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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아이큐어가 글로벌 기업인 암웨이에 기초 화장품 납품을 시작했다. 미국 미시건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암웨이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소비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약 11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아이큐어의 ODMOBM 사업은 매출 증대를 위해 국내 고객사 영업을 강화하고 해외 영업팀을 신설했고 암웨이를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CJ올리브영, 에이피알(메디큐브), 토리든, 지피클럽(JM솔루션), 솔티패밀리(메이쿱), 이즈앤트리, 소피코리아 등 다양한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 고객사들은 미국 코스트코, 노드스트롬, 타겟, LOOPS 등에 납품하며 글로벌 시장에도 아이큐어 화장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또 기존 주요 고객사인 엘엔피코스메틱(메디힐), 리만코리아(인셀덤), 마녀공장 등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올해 아이큐어 ODMOBM 사업 매출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화장품사업본부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6%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억 6,000만 원으로작년 상반기 23억 2,000만 원에서 대폭 개선됐다. 상반기 영업현금창출능력 지표(EBITDA)는 3억 2,000만 원으로 첫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러한 큰 폭의 손익 개선은 신규 고객사 확대 등에 따라 생산량을 늘리고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제품 공급 가격을 인상하는 등 수익성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꾸준히 시행한 결과이다. 이영석 아이큐어 대표는 “이번 암웨이 납품은 아이큐어 화장품 ODMOBM 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노력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올해 큰 폭으로 증대 중인 화장품 고객사 발주량에 대응하기 위해 화장품 공장 생산 인력 확대와 생산 효율화 추진 등을 통해 높은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002790)이 2027년 영업이익률 12%와 2024년~2027년 평균 매출 성장률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수익 개선을 통해 배당 규모를 확대하고점진적으로 자사주를 소각해 주주환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2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공시를 통해 2024년~2027년 평균 매출성장률을 10%, 2027년 영업이익률 12%를 목표로 세웠다고 제시했다. 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6%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2019년~2023년 평균 영업이익률 5.2%, ROE 3.4%에 비해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해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수익 개선으로 배당 규모를 2023년~2025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50~75%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점진적으로 자사주 소각을 검토하겠다고 제시했다.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율은 올해 80% 수준으로 달성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에 기반해 2050년까지 '넷제로'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특히 플라스틱 사용 감축과용기 수거를 통해 순환경제를 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배당규모와 성향 히스토리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이니스프리, 려 등 대형 브랜드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리밸런싱을 가속화해 글로벌 매출 규모를 확대하고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다. 설화수는 국내 매출액이 성장세로 돌아섰고 중국에서 ‘자음생’ 매출액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외형이 성장하고 중국 사업도 구조를 효율화하며 수익성이 개선되고있다. 려도 국내 시장 매출 모멘텀을 확대하고 있으며중국 고객 니즈에 맞춘핵심 제품이 성과를 내면서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립 슬리핑 마스크’로 미국 시장 공략에 성공한 라네즈는 립카테고리의리더십을 강화하고 스킨케어를확대해 글로벌시장에서입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코스알엑스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 헤라로 아시아 럭셔리 메이크업 시장을 공략하고에스트라와 일리윤으로 글로벌 더마 시장을집중적으로 공략해 시장을 확대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기업가치 제고 목표 지역별로 보면 아모레퍼시픽은 미주, 유럽, 일본에서 성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이들 지역에서의 좋은 성과를 기반으로 다른 국가로진출할 예정이다. 해외 매출액 절반을 차지하는 중화권에선 주요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집중 육성하는 등 손익 턴어라운드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25년까지 RE100(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을 달성하는 등 지속가능성 방안도 내놨다. 용기 재사용리필 문화 확산 등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2030년까지 플라스틱 페트(PET) 용기에 재생원료를 30% 사용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와함께 C-Level 참여 강화와 소통채널 다변화를 통해 양방향 소통 확대로 회사 현황과 추진 전략 등 핵심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시장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전문브랜드 VDL(브이디엘),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 프레시안, 코드글로컬러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팝업스토어와 소셜미디어(SNS)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쌓인 데다 믿을 수 있는 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은 대표적인 헬스앤뷰티(H&B)스토어 ‘올리브영’에서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8% 신장했다. 올리브영은 20~30대 고객들의 화장품 주요 구매처로 ‘MZ들의 놀이터’로 불리며최근에는 K-뷰티를 찾는 외국인의 필수 관광코스가 됐다. VDL은 2022년 6월 올리브영에 처음 입점한 이후 가성비 좋은 ‘베이스 맛집’으로 꾸준히 인지도를 쌓았다. 올해는 주력 제품인 ‘톤 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와 ‘커버 스테인 퍼펙팅 파운데이션’, ‘치크 스테인 블러셔’를 각각 기획세트로 출시해 ‘올리브영이 선정한 브랜드(8월 올영픽)’ 행사에서 파운데이션 판매 1위를 달성했다. VDL 마케팅 관계자는 “베스트셀러인 파운데이션과 ‘이지 블렌딩 퍼프’를 조합한 ‘완전 바르기 쉬운 파데’ 기획세트와 프라이머 사용의 저변을 확대한 소용량 제품 등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K-하이라이터’를 이끌고 있는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이하 글린트)는 2020년 9월 첫 출시한 하이라이터 제품군이 누적 판매 72만 개(10월 말 기준)를 돌파하면서 명실상부한 스테디셀러로 등극했다. 