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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 여름 피부, 식물로 리셋하다 - 싱아(Koenigia alpina)의 스킨 리커버리 솔루션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은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자외선(UV)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를 넘어 진피층까지 침투해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고 과도한 활성산소(ROS)를 생성함으로써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이러한 산화 스트레스는 피부 세포 내 단백질, 지질, DNA 등의 구조를 변형시키며 만성 염증 반응을 일으켜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다양한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된다. 또강한 햇빛 노출은 멜라닌 세포의 활성을 증가시켜 색소 침착, 기미, 주근깨 등의 과색소침착 문제를 초래하며 장기적으로는 광노화(photoaging)와 피부암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따라서 피부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손상된 피부의 회복을 도울 수 있는 기능성 원료 개발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림1λ = 365nm에서 측정한 K. alpina 추출물의 에틸아세테이트 분획 HPLC 크로마토그램 이러한 배경 속에서 최근 피부과학과 화장품 연구 분야에서는 인체에 안전하면서도 효능이 입증된 천연 유래 소재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항산화, 항염증, 재생 촉진 등 피부 건강에 직간접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생리활성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한 식물성 소재는 ‘그린 뷰티(Green Beauty)’와 ‘클린 뷰티(Clean Beauty)’ 트렌드와 맞물려 산업적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식물 유래 성분은 인체와 유사한 대사체 구조를 가지며 환경친화적이고 생분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추구하는 현대 화장품 산업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자외선으로부터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데 효과적인 항산화 물질은 노화 억제와 피부 장벽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이러한 소재를 활용한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편, 피부는 표피(epidermis), 진피(dermis), 피하지방층(subcutaneous tissue)으로 구성돼 있다. 각 층은 외부 환경 자극으로부터 신체를 방어하고 항상성을 유지하는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자외선, 화학물질, 병원성 미생물 등에 의해 피부가 손상될 경우 인체는 즉각적으로 회복 기전을 가동한다. 이 과정은 지혈(hemostasis), 염증(inflammation), 증식(proliferation), 성숙(maturation)의 4단계로 이루어진다. 특히 증식 단계에서는 피부 표피의 각질형성세포(keratinocyte)와 진피의 섬유아세포(fibroblast)가 활발하게 증식한다. 콜라겐(collagen), 엘라스틴(elastin),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등 피부 구조 단백질과 성장인자들이 합성돼 손상 부위의 복원이 진행된다. 이와 동시에 신생 혈관 생성(angiogenesis)과 기질 재형성(extracellular matrix remodeling)이 이루어지며 손상된 조직의 기능적 회복이 가속화된다. 필자 김청룡, 안연주 (주)엔비바이오컴퍼니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경상북도는 중국 허난성과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20일부터 22일까지 허난성 수도인 정저우시에화장품 등 도내 중소기업 12개 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수출 상담과 계약추진액 1백만 달러 상당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오늘(26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경상북도와 허난성 간의 우호 협력 관계를 축하하고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중국 허난성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국-중국 미래협력플라자’와 연계해 중국과의 지속 가능한 교역 기반 마련과 경북 제품의 판로 개척을 위해 참가했다. 경북도는 KOTRA와 협력을 통해 21일 도내 화장품, 식품 등 우수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 12개사와 현지 바이어 간의 1: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 진행을 위해 현지 바이어 섭외와 현지 시장 반응 조사 등 사전 준비를 진행했으며앞으로 지속적인 수출 성과를 위해 기업과 바이어 간의 체계적인 사후 관리도 수행할 예정이다.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경북 기업 관계자들은 “중국은 14억이 넘는 인구와 급속히 팽창하는 중산층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한국 식품, 화장품 등의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정저우는 중국 중부 최대 물류 허브이며 대형 유통망을 갖춘 전략적 요충지로수출상담회를 통해 중부 내륙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현장에서 보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12개 기업은 75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상담액 15만 달러, 계약추진액 9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그중 4개 사는 중국 유망 구매자와 각 20만 달러로 총 8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앞으로안정적으로 중국 시장에 화장품, 식품 등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이번 정저우 무역사절단을 통해 경북 기업의 경쟁력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국은 한국과의 상호보완적 경제 동반자이므로양국 간의 경제 교역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한국과 경북도의 수출 1위 국가로 지난해 한국 총수출액 6,837억 달러 중 19.5%인 1,330억 달러, 경북도는 총수출액 403억 달러 중 32%인 129억 달러를 중국에 수출한 바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뷰티&헬스케어 기업 (주)네오팜(092730, 대표 김양수)의 민감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ATOPALM)이자외선과 외부 열, 초미세먼지 4중 차단 효과로 어린이 피부를 보호하는 '키즈 쿨링 스포츠 선 스프레이'를 출시했다고 오늘(26일) 밝혔다. 여름철 아이들의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피부를 보호하는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이번 신제품은 스포츠 활동, 야외 놀이 등 에너지 넘치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개발됐다. 땀을 많이 흘리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아이들을 고려해 손에 묻히지 않고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자외 차단제로 손에 묻히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간편하게 사용하기 좋다. SPF50+ PA++++의 강력한 자외선 A, B 차단 효과가 10시간 동안 유지돼 운동과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으로 장시간 야외에 있을 때 사용하기 적합하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외부 열 2배 차단과 초미세먼지 21.8% 흡착 방지 효과를 인정받았다. 냉초, 더위지기, 보리지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쿨링 진정 성분을 함유해 달아오른 아이 피부를 시원하게 진정시켜 한여름 외부 열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준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제품 1회 사용 후 피부 온도 3.9℃ 감소와 73.4% 피부 자극 진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사용 가능한 '논 가스 타입(NON-GAS TYPE)'으로 아이 혼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가볍고 산뜻한 제형으로 끈적이지 않고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엄선된 안심 성분 배합과 유해성분 10가지 무첨가,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까다로운 검증 절차로 유명한 독일 더마테스트 시험 기관의 어린이 사용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해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했다. 산호초에 영향을 주는 유해성분까지 배제해 바다 환경까지 생각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새내기 화장품주의 성공적인 증시 입성과 긍정적인 하반기 전망 등에 투자심리를 끌어 올리며 다시 뛰기 시작했다. 지난주 국내 증시에 새로운 화장품 기업 2곳이 연달아 상장했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바이오비쥬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22일에는 프리미엄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달바’를 운영하는 달바글로벌이 코스피 상장했다. 