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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클린뷰티 전문 마케팅기업 슬록(대표 김기현)과 파우더 전문 제조기업 (주)유니자르(대표 심필보)가3일 '파우더 제형 화장품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상호 공유하고역할 분담을 통해 파우더 화장품 ODM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는전략이다. (주)유니자르는 국내 유일의 파우더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으로파우더 제조기술과 파우치 정밀 충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슬록은 화장품 탄소발자국 계산 특허기술과 클린뷰티 플랫폼 ‘K-서스테이너블’을 통해 클린뷰티 마케팅을 선도하고 있다. 파우더 화장품은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워터리스 제형으로 물, 유화제, 각종 첨가제 대신 효능 성분만으로 처방된다. 이로 인해 효능감은 높아지고부피는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환경친화적인 제형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국내 최초로 파우더 제형의 샴푸를 파우치 1포에 담은 가칭 '샴푸 한포'를 개발했다. 파우더 샴푸는 오는 10일 신제형 설명회를 통해 첫선을 보이며본격적인 ODM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주)유니자르 관계자는 “다년간 축적된 파우더 원료간 반응 데이터를 활용한 독보적인 제조 기술력으로 효능이 뛰어나고습기에 안정적이며부드러운 사용감의 파우더 제형을 구현할 수 있다. 또국내에서는유일하게 1g 이하의 파우더도 파우치에 담을 수 있는 초정밀 충진 기술로 0.1g까지 원하는 용량을 소분해포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슬록 관계자는 “파우더 샴푸는 물을 사용하지 않아 액상 제형 대비 부피가 1/7 이하로 줄어들며원부자재와 플라스틱 사용량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유화공정이 생략되어 포장재는 물론 내용물 제조과정에서도 탄소발자국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러한 환경적 효과는 슬록의 탄소발자국 계산기술을 통해 고객사에 정량화된 데이터로 제공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슬록은 탄소발자국 계산기술을 활용한 제품 기획과 환경적 효과 정량화,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가고객사 발굴을 맡고유니자르는 파우더 화장품의 개발과 생산 전반을 담당한다. 한편, 양사는 파우더 샴푸를 시작으로 효소 세안제, 바디워시, 트리트먼트, 세럼 등 고객사가 원하는 다양한 파우더 제형 화장품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효능감, 휴대성, 지속가능성이라는 장점을 앞세운 파우더 화장품이 2025년 클린뷰티 2.0 트렌드의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기업 주가가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5년 새로운 시작을 맞아 상승 출발했다.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원,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화장품 업종에 우호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 상승을 부채질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3.79%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5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9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에스알바이오텍(23.71%)이었다. 에스알바이오텍은 신소재 개발과화장품 제조, 판매 전문기업으로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12.32% 상승한 데 이어 이튿날에도 14.47% 올랐다. 디와이디(21.59%)의 주가도 20% 넘게 올랐다. 디와이디의 주가는 12월 26일부터 5거래일 연속 올랐으며특히 2일 하루에만 14.11% 치솟았다. 제닉(13.61%), 뷰티스킨(12.90%), 제로투세븐(10.80%), 에이에스텍(10.76%), 라파스(10.41%), 에이피알(10.41%), 현대바이오랜드(10.26%), 아이패밀리에스씨(8.55%), 삐아(8.31%), 오가닉티코스메틱(7.71%), 잉글우드랩(6.69%), 메디앙스(6.67%), 마녀공장(6.32%), 컬러레이(6.25%), 선진뷰티사이언스(5.95%), 현대바이오(5.90%), 엔에프씨(5.20%), 본느(5.18%)도 강세를 나타냈다. 토니모리(4.95%), 코리아나(4.60%), 한국콜마(4.45%), 세화피앤씨(4.43%), 나우코스(4.36%), 한국화장품(3.63%), 더라미(3.29%), 제이투케이바이오(2.94%), 아모레퍼시픽(2.85%), 한국화장품제조(2.75%), 코스메카코리아(2.64%), 클리오(2.49%), 셀바이오휴먼텍(2.06%), 아우딘퓨쳐스(2.04%), 콜마홀딩스(1.95%), 에이블씨엔씨(1.85%), 잇츠한불(1.80%), 원익(1.74%), LG생활건강(1.63%), 브이티(1.56%), 넥스트아이(1.36%), 스킨앤스킨(1.32%), 아모레G(1.19%), 씨앤씨인터내셔널(1.01%), 현대퓨처넷(0.66%) 등 대부분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올랐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단위 : 원, %) 화장품 기업의 주가 상승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화장품 수출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다 원, 달러 강세에 따른 수혜 전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화장품 업종에 대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02억 달러 이상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수출 지역 확대와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두드러진 증가세 시현한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은 미국, 일본, 아시아 7개국, 유럽 등에서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미국뿐 아니라 유럽, 중동 등 다양한 지역으로 수요 확대가 나타나는 것에 주목하며 과거 중국에 집중된 불균형적 수출이 아닌수출 지역 다변화로 건전한 수출 체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K-뷰티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는 순항 중으로 전망하며추가로 상반기까지는 원, 달러 우호 종목을 중심으로 관심을 둘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원, 달러 강세가 가파른 가운데 화장품 업종의 주요 성장동력이 수출이며최근 2년간 미국 수출이 외형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환율 영향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4분기 기준 원, 달러 평균 환율(1,396.84원)은 전분기 대비 2.8% 상승했다. 원, 달러 환율 10% 상승 시 주요 화장품 기업의 연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평균 3%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기업별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실리콘투, 코스맥스, 한국콜마, 씨앤씨인터내셔널, 코스메카코리아의 각각 연결 영업이익에 13%, 2%, 10%,-1%, -23%, 18%, 3% 영향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과 아모레퍼시픽, 실리콘투 등이 원, 달러 상승 시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지 법인이 있는 브랜드사의 경우 매출 증가 효과뿐 아니라 비용 또한 동반 증가되며ODM사의 경우 국내에서 제조 후 직수출할 경우 가장 유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노드메이슨(0.00%)의 주가는 한 주 사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또 각종 악재를 만난 애경산업(-6.70%)의 주가는 7% 가까이 하락했으며 CSA 코스믹(-5.57%), 이노진(-4.09%), 코디(-3.80%), 진코스텍(-3.57%), 글로본(-3.00%), 코스맥스(-2.56%), 파워풀엑스(-2.43%), 네오팜(-1.61%), 씨티케이(-1.55%), 제이준코스메틱(-0.91%), 내츄럴엔도텍(-0.59%), 바른손(-0.57%)도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올해 