지난해 8월에는 하이라이터와 동일한 제형으로 ‘베이크드 블러쉬’를 선보이면서 현재까지 누적 판매 12만 개를 돌파했다. 최근 올리브영 메이크업 및블러셔 카테고리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창백한 하늘 빛 색상으로 ‘무펄 하이라이터’로 불리는 ‘코튼멜츠’와 고급스러운 장미빛 볼을 연출하는 ‘로즈쿼츠’ 색상이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3분기에는 신제품 ‘틴트 글로서’의 활약으로 브랜드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급상승했다. 틴트 글로서는 지난 8월 온라인 쇼핑 플랫폼 ‘무신사’ 입점과 동시에 뷰티 전체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드글로컬러’는 올 여름 한정 기획세트로 선보인 ‘픽스온 프라이머’가 매출을 견인하면서 3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다. 픽스온 프라이머는 휴대가 쉬운데다 국소 부위에 모공을 가리는데 탁월한 ‘스틱 프라이머’를 내장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 제품은 지난 6월 올리브영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 8월에는 픽스온 프라이머, 팩트, 립 틴트 등을 라인프렌즈 캐릭터 ‘미니니’ 에디션으로 제작해 쇼핑 플랫폼 ‘에이블리’에 선 출시하고‘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점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구매욕을 불러 일으키는 귀여운 디자인과 선착순으로 증정된 캐릭터 파우치가 MZ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감각적인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프레시안’은 유명 아이돌 메이크업 아티스트 ‘나겸쌤’(본명 이나겸)과 공동 개발한 신제품 ‘에그라이크 크림 블러쉬’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뷰티 컬리 기획전’에서 이틀 만에 품절,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채널 특성과 고객의 성향에 따라 기획한 다채로운 세트 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기획전 등에 참여하면서 브랜드를 알리고 ‘차별적 고객 가치’를 널리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황금희 에스테틱이 국내 에스테틱 업계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진출했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 내 K-뷰티를 전파하는 중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히엘케이 황금희 에스테틱은 사우디아라비아 사파리그룹(Safari Group)과 자사 제품 수출, 에스테티션 노하우 전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3일) 밝혔다. 국내 최초 에스테틱 브랜드이자 한국 최초로 에스테틱 브랜드의 화장품과 컨설팅을 수출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의가 깊다. 황금희 에스테틱은 1991년 한국의 정서와 유럽의 케어 기술을 결합해 국내 에스테틱 산업에 나섰다. 이후 현재까지 효과적인 에스테틱 프로그램과 홈케어를 위한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지난 30여 년 간 발전시켜 온 에스테틱 뷰티 기술력을 중동을 넘어 전 해외 시장으로 전파하며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황금희 에스테틱은 샵에서 직접 사용 중인 전문 화장품 50여 종을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수출한다. 이 제품들은 황금히 대표가 직접 개발한 에스테틱 전문 화장품으로 국내에서는 이미 높은 인지도와 함게 에스테틱 케어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 에스테티션 기법과 함께 마사지 기법, 피부별, 체형별 케어 방법, 전문적인 케어 기법 등 세부적인 노하우도 함께 전달한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에 K-뷰티의 기술력을 알리고사파리그룹과 함께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황금희 에스테틱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 기업인 사파리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뷰티의 위상을 알릴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특히 에스테틱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중동 시장에 진출하게 된 만큼 선두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K-에스테틱을 알리는 데 계속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황금희 에스테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파리그룹(Safari Group)은 시설관리, 건설, 일반 무역과투자 등 다방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1984년 설립 이후 30여 년간 산업군과 분야를 확장하며 투자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스테틱 뷰티 산업군까지 진출하게 됐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 비건 솔루션 브랜드 닷솔루션(.solution)이 '씨솔루션 히알루론 시카 수딩 스킨케어'를 출시했다. 씨솔루션 히알루론 시카 수딩 스킨케어는 자극받은 피부의 진정과 수분 장벽 집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수분 진정 액티브 성분을 함유해 건조하고 붉어진 피부의 진정은 물론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피부의 수분 장벽을 탄탄하게 관리해 준다. 수분 진정 액티브 성분은 ▲500Da(달톤)의 ‘저분자 히알루론산’ ▲병풀추출물과 병풀의 핵심적인 성분을 추출한 ‘시카 액티브 TECA’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케어해 주는 ‘징크 PCA’를 함유해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씨솔루션 히알루론 시카 수딩 스킨케어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자극 테스트 완료는 물론 손상된 피부 진정과수분 장벽 개선 효과를 확인받았다. 또1회 사용 만으로 피부 온도 5℃ 감소 효과를 확인받아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씨솔루션 히알루론 시카 수딩 스킨케어는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비건 처방을 적용해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또삼림 인증 제도인 FSC 인증(Forest Stewardship Council) 마크를 획득한 단상자와식물성 잉크인 소이잉크(Soy-ink)를 사용해 피부 뿐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하는 클린뷰티를 실천했다. 씨솔루션 히알루론 시카 수딩 스킨케어는 피부 스킨케어 단계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흘러내림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피부 진정을 도와주는 ‘버블 토너’ ▲피부 보습을 도와주는 ‘세럼’ 2종으로 구성됐다. 씨솔루션 히알루론 시카 수딩 버블 토너는 피부의 마찰을 줄여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한 버블 제형의 토너이다. 스킨케어 첫 단계에 사용해 피부의 열감은 내리고 수분 장벽을 탄탄하게 해준다. 씨솔루션 히알루론 시카 수딩 세럼은 시카 원물인 병풀잎을 특허받은 비니거 연화 기술로 부드럽게 녹여 피부 깊숙이 제품이 흡수될 수 있도록 했으며 수분 진정 케어가 필요한 순간 사용하기 좋다. 