바이오비쥬는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100% 이상 오르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달바글로벌도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66,300원) 대비 66% 이상 오른 110,1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올해 코스피에 입성한 기업 중 상장 첫날 기준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하반기 화장품 업종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도 투자심리 회복에 한 몫 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화장품 업종의 기회 요인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고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는 아누아, 조선미녀, 스킨1004 등 1차 성공 브랜드들이 유통 채널을 넓히며 구조적 확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동시에 메디큐브, 바이오던스, 닥터엘시아 등 2차 주자들이 이커머스 성과를 기반으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는 여전히 K-뷰티 브랜드의 확장 가능성이 유효하며하반기는 실질적인 오프라인 입점과 정착 흐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럽 시장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짚었다. 박 연구원은 “실리콘투와 같은 전문 유통 기업이 자금력을 바탕으로 인프라, 인력 리소스에 적극 투자하며 유럽 내 대응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으며이로 인해 보다 많은 브랜드들의 유럽 진출이 실현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최근 유럽향 수출은 북미 수준에 근접하고 있으며한국 화장품에 대한 현지 수요가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시장 내 브랜드 입지도 점차 강화되는 추세이다”며, “유럽은 K-뷰티의 차세대 핵심 성장 거점으로서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2025년 화장품 업종에 대해 투자 의견 ‘Overweight’를 제시했다. 하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은 하반기에도 인디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이 지속될 것이다”며, “미국 수출이 다소 둔화됐으나 이를 중동, 유럽 지역의 성장으로 상쇄하고 있으며향후 브랜드사의 지역 저변 확대가 가시화될 것이다”고전망했다. 또 “하반기 미국 인디브랜드사들의 오프라인 시장 진출은 미국 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단위 : 원, %)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66%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과 신규 상장한 달바글로벌, 바이오비쥬를 제외한 59곳을 기준으로 했다. 스킨앤스킨은 에코글로우로 사명을 변경했고글로본은 거래를 재개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코스메카코리아(26.63%)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콜마홀딩스(18.74%), 씨앤씨인터내셔널(18.60%), 제이투케이바이오(13.34%), 제닉(11.61%), 아우딘퓨쳐스(11.51%), 아모레퍼시픽(9.91%), 아모레퍼시픽홀딩스(9.69%), 네오팜(9.30%), 진코스텍(9.26%), 잉글우드랩(8.25%)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내츄럴엔도텍(6.11%), 씨티케이(5.49%), 현대바이오(4.95%), 엔에프씨(4.74%), 현대바이오랜드(4.67%), 잇츠한불(4.55%), 브이티(4.48%), 클리오(4.47%), 선진뷰티사이언스(4.21%), 바른손(3.62%), 제이준코스메틱(3.38%), 애경산업(2.76%), 셀바이오휴먼텍(2.24%), 한국콜마(2.17%), 에이블씨엔씨(2.15%), 나우코스(2.13%), 파워풀엑스(1.84%), 삐아(1.54%), 에이에스텍(1.49%), 코리아나(1.28%), 현대퓨처넷(0.78%), 세화피앤씨(0.75%), 디와이디(0.68%), LG생활건강(0.32%), 뷰티스킨(0.16%), 한국화장품(0.15%)도 주가가 올랐다. 에코글로우(0.00%)의 주가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넥스트아이(-36.93%)의 주가는 한 주 만에 35% 넘게 급락했다. 넥스트아이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아버지가 2019년까지 감사위원으로 재적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준석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이준석 의원이 제21대 대선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5월 셋째 주에는 31.49%의 주가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라파스(-10.44%), CSA 코스믹(-9.66%), 이노진(-8.45%), 더라미(-6.98%), 글로본(-6.38%), 메디앙스(-6.30%), 제로투세븐(-6.19%), 오가닉티코스메틱(-5.29%), 에스알바이오텍(-4.18%), 한국화장품제조(-3.79%), 원익(-2.62%), 컬러레이(-2.58%), 코디(-2.54%), 본느(-1.75%), 노드메이슨(-1.52%), 토니모리(-1.44%), 마녀공장(-1.17%), 에이피알(-0.98%), 아이패밀리에스씨(-0.48%), 코스맥스(-0.24%)의 주가는 지난 한 주 약세를 보였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사)대한화장품학회(회장 황재성)는 오늘(23일) 서울드래곤시티 3층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개최된 '2025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과 ▲우수포스터발표상 시상식을 개최하고화장품 과학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보여준 10명의 연구자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2025년 춘계학술대회'우수논문상은 2024년한 해 동안 학회지에 게재된 총 40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3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기준으로는 ▲창의성 ▲논리성▲구체성 ▲산업 기여도 등 4가지 항목을 적용했으며 동일 소속 기관의 심사위원은 해당 논문 심사에서 제외하는 등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도 마련됐다. 우수논문상 첫 번째 수상자는▲선진뷰티사이언스와 한국콜마 연구팀이 진행한'포함용 헥토라이트를 이용한 컬세팅 안정화 및 자외선 차단 제품 응용에 관한 연구'로 이날 시상식에는선진뷰티사이언스 R&D센터 윤믿음 연구원이 연구팀을 대표해 수상했다. 연구팀은 천연 항산화제 쿼세틴을 오가노 헥토라이트라는 특수 점토 소재에 담지해 장기적으로 안정화하는 기술을 개발해쿼세틴의 항산화, 항염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자외선 차단제의 SPF와 PA 등 기능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사)대한화장품학회 2025년 춘계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자 두 번째 수상자는▲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의'모발 수분 함량 평가를 위한 가열 의구와 기준 수분 정량 조건 연구'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LG생활건강 송상훈 연구원이 수상자로 나섰다. 해당 연구에서는다양한 가열 조건과 수분 측정 기준을 체계적으로 비교, 분석해 최적의 평가 방법을 도출했다. 모발 건강과 직결되는 수분 함량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표준화된 분석법을 제시함으로써산업 현장에서 신뢰성 높은 모발 평가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 번째는 수상자는 ▲아모레퍼시픽 R&I센터와 고려대학교 KU-KIST 융합대학원 연구팀의 ‘칩 상에서 LymphanaxTM의 림프 형성 촉진능’ 연구가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아모레퍼시픽 김민섭 연구원이연구팀을 대표해 수상했다. 연구팀은 해당 연구에서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신소재 Lymphanax가림프관 내피세포의 이동과 신생촉진효과를 칩 기반 실험 플랫폼에서 검증하는 데 성공해피부 순환 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받았다. 이날 2025년 춘계학술대회우수포스터발표상은 7편이 수상했다.(사)대한화장품학회는 포스터발표 부문에 참여한 98편의 출품작 중 ▲소재 ▲제형▲피부&천연물 효능 기전▲평가임상▲안전성▲대체법등 7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포스터를 심사해 5개 부문7명의 수상자를선정했다. 소재 분과에서는 2명의 연구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코스메카코리아 정승지 연구원은 'Spicule-Mediated Antioxidant Delivery: Pioneering Advance in Anti-aging Therapeutics’라는 주제로스피큘을 활용한 항산화 전달 기술을 통해 노화 방지 효능을 높이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성균관대학교 신재원 연구원은 ‘Fabrication of Oil–Water Interfacial Nanomesh via Charge-Directed Nanocellulose Engineering’에서 나노셀룰로오스를 이용해 유·수계 계면에 나노메시 구조를 형성하는 기술을 제안해 주목받았다. (사)대한화장품학회 2025년 춘계학술대회 우수포스터발표상 수상자 피부천연물 효능 기전 분과에서는 바이오스펙트럼 유지영 연구원이 ‘In Vitro and In Vivo Study of a Natural Plant Extracts Mixture for Eyelash Growth’를 통해 천연물 혼합 추출물이 눈썹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세포 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하며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형 분과에서는 2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한국콜마 김성은 연구원은‘Study on the Skin Adhesion and Texture Properties of Polyacrylic Polymers According to Salt Concentration’ 논문을 통해 염분 농도 변화에 따라 폴리아크릴계 고분자의 피부 접착성과 사용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 최유리 연구원은 민감 피부를 위한 눈시림 없는 유기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해 실용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평가임상 분과에서는 피엔케이피부임상센터 양지선 연구원이 광간섭단층촬영(OCT)을 활용한 피부 장벽 기능 평가 연구로 수상했으며비침습적 방식으로 정량적 피부 분석 가능성을 제시했다. 