하반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수익성을 회복하며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부터 본격화한 중국과 면세 채널등의 실적 부진 흐름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4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흐름은 올해 1~2분기에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하반기부터수익성이대폭 개선되며'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LG생활건강의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1조 5,699억 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535억 원을 제시했다. 4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매출1조 6,280억 원, 영업이익 630억 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문별로 보면 전체 매출의 43.2%를 차지하는 화장품매출은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6,782억 원, 영업이익은 64% 늘어난 12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채널별 매출은 면세 채널이 996억 원, 중국 2,20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추산한다. 정지윤 NH투자증권연구원은 "중국의 경우지난해 더후 브랜드의 매출이 확대된 점은 긍정적이나광군제 등 마케팅 비용이 수반되면서 수익이 악화돼 영업적자가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중국을 제외한 북미와 동남아시아 지역은 자체 브랜드를 중심으로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LG생활건강 중국매출액 추정 (단위 : 십억원, %) 생활용품은 매출은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4,945억 원, 영업이익은 5% 감소한 17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본(Avon)의 해외 사업 효율화와 외형 축소로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에이본은 LG생활건강이 2019년인수한 글로벌 화장품,생활용품 브랜드로적자가 누적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음료부문도 매출이 1% 감소한 3,972억 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24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경기 위축으로 도매와 슈퍼마켓의 매출이 감소하고 원부자제 단가 인상, 시장의 경쟁 심화 등의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LG생활건강 면세점 매출액 추정 (단위 : 십억원, %) 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6조 7,719억 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4,691억 원을 제시했다. 부문별 매출은 화장품1조 8,293억 원, 생활용품2조 1,320억 원, 음료3,972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올해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6조 8,897억 원, 영업이익은 7% 증가한 5,302억 원으로 전망했다. 분기별로 보면1~2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이다가하반기부터수익성이개선되며'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LG생활건강 분기별 실적 추이와 전망치 (단위 : 십억원, %) 정지윤 연구원은 "중국과 온라인 등 국내 신채널 성장에도 면세, 방판 등 전통적인 유통 채널의 축소로 화장품 부문은 상반기까지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하반기부터는 전사 매출과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37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실적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당분간브랜드 투자와 주주환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올해 더후 등 자체 브랜드 육성, 신규 인수합병(M&A)배당 확대, 3년간(2025~2027년) 기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강화와 자본효율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가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2일 충북 음성 본사에서 시무식을 개최하며2025년을 ‘풍신연등(風迅鳶騰)’의 해로 정하고 글로벌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조임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 방침을 '고객중심 DX경영'으로 선포하며“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 중심의 DX(디지털 전환) 경영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25년 경영 과제로 ▲글로벌 품질경영 내실화 ▲고객 맞춤형 전략 영업 ▲글로벌 혁신상품 개발 ▲DX 기반 스마트워크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올해는 코스메카코리아 창립 2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회사는 특별히 ‘풍신연등’이라는 사자성어를 선정했다. '풍신연등'은 '강한 바람을 타고 연이 더 높이 나는 것'을 의미하며변화와 도전 속에서 중장기 1조 매출 목표를 달성하고 더 높이 비상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조 회장은"미국과 중국에 글로벌 생산과연구기지가 있는 코스메카코리아는 ODM 비즈니스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며, "지난 25년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도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집중하며글로벌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혁신 상품을 선보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신생 브랜드와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맞춤형 영업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층을 확보하고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와 신뢰에 기반한 파트너십 구축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네이처리퍼블릭(대표 정운호)이 2021년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한 후3년 만에 누적 매출액47억 엔(한화 약 436억 원)을 돌파하며 5배 급성장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오늘(6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일본 시장에 빠르게 진출한 가운데 K-팝아이돌 스타 모델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쌓아 왔다. 2021년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3대 버라이어티숍인 로프트, 프라자, 핸즈를 비롯해 돈키호테 등 일본 전역 9,000개 이상 매장과 온라인몰은 큐텐, 라쿠텐까지 입점해 있다. 올해 초에는 큐텐 립 플럼핑 카테고리에서 1위, 2023년 큐텐 어워드에서 2관왕을 수상하는 등 경쟁이 치열한 일본 뷰티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얻어 왔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일본 시장 노하우는 빠르게 변화하는 일본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시장 특화 제품 출시, 캐릭터 콜라보, 대규모 프로모션 등 다양한마케팅 활동이다. 이러한 전략으로 캘리포니아 알로에 보송 선스틱이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급속도로 퍼져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에도 50만개 이상 선주문이 이루어지며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에 특화된 전용 제품들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중 큐브 마스크 3종은 개별 피부 고민에 따라 맞춤형 집중 케어를 선사하며 매출 주력 품목으로 성장했다. '아제-페어'(AZE-PAIR) 라인은 피부를 맑게 만들어주는 모공 케어 스킨케어로 고효능 스킨케어를 기대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더불어 글로벌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허니 멜팅 립도 일본 소비자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전용 컬러가 출시됐다. 