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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개발한 기능성 탈모 샴푸 ‘그래비티 헤어 리프팅 샴푸 스트롱’이 방송 40여분 만에 완판되며 1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다. 이해신 카이스트 석좌교수 연구팀이 주축인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는 지난 26일 진행된 롯데홈쇼핑 간판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기능성 탈모 샴푸 ‘그래비티 헤어 리프팅 샴푸 스트롱’이 지난 9월 론칭 방송에 이어서 연속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그래비티 샴푸는 분당 최고매출 2,400만원을 달성하며 준비된 물량 33,000병이 매진됐다. 그래비티는 이날 10억 원에 가까운 판매실적을기록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 9월 론칭 방송에서도 2만여 병을 판매한 바 있다. 그래비티 샴푸는 카이스트의 폴리페놀 기술을 적용해 탈모 케어와 모발 볼륨을 개선시킨다. 제품은 특허 성분인 ‘리프트맥스(LiftMax 308™)’가 적용돼 모발에 즉각적인 폴리페놀 보호막을 형성해 공인 임상시험에서 한 번사용만으로 모발 굵기가 19.22% 굵어보이고 헤어 볼륨이 87.27%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 또 2주 사용 후 모발 탈락률이 73.23% 감소하는 효과도 확인됐다. 그래비티 샴푸는 올해 4월 국내 시장에 첫 출시된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브랜드 론칭 4개월만에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엄성준 그래비티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이사는 "카이스트의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탈모 고민이 많은 4050 고객층에게 눈에 보이는 효과를 제공하도록 기획된 상품으로 이번 방송에서 분당 매출 달성율의 200%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롯데홈쇼핑 샴푸 카테고리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접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그래비티는 현재 롯데홈쇼핑 뿐아니라 현대백화점, 마켓컬리, 쿠팡 등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입점해 있으며올해 안에 이마트와 올리브영 등 대형 유통 채널로도 판매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애경산업(01825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수요 부진으로 대중국 수출이 타격을 입으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성장했다. 하나증권은애경산업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700억 원을 기록하고영업이익은 42% 감소한 106억 원으로 시장의 기대치 198억 원을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하나증권은 목표주가를 당초 29,000원에서 20,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3분기는 계절적으로 광군절 물량을 대비한 재고 확충 기간으로 통상 9월부터 중국 수출이 집중되는데 올해는 중국의 소비 환경이 악화하면서 대중국 수출이 크게 위축됐다"며, "일본 수출을 비롯해 국내 디지털,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성과는견조하지만 화장품 매출 내중국 기여도가 60%에 이르다 보니 전사적으로 중국 부진의 역풍을 크게 맞았다"고 분석했다. 애경산업2024년 3분기연결 실적 요약 (단위 : 십억원, %) 화장품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매출 598억 원, 영업이익은 51% 감소한 40억 원으로 추산한다. 영업이익률은 7%로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리밸런싱의 일환으로 비중국 시장의 판로 육성을 위해 마케팅을 강화했지만중국의 매출 감소가 고스란히 이익 부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국내 채널별 매출 증가율은 홈쇼핑, 디지털, H&B가 각각 30%, 25%, 5% 증가로추정된다. 홈쇼핑은 낮은 기저에 더해 방송 횟수와 효율 향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파악된다. 디지털은 고성장 추세를 지속하고 H&B는 대표 브랜드 루나가 전체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경산업의 화장품 수출 매출과성장률 추이 (단위 : 십억원, %) 수출은 같은 기간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국별 매출은 중국, 일본, 베트남 순으로 비중이 높은데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기여도가 80% 중반에 이른다. 중국법인과벤더 유통을 통해 매출을 창출하는데오는 11월 광군절을 앞두고 중국 내 극심한 수요 부진으로 재고 소진이 더디게 이뤄지면서 매출이 15% 감소할 것으로 보여진다. 일본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루나를 중심으로오프라인 채널 확장과 이커머스 판매가 동반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팝업 등의 이벤트 운영 등으로 추가적인 실적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베트남의 경우, 수요는 견조하나 현지 운영 측면에서 일시적으로 재고 확충이 지연된 것으로 파악된다. 생활용품 부문은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100억 원,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66억 원을 예상한다. 국내는 상반기 추세와 유사하며 수출은 전반적으로 견조하나중국 플랫폼의 확장 기조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익이 감소했다. 애경산업의 부문별 비중추이 글로벌 판로 확대에 주력한 올해애경산업의 실적은 연결 매출이 전년 대비 3% 증가한6,900억 원,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528억 원으로 전망된다. 화장품 부문은 매출이 6% 증가한 2,662억 원, 영업이익이 8% 감소한 335억 원으로 추산한다. 박은정 연구원은 "글로벌 판로 확대를 통한 균형 성장을 추진하고 있으나 중국의 소비 환경이 악화해2024년 연 매출 7,000억 원 돌파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현재 일본, 베트남, 미국 등 비중국향 판로를 확대하는 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애경산업 전체 매출과화장품 부문 매출 추이와전망 (단위 : 십억원, %) 하나증권은 애경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당초 29,000원에서 20,000원으로 하향했다. 1년 전인 2023년 11월 33,000원과 비교하면 39.3% 하락한 수치다. 25일종가 기준으로는 목표주가 대비 19.5%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6개월간 증권사 평균 목표가는 26,167원으로 직전 6개월 평균 29,750원 대비 12.0% 하락했다. 증권사별로는 20,000원을 제시한 하나증권과 흥국증권이 전체 증권사리포트 중에서 가장 낮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올릭 메타폴라아로마(주)는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2024 K-뷰티엑스포 코리아'에 참가해자연성분을 활용한 혁신 기술력의 신제품을 출품해 국내외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올릭(Orlic)은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약 1,000명이 참관객들의부스를 방문하고50개국 이상의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올릭은 이번 전시회에서신제품과 함께 등록된 특허와출원 중인 기술을 공개하며 자연 성분을 활용한 혁신적인 기술력과 제품 개발 방향성을 강조했다. 