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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가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보고서에서 중대성 평가를 통해 ▲ 제품 품질 및 안전 ▲ 고객 만족 ▲ 연구개발 및 혁신 ▲ 포장재 환경영향 저감을 4대 중대 이슈로 선정했다. 각 이슈별 주요 활동과 성과, 향후 계획을 담아 ESG 전 영역에 걸쳐 전략과 이니셔티브를 대폭 확장하고,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사회(S) 영역에서는 사회적 책임 이행과 고객 신뢰 구축에 주력했다. 품질관리시스템(QMS)을 기반으로 제품 리콜 절차를 운영하고, 동물실험 금지 및 유해 성분 배제 등을 통해 ‘제품 품질 및 안전’을 확보했다. 또한 고객 VOC 분석과 불만 대응 시스템, 온라인 맞춤형 제품 개발 플랫폼(EOGM)을 통해 ‘고객 만족’ 제고에도 힘썼다. ‘연구개발 및 혁신’ 분야에서는 업사이클링 소재를 개발하고, 산호 생태계 보호를 위한 리프 세이프(Reef-Safe) 원료 적용을 확대했다. 더불어, 디지털 기반의 공정혁신(DX)과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추진해 생산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했다. 환경(E) 영역에서는 4R(Reduce·Reuse·Replace·Recycle)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패키징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생분해성 소재 'GRASTIC(그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를 도입해, 2024년까지 누적 278개의 지속가능 패키징을 개발하는 등 ‘포장재 환경영향 저감’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거버넌스(G) 영역에서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며 책임경영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위원회 운영 규정 제정과 ESG 주요 경영과제에 대한 이사회 보고 체계 마련을 통해, 지배구조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번 보고서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의 보고 범위와 정량 지표 수를 전년 대비 약 14% 확대했으며, 주요 성과 데이터는 제 3자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높였다.또한, 내부 데이터 관리 체계를 정비해 보고서 전반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강화했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보고서는 ESG 전략 실행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시 기준의 변화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고품질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기업'이라는 ESG 비전 아래, 글로벌 뷰티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에이피알은 28일 진행한 공시를 통해 총액 1343억 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이사회에서 결의된 사항이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초 주주총회 소집 결의와 지난 11일 진행된 소집 공고 및 현금ㆍ현물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 결정 공시를 통해 관련 내용 진행을 예고한 바 있다. 이로써 에이피알은 창사 이래 최초의 배당이자 상장 후 18개월 만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네 번째 정책을 실행한 셈이 됐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5월 김병훈 대표이사 이하 총 3인의 경영진이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하며 자사주 매입을 실행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6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 올해 2월 3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을 낸 바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취득된 자사주는 올해 1월 8일 전량 소각 결정되며 자사주 취득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에이피알이 현재까지 주주환원 활동으로 사용한 총액은 2200억 원을 넘어섰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배당 결정은 지난해 공시한 ‘2024년~2026년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기업 밸류업의 일환이다. 당시 에이피알은 해당 3개 회계연도에 대해 현금배당을 포함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을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의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실제로 2024년도 기준 주주환원율은 55.7%에 달한다. 특히 이번 배당은 비과세 배당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기 사항이다.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여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경우, 개인주주는 현행법 상 15.4%의 원천 징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배당금액의 100% 수령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49.5%의 세율이 적용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이에 대기업을 포함한 다수의 기업들이 비과세 배당 의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에이피알은 회사의 성장하는 실적과 K밸류업 동참 의지 등이 이번 배당 결정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에이피알은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아우르는 종합 뷰티 회사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역전한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혁신 기술 연구 및 신제품 출시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상장 이래 당사는 지속적으로 주주가치 제고의 중요성에 대해 깊게 인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주주 환원 정책을 펼쳐왔다”며 “업계에서 주주 가치 제고 측면에 있어서도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향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김기현] 최근 몇 년간 화장품 책임판매업체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폐업률 역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자본과 기술 없이도 창업이 가능한 환경은 누구에게나 기회지만, 동시에 수많은 경쟁자와의 생존 경쟁을 피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처럼 치열한 시장에서 브랜드가 어떤‘가치’를 중심에 두고 출발하느냐는 생존과 직결된다. 화장품 창업자들이 주목해야 할 키워드인 ‘클린뷰티’를 중심으로, 화장품 창업시장의 현실과 기회를 짚어본다. #화장품 창업, 쉬우나 어려운 길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뷰티 강국이다. 2024년 화장품 생산액은 17조5,426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같은 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102억 달러에 달하며 세계 화장품 수출 시장에서 독일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그만큼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기회의 문이 넓어졌다. 새 정부는 K-뷰티 산업을 ‘K-콘텐츠’로 분류하고,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기대가 크다. 하지만 숫자 이면을 들여다보면 또 다른 현실이 보인다. 국내 책임판매업체 수는 2019년 1만 5707개 → 2024년 27,932개로 5년 사이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3,500개 이상이 폐업 처리되며 전체 수는 오히려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등록은 많아졌지만, 실제로 살아남는 브랜드는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OEM·ODM 인프라의 발전과 온라인 유통 플랫폼의 다양화 덕분에 화장품 창업이 ‘치킨집 창업보다 쉽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지만, 누구나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해서 모두 성공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브랜딩, 차별화, 품질 관리, 유통 전략 등 실무 전 과정의 완성도 없이는 시장에서 오래 버티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성공하는 스타트업, 실패하는 스타트업 최근 몇 년간 수많은 인디 브랜드가 시장에 진입했고, 일부는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조선미녀'는 쌀 등 한국적인 원료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컨셉과 국내 ODM 기술을 결합해 100여 개국에 진출했으며, '티르티르'는 인종 다양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상품기획과 SNS 마케팅을 앞세워 단기간에 1천억 원대 브랜드로 도약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뾰족한 컨셉’과 ‘민첩함’에 있다. 