특히 ‘아제-페어’는 첫 made in Japan(일본 현지 생산)으로 기획하고 향후 일본 내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일본 뷰티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일본 시장에 특화된 전용 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해3년 만에 누적공급 매출액 47억 엔을 달성했다"며, "지난해일본, 북미,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에도 더욱 다양한활동으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달 중화장품 최대 매장인 ‘앳코스메 도쿄’에서 대규모 팝업스토어도 오픈해 일본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가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25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19억 달러, 일본 10억 달러로 국내 화장품 3대 수출국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4년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0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오늘(6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던 2021년 92억 달러보다 10.9% 증가한 것으로 국내 화장품 수출 사상 최대 실적이다. 국내 화장품 수출은 지난 2012년 처음 10억 달러를 넘긴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12년 만에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한 달 동안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25억 달러(-10.0%)로 가장 많았고 미국 19억 달러(+57.0%), 일본 10억 달러(+29.2%), 홍콩 5.8억 달러(+15.5%), 베트남 5.3억 달러(+8.0%), 러시아 연방 4억 달러(-0.5%), 대만 2.8억 달러(+30.2%), 태국 2억 달러(+17.1%),아랍에미리트연합 1.7억 달러(+33.3%), 싱가포르 1.5억 달러(+28.1%) 순으로 집계됐다. 상위 10개국이 전체 수출액의 77%를 차지했다. 역대 화장품 수출액 (단위 : 억달러) 2024년 화장품 월별 수출액 (단위 : 백만달러) 특히 아랍에미리트연합은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 안으로 진입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은 2021년 17위(0.4억 달러)에서 2022년 14위(0.6억 달러)로 올라섰고 2023년 12위(0.9억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9위(1.7억 달러)로 상승했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국내 화장품 수출 1위를 유지했으나 수출액이 감소하면서 대 중국 수출 비중은 처음으로 20%대로 낮아졌다. 중국 화장품 수출 비중은 2021년 53.2%로 정점을 찍은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떨어져 2022년 45.4%, 2023년 32.8%를 기록한 뒤 지난해에는 24.5%를 기록했다. 미국 수출액은 2023년 대비 6.9억 달러(+57.0%) 증가하면서 수출액 증가폭이 국가 중 가장 컸다. 일본은 2.3억 달러 증가(+29.2%)했으며 일본 화장품 수출액은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상위 10대 국가별 화장품 수출액 (단위 : 백만달러, %) 국가별 수출액 순위 변동 (단위 : 백만달러, %)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 76.7억 달러(+12.8억 달러, +20.0%), 색조화장품 13.5억 달러(+3.0억 달러, +29.0%), 인체세정용품 4.7억 달러(+1.1억 달러, +30.7%) 순이었다. 기초화장품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출 증가폭은 인체세정용품에서 가장 컸다. 대중국 수출은 유형별로 대부분 감소했으며 특히 기초화장용 제품류에서 2.4억 달러(21.6억 달러→19.2억 달러, -11.0%)로 수출 감소액이 가장 컸다. 다만, 색조화장용 제품류는 0.2억 달러(3억 달러→3.2억 달러, +5.7%)로 수출이 증가했다. 대미국 수출은 거의 모든 유형별로 수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기초화장용 제품류는 ‘23년 대비 5.6억 달러(8.4달러→14억 달러, +66.8%), 색조화장품 제품류 0.5억 달러(2.1억 달러→2.6억 달러, +25.8%), 인체세정용 제품류 0.5억 달러(0.4억 달러→0.9억 달러, +122.2%) 순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일본도 기초화장용 제품류는 1.5억 달러(4.7억 달러→6.2억 달러, +30.7%), 색조화장품 제품류 0.7억 달러(2.3억 달러→3.0억 달러, +31.1%), 인체세정용 제품류 0.1억 달러(0.1억 달러→0.2억 달러, +88.1%) 순으로 대부분 유형에서 2023년 대비 수출이 증가했다. 유형별 화장품 수출액 (단위 : 백만달러, %) # 식약처, 주요 수출국 '규제외교, 정보제공' 등 정책적 지원 강화 식약처는 국내 화장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과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해 화장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수출국 다변화에 맞춰 중국,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 규제 동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수출 인허가 규정 등을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www. helpcosmetic.or.kr)를 통해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자외선차단제를 일반의약품으로 관리하고 있어 업계 요청에 따라 지난해 국내 화장품 업계를 대상으로 OTC(Over the Counter)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미국 FDA 초청 세미나(2회), 웨비나 교육(3회)을 진행하고 미국 FDA 가이드라인 번역본(3건)을 제공했다. 올해는 국내 자외선차단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1:1 컨설팅과 GMP 전문가 양성 집중 교육도 함께 실시해 우수한 국산 자외선차단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주요 수출국인 아시아 국가 간의 규제 협력과 소통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개최하고 있는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 협력 포럼’의 참여국을 확대하고 수출국의 규제기관과 우리 수출 기업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기념행사, 할인판매 이벤트 전개 ‘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업계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화장품과 글로벌 고객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해외에서 사랑을 받았던 국내 화장품 100개를 대상으로 1월 중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향후 다른 업체들도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대한화장품협회에서는 화장품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가 함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관련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국내 화장품과 관련되어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한 감동적 순간과 경험을 사진 또는 글로 참여하는 ▲K-뷰티 나의 이야기로 더욱 빛나다 이벤트 ▲K-뷰티 퀴즈 챌린지 ▲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기념 숏폼 공모전을 실시한다. 