올릭은 OEMODM전문 제조업체로다양한 맞춤형 제품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자연 성분을 기반으로 한 대표 제품들을 선보이며친환경 패키지와 비건 인증을 통해 지속 가능한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또 자연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한 올릭의 제품들의 안전성과 효능이 바이어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행사 기간동안 회사는 등록된 특허 기술과 출원 중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의 차별성과 뛰어난 제조 역량 및 맞춤형 제품 개발 가능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올릭은 유럽, 아시아,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바이어들과의 활발한 수출상담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여러 기업들이 올릭 제품의 유통과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으며향후 추가적인 협력이 기대된다. 올릭은 전시회에서 얻은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지속가능한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오역 올릭 메타폴라아로마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올릭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허 기술과 신제품, 그리고 OEM ODM 제조 역량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앞으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이·공학 분야 여성과학기술인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오늘(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스맥스가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회장 임혜원)와 공동으로 우수한 여성인재의 공로를 인정하고 연구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25일 서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최된 ‘제1회 코스맥스 여성과학기술인상’ 수상식에서는 임현의 한국기계연구원 박사가 리더십 부문을 수상했다. 임현의 박사는 친환경 나노공정, 장비 개발로 자연모사 기술을 견인하는 등 기계기반 융합연구를 선도하고 여성과학기술인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차세대 부문에서는 김현경 강원대학교 교수와 서지연 KIST 박사가 수상했다. 차세대 부문의 김현경 교수는 리튬이온전지, 차세대 이차전지 전극 소재와셀 관련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지연 박사는 신경과학 분야에서 시냅스 가소성 내의 상호소통을 통한 기억유연성 조절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업적으로 수상했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최경 코스맥스 부회장은 “최근 글로벌에서 K-뷰티의 눈부신 성과가 있기까지는 국내 과학기술인들의 헌신적인 뒷받침이 있었고 특히여성과학기술인들은 학계와 산업계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코스맥스는 여성과학기술인들의 공로에 감사드리고응원하기 위해 KWSE와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WSE는 1993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대표적인 여성과학기술인 단체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2,25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KIST 소속인 임혜원 KWSE 회장은 “이번 수상식은 대한민국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연구의욕에 활기를 불어넣는 행사다"며, "KWSE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연구와 소통, 성장을 돕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21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4 경기북부 동남아시아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수출상담 총 126건, 수출상담액 2,210만 달러, 계약추진액 505만 달러의 성과를 달성했다. 경기도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하고 판로 개척을 위해 운영된 이번 시장개척단은 현지 시장성 평가 등을 통해 가평, 고양, 남양주, 양주, 파주, 포천 소재 14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식품, 화장품, 산업기계,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제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선보였다. 경과원은 참가기업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1:1 바이어 맞춤형 매칭과 항공료 50%, 통역, 차량 등을 지원하고 사전 간담회를 통해 현지 시장 정보와 FTA 활용 전략 등을 제공했다. 정광용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온라인 수출상담회, 현지 전시회 등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현지 협력기관과 연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맞춤형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북부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과원은 시장개척단 운영 후에도 화상상담 지원과 지속적인 바이어 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에이피알이 국내외 통합 자사몰 누적 가입자 수 750만 명을 돌파하며 자사몰이 선도하는 새로운 이커머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는 올해 3월 620만 명을 기록한 지 약 반년 만에 100만 명 이상이 증가한 것이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오늘(28일) 국내외 통합 자사몰 누적 가입자 수가 10월 기준 75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재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널디 ▲글램디바이오 등 총 5개 브랜드에 대해 국내와 미국, 일본, 중화권(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자사몰을 운영하고 있다. 자사몰은 기업과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는 방식으로 중간 수수료가 없어 더 합리적인 가격 제시가 가능하고 브랜드 충성 고객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멀티 브랜드를 취급하는 플랫폼과는 다르게 자사 브랜드에 집중하기 때문에 소비자를 다시 자사몰로 인입시킬 제품의 품질과 자사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부가적인 혜택은 필수다. 에이피알은 설립 초기부터 자사몰을 통한 제품 우선 출시와 한정 판매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왔으며누적된 고객 데이터를 다시 혁신 제품 개발에 쏟아붓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브랜드별로 할인 등 자사몰 전용 혜택을 부여해 고객 락인(Lock-in) 효과 유지에 최선을 다한 것이 자사몰 운영의 성공 이유로 꼽힌다. 에이피알의 올해 상반기 구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상품군을 다양화하고서비스를 개선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구매로 이어졌다. 현재 에이피알의 자사몰은 선순환 사업구조 덕에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으며단순 온라인 스토어를 넘어 브랜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설립 초기부터 단순 플랫폼 입점 보다 자사몰 중심 정책을 펼친 덕에 지속적으로 신규 고객 유입과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자사몰은 단순 구매 경험 제공처가 아닌고객 가치 제고와 긍정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플랫폼으로 진화를 이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지만1분기 대량 발주로 인해 시장의 기대치가 높아진 탓에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은올해 3분기 아이패밀리에스씨의 매출은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49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85억 원(영업이익률 17%)으로 컨센서스 103억 원을 하회할 전망이다.