닷솔루션(.solution)은 다양한 피부 고민에 따라 사용자에게 맞는 제품을 통해 피부 고민 별 집중 케어를 도와주는 비건 솔루션 브랜드로 ▲피부 트러블 케어를 위한 에이솔루션(a.solution) 라인 ▲피부 진정을 위한 씨솔루션(c.solution) 라인 ▲모공 탄력을 위한 피솔루션(p.solution) 라인으로 구성됐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화장품 정책 설명회'를 통해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를 오는 2028년부터 업계 규모와 품목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2031년부터는 전체 업체와 품목으로 범위를 전면 확대한다고 로드맵을 공개했다. 식약처는 5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2024년 하반기 화장품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정책 설명회는 책임판매업체와 맞춤형 화장품 판매업체(5일)와 제조업체(12일)를 대상으로 2차로 나눠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국내 화장품 안정성 평가 도입 계획 ▲2024년 화장품 제도 변경사항 ▲해외 화장품 안정성 평가 제도 현황 ▲화장품 안전성 평가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는 화장품이 인체에 안전함을 입증하기 위해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안전성 평가를 실시해 평가 보고서를 작성, 보관하도록 하는 제도로 미국, 중국, 유럽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도입,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제도 도입을 추진해 온 식약처는 지난달 업계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고지훈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화장품의 수출 성장세를 언급하며 이러한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안전성 평가 제도의 도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과장은 “한국산 화장품의 높은 품질과 기술력에 힘입어 화장품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며,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OEM ODM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가 확대됨에 따라 한국도 지난해부터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안전성 평가제 도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약처는 규제 일변도의 정책이 아니라 기업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며, “오늘 이 자리가 정부와 업계 간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의 기본 뱡항과 주요 일정 등을 담은 로드맵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화장품 안정성 평가 제도 도입 계획’을 발표한 신재섭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주무관은 “화장품 산업의 성장과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안전 관리 선진화를 목표로 제도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글로벌 규제 체계에 준하는 안전 경쟁력을 확보해 수출 규제 장벽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 국가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현황 먼저 화장품 안정성 평가 제도 도입 로드맵과 관련하 안전성 평가 인프라 구축 등에 필요한 준비기간과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당초 2026년으로 예정된 도입 시기를 2년 유예하기로 했다. 2028년부터 2030년까지는 연간 생산 수입 실적 10억 원 이상 업체와 신규 품목으로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2031년부터는 전업체와 품목으로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연내 제도 도입을 위한 로드맵을 완료한 뒤내년부터는 화장품법 개정 등 근거 법령을 정비하고 기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제도화를 위한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일정 안전성 평가 제도의 주요 방향과 관련해 안전성 평가 자료의 최소 요건으로는 안전성 정보, 안정성 평가 결과, 안전성 평가자의 서명과 자격증이 필요하며 세부 요건은 국내 제품과 업계 특성을 반영해 고시나 가이드라인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평가자는 ▲관련 전공 학사학위 취득자 중 업무 경력이 있는 자 ▲관련 전공 학사학위 취득 후 비학위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 ▲특성화대학원 등에서 학위과정을 이수한 자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로서 관련 업무 경력이 있고 비학위과정을 이수한 자 등 자격요건을 다양하게 설정할 방침이다. 화장품 업계 지원방안으로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 확대▲원료 안전성 DB 통합,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가이드라인, 시험법 개발 등 기술 지원▲안전성 평가 전문기관 설립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김주희 한국인터텍이사가 ‘해외 화장품 안정성 평가 제도 현황’을 소개했다. 김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며, “각국의 규제 변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국내 기업의 선제적 대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유럽은 2013년부터 화장품 제품 정보 파일(PIF)과 안전성 평가서(CPSR) 작성을 의무화했다. 특히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 시스템을 통해 모든 화장품의 등록을 의무화하고책임자(RP) 지정을 통해 제품 안전성 관리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중국은 2021년부터 화장품 등록, 신고 관리 지침을 시행 중이며내년 5월부터는 정식 버전의 안전성 보고서 제출을 요구할 예정이다. 특히 많은 국가에서 동물 실험이 금지되거나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 당국은 GMP 시설이 아닌 경우 동물실험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미국은 2022년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을 개정해 2024년 7월부터 화장품과제조시설 등록을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제품 안전성 입증 데이터 보유를 의무화했으며 지역별로 주 당국차원에서 추가 규제를 마련해 적용하는 경우도 있다. 대만은 2024년 10월부터 특수 화장품에 대한 PIF와 노티피케이션을 의무화하고2025년 7월부터는 일반 화장품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 이사는 “주요 국가의 제도를 살펴보면 제품 등록 의무화, PIF 관리 및 안전성 보고서 제출, 책임자 지정을 통한 지속적인 안전성 관리, 안전성 평가와관리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요구 등의 공통점이 있다”고 제시했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와 관련한 가이드라인도 제공했다. 고정은 대한화장품협회팀장은 “화장품 안전성 평가는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합리적이고 정상적인 사용 조건에서 안전한지를 확인하는 절차다”며, “유럽, 중국, 미국, 대만 등 다양한 국가의 규정과 기준을 참고해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안전성 평가의 주요 내용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첫 번째는 제품 성분과 조성 정보에 대한 관리로 화장품 업체는 각 성분의 정량, 정성적 조성 정보를 수집하고불순물과 물리적 특성 등을 포함한 성분별 정보를 관리해야 한다. 두 번째는 미생물 안전성과 보존 시스템 운영과 관련한 사안으로 미생물 성장 위험이 있는 원료를 사용할 경우, 보존제의 유효성 등을 통해 안전성을 평가한다. 