명확한 타깃에 대한 이해, 브랜드 및 성분, 포뮬러에 대한 스토리텔링, 그리고 시장 반응을 빠르게 흡수하고 대응하는 능력이 핵심 요인이었다. 반면, 실패한 브랜드들은 대체로 유사 제품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뚜렷한 차별성을 보여주지 못하거나, 시장 검증 없이‘잘 만들었으니 잘 팔릴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에 의존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유통망 확보의 어려움, 마케팅 부족, 브랜드 전략 부재, 자금난 등도 흔히 마주하는 문제들이다. 미투나 패스트팔로잉 전략으로 급하게 출시된 상품들은 한 번의 생산만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고, 시장에서 빠르게 잊혀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2024년에 생산실적을 보고한 화장품 책임판매업체가 전체 등록 업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만 3976개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이 시장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준다. #성공확률을 높이는 창업, 실패 확률을 줄이는 창업 창업은 언제나 리스크를 동반하지만, 그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은 분명 존재한다. 첫째, 브랜드의 출발점에서 '무엇을 중심 가치로 삼을 것인가'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둘째, 기획-개발-생산-인증-유통-마케팅의 제품 전주기에 걸쳐 실무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민첩한 대응이 필요하다. 셋째, 단기 성과와 중장기 생존을 모두 고려한 투 트랙 전략이 필요하다.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클린뷰티'다 #화장품 창업, 클린뷰티에서 길을 찾다 클린뷰티는 단순히 친환경이나 비건을 의미하지 않는다. 인체에 해가 되는 성분을 배제하고, 제형, 포장재, 생산, 유통 등 제품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방식을 추구하는 철학이다. 이는 곧 브랜드가 고객에게 신뢰를 제공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가치 소비를 구매 기준으로 삼는 소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여기에 환경 규제가 더해지면서 클린뷰티 시장은 고속 성장 중이다. 실제로 2023년 기준 글로벌 클린뷰티 시장은 약 72억 달러에서2028년까지 15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 Statista) 특히 성분과 패키지를 넘어 제형과 사용법에 있어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워터리스 제형이나 스킵케어(Skip Care)의 철학이 담긴 올인원 제품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실용성과 환경적 효능감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워터리스와 클린뷰티 2023년 전 세계 워터리스 화장품 시장 규모는 112억 3천만 달러로 평가되며, 2032년까지 198억 1천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자료: Fortune Business Insights). 워터리스 화장품은 말 그대로 물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뜻한다. 물 대신 효능 성분의 함량을 늘릴 수 있고, 물이 안 들어가니 방부제나 첨가제 사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내용물의 부피가 줄어들면서 포장재를 작고 가볍게 설계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제품 전주기에서 탄소배출량이 크게 줄어든다. 가볍고 휴대성이 뛰어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워터리스 시장은 더욱 매력적인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의 Beauty Kubes는 플라스틱 프리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며 설립된 고체 화장품 브랜드다. 1회 사용량 단위의 고체 큐브 형태로 샴푸, 바디워시, 페이스워시 등을 출시하고 있다. 전 제품은 비건이며 유해 성분을 배제한 처방을 채택하고 있다. 종이 포장과 100% 생분해 소재를 사용해 제품 사용 후 폐기물이 남지 않도록 설계했으며, 제로웨이스트샵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 중이다. 프랑스의 Perlucine은 브르타뉴 지역에서 수확한 굴껍질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파우더형 화장품 브랜드다. 대표 제품은 클렌징 파우더, 치약 파우더, 바디스크럽 파우더로 모두 자연 유래 성분만을 사용하며, 플라스틱 프리 포장으로 제작된다. 지역 생태계를 보존하면서도 친환경성과 피부 친화성을 모두 충족시킨 브랜드로, 프랑스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인지도를 확장 중이다. 이미 글로벌 브랜드 러쉬(LUSH)의 샴푸바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위와 같이 샴푸바보다도 부피를 더 줄이고, 효능 성분을 고농축한 새로운 워터리스 제형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타블렛 형태의 샴푸, 파우더 형태의 샴푸 제품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퍼포먼스에 강한 K-뷰티가 지속가능성을 갖춘 제품에 주목하기 시작한 만큼, 향후 더욱 큰 혁신과 성장이 기대된다. #스킵케어와 클린뷰티 스킵케어(Skip Care) 트렌드는 몇 해 전부터 꾸준히 검색량이 증가하고 있는 화장품 소비 방식이다. 다단계 루틴 대신 최소한의 기능성 제품만 사용하는 것이 핵심으로, 간편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올인원 혹은 하이브리드 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미국의 클린뷰티 브랜드 ILIA의 Super Serum Skin Tint는 세럼, 자외선차단제(SPF40), 파운데이션 기능을 하나로 담은 대표적인 올인원 제품이다. 출시 이후 미국 내에서 1천만 병 이상 판매되었으며, 2023년 기준으로 ILIA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브랜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스킵케어 트렌드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통해 시장성과 수요를 증명한 사례다. 세럼과 파운데이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히알루론산을 1% 함유해 피부에 자연스러운 커버력과 동시에 스킨케어 효과를 제공한다. 미국과 유럽에서 론칭 직후 드럭스토어 틴티드세럼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세럼을 바른 듯한 파데’라는 입소문을 타며 스킵케어의 대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클린뷰티 제도 마련과 창업 전주기 지원 국내 시장은 지금까지 클린뷰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부재하고, 인증 체계 역시 미비한 점이 한계로 지적돼왔다. 하지만 2025년, KTR과 산업계, 충청북도가 협력해 ‘글로벌 클린화장품 단체표준’을 제정하고, 이어서 인증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제 K-클린뷰티가 제도적 기반 위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 슬록이 운영하는 ‘클린뷰티 창업 전주기 지원서비스’는 이러한 흐름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클린뷰티 기준에 부합하는 브랜드 창업을 목표로, 제품 기획부터 원료, 패키지, 생산, 유통, 마케팅까지 전주기에 걸쳐 실무 중심의 멘토링을 제공한다. ‘지속가능성’, ‘책임’, ‘투명성’ 등 클린뷰티의 가치를 담을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다양하게 설계한다. 클린뷰티는 꼭 돈이 많이 드는 고비용 구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리사이클만이 정답은 아니며, 업사이클(리유즈)이나 리듀스 등 다양한 접근법이 존재한다. 합리적인 비용, 부담없는 MOQ로도 충분히 클린뷰티 브랜드를 시작할 수 있다. 2024년 K-뷰티의 수출국이 172개국일 정도로 시장은 넓다. 특정 지역을 전문으로한 인플루언서 활동으로 두드러진 수출 성과를 창출하는 곳도 있다. 클린뷰티에 대해 처음부터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 #브랜드는 가치를 말한다 2024년 한 해에만 5,169개의 새로운 화장품책임판매업체가 생겨났다. 매일 수십 개의 브랜드가 시장에 등장하지만, 끝까지 살아남는 이름은 극소수다. 결국 브랜드란 단순한 상표가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는 브랜드의 언어다. 소비자는 '무엇을 살까' 보다 '왜 이 브랜드를 사야 할까'를 먼저 묻는다. 창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제품을 만들기에 앞서 이 질문에 확실히 대답하여야 한다. 우리 브랜드는 어떤 가치를 말하고 있는가? 그 이야기가 곧, 브랜드의 생존 전략이 된다. 