오는 2월에는 정부, 산업계, 대한화장품협회가 함께 K-뷰티 수출 성과를 축하하고 화장품 수출에 기여한 주요 업체와 유공자 등을 격려하기 위한 기념식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화장품 글로벌 규제가 강화되는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수출 100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운 업계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도 식약처는 국내업계가 화장품 수출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규제 외교를 통해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미국 등 안전성 평가에 대응해국제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화장품용기 제조사 태성산업이 씨티케이바이오(CTK BIO CANADA)와 생분해 화장품 패키지(용기) 제조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밝혔다. 양사는업무협약을 통해 태성산업의 화장품용기 제조 기술력과 씨티케이바이오가 보유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기술을 결합해 국내외 친환경 뷰티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국내외 뷰티시장에서 브랜드, 개발, 생산, 제조, 유통 등 폭넓은 인프라와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MOU를 넘어 새로운 친환경 뷰티 트렌드에 발맞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1994년 설립된 태성산업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의 기초가 된 회사로 화장품 용기 제조와 품질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100% 재활용이 가능한 ‘무라벨 토너’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며 친환경 뷰티시장 공략에도 노력해 왔다. 최근에는 K-뷰티 돌풍에 힘입어토니모리를 중심으로 미국 등 해외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태성산업은 씨티케이바이오의 우수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를 공급받아 자연 친화 용기 개발 기술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토니모리도 지속가능한 경영전략으로 비건 제품, 천연 성분, 친환경 용기 개발 등 클린뷰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씨티케이바이오는 캐나다를 기반으로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미세플라스틱이나 토양 오염물질이 남지 않는 PBAT, PHA로 차세대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미국, 캐나다 등에서 B2B, B2C를 통한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태성산업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태성산업의 화장품용기 제조 역량와 시티케이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혁신적인 친환경 패키지 솔루션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토니모리의 친환경 경영을 확대하고 관련 뷰티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주)(대표 김기현)가 K-뷰티 브랜드 마녀공장(439090)의 경영권을 인수하며 뷰티업계의 활발한 인수합병(M&A) 흐름에 합류했다. 오늘(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엘앤파트너스(KL&Partners)는 이날 마녀공장의 최대주주인 엘앤피코스메틱이 보유한 지분 51.87%를 약 1,900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마녀공장의 기업가치는 약 3,700억 원으로 평가됐다. 이는 같은 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2,508억 원)에 약 48%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이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면서 인디 브랜드를 보유한 화장품 중견, 중소기업들의 해외 매출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마녀공장의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K-뷰티 기업의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조선미녀’ 인수로 이름을 알린 구다이글로벌은 지난해 레드쿠션으로 잘 알려진 ‘티르티르(TIRTIR)’를 시작으로 라카코스메틱과 스킨1004 브랜드를 보유한 크레이버를 잇달아 인수했다. 또 메디필, 더마메종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는 스킨이데아는 모건스탠리PE에, ‘독도 토너’로 알려진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 라운드랩(ROUND LAB)을 운영하는 서린컴퍼니는 영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CVC캐피탈의 품에 안겼다. K-뷰티 M&A 열풍의 뒤를 이은 마녀공장은 2012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사로대표 브랜드인 ‘ma:nyo(마녀공장)’을 중심으로 ‘아워비건’과 같은 기초 화장품 브랜드와 향 특화 브랜드인 ‘바닐라부티크’, 색조화장품 브랜드 ‘노머시’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엘앤피코스메틱에 인수돼 지난해 9월 말 기준 엘앤피코스메틱이 지분 51.87%를 보유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했다. 마녀공장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1,050억 원, 영업이익 15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면서 3분기 누적 매출 965억 원, 영업이익 1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1%, 46%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아마존, 코스트코 등 미국 온-오프라인 유통채널를 확장하며 지난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298%) 가까이 증가하는 등 K-뷰티 선두주자로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한편,케이엘앤파트너스(KL&Partners)는전직 기획재정부 관료출신인 김기현 대표를 비롯해대기업(삼성전자) 임원, 펀드매니저 등 다양한 경험과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보유한 사모펀드(PEF, Private Equity Fund) 운용사로 알려져 있다. 은행, 증권사 등 기관투자자(LP) 13개곳 등으로부터 자금을 모집해운용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유학수 코리아나 화장품 대표이사가 오늘(3일) 신년사를 통해 “신직판에 AI를 적용하고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설립 37주년을 맞이한 코리아나 화장품은 새해를 맞아‘AI로 간다’라는 경영 지표를 발표했다. 경영방침은 ▲신직판에 AI적용 ▲홍보 강화 매출 증대 ▲고객 우대로 발표했다. 신직판 AI 시스템 확보와 홍보마케팅 강화로 매출과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신직판에 AI 적용’은 코리아나 화장품의 기존 방문판매 영업 체제를 스마트폰과AI 영업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뜻이다. 코리아나 화장품의 오랜 방문판매 노하우를 온라인 시장에 이식해 방문판매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유학수 대표의 포부다. 유학수 코리아나 화장품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인터넷으로 연결된 방문판매 분야의 신시장을 개척하고 직판 강자 코리아나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2025년은 홍보 마케팅과 영업 마케팅에 투자를 배가하고 과감한 도전을 하겠다”며 “새로운 목표에 대한 도전은 언제나 역경을 이겨내야 이룰 수 있다. 반드시 해내겠다는 의지로 목표를 달성하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한편, 코리아나 화장품은 지난해에도 꾸준한 성과로 37년 업력의 건재함을 알렸다. 지난달에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업계 최초로 9회 연속 획득했다. 신직판 온라인 시스템 ‘라비다샵’은 지난해 오픈 후 현재 대리점 40개에 달한다. 올해는 대리점 100개 확보를 목표로 시스템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2024년 화장품 생산실적과 원료목록을 화장품책임판매업자에게 오는 2월 28일까지 협회 홈페이지 생산실적 및 원료목록 보고 사이트에보고해 줄 것을 2일안내했다. 