올해 신설된 대체법 분과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홍정현 연구원이 ‘Investigation of Hist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Chemical-Induced Ex Vivo Pig Skin Model’ 연구를 통해 화학적 자극을 가한 Ex Vivo 돼지피부 모델의 조직학적 특성을 규명하며대체시험법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했다. 이날 우수논문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 우수포스터발표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30만원이 수여됐다. (사)대한화장품학회는 "이번 시상식이 신진 연구자들이 자신의 성과를 공유하고산업과 학술 간의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유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교류를 통해 화장품 산업의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한울비앤씨의 비건 뷰티 브랜드 위스민(WISMIN)이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박람회 '2025년CBE 중국미용박람회(China Beauty Expo 2025)'에 참가해 마스크팩과 크림 등 다양한 비건 화장품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29회를 맞은 2025 CBE 중국미용박람회는 23만㎡규모로 한국을 포함해 주빈국인 프랑스와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폴란드,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태국 등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 3,200여 개 화장품, 뷰티 기업이 참가했다. 메이크업, 스킨케어, 패션 향수와 향료, OEM ODM OBM, 원료소재, 포장, 기계장비, 설비, 기능성 전문 스킨케어, 건강세정, 구강 미용 등 24개 주요 카테고리와 119개 세부 카테고리를 포함해 10,000개 화장품 브랜드와80,000개 화장품 신제품, 인기 제품 등이 참여해 치열한 비지니스 협상을 펼쳤다. 위스민은 이번 박람회에서 ‘올데이영 리얼 딥 콜라겐 마스크’를 비롯해 하이드로겔 마스크 시리즈를 선보이며 바이어와 참관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피부 탄력 강화, 수분 공급, 진정 효과 등 멀티 기능을 갖춘 스페셜 케어 마스크로국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제품 체험과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다수의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수출 확대와 협업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위스민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절차인 ‘중국 위생허가(NMPA)’ 등록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하이드로겔 마스크팩과 수분크림 제품은 등록을 완료했으며바쿠치올 앰플 제품도 올해 하반기 중 등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샤오홍슈(Xiaohongshu) 등 현지 SNS 채널과 라이브 방송을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중국 내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위스민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위스민의 브랜드 가치와 제품 경쟁력을 알릴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주)스타스테크(대표 양승찬)의 불가사리 콜라겐 원료 페넬라겐®으로 혁신을 이끄는 지속가능한 뷰티 브랜드 라보페가 18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포레스트 파크에서 개최된 '얼루어 2025 그린캠페인'에 성공적으로 참여하며 환경 보호를 위한 브랜드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비전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뷰티&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가 환경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대표적인 환경문화 행사로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과 친환경 가치를 지지하는 많은 이들이 함께 모여 의미를 더했다. 라보페는 해양 생태계의 유해 생물인 불가사리를 활용해 독자적인 친환경 화장품 원료인 페넬라겐®을 개발하며 주목받고 있다. 페넬라겐®은 일반 콜라겐 대비 피부 진피층 침투율이 획기적으로 높아 보습, 탄력, 피부결 개선 등에서 눈에 띄는 효과를 발휘한다. 피부 깊숙이 작용해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변화를 이끌어 내는 기능성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라보페는 불가사리 소각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해양 생태계 문제의 주범이던 불가사리를 고부가가치 화장품 원료로 업사이클링하는 데 성공하며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을 선보이고 있다. 바다 생태계에 피해를 주던 골칫덩이가 피부 건강을 위한 고기능성 원료로 재탄생하며환경에 기여하는 '탄소 절감형 뷰티'의 상징이 된 셈이다. 얼루어 그린캠페인 현장에 마련된 라보페 부스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기회를 통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100% 당첨 인스타그램과카카오 플러스친구 친구 추가 이벤트와 룰렛 이벤트로 현장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페넬라겐® 체험존에서는 많은 관람객들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보고 놀라운 흡수감과 사용감을 경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을 찾은 여러 뷰티 인플루언서들도 SNS에 방문 후기를 공유하며 라보페의 기술력과 철학에 주목했다. 라보페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얼루어 그린캠페인을 통해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라보페의 노력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라보페는 단순한 제품 제조를 넘어 윤리적으로 공급된 불가사리 유래 성분과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 사용을 통해 지구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사)대한화장품학회(회장 황재성)이 주관하는 '2025년 대한화장품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오늘(2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화장품R&D 분야 연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학회는 신동욱 학술위원장(건국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황재성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서 박영호 명예회장의 기조강연, 고지훈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장,정석 고려대학교 교수,조동형 경북대학교 교수 등 3명의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오후 세션에서는 ▲제형▲소재▲평가 및 임상▲피부·천연물효능 기전 ▲안전성▲대체법 등 6개 분과에서 18편의 구두발표가진행됐다. 행사장인 그랜드볼룸 한라홀 로비에서는6개 분과에서 총 98편의 포스터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주요 회원사를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민관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관에서 연사로 참여했다.또 코스인을 비롯해 뷰티누리, 장업신문, 주간코스메틱, 코스모닝, 더케이뷰티사이언스, CNC뉴스, 데일리코스메틱 등 화장품 전문 언론사들이 후원으로 참여해자리를 빛냈다. 황재성 (사)대한화장품학회장(경희대학교 교수)은 인사말에서"서울드래곤시티로 장소를 새롭게 옮긴 올해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안전성 분과와대체법 분과가 신설되는 등 의미있는 변화가 있었다"며, "두 분야 모두 화장품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만큼 참석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학회를 이끌어 온 박영호 전임 회장님을 비롯해 기조강연에 참여하는 전문가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화장품 업계 종사자 여러분께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대한화장품학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많은 성원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박영호 (사)대한화장품학회 명예회장, 기조강연 '화장품 산업의 R&D 혁신' 이날 기조강연(Key Lecture)은 박영호 (사)대학화장품학회 명예회장이 '화장품 산업의 R&D 혁신'을 주제로발표에 나섰다. 