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7,52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 한해국내외 화장품 연구개발(R&D)의 트렌드를 선도할 키워드와 이슈는 무엇일까? 코스인은 신년특집으로 ‘2025년 화장품 연구개발(R&D) 트렌드와이슈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업계 관계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화장품 원료·소재, 제형·기술, 효능·효과 유효성, 안전성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R&D) 트렌드와 이슈를 분석했다. 여기에 올해 설문조사부터 뷰티 소비자들의 디지털 기술 사용과 제품 개발, 기획자들의 디지털 기술 이용에 대한 내용을추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4년 12월 12일부터 23일까지 구글 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화장품 연구원과 원료업체 종사자, 화장품학과 교수 등 화장품업계 연구개발 분야 관계자 2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조사 응답자 직무 (단위 : 명, %) 응답자 가운데 화장품 분야 연구원이 138명으로 전체의 60%에 달해 참여도가 가장 높았으며 원료업체 종사자가 79명(34.3%)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대학 교수와 기타 응답자가 13명(5.6%) 참여했다. 직무 경험은 5~10년차가 47%로 가장 많았다. 5년 미만의 경력자도 36.1%에 달했다. 이어 10~15년이 9.1%, 15~20년이 4.8%였으며 20년 이상은 3%였다. 설문조사 응답자 근무년수 (단위 : 명, %) 화장품 연구개발(R&D) 트렌드, 이슈 설문조사 결과 원료, 소재는 물론 제형, 기술 분야에서도 비건, 친환경, 지속가능성과 같은 환경적, 윤리적 요소가 핵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점점 더 제품의 성분과 환경적 영향을 신경 쓰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더불어 마이크로바이옴, 경피 약물 전달(TDDS), 흡수 촉진 제형 같은 과학적 혁신도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화장품 연구개발(R&D)이 더욱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필요성이 커진 모습이다. # 화장품 원료, 소재 분야 최근 트렌드와 이슈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화장품 원료, 소재 분야 연구개발(R&D)의 최근 트렌드와 이슈로 ▲비건(59.6%)을 첫 손에 꼽았다. 복수응답이 가능한 이번 문항에서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137명이 ‘비건’을 선택했다. 이에 ‘비건’은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에도 화장품 원료, 소재 분야 연구개발(R&D) 최대 이슈 자리를 지켰다. 환경과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이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제품을 선호함에 따라 화장품 원료, 소재 분야에서도 ‘비건’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해당 이슈에 대한 연구개발(R&D) 열기가 식지 않을 전망이다. 이어 ▲지속가능성(Sustainable)에 대한 응답이 121명(52.6%)으로 뒤를 이었다.‘지속가능성’은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8위에 그쳤으나 1년 새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7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유전정보 전체나 미생물 자체를 일컫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도 응답자 절반(49.6%)의 선택을 받아 여전히 화장품 원료, 소재 분야에서 영향력있는 이슈임을 확인받았다. 마이크로바이옴은 피부 건강과의 관련성이 주목받으면서 최근 몇 년 사이 화장품 원료, 소재 분야 연구개발(R&D) 주요 이슈에서 순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식물성 콜라겐(110명, 47.8%)과 ▲친환경(ESG, 업사이클, 제로웨이스트)(105명, 45.7%) ▲엑소좀(Exosome)(97명, 42.2%)’도 40%가 넘는 응답률을 보였다. 이 밖에 ▲클린뷰티 ▲피부 세포 재생 ▲천연유래 ▲레티날 ▲항산화 ▲유기농 ▲피부 침투 촉진제 ▲인체줄기세포배양액 ▲미네랄 ▲실리콘 대체제 ▲미세조류 ▲피부 유전체(Genome) 기반 ▲BT/NT 융합 ▲항균 ▲염모제 등이 화장품 원료, 소재 분야 연구개발의 주요 이슈로 확인됐다. 응답자들은 화장품 원료, 소재 분야 연구개발의 새로운 트렌드와 이슈로 ▲PDRN ▲나노기술(Nanotechnology) ▲니들샷 ▲미세조류(Microalgae) ▲식물성 생리활성물질(Plant-based Bioactive Compounds) ▲스피큘 ▲스마트 뷰티 ▲쿠커비투릴(Cucurbituril) ▲항염 ▲화이트바이오(White Bio) ▲헴프 CBD(CANNABIDIOL) 등을 제시했다. # 화장품 제형, 기술 분야 최근 트렌드와 이슈는? 화장품 제형, 기술 분야의 최대 이슈는 ‘친환경 화장품’과 ‘클린뷰티’였다. 전체 응답자의 58.3%(134명)가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화장품’을, 51.7%(119명)가 안전하고 불필요한 성분을 배제한 ‘클린뷰티’를 화장품 제형, 기술 분야에서 가장 관심받고 있는 트렌드로 꼽았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친환경 화장품’이 1위를, ‘클린뷰티’가 4위를 차지했던 데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결과다. ‘경피 약물 전달(TDDS), 흡수 촉진 제형’에 대한 응답도 53%(122명)로, 효과적인 피부 전달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무(無)계면활성제 처방 ▲무(無)방부제 처방 ▲개인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화장품 ▲고농도 비타민C 안정화 ▲천연유래(100%) 화장품 제형 기술 ▲리포좀 ▲고함량 단일성분 앰플 등이 20% 상회하는 응답률을 보였다. ‘무(無)계면활성제 처방’에 대한 높은 응답률은 자극을 줄이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처방이 주목받고 있다는 것을, ‘무(無)방부제 처방’은 방부제를 최소화하거나 대체하는 기술이 점차 강조되고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개인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화장품’은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2위에 올랐던 데 비해 올해 설문조사에서는 순위가 다소 낮아졌다. 응답률도 지난해에는 35.3%였지만 올해는 29.1%에 그쳤다. 이 밖에 ▲엑소좀 활용 유효성분 안정화 및 전달 ▲멀티 고기능 올인원 제형 ▲지질나노입자(LNPs) 등 나노입자화 기술 ▲디지털 코스메틱 ▲난용성 물질 50nm 이하 초미립화 ▲항산화제 안정화 ▲마스크 프루프(색조) ▲속눈썹 펌제 ▲활성 성분 안정화 ▲PEG 프리 유화 제형 ▲DIY ▲자외선 차단 패치 ▲비수계(waterless) 제형 ▲피커링(pickering) 에멀젼 ▲아미노산 고농도 안정화 ▲에멀젼 스틱 제형 등도 화장품 제형, 기술 분야 주요 이슈였다. 응답자들은 화장품 제형, 기술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와 이슈로 ▲메조테라피(MTS) ▲마이크로니들 ▲젠더리스 ▲트랜스폼(Transform) ▲탄소 발자국 저감 제품 ▲항균 기능성 클렌징 ▲AI 기반 피부 분석 및 제형 맞춤화 등을 제시했다. # 화장품 효능 효과, 유효성 분야 최근 트렌드와 이슈는?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 주목받는 효능 효과, 유효성 관련 트렌드와 이슈를 조사한 결과, ▲노화 방지 및 개선▲피부재생이 가장 높은 공감을 얻으며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중요한 화두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57.8%가 ‘노화 방지 및 개선, 피부재생’을 주요 트렌드로 선택해고령화 사회와 함께 소비자들이 피부 건강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음을 확인케 했다. 피부 톤 개선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해 화장품 효능 효과, 유효성 분야 최대 이슈였던 ‘미백 효과(실감)’가 55.7%로 2위를 차지했으며‘트러블 진정’(48.7%)과 ‘피부 장벽 개선’(36.5%)도 주요 트렌드로 꼽히며 민감성 피부를 위한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했다. 특히 화장품 효능 효과, 유효성에서 기술 기반의 접근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머신러닝 등을 이용한 감성 평가’(36.5%), ‘AI를 활용한 피부 진단’(32.2%)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화장품 솔루션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 많은 선택을 받았던 ‘탈모 방지 및 양모, 발모 효과(실감)’(28.3%)은 올해 높은 응답률에도 불구하고 순위는 많이 내려온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 ‘항산화’(18.3%), ‘뉴로화장품(Neurocosmetics)’(12.2%) 등 기능성 화장품 분야에서 다양한 이슈가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뉴로화장품은 심리적 안정과 피부 건강의 연계를 강조하며 차세대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주름개선 ▲모발 자외선차단지수 ▲보습 지속 효과(실감) ▲각질 제거 ▲자외선차단효과 평가 간편화 및 validation ▲피지와 모공 최소화 ▲피부 면역, 항염 ▲두피 염색 ▲심리지표 개선 ▲헤어컬러 체인지 ▲미용과 피부 건강을 위한 수면 등도 화장품 효능 효과, 유효성 분야 최근 트렌드와 이슈로 꼽혔다. # 화장품 안정성 분야의 트렌드와 이슈는? 화장품 안전성 분야에서는 ▲미세먼지 대응(44.8%) ▲가려움증(41.3%) ▲원료의 안전성(40.9%) 등이 40%가 넘는 응답률을 기록하며 주요 트렌드와 이슈로 제시됐다. 특히 ‘미세먼지 대응’은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화장품 안정성 분야 최대 이슈로 꼽힌데 이어 올해 설문조사에서도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알레르기 프리 향료(32.2%) ▲3D 인공피부 모델(31.7%)의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알레르기 프리 향료’의 높은 응답률은 친환경 트렌드 확산에 따라 천연, 유기농 화장품의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이들 제품에 들어가는 천연 향료 속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함유됐는지 여부까지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업계 종사자들이 파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동물대체시험법 ▲EWG ▲새치염색 샴푸 성분(THB) 및 염모제 안전성 ▲피부 염색(타투, 두피 포함) 안전성 ▲합성원료 유해성 개선 ▲세포독성 예측 ▲민감성 ▲홍반과 염증 ▲미생물 허용 한도 ▲in silico 피부감작 시험법 등이 화장품 안정성 분야 이슈로 선정됐다. ‘동물대체시험법’에 대한 관심은 2023년 33.9%에서 2024년 25.2%로 하락했으나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27.4%로 다소 높아진 모습을 보였다. # 연구개발이 뛰어난 화장품 회사와 브랜드는? 