하나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000원으로 제시했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일본의 신규 채널 입점에 따른대량 발주이후 전반적으로 컨센서스가 높게 형성됐다"며, "1분기 신규 채널이 집중됐던 재고가 2분기를 지나면서 소진되고 있어 현재는 신제품의 발주가 추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신제품 출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좋았음에도일부 용기 이슈로 오프라인 재고 확보가늦어지면서 신제품 효과가 다소 상쇄된 점은 아쉽다. 현재 일본매출은 점차 안정되고 있으며동남아시아, 중국, 미국 등으로채널을 확장하면서 해외 매출의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 아이패밀리에스씨 2024년 3분기개별 실적 요약 (단위 : 십억원, %) 화장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484억 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86억 원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18%로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하락했는데신제품 런칭, 신규 지역 진출등으로 마케팅 비용이 일부 확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매출은 H&B와 온라인 채널 모두견조한 실적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4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7월과 9월올리브영 이벤트에 참여했으며립 제품군의신제품(베어물틴트, 쉬어틴티드스틱 등) 런칭으로 온-오프라인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된다. 아이패밀리에스씨 부문별 매출 추이와 전망 (단위 : 십억원) 해외 매출은 43% 증가한 344억 원으로 추산한다. 비중이 가장 높은 일본향 매출은기존 제품의 재발주,앤드바이롬앤ⅹ이나피 콜라보, 립 신제품 런칭 등으로 회복 추세를 보이며 135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시아에서는동남아 전용 제품 런칭 등으로 온-오프라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과 마찬가지로 롬앤ⅹ이나피 콜라보 제품의 런칭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다만, 미국은 전용 상품 런칭 전 공백기로 매출이 20억 원에 그쳤으며 중국은 120개 오프라인 매장 입점 효과가 나타나며 매출이 소폭(2%) 성장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개별 실적과전망 (단위 : 십억원, %) 박은정 연구원은 "해외 부문은 전반적으로 일본에서의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는 한편, 일본 외 지역으로접점을 확대하며 성장동력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향후 매출 증가 등 이익 체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은아이패밀리에스씨의 올해매출은 전년 대비43% 증가한 2,100억 원,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376억 원을 제시했다.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581억 원, 1,500억 원으로 예상하며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일본 매출 또한 같은 기간 19% 증가한 595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3분기 신규 채널의 재고 확충과 재고 소진의 시점 차이로 회사의 실적과 기업가치의 변동이상당히 컸으나지속적으로 시장성 있는 신제품이 출시되고꾸준하게 매출이 창출됨에 따라 외형이 건전하게 증가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전사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진 해외 매출도올해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 전환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픔목별 매출액 추이 (단위 : 십억원) 하나증권은 아이패밀리에스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당초 40,000원에서 35,000원으로 12.5% 하향했다.현재 회사의 시가총액은 3,400억 원으로 12개월 선행주가수익비율(12M Fwd P/E)이 9배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기업 가치가 저평가된 것으로 파악된다.최근 6개월간증권사 평균 목표가는38,333원으로 직전 6개월 평균 목표가 28,000원 대비 36.9% 상승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가 선보인 ‘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가 누적 46,000명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레페리는 지난 12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 베이직스튜디오에서 레페리의 대표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레오제이'를 중심으로 신개념 뷰티 리테일 실험 ‘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를 진행했다. 스토어 누적 방문객 수는 46,400명을 돌파했고 이 중 외국인 일 최대 매출 비율은 30%를 넘어섰다. 특히일 최대 방문객 수는 무려 5,100여 명을 기록했으며일 최대 구매전환율은 18%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 기은세, 장서희, 한예슬, 가수 보라, 댄서 가비, 댄서 효진초이, 크리에이터 랄랄, 크리에이터 조효진, 크리에이터 큐영 등 유명 연예인들과 셀럽들도 스토어에 방문했다. SNS 합계 약 2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오무라이스니상'과 SNS 합계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후지’ 등 일본과 대만 등 해외 크리에이터 20명도 방문했다. ‘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는 온라인 상에서도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관련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240여 건, 블로그 게시물은 240여 건, 유튜브 콘텐츠는 40여 건으로 총 520여 건에 달하는 등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다. 최인석 레페리 의장은 “이번 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의 성공적인 시작은 한국 뷰티 산업의 성장 단계에서 그 의미를 찾아야 한다"며, “한국 뿐이 아니라 전 세계 최초의 파급력이 강한 뷰티 크리에이터의 셀렉션으로 이루어진 스토어로서 크리에이터 만이 펼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수백만 구독자, 소비자들과의 옴니(OMNI) 채널화, O2O(Online to Offline) 경험과 소통 연계 등 특징을 오프라인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구현한 첫 사례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실험에서는 제품 할인을 최소화시키는 정책을 적용했는데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소비 과정에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때 소비자들은 그 부가가치를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하며이에 따라 궁극적으로 ‘K-뷰티의 프리미엄화’를 이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본 것이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구매 전환율이 좋았다"며, “일본 등 해외에서 한국 뷰티 크리에이터와 현지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셀렉트한 한국 화장품 중심의 셀렉트스토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고국내에서도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과 큰 규모의 실험을 이어가기 위한 R&D에 나설 계획이다"고 구상을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동성제약(대표이사 나원균)이 전개하는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 ‘라이트업 헤어 블리치 블랙빼기’가 대용량 제품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파우더 타입으로 개별 포장되어 원할 때 원하는 양만큼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열처리 없이도 높은 탈색이 가능하며 블랙 컬러로 염색한 모발의 블랙 빼기가 가능한 제품으로 유명하다. 5가지 모발 보호 성분인 콜라겐, 케라틴, 동백오일,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오일이 함유돼 탈색 시모발이 손상되지 않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대용량 제품은기존 용량의 2배 용량으로 장발의 긴 머리 소비자들도제품을 여러 개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성을 제공한다. 