화장품법 제5조 제3항, 같은 법 시행규칙 제13조의 규정과 화장품의 생산, 수입실적 및 원료목록 보고에 관한 규정에 따라 2024년 화장품 생산실적을 오는 2월 28일까지 책임판매업자가 협회로 보고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협회는 책임판매업자가보고한 자료를 취합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한다. 특히 화장품 생산실적과 원료목록을 책임판매업자가 보고하도록 하고 보고방법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구축해 웹을 통해 보고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우편이나 방문, 이메일 접수는 불가능하다. 반드시 원료목록 보고 후 생산실적을 보고해야 한다. 다만, 전년도 생산실적이 없는 경우 생산실적에'실적없음'으로 보고해야 한다. 또 휴업중이거나 페업한 경우에도 생산실적을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 종합세트 제품의 경우 개별제품으로 나눠 생산실적을 보고해야 하고 벌크제품은 생산실적 보고대상이 아니다. 생산실적 보고서는 ▲생산연도▲책임판매업자상호 ▲책임판매업등록번호 ▲등록연월일 ▲소재지 ▲책임판매업 구분 ▲대표자 ▲보고담당자 ▲운영인원 ▲화장품 생산실적 ▲총생산품목수▲총생산량 ▲총생산금액 등을 작성해야 한다. 보고방법은 협회 홈페이지(www.kcia.or.kr)의원료목록&생산실적 보고 → 이용신청 → 생산실적 자료 제품별 입력 또는 엑셀 파일 다운로드 후 내용을 입력하고 업로드하면 된다. 웹 로그인 후 책임판매업 등록번호를 잘못 입력했을 시는미보고처리될 수 있음니 주의해야 한다. 맞춤형화장품판매업자는 맞춤형화장품 내용물을 제공한 책임판매업자가 맞춤형화장품 내용물의 원료목록과 생산실적을 보고해야 한다. 보고방법은협회 홈페이지의원료목록&생산실적보고→ 맞춤형화장품판매업자 전용 원료목록보고 → 이용신청 → 원료목록 입력 또는 엑셀 파일 다운로드 후 내용을 입력하고 업로드하면 된다. ‘수입한 화장품을 유통, 판매하려는 자’로만 등록된 경우에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로 표준통관예정보고를 하기 때문에 협회로 생산실적을 보고하지 않는다. 다만, 화장품법 시행령제2조 2항의 가, 나의 유형이 같이 책임판매업으로 등록되어 있으면 실적이 없더라도 ‘실적없음’으로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 책임판매업자가 생산실적 미보고시 관련 규정에 따라 식약처로부터 과태료 50만원이 부과 처분을 받을수 있다. 화장품 생산실적 보고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이병수 과장(02-785-7985, jacklbs@kcia.or.kr)에게,원료목록 보고에 대한문의는 조안나 과장(02-761-4205, ancho12@kcia.or.kr)에게 연락하면 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김정문알로에가전국 다이소 매장에 뷰티 기초화장품 브랜드 ‘큐어알파(CURE-α)’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론칭은 김정문알로에의 대표 제품인 ‘큐어2X크림’을 포함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뷰티 기초화장품 5종으로 구성됐다. 큐어알파는 김정문알로에가 알로에 기반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신규 브랜드다. 브랜드명에 포함된 ‘알파(α)’는 ‘최초’, ‘시작’을 의미한다. 이와 동시에 알파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제품임을 강조한다. 이번 브랜드 론칭은 김정문알로에가 전 국민을 위한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포부의 일환이다.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큐어알파는 세대를 초월해모든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는 품질 좋은 기초 화장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며, "다이소와 협업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손쉽게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핵심적으로 소개될 제품은 큐어 2x 크림이다. 큐어 2x 크림은 강력한 보습력으로 100시간 수분을 유지해피부 진정효과를 나타내는 극보습의 크림 제품이다. 특히 자사만의 알로에 성분과 피부보호 성분의 최적 포뮬러로 민감성 피부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정문알로에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말연시를 맞아 다이소 매장에서 기존 고객뿐 아니라 새로운 소비자층을 확보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이번 큐어알파 브랜드 런칭은 김정문알로에가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한 중요한 도약점이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건강과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주)버드뷰(각자대표 이웅, 김경일)가 국내 3대 빅테크 기업 출신 김정원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영입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고 오늘(3일) 밝혔다. 화해는 K뷰티의 글로벌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뷰티 브랜드들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K뷰티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김정원 CPO는 ▲넷마블 ▲네이버 ▲카카오 ▲토스 ▲크림 등 테크 기업에서 10년간 프로덕트 오너(PO, Product Owner), PO 리드를 역임하며 성장을 주도해 온 프로덕트 전문가다. 특히 토스에서는 사용자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사용자 친화적 전략으로 토스의 광고 사업이 핵심 주력 사업으로 성장하는데 공헌했다. 화해는 김 CPO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에 최적화된 프로덕트 전략을 수립하고 K뷰티 브랜드들이 화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를 구축해 K뷰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정원 버드뷰 CPO는 “화해가 지난 10년간 쌓아온 데이터 역량과 뷰티 영역에서의 독보적인 위치, 글로벌 시장에서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깊이 공감해 합류하게 됐다”며, “소비자의 똑똑한 선택이 브랜드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화해만의 건강한 순환구조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해는 국내 뷰티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글로벌 웹 영문 버전을 론칭한데 이어 올해 1분기 일본어 버전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지현 기자] 생명공학전문기업 피오 파마슈티컬스(Phio Pharmaceuticals, NASDAQ : PHIO)는 'Clinical, Cosmetic and Investigational Dermatology' 2024년 12월호에 인타실(INTASYL) RXI-231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인타실(INTASYL)RXI-231 화합물이 인체멜라닌 세포와 3D 표피 배양에서 티로시나아제(Tyrosinase) 유전자 발현과 멜라닌 함량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는 것을 보여줬다. 인타실(INTASYL)은 특허받은 정밀 전달 기술로독특하게 수정된 siRNA 화합물을 생성할 수 있게 한다. siRNA는 작은 간섭 RNA(small interfering RNA)의 약자로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데 사용되는 짧은 이중 가닥 RNA 분자를 말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RXI-231을 격일로 적용했을 때 3D 표피 배양에서 색소 침착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MatTek EpiDerm 피부 자극 모델을 사용한 테스트에서 이 화합물이 자극성이 없음을 확인했다. 피오 파마슈티컬스 관계자는 “추가 임상 시험이 필요한 상황이나RXI-231은 과색소침착 질환치료에 유망한 가능성을 보여 주는 연구 결과이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의료미용헬스케어 기업 (주)엘라스틱랩(대표 김만석)이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업체인 PT INSIGHTOF Consulting Indonesia와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인도네시아 의료기기와화장품 인허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밝혔다. PT INSIGHTOF Consulting Indonesia는 인도네시아 의료기기와화장품 허가 서비스 전문 업체로2016년부터 20개사 370개 이상의 제품 등록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경험이 있다. 