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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네이처리퍼블릭(대표 정운호)이 2021년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한 후3년 만에 누적 매출액47억 엔(한화 약 436억 원)을 돌파하며 5배 급성장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오늘(6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일본 시장에 빠르게 진출한 가운데 K-팝아이돌 스타 모델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쌓아 왔다. 2021년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3대 버라이어티숍인 로프트, 프라자, 핸즈를 비롯해 돈키호테 등 일본 전역 9,000개 이상 매장과 온라인몰은 큐텐, 라쿠텐까지 입점해 있다. 올해 초에는 큐텐 립 플럼핑 카테고리에서 1위, 2023년 큐텐 어워드에서 2관왕을 수상하는 등 경쟁이 치열한 일본 뷰티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얻어 왔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일본 시장 노하우는 빠르게 변화하는 일본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시장 특화 제품 출시, 캐릭터 콜라보, 대규모 프로모션 등 다양한마케팅 활동이다. 이러한 전략으로 캘리포니아 알로에 보송 선스틱이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급속도로 퍼져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에도 50만개 이상 선주문이 이루어지며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에 특화된 전용 제품들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중 큐브 마스크 3종은 개별 피부 고민에 따라 맞춤형 집중 케어를 선사하며 매출 주력 품목으로 성장했다. '아제-페어'(AZE-PAIR) 라인은 피부를 맑게 만들어주는 모공 케어 스킨케어로 고효능 스킨케어를 기대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더불어 글로벌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허니 멜팅 립도 일본 소비자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전용 컬러가 출시됐다. 특히 ‘아제-페어’는 첫 made in Japan(일본 현지 생산)으로 기획하고 향후 일본 내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일본 뷰티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일본 시장에 특화된 전용 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해3년 만에 누적공급 매출액 47억 엔을 달성했다"며, "지난해일본, 북미,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에도 더욱 다양한활동으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달 중화장품 최대 매장인 ‘앳코스메 도쿄’에서 대규모 팝업스토어도 오픈해 일본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가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25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19억 달러, 일본 10억 달러로 국내 화장품 3대 수출국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4년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0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오늘(6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던 2021년 92억 달러보다 10.9% 증가한 것으로 국내 화장품 수출 사상 최대 실적이다. 국내 화장품 수출은 지난 2012년 처음 10억 달러를 넘긴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12년 만에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한 달 동안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25억 달러(-10.0%)로 가장 많았고 미국 19억 달러(+57.0%), 일본 10억 달러(+29.2%), 홍콩 5.8억 달러(+15.5%), 베트남 5.3억 달러(+8.0%), 러시아 연방 4억 달러(-0.5%), 대만 2.8억 달러(+30.2%), 태국 2억 달러(+17.1%),아랍에미리트연합 1.7억 달러(+33.3%), 싱가포르 1.5억 달러(+28.1%) 순으로 집계됐다. 상위 10개국이 전체 수출액의 77%를 차지했다. 역대 화장품 수출액 (단위 : 억달러) 2024년 화장품 월별 수출액 (단위 : 백만달러) 특히 아랍에미리트연합은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 안으로 진입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은 2021년 17위(0.4억 달러)에서 2022년 14위(0.6억 달러)로 올라섰고 2023년 12위(0.9억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9위(1.7억 달러)로 상승했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국내 화장품 수출 1위를 유지했으나 수출액이 감소하면서 대 중국 수출 비중은 처음으로 20%대로 낮아졌다. 중국 화장품 수출 비중은 2021년 53.2%로 정점을 찍은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떨어져 2022년 45.4%, 2023년 32.8%를 기록한 뒤 지난해에는 24.5%를 기록했다. 미국 수출액은 2023년 대비 6.9억 달러(+57.0%) 증가하면서 수출액 증가폭이 국가 중 가장 컸다. 일본은 2.3억 달러 증가(+29.2%)했으며 일본 화장품 수출액은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상위 10대 국가별 화장품 수출액 (단위 : 백만달러, %) 국가별 수출액 순위 변동 (단위 : 백만달러, %)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 76.7억 달러(+12.8억 달러, +20.0%), 색조화장품 13.5억 달러(+3.0억 달러, +29.0%), 인체세정용품 4.7억 달러(+1.1억 달러, +30.7%) 순이었다. 기초화장품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출 증가폭은 인체세정용품에서 가장 컸다. 대중국 수출은 유형별로 대부분 감소했으며 특히 기초화장용 제품류에서 2.4억 달러(21.6억 달러→19.2억 달러, -11.0%)로 수출 감소액이 가장 컸다. 다만, 색조화장용 제품류는 0.2억 달러(3억 달러→3.2억 달러, +5.7%)로 수출이 증가했다. 대미국 수출은 거의 모든 유형별로 수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기초화장용 제품류는 ‘23년 대비 5.6억 달러(8.4달러→14억 달러, +66.8%), 색조화장품 제품류 0.5억 달러(2.1억 달러→2.6억 달러, +25.8%), 인체세정용 제품류 0.5억 달러(0.4억 달러→0.9억 달러, +122.2%) 순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일본도 기초화장용 제품류는 1.5억 달러(4.7억 달러→6.2억 달러, +30.7%), 색조화장품 제품류 0.7억 달러(2.3억 달러→3.0억 달러, +31.1%), 인체세정용 제품류 0.1억 달러(0.1억 달러→0.2억 달러, +88.1%) 순으로 대부분 유형에서 2023년 대비 수출이 증가했다. 유형별 화장품 수출액 (단위 : 백만달러, %) # 식약처, 주요 수출국 '규제외교, 정보제공' 등 정책적 지원 강화 식약처는 국내 화장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과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해 화장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수출국 다변화에 맞춰 중국,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 규제 동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수출 인허가 규정 등을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www. helpcosmetic.or.kr)를 통해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자외선차단제를 일반의약품으로 관리하고 있어 업계 요청에 따라 지난해 국내 화장품 업계를 대상으로 OTC(Over the Counter)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미국 FDA 초청 세미나(2회), 웨비나 교육(3회)을 진행하고 미국 FDA 가이드라인 번역본(3건)을 제공했다. 올해는 국내 자외선차단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1:1 컨설팅과 GMP 전문가 양성 집중 교육도 함께 실시해 우수한 국산 자외선차단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주요 수출국인 아시아 국가 간의 규제 협력과 소통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개최하고 있는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 협력 포럼’의 참여국을 확대하고 수출국의 규제기관과 우리 수출 기업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기념행사, 할인판매 이벤트 전개 ‘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업계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화장품과 글로벌 고객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해외에서 사랑을 받았던 국내 화장품 100개를 대상으로 1월 중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향후 다른 업체들도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대한화장품협회에서는 화장품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가 함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관련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국내 화장품과 관련되어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한 감동적 순간과 경험을 사진 또는 글로 참여하는 ▲K-뷰티 나의 이야기로 더욱 빛나다 이벤트 ▲K-뷰티 퀴즈 챌린지 ▲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기념 숏폼 공모전을 실시한다. 