박 명예회장은 "화장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R&D) 중심의 산업 구조 전환이 필요하다"며, "기술력이 제품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면서 단순한 소비재 시장을 넘어 과학적 검증을 요하는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분석, 마이크로바이옴 소재의활용, 맞춤형 화장품 알고리즘 등 최근 업계에서 도입 중인 혁신 기술의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박 명예회장은 "화장품 산업에서 기술적 접근은 브랜드의 신뢰도 제고와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관련해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R&D 투자가 비용이 아닌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명예회장은 "화장품 시장은 이미 제조업을 넘어 테크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인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확대, R&D에 대한 정책적 지원, 기업의 혁시적인 경영 전략 등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초청강연은 박성일 운영위원장(아모레퍼시픽)이 좌장으로발표와 토론을 이끌었다. 강연 주제는 ▲화장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고지훈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정책과장) ▲미세유체 기반 신경연결 축 모델의 개발(정석 고려대학교 교수) ▲멜라노파지 멜라노좀 선택적 자가포식 제어 기전(조동형 경북대학교 교수)로 진행됐다. # 고지훈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정책과장, 초청강연 '화장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위한 정책 방향' 고지훈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정책과장은 "글로벌 화장품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기존안전성 중심의 검사 체계에서규제과학 기반의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며, "한국의 화장품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에도 산업 현장과 규제 간에 간극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 과장은"일례로 현재 화장품 시장에서12,000여 종의 원료가 사용되지만 정부의안전성 평가를 거친 원료는 400여 종에 불과하다"며, "상당수원료가 안전성 평가없이 유통될 가능성이 있어 기업이 자율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부담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식약처는 제조사 중심의 자율평가 방식에서 벗어나정부 주도의 ‘국가책임형 안전성 평가체계’로의 전환할 방침이다. 규제가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장벽이 아니라기술 혁신을 유도하고 소비자 안전을 보장하는 마중물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고 과장은 "이를 위해 식약처는 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표준화된 평가 기준 마련,전문인력 양성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 중이다"고 말하고 "아울러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EU) 등 주요 수출국과의 규제 조화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석 고려대학교 교수, 초청강연 '미세유체 기반 신경연결 축 모델의 개발' 정석 고려대학교 교수는'미세유체 기반 신경연결 축 모델 개발'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2023년 3월 세계적인 권위의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정 교수는미세유체칩(microfluidic chip)을 활용해 피부세포(keratinocyte)와 감각신경세포(DRG neuron)를 정교하게 연결한 3차원 피부-신경 연접 모델을 소개했다.이 모델은 인공 피부 모델의 한계를 뛰어 넘어피부에 가해진 자극이 감각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는 실제 생체 과정을 보다 정밀하게 재현한 기술로 평가받는다. 특히 연구진은 미세유체칩 내에서 표피세포를 3차원으로 분화시키고감각신경세포를 함께 배양함으로써 실제 피부처럼 장벽 구조와 감각점(신경 말단)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외부 자극이 신경세포에 감지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신경 반응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정 교수는 “이 시스템은 기존인공피부와는 차별화된 생리학적 정밀도를 구현했다"며, "피부 감각 전달메커니즘연구뿐 아니라다양한 피부와신경질환 모델링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감각신경 감소, 피부층 구조 변화, 감각 반응이상 등의 현상을 성공적으로 재현해 국내외 화장품 안전성 평가, 피부질환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급 효과가클 것이다”고 제시했다. # 조동형 경북대학교 교수, 초청간연 '멜라노파지, 멜라노좀 선택적 자가포식 제어 기전' 조동현 경북대학교 교수가‘멜라노파지(melanophage)'와 '멜라노좀(melanosome)' 선택적 자가포식(autophagy) 제어 기전’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피부 색소 침착의 원인과 치료법을 새롭게 제시한 논문으로 2023년 11월 세계적 피부과학 저널인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게재됐다. 조 교수는 멜라노파지가 피부 진피 내 대식세포로서 멜라닌 색소를 포함하는 멜라노좀을 포식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하며다양한 색소성 피부질환과 멜라닌 축적의 관련성에 대해 설명했다. 조 교수는 "멜라노파지 내 멜라노좀이 일반적인 자가포식이 아닌LC3와 p62 등 특정 오토파지 단백질이 매개하는 선택적 자가포식 경로를 통해 분해된다는 것을 규명했다"며, "이 경로가 억제될 경우 멜라노좀 축적으로 색소 침착이 심화될 수 있고반대로 활성화하면 멜라노좀 분해가 촉진돼 색소 침착 완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본연구는 기존의 멜라닌 합성 억제 중심의 미백제와 달리멜라노파지 내 멜라노좀 분해를 통한 새로운 치료 타깃을 제시한다”며, “기미, 주근깨, 염증 후 색소침착 등 난치성 색소질환 치료에 혁신적 접근법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동물 모델과 인간 피부 조직 실험에서 자가포식(오토파지) 활성 조절이 색소 침착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즉,특정 물질(TCTE)을 활용해 멜라노파지 경로를 조절하면 실제로 멜라노좀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 오후 세션 '제형, 소재, 평가임상' 등 6개 분과총 18편구두발표진행 이날 오후 세션에서는 ▲제형▲소재▲평가 및 임상▲피부·천연물효능 기전 ▲안전성▲대체법 등 6개 분과별로 총 18편의 구두발표가진행됐다.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제형 분과에서는 홍인기 제형분과위원장(한국콜마)이 좌장으로▲비타민C 변색을 유발하지 않는 폴리올/과염기최적 조합(노호식, 수원대학교),▲Structural Modification of Liposomes to Modulate Transdermal Delivery of Active Agents for Cosmetic Applications(이지현, 코스맥스),▲염농도에 따른 수용성 고분자의 피부 접착력 및 텍스쳐 특성 연구(하지훈, 한국콜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같은 시간 진행된 대체법 분과에서는 임경민 대체법분과위원장(이화여자대학교)의 좌장으로▲인체 피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대체법 개발(이승희, 강스템바이오텍)▲전층피부모델 3D(KeraSkinTM-FT)을 이용한 마이크로니들 시스템의 경피흡수 시험 평가법(이건희, 바이오솔루션) ▲Ex Vivo Porcine Skin을 활용한 피부장벽 및 상처치유 효능 평가(황지현, 이화여자대학교)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오후 3시부터는 소재 분과와 안전성 분과세션이진행됐다. 해당 분과에는 노호식 소재분과부위원장(수원대학교)과 백지훈 안전성분과위원장(더마프로 연구소장)이좌장으로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이끌었다. 먼저 소재 분과에서는▲AI 분자모델링 기반 정밀 화장품 소재의 혁신(라찬수, 아모레퍼시픽) ▲메틸헵타데칸산 생체결합을 통한 손상 모발 장벽 회복기술(송상훈, LG생활건강)▲식물유래 엑소좀의 바이오바코드 프로파일링: miRNA 바이오마커 발견 및 피부 개선 효능(김미정, 지에프씨생명과학)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안전성 분과에서는▲화장품 성분의 안전성 평가 동향 및 사례(곽승준, 국립창원대학교)▲Advancing Cosmetic Safety Standards: Insights from Safety-in-Use Testing in Global Product Launches(이준, Amway Global)▲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를 이용한 피부장벽 손상 회복과 안전성 연구(이은경, P&K피부임상연구센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피부·천연물 효능 기전 분과와 평가 및 임상 분과가 이어졌다.피부·천연물 효능 기전 분과에서는▲천연심층공융용매(NADES)를 이용한 람부탄 껍질 추출물의 자극 완화 효능(김대건, 엑티브온)▲p38 MAPK 경로를 통한 Cinnamomum cassia Bark 추출물의 시간 의존적 각질세포 분화 촉진 효과(염미지, 바이오스펙트럼)▲3-Hydroxypropionic Acid의 탈모 완화 유효성 연구(우승아, LG화학)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평가 및 임상 분과에서는▲탈모 증상 완화 시료 개발을 위한 중개 임상연구의 의의(박병철, 단국대학교)▲Hair Loss Cosmetics (Natural Raw Material Technology)(방성철, 특허청)▲이미지 분석 기반 입술 각질량 정량화 기술 및 한국인의 입술 각질 박리 특성 고찰(김한지, LG생활건강)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특히 올해부터 신설된 대체법 분과에서는동물실험을 대체하는 최신 기술에 대한 연구 동향이 논의됐다. 역시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안전성 분과에서는 첨단 이미징 기법을 활용한 피부 안전성 평가 등 소비자 안전을 위한 다양한 평가 방법과 사례가 공유됐다. 이날 (사)대한화장품학회는 행사 마지막 순서로우수논문상 3편시상과우수 포스터발표 7편을 선정해시상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유라시아 수출에 필수적인 EAC 인증 획득을 돕기위해 카자흐스탄 정부 공인 시험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EAC 인증은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출범과 함께 제정된 단일인증제도로 유럽연합(EU)의 CE인증과 유사하다. 