특히 국산 대표 필러와미용 의료기기 등록을 다수 진행한 바 있으며등록이 까다로운 제품군인스킨부스터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의 등록에 강점을 갖고 있는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엘라스틱랩은 PT INSIGHTOF Consulting Indonesia의 전문성을 활용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허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서비스는▲의료기기 등록으로 IDAK(의료기기 유통 허가)와기타 필수 인증 절차 대행하고▲화장품 등록으로BPOM(인도네시아 식약청) 인증괴복잡한 화장품 등록 과정을 지원한다. 또▲규제 서비스로시설 검사와유통 인증을 포함한 종합적인 규제 대행을 진행한다. 김만석 (주)엘라스틱랩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의료와화장품 산업에서 큰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이번 협력은 (주)엘라스틱랩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이다”며, “자사의 현지 진출은 물론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의료기기와화장품 기업에게 맞춤형 허가 솔루션을 제공해더 많은 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엘라스틱랩은 PT INSIGHTOF Consulting Indonesia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조기에 자리를 잡는다는 목표다. 의료기기와화장품 인허가 서비스를 통해 현지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장기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상승세를 나타냈다. 네이버증권에 따르면, 이날 화장품 업종은 전일 대비 0.20% 상승 마감했다. 화장품 업종에 속한 65개 기업 가운데 38개 기업의 주가가 상승했고5곳은 보합, 22곳은 하락했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디와이디(+14.11%)였다. 에스알바이오텍(12.32%), 뷰티스킨(10.56%), 제닉(10.02%)의 주가도 10% 넘게 올랐고 아이패밀리에스씨(9.15%), 메디앙스(8.83%), 라파스(6.52%), 제로투세븐(5.89%), 세화피앤씨(5.26%), 원익(5.17%), 선진뷰티사이언스(4.42%), 넥스트아이(4.31%), 엔에프씨(4.03%)도 강세를 보였다. 한국콜마(3.45%), 에이블씨엔씨(3.15%), 오가닉티코스메틱(2.82%), 코리아나(2.37%), 에이피알(2.20%), 본느(2.19%), 현대바이오(2.06%), 마녀공장(1.92%), 에이에스텍(1.81%), 잉글우드랩(1.76%), 제이투케이바이오(1.76%), 브이티(1.75%), 클리오(1.74%), 토니모리(1.62%), 진코스텍(1.58%), 삐아(1.26%), 셀바이오휴먼텍(1.11%), 코스메카코리아(0.90%), 바른손(0.87%), 더라미(0.75%), 컬러레이(0.54%), 제이준코스메틱(0.52%), LG생활건강(0.49%), 아모레G우(0.34%), 나우코스(0.32%)도 새해 개장일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대부분 화장품 기업 10곳 중 6곳의 주가가 오른 데는 화장품 수출 호조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102억 400만 달러로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전 세계적으로 K-뷰티 선호가 확대되면서 화장품 수출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해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화장품 산업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더해지면서 화장품주는 새해 첫 거래일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단위 : 원, %) 콜마홀딩스(0.00%), 파워풀엑스(0.00%), 에스디생명공학(0.00%), 코스나인(0.00%), 노드메이슨(0.00%)의 주가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 중 에스디생명공학과 코스나인은 거래정지 중이다. 반면, 애경산업(-6.05%)은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이날 하루에만 6% 넘게 하락했다. 애경산업은 AGE20'S, 루나, 포인트, 에이솔루션, 포인트앤 등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화장품 사업부문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최근 가습기살균제 판결과 제주항공 무안참사 등으로 부정적 이슈의 중심에 선 상태다. 최근 대법원이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재판에 넘겨진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직 대표 등 관계자들에 유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하면서 해당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여기에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모기업 애경그룹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애경산업의 화장품과 각종 생활용품 목록이 온라인 커뮤니티상에 공유되는 것은 물론 주가도 된서리를 맞았다. 코스맥스(-6.04%), 이노진(-4.12%), 네오팜(-2.70%), 씨티케이(-2.47%), 내츄럴엔도텍(-2.44%), 씨앤씨인터내셔널(-2.30%), CSA 코스믹(-2.23%), 아모레퍼시픽우(-1.87%), 아모레퍼시픽(-1.34%), 코디(-1.22%), 잇츠한불(-1.03%), LG생활건강우(-0.87%), 아우딘퓨쳐스(-0.76%), 현대바이오랜드(-0.66%), 한국화장품제조(-0.39%), 글로본(-0.34%), 스킨앤스킨(-0.33%), 아모레G3우(전환)(-0.29%), 아모레G(-0.24%), 한국화장품(-0.16%), 현대퓨처넷(-0.13%)도 하락세로 새해 첫 거래일은 보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에이피알이 중화권 대표 시장인 홍콩에서 지난해 12월 메디큐브 팝업스토어를 성공리에 마친 데 이어 ‘에이지알’ 앱이 카테고리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15일까지 홍콩 침사추이에서 메디큐브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고 오늘(3일) 밝혔다. 침사추이 지역의대형 쇼핑센터인 ‘하버시티(Harbour City)’에서 열린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지난해홍콩에서 진행한 다른 팝업스토어와 마찬가지로 구름 관중이 몰려 ‘메디큐브’ 브랜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팝업스토어는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 등 에이피알의 2세대 뷰티 디바이스와 메디큐브의 인기 화장품 라인업이 참여하며 현지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팝업스토어 기간 일평균 1,500개에 육박하는 제품들이 팔려 나갔으며 일일 평균 매출 역시 억 단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 성과도 이어졌다. 뷰티 디바이스와 연동해 사용하는 모바일 앱 ‘에이지알’은 지난해 11월 첫째주 홍콩 애플 앱스토어 내 ‘건강 및 피트니스(健康與健身)’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계속해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애플은 홍콩 스마트폰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애플 앱스토어 1위는 그 자체로 현지 온라인 시장에서유의미한 성과로 간주된다. 특히 에이지알 앱은 뷰티 디바이스 연동을 통한 사용 이력 관리와 LED 컬러 변경 등 고객 맞춤형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홍콩 현지 소비자들이 ‘에이지알’ 앱과 뷰티 디바이스를 더욱 능동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가 가능하다. 