김기현 슬록(주) 대표이사 클린뷰티 지속가능성 검증서비스&플랫폼'K-서스테이너블' 운영 글로벌 클린화장품 단체 표준 기술위원 ISO ESG 심사원 * 공저 ‘광고를 알아야 크게 성공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사용하는 ‘데오드란트’는 ▲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액취방지제’와 ▲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체취방지제’로 나뉜다. ‘액취방지제’는 주로 땀샘에 직접 작용하여 땀 발생을 억제해 액취를 방지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땀이 나기 전에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에 비해 ‘체취방지제’는 땀 자체를 흡수하거나, 땀으로 인한 냄새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의 제품이며, 땀이 날 때마다 수시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두 가지 모두 에어로솔제, 액제, 외형고형제(스틱제) 등 다양한 제품이 시판 중이다. 에어로솔제 형태는 사용 전 내용물을 충분히 흔들고 겨드랑이 등에서 약 15cm 이상 거리를 두고 약 2초간 분사한다. 눈 주위, 점막 등에 분사해서는 안 되며, 옷 위에 직접 뿌리지 말고 가스를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액제와 외용고형제(스틱제)는 겨드랑이에 적당량을 바르고 부드럽게 문질러 사용하며, 완전히 건조된 다음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사용 시 주의사항으로 ➊ 다른 액취방지제·체취방지제에 과민반응을 경험했거나 ➋ 습진·피부염·알레르기 등이 있는 경우 ➌ 상처 등 이상이 있는 부위나 ➍ 제모 직후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액취방지제·체취방지제 사용 중 피부염증이나 자극이 느껴지거나, 피부에 붉은 반점·가려움증·자극 등 이상현상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또한 사용 후에는 반드시 유아, 소아의 손이 닿지 않는 장소에 마개를 닫아 보관하고, 고온, 저온 장소나 직사광선이 닿는 곳에서는 보관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에어로솔제는 밀폐된 장소에서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환기하고, 난로 등 화기 근처나 화기가 있는 실내에서 사용․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의약외품 액취방지제를 구입할 때는 제품 용기·포장에서 ‘의약외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허가(신고)받은 제품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 → 의약품등 정보 →의약품 및 화장품 품목정보 → 의약품등 정보검색 → ’제품명‘에서 확인) 해외직구의 경우 안전성·효과성이 검증된 제품이 아니므로 구매 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한국바스프 대리점: ㈜동양에프티 피부 세포 회복과 활력 복원을 동시에, 피부 Longevity 솔루션 세포 노화와 연관된 물질을 조절하거나 지연시키는 접근은 ‘피부 장수(Longevity)’라는 새로운 안티에이징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Taurine(타우린)은 Time, Science, New Scientist 등 세계적인 과학 및 대중 매체에서 노화 조절 차세대 분자로 집중 조명받고 있다. 바스프가 개발한 Oximony™는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에 적합한 활성 성분으로 탄생했다. 타우린 생성을 돕고, 세포 내 타우린 수송(TauT) 경로와 NAD+ 대사를 회복시켜 피부세포의 피로를 완화한다. 또 노화 지표를 조절하여 건강한 피부 기능을 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을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피부 노화는 단순히 주름이 생기고 탄력이 저하되는 외형 문제로만 인식되던 시대는 지났다. 현대 피부과학에서는 노화의 본질을 세포 내 만성적인 피로와 대사 저하에서 찾고 있다. 이는 단순히 외관상 증상에 머무르지 않고 피부 본연의 회복력과 생명력이 감소하는 문제로 이어진다. 기존 스킨케어 솔루션은 대부분 표면적인 문제를 완화하거나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하지만 세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아무리 우수한 보습, 탄력, 미백 성분을 적용하더라도 근본적인 개선은 어렵다. 피부는 이제 표면을 꾸미는 대상이 아니라, 내부 기능을 회복시켜야 하는 생물학적 재생의 주체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피부의 기능을 보다 건강하게, 오래 유지하려는, 이른바 ‘Longevity’ 접근으로 확장된다. 그림1 노화 섬유아세포에서 β-gal 활성 억제 효과 평가 Oximony™는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에 적합한 활성 성분으로 탄생했다. 타우린 생성을 돕고, 세포 내 타우린 수송(TauT) 경로와 NAD+ 대사를 회복시켜 피부세포의 피로를 완화한다. 또 노화 지표를 조절하여 건강한 피부 기능을 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본 자료에서는 Oximony™의 핵심 기전인 세포노화 억제, SASP감소, 타우린 및 NAD+ 경로 회복, 항산화 유전자 발현 활성화와 더불어, 임상적 피부 피로도 개선 데이터를 중심으로 본 원료가 지닌 피부 장수 솔루션으로써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증하였다. 필자 한국바스프 대리점: ㈜동양에프티
# (주)모아켐 AquaNet+ series : 화장품 효능성분 전달 기술의 소재로써 가교 히알루론산 평가 화장품 효능성분의 피부 전달 효율을 높이는 기술은 제품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이다.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HA)은 우수한 생체 적합성과 수분 보유력으로 인해 화장품 소재로 널리 활용되지만 효능성분 전달체로서의 기능에는 한계가 있다. 가교(cross-linking) 기술을 적용한 가교 히알루론산은 물리적 안정성과 생체 내 지속성이 향상되어 차세대 효능성분 전달 시스템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화장품 효능 성분 전달 기술 소재로서 가교 히알루론산의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효능성분 담지능, 방출능, 피부 흡수능과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가교 히알루론산은 우수한 효능성분 담지 효율과 효과적인 방출 특성, 우수한 피부 흡수능을 보였다. 또한 임상 시험에서도 히알루론산 대비 피부 개선 효능이 유의미하게 향상됨이 입증됐다. 이러한 결과는 가교 히알루론산이 효능성분을 안정적으로 담지하고 피부 흡수를 증진시켜 유효성분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효과적인 전달체로서 작용함을 시사한다. (주)모아캠은 독자적으로 제조한 가교 히알루론산에 대해 특허 출원 진행했으며 이를 적용해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효능 성분을 담지한 제품인 AquaNet+ series를 개발하고 있다. 그림1가교 히알루론산(INCI Name : Sodium Hyaluronate Crosspolymer)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은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천연 생체 고분자로써 많은 생물학적 기능을 가지고 있는 세포외기질의 주성분이다. N-acetylglucosamine과 glucuronic acid으로 구성된 글루코사미노클리칸으로 수산화기(-OH)가 많기 때문에 수분 보유력이 매우 우수하다. 이렇듯 뛰어난 생체 친화성과 보습력 때문에 화장품, 피부 미용 분야뿐만 아니라 의약, 바이오 분야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히알루론산의 물리화학적 안정성과 생체 내 지속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직선 형태의 히알루론산에 가교제를 적용해 교차 결합시킨 가교 히알루론산이 개발됐으며 이는 3차원의 네트워크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 가교 히알루론산은 일반 히알루론산에 비해 구조적 안정성이 뛰어나 점탄성과 겔 형성 능력 또한 우수하다. 이러한 특성이 화장품 효능성분 전달에 유리하다고 판단돼 가교 히알루론산의 효능성분 담지능, 방출능, 피부 흡수능과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필자 소재3팀 김다정 선임연구원, 왕다혜 선임연구원, 소재4팀 송지훈 책임연구원, 박현준 연구원 (주)모아캠 연구소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피부에 좋은 화장품’이라는 기준은 이제 너무 당연해졌다. 소비자들은 화장품이 만들어지고, 유통되고, 소비되고, 버려지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인체와 환경 모두에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은 ‘클린뷰티(Clean Beauty)’가 글로벌 뷰티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클린뷰티 시장은 연평균 약 10%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는 클린뷰티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제품의 성분과 생산·유통 전반에 걸친 투명성과 지속가능성을 입증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도 클린뷰티 단체표준 제정과 화장품 안전성평가 제도 입법화 등 제도적 변화가 이어지며, 새로운 도약의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 변화의 흐름 속에서, ‘슬록(SLOC)’은 단순히 친환경 화장품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클린뷰티 브랜드들이 탄탄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전문 지원팀’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탄소발자국 산정과 지속가능성 검증 서비스 ‘K-서스테이너블’, 워터리스 제형 개발, 창업 전주기 컨설팅 등 다양한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뷰티 산업 전반의 변화를 실질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클린뷰티 기준을 충족한 브랜드들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돕고, 더 나아가 국내 뷰티 산업 전반을 ‘지속가능한 생태계’로 전환하는 것. 