있는 시모먼트의 ‘브리 리프팅 롤러 크림’이 대표적이다. 한편, 이번 ‘2023 화해 뷰티 트렌드’는 화해 고객 1,000만 명의 2022년 화장품 탐색과구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2023년에도 지속될 뷰티 카테고리 전반의 인사이트를 담았고보다 자세한 내용은 화해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일 버드뷰 부대표는 “작년 말부터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화해 앱 내 색조 카테고리의 회복과 함께 스킨케어, 바디, 헤어 등 전 영역에 걸친 변화의 시그널을 포착할 수 있었다”며, “이번 트렌드 발표를 통해 소비자는 물론 뷰티 브랜드사도 시장의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더 나은 뷰티 라이프를 완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9일 염곡동 본사에서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 참가기업 사후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후간담회는 지난 1월 UAE 국빈 방문 시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2023년 1월 16일)’ 후속지원의 일환으로 상담회에 참가했던 주요 기업들을 초청해 성과와애로사항을 청취하고향후 지원방안을 협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후간담회에서 KOTRA는 UAE 국빈순방 경제외교에서 시작된 중동 비즈니스 기회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기업별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제공할 뿐아니라 다양한 후속 지원사업을 연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한-UAE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원전·에너지, 신산업, 스마트시티 등 양국 주요 협력 분야에서 국내 기업 36개 사와 UAE 기업 105개 사가 총 257건의 비즈니스 상담(계약추진액 10,809천 달러)을 진행한 바 있다. 스마트팜 스타트업 A사는 “지난 UAE 상담회 당시 현지 대학 연구기관과 상담을 진행했으며현재 UAE 아부다비에서 스마트팜 수출 계약을 위한 제품 테스트(PoC)를 착수했다”는 소식을 공유하면서 “향후 UAE 현지법인 설립을 목표하는바KOTRA의 후속지원 사업을 통해 현지 시장조사, 무역 관련 컨설팅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AI 멸균로봇 기업 B사는 “상담회에서 만난 현지 기관,기업과 추가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며올해 상반기 중 중동을 재방문해 실증영업처와 심도 있는 비즈니스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UAE 진출 지원사업과 현지 시장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참가기업들은 “직접 중동지역 현지 시장 정보와 정책, 제도, 비즈니스 방식 등을 파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며앞으로 중동시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KOTRA의 일대일 맞춤형 후속지원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김태호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지난 1월 UAE 국빈 방문을 모멘텀으로 ‘신중동붐’이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KOTRA는 기업별 일대일 밀착지원, 중동시장 진출 지원사업 확대 등을 통해 UAE 정상 경제외교의 효과가 UAE를 넘어 중동 수출 활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에스티로더가 2월 파운데이션 브랜드평판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3년 1월 9일부터2월 9일까지 파운데이션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10,175,167개를 평판 분석했다. 지난 1월 브랜드 빅데이터 9,204,176개와 비교하면 10.55% 증가했다. 2월 파운데이션 브랜드평판 순위는 에스티로더, 헤라, 조르지오아르마니, 크리스챤디올, 샤넬, 입생로랑, 에이지투웨니스, 맥, VDL, 나스가 상위 10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에스쁘아, 바비브라운, 랑콤, 설화수, 바닐라코, 에뛰드, 클리오, 라네즈, 아이오페, 한율, 지방시, 조성아22, 정샘물뷰티, 투쿨포스쿨, 자빈드서울, 비디비치, 엘로엘, 문샷, 미바, 네이크업페이스 파운데이션 순으로 분석됐다. 파운데이션 브랜드평판 2023년 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자료 : 한국기업평판연구소) 1위를 차지한에스티로더 파운데이션 브랜드는 참여지수 292,038 소통지수 322,347 커뮤니티지수 308,86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923,255로 분석됐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763,957과 비교해 보면 20.85% 상승했다. 2위를 기록한헤라 파운데이션 브랜드는 참여지수 353,659 소통지수 256,643 커뮤니티지수 271,69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881,994로 분석됐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926,323과 비교해 보면 4.79% 하락했다. 3위를 마크한조르지오아르마니 파운데이션 브랜드는 참여지수 236,693 소통지수 226,796 커뮤니티지수 188,357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651,846으로 분석됐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608,021과 비교해 보면 7.21% 상승했다. 4위를 차지한크리스챤디올 파운데이션 브랜드는 참여지수 169,300 소통지수 213,218 커뮤니티지수 232,55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615,070으로 분석됐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599,108과 비교해 보면 2.66% 상승했다. 5위를 기록한샤넬 파운데이션 브랜드는 참여지수 164,907 소통지수 211,097 커뮤니티지수 217,173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93,176으로 분석됐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539,915와 비교해 보면 9.86% 상승했다. 