에이피알은 홍콩의성과를 바탕으로 중국 본토 시장에서점진적인 영향력 확대와 더불어 인접한 동남아시아시장에서도브랜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지난해홍콩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제품 개발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새해 시작과 함께 화장품 브랜드와 로드숍들이 일제히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주)에이블리씨엔씨는 미샤 공식 온라인몰 에이블샵에 미샤 제품 11종, 어퓨 제품 7종의 가격을 1일부터 최대 2,000원 인상했다고 공지했다. (주)에이블리씨엔씨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최적의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오고 있다"고 전하고 "최근 지속적인 원부자재 상승에 따라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샤의 ‘트리플섀도우’는 기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했고‘실키래스팅 립펜슬’은 3,800원에서 4,800원으로 각각 1,000원 올랐다. 어퓨의 ‘미네랄 립앤아이 리무버’ 250ml 2개 세트도 18,000원에서 20,000원으로 올랐다. ‘미네랄 100 HD 파우더’ 제품은 7,5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됐고‘1/2 착한 화장솜’ 120매는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랐다. 아모레퍼시픽 자회사 에뛰드 역시 단색 섀도우 '룩 앳 마이아이즈' 가격을 기존 5,500원에서 6,000원으로 500원 인상했다. 잇츠스킨은 공식몰 배송비를 기존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려 받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의 오휘는 '더퍼스트', '프라임', '미라클 모이스처', 'W익스트림' 등 주요 라인의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가장 많이 오른 제품은 ‘더 퍼스트 제네츄어 립스틱, 립밤 듀오 홀리데이 에디션’으로 기존 85,000원에서 91,000원으로 인상됐다. LG생활건강 비욘드도 '피토가닉 페이셜 폼 200㎖', '토탈 리커버리 바디 에센셜 오일 200㎖'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0~2,000원 인상했다. LG생활건강 숨 역시 '선어웨이', 마이크로A', '타임에너지', '워터풀' 등 대표 라인 제품을 최대 5,000원 올렸다. 숨은 내달 1일에도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환율 변동 등 수입 원부자재와 인건비, 제조 비용 상승 등 화장품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원가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는 1일자로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지재성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조현석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오늘(2일)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인사는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디지털 혁신 기술 역량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에 초점을 맞췄다. 지재성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DX) 혁신을 통해 회사 경영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RP 시스템 통합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으로 경영 투명성과생산 효율성을 강화했으며PLM 시스템 안정화를 통해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했다. 특히 APS(Advanced Planning & Scheduling)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계획 최적화를 실현해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 부회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코스메카코리아의 글로벌 제조, 생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조현석 사장은 글로벌 시장 개척자로서 면모를 입증했다. 그 동안 K뷰티 국내 고객사의 수출 신장을 주도하며 코스메카코리아의 글로벌 화장품 ODM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고객사의 신흥 시장 진출 전략 수립과 현지화(Localization) 전략 추진으로 해외 수출 고객사를 확대했으며글로벌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기술연구원, 생산사업부, 마케팅사업부, 경영기획사업부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의 주요 초점은 사업 부문별 전문성 강화와업무 효율화에 있다. 우선 기술연구원은 글로벌 트렌드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주력하며친환경 소재와지속가능한 제품 연구에도 힘쓸 예정이다. 연구 조직 세분화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하고기술과 정보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국내마케팅사업부와 글로벌마케팅사업부는 글로벌영업사업부로 통합 개편해 국내외 고객사를 모두 포함한 해외 시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급변하는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고객을 위한 실행력 강화를 위한 조치다.이를 통해 시장별 맞춤형 전략 수립과 실행의 일원화, 글로벌 고객사 밀착 관리, 해외 신규 시장과고객 발굴 등 사업 확장의 속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이라는 두 축을 강화해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며, "새로운 경영진 체제 하에서 디지털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K-뷰티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오늘(2일) 판교 디스커버리센터에서 새해 맞이 행사로 ‘2025년 삼양 NEW DAY CONNECT’를 개최했다. 삼양 NEW DAY CONNECT는 삼양그룹의 시무식 대신 올해부터 진행하는 행사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출발을 맞아 다소 경직되고 정형화된 시무식의 형식을 탈피하고 임직원 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회장상과특별공로상 시상, 신임 임원 소개, Say 삼양 소통광장, CEO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으며 해외와지방 사업장 등 현장 참석이 어려운 임직원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김윤 회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어 계획했던 만큼의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첨단소재, 반도체, 퍼스널케어 등 글로벌 스페셜티(Specialty, 고기능성)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헝가리의 생분해성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되어 매출 향상에 기여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회장은 “올해에도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정세의 불안정성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전 임직원이 새로운 100년을 향한 성공적인 첫 해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한다는 각오로 임해 주시길 바란다”며, “수년간 반복해서 강조해 온 3대 경영방침 ▲글로벌 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 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모든 업무에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발표한 기업 소명을 강조하며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는 삼양의 임직원 모두가 지켜야 할 새로운 지향점이자 존재의 이유이다”며, “스페셜티와 혁신 솔루션을 통해 더 건강하고 편리한 삶을 제안하는 것이 바로 생활의 잠재력을 깨우고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이를 실행에 옮겨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잠재력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으로 넓은 시야와 끈질긴 도전정신으로 우리 안에 숨겨진 잠재력을 깨우는 데 노력해야 한다”며, “저를 비롯한 회장단과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100년 역사의 초석을 놓는다는 마음가짐으로 3대 경영방침 실천과 기업 소명 내재화를 실천해야 할 것이다”고 마무리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가 102억 400만 