오는 2월에는 정부, 산업계, 대한화장품협회가 함께 K-뷰티 수출 성과를 축하하고 화장품 수출에 기여한 주요 업체와 유공자 등을 격려하기 위한 기념식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화장품 글로벌 규제가 강화되는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수출 100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운 업계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도 식약처는 국내업계가 화장품 수출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규제 외교를 통해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미국 등 안전성 평가에 대응해국제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화장품용기 제조사 태성산업이 씨티케이바이오(CTK BIO CANADA)와 생분해 화장품 패키지(용기) 제조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밝혔다. 양사는업무협약을 통해 태성산업의 화장품용기 제조 기술력과 씨티케이바이오가 보유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기술을 결합해 국내외 친환경 뷰티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국내외 뷰티시장에서 브랜드, 개발, 생산, 제조, 유통 등 폭넓은 인프라와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MOU를 넘어 새로운 친환경 뷰티 트렌드에 발맞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1994년 설립된 태성산업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의 기초가 된 회사로 화장품 용기 제조와 품질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100% 재활용이 가능한 ‘무라벨 토너’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며 친환경 뷰티시장 공략에도 노력해 왔다. 최근에는 K-뷰티 돌풍에 힘입어토니모리를 중심으로 미국 등 해외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태성산업은 씨티케이바이오의 우수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를 공급받아 자연 친화 용기 개발 기술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토니모리도 지속가능한 경영전략으로 비건 제품, 천연 성분, 친환경 용기 개발 등 클린뷰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씨티케이바이오는 캐나다를 기반으로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미세플라스틱이나 토양 오염물질이 남지 않는 PBAT, PHA로 차세대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미국, 캐나다 등에서 B2B, B2C를 통한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태성산업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태성산업의 화장품용기 제조 역량와 시티케이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혁신적인 친환경 패키지 솔루션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토니모리의 친환경 경영을 확대하고 관련 뷰티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주)(대표 김기현)가 K-뷰티 브랜드 마녀공장(439090)의 경영권을 인수하며 뷰티업계의 활발한 인수합병(M&A) 흐름에 합류했다. 오늘(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엘앤파트너스(KL&Partners)는 이날 마녀공장의 최대주주인 엘앤피코스메틱이 보유한 지분 51.87%를 약 1,900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마녀공장의 기업가치는 약 3,700억 원으로 평가됐다. 이는 같은 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2,508억 원)에 약 48%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이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면서 인디 브랜드를 보유한 화장품 중견, 중소기업들의 해외 매출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마녀공장의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K-뷰티 기업의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조선미녀’ 인수로 이름을 알린 구다이글로벌은 지난해 레드쿠션으로 잘 알려진 ‘티르티르(TIRTIR)’를 시작으로 라카코스메틱과 스킨1004 브랜드를 보유한 크레이버를 잇달아 인수했다. 또 메디필, 더마메종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는 스킨이데아는 모건스탠리PE에, ‘독도 토너’로 알려진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 라운드랩(ROUND LAB)을 운영하는 서린컴퍼니는 영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CVC캐피탈의 품에 안겼다. K-뷰티 M&A 열풍의 뒤를 이은 마녀공장은 2012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사로대표 브랜드인 ‘ma:nyo(마녀공장)’을 중심으로 ‘아워비건’과 같은 기초 화장품 브랜드와 향 특화 브랜드인 ‘바닐라부티크’, 색조화장품 브랜드 ‘노머시’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엘앤피코스메틱에 인수돼 지난해 9월 말 기준 엘앤피코스메틱이 지분 51.87%를 보유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했다. 마녀공장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1,050억 원, 영업이익 15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면서 3분기 누적 매출 965억 원, 영업이익 1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1%, 46%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아마존, 코스트코 등 미국 온-오프라인 유통채널를 확장하며 지난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298%) 가까이 증가하는 등 K-뷰티 선두주자로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한편,케이엘앤파트너스(KL&Partners)는전직 기획재정부 관료출신인 김기현 대표를 비롯해대기업(삼성전자) 임원, 펀드매니저 등 다양한 경험과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보유한 사모펀드(PEF, Private Equity Fund) 운용사로 알려져 있다. 은행, 증권사 등 기관투자자(LP) 13개곳 등으로부터 자금을 모집해운용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유학수 코리아나 화장품 대표이사가 오늘(3일) 신년사를 통해 “신직판에 AI를 적용하고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설립 37주년을 맞이한 코리아나 화장품은 새해를 맞아‘AI로 간다’라는 경영 지표를 발표했다. 경영방침은 ▲신직판에 AI적용 ▲홍보 강화 매출 증대 ▲고객 우대로 발표했다. 신직판 AI 시스템 확보와 홍보마케팅 강화로 매출과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신직판에 AI 적용’은 코리아나 화장품의 기존 방문판매 영업 체제를 스마트폰과AI 영업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뜻이다. 코리아나 화장품의 오랜 방문판매 노하우를 온라인 시장에 이식해 방문판매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유학수 대표의 포부다. 유학수 코리아나 화장품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인터넷으로 연결된 방문판매 분야의 신시장을 개척하고 직판 강자 코리아나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2025년은 홍보 마케팅과 영업 마케팅에 투자를 배가하고 과감한 도전을 하겠다”며 “새로운 목표에 대한 도전은 언제나 역경을 이겨내야 이룰 수 있다. 반드시 해내겠다는 의지로 목표를 달성하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한편, 코리아나 화장품은 지난해에도 꾸준한 성과로 37년 업력의 건재함을 알렸다. 지난달에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업계 최초로 9회 연속 획득했다. 신직판 온라인 시스템 ‘라비다샵’은 지난해 오픈 후 현재 대리점 40개에 달한다. 올해는 대리점 100개 확보를 목표로 시스템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2024년 화장품 생산실적과 원료목록을 화장품책임판매업자에게 오는 2월 28일까지 협회 홈페이지 생산실적 및 원료목록 보고 사이트에보고해 줄 것을 2일안내했다. 화장품법 제5조 제3항, 같은 법 시행규칙 제13조의 규정과 화장품의 생산, 수입실적 및 원료목록 보고에 관한 규정에 따라 2024년 화장품 생산실적을 오는 2월 28일까지 책임판매업자가 협회로 보고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협회는 책임판매업자가보고한 자료를 취합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한다. 특히 화장품 생산실적과 원료목록을 책임판매업자가 보고하도록 하고 보고방법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구축해 웹을 통해 보고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우편이나 방문, 이메일 접수는 불가능하다. 반드시 원료목록 보고 후 생산실적을 보고해야 한다. 다만, 전년도 생산실적이 없는 경우 생산실적에'실적없음'으로 보고해야 한다. 또 휴업중이거나 페업한 경우에도 생산실적을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 종합세트 제품의 경우 개별제품으로 나눠 생산실적을 보고해야 하고 벌크제품은 생산실적 보고대상이 아니다. 생산실적 보고서는 ▲생산연도▲책임판매업자상호 ▲책임판매업등록번호 ▲등록연월일 ▲소재지 ▲책임판매업 구분 ▲대표자 ▲보고담당자 ▲운영인원 ▲화장품 생산실적 ▲총생산품목수▲총생산량 ▲총생산금액 등을 작성해야 한다. 보고방법은 협회 홈페이지(www.kcia.or.kr)의원료목록&생산실적 보고 → 이용신청 → 생산실적 자료 제품별 입력 또는 엑셀 파일 다운로드 후 내용을 입력하고 업로드하면 된다. 웹 로그인 후 책임판매업 등록번호를 잘못 입력했을 시는미보고처리될 수 있음니 주의해야 한다. 맞춤형화장품판매업자는 맞춤형화장품 내용물을 제공한 책임판매업자가 맞춤형화장품 내용물의 원료목록과 생산실적을 보고해야 한다. 