이지엔 담당자는 “올해상반기 쿠팡 베스트셀링 제품으로 선정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소비자들의 성원에 따라 대용량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기존 제품 용량이 부족한분들은 대용량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길 권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엔 ‘라이트업 헤어 블리치 블랙빼기’는 오늘(28일)부터 11월 5일까지 쿠팡에서 사전예약 선론칭을 진행하며 이후이지엔 공식 네이버스토어와온라인 채널에서 판매 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LG생활건강은 영국에서 탄생한126년 전통의 럭셔리 오랄 케어 브랜드 '유시몰(EUTHYMOL)'이 누적 판매량 2,600만개를 돌파했다고 오늘(28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이 2021년 3월국내에 첫 선을 보인유시몰은약 3년 반 만에 2,600만개 이상 판매되며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랐다. 이같은성과는 전통적인 구강 케어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아름다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다양한 제품으로 오랄케어 시장에 새로운 좌표를 제시한 점이 주효했다. 유시몰은 한번 쓰면 잊기 어려운 ‘중독적인 상쾌함’을 특징으로 치약과 칫솔부터 가글, 치아미백제, 민트볼, 캔디류까지 제품군을 확장하며 인기를 끌어왔다. 유시몰은 일명 ‘파스맛 치약’으로 불린 ‘오리지널 라인’을 필두로 지난해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혁신적인 치아미백 성분 SHMP를 담은 ‘화이트닝 라인’을 출시했고올해 2월에는 ‘코렉팅 톤업’이라는 차별화된 컨셉의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치약을 출시하며 치아미백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특히 가글 제품 중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로 마일드 가글’ 은 유시몰 특유의 상쾌함과 구취케어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알코올(에탄올) 무첨가 처방으로 순하고 부드러운 사용감을 구현해 온 가족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구취 유발 물질 감소율 59%와1시간 후에도 유지되는 구취 억제 효과를 확인했고4주 사용 후 플라그 지수 감소율 3배임을 치과대학 임상으로 확인하는 등 가글만으로 구취, 플라그, 치은염 예방까지 케어할 수 있다. 유시몰은 오늘(28일) 오전부터 쿠팡 로켓와우 회원 전용 할인 행사인 골드박스에 참여해환절기에 수시로 구강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로 마일드 가글을 단 하루동안 특별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LG생활건강 유시몰 브랜드 담당자는 “여러 국내외 채널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유시몰만의 강렬한 상쾌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유시몰의 라이프스타일 철학을 담은 다양한 제품군으로 ‘헬시 뷰티’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 화장품 소재Acacia concinna 추출물의 특성과피부개선 효능 임상연구 천연원료에는 유기농, 식물성, 동물성 원료와 미네랄 원료가 포함되고 천연 유래 원료 또한 유기농 유래, 식물유래, 동물성 유래 원료가 포함된다. 까다로운 조항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천연 화장품보다는 천연소재 함유 화장품으로 많이 개발된다. 본 연구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Acacia concinna라는 천연소재는 계면활성제 특성이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계면활성제 특성에 대한 항산화 실험과 항균, 피부 개선효능에 대한 확인과 개발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종이 디스크 확산 분석 즉, 천연소재의 효능과 화학물질의 대체 가능성에 대한 입증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화장품으로서 효능을 확인하고자 한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Acacia concinna 열매를 가루로 만들어서 증류수에 용해한 추출물을 이용해 항산화 능력과 항균, 피부 개선 효능에 관해 연구했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Acacia concinna의 hyrdoxyl radical scavenging activity 실험에서 수산기를 제거하는 능력이 양성 대조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Acacia concinna 추출물에 포함하고 있는 항산화 활성 물질의 성분분석과 분리 동정이 필요하며 항산화 연구를 통해 천연소재의 항산화 물질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Acacia concinna가 클렌징 제품으로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임상시험에서는 Acacia concinna 추출물을 포함한 클렌징 제품 1종을 개발하기 위해 총 3개의 실험군을 두었고 총 21명의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4주간 실험한 후 설문 조사, 홍반량, 피부 유수분량, 포피린, 유분량 등을 측정해 효과를 확인했다. 필자 황지애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신학대학원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피부장벽 전문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리얼베리어(Realbarrier)가 오는11월 4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리얼 크림 하우스(Real Cream House)'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특별한 경험을 얻고자 하는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2030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아메리칸 빈티지 스낵펍 스타일로 꾸며진 '리얼 크림 하우스'에서는 리얼베리어의 베스트셀러 익스트림 크림 오리지널&라이트 2종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익스트림 크림은 독자 개발 MLE® 기술과 특허 성분 오메가 세라마이드가 함유되어극한 환경에서 강한 보습력을 선사하며 무너진 피부장벽을 회복시켜 건강한 피부로 가꿔주는 제품이다. '리얼 크림 하우스' 팝업 스토어는 푸짐한 혜택과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팔로우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방문객에게 익스트림 크림 2종과 세라 수분장벽 선크림을 담은 BEST 3종 샘플 키트를 증정하고여기에 시카 릴리프Rx 페이드인 세럼 마스크 본품까지 증정해 제품 체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한다. 둘러보기만 하는 팝업이 아니라방문객이 피부 타입에 대한 테스트 설문지를 작성하면 그 결과를 토대로 추천받은 익스트림 크림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테스트존’도 마련했다. '게임존'에서는 다트에 피부 고민을 담아 날려버릴 수 있는 다트 게임이 준비됐다.