코스인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최근 연구개발(R&D),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나 브랜드를 물었다. 기초화장품에서는 ▲설화수 윤조에센스, 자음생크림 ▲라네즈 워터뱅크 하이드로 크림,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크림 ▲에스트라 아토베리어크림 등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 대표 기초케어 제품들이 언급됐다. 또 ▲LG생활건강 숨37° 시크릿 에센스 ▲LG생활건강 후 공진향수연 크림 ▲LG생활건강 비욘드 엔젤 아쿠아 크림 ▲클리오 구달 청귤 비타C 세럼 ▲네이처리퍼블릭 수분초 집중 크림 등이 기초화장품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색조 화장품에서는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잉크래스팅 파운데이션 ▲LG생활건강 VDL 루미레이어 프라이머 ▲아모레퍼시픽 헤라 블랙 쿠션 ▲아모레퍼시픽 에뛰드하우스 픽싱 틴트 ▲클리오 킬커버 파운웨어 쿠션 ▲로레알코리아 메이블린 뉴욕 핏 미 파운데이션 ▲네이처리퍼블릭 프로터치 컬러 마스터 섀도우 팔레트 ▲포렌코즈 타투 립 틴트 ▲페리페라 잉크 더 에어리 벨벳 등이 고루 언급됐다. 또 헤어 & 바디화장품에서는 ▲애경산업 샴푸 & 컨디셔너(데미지케어) ▲LG생활건강 리엔 블랙샴푸 ▲네이처리퍼블릭 아르간 에센셜 딥 케어 샴푸 ▲닥터그루트 탈모 증상 완화 샴푸 ▲라보에이치 두피강화샴푸 ▲세화피앤씨 모레모 워터 트리트먼트 미라클10 ▲아모스프로페셔널 아모스 녹차실감 샴푸 ▲케라스타즈 엘릭서 얼팀 오리지널 등이 연구개발, 기술력이 뛰어난 제품으로 꼽혔다. 남성용화장품으로는 ▲아모레퍼시픽 비오템 옴므 아쿠아파워 에센스 ▲아모레퍼시픽 비레디 올인원 모이스처라이저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포레스트 포맨 올인원 에센스 ▲LG생활건강 보닌 더마 리페어 올인원 ▲네이처리퍼블릭 릴리프 포 맨 폼 클렌저 ▲유한양행 유한락스 맨즈 올인원 에센스 ▲한국콜마 아이디얼포맨 퍼펙트 올인원 ▲비오템 비오템옴므 아쿠아파워 수분 젤 ▲랩시리즈 데일리 레스큐 스킨 등이 언급됐다. 식약처에서 인증을 받은 기능성화장품에서는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센텔리안24’는 동국제약이 선보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마데카 크림’은 동국제약의 55년 피부 과학 기술력과 독자적인 병풀 TECAnology™(테카놀로지)로 완성한 프리미엄 토털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지난 2015년 센텔리안24 브랜드 론칭과 함께 출시된 이래 누적 판매량 6,000만개(2015년 4월~2024년 6월 기준)를 돌파했다. 이외에 ▲브이티 리들샷 100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윤조에센스, 자음생크림 ▲LG생활건강 후 비첩 자생 에센스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크림 ▲동구바이오제약 이지듀 DW-EGF 크림 ▲셀퓨전씨 레이저 리쥬버네이션 크림 ▲코리아나화장품 앰플엔 세라마이드샷 앰플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천연 & 유기농화장품(식약처 인증)으로는 ▲더바디샵 알로에 수딩젤 ▲네이처리퍼블릭 아르간 에센셜 딥 케어 헤어팩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세럼, 제주 발효 오일 세럼 ▲허블룸 내추럴 선크림 ▲다비드화장품 헤이네이처 어성초 수딩젤 등이 언급됐다. # 뷰티 소비자들의 디지털 기술 사용 분야 트렌드와 이슈는? 뷰티 소비자들의 디지털 기술 사용 분야에서 최근 트렌드와 이슈를 묻는 질문에 ▲제품 선택 방법의 변화(AR증강현실 체험, 개인 데이터 기반 제품 추천 등)가 63.9%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 뷰티 소비자들도 제품을 선택할 때 매장을 찾는 것이 아니라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메이크업 제품을 가상으로 사용해 보거나 피부 상태, 얼굴 특징 등을 분석한 개인화된 데이터 기반의 제품 추천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뷰티 제품 구매의 옴니채널화’(38.3%), ‘재택 디바이스(at home)를 통한 소비자 경험 증가’(37.4%), ‘생성형 AI를 통한 디지털 상담’(37%) 등도 뷰티 소비자들의 디지털 기술 사용에 따른 변화로 확인됐다. #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제품 개발, 기획자들의 이점은? 제품 개발, 기획자들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어떤 이점을 얻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업계 관계자들은 ▲화장품 신소재 발견의 용이화(47.4%)와 ▲재택 디바이스(at home)를 통한 데이터 수집(44.8%)이라고 답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AI 기반 연구는 화장품 신소재 발견 과정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고홈 뷰티 디바이스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소비자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대량의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통한 트렌드 예측 ▲소셜미디어 흐름과 구매 데이터의 취득 ▲AI를 통한 제형의 자동화 등을 디지털 기술의 이점으로 꼽은 이들도 많았다. 온라인 플랫폼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방대한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를 활용해 분석하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는 데다 소셜미디어상의 해시태그, 댓글, 리뷰, 그리고 실제 구매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면 소비자 니즈와 선호도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 밖에 ▲주관적 관능평가의 객관화 ▲AI기반 성분 발견 ▲in silico를 통한 안정성 평가의 시간 단축 ▲원격 임상 연구 등도 제품 개발, 기획자들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얻을 수 있는 이점으로 언급됐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강경성)는 오는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 가전 전시회다. 올해 한국은 삼성, LG, 현대, SK 등 글로벌 대기업과 통합한국관 445개사, 중소, 중견기업 455여 개를 포함한 약 900개사가 참가한다. 통합한국관에는 코트라를 비롯해 총 36개 기관이 참여하며 Eureka Park(혁신기업관) 308개사, Global Pavilon(국가관) 137개사 등 국내 기업 총 445개사가참가한다. 전체 국내참가기업 중 약 45%가 수출원팀 코리아로 통합한국관 주요 전시분야는 생활가전(18%) 디지털헬스(17%), 인공지능(16%), 스마트 홈(12%) 순이다. 전시회 개막에 앞서 코트라는 오는 6일 ‘현지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해 참가 기업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세미나는 CES 주최 측인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의 산업분석팀장, 미국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의 매니징 디렉터 등이 연사로 나서 미국 소비재 가전 시장 전망, 스타트업 트랜드, 재무적 투자유치 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8일에는 미국 현지 엑셀러레이터 Startup-Junkie와 협업해 국내 혁신기업을 위한 피칭 행사인 ‘K-Innovation 피칭 챌린지’를 개최한다. 글로벌 기업의 기술수요(Open Innovation)와 사전 매칭된 혁신기업 20개사가 참여해Walmart, JB hunt, IBM 등 미국의 주요 글로벌 기업 대상으로 피칭을 진행한다. 피칭 이후에는 네트워킹 리셉션도 연달아 진행할 예정으로 우리 스타트업에 심도 있는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CES 2025는 'Dive In(빠져들다)'을 주제로기술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혁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올해 전시회는 기후 변화 대응, 정신 건강 개선, 효율적인 생산 등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할 솔루션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등이 핵심 이슈로 다뤄질 예정이고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사는 최첨단 인공지능 솔루션 생성형 AI를 선보일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국내 정치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CES와 같은 세계적인 전시회에서 2년 연속 역대 최대규모 통합한국관을 구성한 것은 위기 시에 더욱 강해지는 수출원팀 코리아의 저력을 보여 줬다”며, “향후 대외 신인도와 수출동력을 유지해 나가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세계 최대 소비재 가전 전시회인 CES 2025는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것뿐아니라 최신 기술 트렌드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이다”며, “CES에서 발굴된 혁신의 성과들이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KOTRA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장품 규제정보를 제공하는 AI(인공지능) 챗봇인 ‘AI 코스봇’ 시범사업을 올 한해동안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글로벌 K-뷰티를 주도하는 국산 화장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국내외 화장품 관련 규정 정보와 사용금지 원료에 대한 정보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화장품 정보 제공 AI 챗봇(AI 코스봇) 시범사업을 오늘(2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오늘 밝혔다. 