기계장비, 전기전자 등의 제품은 EAC 마크를 획득하면 회원국 5개국 내 유통이 가능하다.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Eurasian Economic Union)은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즈스탄 5개국으로 구성된 경제연합이다. 김현철 KTR원장은 20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시험인증기관인 T-Standard의 지갈리나 갈리나 미하이로브나(Zhigalina Galina Mihailovna) 대표와 기계장비 분야 유라시아경제연합 수출에 꼭 필요한 EAC 인증 획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카자흐스탄 T-Standard는 1999년 설립된 카자흐스탄 국가표준청(NCA) 지정 시험인증기관으로 기계류, 압력용기, 건축자재 등 분야의 EAC 인증과자국내 기술규정 인증, 자율 인증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이번 협약은 러시아 수출 제재 장기화에 따른 기업들의 어려움 극복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등에 따른 러시아 수출, 금융 제재 장기화 등으로 관련 기업들이 카자흐스탄과유라시아 국가에 대한 수출에 적극 나서면서 EAC 인증과해당지역 인허가 지원 필요성이 커져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계장비 분야 국내 관련 기업은 KTR을 통해 EAC 인증을 보다 쉽고 빠르게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또 카자흐스탄 기술규정 정보교류 등 현지 진출 국내 기업의 규제 대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김현철 KTR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국내기업들이 급변하는 세계 정세에도 흔들림 없이 해외 진출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적극 나선 결과이다”며, “KTR은 앞으로도 국내기업들이 수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러 지역 현지 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에 앞장서 수출 장벽 해소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 람부탄 껍질의 힘 : 민감성 피부를 위한 자극 완화 솔루션 화장품 산업에서의 천연, 지속가능한 성분에 대한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민감성 피부를 가진 소비자에게 이러한 변화는 매우 중요하다. 민감성 피부는 다양한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피부로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약 60~70%, 남성의 50~60%가 스스로를 민감성 피부라고 일컫고 있다. 민감성 피부는 화장품 성분, 환경적 요인, 물리적 스트레스 등 다양한 자극에 의해 쉽게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레티놀은 주름개선 효과로 잘 알려져 있지만 홍반, 장벽 손상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자외선(UV)이나 계면활성제(SLS) 등은 피부 민감성을 악화시켜 불편함과 피부 건강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자극원에 대한 자극 완화 효능을 나타내는 천연 추출물을 발굴하고자 했다. 동남아시아 원산의 열대 과일인 람부탄(Nephelium lappaceum)의 껍질에는 geraniin, corilagin, ellagic acid, gallic acid와 같은 엘라지탄닌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어 우수한 자극 완화 효능을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람부탄 껍질로부터 이같은 유효성분을 효과적으로 추출하기 위해 NADES(Natural Deep Eutectic Solvents) 추출법을 도입하고자 했다. 그림1다양한 추출법에 따른 람부탄 껍질 추출물의 추출 수율 비교 전통적인 추출 방법인 열수 추출 방법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이지만 수용성 유효성분만을 추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효율을 높이기 위해 고온(80~100°C) 또는 고압처리를 요구하는데 이와 같은 조건에서 폴리페놀과 같은 유효성분이 손상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추출 효율이 낮다. 반면, 유기용매 추출은 열수추출에 비해 유효성분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출할 수 있지만 용매를 제거하는 과정이 필수로 필요하며 잔류 용매로 인한 피부 자극의 우려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NADES를 사용한 추출 기술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NADES는 당, 유기산, 아미노산 등 천연유래 성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소결합을 통해 독특한 용매 특성을 갖게 된다. NADES 용매의 구성 성분과 비율을 조절함으로써 추출하고자 하는 유효성분을 효율적으로 추출하기 위한 조건을 맞춤 설계할 수 있다. 또천연유래 성분으로만 구성돼 있어 높은 생분해성, 낮은 독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용매를 어떻게 설계하는지에 따라 극성과 비극성 유효성분을 동시에 추출할 수 있다. 그림2 NADES 추출법과 50% EtOH로 추출한 람부탄 껍질 추출물의 항염 효능 비교 따라서 기존의 열수추출이나 유기용매 추출에 비해 원하는 유효성분의 추출 효율과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잔류용매나 세포독성 등의 우려 없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추출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열수 추출과 유기용매 추출의 장점만을 가지고 있는 NADES추출법을 사용해 람부탄 껍질로부터 엘라지탄닌을 효과 적을 추출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피부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레티놀, SLS, 자외선, 물리적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자극원을 대상으로 람부탄 껍질 추출물의 자극완화 효능을 평가했다. 필자 김묘덕 엑티브온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독자적 천연 미생물 기반 혁신 소재 개발 전문기업 (주)제이투케이바이오((420570, 대표이사 이재섭)가천연물, AI, 약물전달 기술 결합을 통한 항노화 화장품 소재와제형 개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오늘(23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주)제이투케이바이오는 혁신적인 피부노화 개선 소재에 대한 개발 기술을 내재화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국책과제는 '천연물을 기반으로 AI, 약물전달 기술을 융합한 항노화 화장품 소재 및 제형 개발'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주)제이투케이바이오가 주관하고 충북대학교, 링크인사이트, 한국세라믹기술원, 잇츠한불, 서원대학교 등이 공동 참여한다. 해당 과제는 총 4단계로 구성되며각 단계별로 전문 기관들이 협력해 고도화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1단계에서는 (주)제이투케이바이오가 충북지역 유래 천연물을 활용해 자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상재균을 완화하는 항노화 기능성 소재를 발굴한다. (주)제이투케이아이오는 최근 신규 원료물질 발굴을 위한 라이브러리 플랫폼 ‘J2K METABIOME.ai(제이투케이 메타바이옴 에이아이)’를 출시했다. 2단계에서는 AI 전문기업 링크인사이트가 생물학과 화학적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분자구조 학습을 통해 ‘QSAR(정량적 구조-활성 관계) 모델’을 개발한다. 개발된 AI모델을 기반으로 유효 성분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3단계에서는 (주)제이투케이바이오가 나노입자, 리포좀 등 다양한 약물전달 시스템을 적용해 유효성분 피부 흡수율을 극대화한다. (주)제이투케이바이오는 최근 출시한 화장품전달 플랫폼 ‘ACTS’를 통해 전달 효율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잇츠한불이 도출된 기능성 성분에 최적화된 화장품 제형을 개발하고유통화장품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안전성과 효능 평가를 진행해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과제는 기존 전통적 화장품 소재 개발 방식에 AI 예측 기술과 첨단 약물전달 시스템을 접목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제품 효능은 극대화하는 새로운 연구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제이투케이바이오 관계자는 "AI 기반 원료물질 발굴 시스템은 제품 출시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이는 글로벌 시장 변화에 민첩한 대응역량을 갖추게 해 사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다"며, "여기에 나노입자, 리포좀, 마이크로에멀젼과 같은 첨단 전달시스템을 활용해 피부 흡수력을 극대화했기 때문에 효능 면에서도 기대효과가 클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오너 일가의 갈등과 장기적인 실적 부진에 시달려온 동성제약(주)(002210, 대표나원균)이 결국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경영권 분쟁이 가족 간의 갈등을 넘어 주주의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경영 리스크로 번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성제약(주)은7일 경영 정상화와 기업 가치 보전을 목적으로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날 오전 8시 이사회에서 회생절차 신청 안건이 만장일치로 의결된 뒤같은 날 오전 11시 43분 서울회생법원에 공식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한국거래소를 통해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소송이 제기됐음을 알렸다. 