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행사 현장 게시물을 업로드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에 참여하기만 해도 샘플이 증정되며높은 등수에 다트를 꽂은 참가자에게는 한정판 찰떡보습크림 키트와 익스트림 크림 본품 등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푸짐한 상품을 선물한다. 이 밖에도 대형 거울과 야외 테라스에 다양한 '포토존'과 포토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리얼 크림 하우스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팝업 방문 고객만 누릴 수 있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장에 마련된 QR코드를 촬영하면 자사몰 이벤트 페이지로 연결돼 리얼베리어 제품을 팝업 한정 특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1월 4일까지진행되는 리얼베리어 ‘리얼 크림 하우스’ 팝업 스토어는 매일 12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된다. ‘리얼베리어’ 카카오 채널을 통해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는 새롭게 출시된 세라마이드 모이스처 클렌징폼(30ml)을 증정한다. 예약하지 않아도 현장 대기를 통해 방문 가능하다. 리얼베리어 브랜드 담당자는 "올해 초 전면 리브랜딩 이후소비자들과 직접 만날 기회를 고대해 왔다. 이번 팝업을 통해 소비자의 목소리를 더욱 가깝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20~30고객들에게 좀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비건 화장품 브랜드 멜릭서(대표 이하나)와 NGO단체 희망조약돌(사무총장 이재원)이 미혼모 가정을 위한 비건 핸드워시 450개(약 1,010만 원 상당) 전달식을23일 진행했다고 오늘(28일) 밝혔다. 전달식은 희망조약돌 본부에서 진행됐으며핸드워시 지원은 친환경적인 육아환경 조성과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미혼모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이번 지원은 서울을 포함한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미혼모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멜릭서 관계자는 "이번 핸드워시 지원을 통해 미혼모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더 많은 이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재원 희망조약돌 사무총장은 "멜릭서의 지원 덕분에 미혼모 가정에 필요한 비건 제품을 제공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미혼모 가정이 조금 더 안정적이고 건강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NGO단체 희망조약돌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국내 구호 전문 단체로 취약계층 아동 정서 발달 위한 학습 프로그램, 희망조약돌, 의료 취약계층 환자를 위한 ‘올 커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020000)이 화장품 자회사 한섬라이프앤을 흡수합병했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한섬은 한섬라이프앤을 소규모 합병 형태로 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 목적은 완전자회사의 흡수합병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다. 한섬라이프앤의 지분을 51% 보유하고 있던 한섬은 지난 8월 한섬라이프앤의 주식 85,750주(지분 49%)를 64억 1,268만 원에 취득하며 지분율을 100%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합병은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으로한섬은 존속회사로 남고 소멸호사인 한섬라이프앤은 합병 후 해산하게 된다. 한섬 관계자는 "지난 8월 자회사 한섬라이프앤의 잔여지분(49%)을 매입한데 이어 뷰티 사업에 대한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한섬라이프앤과 합병을 결정했다"며, "향후 뷰티 사업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섬라이프앤은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오에라(Oera)’를 운영하고 있다. 오에라는 기능성 피부 관리 제조 기술을 보유한 스위스 화장품 연구진과 협업해 개발한 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제품 가격대는 20만 원대부터 최고 120만 원대에 이른다. 하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수익성이 높지 않으며 한섬라이프앤은 한섬이 2020년 인수한 이후 2021년부터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한섬라이프앤은 ▲2021년 61억 원 ▲2022년 47억 원 ▲2023년 59억 원의 순손실을 냈다. 자본총액은 ▲2021년 5억 원 ▲2022년 6억 원 ▲2023년 마이너스(–)53억 원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토니모리(214420)의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두 자릿수 성장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 확대, 재산세와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나증권은올해 3분기 토니모리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5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33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평균인57억 원을 하회하는 '어닝 쇼크'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국내 주요 채널과 자회사 메가코스를 중심으로 한 외형 성장, 수출 판로 확대 등의 기조는 여전하나 시장의 눈높이를 넘어서지는 못했다"며, "3분기 모델 변경에 따른 마케팅 비용, 자회사의 특별 상여금과 재산세 등 일회성 비용 15억 원 가량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 상쇄되는 내년에는올리브영 등H&B 채널의 외형 성장, 수주 물량과 고객사의 확대, 자회사 메가코스의 역량 제고, 해외 판로 개척 등을 통해이익 체력을 강화하면서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예상된다"고 제시했다. 토니모리 2024년 3분기 연결 실적 요약 (단위 : 십억원, %) 부문별로 보면3분기 별도매출은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한 308억 원, 영업이익은 40% 성장한27억 원으로 전망했다.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219억 원, 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21%, 3%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는 뉴채널(다이소,H&B 등)의 확대 효과에 온라인의성장 추세가 더해지면서 내수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상승했다. 뉴채널 중에서도 다이소의 성장세는주춤했지만올리브영의 매출이확대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고면세 채널도 관광객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 추세를 보였다. 하나증권은 뉴채널, 온라인, 면세 매출의 3분기 증가율을 각각1,394%, 12%, 33%로 전망했다. 반면, 로드샵과 유통점의 매출은 오프라인 매장 감소의 영향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리브영 등 뉴채널의 선전과 채널별로 외형 성장이 비교적 고르게 나타나면서 마케팅 비용 확대에도소폭이나마 흑자 전환이 가능했다. 토니모리(별도) 분기별 매출 추이 (단위 : 십억원, %) 해외는 비중국을 중심으로 판로 확대를 추진 중이나 3분기는 3%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와 홍콩이 각각 -40%, -3%,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며 약세를 이어갔고 미국은 전 분기 재고 확충 물량이 집중되며 역시 3분기 역성장(-20%)이 예상된다. 다만, 일본은 직전 분기 매출이 역성장(-34%)했지만 3분기 다시 성장세(49%)로 돌아섰다. 