식약처는 2021년부터 화장품 국내 규제정보를 제공하는 챗봇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챗봇 성능을 높여 ▲화장품 규제정보 제공 범위를 국내에서 중국, 유럽, 미국, 대만,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로 확대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주 묻는 질의응답(FAQ)’ 중 가장 유사한 답으로 안내하던 것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정확도가 높은 답을 대화형으로 제공하는 등 개선했다. 신준수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코스봇’은 화장품 규제정보 데이터베이스와사용자 피드백을 학습하며 답변 정확도를 높이는 등 기능을 고도화할 수 있다”며, “많이 사용하고 학습할수록 정확해지는 ‘AI 코스봇’에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업계가 국내외 화장품 규제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편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정보를 제공해K-뷰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AI 코스봇은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helpcosmetic.or.kr) → 규제상담 → AI 코스봇’에서 이용할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안전, 배려, 성장, 혁신의 4가지 정책적 핵심을 구현해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처장은 "지난해 ‘과학, 현장, 협력’의 가치 아래 ‘규제 과학’, ‘규제 혁신’, ‘규제 외교’에 정책적 우선 순위를 두며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불과 7년 만의 초고령사회 진입과 같은 심각한 인구구조 변화나 인공지능 등 기술 발전, 대외 교역 불확실성 증가 등의 환경 변화는 올해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정책적 수요를 제시하고 그 해결을 요구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유통 환경변화에 따라 국내 온라인 시장 감시와 불법 해외직구 검사를 철저히 하고 비만치료제나 문신용 염료 등 국민 관심 품목에 대해서도 엄격한 관리를 해 나가겠다"며,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 대상을 확대하고 식중독 유발 위험이 높은 품목들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관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걸음 프로젝트를 통해 마약 중독 환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의료제품 공급망을 구축해 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며,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식의약 안전 정보에 대한 편의성을 지속해서 개선하며 식생활 복지 향상을 위해 모든 급식시설에 대한 안전과 영양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 지원에도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 처장은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과 '제품화 길잡이 연계'로 혁신제품의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략적 규제지원을 하겠다"고 말하고 "AI 의료제품 국제심포지엄 개최, 다자간 의약품 규제 상호협력, 유럽의약품청과 공동 허가, 심사 등으로 우리 산업의 글로벌 진출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식품 민원상담, 위생용품 등 수입 심사 효율화, e-시험성적서 발급 등으로 스마트한 대국민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며, "신약과 신기술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한 허가, 심사 체계를 혁신하고 심사 전문성도 강화하겠다"고 제시했다.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2025년 신년사 전문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뱀의 해, 2025년의 문을 열며 지난 한 해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애써 주셨던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처는 ‘과학, 현장, 협력’의 가치 아래 ‘규제 과학’, ‘규제 혁신’, ‘규제 외교’에 정책적 우선 순위를 두며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식의약규제과학혁신법'시행으로 규제과학의 기틀을 공고히 했고, 규제혁신 3.0을 통해 시대에 뒤처지며 국민 일상을 불편하게 했던 낡은 규제들을 개선하였습니다. 또한, 한미 공동 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개최로 인공지능 의료제품의 글로벌 규제를 선도하고, 매운맛 라면의 덴마크 수출길도 다시 여는 등 규제가 산업에 힘이 되는 규제 외교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아울러, 마약류 중독자 재활을 위한 ‘함께한걸음센터’ 전국 확대(17개소) 설치와 같이 안전을 위한 기본 인프라 구축에도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나갔습니다. 하지만, 불과 7년 만의 초고령사회 진입과 같은 심각한 인구구조 변화나 인공지능 등 기술 발전, 대외 교역 불확실성 증가 등의 환경 변화는 금년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정책적 수요를 제시하고 그 해결을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처는 새해 ‘안전, 배려, 성장, 혁신’의 네가지 정책적 핵심을 구현하며,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첫째, 안전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습니다. 유통 환경변화에 따라 국내 온라인 시장 감시와 불법 해외직구 검사를 철저히 하고, 비만치료제나 문신용 염료 등 국민 관심 품목에 대해서도 엄격한 관리를 해 나가겠습니다.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 대상을 확대하고, 식중독 유발 위험이 높은 품목들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관리를 실시 하겠습니다. 둘째,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안심 일상을 만들겠습니다. ‘한걸음 프로젝트’를 통해 마약 중독 환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의료제품 공급망을 구축하여 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혀 나가겠습니다. 또한,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식의약 안전정보에 대한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식생활 복지 향상을 위해 모든 급식시설에 대한 안전과 영양 지원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산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습니다. '디지털의료제품법'시행과 ‘제품화 길잡이 연계’로 혁신제품의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략적 규제지원을 하겠습니다. AI 의료제품 국제심포지엄 개최, 다자간 의약품 규제 상호협력, 유럽의약품청과 공동 허가・심사 등으로 우리 산업의 글로벌 진출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습니다. 넷째, 신뢰받는 식의약 행정혁신을 이어가겠습니다.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식품 민원상담, 위생용품 등 수입 심사 효율화, e-시험성적서 발급 등으로 스마트한 대국민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겠습니다. 신약과 신기술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위한 허가·심사 체계를 혁신하고, 심사 전문성도 강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5년을 상징하는 푸른 뱀은 뛰어난 통찰력으로 지혜롭게 성장과 번영을 이루어 나감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저와 식약처 모든 직원들은 올 한해도 변함 없이 정책 환경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며, 국민 모두의 안전한 일상을 굳건히 지켜 나가는 성숙한 안전관리 체계 마련에 열정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 안전만 생각하겠습니다.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올해 2분기 화장품 제조업체는매출액증가율이 직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두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화장품 매출액영업이익률은전년 동분기 대비 2.0%p 상승했고 총자산증가율은 소폭 상승한 가운데 부채비율은 소폭완화돼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 경영상태가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4년 2/4분기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 291개사의 기업경영분석을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코스피 60개사, 코스닥 189개사, 코넥스 1개사, K-OTC(비상장주식의 매매거래를 위한 장외시장) 5개사, 외감 36개사등이다. 이중 화장품 제조업체는43개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증가율은 10.7%로 직전분기(4.7%) 대비 61.%p 상승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화장품은 직전분기 대비 3.5%p 하락한 10%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두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며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약은 직전분기 대비 5.5%p 상승한 12.1%를 기록했고 의료기기는 직전분기 대비 18.7%p 큰 폭으로 상승하며 증가세로 전환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매출증가율이 직전분기 대비 21%p 상승하며 보건산업 전반의 성장을 주도했다. 중견기업은 증가폭이 4.2%에서 5%로 소폭 확대됐고 중소기업은 증가율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보건산업 제조업체 주요 성장성 지표 (단위 : %)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총자산증가율은 0.8%로 전년 동분기 대비 상승하며 증가세로 전환됐다.화장품 제조업체의 총자산증가율(△0.0 → 1.1%)은 소폭 상승했다.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모두 전년 동분기 대비 확대됐다.