보고방법은협회 홈페이지의원료목록&생산실적보고→ 맞춤형화장품판매업자 전용 원료목록보고 → 이용신청 → 원료목록 입력 또는 엑셀 파일 다운로드 후 내용을 입력하고 업로드하면 된다. ‘수입한 화장품을 유통, 판매하려는 자’로만 등록된 경우에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로 표준통관예정보고를 하기 때문에 협회로 생산실적을 보고하지 않는다. 다만, 화장품법 시행령제2조 2항의 가, 나의 유형이 같이 책임판매업으로 등록되어 있으면 실적이 없더라도 ‘실적없음’으로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 책임판매업자가 생산실적 미보고시 관련 규정에 따라 식약처로부터 과태료 50만원이 부과 처분을 받을수 있다. 화장품 생산실적 보고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이병수 과장(02-785-7985, jacklbs@kcia.or.kr)에게,원료목록 보고에 대한문의는 조안나 과장(02-761-4205, ancho12@kcia.or.kr)에게 연락하면 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김정문알로에가전국 다이소 매장에 뷰티 기초화장품 브랜드 ‘큐어알파(CURE-α)’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론칭은 김정문알로에의 대표 제품인 ‘큐어2X크림’을 포함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뷰티 기초화장품 5종으로 구성됐다. 큐어알파는 김정문알로에가 알로에 기반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신규 브랜드다. 브랜드명에 포함된 ‘알파(α)’는 ‘최초’, ‘시작’을 의미한다. 이와 동시에 알파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제품임을 강조한다. 이번 브랜드 론칭은 김정문알로에가 전 국민을 위한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포부의 일환이다.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큐어알파는 세대를 초월해모든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는 품질 좋은 기초 화장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며, "다이소와 협업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손쉽게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핵심적으로 소개될 제품은 큐어 2x 크림이다. 큐어 2x 크림은 강력한 보습력으로 100시간 수분을 유지해피부 진정효과를 나타내는 극보습의 크림 제품이다. 특히 자사만의 알로에 성분과 피부보호 성분의 최적 포뮬러로 민감성 피부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정문알로에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말연시를 맞아 다이소 매장에서 기존 고객뿐 아니라 새로운 소비자층을 확보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이번 큐어알파 브랜드 런칭은 김정문알로에가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한 중요한 도약점이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건강과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주)버드뷰(각자대표 이웅, 김경일)가 국내 3대 빅테크 기업 출신 김정원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영입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고 오늘(3일) 밝혔다. 화해는 K뷰티의 글로벌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뷰티 브랜드들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K뷰티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김정원 CPO는 ▲넷마블 ▲네이버 ▲카카오 ▲토스 ▲크림 등 테크 기업에서 10년간 프로덕트 오너(PO, Product Owner), PO 리드를 역임하며 성장을 주도해 온 프로덕트 전문가다. 특히 토스에서는 사용자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사용자 친화적 전략으로 토스의 광고 사업이 핵심 주력 사업으로 성장하는데 공헌했다. 화해는 김 CPO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에 최적화된 프로덕트 전략을 수립하고 K뷰티 브랜드들이 화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를 구축해 K뷰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정원 버드뷰 CPO는 “화해가 지난 10년간 쌓아온 데이터 역량과 뷰티 영역에서의 독보적인 위치, 글로벌 시장에서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깊이 공감해 합류하게 됐다”며, “소비자의 똑똑한 선택이 브랜드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화해만의 건강한 순환구조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해는 국내 뷰티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글로벌 웹 영문 버전을 론칭한데 이어 올해 1분기 일본어 버전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지현 기자] 생명공학전문기업 피오 파마슈티컬스(Phio Pharmaceuticals, NASDAQ : PHIO)는 'Clinical, Cosmetic and Investigational Dermatology' 2024년 12월호에 인타실(INTASYL) RXI-231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인타실(INTASYL)RXI-231 화합물이 인체멜라닌 세포와 3D 표피 배양에서 티로시나아제(Tyrosinase) 유전자 발현과 멜라닌 함량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는 것을 보여줬다. 인타실(INTASYL)은 특허받은 정밀 전달 기술로독특하게 수정된 siRNA 화합물을 생성할 수 있게 한다. siRNA는 작은 간섭 RNA(small interfering RNA)의 약자로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데 사용되는 짧은 이중 가닥 RNA 분자를 말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RXI-231을 격일로 적용했을 때 3D 표피 배양에서 색소 침착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MatTek EpiDerm 피부 자극 모델을 사용한 테스트에서 이 화합물이 자극성이 없음을 확인했다. 피오 파마슈티컬스 관계자는 “추가 임상 시험이 필요한 상황이나RXI-231은 과색소침착 질환치료에 유망한 가능성을 보여 주는 연구 결과이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의료미용헬스케어 기업 (주)엘라스틱랩(대표 김만석)이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업체인 PT INSIGHTOF Consulting Indonesia와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인도네시아 의료기기와화장품 인허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밝혔다. PT INSIGHTOF Consulting Indonesia는 인도네시아 의료기기와화장품 허가 서비스 전문 업체로2016년부터 20개사 370개 이상의 제품 등록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경험이 있다. 특히 국산 대표 필러와미용 의료기기 등록을 다수 진행한 바 있으며등록이 까다로운 제품군인스킨부스터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의 등록에 강점을 갖고 있는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엘라스틱랩은 PT INSIGHTOF Consulting Indonesia의 전문성을 활용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허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서비스는▲의료기기 등록으로 IDAK(의료기기 유통 허가)와기타 필수 인증 절차 대행하고▲화장품 등록으로BPOM(인도네시아 식약청) 인증괴복잡한 화장품 등록 과정을 지원한다. 또▲규제 서비스로시설 검사와유통 인증을 포함한 종합적인 규제 대행을 진행한다. 김만석 (주)엘라스틱랩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의료와화장품 산업에서 큰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이번 협력은 (주)엘라스틱랩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이다”며, “자사의 현지 진출은 물론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의료기기와화장품 기업에게 맞춤형 허가 솔루션을 제공해더 많은 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엘라스틱랩은 PT INSIGHTOF Consulting Indonesia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조기에 자리를 잡는다는 목표다. 의료기기와화장품 인허가 서비스를 통해 현지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장기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상승세를 나타냈다. 네이버증권에 따르면, 이날 화장품 업종은 전일 대비 0.20% 상승 마감했다. 화장품 업종에 속한 65개 기업 가운데 38개 기업의 주가가 상승했고5곳은 보합, 22곳은 하락했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디와이디(+14.11%)였다. 에스알바이오텍(12.32%), 뷰티스킨(10.56%), 제닉(10.02%)의 주가도 10% 넘게 올랐고 아이패밀리에스씨(9.15%), 메디앙스(8.83%), 라파스(6.52%), 제로투세븐(5.89%), 세화피앤씨(5.26%), 원익(5.17%), 선진뷰티사이언스(4.42%), 넥스트아이(4.31%), 엔에프씨(4.03%)도 강세를 보였다. 한국콜마(3.45%), 에이블씨엔씨(3.15%), 오가닉티코스메틱(2.82%), 코리아나(2.37%), 에이피알(2.20%), 본느(2.19%), 현대바이오(2.06%), 마녀공장(1.92%), 에이에스텍(1.81%), 잉글우드랩(1.76%), 제이투케이바이오(1.76%), 브이티(1.75%), 클리오(1.74%), 토니모리(1.62%), 진코스텍(1.58%), 삐아(1.26%), 셀바이오휴먼텍(1.11%), 코스메카코리아(0.90%), 바른손(0.87%), 더라미(0.75%), 컬러레이(0.54%), 제이준코스메틱(0.52%), LG생활건강(0.49%), 아모레G우(0.34%), 나우코스(0.32%)도 새해 개장일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대부분 화장품 기업 10곳 중 6곳의 주가가 오른 데는 화장품 수출 호조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102억 400만 달러로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전 세계적으로 K-뷰티 선호가 확대되면서 화장품 수출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해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화장품 산업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더해지면서 화장품주는 새해 첫 거래일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단위 : 원, %) 콜마홀딩스(0.00%), 파워풀엑스(0.00%), 에스디생명공학(0.00%), 코스나인(0.00%), 노드메이슨(0.00%)의 주가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 중 에스디생명공학과 코스나인은 거래정지 중이다. 