파운데이션 브랜드평판 2023년 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자료 :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파운데이션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했다.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은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알고리즘을 찾아내서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소비자와 브랜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계분석으로 측정된다.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브랜드평판 모니터의 정성평가도 포함했다. 파운데이션 브랜드평판 2022년 12월, 2023년 1월, 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자료 : 한국기업평판연구소)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파운데이션 브랜드평판 2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에스티로더 파운데이션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파운데이션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 보니 지난 1월 파운데이션 브랜드 빅데이터 9,204,176개와 비교하면 10.55% 증가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17.88% 상승, 브랜드소통 6.30% 상승, 브랜드확산 9.89% 상승했다"고 평판 분석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함서영]중국 대륙시장을 진출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발걸음은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코스인은 본사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함서영 중국 나비쿠(상해)화장품유한공사(娜碧酷(上海)化妆品有限公司)대표의 '차이나 코스메틱 리포트'를 시리즈로 연재한다. 이번 연재 시리즈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현황과 이슈를중국 화장품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고, 느낀 점을 국내 화장품 업계가 공유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한 것으로 실제 중국 시장 진출에긴요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여겨진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반드시 타고 넘어가야할 만리장성을 극복하는 지혜를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편집자주> 2022년은 코로나19로 한국과 중국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며 소비가 위축되고 화장품 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 화장품 시장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는데 정치적 특수한 사항이 부른 일시적 상황으로 보인다. 이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시장을 놀라게 하는 새로운 브랜드가 등장하고 유통채널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을 이해하고 향후 소비가 회복되는 2023년에 더불어 성장해 보자. # 2022년 중국 화장품시장 성장율 -4.5%10년만에 첫 감소세 대륙불패 신화를 이어가던 중국의 화장품시장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 10년간의 매출액 데이터를 보면 매년 놀라운 성장을 이뤘으며 2021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0년 동안 가장 높은 14%의 성장율로 4,026억 위안이라는 놀라운 시장 파워를 보였다. 그런데 대체 2022년에는 무슨 일이 있었기에 감소세를 나타낸 것인가? 2022년은 제로 코로나 정책 강화로 연초부터 밀착 봉쇄가 이뤄졌다. 기본 생필품을 제외하고는 물류가 흐르지 않았고 전쟁 수준의 출입이 통제돼 시장의 순환이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4월부터 경제도시 상하이의 봉쇄가 두 달 넘게 이어졌고 전국적으로도 봉쇄령이 확산됐으며 11월부터 다시 한번 전국적 밀착 봉쇄가 이뤄졌다. 작년 1년간의 월별 화장품 매출액과 성장율을 보아도 현지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데 4월에 -22.3%, 12월에 -19.3%로 감소세가 특히 높았으며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의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낼 수 밖에 없었다. 