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 전체 분야에서 전년 동분기 대비 상승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나타냈다. 화장품 제조업체의 매출액영업이익률(6.8%→ 8.8%)은전년 동분기 대비 2.0%p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상승했고 중소기업은 하락했다. 보건산업 제조업체 주요 수익성 지표 (단위 : %)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부채비율과 차입금은 직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화장품 제조업체의 부채비율(28.2% → 26.7%) 직전분기 대비소폭 완화됐다. 산업별, 기업규모별로 조사했을 때 모두 부채비율이 직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보건산업 제조업체 주요 안전성 지표 (단위 : %)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지금까지 정부가 주도했던 천연화장품과 유기농화장품의 인증을 민간 인증체계로 전환하고 자율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화장품법' 개정안이 오늘(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회 본회의에서 화장품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기존에 정부가 주도해 왔던 천연화장품과 유기농화장품의 인증을 민간 인증체계로 전환하고 자율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정부 인증제 운영으로 인해 수출 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민간 인증을 이중으로 받아야 했던 업계의 인증비용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민간 인증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부당한 표시, 광고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 국제적으로 천연화장품과 유기농화장품의 민간인증은가장 영향력이 큰 유럽 소재의 민간 협회를중심으로 구성된 코스모스 인증(COSMetic Organic and Natural Standard)과 호주, 터키,한국등 12개 인증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민간인증을 받은 제품은 60개 국가의 21,000개 이상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변화하는 사회환경을 반영해법령을 합리적으로 정비하는 등 국민의 건강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식품, 의료제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오늘(31일) ‘팁스(TIPS) 프로그램’을 운영할 주관기관을 내년 1월 20일 오후 4시까지 신규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팁스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기술개발(R&D)과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체계로 현재까지 지원받은 3,200여 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총 15조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등 중기부를 대표하는 창업지원사업이다. 이번 팁스 주관기관 선정은 지난 11월 27일발표한 'TIPS Next 전략'의 후속 조치로팁스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기관을 주관기관으로 지정해팁스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 신청 대상은 사업수행을 위한 전담조직을 보유하고기업평가와 관리, 기업지원, 기업보육 등의 전문성과역량을 보유한 민간기관이다.오는 1월 20일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으로 사업 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서류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통해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기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선정되는 주관기관은 팁스 R&D와연계사업 운영, 팁스 운영사 선정과 관리, 팁스 기업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경원 중기부창업정책관은 “이번 주관기관 공모를 통해 중기부의 대표 민관 협업 사업인 팁스 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역량을 보유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팁스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등 팁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12월에도 화장품법을 위반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식약처 행정처분을 받았다.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 등 화장품법의 선을 넘은 표시, 광고가 문제가 된 곳이 가장 많았으며 12월 3일에는 하루 만에 11개 업체가 적발됐다. 또 기능성화장품 심사 또는 보고를 하지 않은 화장품을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해 수입대행하거나 제품 1, 2차 포장에 영업자(화장품 제조업체 및 화장품 책임판매업체)의 상호와 주소를 기재하지 않고 판매하다 문제가 된 곳도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니앙스코리아, 동구밭, 마마아이, 브랜드501, 삼성메디코스, 스마트라이프텍, 아우라코스메틱스, 알비에치, 오가닉포에버, 오아, 일작인터내셔널, 제이더블유보니타, 제이치컴퍼니, 제이커넥션, 키프트컴퍼니, 파마스킨, 평화바이오테크, 푸르농, 하우 등 19개 업체(회사명 순)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판매·광고업무정지, 수입대행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식약처에 따르면, 11월 27일 오아, 브랜드501, 오가닉포에버 등 3개 업체가 화장품법의 선을 넘은 광고로 행정처분을 받았다. 오아와 브랜드501은 각각 사실과 다르거나 부분적으로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보아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는 광고가 문제가 돼 해당 품목 광고업무정지 2개월(12월 16일~2025년 2월 15일)의 제재를 받았다. 오가닉포에버는 화장품 ‘메디올가따끔블루스피큘니들샷에센스’를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하면서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및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는 광고를 게재했다. 또 화장품 ‘메디올가브라이트닝크림’을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하면서 사실과 다르거나 부분적으로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보아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한 사실이 있다. 식약처는 오가닉포에버에 ‘메디올가브라이트닝크림’은 2개월(12월 16일~2025년 2월 15일), ‘메디올가따끔블루스피큘니들샷에센스’는 4개월(12월 16일~2025년 4월 15일)간 광고를 실시할 수 없도록 했다. 12월2일에는 제이더블유보니타와 스마트라이프텍이 가장 먼저 화장품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았다. 제이더블유보니타는 기능성화장품 심사 또는 보고를 하지 않은 화장품 ‘바나나보트 스포츠 울트라 썬크림 SPF100 118ml’을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해 수입대행을 하다 1개월(12월 16일~2025년 1월 15일)간 수입대행업무를 정지당했다. 스마트라이프텍은 화장품 ‘더마유스턴백크림’을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하면서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와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는 광고로 해당 품목 광고업무정지 4개월(12월 16일~2025년 4월 15일) 처분을 받았다. 12월 3일에는 일작인터내셔널, 마마아이, 제이치컴퍼니, 파마스킨, 하우, 알비에치, 삼성메디코스, 제이커넥션, 아우라코스메틱스, 푸르농 등 11개 업체가 무더기로 식약처에 적발됐다. 이들 업체 모두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광고를 한 것이 지적돼 3개월간 해당 품목의 광고업무를 정지당했다. 식약처는 12월 10일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받지 않은 화장품 ‘니앙스썬프로텍션플루이드컴플리트’를 소비자에게 판매할 목적으로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한 니앙스코리아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해당 품목 판매업무정지 1개월(12월 13일~2025년 1월 12일)의 제재를 가했다. 또 12월 16일에는 키프트컴퍼니와 동구밭이 행정처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키프트컴퍼니는 ‘키프트멀티솔루션페이스앤아이세럼’에 대한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로 해당 품목의 광고업무를 2개월(12월 18일~2025년 2월 17일)간 실시할 수 없게 됐다. 동구밭은 ‘애터미 동구밭 라벤더 청대 바’와 관련, 화장품 제조에 사용된 모든 성분을 화장품 1차 포장 또는 2차 포장에 일부 거짓 표시기재 한 점을 지적받아 해당 품목 판매업무정지 1개월(12월 30일~2025년 1월 29일) 처분을 받았다. 올해 마지막 행정처분 대상은 12월 26일 평화바이오테크였다. 평화바이오테크는 2021년 3월경부터 점검일(2024년 11월 27일)까지 자사에서 판매하는 ‘RS미생물샴푸’ 제품의 1차포장(용기) 및 2차포장(종이박스)에 영업자(화장품 제조업체 및 화장품 책임판매업체)의 상호와 주소를 기재하지 않아 적발됐다. 또‘탈모’, ‘탈모예방에 도움’, ‘인체에 면역력을 올려줘 피부 보습작용과 두피케어는 물론 냄새, 곰팡이균, 아토피에 탁월한 효과를 주는…’과 같이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수 있는 내용의 문구를 기재해 제품을 출고했다. 식약처는 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판단해평화바이오테크에 ‘RS미생물샴푸’에 대한 판매업무를 3개월 7일(2025년 1월 16일~2025년 4월 22일)간 할 수 없도록 제재했다. 식약처 화장품법 위반 행정처분 현황(11월 27일~12월 31일)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청산오크텍·에스에프코리아 천연공작소(소장 방승한)가 유기농 원료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계면활성제 개발에 성공해지난 20일 미국 농무부(USDA)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고 오늘(31일) 밝혔다. 