반면, 애경산업(-6.05%)은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이날 하루에만 6% 넘게 하락했다. 애경산업은 AGE20'S, 루나, 포인트, 에이솔루션, 포인트앤 등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화장품 사업부문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최근 가습기살균제 판결과 제주항공 무안참사 등으로 부정적 이슈의 중심에 선 상태다. 최근 대법원이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재판에 넘겨진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직 대표 등 관계자들에 유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하면서 해당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여기에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모기업 애경그룹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애경산업의 화장품과 각종 생활용품 목록이 온라인 커뮤니티상에 공유되는 것은 물론 주가도 된서리를 맞았다. 코스맥스(-6.04%), 이노진(-4.12%), 네오팜(-2.70%), 씨티케이(-2.47%), 내츄럴엔도텍(-2.44%), 씨앤씨인터내셔널(-2.30%), CSA 코스믹(-2.23%), 아모레퍼시픽우(-1.87%), 아모레퍼시픽(-1.34%), 코디(-1.22%), 잇츠한불(-1.03%), LG생활건강우(-0.87%), 아우딘퓨쳐스(-0.76%), 현대바이오랜드(-0.66%), 한국화장품제조(-0.39%), 글로본(-0.34%), 스킨앤스킨(-0.33%), 아모레G3우(전환)(-0.29%), 아모레G(-0.24%), 한국화장품(-0.16%), 현대퓨처넷(-0.13%)도 하락세로 새해 첫 거래일은 보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에이피알이 중화권 대표 시장인 홍콩에서 지난해 12월 메디큐브 팝업스토어를 성공리에 마친 데 이어 ‘에이지알’ 앱이 카테고리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15일까지 홍콩 침사추이에서 메디큐브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고 오늘(3일) 밝혔다. 침사추이 지역의대형 쇼핑센터인 ‘하버시티(Harbour City)’에서 열린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지난해홍콩에서 진행한 다른 팝업스토어와 마찬가지로 구름 관중이 몰려 ‘메디큐브’ 브랜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팝업스토어는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 등 에이피알의 2세대 뷰티 디바이스와 메디큐브의 인기 화장품 라인업이 참여하며 현지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팝업스토어 기간 일평균 1,500개에 육박하는 제품들이 팔려 나갔으며 일일 평균 매출 역시 억 단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 성과도 이어졌다. 뷰티 디바이스와 연동해 사용하는 모바일 앱 ‘에이지알’은 지난해 11월 첫째주 홍콩 애플 앱스토어 내 ‘건강 및 피트니스(健康與健身)’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계속해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애플은 홍콩 스마트폰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애플 앱스토어 1위는 그 자체로 현지 온라인 시장에서유의미한 성과로 간주된다. 특히 에이지알 앱은 뷰티 디바이스 연동을 통한 사용 이력 관리와 LED 컬러 변경 등 고객 맞춤형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홍콩 현지 소비자들이 ‘에이지알’ 앱과 뷰티 디바이스를 더욱 능동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가 가능하다. 에이피알은 홍콩의성과를 바탕으로 중국 본토 시장에서점진적인 영향력 확대와 더불어 인접한 동남아시아시장에서도브랜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지난해홍콩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제품 개발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새해 시작과 함께 화장품 브랜드와 로드숍들이 일제히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주)에이블리씨엔씨는 미샤 공식 온라인몰 에이블샵에 미샤 제품 11종, 어퓨 제품 7종의 가격을 1일부터 최대 2,000원 인상했다고 공지했다. (주)에이블리씨엔씨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최적의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오고 있다"고 전하고 "최근 지속적인 원부자재 상승에 따라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샤의 ‘트리플섀도우’는 기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했고‘실키래스팅 립펜슬’은 3,800원에서 4,800원으로 각각 1,000원 올랐다. 어퓨의 ‘미네랄 립앤아이 리무버’ 250ml 2개 세트도 18,000원에서 20,000원으로 올랐다. ‘미네랄 100 HD 파우더’ 제품은 7,5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됐고‘1/2 착한 화장솜’ 120매는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랐다. 아모레퍼시픽 자회사 에뛰드 역시 단색 섀도우 '룩 앳 마이아이즈' 가격을 기존 5,500원에서 6,000원으로 500원 인상했다. 잇츠스킨은 공식몰 배송비를 기존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려 받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의 오휘는 '더퍼스트', '프라임', '미라클 모이스처', 'W익스트림' 등 주요 라인의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가장 많이 오른 제품은 ‘더 퍼스트 제네츄어 립스틱, 립밤 듀오 홀리데이 에디션’으로 기존 85,000원에서 91,000원으로 인상됐다. LG생활건강 비욘드도 '피토가닉 페이셜 폼 200㎖', '토탈 리커버리 바디 에센셜 오일 200㎖'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0~2,000원 인상했다. LG생활건강 숨 역시 '선어웨이', 마이크로A', '타임에너지', '워터풀' 등 대표 라인 제품을 최대 5,000원 올렸다. 숨은 내달 1일에도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환율 변동 등 수입 원부자재와 인건비, 제조 비용 상승 등 화장품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원가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는 1일자로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지재성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조현석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오늘(2일)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인사는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디지털 혁신 기술 역량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에 초점을 맞췄다. 지재성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DX) 혁신을 통해 회사 경영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RP 시스템 통합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으로 경영 투명성과생산 효율성을 강화했으며PLM 시스템 안정화를 통해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했다. 특히 APS(Advanced Planning & Scheduling)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계획 최적화를 실현해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 부회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코스메카코리아의 글로벌 제조, 생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조현석 사장은 글로벌 시장 개척자로서 면모를 입증했다. 그 동안 K뷰티 국내 고객사의 수출 신장을 주도하며 코스메카코리아의 글로벌 화장품 ODM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고객사의 신흥 시장 진출 전략 수립과 현지화(Localization) 전략 추진으로 해외 수출 고객사를 확대했으며글로벌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기술연구원, 생산사업부, 마케팅사업부, 경영기획사업부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의 주요 초점은 사업 부문별 전문성 강화와업무 효율화에 있다. 우선 기술연구원은 글로벌 트렌드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주력하며친환경 소재와지속가능한 제품 연구에도 힘쓸 예정이다. 연구 조직 세분화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하고기술과 정보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국내마케팅사업부와 글로벌마케팅사업부는 글로벌영업사업부로 통합 개편해 국내외 고객사를 모두 포함한 해외 시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급변하는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고객을 위한 실행력 강화를 위한 조치다.