세 번째는 불순물과 포장재에 대한 안정성 검토의 경우제품에 포함된 불순물, 포장재와의 상용성 등을 검토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동물 실험 금지에 따른 비동물 실험 방법의 도입으로 최근에는 컴퓨터 모델링, 인실리코(in silico) 방식 등을 통해 독성 정보를 얻는 대체 방식이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로부터 수집된 유해 사례 데이터를 분석해 필요시 제품 주의사항 개정 및 조성 변경 등을 추진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의 도입과 관련한 사항 외에도 식약처의 화장품 정책과 국내외 규제 변화에 대한 설명이 제공됐다. 먼저 '2024년 화장품 제도 변경사항'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강민우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사무관은 “올해 식약처는 소비자 안전 확보와 국내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며, “특히 e-라벨사업, GMP 국제 조화 등에 있어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먼저 내년 2월 7일부터 시행되는 화장품 외부 포장 기재·표시 제도의 도입과 관련해 기재 내용과 예외 사항을 명확히 하고 지난 9월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속눈썹용 퍼머넌트웨이브 제품, 외음부 세정제 등을 소용량 화장품 기재, 표시 간소화 대상에서 제외하고 표시, 광고 관리와 관련해서는 2, 3차 경고 시 전 품목 판매·광고 정지 등 처분을 강화했다. 또 GMP 국제 조화를 위해서는 CGMP 10개 항목의 용어, 시설·작업기준의 개정을 완료했고 향후 해설서 내 관련 항목의 내용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올 한해 e-라벨 시범사업, 자동색상 배합기 사용 염모제 맞춤 심사, 화장품 표시, 광고 자율 관리체계 마련, 화장품 인증 업계 자율 운영 지원 등의 정책이 추진돼 성과를 거뒀다. 이어 ‘2024년 화장품 국제협력 및 수출 지원’과 관련해서 김대기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사무관의 발표가 진행됐다. 김 사무관은 “식약처는 올해 화장품 국제협력과 수출 지원을 위해 국내외 규정 번역, 수출 안내서 마련, 웨비나 등 규제 교육을 제공했다”며, “이와 함께 글로벌 규제 협의체를 구성해규제 조화와 관련 외교를확대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정보 제공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helpcosmetic.or.kr)를 통해 각종 교육자료 제공, 챗봇 등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규제 협력과 관련해서는 특히 미국, 일본, 캐나다, 브라질을 비롯해 EU 주요국이 참여하는 국제규제조화협의체(ICCR)와 원아시아뷰티포럼 등를 통해 규제 조화를 촉진하고 무역장벽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어 양석원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주무관이 ‘화장품 원료 관리 및 안전관리 기준’을 안내했다. 화장품 안전기준 규정으로 화장품법 제8조, 화장품법 시행규칙 제17조,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등을 소개했고 이어 최근 3년간 이루어진 화장품 안전기준 개정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양 주무관은 “추후 화장품 원료 100종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성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원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기존 사용 금지 원료에 대한 해제 또는 변경 절차를 마련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안전성 평가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며, “신규 사용 금지 원료에 대해서도 해제 또는 변경 절차를 명확히 규정해업계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날 설명회 후반부에는 대상별로 관련 정책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5일에는 책임판매업과 맞춤형 화장품 판매업체 대상으로 강원구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사무관이 ‘제조, 유통관리 기본계획 및 표시, 광고 지침 및 위반사례’를 안내했다. 이어 12일에는 이용준 식약처 화장품정책과 주무관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제조, 유통관리 기본계획 및 CGMP 제도를 안내했으며김상준 코스맥스 글로벌품질부장이해외 규제기관 GMP 실사 사례에 대한 설명을진행됐다. 식약처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의 도입 등을 통해 소비자 보호와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업계 간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안전하고 품질 높은 화장품이 소비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5일과 12일에 진행된 화장품 정책설명회 자료는 추후 식약처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자사 자외선 차단제 핵심기술을 빼낸 이탈리아 화장품 기업 인터코스의 한국법인 인터코스코리아를 상대로 한 파기환송심에서 승소했다. 이로써 인터코스코리아의 기술탈취 행위와 관련해 유죄가 확정됐다. 수원지방법원 제3-2 형사부는 최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터코스코리아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기존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벌금액은 감경됐지만유죄인 점은 동일하게 인정한 것이다. 인터코스 측이 재상고하지 않아 유죄가 확정됐다. 인터코스코리아는 한국콜마에 재직했던 A씨를 영입해 선케어 기술을 빼낸 혐의를 받았다. A씨는 2008년 한국콜마에 입사해 선케어 화장품 연구개발을 총괄하다가 2018년돌연 퇴사했다. 당시 A씨는 미국으로 이주한다고 했으나 불과 일주일 뒤 인터코스코리아로 이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한국콜마의 영업비밀 파일 수백 개를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 빼돌렸다. 인터코스코리아는 A씨의 이직 후 선케어 관련 제품 매출이 급성장했다. 2017년에는자외선 차단 제품을 전혀 판매하지 않았는데A씨의 이직 시점인 2018년부터 상당한 수량의 선케어 제품의 판매가 시작됐다. 이후 검찰은 A씨가 사용하던 노트북에 디지털 포렌식 검사를 진행해 A씨의 범행을 밝혀냈다. 형사소송 1심을 맡았던 수원지방법원은 2021년 8월 A씨에게 징역 10개월 실형을 선고했다. 범행을 도운 B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인터코스코리아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도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고인터코스코리아에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가 불복했지만 대법원은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2심 판결이 타당하다고 판단했고A씨에 대한 대법원 판결은 확정됐다. 다만, 인터코스코리아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부분에 대해선 다시 판단하라고 수원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 A씨의 범행 중 미수에 그친 부분에 대해선 양벌규정에 따라 법인을 함께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최종적으로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피해자 한국콜마의 피해 사실을 인정했다. 법인에게는 행위자의 '미수'에 대한 처벌 법규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벌금액은 감액했지만유죄 판결은 동일하게 유지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인터코스코리아가 한국콜마의 선케어 기술을 훔쳐 간 것이 유죄로 명명백백히 밝혀진 것이다”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이 더 이상 피해를 입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일본 2개 도시에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153건, 1,650만 달러(한화 약 231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용인시는 지역내화장품 등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세계 각국으로 시장개척단 파견을 지원하고 있다. 