바로 이것이 슬록이 꿈꾸는 미래이자, 그들이 멈추지 않고 도전하는 이유다. 김기현 대표를 직접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1) 슬록은 어떤 회사인가요? 슬록은 ‘Sustainable, Long-lasting, Organic Cosmetics’의 약자로, 클린뷰티 전문 회사이다. 화장품 제조사, 광고대행사 출신의 실무 전문가들이 모여 2022년 설립했다. 회사소개 장표 등 공식 문서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술과 서비스로 지속가능한 뷰티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기업’이라고 말하고 있다. 자사제품을 브랜딩하는 일을 제외한 클린뷰티와 관련된 일들을 거의 다 하고 있으며, ‘클린뷰티 전문지원팀’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Q2) 말씀하신 ‘지속가능한 뷰티’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나요? 지속가능한 뷰티는 단순히 피부에 좋은 제품이 아니라, 생산부터 유통, 소비,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뷰티 제품을 말한다. 예를 들어, 재활용이 쉬운 포장재를 사용하거나, 리사이클·업사이클 소재를 활용하고, 리필이 가능한 용기를 사용하는 등의 친환경 포장이 이에 해당한다. 또 물 사용을 줄인 워터리스 제형, 에너지 투입량을 줄인 유화 공법, 윤리적 원료와 비건 처방 등 제형과 사용 방식에서 환경에 주는 부담을 줄인 제품도 해당된다. 실제로 세포라, 울타, 컬트뷰티 같은 해외 유명 유통채널을 보면, 피부에 무해한 클린성분은 기본이고, 이러한 지속가능성이 클린뷰티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Q3) 슬록이 주력으로 하는 사업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는 ‘클린뷰티 창업 전주기 지원’에 가장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제품을 어떻게 기획할지, 어떤 OEM을 만나야 할지, 패키지 디자인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초기 단계부터 마케팅, 수출, 인증까지 창업 전 과정을 실무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자체 특허기술인 탄소발자국 계산 기술을 활용해 공장이 없는 브랜드도 쉽게 제품 한 개의 탄소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클린뷰티 3자 검증서비스 ‘K-서스테이너블’도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탄소 저감 효과가 있는 워터리스 제형을 개발해 ODM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자사가 쌓아온 경험과 데이터를 활용한 B2B 마케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여러 가지 일을 두서없이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모두 ‘클린뷰티로의 전환’이라는 한 가지 목표에서 출발한 관련 업무들이다. Q4) ‘K-서스테이너블’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K-서스테이너블’은 자사가 개발한 국내 최초의 화장품 지속가능성 검증 서비스이다. 제품의 탄소발자국을 산정한 뒤, 제품의 환경적 가치와 브랜드(또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정성적으로 평가해 종합적인 지속가능성을 검증한다.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AAA’와 같은 등급을 부여하고, 확인서, 보고서와 함께 로고 등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기업은 이를 통해 ESG 경쟁력을 외부에 알릴 수 있고, 소비자는 그린워싱 걱정 없이 가치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다. 검증이면서 동시에 클린뷰티 마케팅 도구가 되는 셈이다. 해외에는 영국의 프로방스(Provenance)라는 기업이 유사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200개 이상의 브랜드와 유통채널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Q5) 클린뷰티 트렌드에 맞춰 많은 기업들이 관련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중 K-서스테이너블이 갖고 있는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K-서스테이너블은 정량적 검증(탄소발자국 산정)과 정성적 검증(환경·사회적 가치 평가)을 한 번에 제공하는 유일한 검증 서비스이다. 기업이 이 과정을 각각 따로 진행할 경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엄청 많이 들지만, K-서스테이너블을 이용하면 이를 대폭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많은 브랜드들이 탄소발자국을 산정하고 싶어도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 때문에 검토만 하다 실제 실행에 옮기진 못한다. 하지만 K-서스테이너블은 기본 자료만 제공하면, 아주 완전하지는 않지만 대략 1주일 안에 제품의 생애 전 주기에 대한 탄소배출량을 분석하고, 환경·사회적 가치를 함께 평가해 과학적인 지속가능성 진단 보고서와 마케팅에 활용 가능한 자료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Q6) K-서스테이너블을 통해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낸 제품이나 브랜드가 있나요? 탄소발자국 수치는 일반 소비자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숫자일 수 있다. 또 제품의 ‘무게’를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대용량 제품은 당연히 배출량 수치가 높아 숫자만 보고 ‘많다’, ‘적다’를 쉽게 판단할 수 없다. 그래서 검증의 효과를 높이려면 의뢰하는 기업도, 검증을 수행하는 기관도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소구 포인트’를 잘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150ml 토너 제품을 200ml로 업그레이드하면 전체 배출량은 증가하지만, 이를 1회 사용 기준(1회당 3g사용한다고 가정)으로 환산해보면, 포장재 비중이 낮아져 오히려 1회 사용 시 배출량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자사가 검증한 ‘피치홀릭 프로바이오틱스 워터릴리프 버블 토너’라는 제품은 용량을 150ml에서 200ml로 증량하면서, 전체 배출량은 다소 늘었지만 1회 사용 시 배출량은 오히려 약 17% 감소했다. 또 다른 사례로는 최근 론칭한 업사이클링 브랜드 ‘기분좋음’이 있다. 사용이 가능한 불용 용기, 펌프, 향료를 활용해 ‘기분좋음 리미티드 에디션 핸드워시’를 만들었다. 이처럼 새로운 원부자재를 생산하지 않고 남은 자원을 재사용하면 생산·폐기 단계에서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고, 그 감축 효과를 소비자에게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분좋음’ 200ml 핸드워시는 연간 잣나무 1.6그루, 300ml는 1.7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식재 효과가 있었다. 이처럼 비교 기준이 명확할 경우,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검증 결과를 설명할 수 있어 설득력도 높아지고, 지속가능성 마케팅 효과도 훨씬 커진다. Q7) 다양한 교육 세미나도 진행하고 계시는데, 어떤 내용인지 설명 부탁드려요. 자사의 ‘창업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에는 총 10개 분야에 걸쳐 약 20명의 업계 전문가 멘토들이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멘토진과 함께 매월 다양한 무료 창업 세미나, 멘토링, 네트워킹, 상담회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경우 사업 단계별로 겪는 어려움이 다르기 때문에, 일방적인 교육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적인 문제 해결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저희도 창업 초기 많은 컨설팅을 받아봤지만, 업종에 대한 이해가 높은 멘토들의 실무 중심의 조언이 늘 아쉬웠다. 그래서 저희는 듣기 좋은 뻔한 이야기보다는 실제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소량생산 가능한 제조업체를 찾는 방법, SNS를 활용해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는 방법, 실무에 유용한 패키지 디자인 팁, 국가별 인증이나 수출 절차 등을 실제 현업에서 활동중인 멘토진들이 직접 알려드리기 때문에, 참여하신 분들께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좋다’는 피드백을 많이 주신다. Q8) 클린뷰티 제품 개발도 진행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자사는 워터리스 제형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화장품을 흔히 '물장사'라고 하지만, 물을 사용하지 않으면 제품의 부피와 무게를 줄일 수 있어 환경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또 물이 빠지면 방부제나 불필요한 첨가제를 줄일 수 있어, 그만큼 액티브 성분의 함량을 높일 수 있고, 효능감이 좋아지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워터리스 화장품 시장은 연 7.2%, 미국 시장만 놓고 보면 약 12%로 성장세가 가파라 경제적 측면에서도 충분히 주목할 만한 분야이다. 