이를 통해 시장별 맞춤형 전략 수립과 실행의 일원화, 글로벌 고객사 밀착 관리, 해외 신규 시장과고객 발굴 등 사업 확장의 속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이라는 두 축을 강화해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며, "새로운 경영진 체제 하에서 디지털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K-뷰티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오늘(2일) 판교 디스커버리센터에서 새해 맞이 행사로 ‘2025년 삼양 NEW DAY CONNECT’를 개최했다. 삼양 NEW DAY CONNECT는 삼양그룹의 시무식 대신 올해부터 진행하는 행사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출발을 맞아 다소 경직되고 정형화된 시무식의 형식을 탈피하고 임직원 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회장상과특별공로상 시상, 신임 임원 소개, Say 삼양 소통광장, CEO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으며 해외와지방 사업장 등 현장 참석이 어려운 임직원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김윤 회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어 계획했던 만큼의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첨단소재, 반도체, 퍼스널케어 등 글로벌 스페셜티(Specialty, 고기능성)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헝가리의 생분해성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되어 매출 향상에 기여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회장은 “올해에도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정세의 불안정성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전 임직원이 새로운 100년을 향한 성공적인 첫 해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한다는 각오로 임해 주시길 바란다”며, “수년간 반복해서 강조해 온 3대 경영방침 ▲글로벌 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 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모든 업무에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발표한 기업 소명을 강조하며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는 삼양의 임직원 모두가 지켜야 할 새로운 지향점이자 존재의 이유이다”며, “스페셜티와 혁신 솔루션을 통해 더 건강하고 편리한 삶을 제안하는 것이 바로 생활의 잠재력을 깨우고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이를 실행에 옮겨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잠재력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으로 넓은 시야와 끈질긴 도전정신으로 우리 안에 숨겨진 잠재력을 깨우는 데 노력해야 한다”며, “저를 비롯한 회장단과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100년 역사의 초석을 놓는다는 마음가짐으로 3대 경영방침 실천과 기업 소명 내재화를 실천해야 할 것이다”고 마무리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가 102억 400만 달러로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2023년총 수출액인 84억 6,300만 달러와 비교해 두 자릿수(20.6%) 증가율을 보이며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12월에도 화장품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가 19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수출 규모는 8억 달러대로 전월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수출 증가율은 25.6%로 전월보다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2024년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 수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102억 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화장품 수출금액 비교 (단위 : 억달러) 지난해 12월 화장품 수출은 8억 7,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25.6%) 늘어나며 지난해 7월 이후 19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화장품 수출 규모는 지난해1월 7억 9,600만 달러, 2월 7억 1,700만 달러, 3월 7억 7,700만 달러로 7억 달러 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4월에는 8억 5,400만 달러로 확대됐으며 5월에는 8억 7,900만 달러로 규모를 더 키웠다. 6월 7억 7,800만 달러로 내려앉았던 수출 규모는 7월 8억 3,200만 달러, 8월 8억 2,400만 달러로 8억 달러대를 회복했다. 9월 9억 1,500만 달러로 월별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한달 만에(10월, 10억 3,500만 달러) 월별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11월에는 9억 달러대(9억 2,100만 달러)로 내려왔고 12월에는 8억 달러대(8억 7,500만 달러)에 그쳤다.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추이 (단위 : 백만달러, %)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1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급증한 데 이어 2월(11.1%)에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에 그쳤으나 4월에는 다시 두 자릿수 성장세(25.9%)를 회복했다. 5월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6월 다소 주춤(5.6%)했던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7월(29.5%)과 8월(17.9%), 9월(11.0%)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으며 10월에는 전년 대비 36.1%나 늘었다. 11월(19.4%)과 12월(25.6%)에도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두 자릿수를 지켰다. 2024년 수출입 실적 (단위 : 억달러, %) 2024년 전체 수출은 6,838억 달러를 기록해2022년 6,836억 달러를 2년 만에 경신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일평균 수출도 기존 역대 최대치인 2022년 25억 1,000만 달러를 넘어선 25억 3,000만(8.2%)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24년 1~9월 기준(WTO)으로 전 세계 수출순위도 2023년 8위에서 두 단계 상승한 6위를 달성했으며상위 10대 수출국 중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9.6%)을 기록했다. 수입은 에너지 수입이 감소하면서 1.6% 감소한 6,320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621억 달러 개선된 518억 달러 흑자로, 2018년(697억 달러 흑자) 이후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산자부는 “2024년에는 2022년과 다르게 유가가 하향 안정화된 가운데 반도체 등 IT 품목, 선박·자동차 등 주력품목, 바이오헬스·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소비재 품목이 고르게 호조세를 보이면서 역대 최대 수출실적과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K-푸드, K-뷰티 선호가 확대되면서 농수산식품 수출은 117억 달러(7.6%), 화장품 수출(102억 달러, 20.6%)은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했다. 2024년 월별 수출실적 (단위 : 억달러, %)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614억 달러, 수입은 3.3% 증가한 549억 달러, 무역수지는 6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12월 기준 역대 최대실적인 614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1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으며수출증가율도 5개월 만에 반등했다. 일평균 수출도 26억 7,000만 달러(4.3%)를 기록해12월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12월에는 15대 주력 품목 중 7개가 플러스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31.5% 증가한 145억 달러를 기록, 올해 6월과 9월에 이어 12월에도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재경신했다. 지역별로는 9대 수출시장 중 8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8.6% 증가한 118억 달러를 기록해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대미국 수출도 역대 월 기준 최대실적인 119억 달러(5.5%)를 기록했다. 대아세안 수출은 2.1% 증가한 96억 달러를 기록해2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대EU 수출은 15.1% 증가한 58억 달러로 5개월 연속 증가했으며대일본 수출은 26억 달러로 6.0% 증가했다. 신흥시장인 중남미, CIS, 인도로의 수출도 증가했다. 