달러로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2023년총 수출액인 84억 6,300만 달러와 비교해 두 자릿수(20.6%) 증가율을 보이며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12월에도 화장품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가 19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수출 규모는 8억 달러대로 전월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수출 증가율은 25.6%로 전월보다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2024년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 수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102억 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화장품 수출금액 비교 (단위 : 억달러) 지난해 12월 화장품 수출은 8억 7,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25.6%) 늘어나며 지난해 7월 이후 19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화장품 수출 규모는 지난해1월 7억 9,600만 달러, 2월 7억 1,700만 달러, 3월 7억 7,700만 달러로 7억 달러 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4월에는 8억 5,400만 달러로 확대됐으며 5월에는 8억 7,900만 달러로 규모를 더 키웠다. 6월 7억 7,800만 달러로 내려앉았던 수출 규모는 7월 8억 3,200만 달러, 8월 8억 2,400만 달러로 8억 달러대를 회복했다. 9월 9억 1,500만 달러로 월별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한달 만에(10월, 10억 3,500만 달러) 월별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11월에는 9억 달러대(9억 2,100만 달러)로 내려왔고 12월에는 8억 달러대(8억 7,500만 달러)에 그쳤다.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추이 (단위 : 백만달러, %)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1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급증한 데 이어 2월(11.1%)에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에 그쳤으나 4월에는 다시 두 자릿수 성장세(25.9%)를 회복했다. 5월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6월 다소 주춤(5.6%)했던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7월(29.5%)과 8월(17.9%), 9월(11.0%)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으며 10월에는 전년 대비 36.1%나 늘었다. 11월(19.4%)과 12월(25.6%)에도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두 자릿수를 지켰다. 2024년 수출입 실적 (단위 : 억달러, %) 2024년 전체 수출은 6,838억 달러를 기록해2022년 6,836억 달러를 2년 만에 경신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일평균 수출도 기존 역대 최대치인 2022년 25억 1,000만 달러를 넘어선 25억 3,000만(8.2%)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24년 1~9월 기준(WTO)으로 전 세계 수출순위도 2023년 8위에서 두 단계 상승한 6위를 달성했으며상위 10대 수출국 중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9.6%)을 기록했다. 수입은 에너지 수입이 감소하면서 1.6% 감소한 6,320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621억 달러 개선된 518억 달러 흑자로, 2018년(697억 달러 흑자) 이후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산자부는 “2024년에는 2022년과 다르게 유가가 하향 안정화된 가운데 반도체 등 IT 품목, 선박·자동차 등 주력품목, 바이오헬스·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소비재 품목이 고르게 호조세를 보이면서 역대 최대 수출실적과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K-푸드, K-뷰티 선호가 확대되면서 농수산식품 수출은 117억 달러(7.6%), 화장품 수출(102억 달러, 20.6%)은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했다. 2024년 월별 수출실적 (단위 : 억달러, %)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614억 달러, 수입은 3.3% 증가한 549억 달러, 무역수지는 6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12월 기준 역대 최대실적인 614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1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으며수출증가율도 5개월 만에 반등했다. 일평균 수출도 26억 7,000만 달러(4.3%)를 기록해12월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12월에는 15대 주력 품목 중 7개가 플러스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31.5% 증가한 145억 달러를 기록, 올해 6월과 9월에 이어 12월에도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재경신했다. 지역별로는 9대 수출시장 중 8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8.6% 증가한 118억 달러를 기록해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대미국 수출도 역대 월 기준 최대실적인 119억 달러(5.5%)를 기록했다. 대아세안 수출은 2.1% 증가한 96억 달러를 기록해2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대EU 수출은 15.1% 증가한 58억 달러로 5개월 연속 증가했으며대일본 수출은 26억 달러로 6.0% 증가했다. 신흥시장인 중남미, CIS, 인도로의 수출도 증가했다. 대중남미 수출(24억 달러, 16.1%)은 3개월, 대CIS 수출(10억 달러, 9.3%)은 6개월 연속 증가했으며대인도 수출(17억 달러, 6.0%)은 12월 중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연도별, 월별 수출액, 수출증감률 추이 (단위 : 억달러,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4년에는 역대 최대 수출실적과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했으며12개월 모두 수출 플러스와 흑자를 한순간도 놓치지 않았다”면서 “글로벌 고금리·고물가 지속, 러-우 전쟁, 중동사태 등 녹록지 않은 대외 수출 여건과 최근 엄중한 국내 정치 상황에도 국내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글로벌시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결과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세계 수출 순위도 2023년 8위에서 6위로 두 단계 상승한 가운데 수출 상위 10위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이다”고 강조하고 “2025년에도 대외 무역·통상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출이 2024년도에 이어 우리 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모든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5년에도 수출 우상향 모멘텀 유지를 위해 무역보험 공급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인 25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수출 중소, 중견 기업에 대해 100조 원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출 상담회와 전시회를 역대 최대인 300회 이상 개최, 해외 무역관과 무역사절단 확대 등을 통해 국내중소, 중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위축되지 않고 수출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키로 했다. 안 장관은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민관 원팀으로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하고새로운 기회 요인은 최대한 활용해 우리 경제와 기업들을 전방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