미국 USDA 인증은 최소 5년 동안 농약이나 화학 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토지에서 재배된 원료를 95% 이상 사용해야 부여되는 인증이다. 이는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하며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준다. 이번에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 품목은 ▲유기농 음이온계면활성제 ▲유기농 천연 CP 비누베이스 ▲유기농 천연 HCP 비누베이스 ▲유기농 천연 물 비누이다. 천연공작소에 따르면, 지금까지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계면활성제는 있어도 유기농 원료 100% 제품은 거의 없었다. 천연공작소에 제품은 화학성분이 없어 생분해도가 99%에 이르며 식품첨가물 100%를 사용해 생산했다. 방승한 청산오크텍·에스에프코리아 천연공작소장은 “이 제품들은 안전한 유기농 세탁세제와 주방세제, 화장품에 적용돼 유기농 인증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개발 제품은 피부 자극을 줄이고 생분해성이 뛰어나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천연공작소는 그동안 화장품과 뷰티 제품들을 생산해 왔으며 앞으로 고객 니즈에 맞춘 자체 브랜드 화장품 등을 출시하며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강창호 전 (사)대한화장품협회 전무이사(87세)가30일 별세했다. 빈소는 제주대학교병원장례식장 6분향실에 마련했으며 발인은 2025년 1월 2일 오전 8시 30분 엄수된다. 장지는 양지공원이다. * 빈소 : 제주대학교병원장례식장 6분향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란13길 15) * 발인 : 2025년 1월 2일 오전 8시 30분 * 장지 : 양지공원 * 연락처 : 064-717-2900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류형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KPTA) 회장이 31일 신년사에서 "2024년은 한국 의약품의 저력과 규제역량을 여실히 보여준 한 해 였다"고 말하고 "새해에는 혁신과 도전으로 단합과 실리를 창출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선도한다는 기조에 따라 'L·E·A·P' 4가지 정책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협회가 의약품 수출 리더(Leader)가 되겠다"며, "국내 제약사 중 95%가 넘는 중소제약사가 적극적으로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국고와 협회 자금 100억 원을 3년간 투입해 유망 전시회 참가, 무역사절단 파견, 사후관리 등 수출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 3년간 국고지원 전시회로 선정된 CPHI Worldwide, China, Vitafoods Europe 등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국산 의약품을 알리겠다"고 제시했다. 회원사 권익 확대(Expand)에도 적극 나선다. 류 회장은 "첨단기술 수요와 제도 변화를 반영해 최근 신설한 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이다"며, "디지털의료제품위원회에서 디지털 의료제품법 시행, 융복합 의료제품 개발 확대에 대응해 규제개선 필요사항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약품허가제도위원회를 통해 신약 허가 수수료 등 허가제도 변화에 관해 중소제약사 의견을 적극 모으겠다"고 말하고 "바이오천연물위원회를 통해 천연물 공정서 개정과 한약재 제조 관련 제도 개선안을 논의하겠다"고 제시했다. 더불어 "작년에 신설한 한국의약품대외정책연구원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각 위원회에서 발굴한 아이디어와 간접수출 관련 약사법 개정안 마련 등 자체 발굴한 과제를 연구해 정부에 건의해 현장 어려움과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규제개선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의기능을 대폭 강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시험검사기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류 회장은 "3년간 70억 원 이상 투자해 데이터통합솔루션시스템을 구축해 시험분석 데이터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유전자 치료제 등 각광받는 유망 의약품 시험검사 역량을 갖춰 고객사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전성평가연구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2028년 도입되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화장품 위해성 분석 역량을 갖추겠다"고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안전한 수입의약품과 화장품 유통관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류 회장은 "의약품과 화장품 표준통관예정보고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오남용 가능성이 큰 수입의약품의 온라인 불법광고를 식약처와 함께 차단하겠다"며,"해외 의존도가 높은 필수의약품의 수입 현황을 모니터링해 관계기관과 함께 의약품 부족 사태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안젤라 데이비스의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는 말이 있듯이 협회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구심점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장벽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류형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2025년 신년사 전문 2025년 을사(乙巳)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와 지혜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24년은 한국 의약품의 저력과 규제역량을 여실히 보여준 한 해 였습니다. 코로나 종식 이후 위축되었던 의약품 수출과 기술수출이 큰 회복세를 보였고, 한국 식약처가 필리핀과 파라과이의 우수 규제기관 지위를 얻어 수출길이 확대되었습니다. 2025년은 제약바이오 산업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러·우 전쟁, AI 기술혁신 등 블확실한 대내외 변수에 맞서 복잡한 방정식을 슬기롭게 풀어내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야할 때입니다. 제약인 가족 여러분!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혁신과 도전으로 단합과 실리를 창출하여 글로벌 제약바이오 중심국가로의 도약을 선도한다는 기조로 올해 ‘L·E·A·P’의 4가지 정책과제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우선,‘L’eader, 협회는 의약품 수출의 리더가 되겠습니다. 국내 제약사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제약사가 적극적으로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3년간 총 100억 원의 국고와 협회자금을 투입해 유망 전시회 참가, 무역사절단 파견 및 사후관리까지 수출의 전과정을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작년에 3년간 국고지원 전시회로 선정된 CPHI Worldwide 및 China, Vitafoods Europe 등에 한국관을 구성하여 협회가 앞장서서 우수한 국산 의약품을 알리겠습니다. 둘째,‘E’xpand, 협회의 주인인 회원사의 권익을 확대하겠습니다. 우선, 첨단기술수요와 제도변화를 반영하여 작년 말 신설한 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겠습니다. 디지털의료제품위원회에서 디지털 의료제품법 시행, 융복합 의료제품 개발 확대에 대응하여 규제개선 필요사항 등 애로사항을 듣겠습니다. 또한, 의약품허가제도 위원회를 통해 신약 수수료 등 허가제도 변화에 관해 중소제약사의 의견을 적극 모으겠습니다. 바이오천연물위원회를 통해 천연물 공정서 개정과 한약재 제조관련 제도개선안을 논의하겠습니다. 작년 신설한 한국의약품대외정책연구원을 본격 가동하여 각 위원회에서 발굴한 아이디어와 간접수출 관련 약사법 개정안 마련 등 자체 발굴한 과제들을 연구하여 정부에 건의하는 등 현장의 어려움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규제개선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정책연구원 주도로 한·중·일 3국 협력기관 간 MOU를 체결하여 필수·원료의약품이 비상시에도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협력체계를 갖추겠습니다. 셋째,‘A’dvance,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시험검사기관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3년간 70억원 이상을 투자해 데이터통합솔루션시스템을 구축하여 시험분석 데이터의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유전자 치료제 등 각광받는 유망 의약품 시험검사 역량을 갖추어 고객사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겠습니다. 또한, 안전성평가연구센터를 본격 가동하여 2028년 도입되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화장품 위해성 분석 역량을 갖추겠습니다. 넷째,‘P’rotect, 안전한 수입의약품 및 화장품 유통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의약품 및 화장품 표준통관예정보고를 안정적으로 운용함과 동시에 오남용 가능성이 큰 수입의약품의 온라인 불법광고를 식약처와 함께 차단하겠습니다. 또한,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필수의약품의 수입현황을 모니터링하여 관계기관과 함께 의약품 부족 사태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데에 힘쓰겠습니다. 협회 가족 여러분! 여러분이 “열심히 일할 이유가 있는”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경영진단으로 협회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던 해묵은 문제들을 직시하고, 냉철한 현실인식을 기반으로 회원사와 직원의 기대에 부응하는 혁신안을 마련하여 성숙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정착에 앞장서겠습니다. 2025년 새해에도 우리 앞을 가로막는 수많은 장벽을 마주할 것입니다. 그러나, 안젤라 데이비스의“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협회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구심점으로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장벽을 극복하여 여러분이 편히 건널 수 있는 발판으로 만들겠습니다. 