자회사 합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46억 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6억 원으로 예상한다. 메가코스의 실적은견조하나 다른 자회사는 직전 분기 대비부진한것으로 파악된다. 토니모리 연결 실적 추이 (단위 : 십억원, %) 박은정 연구원은 "메가코스는 최근국내 인디, 중견, 글로벌 브랜드 등으로 고객사 확대하고 있으며 제품군 역시 토너, 세럼, 립밤, 쿠션 등으로다양하다"며, "다만 3분기물량 확대로 매출총이익이 개선됐지만 상여금, 재산세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은 9%로 한자리수에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토니모리의 연간 실적 전망치로매출은전년 대비 26% 증가한 1,900억 원,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162억 원으로 제시했다. 2025년에는 매출이 18% 증가한 2,200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첫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이익 역시63% 증가한264억 원을 기록하며 200억 원을 넘어설것으로 예상된다. 토니모리 자회사 실적 추이와전망 (단위 : 십억원, %) 박은정 연구원은 "토니모리는 올해 H&B 채널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해외 판로 확대, 자회사 ODM 영업력 확대 등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고히했다"며, "2025년에는 본업에서의 외형 확대, 자회사 역량 제고를 통한 이익 성장이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기업 주가가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추락하고 있다. 그동안 약세를 보여온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최근 하락폭을 키우며 바닥을 찾는 모습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달 간 화장품 섹터의 주가 흐름이 부진하다. 글로벌 소비 둔화와 미국 화장품 산업 내 경쟁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킬 만한 이벤트가 부재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화장품 섹터의 3분기 실적이 투자심리를 회복시킬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화장품 섹터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업사이드 리스크가 있는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대표적으로 코스맥스를 꼽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3.30%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에이피알, 올리패스, 코스나인을 제외한 56곳을 기준으로 했다. 에이피알은 주식 분할에 따른 전자등록 변경으로 10월 18일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 중이다. 앞서 에이피알은 7월 31일 상반기 실적 발표와 함께 5:1 액면분할 결정을 공시했다. 보통주 1주당 액면가는 기존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되며분할 시 에이피알 총 발행 주식 수는 762만 178주에서 3,810만 890주로 늘어난다. 분할을 위해 18일부터 30일까지 거래가 정지되고31일부터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거래가 재개되면 공모가 기준 1주당 25만원이었던 에이피알 주가는 5만원, 주식 수는 5주로 늘어나게 된다. 에이피알은 주식분할에 대해 “유통 주식 수를 늘려 여러 투자자에 거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진코스텍(62.59%)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진코스텍의 주가는 한 주 사이 60% 넘게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코스텍은 21일 5,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하루 만에 주가가 5.66% 상승했으며22일(+14.98%)과 23일(+14.15%), 24일(+1.96%), 25일(+5.66%)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주가 상승과 관련해 특별한 이슈는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종목토론실에서는 “진코스텍은 마스크팩 ODM 업체로 홈쇼핑에서 ‘조윤주 마스크(리브이셀마스크)’가 인기를 얻고 있고해외 수출 등으로 폭발적인 매출을 거두고 있다”, “대주주인 김임준 대표의 코스닥 이전상장 의지가 강하며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내년 상반기나 늦어도 하반기에는 이전상장이 이뤄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셀바이오휴먼텍(17.18%), 파워풀엑스(13.33%), 제닉(12.64%)의 주가가 10%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네오팜(6.75%), 나우코스(3.93%), 노드메이슨(3.39%), 디와이디(1.38%), 씨티케이(0.18%)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 밖의 대부분 화장품 기업들은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삐아(-22.66%)의 주가는 한 주 사이 20% 넘게 빠졌고 제이투케이바이오(-15.67%), 라파스(-12.79%), 한국화장품제조(-12.69%), 클리오(-11.73%), 마녀공장(-10.67%)도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에스알바이오텍(-9.82%), 토니모리(-9.51%), 씨앤씨인터내셔널(-8.99%), 오가닉티코스메틱(-8.97%), 뷰티스킨(-8.77%), 한국화장품(-8.74%), 코디(-8.47%), 한국콜마(-7.91%), 잉글우드랩(-7.53%), 컬러레이(-7.37%), 내츄럴엔도텍(-7.25%), 엔에프씨(-7.14%), 애경산업(-7.00%), 코리아나(-6.94%), 에이에스텍(-6.65%), 세화피앤씨(-6.52%), 아모레퍼시픽(-6.24%), 아이패밀리에스씨(-5.74%), 아모레G(-5.31%), 현대바이오랜드(-5.30%), 원익(-5.24%), 글로본(-5.10%), 잇츠한불(-5.08%) 등 많은 화장품 기업들이 5%가 넘는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코스맥스(-4.86%), 콜마홀딩스(-4.80%), 바른손(-4.75%), 현대퓨처넷(-4.27%), 선진뷰티사이언스(-3.97%), 제로투세븐(-3.73%), 코스메카코리아(-3.72%), 본느(-3.70%), 브이티(-3.65%), 제이준코스메틱(-3.61%), 현대바이오(-3.28%), 아우딘퓨쳐스(-2.35%), 스킨앤스킨(-1.69%), 이노진(-1.58%), 메디앙스(-1.56%), CSA 코스믹(-1.31%), LG생활건강(-0.86%), 에이블씨엔씨(-0.43%)도 주가가 내렸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10대 고객 공략에 성공해 최근 3개월간 뷰티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10대 고객의 뷰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3%(약 5배), 구매자 수는 296% 급증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해 봐도 거래액과 구매자 수가 모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10대 고객은 각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기존 20~30대 고객층에 더해 지그재그 핵심 타깃층이 10대부터 30대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뷰티 브랜드는 ▲삐아 ▲롬앤 ▲에뛰드 ▲투쿨포스콜 ▲클리오 ▲페리페라▲컬러그램▲릴리바이레드 등이 있다. 선호도가 높은 카테고리로는 립틴트, 립글로스, 아이섀도, 컨투어링 등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메이크업이 전체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뷰티 소품, 선케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그재그는 10대 고객 증대 요인 중 하나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점을 꼽았다. 