올해 초 파우더 제형 샴푸를 개발해 ODM 영업을 진행 중이며 그 외에도 파우더, 타블렛 등 다양한 워터리스 제형 제품을 실험하고 있다. 슬록에 발주를 주시면 내용물과 함께, 제형의 경량화에 따른 탄소저감 등 환경적 효과 데이터도 함께 제공해드리고 있다. 가을경에는 현재 개발 중인 신제형 워터리스 제품을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Q9) 현재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사업이 있으신가요? 자사의 사업을 정리해보면, ‘클린뷰티’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테크’와 ‘플랫폼’이라는 두 가지 축으로 나눌 수 있다. 테크에 대해선 앞에서 말씀드렸고 플랫폼에 대해 말씀드리면, 현재 저희는 클린뷰티 비즈니스 플랫폼인 K-서스테이너블, 뉴스레터 ‘슬슬라잎’, 오픈채팅방, 그리고 K-서스테이너블 소사이어티 등 여러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7,000명 이상의 화장품 업계 종사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수치만 보면 아주 많은 숫자는 아닐 수 있지만, 화장품, 뷰티업계로 특화된 정제된 데이터베이스이고 노출율, 참여전환율 같은 커뮤니케이션 지표들이 좋아서 앞으로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더 많은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친환경 용기나 원료, 제형 제조업체들을 위한 무료 홍보 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B2B 마케팅 서비스 등을 통해 클린뷰티 시장 활성화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작은 역할이라도 보태도록 하겠다. Q10) 앞으로 클린뷰티 트렌드의 방향이 어떻게 흘러갈 거라 예측하시는지, 그에 맞게 슬록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클린뷰티의 두 가지 핵심 요소는 바로 ‘클린 성분’과 ‘지속가능성’이다. 지금까지는 클린뷰티가 그린 마케팅 성격이 강했다면, 앞으로는 이 두 가지 요소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제품에 담아내며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글로벌 클린뷰티 시장은 연평균 약 1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은 이미 클린 성분과 지속가능성 기준이 점점 더 강화되는 추세이다. 반면, 국내는 아직 명확한 기준이 없고 인식 전환도 더딘 편이라 글로벌 기준과의 차이가 존재해왔다. 하지만 2025년에는 화장품 안전성평가 제도의 입법화와 클린뷰티 단체표준 제정 등 여러 제도가 마련되면서, 국내 시장도 뚜렷한 방향성과 기준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린 성분 측면에서는 안전성평가제도를 기본으로 PFAS, 미세플라스틱, 나노물질 등 유해 우려 성분의 배제와 이에 대한 입증이 중요해질 것이다. 또 클린뷰티 단체표준에 부합하는 클린 포뮬라와 탄소 저감형 용기 사용이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와 제도의 변화를 잘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한 브랜드에게는 분명 큰 기회가 될 것이다. 반면, 준비가 부족한 브랜드에겐 혼란의 시기가 될 수도 있다. 저는 클린뷰티 단체표준 제정에 기술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슬록이 클린뷰티 창업지원사업을 시작한 것도 바로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K-클린뷰티 브랜드들이 많이 탄생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앞으로 잘 준비하면 클린뷰티는 K-뷰티의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거라 본다. Q11) 슬록이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슬록의 목표는 거창하게 말하면 ‘지속가능한 뷰티 생태계로의 전환’, 현실적으로 말하면 ‘클린뷰티사업을 계속 해 나가는 것’이다.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이 사장되지 않도록 알리고, 연결하며, 클린뷰티 기준에 부합하는 브랜드들이 시장에서 더 많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 창업자들이 실패 확률을 줄이고 더 잘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 그리고 아무도 나서지 않을 때 가끔은 먼저 나서서 페이스메이커가 되는 것. 결국엔 우리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클린뷰티 생태계를 만드는 것. 이 모든 것이 슬록이 꿈꾸는 방향이자 앞으로도 꾸준히 해 나가야 할 일들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프리미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보타닉센스(Botanicsens)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에 ‘스킨베리어 모이스처라이저 수분크림’ 95ml 1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보타닉센스가 기부한 제품은 전국의 저소득 화상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피부 보습을 통한 회복 지원과 정서적 안정 도모가 목적이다. 이번 기부는 베스티안재단이 전개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화축(화상환자 보습케어)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화축’은 화상의 고통 속에 살아가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보습 제품을 지원함으로써 일상 회복과 자존감 회복을 돕는 장기 프로젝트다. 베스티안재단은 화상 치료 전문 병원을 모체로 설립되어 의료비 지원, 화상예방 교육, 심리 회복 프로그램, 지역복지 네트워크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움증·당김 증상이 극심한 화상환자들에게 보습 제품은 단순한 화장품이 아닌 ‘일상 속 치료제’와도 같은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이 장기 치료와 생활고를 병행하고 있어 기초 화장품조차 제대로 구매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모이스처라이저 수분크림은 베스티안재단을 통해 전국의 병원과 복지기관, 지역아동센터 등으로 전달되며 환자의 상태와 긴급도에 따라 우선순위로 배분될 예정이다. 재단 측은 이번 기부에 대해 “보타닉센스와 같은 민간기업의 참여는 화상환자 복지의 범위를 확대하고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데 있어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후원 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보타닉센스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단기적인 기부를 넘어 장기적 관점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전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에는 보습 제품 외에도 피부 회복과 심신 안정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기획하고 국내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한 공익 협력 모델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타닉센스 관계자는 “우리는 피부를 회복시켜 건강한 아름다움을 되찾아주는 것을 넘어서 사회적 약자의 고통에 함께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며 “모이스처라이저는 단순히 피부 겉을 덮는 제품이 아니라 삶의 자신감을 회복하는 연결고리이기에 이번 기부가 화상환자들의 피부와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퍼스널케어 브랜드 밀크바오밥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노스 아메리카(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 7.15~17)’에 참가해 북미 시장에서 브랜딩 빌딩에 적극 나섰다. 이번 박람회에서 태남생활건강은 퍼스널케어 브랜드 ‘밀크바오밥’,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밀바랩’을 중심으로 글로벌 뷰티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선보였다. 밀크바오밥 부스에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북미 및 중남미 바이어들이 다수 방문해 제품 테스트, 유통 상담, 브랜드 협업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했다. 특히 밀바랩 제품은 슬로우에이징, 비건 등 고기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저자극 포뮬러로 바이어의 주목을 받았다. 현장을 찾은 인플루언서들도 밀크바오밥 제품을 직접 체험한 후 은은한 잔향과 피부 흡수력, 수분감 등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 밀바랩의 충청허브 토너패드 등 한국의 자연 성분에 관심을 보였다. 관련 콘텐츠는 북미 현지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그중에서 ‘밀크바오밥 퍼퓸 화이트머스크’와 밀바랩의 ‘용암해수 앰플’, ‘충청허브 토너패드’가 호평을 받았다. 