그림1 10년간 화장품 매출액과 성장율 그렇다면 전체 소비재 시장의 상황은 어땠을까?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2년 국내 사회 소비재 총 소매 판매액은 전년 대비 0.2% 감소한 43조 9,733억 위안이라고 데이터를 발표했다. 총 소비재시장 증감율 데이터를 보면 화장품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4월과 11월에 급격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볼 때 소비심리가 위축되기도 했지만 봉쇄가 2022년 중국이 얼음왕국이 된주된 이유라 할 수 있다. 소매업 유형별 전년비 데이터를 보면 슈퍼마켓, 편의점, 전문점, 편집매장의 소매 매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3.0%, 3.7%, 3.5%, 0.2% 증가세를 보이고 백화점은 -9.3% 감소세를 나타냈다. 실제 대형 백화점들이 철수 하는 사례를 현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유통의흐름이 교체되는 시기로 보인다 그림2 2022년 화장품 매출액과 성장율 전체 온라인 소매 판매는 시장의 감소세와 다르게 전년 대비 4.0% 증가한 13조 7853억 위안으로 집계됐고 그 중 서비스를 뺀 실제 현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 판매 액은 11조 9,642억 위안으로 6.2% 증가했다. 전체 사회 소비재 소매 판매액의 비중으로 보면 27.2%를 차지하는 것으로 시장의 1/4이상 거래가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3 2022년 소비재 총 소매 판매액 증감율 # 2022년 하반기 샤오홍슈 의 화장품 키워드 TOP20 중국의 리서치 업체 feigua.cn는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영향력 있는 앱 샤오홍슈(小红书, xiǎohóngshū)의 콘텐츠에 대해 분석했다. 분석 대상 기간은 2022년 6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이다.콘텐츠를 보면 스킨케어 보다 메이크업에 대한 데이터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고 메이크업 부문의 제품은 베이스 메이크업, 아이 메이크업, 메니큐어, 립 메이크업, 그루밍 순으로 주목을 받았다. 스킨케어 부문에 서는 에센스, 로션, 크림, 마스크팩 순이다. 게시글의 핫 키워드를 살펴보면 스킨케어 관련 글에서는 ‘피부’, ‘효과’, ‘스킨케어’, ‘에센스’, ‘성분’, ‘텍스처’, ‘흡수’, ‘순하다’, ‘마스크팩’, ‘스킨케어 제품’ 키워드가 상위 10위에 속했는데 순하고 효과 있는 성분과 흡수에 관심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즉, 기능적 표현들에 대한 설명이 핫 키워드를 차지했다. 그림4 2022년 중국 샤오홍슈 핫 키워드 Top20 메이크업과 향수류 관련 글에서는 ‘매니큐어’, ‘향수’, ‘자연스러움’, ‘효과’, ‘립스틱’, ‘부드러움’, ‘느낌’, ‘분위기’, ‘메이크업’, ‘디자인’, ‘텍스처’ 키워드가 상위 10위를 나타내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분위기와 느낌을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18위를 보면 중국이 국가차원에서 차단하고 있는 플랫폼인 인스타그램 스타일의 네일아트가 핫 키워드에 들어갔는데 Z세대 소비자들은 VPN 등 우회 경로를 이용해서라도 인스타그램을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 내에서도 마케팅 시 해시태그 키워드를 무엇으로 했는가에 따라 유입율이 달라지는 것처럼 샤오홍슈도 핫키워드를 중문으로 표기했으니 참고해 광고 효율을 높여보자. 그림5 2023년 원단 시즌 타오바오 색조 향수 기타부문 TOP20 브랜드 # 2023년 중국 화장품시장수퍼 루키 DR.ZI 중국의 새해 첫날은 ‘원단(元旦, yuándàn)’이라고 부르는데 큰 명절은 아니어도 유통가에서는 시즌 이벤트로 새로운 해의 매출 기운을 북돋운다. 2023년 원단에도 마찬가지로 2022년 12월 31일~2023년 1월 2일 3일 동안 각 브랜드마다 온-오프라인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그 결과들이 집계됐는데 글로벌 브랜드가 포함된 TOP20에 수퍼 루키가 등장했다. 각 부문별 매출집계 중에서 타오바오의 색조 향수 기타 화장품 부문에서 중국 로컬 브랜드 DR.ZI 브랜드가 TOP20에서 18위를 차지하며 0.82%의 점유비를 나타냈고 전년 동기 대비 78,181%라는 어마어마한 성장율을 보였다. 티몰 스킨케어 부문에서 우리나라 후 브랜드가 점유비 1.1%로 19위를 차지했음을 볼 때, DR.ZI 브랜드의 18위는 놀라운 성과다. 그림6 DR.ZI 프라이머 스틱 우리나라에서도 스틱 화장품 열풍이 있었는데 주로 보습기능에 대한 효능을 강조하는 제품들이었다. 보습 기능이라고 하면 중국인들의 애정도 만만치 않은데 이번 수퍼 루키는 살짝 비틀어 모공 프라이머 스틱(打底 棒)을 선택했다. 모공을 매끈하게 메꿔 메이크업을 뽀송하게 해주면서 하루 종일 촉촉함을 유지한다는 컨셉이다. 판매 상세페이지를 보면 모공에 대한 인체적용 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함서영중국 나비쿠(상해)화장품 유한공사(娜碧酷(上海)化妆品有限公司) 대표 나비끄(주) 대표이사, 아이큐어(주) 화장품사업본부장(상무)을지냈다. 