지그재그는 합리적인 뷰티 쇼핑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직잭픽(구 'MD Pick')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직잭픽을 통해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단독 기획세트를 만들고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오픈 이후 월평균 거래액이 80% 이상 증가했다. 또 10대부터 23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테마를 정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는 추석 콘셉트로 프로모션을 진행해 연휴 이후 명절 용돈으로 쇼핑하는 10대 고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줬다. 잘파세대 연령층 인기 브랜드를 모아 단독 할인하는 '스토어 특가'와 9,900원부터 균일가에 선보이는 '99 특가' 코너가 큰 반응을 보이며 직전 달 프로모션 기간(지난 8월 19일~25일) 대비 거래액이 76%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직잭뷰티는 트렌드에 민감한 1030 여성 고객 니즈에 맞춰 다양한 셀렉션을 갖추는 것은 물론 가격 경쟁력도강화하며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외형 성장 뿐아니라 지그재그의 강점인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와 빠른 배송, 단독 구성 코너 직잭픽을 필두로 한 상품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락인 효과를 노려 질적 성장을 끌어낼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이 K-컬처 산업 전반에 대해 전망하는 '2025 K-컬처 트렌드 포럼'을 다음달7일서울시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개최한다고 오늘(28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장원(粧源) 서성환 회장은 인문학을 포함한 학술 연구의 저변을 넓히고 활성화하기 위해 1973년 아모레퍼시픽재단을 설립했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학문적 지식 전파의 중요성을 강조한 재단 설립자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가고자 기획했다. 대중적, 학술적 경계에서 '한류 4.0' 단계인 현재의 K-컬처 트렌드를 정리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포럼을 구성했다. ‘컬처코드연구소’의 기획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K-컬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대중음악 ▲드라마 및 예능▲웹툰▲영화 총 4개 분야 세션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별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자유로운 토론 진행한다. 총 18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중문화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산업에 대한 전망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선 ▲대중음악 세션(110분)은 조일동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김영대 대중음악평론가, 교윤화 서울대학교 연구원, 이재훈 뉴시스 기자가 참가해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이어서 ▲드라마 및 예능 세션(120분)은 윤석진 충남대학교 국문과 교수, 안수영 MBC 예능본부 PD, 남지은 한겨레신문 기자,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 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가 참여해 자유토론을 실시한다. 또 ▲웹툰 세션(100분)은 김소원 경희대학교 학술연구교수, 서은영 한양대학교 학술연구교수, 임민혁 콘텐츠랩블루 이사, 강태진 코니스트 대표가 참여해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영화 세션(110분)은 정민아 성결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 이현경 평화평론가, 김형석 영화저널리스트, 나원정 중앙일보 기자, 김원국 하이브미디어코프 대표가 참여해 자유토론을 실시한다. 포럼 이후에는 각 세션에서 발표된 내용을 연구 성과물로 기록해올해를 결산하고 2025년을 전망하는 공동 저서 'K-컬처 트렌드 2025'도 출간할 예정이다. ‘2025 K-컬처 트렌드 포럼’은 다음달7일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아모레퍼시픽 본사 아모레홀에서 진행하며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참가 신청과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모레퍼시픽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아시아의 美', '여성과 문화', '장원(粧源) 인문학자', '문화와 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 연구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 9월에는 장원(粧源) 서성환 탄생 100년을 기념한 '장원(粧源) 특강'을 개최했으며4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CJ올리브영은 K뷰티의 미래 청사진을 보여주는 혁신매장 1호점 '올리브영N 성수'를 다음 달 22일 서울 성수역 인근 ‘팩토리얼 성수’ 빌딩에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혁신매장 1호점 '올리브영N 성수'는 성수역 4번 출구 인근 ‘팩토리얼 성수’에 5층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올리브영은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역명 병기 판매사업’ 입찰에 참여해 10억원을 주고 3년간 ‘성수(CJ올리브영)역’으로 표기하도록 낙찰받았다. 올리브영N 성수는 기존 올리브영 매장에서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안하는 혁신매장 ‘올리브영N’의 1호점이다. 올리브영의 미래 지향성을 나타내는 새로움(New)과 다음(Next), 기존에 없던 브랜드와 트렌드를 인큐베이팅한다는 의미의 둥지(Nest), 고객과협력사와의 관계(Network) 등 알파벳 N을 첫 철자로 하는 단어가 함의하는 무한한 확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올리브영N이라 이름 붙였다. 지난 25일 오전에는 팩토리얼 성수 건물 외부에 기대감 조성 차원에서 특별히 디자인한 가림막을 설치하며 새 매장의 정체성을 처음 공개했다. 매장 1층은 상품 판매가 아닌 체험에 초점을 맞춘 공간으로 조성한다. 팝업 전용 공간부터 오직 올리브영N 성수에서만 만날 수 있는 소품을 판매하는 ‘올리브영 브랜딩 굿즈샵’ 등을 마련한다. 2~3층은 올리브영의 앞선 큐레이션 역량을 통해 엄선한 뷰티&헬스 카테고리 상품을 한층 더 깊이있게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4~5층에는 올리브영 멤버스 고객을 위한 라운지와 입점 협력사와의 협력을 도모하는 네트워킹 공간을 만든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혁신매장을 열며 올리브영이 지향하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한다"며, "K뷰티 생태계가 전 세계로 지속 확장할 수 있도록 리테일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국정감사에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해외직구 화장품의 무분별한 판매 문제와 식약처의 인체적용시험기관 관리, 대기업 중심의 화장품 육성 지원사업, 문신 등 화장품 관련 이슈가 국정감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올해 정기국회는 지난 9월 2일 문을 연 이후 10월 7일부터 25일까지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 기간 화장품 관련 이슈는 주로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장에서 다뤄졌다. 국회 복지위의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소속기관 국감에서는 해외직구 의약품,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강화하고 불법유통방지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에 따르면, 해외직구 제품은 최근 5년 사이 2배 이상 급증했다. 그 중 해외직구 화장품에서만 올해 30개가 넘는 제품에서 기준치의 최대 44배에 달하는 중금속과 발암물질 등 인체 유해성분이 검출됐다. 그러나 식약처는 해외 위해물품 관리 주무부처로 범부처 실무협의체 간사를 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한 차례 안전성 검사를 하는데 그쳤다. 