퍼퓸 화이트머스크는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머스크향으로, 8시간 이상 잔향의 퍼퓸 타입이다. 제주 용암해수 앰플은 단 1회 사용만으로 겉수분 개선 182%, 속 수분 개선 24.9% 개선 등 건조한 피부에 깊은 수분을 공급해 피부 당김을 완화하고 촉촉한 수분감을 남겨준다. 충청 허브 진정 토너패드는 충청도의 온화한 기운을 품고 자란 딜과 오레가노를 정제해 외부 자극으로 예민해진 피부 진정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제품이다. 진정 특허성분Multi-BSASM을 함유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2025년 상반기 화해 어워즈 1위 품목으로 선정됐다. 밀크바오밥 관계자는 “미국은 뷰티 제품에 대한 정보 수준이 높고, 원료의 출처와 제품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 기준도 매우 엄격한 시장이다. 밀크바오밥은 한국에서 수년간 검증받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퍼스널케어 브랜드로서 미주 소비자들에게도 차별화된 퍼스널케어 솔루션을 제공하여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는 북미 최대 규모의 B2B 뷰티 전문 박람회로, 전 세계 1,200개 이상의 브랜드와 2만 6천여 명의 방문객이 한자리에 모이는 뷰티 산업의 글로벌 허브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대한화장품협회는 호주 및 브라질 수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화장품 규정 및 인허가 절차 웨비나를 개최한다. 먼저 호주 웨비나는 2025. 08. 1(금), 14:00-17:00에 ZOOM 접속 후 실시간 영상으로 송출된다. 발표는 호주화장품협회(ACCORD)에서 화장품 규제 전략 수립 및 정부, 이해관계자 대응업무를 맡고 있는 Catherine Oh가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 호주 규제 체계 개관: 제품 분류와 관할 기관 ▲ 제품 유형별 정의 및 분류 기준 ▲ 화장품 vs 치료제: 경계 제품의 판단 기준 ▲ AICIS 및 Poisons Standard ▲ 화장품 라벨링 및 광고 규제 요건 등이다. 강의 후 실시간 질의응답이 있다. 참가 신청은 7월 31일까지 이며, 사전 신청자에게 웨비나 30분~1일 전에 URL이 전송될 예정이다. ( 사전등록링크 : https://forms.gle/N7LNVw7jRzhCtWMW9 ) 영어-한국어 순차 통역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브라질 화장품 제도 및 수입 절차 웨비나는 오는 8월 8일(금) 15:00~17:00시에 진행된다. 강사는 국제물류 및 규제지원 서비스 회사 AVANZZA의 Filipe de Andrade Piedra Guanaes 이 담당한다. 강의 내용은 ▲ 브라질 시장 개요 ▲ 브라질 인허가 규제 체계 ▲ 제품 등록 및 수입 절차 ▲ 라벨링 및 언어 요건 ▲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선착순 마감이며 8월 6일(수)까지 받는다. 사전 등록된 분에 한하여 웨비나 30~1일 전에 URL링크가 메일로 발송될 예정이다. 통역은 영어-한국어 순차 통역 방식으로 진행된다. ( 사전등록링크 : https://forms.gle/TV3NeYw6hZE3pHE26 )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서경배)이 2025년 ‘문화와 예술’ 분야 연구 지원사업 지원자를 공모한다. ‘문화와 예술’ 분야 연구 지원 사업은 아름다움의 문화를 선사하는 아모레퍼시픽의 경영 이념을 실천하고자 2023년 신설됐다. 매년 연구 공모를 통해 한국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학문적으로 조명하며 우수 연구의 발굴 및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서는 6개의 지정된 연구 주제인 ‘국경을 넘나든 한국인과 한국 문화’, ‘K문학/문화의 세계성과 대중성’, ‘평화와 공존: 일상과 예술적 실천’, ‘환경의 변화와 인류의 문명’, ‘생애주기의 변화와 한국 사회: 삶과 나이 듦’, ‘젠더, 종교, 그리고 종교예술’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접수는 아모레퍼시픽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8월 18일 오전 10시부터 8월 29일 오후 3시까지이다. 국내외 박사 학위 소지자 중 최근 5년간 논문 3편 이상을 발표한 연구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연구자 20명에게는 논문 1편당 최대 1천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연구 기간은 1년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코스맥스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인스타그램 부문 최고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기업 혹은 단체가 운영 중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미디어를 대상으로 가장 우수한 서비스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총 4천여 명의 인터넷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온라인 및 프레젠테이션 평가 등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총 6개 플랫폼 9개 부문에 걸쳐 273개 업체 및 335개의 소셜인터넷서비스가 경쟁했다. 코스맥스는 심사 결과 인스타그램 부문에서 최고대상을 차지했다. 최고대상 수상 기업 중 유일한 자체 제작 채널이다. B2B 기업 특성상 기술 소개 중심으로 전개되던 콘텐츠의 문법을 바꿔 브이로그, 매거진 형태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 형식으로 소통의 영역을 확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코스맥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7월 운영을 본격화한 이후 팔로워 수는 약 5배 증가한 2.1만명을 달성했으며, 총 누적 조회수는 약 900만 회를 상회했다. 코스맥스 계정 콘텐츠의 인기 비결로는 ‘진정성’이 꼽힌다. 현직자 시점의 최신 밈(Meme)으로 재해석해 시의적절하게 접목한 콘텐츠가 인기다. 코스맥스는 K뷰티가 SNS 채널을 통해 확산되는 양상에 주목해 향후 해외법인과 협력을 확대해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고객사와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춘 글로벌 SNS 채널 공략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마녀공장이 미국 LA에서 열린 ‘2025 K-Beauty Hall of Fame(2025 K-뷰티 명예의 전당)’ 팝업에 참여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2025 K-뷰티 명예의 전당'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 대표 브랜드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한성 USA의 주최로 얼타 뷰티와 함께 LA 중심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인근에서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열렸다. 행사 첫날은 VIP 파티로 운영돼 얼타 뷰티 헤드쿼터 바이어를 비롯해 인플루언서·현지 매체 에디터 등이 참석해 접점을 넓혔다. 이후 3일간은 일반 참석자를 대상으로 스킨케어·메이크업 등 다양한 브랜드 부스 체험 행사를 가졌다. 마녀공장은 ‘마녀의 매직팟’이라는 메인 프로그램을 비롯해 퓨어 클렌징 오일 등 주요 제품 테스트존과 포토 이벤트를 운영해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다. 행사는 긴 대기 줄이 이어질 만큼 인파가 몰렸으며, 마녀공장 세션은 먼저 마감될 만큼 현장 인기가 높았다. 세션은 틱톡 팔로워 120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웬디스킨(Wendyskin)이 주요 진행을 맡아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팝업은 얼타 뷰티와 함께한 최초의 K-뷰티 팝업이다. 행사에선 브랜드의 미국 진출 소식을 알리고 잠재 고객과의 교류 폭을 넓혔다. 얼타 뷰티 바이어는 “퓨어 클렌징 오일은 이전부터 우수한 제품력과 높은 인지도로 익히 잘 알고 있었는데, 이번 팝업으로 다시 한번 브랜드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 “갈락 필링젤과 새롭게 선보인 갈락 나이아신 3.0 에센스는 트렌디하면서도 기능적인 면에서 매우 인상적이었고, 고객 반응 또한 좋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등의 긍정 코멘트를 남겼다. 마녀공장은 지난해 7월 미국 대형 뷰티 전문 멀티숍 얼타 뷰티에 입점했다. 초기 약 600개 매장에서 시작해 열렬한 고객 반응과 판매 성과로 올해 2월부터 미국 전역 1400여개 매장으로 빠르게 유통망을 확장 중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에서 메시 필터를 적용해 들뜸 없는 밀착감과 정교한 커버력으로 매끈한 피부 결을 연출해 주는 ‘하이퍼 핏 필터 쿠션’(HYPER FIT FILTER CUSHION)을 출시했다. 이 신제품은 메시 필터와 블러링 시스템을 적용해 모공과 잡티의 커버는 물론 균일하고 매끈한 피부를 표현해 준다. 또한 저분자 히알루론산, 수퍼센텔라, 병풀 PDRN, 글루타치온 등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해 겉은 보송하고 속은 건조함 없이 촉촉하게 해 준다. 또한 부드럽게 녹는 제형으로 피부에 들뜸 없이 밀착돼 오랜 시간 다크닝 없는 메이크업을 유지해 준다. 