공시에 따르면, 이양구 전 회장 외 1인은 지난 4월 24일 서울북부지방법원에 동성제약(주)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 이들은 임시주총 소집과 함께 이양구 전 회장을 의장으로 선임하고이사와감사 선임, 해임, 정관 변경 등 경영진 교체를 주요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에 대해 동성제약(주)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1957년에 설립된 동성제약(주)은배탈 치료제 '정로환', 염색약 '세븐에이트', 탈모치료제 '미녹시딜' 화장품 '동성 랑스', '이지엔', '리투앤', '에이씨케어'등으로 널리 알려진 중견 제약회사, 화장품회사로 최근경영권을 둘러싼 삼촌과 조카 간의 갈등, 심각한 재무 악화가 맞물리며 존립 위기에 몰렸다. 동성제약 회생절차 개시 신청 공시 (2025년 5월 8일) 동성제약(주)의 경영권 분쟁은 오너 2세인 이양구 회장과 3세인 나원균 대표이사 간의 갈등에서 비롯됐다. 이 회장은 지난해 조카인 나 대표에게 경영권을 넘겼지만이후 회사의 정상화 필요성을 내세우며 지난 4월 보유 지분 14.12%를 외부 마케팅 회사인 브랜드리팩터링에 매각했다. 이 과정에서 나 대표 측과의 사전 협의는 없었으며이 회장은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며 나 대표와 현 이사진 전면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맞서나 대표 측은 지난 5월 7일 이사회를 열어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경영권 유지를 위한 ‘시간 벌기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법정관리에 돌입하면경영권 변동, 주주 등 채권자권리 행사 등에 제한이 생겨 경쟁 세력의 압박을 일시적으로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의 경영난은 수년간의 실적 지표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동성제약(주)은 최근 6년 중 2022년을 제외하고 5년 동안 적자를 기록했다. 주력 제품의 판매도 부진하다. 염색약 ‘세븐에이트’의 매출은2022년 264억 원에서 2024년 256억 원으로 감소했다. 신규 브랜드 진입, 저가 경쟁 심화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동성제약 부도 발생 공시 (2025년 5월 21일) 적자 누적 속에 단기차입금 증가, 전환사채(CB) 발행, 이자비용 확대 등으로 재무 구조는 빠르게 악화됐다. 결국 5월 8일 1억 300만 원 규모의 어음 부도를 시작으로13일(1억 3,917만 원), 14일(4,000만 원), 15일(7,612만 원), 21일(1,725만 7,200원)까지 이달에만 다섯 차례의 부도 공시가 나왔다. 법원은 향후 동성제약(주)의 회생 가능성을 검토한 뒤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회생 가능성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회생절차는 폐지되고 회사는 곧바로 청산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색조화장품 ODM 전문기업 (주)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수아)이 국내 사모펀드(PEF)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어센트EP)의 품에 안긴다. 어센트EP는 총 2,850억 원을 투입해 (주)씨앤씨인터내셔널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글로벌 K-뷰티 시장 확대와 인디 브랜드 성장에 발맞춘 투자 행보를 본격화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센트EP는 (주)씨앤씨인터내셔널이 발행한 신주 1,450억 원을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인수하고기존 최대주주인 배은철 회장 일가가 보유한 보통주 200만 2,788주를 1,400억 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주)씨앤씨인터내셔널은 어센트EP를 대상으로 보통주 361만 5,960주를 주당 4,100원에 발행하는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23일) 공시했다. 납입일은 8월 29일,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9월 12일이다. 발행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주)씨앤씨인터내셔널은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가운데 450억 원을 청주 신규 생산시설 구축에 투입하고1,000억 원을 타법인 증권 취득에 각각 활용할 계획이다. 어센트EP는 배 회장 일가가 보유한 지분 20%도 1,4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에 유상증자와 함께 포괄적 경영권 양수도 거래를 추진 중으로,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올 1분기 말 기준 (주)씨앤씨인터내셔널 최대주주는 창업주인 배은철 회장(26.41%)이다. 배우자 최혜원 씨와 딸 배수아 대표가 각각 19.81%의 지분을 보유 중으로가족 합산 지분율은 총 66.03%다. 어센트EP는 배 회장과 최혜원,배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주)씨앤씨인터내셔널 주식 980,165주, 722,623주, 30만주를 인수키로 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어센트EP는 전체 발행주식 1,362만 9,901주 중 561만 8,748주를 확보하게 돼 지분율 41.2%로 단일 최대주주가 된다. 어센트EP는 이미 지난 2023년 (주)씨앤씨인터내셔널 전환사채에 300억 원을 투자한 바 있으며이번 거래로 경영권까지 확보하게 됐다. 배 회장 일가의 지분율은 기존 66.03%에서 33.8%로 낮아질 전망이다. 다만, 기존 경영진은 인수 후에도 경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주)씨앤씨인터내셔널 유상증자 주요 내용 (주)씨앤씨인터내셔널 배은철회장 일가소유주식수와 지분율 현황 (단위 : 주, %) 공시에 따르면, 어센트EP가 업무집행사원(GP)으로 참여하는 사모투자합자회사 또는 해당 법인이 지배하는 SPC(특수목적회사)가 최대주주가 될 수 있도록 합의가 이뤄졌으며관련 사항은 추후 정정공시를 통해 공시될 예정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어센트EP는 이번 인수를 위해 별도 펀드를 조성 중이며신세계그룹이 해당 펀드에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관계자는 “현재 펀드 참여 여부를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나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권 확보로 (주)씨앤씨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시장 확장과 고객사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주)씨앤씨인터내셔널은 1997년 설립된 색조화장품 전문 ODM 기업으로국내외 로드숍과고급 브랜드 등 100여 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올리고 있으며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8.4% 증가한 2,828억 원의 매출과 387억 원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기록했다. (주)씨앤씨인터내셔널 분기와연간 실적 추정 (단위 : 십억원, %) 다만, 이번 인수에 대해 증권가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주)씨앤씨인터내셔널의 유상증자와 구주 매각을 통한 최대주주 변경에 대해 “어센트EP는 글로벌 소비재 기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 경력을 보유하고 있어 (주)씨앤씨인터내셔널의 해외 전략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나이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한 사안이다”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실적 추정치의 변경은 없으나 목표주가 산정 기준 시점을 변경, 신주 발행에 따른 희석 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3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도 BUY에서 HOLD로 하향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 태남생활건강(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밀바랩'이 국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자연주의 클린 뷰티 비건 브랜드 콘셉트로 탄생한 '밀바랩'은 민감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도 안심할 수 있는 자연 원료 기반 스킨케어 제품들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밀바랩은브랜드 런칭 1년 만에 1,200만명이 사용하는 국내 최대 성분 분석 뷰티 플랫폼 2025 화해 뷰티 어워드 2관왕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밀바랩 용암해수 수분 앰플은 2025 화해 효능효과 어워드에서 수분 카테고리 1위를 수상했다. 또밀바랩 충청 허브 진정 토너패드는 우수한 사용감, 탁월한 진정 효과를 바탕으로 2025 화해 신제품 베스트제품으로 선정됐다. 태남생활건강(주)은 퍼스널케어 브랜드 밀크바오밥을 선두로 큰 사랑을 받았고기초화장품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가 필요했다. 이에 자연주의 성분을 앞세운 '밀바랩'이 탄생했다. 밀바랩의 인기 비결은 단연 원물 기반의 '제품력'이다. 꿀풀, 허브, 무화과, 어성초, 여정실, 조릿대 등 대한민국 각 지역의 자연에서 얻은 원물을 그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역 연구원들과 함께 연구해 신선하게 수확, 제조하고 과학적인 검증을 거치는 것이 차별점이다. 특히 자연친화적 브랜드를 표방, 자연에서 얻은 순한 성분으로 만들어 피부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배합 연구에 주력했다. 밀바랩 관계자는 "스킨케어 제품은 이미 사용하고 있는제품을 쉽게 바꾸지 않는 소비자 비율이 높은 편인데 성분이나 사용감을 중시하기 때문이다"며, "질감부터 사용감, 마무리까지 그에 맞춘 원물이 기능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국내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에서 사용하기 좋은 합리적인 가격의 성분 좋은 제품으로 입소문을 탄 '밀바랩 제주 프루넬라' 라인은 오랜 세월 동안 제주 지역의 기후와 환경에 적응하며 강인한 생명력을 키워온 꿀풀이 들어가 있다. 