대중남미 수출(24억 달러, 16.1%)은 3개월, 대CIS 수출(10억 달러, 9.3%)은 6개월 연속 증가했으며대인도 수출(17억 달러, 6.0%)은 12월 중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연도별, 월별 수출액, 수출증감률 추이 (단위 : 억달러,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4년에는 역대 최대 수출실적과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했으며12개월 모두 수출 플러스와 흑자를 한순간도 놓치지 않았다”면서 “글로벌 고금리·고물가 지속, 러-우 전쟁, 중동사태 등 녹록지 않은 대외 수출 여건과 최근 엄중한 국내 정치 상황에도 국내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글로벌시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결과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세계 수출 순위도 2023년 8위에서 6위로 두 단계 상승한 가운데 수출 상위 10위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이다”고 강조하고 “2025년에도 대외 무역·통상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출이 2024년도에 이어 우리 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모든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5년에도 수출 우상향 모멘텀 유지를 위해 무역보험 공급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인 25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수출 중소, 중견 기업에 대해 100조 원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출 상담회와 전시회를 역대 최대인 300회 이상 개최, 해외 무역관과 무역사절단 확대 등을 통해 국내중소, 중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위축되지 않고 수출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키로 했다. 안 장관은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민관 원팀으로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하고새로운 기회 요인은 최대한 활용해 우리 경제와 기업들을 전방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 한해국내외 화장품 연구개발(R&D)의 트렌드를 선도할 키워드와 이슈는 무엇일까? 코스인은 신년특집으로 ‘2025년 화장품 연구개발(R&D) 트렌드와이슈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업계 관계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화장품 원료·소재, 제형·기술, 효능·효과 유효성, 안전성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R&D) 트렌드와 이슈를 분석했다. 여기에 올해 설문조사부터 뷰티 소비자들의 디지털 기술 사용과 제품 개발, 기획자들의 디지털 기술 이용에 대한 내용을추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4년 12월 12일부터 23일까지 구글 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화장품 연구원과 원료업체 종사자, 화장품학과 교수 등 화장품업계 연구개발 분야 관계자 2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조사 응답자 직무 (단위 : 명, %) 응답자 가운데 화장품 분야 연구원이 138명으로 전체의 60%에 달해 참여도가 가장 높았으며 원료업체 종사자가 79명(34.3%)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대학 교수와 기타 응답자가 13명(5.6%) 참여했다. 직무 경험은 5~10년차가 47%로 가장 많았다. 5년 미만의 경력자도 36.1%에 달했다. 이어 10~15년이 9.1%, 15~20년이 4.8%였으며 20년 이상은 3%였다. 설문조사 응답자 근무년수 (단위 : 명, %) 화장품 연구개발(R&D) 트렌드, 이슈 설문조사 결과 원료, 소재는 물론 제형, 기술 분야에서도 비건, 친환경, 지속가능성과 같은 환경적, 윤리적 요소가 핵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점점 더 제품의 성분과 환경적 영향을 신경 쓰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더불어 마이크로바이옴, 경피 약물 전달(TDDS), 흡수 촉진 제형 같은 과학적 혁신도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화장품 연구개발(R&D)이 더욱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필요성이 커진 모습이다. # 화장품 원료, 소재 분야 최근 트렌드와 이슈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화장품 원료, 소재 분야 연구개발(R&D)의 최근 트렌드와 이슈로 ▲비건(59.6%)을 첫 손에 꼽았다. 복수응답이 가능한 이번 문항에서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137명이 ‘비건’을 선택했다. 이에 ‘비건’은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에도 화장품 원료, 소재 분야 연구개발(R&D) 최대 이슈 자리를 지켰다. 환경과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이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제품을 선호함에 따라 화장품 원료, 소재 분야에서도 ‘비건’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해당 이슈에 대한 연구개발(R&D) 열기가 식지 않을 전망이다. 이어 ▲지속가능성(Sustainable)에 대한 응답이 121명(52.6%)으로 뒤를 이었다.‘지속가능성’은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8위에 그쳤으나 1년 새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7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유전정보 전체나 미생물 자체를 일컫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도 응답자 절반(49.6%)의 선택을 받아 여전히 화장품 원료, 소재 분야에서 영향력있는 이슈임을 확인받았다. 마이크로바이옴은 피부 건강과의 관련성이 주목받으면서 최근 몇 년 사이 화장품 원료, 소재 분야 연구개발(R&D) 주요 이슈에서 순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식물성 콜라겐(110명, 47.8%)과 ▲친환경(ESG, 업사이클, 제로웨이스트)(105명, 45.7%) ▲엑소좀(Exosome)(97명, 42.2%)’도 40%가 넘는 응답률을 보였다. 이 밖에 ▲클린뷰티 ▲피부 세포 재생 ▲천연유래 ▲레티날 ▲항산화 ▲유기농 ▲피부 침투 촉진제 ▲인체줄기세포배양액 ▲미네랄 ▲실리콘 대체제 ▲미세조류 ▲피부 유전체(Genome) 기반 ▲BT/NT 융합 ▲항균 ▲염모제 등이 화장품 원료, 소재 분야 연구개발의 주요 이슈로 확인됐다. 응답자들은 화장품 원료, 소재 분야 연구개발의 새로운 트렌드와 이슈로 ▲PDRN ▲나노기술(Nanotechnology) ▲니들샷 ▲미세조류(Microalgae) ▲식물성 생리활성물질(Plant-based Bioactive Compounds) ▲스피큘 ▲스마트 뷰티 ▲쿠커비투릴(Cucurbituril) ▲항염 ▲화이트바이오(White Bio) ▲헴프 CBD(CANNABIDIOL) 등을 제시했다. # 화장품 제형, 기술 분야 최근 트렌드와 이슈는? 화장품 제형, 기술 분야의 최대 이슈는 ‘친환경 화장품’과 ‘클린뷰티’였다. 전체 응답자의 58.3%(134명)가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화장품’을, 51.7%(119명)가 안전하고 불필요한 성분을 배제한 ‘클린뷰티’를 화장품 제형, 기술 분야에서 가장 관심받고 있는 트렌드로 꼽았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친환경 화장품’이 1위를, ‘클린뷰티’가 4위를 차지했던 데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결과다. ‘경피 약물 전달(TDDS), 흡수 촉진 제형’에 대한 응답도 53%(122명)로, 효과적인 피부 전달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무(無)계면활성제 처방 ▲무(無)방부제 처방 ▲개인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화장품 ▲고농도 비타민C 안정화 ▲천연유래(100%) 화장품 제형 기술 ▲리포좀 ▲고함량 단일성분 앰플 등이 20% 상회하는 응답률을 보였다. ‘무(無)계면활성제 처방’에 대한 높은 응답률은 자극을 줄이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처방이 주목받고 있다는 것을, ‘무(無)방부제 처방’은 방부제를 최소화하거나 대체하는 기술이 점차 강조되고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개인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화장품’은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2위에 올랐던 데 비해 올해 설문조사에서는 순위가 다소 낮아졌다. 응답률도 지난해에는 35.3%였지만 올해는 29.1%에 그쳤다. 이 밖에 ▲엑소좀 활용 유효성분 안정화 및 전달 ▲멀티 고기능 올인원 제형 ▲지질나노입자(LNPs) 등 나노입자화 기술 ▲디지털 코스메틱 ▲난용성 물질 50nm 이하 초미립화 ▲항산화제 안정화 ▲마스크 프루프(색조) ▲속눈썹 펌제 ▲활성 성분 안정화 ▲PEG 프리 유화 제형 ▲DIY ▲자외선 차단 패치 ▲비수계(waterless) 제형 ▲피커링(pickering) 에멀젼 ▲아미노산 고농도 안정화 ▲에멀젼 스틱 제형 등도 화장품 제형, 기술 분야 주요 이슈였다. 응답자들은 화장품 제형, 기술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와 이슈로 ▲메조테라피(MTS) ▲마이크로니들 ▲젠더리스 ▲트랜스폼(Transform) ▲탄소 발자국 저감 제품 ▲항균 기능성 클렌징 ▲AI 기반 피부 분석 및 제형 맞춤화 등을 제시했다. # 화장품 효능 효과, 유효성 분야 최근 트렌드와 이슈는?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 주목받는 효능 효과, 유효성 관련 트렌드와 이슈를 조사한 결과, ▲노화 방지 및 개선▲피부재생이 가장 높은 공감을 얻으며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중요한 화두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57.8%가 ‘노화 방지 및 개선, 피부재생’을 주요 트렌드로 선택해고령화 사회와 함께 소비자들이 피부 건강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음을 확인케 했다. 피부 톤 개선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해 화장품 효능 효과, 유효성 분야 최대 이슈였던 ‘미백 효과(실감)’가 55.7%로 2위를 차지했으며‘트러블 진정’(48.7%)과 ‘피부 장벽 개선’(36.5%)도 주요 트렌드로 꼽히며 민감성 피부를 위한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했다. 특히 화장품 효능 효과, 유효성에서 기술 기반의 접근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머신러닝 등을 이용한 감성 평가’(36.5%), ‘AI를 활용한 피부 진단’(32.2%)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화장품 솔루션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 많은 선택을 받았던 ‘탈모 방지 및 양모, 발모 효과(실감)’(28.3%)은 올해 높은 응답률에도 불구하고 순위는 많이 내려온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 ‘항산화’(18.3%), ‘뉴로화장품(Neurocosmetics)’(12.2%) 등 기능성 화장품 분야에서 다양한 이슈가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뉴로화장품은 심리적 안정과 피부 건강의 연계를 강조하며 차세대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주름개선 ▲모발 자외선차단지수 ▲보습 지속 효과(실감) ▲각질 제거 ▲자외선차단효과 평가 간편화 및 validation ▲피지와 모공 최소화 ▲피부 면역, 항염 ▲두피 염색 ▲심리지표 개선 ▲헤어컬러 체인지 ▲미용과 피부 건강을 위한 수면 등도 화장품 효능 효과, 유효성 분야 최근 트렌드와 이슈로 꼽혔다. # 화장품 안정성 분야의 트렌드와 이슈는? 