퍼프는 위·아래 다른 형태와 앞·뒤 상이한 재질로 설계해 메이크업 부위와 원하는 피부 표현에 따라 선택적 사용으로 정교한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피부 톤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루나만의 정교한 컬러 차트를 적용했다. 13-15호를 위한 △ 상앗빛 브라이트 베이스의 ‘0.5 포슬린’, 17-19호를 위한 △ 화사한 톤의 핑크 뉴트럴 베이스의 ‘0.7 아이보리’, 21호를 위한 △ 맑고 자연스러운 상앗빛 뉴트럴 베이스의 ‘01 바닐라’ △ 생기있는 핑크빛 쿨 뉴트럴 베이스의 ‘1.5 페탈’, 22-23호를 위한 △ 차분한 톤의 피치 뉴트럴 베이스의 ‘02 베이지’ 등 총 5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화장품 업종의 주가 변동폭이 커지고 있다. 한국 화장품의 수출 증가 소식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가운데 조정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 내 섹터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화장품 섹터가 조정을 받았다. 2분기 실적 시즌을 지나면서 섹터 순환매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특히 2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은 화장품 섹터의 주가 변동폭이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화장품 기업의 실적에 대해 “커버리지 화장품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면서 “다만, 컨센서스와 관계없이 현재 일부 기업의 실적에 대한 시장 투자자의 눈높이는 매우 높은 상태다. 2분기에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이 컨센서스를 어느 정도 상회하는지에 따라 섹터의 주가 변동성 폭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유럽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 상승은 꾸준하지만, 2025년 6월 기준 한국 화장품의 전체 수출에서 유럽 5개국(폴란드,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독일)향 비중은 9.2%로 여전히 미국향 비중(19.4%)이 더 높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향후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 부담을 화장품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또한 실적에서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3.06%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1곳을 기준으로 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단위 : 원, %)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 상승폭이 가장 컸던 곳은 디와이디(19.21%)이다. 다만 이는 화장품 사업과 관련된 것이라기 보다는 디와이디의 타액 기반 당화알부민 진단키트 개발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디와이디는 바늘 대신 침(타액)으로 당뇨 관련 바이오마커를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 중으로, 최근 미국 임상실험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SA 코스믹(18.30%)의 주가도 한 주 사이 20% 가까이 올랐고 네오팜(16.93%)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이 외에도 글로본(4.59%), 한국화장품제조(4.00%), 에스알바이오텍(3.85%), 나우코스(1.75%), 잉글우드랩(1.08%), 에이피알(1.00%), 토니모리(0.43%)의 주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코디(-19.64%)의 주가가 한 주 만에 20% 가까이 급락한 것을 비롯해 씨앤씨인터내셔널(-16.36%), 현대바이오(-12.95%), 오가닉티코스메틱(-11.46%), 파워풀엑스(-9.87%), 코리아나(-9.12%), 씨티케이(-9.09%), 제이투케이바이오(-8.52%)의 주가는 크게 내렸다. 또 엔에프씨(-6.30%), 현대바이오랜드(-6.25%), 제닉(-5.85%), 한국화장품(-5.59%), 이노진(-5.53%), 원익(-5.41%), 잇츠한불(-5.35%), 선진뷰티사이언스(-5.17%), 제이준코스메틱(-5.07%), 콜마홀딩스(-5.07%), 아우딘퓨쳐스(-5.02%), 셀바이오휴먼텍(-4.98%), 브이티(-4.94%), 본느(-4.93%), 클리오(-4.76%), 마녀공장(-4.62%), 바이오비쥬(-4.61%), 에이에스텍(-4.57%), 한국콜마(-4.27%), 뷰티스킨(-4.25%), 라파스(-3.97%), 에코글로우(-3.86%), 아모레퍼시픽홀딩스(-3.83%), 내츄럴엔도텍(-3.81%), 아이패밀리에스씨(-3.73%), 더라미(-3.62%), 넥스트아이(-3.61%), 메디앙스(-3.42%), 삐아(-3.41%), 달바글로벌(-3.08%), 에이블씨엔씨(-2.97%), 제로투세븐(-2.77%), 현대퓨처넷(-2.76%), 노드메이슨(-2.65%), 코스맥스(-2.47%), 애경산업(-2.06%), 코스메카코리아(-1.48%), 아모레퍼시픽(-1.25%), LG생활건강(-1.06%), 바른손(-1.05%), 진코스텍(-0.70%), 세화피앤씨(-0.35%), 컬러레이(-0.26%) 등 대부분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다만 증권가는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이뤄지고 있는 조정에 대해 “지나고 보면 조정은 매수 기회”라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과 달바글로벌의 매수를 권했다. 그는 “화장품 섹터에서는 수급과 2분기 실적이 모두 편안한 아모레퍼시픽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것”이라며 “또 수익성이 압도적으로 좋고 오프라인 매장으로의 확장 모멘텀이 본격화되는 달바글로벌에 대해서는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베르티(VERTTY)가 지난 6월 1일부터 일본 돈키호테(Don Quijote)에 공식 입점했다. 일본 최대 규모의 생활잡화 유통매장 돈키호테는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종합 할인점이며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쇼핑 장소다. 이번 입점은 도쿄 이케부쿠로점을 포함한 전국 20개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일본 내 K-뷰티에 대한 수요 확산에 발맞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베르티는 전 제품이 비건 포뮬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고기능성 라인업은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베르티 관계자는 “일본의 대표적인 오프라인 채널인 돈키호테를 통해 보다 많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베르티의 철학과 제품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클린하고 윤리적인 K-뷰티의 가치를 세계 시장에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호치민=화장품전문지 공동 취재단] 베트남 수입화장품 1위 K-뷰티의 위상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7월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개막한 ‘2025 코스모뷰티 베트남’(Viet Beauty & Cosmobeauté Vietnam 2025)’의 현장에서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전시회는 스킨케어, 헤어, 메이크업, 네일, 화장품 원료, 패키징 등 뷰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아시아 전역의 바이어 및 유통사와의 실질 비즈니스 상담 B2B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올해 전시 규모는 SECC A홀과 B홀 등 1층 전관뿐 아니라 복도에도 전시 부스를 설치해 전시 면적(17,600sqm)이 지난해(15,965sqm)보다 훨씬 넓어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한국·중국·일본·베트남·인도·파키스탄·태국·홍콩·대만·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미국·스페인·이태리·폴란드·프랑스·뉴질랜드 등 25개국에서 700개 업체, 3천여 브랜드, 글로벌 바이어 1만 25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20개국 541개사, 1만 540명의 바이어 수치에 비해 국가+업체 수+바이어 수가 크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공식 주관사인 코이코 한국관 60개사를 비롯 총 116개사가 베트남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세부적으로 △ 코이코 한국관 △ IBITA관 △ 지자체관 △ 기타 독립관으로 구분되며, 부천시와 충북도 등 지자체 지원 업체들도 가세했다. 코이코 한국관은 전시회장 A홀 출입구 정중앙에 위치해 동선의 요충지로 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주요 참가사는 대구테크노파크, 조선대 산학협력단, 전남대학교병원 등 각 지역 소재지의 유망 뷰티 기업들로 구성됐다. 참가 업체로 메이크업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는 ‘티핏클래스(TFIT CLASS)’가 독립 부스로 참가했다. 현장에서 메이크업 제품 체험존을 설치해 참관객의 발길을 붙잡았고, 일부 중국 왕홍과 틱톡 인플루언서들이 티핏 부스에서 현장 생중계를 진행했다. 티핏클래스 관계자는 “현지 총판을 통해 베트남을 발판으로 동남아 및 글로벌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했다. 좋은 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코스모코스(헤어/바디케어), 해피엘앤비(OEM/ODM), 신도피앤지(OEM/ODM), 봄텍(홈 디바이스), 땡큐파머(스킨케어) 등 카테고리별 제품 차별화를 선보였다. 