용인시가 일본 시장개척단 파견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일 오사카 플라자호텔과 8일 도쿄 아주르 다케시바 호텔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에는 용인시와 시장개척단 참여기업 11개사, 수행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일본 내 K-뷰티, K-푸드 등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점을 고려해 화장품, 식품 관련 소비재 제조 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참가기업은 경자네식구들(순대국밥밀키트), 애드홈(천연화장품), 아인솝퍼시픽(반려동물비누), 엘리자베스(향수), 뉴본(쭈꾸미밀키트), 랜서스(그래놀라 시리얼), 커퍼솝(기초화장품), 고민하는사람들(떡볶이밀키트), 퀸즈코스메틱(기초화장품), 새암농장(초콜릿가공품), 트루코퍼레이션(과자류) 등 11개사다. 이들은 오사카에서 77건, 485만 달러(한화 약 68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도쿄에서는 76건, 1,164만 달러(한화 약 163억 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중 아인솝퍼시픽은일본 현지 기업에 약 4,000만원 상당의 반려동물 제품 납품을 타진 중이며랜서스도 현지 기업 2곳과 프리미엄 그래놀라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계약 추진을 위한 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을 위해 항공료 일부와 통번역, 바이어 섭외, 시장성 조사, 차량과 상담 장소 임차 등을 지원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해외시장개척단이 일본 첫 수출 상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와 (주)씨드라이브코퍼레이션(대표 임성구)은 11일대구한의대학교 오성캠퍼스 산학협력단에서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뷰티의 세계화, 수출판로 확대, 취창업과뷰티인재 양성, 국내 신규 브랜드 발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강지웅 대구한의대학교산학협력부단장은 “이번 MOU를 발판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해 K-뷰티업계를 이끌어갈 스타트업과 미래인재들을 양성하고K-뷰티의 글로벌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홍승윤 (주)씨드라이브코퍼레이션 이사는 “뷰티업계의 발전을 위해 양측이 서로 협력해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씨드라이브코퍼레이션은 국내 온라인 판매 촉진과브랜딩 전략 기획, 국내 5대 면세점 입점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중국, 인도네시아 등 8개국의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화장품생산설비를 보유해자체 브랜드 ‘JAAN’ 제품과지역 화장품기업의 OEMODM 생산을 하고 있다. 최근 교육부 최대 지원사업인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면서지역 혁신주체와의 R&D, 제품생산, 사업화 클러스터 구성과기술사업화를 통해K-MEDI 실크로드로 확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에이르화장품(EIR COSMETIC, 대표 조태윤)이지난달30일 개최된 '2024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에서 골드스푼 엠에스(GOLDSPOON MS LL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10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오늘(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이르화장품을 미국 시장에 소개하고 미국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National Beauty Supply Association, NBSA)의 미국 내 7,000여 개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미시시피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뷰티 제품 유통업체 골드스푼 엠에스의 조원형 대표는 미국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 총회장, 미국 뷰티 트레이드 쇼 부회장과 제21차 세계한상대회 부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는 미국 전역 30개 지역 협회를 결성해지역과중앙협회 간의 협업을 촉진하고 도매업체와제조업체와의 공생관계를 유지하며 미용 박람회와헤어쇼 참여를 통해 미용업계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에이르화장품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의 미국 내 유통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 확대에 나선다. 또미국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25 뷰티 트레이드 쇼'에 참가해에이르화장품 52종을 직접 선보일 계획이다. 조태윤 에이르화장품대표는 "이번 협약은 에이르화장품이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미국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르화장품은 미백 특허물질인 아크레모니딘E와6종의 기능성 화장품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4년에는 에이르 엑스퍼츠초이스 히알루비오 앰플 등 신제품 4종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건강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 ‘글로벌 리밸런싱 가속화’, ‘채널 대응력 강화’, ‘미래 성장 준비’를 핵심전략으로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12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인베스터 데이(2024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김승환 대표이사와 조반니 발렌티니(Giovanni Valentini) 북미 법인장이 글로벌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김승환 대표는 2025년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를 목표로 한 구체적인 계획을 소개했다. 이어 조반니 발렌티니(Giovanni Valentini) 북미 법인장도 북미 시장 브랜드 성장 전략과 마케팅, 조직 운영 전략을 제시했다. 김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문화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산업 또한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은 건강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우선 김 대표는 지난 실적 리뷰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이 서구권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성장하며 글로벌 리밸런싱을 성취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멀티 브랜드숍(MBS)과 이커머스 채널 확산 등 비즈니스 구조 다변화로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대표 브랜드와 미래 성장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대표 브랜드 중 설화수, 이니스프리, 려 등은 수익성 개선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라네즈와 코스알엑스의 경우 글로벌 선도 브랜드로서의 지속적인 성장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헤라, 에스트라, 일리윤 등 차세대 글로벌 브랜드도 육성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리밸런싱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 일본, 유럽, 인도, 중동을 주요 전략 시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일본, 유럽과 같은 선진 시장에서는 세포라 등 주요 유통 채널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브랜드와 고객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인도와 중동 등 신성장 시장 공략에도 힘을 더하고 중국 사업의 경우 거래 구조 개선과 관리 강화를 통해 구조적 정상화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도 제시했다. 