제약인 그리고 협회 가족 여러분의 2025년 빛나는 시작을 응원합니다. 올해도 협회에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글로벌 뷰티 라이프스타일 기업 (주)아미코스메틱(대표 이황기)이 떠오르는 K뷰티렌즈 대표 브랜드 하파 크리스틴(Hapa Kristin)과 협력해미국 하파 크리스틴 마이애미 플래그십 매장에 베스트셀러 제품인 ‘에센허브 티트리 폼 클렌저’와 ‘키네프 더마사이클 프로그램’을 공식 입점시켰다. 하파 크리스틴은 뷰티렌즈 브랜드로 미국 LA 1호점 매장에 이어 최근 마이애미에 2호점을 런칭하며K뷰티 인기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당시 플래그십 오프닝 파티에서는 아미코스메틱을 포함해 대표 K뷰티 브랜드와 제품이 선보였으며‘에센허브 티트리 폼 클렌저’와 ‘키네프 더마사이클 프로그램’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번 하파 크리스틴 마이애미 매장에 공식 입점하게 된 ‘에센허브 티트리 폼 클렌저’는 티트리 오일과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된 순한 약산성 제품이다. 피부 타입과 인종에 상관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모공 속 노폐물 제거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 또피부 효과와 성분에 집중한 프로페셔널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키네프 더마사이클 프로그램’은 올데이 나이트 앰플 구성으로 손상된 피부를 개선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안티에이징을 비롯해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주)아미코스메틱 관계자는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은 실제 아미코스메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토대로 이뤄졌다는 점에서의미가 있으며주력 브랜드인 에센허브 스킨케어 제품과 함께 스칼프 샴푸 등으로 판매 라인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다”며, “(주)아미코스메틱은 유럽, 아세안, 중동 등 25개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으며특히 내년에는 미국과 일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재수 없어서 아흔 살까지 살게 되면 뭘 먹고 살 건데?” 2012년으로 기억된다. TV 드라마를 보던 중 그 대사 하나가 머리를 때렸다. 정년퇴직 후에는 친구들이랑 골프나 치며 살겠다고 말하는 남편을 향해 아내가 한심한 표정으로 일갈했다. 그 한 대목에서 한 살이라도 더 젊었을 때 노후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2년 후인 2014년 봄날 전남 광양으로 내려오게 됐다. 봄의 전령으로 꼽히는 매화가 광양 지천을 수놓고 있었다. 산허리를 둘러싼 매화밭에 들어갔다가 은은한 향기에 반해 버렸다. 광양으로 내려온 첫 해 경험한 매실나무 꽃의 향기는 나를 매혹시켰고 매실나무 꽃에서 효능 물질을 추출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매화향은 나를 원광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으로 이끌었다. 세상이 보는 시선으로는 다소 늦은 나이의 도전이었지만 마흔 살에 아로마테라피를 배우겠다고 영국으로 떠났을 때처럼 꿈에 부풀어 있었다. 원광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해 한의학과 한약 자원에 대한 연구를 하는 한편 매화추출물 연구를 시작했다. 매화에서 추출한 물질이 피부 보습과 항산화 작용에 관여한다는 것, 콜라겐 세포를 분해하는 효소(Collagenase)의 활동을 억제해 피부세포를 건강하게 지켜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함으로써 한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연구결과는 특허 등록까지 마칠 수 있었다. 2019년 5월 매화추출물을 이용한 아로마테라피 화장품을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다. 아로마테라피를 적용한 천연 화장품을 만들던 나에게 있어 몸에 좋고 피부에 좋은 식물성 오일을 듬뿍 넣고 싶은 욕심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였다. 그러한 이유로 아무리 좋은 오일이라도 함량이 많거나 정제하지 않은 상태로 첨가하면 화장품의 안정성이 깨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수정하기 위해 비교 연구를 계속해 나가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 에센셜 오일의 특정 성분이 알레르기를 유발하므로 에센셜 오일의 선택과 함량 조절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었다. 수없이 많은 실험과 실패를 반복한 끝에 일반화장품에 비해 10배나 많은 양의 식물성 오일을 사용하면서 합성 방부제나 인공적으로 제조한 화학성분 없이도 18개월 이상 안정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레시피를 완성해 천연 화장품 제조방법 특허를 등록했고 독일의 Dermatest로부터 피부 저자극 인증도 받았다. # 해외 인증 획득의 어려움 천연 화장품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핵심 타겟이 유럽 시장인 만큼 그들의 생활방식과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만들어야 했다. 따라서 그들이 좋아하는 천연 원료와 유기농 원료는 물론, 환경보호 의식이 생활화되어 있는 그들의 감성에 맞게 포장재도 재생원료를 사용해야 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클린뷰티(Clean beauty) 인증과 함께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국제적 품질을 인정받는 COSMOS 유기농 인증을 위해 170여 종의 원료를 등록하고 총 117종의 제품인증을 신청했다. 품목이 많은 만큼 심사 기간도 길었다. 원료 중 하나라도 COSMOS 표준에 부적합 판정이 나면 유기농 인증을 받은 원료로 교체해야 했으며 그 과정에서 원료 공급자를 바꾸거나 레시피를 수정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제품 개발 과정을 통해더 많은 유기농 원료와 공급처를 확보했고 이를 통해 제품의 품질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세계 30여 개 국가에 분포된 원료 생산업체에서 원료를 직접 수입하고 이러한 직수입 과정을 통해 신선한 원료로 품질 좋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이렇듯 해외 인증은 단순히 서류를 준비하는 것 뿐 아니라 제품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입증하고 인정받는 중요한 문제다. 해외 인증은 다소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꼼꼼하게 준비해서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시킨 결과,유럽화장품인증(CPNP), 영국화장품인증(SCPN), 유라시아인증(EAC) 등 총 7종의 해외 인증을 취득했다. # 해외 뷰티 박람회 참가의 중요성 해외 시장 진출을 우선적인 목표로 세운 만큼 국내 유통보다는 해외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했다. 무리한 투자를 하면서도 해외 수출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국내 유통은 훨씬 유리할 것으로생각했다. 그러나 국내 시장 관리를 소홀히 했던 것이 발목을 잡았다. 해외 시장에 전념하는 동안 재무제표의 균형이 깨지면서 재정 상태가 나빠지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그런 즈음에 이탈리아, 헝가리, 독일 등 화장품유통기업들과잇달아 수출계약이 성사되고 수출이 본격화되면서안정을 찾게 됐다. 해외 유명 뷰티 박람회는 브랜드를 알리고 바이어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다. 하지만 일회성으로 참가해서는 수출 성과를 올리기가 매우 어렵다. 같은 박람회에 적어도 3회 이상 참가하면서 바이어와의 신뢰를 확보한다면 어느 정도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비용이다. 참가비와 부스 설치비는 물론 제품 운송과 홍보물 제작, 항공료, 체류비까지 생각하면 소상공인으로서는 도전하기 어려운 큰 부담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한 만큼 성과가 나올 것이다’라는 믿음이 중요하다. 박람회와 수출상담회에서 만나는 바이어들과의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 확보다. 첫 만남에서의 인사는 단순했지만 이후 지속적인 팔로우업을 통해 조금씩 친분을 쌓아간다. 바이어들이 필요로 하는 피드백을 즉시 반영하고 서비스 개선을 통해 신뢰감을 높여 나간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국 수출계약성사로 이어진다. # 도전과 교훈 화장품 사업을 처음 시작했을때 주변에서는 모두 걱정했다. ‘화장품 사업은 끝없이 돈이 들어가는 늪’이라고 충고했다. 실제로 원료 개발, 용기와 패키지 제작, 해외인증, 홍보 마케팅 등 투입해야 할 비용은 상상을 초월했다. 다양히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해도 사업자가 먼저 비용을 지출한 다음에 지원받는 방식이므로 운전자금이 충분하지 않으면 도전하기 어려운 장벽이다. 해외 수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노력과 끈기, 인내 뿐 아니라 든든한 자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따라서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사업이 화장품 제조시설과 수출 마케팅을 위한 프로그램만이 아니라 금융지원도 함께 시행된다면초기 수출 기업에게는 성장사다리가 돼 큰 힘을 얻게될 것으로 생각된다. ‘일을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다’는 말처럼 나는 내 일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즐긴다. 이러한 열정은 결국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믿으며 앞으로도 해외 뷰티 박람회에 계속 참가할 것이다. 그 뿐 아니라 KOTRA 지사화 사업과 신제품 개발 등 수출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꿈꾼다. 이러한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더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다. 한편, 복영옥 (주)메사코사 대표는 2014년 봉강면 하조마을로 귀농해 농촌자원 소득화를 위한 꾸준한 연구개발로 2019년 광양시로부터 농촌융복합산업 상품화 지원사업을 받아 유기농 매화수 화장품을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다.