분야별로 △ 스킨케어(아일글로벌, 아이엔지알, 죠이라이프 등) △ 에스테틱 전문 스킨케어(소원바이오, 유바이오메드, 한국비엠아이코리아, 현대바이오 등) △ 미용기기(써지덴트, 뉴트리케어 등) △ 네일케어(네일에이스) △ 헤어/바디케어(닥터오레고닌, 코스니즈, 코스모코스, 아리뷔에 등) 등이 한국 화장품의 다양성을 소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코이코 조완수 대표는 “동남아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한다면, 베트남이 핵심 시장이다. SNS 기반 소비 문화가 확산 중이어서, 전시회 참가사들이 디지털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전개한다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행사 종료 후에도 바이어 관리, 후속 상담, 맞춤형 홍보 연결 등 지속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관은 참가국 중 최대 규모인 343개사가 참가해 물량 공세를 벌였다. 대부분 가격을 무기로 내세운 부자재 업체가 다수였으며, 세련되지 못한 부스 이미지와 제품 디테일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다. 이에 비해 한국관은 참가 업체 수는 중국의 3분의 1에 불과했지만 세련된 부스 이미지에 감성, 기술력, 제품력을 갖췄고, 글로벌 브랜드 대비 가성비로 돋보였다는 평가다. 베트남 화장품시장은 연평균 10% 이상 고성장 국가로 꼽힌다. 현재 트렌드로 팬데믹 이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자연주의와 안전함을 강조하는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도 지속가능성과 그린 뷰티(Green Beauty)에 초점이 맞춰졌다. 베트남은 코코넛, 그레이프프룻 에센셜 오일, 알로에베라, 솝베리, 프로폴리스, 레몬그라스, 레몬 등 풍부한 천연 유래 화장품 소재를 바탕으로 그린 뷰티 성장 요건을 제대로 갖췄다는 분석이다. 향후 베트남 전시회는 ▲ 2026 뷰티케어 하노이(BEAUTYCARE HANOI): 2026년 4월 16~ 18일, 베트남 하노이 ICE ▲ 코스모뷰티 베트남 2026(vietbeauty & Cosmobeauté Vietnam 2026): 2026년 7월 23~25일, 호치민 SECC 등이 예정돼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 기업 (주)스몰랩이'코스모프로프 노스 아메리카 라스베이거스 2025'에서 마이크로니들의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북미 주요 바이어들과의 활발한 상담이 이어지며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코스모프로프 노스 아메리카는 미국을 포함한 북중미 지역의 핵심 뷰티 브랜드와 유통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권위 있는 전시회다. 매년 최신 트렌드와 기술이 집약된 혁신적인 제품이 소개되며 뷰티 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다. 올해는 스킨케어, 디바이스, 클린 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한국 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스몰랩은 독자적인 기술 기반의 마이크로니들 제품군으로 현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서 OTC(일반의약품) 등록 제품을 포함한 기능성 패치와 디바이스형 제품을 선보이며 미국 시장 내 기술 신뢰도와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OTC 등급 아크네 패치와 세럼은 현장에서 많은 바이어의 주목을 받았으며 실제 테스트 샘플 제공과 시연을 통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이끌어냈다. 마이크로니들 전문 기업인 스몰랩은 K-뷰티 시장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제조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스몰랩의 뛰어난 제조 기술력과 솔루션 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스몰랩 관계자는 “이번 라스베이거스 전시 참가를 통해 북미 시장 내 스몰랩의 기술 인지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파트너십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코스모프로프 노스 아메리카를 기점으로 미국을 포함한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다양한 국가의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마이크로니들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스킨큐어㈜의 유기농·천연·비건 화장품 전문 브랜드 ‘산다화’가 동백꽃의 강인한 생명력을 담아낸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크림 ‘카멜리아 플로럴 워터 크림’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피부결, 탄력, 보습, 진정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한 번에 케어하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피부 회복이 활발해지는 저녁 시간대에 맞춰 설계된 나이트 케어 특화 고영양 크림이다.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해 건조함 없이 최적의 피부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산다화는 자사 제주 동백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동백꽃(RedSnow)을 사용하여 제품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였다. 고도화된 다중층 리포좀 공법(FMLT)을 적용해 동백의 유효 성분이 자극 없이 효과적으로 흡수되도록 설계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5중 히알루론산과 동백나무씨오일을 포함한 9가지 천연 오일을 새롭게 처방에 반영하여, 피부 속부터 단계적으로 수분을 채우고 유수분 밸런스를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더욱 완성도 높은 안티에이징 크림으로 업그레이드됐다. 4주간의 임상시험 결과, 피부결 9.65% 개선, 피부 수분 7.91% 개선, 진피 밀도 5.64% 개선, 탄력 2.96% 개선 등 유의미한 피부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피부 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하여 안전하면서도 강력한 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임을 검증했다고 한다. 제품 개발 담당자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피부에 진짜 필요한 영양을 채워줄 수 있는 크림을 고민해왔다”며 “이번 리뉴얼은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해 보습력과 사용감을 동시에 강화한 제품으로, 자기 전10분의 루틴만으로도 눈에 띄는 피부 변화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아시아비엔씨(ASIABNC, 대표 황종서)가 미국, 캐나다,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등 총 6개국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다. 이는 한국 뷰티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로 해당 권역에서 가파른 매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전략이다. 2024년 11월 미국에 설립된 법인은 노드스트롬(Nordstrom), 위(WEEE), 야미바이(YAMIBUY) 등 주요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총 10여 개 브랜드 입점에 성공했다. 현재 롬앤, 에스네이처, 아이소이, 무지개맨션, 딘토, 이즈앤트리 등 다양한 브랜드가 노드스트롬 및 월마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 중이며, 메이시스 입점도 하반기 예정돼 있다. 올해 4월에 출범한 캐나다 법인은 미니소(MINISO), 와우컬러(WOW COLOUR) 등 아시안 뷰티 전문 리테일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1년 내 579개 매장 및 16개 유통 채널 진출을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2025년 2월 설립된 일본 법인은 헤어 & 바디 전문 브랜드 오디드와 에스네이처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 로프트 100개 매장에 오디드 입점을 이어, 하반기에는 돈키호테 200개 매장에 블리벨로 등 인디브랜드를 추가로 론칭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법인은 BPOM 허가 획득을 통해 롬앤, 에스네이처 등 시장성 있는 K-뷰티 브랜드의 안정적인 온·오프라인 유통 전개를 준비하고 있다. 필리핀 법인은 현지 유력 대기업과의 합작 법인으로서 롬앤 등의 K-뷰티 브랜드를 왓슨스 매장과 쇼피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사드, 코로나 등의 어려운 현지 영업 환경 속에 많은 한국 브랜드사가 탈중국을 한 상태이나, 아시아비엔씨는 롬앤, 오디드 등 주요 브랜드의 산푸백화점, 미니소 등 오프라인 채널 입점 및 와우컬러와의 MOU 체결 등 현지 협력을 확대하며 한한령 해제 분위기에 발맞춰 더욱 폭넓은 외연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비엔씨 황종서 대표는 “현재 6개 해외 법인의 안정적 운영에 이어 추후 유럽과 중동에도 영업 거점 확보는 물론, 호주 내 법인 설립까지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유통 파트너로 K-뷰티의 글로벌 확산에 일익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