화장품 안전성 분야에서는 ▲미세먼지 대응(44.8%) ▲가려움증(41.3%) ▲원료의 안전성(40.9%) 등이 40%가 넘는 응답률을 기록하며 주요 트렌드와 이슈로 제시됐다. 특히 ‘미세먼지 대응’은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화장품 안정성 분야 최대 이슈로 꼽힌데 이어 올해 설문조사에서도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알레르기 프리 향료(32.2%) ▲3D 인공피부 모델(31.7%)의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알레르기 프리 향료’의 높은 응답률은 친환경 트렌드 확산에 따라 천연, 유기농 화장품의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이들 제품에 들어가는 천연 향료 속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함유됐는지 여부까지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업계 종사자들이 파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동물대체시험법 ▲EWG ▲새치염색 샴푸 성분(THB) 및 염모제 안전성 ▲피부 염색(타투, 두피 포함) 안전성 ▲합성원료 유해성 개선 ▲세포독성 예측 ▲민감성 ▲홍반과 염증 ▲미생물 허용 한도 ▲in silico 피부감작 시험법 등이 화장품 안정성 분야 이슈로 선정됐다. ‘동물대체시험법’에 대한 관심은 2023년 33.9%에서 2024년 25.2%로 하락했으나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27.4%로 다소 높아진 모습을 보였다. # 연구개발이 뛰어난 화장품 회사와 브랜드는? 코스인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최근 연구개발(R&D),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나 브랜드를 물었다. 기초화장품에서는 ▲설화수 윤조에센스, 자음생크림 ▲라네즈 워터뱅크 하이드로 크림,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크림 ▲에스트라 아토베리어크림 등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 대표 기초케어 제품들이 언급됐다. 또 ▲LG생활건강 숨37° 시크릿 에센스 ▲LG생활건강 후 공진향수연 크림 ▲LG생활건강 비욘드 엔젤 아쿠아 크림 ▲클리오 구달 청귤 비타C 세럼 ▲네이처리퍼블릭 수분초 집중 크림 등이 기초화장품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색조 화장품에서는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잉크래스팅 파운데이션 ▲LG생활건강 VDL 루미레이어 프라이머 ▲아모레퍼시픽 헤라 블랙 쿠션 ▲아모레퍼시픽 에뛰드하우스 픽싱 틴트 ▲클리오 킬커버 파운웨어 쿠션 ▲로레알코리아 메이블린 뉴욕 핏 미 파운데이션 ▲네이처리퍼블릭 프로터치 컬러 마스터 섀도우 팔레트 ▲포렌코즈 타투 립 틴트 ▲페리페라 잉크 더 에어리 벨벳 등이 고루 언급됐다. 또 헤어 & 바디화장품에서는 ▲애경산업 샴푸 & 컨디셔너(데미지케어) ▲LG생활건강 리엔 블랙샴푸 ▲네이처리퍼블릭 아르간 에센셜 딥 케어 샴푸 ▲닥터그루트 탈모 증상 완화 샴푸 ▲라보에이치 두피강화샴푸 ▲세화피앤씨 모레모 워터 트리트먼트 미라클10 ▲아모스프로페셔널 아모스 녹차실감 샴푸 ▲케라스타즈 엘릭서 얼팀 오리지널 등이 연구개발, 기술력이 뛰어난 제품으로 꼽혔다. 남성용화장품으로는 ▲아모레퍼시픽 비오템 옴므 아쿠아파워 에센스 ▲아모레퍼시픽 비레디 올인원 모이스처라이저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포레스트 포맨 올인원 에센스 ▲LG생활건강 보닌 더마 리페어 올인원 ▲네이처리퍼블릭 릴리프 포 맨 폼 클렌저 ▲유한양행 유한락스 맨즈 올인원 에센스 ▲한국콜마 아이디얼포맨 퍼펙트 올인원 ▲비오템 비오템옴므 아쿠아파워 수분 젤 ▲랩시리즈 데일리 레스큐 스킨 등이 언급됐다. 식약처에서 인증을 받은 기능성화장품에서는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센텔리안24’는 동국제약이 선보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마데카 크림’은 동국제약의 55년 피부 과학 기술력과 독자적인 병풀 TECAnology™(테카놀로지)로 완성한 프리미엄 토털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지난 2015년 센텔리안24 브랜드 론칭과 함께 출시된 이래 누적 판매량 6,000만개(2015년 4월~2024년 6월 기준)를 돌파했다. 이외에 ▲브이티 리들샷 100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윤조에센스, 자음생크림 ▲LG생활건강 후 비첩 자생 에센스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크림 ▲동구바이오제약 이지듀 DW-EGF 크림 ▲셀퓨전씨 레이저 리쥬버네이션 크림 ▲코리아나화장품 앰플엔 세라마이드샷 앰플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천연 & 유기농화장품(식약처 인증)으로는 ▲더바디샵 알로에 수딩젤 ▲네이처리퍼블릭 아르간 에센셜 딥 케어 헤어팩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세럼, 제주 발효 오일 세럼 ▲허블룸 내추럴 선크림 ▲다비드화장품 헤이네이처 어성초 수딩젤 등이 언급됐다. # 뷰티 소비자들의 디지털 기술 사용 분야 트렌드와 이슈는? 뷰티 소비자들의 디지털 기술 사용 분야에서 최근 트렌드와 이슈를 묻는 질문에 ▲제품 선택 방법의 변화(AR증강현실 체험, 개인 데이터 기반 제품 추천 등)가 63.9%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 뷰티 소비자들도 제품을 선택할 때 매장을 찾는 것이 아니라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메이크업 제품을 가상으로 사용해 보거나 피부 상태, 얼굴 특징 등을 분석한 개인화된 데이터 기반의 제품 추천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뷰티 제품 구매의 옴니채널화’(38.3%), ‘재택 디바이스(at home)를 통한 소비자 경험 증가’(37.4%), ‘생성형 AI를 통한 디지털 상담’(37%) 등도 뷰티 소비자들의 디지털 기술 사용에 따른 변화로 확인됐다. #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제품 개발, 기획자들의 이점은? 제품 개발, 기획자들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어떤 이점을 얻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업계 관계자들은 ▲화장품 신소재 발견의 용이화(47.4%)와 ▲재택 디바이스(at home)를 통한 데이터 수집(44.8%)이라고 답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AI 기반 연구는 화장품 신소재 발견 과정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고홈 뷰티 디바이스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소비자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대량의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통한 트렌드 예측 ▲소셜미디어 흐름과 구매 데이터의 취득 ▲AI를 통한 제형의 자동화 등을 디지털 기술의 이점으로 꼽은 이들도 많았다. 온라인 플랫폼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방대한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를 활용해 분석하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는 데다 소셜미디어상의 해시태그, 댓글, 리뷰, 그리고 실제 구매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면 소비자 니즈와 선호도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 밖에 ▲주관적 관능평가의 객관화 ▲AI기반 성분 발견 ▲in silico를 통한 안정성 평가의 시간 단축 ▲원격 임상 연구 등도 제품 개발, 기획자들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얻을 수 있는 이점으로 언급됐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강경성)는 오는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 가전 전시회다. 올해 한국은 삼성, LG, 현대, SK 등 글로벌 대기업과 통합한국관 445개사, 중소, 중견기업 455여 개를 포함한 약 900개사가 참가한다. 통합한국관에는 코트라를 비롯해 총 36개 기관이 참여하며 Eureka Park(혁신기업관) 308개사, Global Pavilon(국가관) 137개사 등 국내 기업 총 445개사가참가한다. 전체 국내참가기업 중 약 45%가 수출원팀 코리아로 통합한국관 주요 전시분야는 생활가전(18%) 디지털헬스(17%), 인공지능(16%), 스마트 홈(12%) 순이다. 전시회 개막에 앞서 코트라는 오는 6일 ‘현지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해 참가 기업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세미나는 CES 주최 측인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의 산업분석팀장, 미국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의 매니징 디렉터 등이 연사로 나서 미국 소비재 가전 시장 전망, 스타트업 트랜드, 재무적 투자유치 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8일에는 미국 현지 엑셀러레이터 Startup-Junkie와 협업해 국내 혁신기업을 위한 피칭 행사인 ‘K-Innovation 피칭 챌린지’를 개최한다. 글로벌 기업의 기술수요(Open Innovation)와 사전 매칭된 혁신기업 20개사가 참여해Walmart, JB hunt, IBM 등 미국의 주요 글로벌 기업 대상으로 피칭을 진행한다. 