또 채널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플랫폼 대응 역량을 내재화하고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입점 플랫폼을 비롯해 아모레몰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 대한 공략 방안도 밝혔다. 세포라 등 국내외 주요 MBS 채널을 비롯해 틱톡샵 등 신규 성장 채널과의 다각적인 협업 방안도 추진한다. 김 대표는 끝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AI 피부 진단 시스템인 '닥터 아모레', 맞춤형 메이크업 솔루션인 ‘커스텀 매치’ 등 새로운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AI 기술을 통해 개발, 기획, 마케팅, 디자인, 영업 등 전방위적인 업무 생산성 강화를 추진하는 등 일하는 방식도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2일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3년간의 경영 목표와 달성 계획을 명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공시했다.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밝힌 글로벌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연평균 10%의 매출 성장률과 2027년 기준 12%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신제품 ‘비타씨 바이탈라이징 부스팅 앰플’을 출시했다. ‘비타씨 바이탈라이징 부스팅 앰플’은 영국산 순수 비타민C를 23% 함유한 항산화 비타민 앰플로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홈케어 비타민C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타씨 바이탈라이징 부스팅 앰플’은 겉으로 티나는 잡티부터 숨은 기미까지 집중 케어를 제공하고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제품 1병으로 티나는 잡티, 기미의 수를 34%, 잡티, 기미 면적은 21%, 밀도는 19% 각각 개선해 주는 것이 입증됐다. 여기에 숨은 잡티, 기미 수는 30%, 면적은 39%, 밀도는 38% 각각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으며피부 속부터 탄탄하게 차오르는 투명한 광채 피부로 가꿔 준다. 단 1회 사용으로 피부에 3단계 깊은 보습과 수분 채움 효과는 물론, 피부 겉 광채가 34%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담당자는 “피부 고민에 따른 맞춤형 케어가 가능한 부스팅 앰플 라인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비타민 케어를 위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비타씨 바이탈라이징 부스팅 앰플과 함께 더욱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를 가꾸기 바란다“고 말했다. 센텔리안24 부스팅 앰플은 신제품 ‘비타씨 바이탈라이징 부스팅 앰플’을 포함해 피부 브라이트닝 효과를 주는 ‘글루타치온 토닝 부스팅 앰플’, 촉촉하게 수분을 충전하는 ‘히알루론산 톡스 부스팅 앰플’, 리프팅과 안티에이징 케어를 위한 ‘피디알엔(PDRN) 퍼밍 부스팅 앰플’, 탄력 부스팅 성분을 함유한 ‘콜라겐 타이트닝 부스팅 앰플’, 매끈한 피부결과 맑은 피부톤으로 가꿔 주는 '아하(AHA) 아쿠아 필링 부스팅 앰플'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부스팅 앰플은 센텔리안24의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과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선진뷰티사이언스의 클린뷰티 브랜드 아이레시피(irecipe)대표 제품 ‘세라마이드 유자 힐링 클렌징 밤’이 ‘올리브영N 성수’를 포함한 주요 올리브영 매장에 입점한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이번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브랜드의 우수한 품질력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린다는 방침이다. 오는 22일 오픈하는 ‘올리브영N 성수’는 기존 올리브영 매장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매장으로올리브영의 큐레이션 역량을 통해 엄선된 상품들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클렌징 체험존에 수전 매대를 설치해 방문 고객들이 직접 '세라마이드 유자 힐링 클렌징 밤'을 체험할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세라마이드 유자 힐링 클렌징 밤’은 자체 개발한 피부장벽 유사 성분인 세라마이드 고함량 세라플렉스®(CERAPLEX®)를 적용해 보습력을 높였으며 PEG(합성 계면활성제)를 배제하면서도 피지 세정력은 높여 단 1회 사용만으로 블랙헤드 59.7%, 화이트헤드 57.5% 개선 효과를 보이는 제품이다. 얼굴에 롤링 후 물을 묻히면 빠르게 유화되며 자외선 차단제를 96.8% 세정하는 강력한 클렌징 효과를 자랑한다. 특히 ‘세라마이드 유자 힐링 클렌징 밤’은 지난 5월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 입점 후 현재까지 리뷰 평점 5.0을 유지하며 뛰어난 품질력을 입증받고 있으며 이번 매장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도가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아이레시피 관계자는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에 올리브영N 성수점 등 주요 매장에 입점됐다. 특히패션과 뷰티 트렌드 성지인 서울 성수에서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대규모 혁신 매장 ‘올리브영N 성수’ 입점으로 대표 제품 세라마이드 유자 힐링 클렌징 밤의 효과를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주)헴프앤알바이오(대표 김영민)가 헴프 관련 스킨케어3종을 출시했다고 오늘(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헴플라 더리얼 헴프크림, 페이셜 앰플, 올케어 크림 등이다. (주)헴프앤알바이오는 대마 줄기 발효 농축 원료 관련 특허 3건도 출원했으며원료 2종은 이미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됐다. (주)헴프앤알바이오는 헴프 관련 식품, 화장품, 헬스케어 제품, 산업 원료 등을 생산하는 헴프 전문 기업으로 국내산 대마 줄기와 뿌리를 사용해 화장품 원료를 개발했다. 시험검사기관 OATC 임상 결과 (주)헴프앤알바이오의 대마 줄기 발효 원료는 건조에 기인한 피부 가려움증 완화에 효과가 있으며 피부 자극 지수도 무자극, 저자극 수준으로 나왔다. (주)헴프앤알바이오 측은 “대마 줄기로 안전한 천연물 소재를 개발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국내 대마 산업 생산 기반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헴프앤알바이오는 내달까지 자사 쇼핑몰에서 신제품 출시 기념 최대 4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가 해외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베스트셀러 '립 글로이 밤(Lip Glowy Balm)’을 한국에서 4년만에 재출시한다. 