네슈라, 셀랩, 김정문알로에, 한국화장품에 근무하면서 화장품 상품개발과 마케팅 분야에서 35년의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 대전대학교 등 화장품 관련 학과의 강의도 하고 있으며 코스인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시장 개척이 선택이 아닌 생존전략이 되면서 K-뷰티의 해외영업과 마케팅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장품 해외영업, 마케팅 실무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을 담은 실무교육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코스인은 화장품 해외영업 전문교육 시리즈로 3월 9일 서울시 가산동에 위치한 스타밸리 902호 코스인화장품교육센터에서 ‘화장품 해외영업, 마케팅 업무 프로세스 실전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전문교육은 화장품업체, 유통업체 등 화장품 수출업무 경력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실전교육이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실시간 화상회의(ZOOM)를 동시에 실시한다. √ 화장품 해외영업, 마케팅 경력 1~2년차 대상 실무중심 실전교육 √ 화장품 해외영업, 마케팅 실무자가 알아야 할 핵심 업무사항 √ 화장품 해외 바이어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업무 프로세스 교육 √ 포스트 코로나시대 달라진 B2B 해외영업, 마케팅 준비 전략 이번 교육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하며 얻은 실전 노하우와 바이어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해외영업 프로세스에 대한 세부사항들을 초보 실무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한다. 같은 업무 시간에도 어떻게 업무를 표준화하고 효율화하느냐에 따라 성과는 천차만별로 나타난다. 1~2년차 초보 실무자들의 빠른 업무 적응과 성과 향상을 위해 업무 표준화와 효율화 노하우를 교육한다. 화장품 해외영업, 마케팅 업무 프로세스 실전교육 프로그램 교육은 임동훈 넥스트팬지아(주) 대표이사가 실시한다. 임동훈 대표이사는 엘루오 영업마케팅본부 이사, 준목인터내셔널(주) 영업마케팅 이사, (주)GDK화장품 해외영업팀장을 지냈으며 코스인 세미나와 K-beauty expo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대상은 화장품업체, 유통업체 화장품 수출업무 담당하고 있는 실무경력 1~2년차 관계자이다. 교육의 모집 인원은 10명(교육정원 준수, 코로나19 안전기준 필히 준수)으로 등록순 마감된다. 온라인 줌(ZOOM) 실시간 화상회의 교육에는 인원 제한이 없으며 신청하기에 ‘온라인 실시간 화상회의 참가’를 적어야 한다. 교육비용은 15만원(VAT 포함, 교재 제공, 온라인 교육 참가자는 사전에 교육용 pdf 파일 제공)이며 등록마감은 3월 8일이다. 교육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코스인 교육센터 매니저(02-2068-3413, cosinhelp@cosinkore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올리브영의 납품업체 독점거래 강요 의혹과 관련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9일 업계와위원회 측에 따르면, 올리브영이 조사를 받게 될 의혹 부분은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랄라블라, 롭스 등 경쟁 헬스앤뷰티(H&B) 스토어에 상품을 공급하지 않도록 압박했는 지의 여부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올리브영을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볼 수 있는지 여부 또한 쟁점 사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쟁사의 납품 공급방해 등은 공정거래법상 시장 지배적(독과점) 지위 남용 행위에 해당한다. 현행 관련법에 따르면 시장 지배적 사업자는 부당하게 경쟁 사업자와 거래하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거래하는 행위 등을 해서는 안 된다. 아울러 시장 지배적 사업자가 아니더라도 부당하게 경쟁자를 배제하거나 부당하게 다른 사업자의 사업 활동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이 부분에 있어서 공정위는 올리브영에 공정거래법상 시장 지배적(독과점) 지위 남용 조항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독과점에 따른 과징금 규모는 중징계 사안으로 최대 1,000억 원~5,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실제 시장 지배력 오남용은 매출액의 6%까지 과징금 부과가 가능하다. 공정위는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3월 심사보고서를 사측에 발송할 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화장품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 수립을 위해 2022년 6월 부터 ‘화장품 시장 동향 및 수출 인허가 준비’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EU, 미국 진출을 위한 보고서에 이어 이번에는 일본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대한민국 화장품 수출은 2021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2022년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정책 변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해외 여건 변화에 따라 수출이 감소돼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중국의 수출 감소로 수출 국가 다변화를 위한 전략 수립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EU, 아세안, 북미 등 권역별 화장품 시장, 인허가, 트렌드 정보 등이 필요한 실정이다. 권역별 화장품 시장 점유율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는 5,298억 3,500만 달러이며 권역별로는 아시아 1,908억 5,900만 달러(36.0%), 북미 1,117억, 3,800만 달러(21.1%), 서유럽 1,019억 5,100만 달러(19.2%) 순이다. 일본의 시장 규모는 329억 5,300만 달러로 큰 시장 규모를 지니고 있다. 