피칭 이후에는 네트워킹 리셉션도 연달아 진행할 예정으로 우리 스타트업에 심도 있는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CES 2025는 'Dive In(빠져들다)'을 주제로기술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혁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올해 전시회는 기후 변화 대응, 정신 건강 개선, 효율적인 생산 등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할 솔루션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등이 핵심 이슈로 다뤄질 예정이고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사는 최첨단 인공지능 솔루션 생성형 AI를 선보일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국내 정치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CES와 같은 세계적인 전시회에서 2년 연속 역대 최대규모 통합한국관을 구성한 것은 위기 시에 더욱 강해지는 수출원팀 코리아의 저력을 보여 줬다”며, “향후 대외 신인도와 수출동력을 유지해 나가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세계 최대 소비재 가전 전시회인 CES 2025는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것뿐아니라 최신 기술 트렌드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이다”며, “CES에서 발굴된 혁신의 성과들이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KOTRA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장품 규제정보를 제공하는 AI(인공지능) 챗봇인 ‘AI 코스봇’ 시범사업을 올 한해동안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글로벌 K-뷰티를 주도하는 국산 화장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국내외 화장품 관련 규정 정보와 사용금지 원료에 대한 정보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화장품 정보 제공 AI 챗봇(AI 코스봇) 시범사업을 오늘(2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오늘 밝혔다. 식약처는 2021년부터 화장품 국내 규제정보를 제공하는 챗봇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챗봇 성능을 높여 ▲화장품 규제정보 제공 범위를 국내에서 중국, 유럽, 미국, 대만,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로 확대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주 묻는 질의응답(FAQ)’ 중 가장 유사한 답으로 안내하던 것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정확도가 높은 답을 대화형으로 제공하는 등 개선했다. 신준수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코스봇’은 화장품 규제정보 데이터베이스와사용자 피드백을 학습하며 답변 정확도를 높이는 등 기능을 고도화할 수 있다”며, “많이 사용하고 학습할수록 정확해지는 ‘AI 코스봇’에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업계가 국내외 화장품 규제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편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정보를 제공해K-뷰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AI 코스봇은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helpcosmetic.or.kr) → 규제상담 → AI 코스봇’에서 이용할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안전, 배려, 성장, 혁신의 4가지 정책적 핵심을 구현해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처장은 "지난해 ‘과학, 현장, 협력’의 가치 아래 ‘규제 과학’, ‘규제 혁신’, ‘규제 외교’에 정책적 우선 순위를 두며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불과 7년 만의 초고령사회 진입과 같은 심각한 인구구조 변화나 인공지능 등 기술 발전, 대외 교역 불확실성 증가 등의 환경 변화는 올해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정책적 수요를 제시하고 그 해결을 요구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유통 환경변화에 따라 국내 온라인 시장 감시와 불법 해외직구 검사를 철저히 하고 비만치료제나 문신용 염료 등 국민 관심 품목에 대해서도 엄격한 관리를 해 나가겠다"며,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 대상을 확대하고 식중독 유발 위험이 높은 품목들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관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걸음 프로젝트를 통해 마약 중독 환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의료제품 공급망을 구축해 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며,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식의약 안전 정보에 대한 편의성을 지속해서 개선하며 식생활 복지 향상을 위해 모든 급식시설에 대한 안전과 영양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 지원에도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 처장은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과 '제품화 길잡이 연계'로 혁신제품의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략적 규제지원을 하겠다"고 말하고 "AI 의료제품 국제심포지엄 개최, 다자간 의약품 규제 상호협력, 유럽의약품청과 공동 허가, 심사 등으로 우리 산업의 글로벌 진출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식품 민원상담, 위생용품 등 수입 심사 효율화, e-시험성적서 발급 등으로 스마트한 대국민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며, "신약과 신기술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한 허가, 심사 체계를 혁신하고 심사 전문성도 강화하겠다"고 제시했다.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2025년 신년사 전문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뱀의 해, 2025년의 문을 열며 지난 한 해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애써 주셨던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처는 ‘과학, 현장, 협력’의 가치 아래 ‘규제 과학’, ‘규제 혁신’, ‘규제 외교’에 정책적 우선 순위를 두며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식의약규제과학혁신법'시행으로 규제과학의 기틀을 공고히 했고, 규제혁신 3.0을 통해 시대에 뒤처지며 국민 일상을 불편하게 했던 낡은 규제들을 개선하였습니다. 또한, 한미 공동 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개최로 인공지능 의료제품의 글로벌 규제를 선도하고, 매운맛 라면의 덴마크 수출길도 다시 여는 등 규제가 산업에 힘이 되는 규제 외교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아울러, 마약류 중독자 재활을 위한 ‘함께한걸음센터’ 전국 확대(17개소) 설치와 같이 안전을 위한 기본 인프라 구축에도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나갔습니다. 하지만, 불과 7년 만의 초고령사회 진입과 같은 심각한 인구구조 변화나 인공지능 등 기술 발전, 대외 교역 불확실성 증가 등의 환경 변화는 금년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정책적 수요를 제시하고 그 해결을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처는 새해 ‘안전, 배려, 성장, 혁신’의 네가지 정책적 핵심을 구현하며,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첫째, 안전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습니다. 유통 환경변화에 따라 국내 온라인 시장 감시와 불법 해외직구 검사를 철저히 하고, 비만치료제나 문신용 염료 등 국민 관심 품목에 대해서도 엄격한 관리를 해 나가겠습니다.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 대상을 확대하고, 식중독 유발 위험이 높은 품목들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관리를 실시 하겠습니다. 둘째,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안심 일상을 만들겠습니다. ‘한걸음 프로젝트’를 통해 마약 중독 환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의료제품 공급망을 구축하여 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혀 나가겠습니다. 또한,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식의약 안전정보에 대한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식생활 복지 향상을 위해 모든 급식시설에 대한 안전과 영양 지원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산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습니다. '디지털의료제품법'시행과 ‘제품화 길잡이 연계’로 혁신제품의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략적 규제지원을 하겠습니다. AI 의료제품 국제심포지엄 개최, 다자간 의약품 규제 상호협력, 유럽의약품청과 공동 허가・심사 등으로 우리 산업의 글로벌 진출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습니다. 넷째, 신뢰받는 식의약 행정혁신을 이어가겠습니다.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식품 민원상담, 위생용품 등 수입 심사 효율화, e-시험성적서 발급 등으로 스마트한 대국민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겠습니다. 신약과 신기술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위한 허가·심사 체계를 혁신하고, 심사 전문성도 강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5년을 상징하는 푸른 뱀은 뛰어난 통찰력으로 지혜롭게 성장과 번영을 이루어 나감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저와 식약처 모든 직원들은 올 한해도 변함 없이 정책 환경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며, 국민 모두의 안전한 일상을 굳건히 지켜 나가는 성숙한 안전관리 체계 마련에 열정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 안전만 생각하겠습니다.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