입술에 바르는 즉시 각질을 잠재우고촉촉하고 매끈하게 관리해 주는 데일리 립 케어 제품인 '립 글로이 밤'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1,000만 개가 넘는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올해 미국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도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 판매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국 시장에서는 지난 2020년 단종했으나많은 고객들의 재출시 요청을 반영해 다시 출시하게 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라네즈 립 글로이 밤은 6가지 향인 ▲바닐라 ▲망고 ▲베리 ▲스윗켄디 ▲거미베어 ▲블루베리 등으로 구성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주머니에 들어가는 크기로 개발해 휴대성을 높였으며입술 곡선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간편하게 입술을 관리할 수 있다. 립 글로이 밤은 11일온라인 아모레몰을 통해 먼저 론칭했다. 이후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다양한 경로에 선보일 예정이다.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11월 한 달간 특별한 고객 혜택을 제공하며고객들에게 한 층 더 즐거운 제품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강경성)는 중국 최대 쇼핑 시즌인 광군절(11월 11일)을 맞아중국 중서부 대표적인 일본계 슈퍼마켓 체인 유통망인 ‘이토요카도(Ito Yokado)’와 함께4일부터 일주일간 쓰촨성 청두에서 온-오프라인 연계 한국 상품전을 개최해국내 소비재의 중국 내륙 유통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행사가 개최된 쓰촨성 청두는 인구 2,2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서남부권 핵심 상업 도시로2023년 소비재 판매 규모가 1조 위안(한화 약 1,420억 달러)을 기록하며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전과 함께 중국 5대 소비시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청두는 최근 디지털 기술과온라인 게임, 콘텐츠 등 서비스 산업이 발전하고 젊은 세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소비재와 서비스를 융합해소비 진작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국내에서 인기를 끌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Fubao)가 청두의 팬더기지로 귀환하면서 한국 소비재 제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쓰촨 지역의 대표 유통망인 이토요카도(Ito Yokado)는 1992년 청두에 최초 매장을 연 이후 중서부 내륙도시를 중심으로 10개의 대형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매장 고객을 3,500만 명까지 확보하고최근 온라인과직구(콰징, Cross Border Trading)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 기간동안 국내 화장품, 휴대폰, 식품, 생활용품 등 총 69여 개사 제품이 현지 유통벤더 5개사와 함께 이토요카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참가했다. 또이토요카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직구몰에는 26개사 제품이 이번 행사를 통해 입점했다. 특히 최대 쇼핑 시즌을 앞두고 체험형 제품을 선호하는 현지 트렌드를 감안해유력 소셜미디어인 더우인(Douyin)과 연계해‘전시장 체험-온라인 직구몰 구매(O2O)’ 방식으로 판촉을 진행하기도 했다. 코트라 청두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긴장을 풀어주는 향수비누, 방향제, 색조 화장품, 영양 간식 과자류 등 웰빙과 연계한 오감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청두 중심지에 위치한 한 쇼핑몰은 IP 제품 특화 쇼핑몰로 재단장하며 전성기를 맞는 등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 사업의 협력 수요가 높으며관련 제품이 현장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황재원 코트라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서남부지역은 한류 소비재의 영향력이 연해 지역에 비해 높아서 우리 제품의 진출 기회가 많다”면서, “특히 우수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굿즈 소비재의 제조 협력, 유통, 라이센싱 등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구다이글로벌이 화장품 기업들을 잇달아 인수하며 K-뷰티 시장의 신흥강자로 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구다이글로벌은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조선미녀’의 성공을 계기로 하우스오브허, 티르티르, 라카, 크레이버 등을 품에 안으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특히 올해들어 티르티르, 라카, 크레이버를 잇달아 인수한 데 이어 최근 서린컴퍼니 인수전에도 뛰어드는 등 ‘K뷰티 브랜드 레이블’을 향한 인수합병(M&A)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구다이글로벌은 최근 ‘독도 토너’로 알려진 스킨케어 브랜드 라운드랩(ROUND LAB)을 운영하고 있는 서린컴퍼니 매각 예비입찰에 국내 상장 벤처캐피털(VC)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찰했다. 예비입찰에는 구다이글로벌 외에 복수의 후보가 참여했으며조만간 적격 예비인수후보(쇼트리스트)를 가릴 것으로 전해졌다. 구다이글로벌은 2016년 천주혁 대표가 설립한 화장품 제조기업이다. 2019년 시장에 매물로 나온 ‘조선미녀(Beauty of Joseon)’를 인수해미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조선미녀는 한방 원료를 현대인에 맞게 재해석한 브랜드로 틱톡 등 SNS를 통해 미국 젋은 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탔다. 2021년 11월 출시된 ‘맑은쌀 선크림’이 대표 제품으로 꼽히며 2022년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선크림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조선미녀 인수 첫 해인 2020년 매출은 1억 원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30억 원, 2022년에는 400억 원으로 가파르게 늘어났다. 2023년에는 1,4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0% 증가했다. 구다이글로벌은 조선미녀의 성공 이후 풍부해진 현금 여력을 바탕으로 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2022년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는 한국 인플루언서 Sunnydahye(써니다혜)가 런칭한 뷰티 브랜드 ‘하우스오브허(house of hur)’를 인수했고최근에는 좀 더 공격적인 인수합병에 나서고 있다. 구다이글로벌은 올해들어서만 지난 4월 기초 화장품 브랜드 ‘티르티르(TIRTIR)’를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색조 브랜드 ‘라카’를 운영하는 ‘라카코스메틱(LAKA)’, ‘스킨1004’ 등 다수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크레이버코퍼레이션(Craver)’ 등을 잇달아 품에 안았다. 또 1조원대 몸값이 거론되는 서린컴퍼니의 인수전에 뛰어든 것을 비롯해 판매 플랫폼 ‘피트케이’,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카이네(Kaine)’ 등에도 투자 중이다. ‘카이네’는 프리미엄 비건 브랜드를 지향하며대부분 제품에 PCR 용기를 도입하고브랜드 런칭 이후 매출의 1%를 유기동물을 위해 기부를 해오고 있다. 글로벌 공식몰의 미국 매출 비중이 9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다이글로벌은 인수합병과 투자 전략에 대해 “K뷰티 인큐베이터 혹은 에그리게이터가 아닌 ‘K뷰티 브랜드 레이블’을 지향한다”며, “브랜드에 인프라를 제공하고 최소한의 개입을 하며브랜드의 다양한 시도 중 일부가 대중의 관심을 얻게 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K뷰티 브랜드 레이블’을 표방한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홍콩에서 열리는 ‘2024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 참가해 제주화장품인증 홍보관을 운영한다고밝혔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1996년 시작돼 올해 27회를 맞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박람회다. 