이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대 일본 수출을 목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대한민국 화장품의 대 일본 수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년 수출금액이 2017년 1억 9,000만 달러에서 2021년 5억 8,452만 달러로 급증해 일본 화장품 수입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2~2021년 대한민국의 대 일본 화장품 수출 현황 (단위 : 백만달러) 일본 화장품 시장 동향 및 수출 인허가 준비 보고서에는 ▲화장품 시장 동향 ▲화장품 성분 ▲화장품 라벨링 ▲화장품 등록 ▲사후관리 ▲진출 기업 인터뷰 ▲일본인의 피부특성 정보에 대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특히 보고서에는 일본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클린뷰티에 대한 자료가 구체적으로 수록돼 있다. 일본 뷰티 매거진 보체(Voce)의 조사에 따르면 지속가능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80%로 조사됐으며 지속가능 소비 행태로 리필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고서는 일본 사용금지, 사용제한 성분 확인 필수, 주법률에 대한 철저한 확인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일본은 후생노동성에서 화장품, 의약품, 의약부외품, 의료기기 등을 담당하고 있다. 효능효과에 따라 의약부외품에 포함될 수 있으므로 후생노동성에서 효능·효과 표현에 대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듯 하지만 다른 특성에 대해서도 밝힌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인의 피부색은 한국인보다 밝은 피부색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안면의 푸른기와 노란기에 영향을 주는 a, b value 들의 차이로 피부색의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또 남성과 여성 모두 모공과 주름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보고서에는 이를 위한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 개발의 필요성이 강조돼 있다. 이외에도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서 발간한 보고서에는 일본 화장품 트렌드와유통채널 등 수출을 위한 구체적인 데이터들이 수록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일본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이 제품 개발에 필요한 피부 특성 정보부터 시장 트렌드, 인허가, 리콜 사례까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며, “수출 국가 다변화 전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보고서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화장품산업정보포탈(https://www.allcos.biz/) → 해외시장정보 → 글로벌 시장동향 또는 자료실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펌이 지난 1월 20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9층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장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입점은 신세계면세점 명동본점, 현대면세점 무역점, 제주관광공사 등에 이어 4번째 오프라인 면세 매장이다. 최근 실내 마스크 부분 해제 등 엔데믹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면세 쇼핑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입점하게 됐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더마펌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 중 자체 펩타이드 연구, 생산 설비를 갖춘 유일한 회사로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더마 코스메틱 기업이다. 2002년 탄생한 더마펌은 건강한 화장품과 최적의 피부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고순도의 기능성 주요 원료를 직접 생산해 안심할 수 있는 더마 화장품을 장인 정신을 담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입점 품목은 더마펌의 ▲베스트셀러인 R4 라인 ▲얼리 안티에이징에 탁월한 A4 라인 ▲철벽 보습을 자랑하는 M4 라인 등으로 구성됐으며 ▲울트라 수딩 클렌저 ▲울트라 수딩 선 메이크업 베이스 R4 ▲바이오 코렉션 앰플 콜라겐 R4는 내외국인 고객들에게 각광받는 베스트 제품으로 꼽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울트라 수딩 클렌저는 2022년 광군제 티몰 수입 민감성 클렌징폼 판매 순위 1위에 등극하는 등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기 제품이다. 또 2월 중 더마펌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R4 트래블 키트’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동시에 진행된다. 