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화장품을 상품화하기 위해 각종 약초를 실생활에 쉽게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은 물론 에센셜 오일과 식물성 오일을 포함한 100여 종의 제품을 개발해 코스모스 유기농 인증,비건 인증, 클린뷰티 인증, 유럽화장품 인증, 영국화장품 인증, 유아시아 인증까지 받은 100% 천연 화장품으로 품질을 검증받아판매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화장품 제조업체 크로다코리아(주)(대표 최용진)가 연말을 맞아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노트북을 기부했다. 국내외 구호단체 글로벌쉐어는 최근 크로다코리아(주)로부터 만 18세가 돼 보육원에서 나오게 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노트북 6대를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크로다코리아(주)는 매년 수익의 1%를 사회로 환원하는 ‘1% 클럽’이다. 전 임직원들과 함께 수제 DIY제품 제작, 기부금품 전달 등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용진 크로다코리아(주) 대표는 “개인적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었는데 회사 차원에서의 노트북 지원이 이뤄져 더욱 뜻 깊다”며, “크로다코리아(주)는 앞으로도 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는 사회 친화적 기업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고성훈 글로벌쉐어 대표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소중한 기부를 해 준 크로다코리아(주)에 감사하다”며, “성인이 돼 새 출발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학습과 자기 계발을 위한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쉐어는 지난 2017년에 설립된 비영리 구호단체로 빈곤아동, 한부모가정, 저소득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따뜻한 한 끼 반찬 지원, 월경권 보장을 위한 생리대 지원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서경배 대한화장품협회장은 2025년 신년사에서 "2024년은 화장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100억 달러를 돌파하고 미국, 일본 등 세계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성장을 이끌어 내는 등 큰 이정표를 세웠다"고 말하고 "국내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밝혔다. 서 회장은 "K-뷰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지속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은 국내 산업 발전을 위한 분명한 기회이다"고 말하며 "글로벌 고객의 요구와 기대가 더욱 세분화되고 내수 시장은 침체가 지속되는 등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직면하고 있다"고 현실적인 과제를언급했다. 서 회장은 "협회는 국내 화장품 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혁신적인 제품으로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경배 대한화장품협회장 2025년 신년사 전문 을사년(乙巳年)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먼저 지난 한 해 화장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업계 여러분의 노고와 열정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국 화장품을 아껴주시는 많은 고객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해 우리 화장품산업이 큰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화장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1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미국, 일본 등 세계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성장을 이끌며 우리 산업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습니다. K-뷰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지속되고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현재의 환경은 우리 산업의 발전을 위한 분명한 기회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고객의 요구와 기대가 더욱 세분화되고내수 시장은 침체가 지속되는 등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한국 화장품산업의 지난 8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모두가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할 시점입니다. 우리 협회는 한국 화장품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혁신적인 제품으로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겠습니다. 화장품 산업이 우리 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핵심 산업으로 굳건히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진심 어린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께 늘 아름다움과 건강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024년 한 해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인디 브랜드 약진에 힘입어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한국화장품제조 등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들은 실적 성장은 물론 주가까지 훨훨 날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증시 개장일인 1월 2일부터 폐장일인 12월 30일까지 1년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15.60%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5곳 가운데 해당 기간 거래가 이뤄진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여기서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하고 실리콘투를 더해57곳을 기준으로 했다. 올 한해 화장품 기업 중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에스알바이오텍(681.03%)이었다. 에스알바이오텍은 2007년 5월 설립돼 2017년 코넥스에 상장한 신소재 개발과 화장품 제조, 판매 전문 기업이다. 2021년 3월 화장품 유효 성분의 진피층 흡수율을 높여주는 신소재 알텀 펩타이드를 런칭했으며 알텀 콜라겐, 알텀 비오틴 등 알텀 기술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을 진행 중이다. 연초 3,500원대였던 에스알바이오텍의 주가는 5월부터 차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8월에는 7,000원대까지 올랐다. 9월 들어 다시 주가가 급등하면서 12월 초까지 15,000원대에서 오르내렸다. 에스알바이오텍은 12월 10일 14.97% 오른 것을 시작으로 이튿날에도 13.34% 상승했고 등락을 거듭하다 12월 30일 2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제닉(537.50%)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컸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제닉의 주가는 8월 말을 기점으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제닉의 주가는 8월 26일 22.72% 오른 것을 시작으로 하루 뒤인 8월 27일에도 19.51% 추가 상승했다. 8월 29일에는 하루 만에 23.08% 오르기도 했다. 9월 들어 제닉의 주가는 4일(29.90%)과 9일(29.94%)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닉의 주가를 끌어 올린 것은 아마존닷컴 글로벌 2위를 차지한 뷰티셀렉션사와의 ODM 생산 계약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이었다. 제닉은 글로벌 특허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수용성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제닉-셀더마팩’으로 알려진 화장품 제조판매업체이다. 2007년 ‘하유미 팩’으로 불린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했던 제닉은 이후 후속작 부재로 고전해 왔다. 그러나 하이드로겔 제품 ODM 기업으로 변신, 아마존닷컴 글로벌 뷰티 판매 순위 2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뷰티셀렉션사의 ‘바이오던스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 ODM을 맡으며 제2의 도약에 나섰다. 제닉은 ODM 사업으로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3분기부터 실적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는 주가 고공행진으로 이어졌다. 제닉 관계자는 “바이오던스 제품은 5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며, “설비 증설이 완료되고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25년 1분기부터 실적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K-뷰티 유통기업 실리콘투의 주가도 올 한 해 324.12%나 올랐다. 실리콘투는 K-뷰티 브랜드 제품을 전 세계 18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기업으로 올해 제6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2억불 수출탑 수상으로 그간의 수출 성과를 인정받았다.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함께 실리콘투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에 따른 수혜주이자 시장의 우려만큼 나쁘지 않은 화장품 업황을 고려해화장품 섹터에서 실리콘투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기준으로 실리콘투의 전체 매출에서 미국 비중은 32%, 4분기에는 31%로 예상된다. 판매 제품의 개수와 객단가 추정이 어렵기 때문에 환율 상승 효과를 정확하게 따지기는 어렵지만 실리콘투가 4분기에 미국에서 3분기와 동일한 수준의 매출을 일으킬 경우 3분기 대비 4분기 매출은 환율 효과로 약 3~5%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도 ‘리들샷’ 돌풍이 이어진 브이티(145.10%)와 한국화장품제조(120.94%)의 주가는 100% 넘게 뛰었다. 