제주 오름에서 발견한 꿀풀은 풍부한 영양과 항산화 능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우수하다고 평가된 10종의 오름 소재 중 꿀풀은 항산화, 항염, 항노화, 보습 효능 평가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였으며 오름 소재 평균 효능 대비 약 3.4배 높은 효과를 확인했다. 이런 지역 원료에 대한 전문성은 지역 연구기관에서 비롯된다. 밀바랩은 지역 대학,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자연을 과학으로 피부에 담아냈다. 제주 용암해수 라인도 밀바랩의 대표적인 신제품 중 하나로 피부 수분, 보습 효과를 강조한 기초 제품·수분 선크림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용암해수 수분 앰플은 1,200만 명이 사용하는 국내 최대 성분 분석 뷰티 플랫폼 화해에서 큰 인기다.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2025 화해 효능효과 어워드에서 수분 카테고리 1위를 수상했다. 또 밀바랩 충청 허브 진정 토너패드 우수한 사용감, 탁월한 진정 효과를 바탕으로 2025 화해 신제품 베스트제품으로 선정됐다. 밀바랩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밀바랩 브랜드 관계자는 "현재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의진출을 목표하고 있다"며,"국내 자연의 우수한 K-성분을 알리며 K-뷰티 열풍을 더 강화할 것이다"고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국제 학술 무대에서 엑소좀 화장품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융합기술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R&D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콜마는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25 국제엑소좀학회(ISEV, International Society of Extracellular Vesicle)’에서 '엑소좀 엔지니어링 및 피부 표적 전달 기술'을 발표했다. 국제엑소좀학회는 엑소좀 연구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 학술행사로올해는 전 세계 1,750명의 연구자가 참석했다. 한국 기업 중 구두발표를 진행한 업체는한국콜마가 유일하다. 엑소좀은 세포 간 단백질, RNA 등을 전달하는 나노 크기의 물질(소포체)로피부개선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성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는 엑소좀을 필요로 하는 피부층에 정밀하게 전달할 방법이 없어 효율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한국콜마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엑소좀을 ‘하이브리드 엑소좀’으로 개조하는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했다. 단일 엑소좀에 피부막 유사 리포좀을 결합해안정성과침투력을 향상시키는 방식이다. 이후 화장품 제형의 고분자 밀도를 조절함으로써 엑소좀을 원하는 피부층에 선택적으로 도달시킬 수 있게 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엑소좀의 피부흡수율이 기존 대비 2.4배 이상 향상되고목표 피부층까지 정밀하게 도달해 피부장벽 강화, 주름개선, 미백 등의 피부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인체 피부, 식물, 유산균 유래 엑소좀 등에 폭넓게 적용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한국콜마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저속노화(Slow-aging)’ 등 기능성 화장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엑소좀 화장품을 비롯한 고기능성 화장품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피부개선 효능을 극대화한 다양한 슬로우에이징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세계적인 수준의 엑소좀 융합기술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끊임없는 연구개발 노력의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 중심의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충남도가 도내 화장품 등 10개 기업과 함께 중국 하얼빈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러시아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지역 내 우수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길을 넓혔다. 충남도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된 ‘제34회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에 참가해 충남관을 운영했다.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는 80여 개국 20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무역 행사로7만㎡ 규모의 전시장에 마련된 3,000여 개의 홍보관은 중국 전역과 인근 러시아 등에서 참가한 바이어를 대상으로 열띤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에서 충남도는 중국 동북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10개 기업으로 구성한 단독관을 운영해 화장품과 식품, 캠핑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105건, 563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2건, 170만 달러 수출협약(MOU) 체결 성과를 내 중국 동북부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현장 판매 부스를 운영한 참가 기업들은 실시간 소비자 반응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인했으며다수 품목은 조기 완판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충남도는 이번 박람회 이후에도 중국 해외사무소를 거점 삼아 현지 매장 입점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해 도내 기업의 수출 외연을 지속 넓힐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중국 동북부 지방은 중국 중앙정부의 공업기지인 동시에 동북아 전면 개방 프로젝트 추진으로 인근 러시아, 중앙아시아까지 진출하는 교두보로도 활용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이 큰 시장이다”며, “앞으로도 도내 우수한 기업의 뛰어난 제품이 현지 시장에서 인지도를 올리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 전용 화장품’ '약국 전용 화장품' 등으로부당광고한 화장품 온라인 판매게시물이 대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사)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 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 제13조(부당한 표시·광고행위 등의 금지)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해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됐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해적발했다. 또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 조사해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과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 온라인 판매게시물부당광고 적발 사례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판매업체의 불법 광고 행위 차단뿐아니라 책임판매업자의 광고까지 추적, 조치함으로써 불법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장품 허위, 과대 광고의 근원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K-뷰티 산업에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행사장에서 2,500억 달러의 계약 성과를 달성한 대한민국 대표 화장품 뷰티 전시회 '코스모뷰티서울'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 동문 로비, E홀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개최해 '코스모뷰티서울 X K-뷰티페스타'로 열린다. 영국 왓슨스 그룹의 Superdrug, 중남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Mercado Libre, 글로벌 한류 제품 유통기업 Mumuso, 미주 대형 뷰티 유통사 Yes Sales Inc 등 글로벌 빅바이어 약 30개사를 포함한 160개사의 유망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참가업체를 대상으로 B2B 상담 플랫폼 제공해 K-뷰티 중소 브랜드사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지원에 나선다. 동시에 글로벌 포럼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도28일과 29일 양일간 코엑스 3층 E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전시산업진흥회의 국제인증을 받은 국제 인증 + 전시회로 매년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올해는 441개사 605부스가 참가해 보다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지난해 10월 참가업체 신청이 빠르게 마감된 이후 참가를 희망하는 대기업체가 400개사 이상 되면서 전시공간 확대에 대한 요청이 쇄도했고'K-뷰티페스타'와 동시 개최를 통해 A홀에 이어 로비 부스로 확대 개최한다. 해외 10개국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뷰티 플랫폼관 ▲인천테크노파크 ▲제주테크노파크 ▲부천산업진흥원 등 여러 지자체 등에서 단체관으로 참가한다. 개별 업체로는 나인원코스메디, 명인화장품, 아이소브, 에이치피코리아, 일론이 가장 큰 규모로 참여한다. 