더마펌 설윤복 부사장은 “최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조정됨과 더불어 국내외 여행객들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오프라인 면세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점점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온-오프라인 면세 채널 확대를 통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니즈와 접근성을 충족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한 발짝 다가간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더마펌은 오프라인 면세점 뿐아니라 롯데면세점 온라인, 신라면세점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입점과 같은 신규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의 제품 체험과 구매 접근성을 높이고 풍성한 혜택까지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신윤창]국내 LG전자와피어리스, 애경산업, 필립스전자, LG생명과학,세라젬H&B,종근당건강등에서 영업과마케팅분야를 두루 경험한 바탕으로화장품 마케팅에 대한 기본적인 물음과 방향성을 찾아 나간다. 최근 화장품 시장은 코로나와 함께 국내외적인 많은 변화로 그 어느 때보다도 겪어 보지 못했던 경험을 하고 있다. 하루에도 어려운 결단을 몇번이고 내려야 하는 시점에서 필자가 현장에서 느낀 생생한 경험치가 실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편집자> 필자는 1988년 5월 럭키금성그룹의 금성사(LG전자) 국내가전영업부문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이래, 피어리스화장품(스킨푸드), 애경산업(화장품), 필립스전자(소형가전), 쟌퀼화장품(개인사업), HON(미니골드 쥬얼리), LG생명과학(LG화학 의약품사업부), 세라젬 H&B(화장품), 종근당건강(화장품) 등을 거쳐 현재 에이엠H&B(화장품)의 전무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어찌보면 한 직장에 오래 머물지 못한 실패와 포기의 역사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영업과 마케팅이라는 분야에서 그것도 한 산업 내에서의 이직이 아니라 가전, 화장품, 쥬얼리, 의약품이라는 전혀 다른 네 개의 산업분야 에서 끈질기게 승부를 해온 험난한 도전의 과정이라고할 수도 있다. 도전(Challenge)! 그래서 도전은 언제나 나의 인생을 따라오는 키워드였다. 물론 언제나 도전에 성공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내게 큰 실패를 가져온 도전은 쟌퀼화장품이라는 개인사업을 했을 때였다. 그때는 대기업 물이 채 빠지기도 전에 성공에 취해 내가 하면 뭐든지 다 될 것이라는 자만심이 남아 있었을 때였으니 실패를 해도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이 첫 번째이자 마지막 실패는 너무도 썼다. 큰 빚더미에 모든 걸 버리고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였으니 말이 다. 하지만 그 쓰라린 실패는 내 인생에 가장 소중한 밑거름이 돼 주었다. 실패가 있었기에 나는 내적으로 더큰 성장을 할 수가 있었고 참고 인내하는 법을 배울 수있었다. 이제 나는 지금까지 겪었던 도전의 역사를 도전이라는 영어 단어 ‘CHALLENGE’로 하나씩 풀어나가고자 한다. 내가 여러 직장에서 변하지 않고 가져왔던 강점과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수 있었던 방법들과 마음가짐은 모두 다음과 같이 ‘CHALLENGE’라는 단어의 이니셜 하나하나에 들어있다. Change 변화를 즐겨라 Hot Passion 뜨거운 열정으로 가슴을 채워라 Attitude 태도가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Logic 논리는 신뢰다. Learning 배움은 끝이 없다. 배우고 또한 배워라. Extraordinary 껍질을 깨야 세상이 보인다. Never Give-up 절대 포기하지 마라. 끈질김은 생명 력이다. Goal 도착지가 있어야 이정표를 세운다. Execution 실행에 집중하라. 아무쪼록 이 글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생존의 밀림 속에 사는 직장인들 뿐만 아니라 갈 수록 힘들어지는 자영업자 모두에게 힘과 용기가 돼 인생에 도전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연재를 이어간다. Change, 변화를 즐겨라 변화(變化)라는 단어를 얘기할 때 우리는 생존(生存)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 약 46억년 동안 지구역사는 생존을 위한 끊임없는 변화의 연속이었다. 1831년 영국의 해군 측량선 비글호에 승선해 남태평양의 여러 섬들과 오스트레일리아를 탐사하면서 각종 동식물 자료를 수집하게 된 찰스 다윈은 1859년에 세계적인 저서 ‘종의 기원’을 발표하며 진화론을 주장했고 이는 지금까지도 지구의 역사를 설명하는 보편적인 진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세기를 뛰어넘어 21세기를 살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다윈의 진화론은 치열한 경쟁(競爭)에서 살아 남기 위한 인간사회라는 밀림의 생존의 지혜를 시사해 주고 있다. 진화론에 대해서 흔히들 약육강식(弱肉强食)이란 말을 많이 한다. 약육강식이란 ‘강(强)한 자가 약한 자를 잡아 먹는다’란 뜻으로 생존경쟁의 살벌함을 말하고 있다. 그런데 만약 약육강식의 법칙이 이 지구를 지배했다면 지금 지구는 누가 지배하고 있을까? 어쩌면 가장 강했던 공룡의 세상이 됐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공룡은 빙하기라는 혹독한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멸종했으며 지금 지구는 인간을 비롯해 수많은 변화를 극복한 생물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결국 다윈의 진화론은 자연선택에 의한 적자생존(適者生存)과 자연도태(自然淘汰)를 얘기하고 있는 것으로써 강자가 살아 남는 게 아니라 환경에 적응해 변화하는 자가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림1 빙하기를 견디지 못하고 멸종된 공룡 이렇게 자연 생태계가 변화해왔듯이 인간이 사는 세상도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아니 그 속도는 자연의 변화를 뛰어넘어 문화와 문명을 탄생시켰고 그 문명의 한 부분 경제적 분야에 속한 기업과 그 기업에 속한 우리는 생태계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35년 전인 1988년 대학을 갓 졸업하고 지금의 LG전자인 당시 금성사에 취직했을 때의 나와 현재 취업 준비 생들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너무도 다르다. 