김 의원은 “알리익스프레스와 쉬인 등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에서 납, 중금속, 발암물질 등이 검출됐다”면서 “서울시가 총 17차례에 걸친 조사 끝에 유해 성분이 포함된 17개 제품을 적발했지만 정작 주무부처인 식약처는 단 한 차례의 안전성 검사에 그쳤고 부적합 화장품 적발 건수는 한 건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직구로 유입된 유해 제품들이 국내 오픈마켓에서도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고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해외직구 화장품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청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도 해외직구 화장품의 유해성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해외직구 제품을 직접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시작했다”고 답변했다. 이날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글로벌 온라인 쇼핑 플랫폼 테무의 국내 불법 의약품, 화장품, 식품 유통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복지위 국감에서 해외직구 화장품 안전성 검사 부실 등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화장품인체적용시험에서 피험자 보호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식약처가 인체적용시험기관들을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안 의원은 “화장품인체적용시험은 대학생들에게 소위 ‘꿀알바’로 알려질 만큼 인기가 많다. 하지만 인체적용시험은 식약처 지정, 관리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시험 중 발생하는 부작용이나 피험자 보호조치 등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화장품 인체적용시험이 커져가는 화장품 시장에 맞춰 철저하게 관리돼야 한다”며, “앞으로 식약처가 화장품 인체적용시험기관들을 철저하게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MTS라는 마이크로 니들 미용기기 광고를 보면 화장품 미백 앰플을 피부 진피층까지 전달한다고 하니 소비자들은 화장품이나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다. 화장품도 의료기기도 아닌 회색지대에 있다”고 지적하고 “소비자들의 오해가 없도록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제품도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3일 복지위의 복지부 종합 국감에서는 K-뷰티 홍보관 설치와 관련해 예산을 불법 전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해 2월 홍대 앞에 문을 연 K-뷰티 전시홍보관 2호점과 관련 “당초 계획에 없던 K-뷰티 홍보관 신규 설치 예산을 불법적으로 전용했다”고 말했다. 특히 “예산 전용 과정을 보니 복지부 요청 단 하루 만에 기획재정부가 승인해 그야말로 속전속결로 진행됐다”며 “김건희 여사 관심사업이라 제대로 된 검토 없이 프리패스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화장품 육성 지원사업이 대기업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복지부가 지난해 글로벌 화장품산업 육성에 162억 원을 집행했는데 이 중 99억 원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지원됐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 의원은 또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방문 때 메고 다녀 화제가 된 에코백은 아모레퍼시픽 제품이었으며 대통령실 추석 선물세트에 포함된 화장품은 국내 최대 ODM 기업 코스맥스 제품이었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중소기업을 육성한다고 하면서 정작 홍보한 건 재벌 대기업이었다”고 비판했다. 국회입법조사처가 ‘2024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통해 올해 복지위 국감 주요 이슈로 꼽은 반영구화장, 타투 등 문신업종 관리 문제도 국감장의 ‘뜨거운 감자’였다. 문신 시술행위는 비의료인이 수행할 수 없는 의료행위라는 1992년 대법원 판결 이후 현재까지 법적, 제도적 관리체계가 수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반영구화장, 문신에 대한 안전관리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문신업종을 제도화하려는 입법 시도와 함께 국가인권위원회의 제도화 권고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대해 국회입법조사처는 “우리나라의 반영구화장 이용자가 약 1,000만 명, 문신(타투) 이용자는 약 3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문신 시술이 보편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모든 문신 시술행위를 ‘의료법’ 위반인 무면허 의료행위로 처벌하기에는 행정적, 현실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민 안전을 위해 문신 시술 현장의 위생과 안전관리를 위한 체계가 마련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타투이스트 김도윤 씨도 23일 복지위 국감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의료인만 문신 시술을 할 수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학섬유식품노조 타투유니온지회장을 맡고 있는 김도윤 씨는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을 비롯해 영화 ‘어벤저스’ 등에 나온 배우들의 (타투) 작업을 해주고 있다”며, “유명하고 돈도 많이 벌지만, 손님에게 불법행위란 이유로 협박당하고 수사 받은 끝에 스스로 삶을 정리한 동료들을 보고 노동조합을 만들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이 곳에 있는 절반 정도는 다 타투(문신)를 하고 있지만, 단 한 분도 합법적으로 받으신 분은 없을 것이다”라는 말로 의료인만 문신 시술을 할 수 있는 현실을 꼬집었다. 이어 “눈썹을 포함해 몸에 그리는 그림까지 국내 타투 소비자는 1,300만 명으로 집계된다. 고용노동부는 미래 유망 직업의 하나로 타투이스트를 꼽고 직업 코드를 부여했고국세청은 세금을 낼 수 있도록 사업자 등록을 위한 숫자도 만들어줬다”면서도 “행정부에서는 타투이스트를 합법으로 취급하지만, 사법부에서는 불법이라고 이야기한다. (입법이 이뤄지지 않으면) 1,300만 명의 소비자는 내년에도 법률이 없는 상태에서 불안하게 타투를 받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문신 시술의 제도화에 찬성하면서도 “의료계의 이견도 있고, (문신) 관련 17개 단체도 입장이 다 다르다”며 관련 단체의 이해관계 조정이 쉽지 않음을 내비쳤다. 복지위 뿐 아니라 다른 상임위 국감에서도 화장품 관련 발언이 있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중소기업 분야 지원에 대해 “수출바우처와금융지원을 확대하고 화장품 등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유망품목·기업을 발굴, 선정해 민관이 협업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 성장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제과제빵, 커피, 치킨, 화장품 업종 상위 10위 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중 7곳이 가맹점사업자에게 현금으로만 납품대금 결제를 유도, 강요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강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4개 업종별 상위 10개 업체 대금결제방식 현황’에 따르면, 자료제출을 거부한 화장품 업종 7위 더샘인터내셔날 외 39개 업체의 가맹점 수는 34,537개로 집계됐다. 이 중 화장품 업종은 아리따움(410개), 이니스프리(234개), 토니모리(111개) 등 상위 9개 프랜차이즈 중 7개 프랜차이즈가 대금결제방식으로 현금만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사업법령 상 가맹본부의 가맹점에 대한 불공정행위에 대금결제 방식을 구체화시키고법령 개정 이전이라도 표준가맹계약서를 개정해 관련 실태조사와행정지도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