또 대경피앤씨, 동동구리무, 라이프투게더, 릴리커버, 메조팜, 신도피앤지, 에이제트에이치, 에이치알메디텍, 코시르/더스킨하우스, 케이엘글로벌, 플래티넘브릿지 등 뷰티 산업 전 품목에 대한 라이징,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행사 기간 동안 국내외 시장 분석 등 다양한 주제의 전문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통해 전문가들의 네트워킹과 산업 인사이트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주최사에서 진행하는 세션 12개는 모두 마감돼 업계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객관적 데이터와 업계 전문가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이 장기간 제품 테스트와 평가를 진행하는 코스모뷰티서울 어워즈 '루키오브더이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이밖에 650명의 글로벌 크리에이터의 초청이 예정도 있으며 로비 무대 행사장에서는 참관객을 위한 글로벌 크리에이터의 메이크업 시연, 어워즈 수상작 체험존, 룰렛 이벤트, SNS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준비되고 있다. 참관객과 바이어는 2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전시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cosmobeautyseoul.com/)와 주최사인 (주)한국국제전시(02-761-2512)로 연락해 문의하면 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프리미엄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달바'를 운영하는 (주)달바글로벌(대표이사 반성연)이 오늘(2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66,300원) 대비 66% 이상 오른 110,100원에 마감했다. 이는올해 코스피에 입성한 기업 중 상장 첫날 기준 가장 높은 상승률로 장중 한때123,300원까지 오르며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40.88대 1, 일반 청약에서는 1,11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 증거금은 7조 원을 넘어섰다.앞선 수요예측에서는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66,300원에 확정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주)달바글로벌의 몸값을 1조 6,000억 원대까지 점쳤지만확정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8,002억 원 수준으로 '반값 상장'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 1조 3,200억 원을 달성했다. 실제 회사로 유입되는 신주 모집 대금은 약 4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달바글로벌은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신흥시장 확대, 프리미엄 신제품 개발, 건강기능식품과뷰티 디바이스 등 신사업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달바글로벌의 사업 모델 2016년 설립된 (주)달바글로벌은 생산, 제조 외주 전략을 통해 전통적인 화장품 제조사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국콜마 등 국내외 우수 OEM 전문업체와 협력해 균일한 품질을 확보했으며재고 리스크 최소화, 고정비 절감 등을 통해 마진율을 극대화했다. 대신 제품 기획과 유통, 마케팅에 부문에 기업의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차별화된 아이템을 기획, 개발함으로써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프로모션,현지화 마케팅 전략, 글로벌 유통망 구축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외주 생산을 통한 유연성과데이터 기반의 정밀 마케팅을 결합해소비자 니즈에 초단기 대응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주)달바글로벌의 최대 강점으로 꼽는다.특히 자사몰 중심의 유통 전략은 마진율과 브랜드 통제력을 동시에 확보한 혁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가 히트 제품인 미스트세럼 외에도 선케어, 크림, 아이패치등 다양한 신제품군에서유의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달바글로벌의 2024년 국가별 해외 매출 비중 (단위 : %) 한유정 한화투자증권연구원은 "대표 상품인 미스트세럼을 중심으로 계절적 수요 변동을 보완할 선케어 제품, 아이패치, 더블크림, 비건클렌저 등 국가별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로컬 제품을 통해 차별화된 시장 침투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별 매출을 보면 2024년 기준미스트세럼의 매출은 1,666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54%를 차지했다. 이어 선케어 519억 원(17%), 크림 298억 원(10%), 마스크팩 185억 원(6%), 기타 제품 423억 원(14%)으로 고르게 성장 중이다. 해외 매출도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 (주)달바글로벌의 해외 매출은 2023년 447억 원에서 2024년 1,410억 원으로 215% 급증했다. 전체 매출에서는 46%의 비중을 차지했다. 국가별 비중을 보면 러시아가29%(404억 원)으로 가장 높고 일본 22%, 아세안 19%, 북미 18%, 중화권 6%, 유럽 5%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특히 러시아는 분기 매출이 100억 원을 초과하는 유일한 국가로 현지 자회사 체계 조기 구축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달바글로벌의 연간 매출과영업이익 추이(단위 : 주, %) 일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버라이어티 등 오프라인 채널 입점이 시작되면서 유통망 확장을 본격화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아마존 매출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으며아세안 지역은 소수 의 전략 채널에 집중해 성과를 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주)달바글로벌의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4,637억 원, 영업이익은 94% 증가한 1,159억 원으로 제시했다.올해 1분기 실적은매출 1,138억 원, 영업이익 301억 원으로 추정한다. 다만, 고성장 전망 속에서도 상장 이후 유통 가능 물량 증가로 인한 주가 변동성은 주요 리스크로 지목된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32.73%이지만6개월 후에는 78.65%, 1년 후에는 83.89%, 3년 후에는 100%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달바글로벌의 공모 후 유통가능 주식 현황 (단위 : 주, %) (주)달바글로벌의 주요 주주 현황을 보면, 반성연 대표이사가 16.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재무적 투자자(FI)로는 우리벤처파트너스(14.91%),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14.69%), NBH캐피탈(7.93%) 등으로FI 전체 합산 지분율은 약 39.5%에 달한다. (주)달바글로벌에 따르면, 반 대표는 이번 공모 과정에서 취득한 0.41%의 지분을 구주 매출로 처분할 계획이다. 해당 자금은 향후 콜옵션 행사 자금으로 사용되며전량 행사 시 반 대표의 지분율은 18.8%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에서는 반 대표 중심의 경영권 안정을 위해 일부 우호 지분과 의결권 공동 행사, 우선매수권 부여등 공동 보유 목적의 확약 계약이 체결됐지만확약만으로 경영권 안정성을 단언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매각 제한 해제 이후 주가 변동성 확대 우려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이 주의 깊게 살펴야 할 대목이다. 한편, (주)달바글로벌은 상장일 기준 1주 이상 보유한 주주에게 주력 제품 5종에 대해 최대 59% 할인, 연간 최대 60만 원 혜택을 제공하는 주주우대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또상장 후 1개월 이내 제품 구매 시 약 78,000원 상당의 제품 무상 증정 혜택도 마련됐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홈앤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며 K-푸드와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선도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발굴해 해외 시장에 소개하고 있으며올해 4월까지 누적 수출액 200만 달러(약 28억 원)를 달성했다. 이는 단순한 방송을 넘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진 결과로 미주, 동남아시아, 중화권 등 글로벌 유통 채널을 통해 국내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한 결과다. 수출 성과를 이끈 대표 K-뷰티에서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제이멜라, 라비오뜨 기초 화장품 등이 있다. 제이멜라와 라비오뜨는 가격 대비 성분이 우수한 K-뷰티 제품을 찾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잘 맞는 기능성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다. 동남아시아 현지 SNS와 뷰티 커뮤니티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K-푸드 상품으로는 청해담의 젓갈류와 한울의 코인 육수가 있다. 전통 발효 식품인 젓갈류는 현지 한인 소비자뿐아니라 건강식에 관심이 많은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코인 육수는 HMR 트렌드에 부합해 미국 K푸드 시장 내에서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국내외 박람회 참가, 수출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는 수출 잠재력이 높은 20개 중소기업을 선발해 1대 1 비즈니스 미팅, 바이어 투어, 피칭 프로그램 등 맞춤형 수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오는 7월 개최되는 '2025 인터참 코리아'에서도 홈앤쇼핑은 공동관 부스를 운영, K-뷰티 수출 유망 중소기업 12개사에 부스비 지원과 바이어 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순한 방송 홍보를 넘어 수출과 해외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K-푸드와 K-뷰티가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든든한 성장 파트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