그 흔한 PC 조차 없어 여직원이 타자기로 서류를 작성하고 먹지를 대고 문서를 손으로 썼던 아날로그 시대였던 당시에는 열정과 패기 그리고 성실함만 있으면 대기업에 취직될 수 있었던 시대였다. 그러나 지금의 대학생들은 800점 이상의 토익과 어학연수, PC사용능력, 인턴경험 그리고 사회 봉사활동 등을 통해 경력을 쌓아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으려고 한다. 그러나 그 모든 커리어조차도 이제는 남들과 다른 차별점이 되지 못하고 있다. 또1998년 IMF 이후 대한민국은 이제 정년을 보장해주는 기업이 사라졌으며 ‘사오정(4~50대가 정년)’, ‘오륙도(56세까지 일하면 도둑)’라는 말과 함께 미쳐 준비되지 못한 젊은 중년들이 그 동안 기업이 보호해줬던 테두리에서 쫒겨나 냉혹한 현실에 내몰리듯 쏟아져 나왔다. 오직 회사만을 위해 한 청춘 바쳐왔던 그들은 자기 계발을 소홀히 하고 시대의 흐름에 변화하지 못한 죄로 천형과도 같은 너무도 큰 벌을 한번에 다 받으며 시대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그리고 이런 일들은 한 시대로 사라진 일이 아니라 지금도 더욱 심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작금의 대한민국의 아픈 현실이다. 붉은 여왕 효과 세상은 변하고 있다. 그리고 점점 더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근대화 이후 100년을 장수했던 건실한 기업이 어느 순간 망해 사라지고 있다. 세계 일등회사였던 코닥과 휴대폰의 대명사였던 노키아가 사라졌고 20년 전만 해도 한국사람들도 열광했던 소니는 한국 기업인 삼성에 밀려 시장에서 설 곳을 잃어가고 있다. 물론 중국의 하이얼이 가전시장에서 삼성을 맹추격하고 있으니 아무리 삼성이라도 방심하면 언제까지 강한 기업으로 남아 있을지는 아무도 보장하지 못하는 시대가 지금이다. 하루에도 수많은 회사가 생기고 하루에도 수많은 회사가 사라지고 있는 지금은 2,500여 년 전 중국 춘추전 국시대와 같은 난세, 불확실성의 시대, 생존을 보장받지 못하는 시대와 같다. 그래서 춘추시대를 살다 간 손자도 그의 유명한 손자병법에서 전승불복(戰勝不復)이라는 말을 했다. 이는 ‘전쟁에서 한 번의 승리가 계속 반복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지금의 승리에 도취해 자만하면 그 성공이 실패로 바뀔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는 말이다. 과거 인텔의 고든 무어는 마이크로칩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18개월마다 2배씩 증가해 메모리가 증가하고 컴퓨터의 처리속도가 빨라져 비용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효과가 발생한다는 ‘무어의 법칙’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이 법칙은 스마트폰이란 새로운 시대가 열리기 전까지만 해도 40년간이나 맞아 떨어져 왔다. 하지만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라는 괴물은 PC시장을 잠식해 갔고 더 이상 무어의 법칙이 의미가 없어질 만큼 한 시대를 지배했던 컴퓨터 기업들은 스마트한 시대에 준비하지 못한 결과를 지금 톡톡히 맛보고 있다. 그림2 무어의 법칙을 탄생시킨 인텔의 고든무어 이런 변화를 무시하고 과거의 나, 지금의 나만 바라 보며 미래를 살지 않는 기업이나 사람은 자연도태 될수밖에 없는 것이 다윈이 얘기한 진화론의 한 부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 애플이라고 알고 있겠지만 사실 세계 휴대폰 시장의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노키아가 이미 애플보다 먼저 스마트폰 기술을 개발했다는 연구원의 진술을 뉴스에서 접한 바가 있다. 그러나 노키아의 경영자는 일등을 누리고 있던 그 당시 오히려 자신을 스스로 잡아먹을지도 모르는 스마트폰에 막대한 연구비를 들여 상용화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지구상에서 사라진 한때 세계 휴대폰 1위 기업이 돼 버리고 말았다.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속편인 ‘거울나라의 앨리스(Through the Looking-Glass, and What Alice Found There)’에서 나오는 붉은 여왕(Red Queen)의 나라에서는 주변 환경이 멈춰 있지 않고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열심히 뛰어도 좀처럼 몸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이것은 마치 어린 아이들이 에스컬레이터를 거꾸로 오르며 장난칠 때처럼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의 속도보다 빠르지 않으면 꼭대기에 당도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림3 붉은 여왕 효과의 출처인 거울 나라의 엘리스의 붉은 여왕 붉은 여왕의 손을 잡고 함께 뛰던 앨리스가 아무리 뛰어도 앞으로 잘 나아가지 못하는 것을 이상히 생각해 붉은 여왕에게 묻자 붉은 여왕은 대답했다. “여기서는 같은 자리를 지키려고 해도 계속 달릴 수 밖에 없어. 다른 곳에 가고 싶다면 최소한 두 배는 더 빨리 뛰어야 된다.” 시카고대학의 진화 학자 밴 베일른(Van Valen)은 생태계의 쫓고 쫓기는 평형 관계를 보고 환경의 변화보다더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면 결국 도태된다는 측면에서이를 생태계의 붉은여왕 효과(Red Queen Effect)라고 불렀다. 