진코스텍(54.68%), 코스메카코리아(52.34%), 토니모리(46.10%), 아이패밀리에스씨(42.09%)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현대퓨처넷(19.21%), 코스맥스(17.96%), 노드메이슨(10.69%), 선진뷰티사이언스(10.23%), 에이블씨엔씨(3.10%), 한국콜마(2.80%), 나우코스(2.18%)의 주가도 1년 사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 주가 등락률 (단위 : 원, %) 반면, 더라미(-67.12%), 오가닉티코스메틱(-63.12%)의 주가는 1년 사이 60% 넘게 빠졌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국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으나 실질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해천약업’은 중국 기업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인 만큼 중국 관련 이슈에 주가가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지난 6월 4년 5개월 만에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소식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지만 이후 상승분을 빠르게 반납했으며이후로도 중국의 경기 부양책 등 소식에 주가가 출렁였다. 잉글우드랩(-48.84%), 엔에프씨(-47.78%), 아우딘퓨쳐스(-47.07%), 에이에스텍(-46.26%), 이노진(-45.95%), 클리오(-44.16%), 바른손(-43.68%), 디와이디(-42.96%), 현대바이오(-42.63%), 글로본(-40.96%)의 주가는 1년 새 40% 이상 하락했다. 또 본느(-39.25%), 컬러레이(-38.22%), 뷰티스킨(-36.50%), 마녀공장(-35.07%), 내츄럴엔도텍(-32.62%), 넥스트아이(-29.75%), 제이준코스메틱(-29.02%), 애경산업(-29.00%), 아모레G(-28.89%), 아모레퍼시픽(-27.72%), 씨앤씨인터내셔널(-26.76%), 셀바이오휴먼텍(-22.98%), 라파스(-22.91%), CSA 코스믹(-21.67%), 코디(-21.47%), 메디앙스(-19.60%), 코리아나(-18.99%)의 주가도 크게 내렸다. 제로투세븐(-15.02%), 콜마홀딩스(-14.81%), LG생활건강(-14.08%), 잇츠한불(-12.90%), 세화피앤씨(-10.81%), 네오팜(-10.48%), 현대바이오랜드(-9.52%), 스킨앤스킨(-8.03%), 씨티케이(-8.03%), 원익(-7.39%), 파워풀엑스(-6.89%), 한국화장품(-2.20%)도 올 한 해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 빅2인 아모레퍼시픽(-27.72%)과 LG생활건강(-14.08%)의 주가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모습이다. 두 기업 모두 중국 화장품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중국의 소비 회복이 지연되면서 실적과 주가 모두 한숨이 깊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2024년 3분기부터 코스알엑스 성장률이 둔화되며 폭발적인 성장 모멘텀은 부재하나 2025년 안정적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기존 17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물품 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하도록 유도하지 못하도록 표준가맹계약서가 개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가맹 분야 불공정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최근 이뤄진 제도 개선 사항들을 반영하기 위해 가맹분야 13개 업종의 표준계약서를 개정했다고 오늘(30일) 밝혔다. 대상 업종은 ▲화장품 ▲편의점▲건강기능식품 ▲기타도소매▲치킨▲피자▲커피▲기타 외식▲교육▲이미용▲자동차정비▲세탁▲기타서비스 등이다. 개정 표준계약서는 ▲가맹분야 필수품목 제도 개선에 따라 추가된 계약서 필수 기재사항을 구체화해규정하고▲가맹점주가 물품대금을 결제할 때 가맹본부가 카드결제 장소를 제한하는 등의 방식으로 현금결제를 유도하는행위를 금지하는 것이주요 내용이다. 먼저, 가맹 분야 13개 업종의 표준계약서 모두에 필수품목의 종류와 공급가격 산정방식, 가맹본부와 점주 간 거래조건 변경협의 절차에 관한 조항을 반영했다. 그간 공정위가 추진한 필수품목 제도개선으로 가맹본부는 필수품목의 종류와 공급가격 산정방식, 가맹본부와 점주간 거래조건 변경협의 절차에 관한 사항을 가맹계약서에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또 카드결제 필요성이 없는 세탁, 편의점 업종을 제외한 11개 업종 표준가맹계약서 상 카드결제 금지, 현금결제 강요 조항을 개정했다. 특정 장소에서만 결제하도록 하는 등 카드결제 사용 방식을 제한하는 행위도 금지해 물품 대금결제 방식에 관한 가맹점주의 권익향상을 도모했다. 한편, 가맹분야 서면실태조사 결과 물품 대금결제 시 카드사용을 허용하는가맹본부 중 39.5%는 본사 등 지정 장소에 방문하여 결제하는 방식만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이에 카드결제 필요성이 없는 세탁, 편의점 업종을 제외한 11개 업종 표준가맹계약서 상 카드결제 금지와현금결제 강요 조항을 개정해특정 장소에서만 결제하도록 하는 등 카드결제 사용 방식을 제한하는 행위도 금지해 물품 대금결제 방식에 관한 가맹점주의 권익향상을 도모했다. 공정위는 “이번 표준가맹계약서 개정을 통해 필수품목 관련 계약서 기재 방식에 대한 시장의의문을 해소해 필수품목 제도개선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시장 안착이 촉진되고물품 대금결제 방식과 관련된 불합리한 거래관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이번에 개정된 13개 분야 표준가맹계약서 전문은 공정위 누리집(www.ftc.go.kr 정보공개-표준계약서-표준가맹계약서)에 수록되어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와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오늘(30일) '경산시-대구한의대학교 관학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자체와 대학 간 동반자적 관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장학금 지원, 시설 제공, 화장품 특화단지 활성화, 지역 봉사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은▲경산 고교생의 대구한의대학교 진학 시 전액 장학금 지원 ▲관내 기업 취업과창업 시 장학금 지급▲경산시민의 대구한의대한방병원 이용료 감면▲평생교육원 수강료 감면 등 시민 서비스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또▲돌봄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강좌 운영▲어르신 대상 한방스포츠 교실▲청소년 대상 대학 전공 체험교육 등으로 복지와 교육 분야를 확대하며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화장품 특화단지뷰티 앵커기업 유치▲지역 농산물 해외 판촉과수출 상담회 개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된 협력 방안도 포함됐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며대구한의대학교와 함께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는 협약식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 협력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1,020만 원을 경산시에 기부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의지를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가 IBK투자증권과 상호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시너지 창출 및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30일) 밝혔다. 토니모리 본사에서 27일 열린 협약식에서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과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가 협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기업금융 ▲벤처금융 ▲부동산금융 ▲신성장 ▲ESG경영 ▲자금운용 ▲자산관리 ▲시장 리서치 등 총 8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신성장동력 발굴과ESG경영 방안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필요시각 분야를 담당하는 실무진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은 “IBK투자증권과의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2025년에는 기업 가치 제고와 글로벌 환경에 맞는 ESG경영과수출 활성화로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는 “국내 중견 화장품업체 토니모리와 중소, 중견기업의 든든한 동반자인 IBK투자증권이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너지를 창출해낼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토니모리는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친환경 종이 쇼핑백과 기프트 박스, 리유저블백을 도입했으며업계 최초로 100% 분리수거가 가능한 무라벨 토너 ‘원더 비건 라벨 세라마이드 모찌 진정 토너’를 출시하는 등 ESG 경영 철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주)제이앤코슈(대표 장유호)는 27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물티슈 1,600박스(총 19,200개, 약 5,300만 원 상당)를 기부하며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경산시 삼풍동에 위치한 (주)제이앤코슈는 2016년 3월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창업한 기업으로의약적으로 검증된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 연구개발과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 대구한의대학교와협력 연구를 통해 화장품 개발에 있어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해 오고 있다. (주)제이앤코슈는 매년 성금과 물품 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장유호 (주)제이앤코슈 대표는 "물티슈는 생필품으로특히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품목이다. 이번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매년 꾸준히 이어지는 (주)제이앤코슈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기부해 주신 물티슈는 노인복지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 정신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며(주)제이앤코슈는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