지난해 44개 국가에서 2,470여 개 기업이 참가했고119개 국가 65,000여 명이 참관했던 것을 고려하면 잠재고객 확보와 마케팅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에서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거의 해마다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박람회 참가지원을 받은 제주기업 3곳은 유럽과 아시아 8개 국가 바이어와 40건의 상담을 통해 5억 원 상당의 계약에 성공했다. 올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주)리코리스, (주)유앤아이제주, 농업회사법인 (주)제주인디, (주제이뷰티 등 제주화장품인증기업 4곳이 참가한다.이들 기업은 마스크팩, 크림, 앰플 등 주력 제품군을 중심으로 약 30여 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대학교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 사업단과 협력해 교육과정을 밟고 있는 예비전문가들을 참가기업들과 연결해 무역실무를 경험하고 기업판촉 효과도 높이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와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등 세계적인 뷰티 박람회를 교두보로 활용해세계적인 K-뷰티 붐과 함께 관심받고 있는 제주의 가치를 담은 화장품과 인증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각인시켜 나갈 방침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박람회를 통해 세계 유수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는 제주 화장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선진적인 마케팅을 벤치마킹해서 제주 제품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 많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강경성 KOTRA 신임사장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강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세계 5대 수출강국, 투자대국, 글로벌 통상 중추국가를 향한 KOTRA의 시대적 소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는다짐을 강조했다. 특히 주요 경영방침과 혁신방향을 밝히며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로서 KOTRA의 역할과 책임을 역설했다. 강 사장은 먼저 “대한민국 수출의 유능한 길잡이가 되자”며, 수출 5강 도약을 위해 수출의 주체, 품목, 시장을 새롭게 발굴하고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애로해소 등 수출 전 과정을 연속성있게 지원하고원전, 바이오, 방산, 서비스 등 전략산업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KOTRA는 “민첩한 글로벌 파수꾼”으로서 해외의 위기신호와 시장기회를 조기에 포착해신속하고 깊이있게 전파해야 함을 강조했다. 글로벌 사우스 부상, 주요국의 첨단산업 육성 등 지역별 기회 요인이 우리 기업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략수립과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KOTRA의 역할은 해외의 기술, 자본, 인력, 자원을 국내로 유치해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국내 산업 생태계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기여하는 “국가 경쟁력 강화의 튼튼한 디딤돌이 되자”고 결의를 다졌다. 강 사장은 디지털 무역투자 대표기관으로서 기업지원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원사업의 디지털화, 생성형 AI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또KOTRA의 해외무역관 네트워크는 모든 기업과 정부 부처, 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임을 언급하며대내외 협업수요에 적극 대응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경성 신임사장은 기술고시(29회)로 공직에 입문해▲산업부 원전산업정책과장 ▲석유산업과장 ▲무역투자실장 ▲산업정책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 산업부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현 정부의 초대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으로서 국정과제 수행을 이끌었고산업부 개설 이래 최초로 1, 2차관을 역임해산업과 에너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네이처리퍼블릭(대표 정운호)이 필리핀, 몽골 등 아시아 시장에서 팝업스토어 오픈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재공략에 나선다. 네이처리퍼블릭은 1세대 로드숍 브랜드답게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주요 국가에 진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초 세계 최대 쇼핑몰인 두바이몰 매장 오픈과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해 북미, 중동 등 K뷰티 신시장을 적극 공략해 왔다. 이 가운데 일찌감치 자리잡았던 아시아 시장도 스테디셀러 제품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가며 시장 재공략에 나서고 있다. 먼저 필리핀 시장에서는 캘리포니아 알로에 선 제품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쾌거를 이뤘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010년대 초기부터 아시아 시장에 집중해특히 필리핀 현지에서 총 31개의 매장을 운영해 시장 내 입지를 굳혀 왔다. 필리핀은 기후 특성상 사계절 내내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선크림 수요가 높다. 캘리포니아 알로에 보송 선스틱은 강력한 자외선 차단과 산뜻한 마무리감, 피부 진정을 선사하는 제품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6월에는 현지 대표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는 등 K뷰티 대표 선스틱 제품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11월에도 대대적인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몽골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스킨케어 라인인 진생 로얄 실크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 지난 5월 몽골 샹그릴라 몰(Shangrila)에서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고 성공적인 브랜드 확장을 이루기 위한 전략적인 행사로 큰 역할을 했다. 몽골 소비자는 한국인과 유사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11월에는 11번째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진생 로얄 실크를 중심으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진생 로얄 실크 골드 워터리 크림은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품질 평가 기관인 '2024 몽드 셀렉션' 화장품 부문에서 9년 연속 수상하기도 하는 등 한국의 프리미엄 한방 성분을 함유한 프리미엄 스킨케어 라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네이처리퍼블릭은 일찌감치 아시아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아온 만큼 국가마다 다양한 스테디셀러를 중심으로 현지에 특화된 마케팅으로 적극 소통하고 있다”며, “아시아 시장의 견고한 입지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마켓에서 제2의 K뷰티 붐을 일으킬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