노키아의 사례처럼 일등이라는 자리에 도취해 더욱 변화하고 발전할 생각을 하지 않고 스스로 제자리에 머물러만 있으려 한다는 것은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의 변화 속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결국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21세기의 변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의 변화는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다.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소형화, 고성능화와 인터넷의 발전이라는 변화는 또 다른 변화를 파생시켜 이제 스마트폰과 SNS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손 안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공유하며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방송과 신문이라는 거대한 미디어의 세계를 약화시켰고 개인이 직접 참여하고 생산하며 공유하는 집단지성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그림4 급속도로 변하는 세상에서 생존을 위한 필수 요건이 된 치열하고 끊임없는 변화 SNS는 정치,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기존의 질서와는 전혀 다른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먼저 정치적으로 과거 독재정권이 통제하고 차단하며 왜곡 보도했던 기득권들을 위한 방송과 신문의 영향력은 젊은 SNS 이용자들에겐 더 이상 가장된 진실을 강요하지 못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트위터의 영향력은 정치인들의 당락을 결정할 정도다. 심지어 매우 적나라하게 정치권을 감시하고 평가하며 경각심을 줄 뿐아니라 필요하면 촛불시위와 같은 비폭력 단체활동을 전국민적인 규모로 확대 발전시키고도 있다. SNS를 무시하고 구태의연한 행보를 반복하는 정치인들은 더 이상 국민을 속이고 제멋대로 권력의 향기에 취해 있을 수가 없다. SNS의 집단여론의 힘이 즉각적으로 단죄하는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 사회문화적으로 볼 때 유튜브에 올라간 재미있는 뮤직비디오 하나가 세계 음악계의 변방인 한국의 가수 싸이를 일약 세계적인 대스타로 만들었으며 굳이 전세 계적인 홍보와 투어 콘서트를 하지 않아도 BTS를 꿈의 빌보드 차트 1위의 세계적인 팝그룹으로 만들었다. 또네플릭스로 대변되는 OTT(Over The Top)시장에서 오징어게임을 세계 1등 드라마로 만들기도 하면서 이제 K-컬쳐는 한국에 국한되지 않는 세계적인 젊음의 문화로 공유되고 있다. 지금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세상은 마치 손바닥 안의 세상과도 같다. 스마트한 작은 혁신은 매우 거대한 변화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의학의 발달과 바이오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이 100세까지 살 수 있는 시대가 가능해지면서 사람들은 길어진 노년의 인생을 대비해야 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의학의 발전만큼이나 질병의 발병 또한 늘어나고 있어 이제는무병장수가 아닌 유병장수의 시대가 됐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삶의 질(QoL - Quality of Life)이더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60세에 정년 퇴임해 직장을 떠난 장년, 노년층은 앞으로 40년이나 남은 세월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걱정하고 대비해야 한다. 평생 모은 돈으로 노년을 편안하게 보내다 저 세상으로 가는 시대는 지났다. 우리는 60세가 넘어서도 여전히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모두 변화시켜야만 한다. 지금 변화의 속도는 점점 가속화돼 변화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마치 급속한 혁명처럼 일어나서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다. 이제 어느 누구도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가 없으며 가만히 안주하거나 일견(一見)하듯 짧은 노력으로 그 속도를 따라잡기는 너무도 힘들다. 우리는 변화의 흐름에 몸을 맡겨야 한다. 그 흐름은 처음엔 느끼지 못할 정도로 가벼워서 대수롭지 않게 여길지도 모르겠지만 어느 한 순간 대기의 열을 흡수하고 태풍으로 변해 몰아치는 거스를 수 없는 강력한 힘이 될 수도 있다. 그 때서야 태풍에 맞서려고 한다면 이미 너무 늦어 치명상을 입고 말 것이다. 그때 그때마다 세상의 흐름에 맞춰 나를 태우고 그 흐름이 인도하는 곳에서 나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할것이다. 변화하는 세상에는 변화하는 자만이 살아갈수 있다. (계속) 신윤창 AMH&B 전무 LG전자, 피어리스화장품, 애경산업, 필립스전자, LG생명과학에서 영업과마케팅 업무를했다. 이후 세라젬H&B와 종근당건강의 중국법인장과화장품사업본부장을 지냈다. 특히 세라젬H&B에서는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마케팅 박사학위를 수료한 후 현재 대전대학교 대학원 뷰티건강관리학과 마케팅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신규 화장품회사 AM H&B에서 전무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챌린지로 변화하라',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인식의 싸움', '지금 중요한 것은 마케팅이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