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9월 화장품 수출 규모가 9억 달러를 넘어서며 올해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수출 증가율도 두 자릿수(+12.2%)를 보이며 화장품 수출은 16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9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9억 2,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7월 이후 16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9월 화장품 수출 규모는 9억 달러를 넘어서며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화장품 수출 규모는 올해 들어 1월 7억 9,600만 달러, 2월 7억 1,700만 달러, 3월 7억 7,700만 달러로 7억 달러 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4월에는 8억 5,400만 달러로 확대됐으며 5월에는 8억 7,900만 달러로 규모를 더 키웠다. 6월 7억 8,000만 달러로 내려앉았던 수출 규모는 7월 8억 3,200만 달러, 8월 8억 4,400만 달러로 두 달 연속 8억 달러대를 나타냈다. 9월 화장품 수출 규모는 9억 달러대로 확대됐으나 두 달 연속 20%를 웃돌았던 수출 증가율은 10%대로 축소됐다.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올해 1월 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소비 회복이 국내 화장품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2.09%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5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8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에 따라 출렁였다. 중국은 9월 25일 은행 지급준비율(RRR, 지준율) 0.5% 인하를 비롯해 시장에 최대 190조 원 규모의 자금을 푸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이에 이날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하루 뒤인 26일에는 조정을 거쳤으나 중국 지도부가 정부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면서 중국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27일에는 다시 한번 강세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서는 중국 경기 부양책으로 국내 화장품 기업의 중국 법인 실적 개선…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최근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중심으로 ‘가성비 뷰티’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화장품 판매채널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5,000원 이하의 가성비 소용량 제품을 앞세워 ‘다이소 화장품’ 열풍을 일으킨 데 이어 잘파세대를 주 고객층으로 하는 편의점들도 잇따라 가성비 화장품 출시를 강화하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편의점 채널에 맞는 차별화 화장품을 선보이기 위해 자연을 모티브로 한 뷰티 브랜드 ‘플루’와 손잡고 화장품 3종을 각각 7,900원에 출시한다. 이마트24가 선보이는 화장품은 ‘플루 시카부스터 에센스100’, ‘바디스크럽’, ‘플루 클렌징폼’ 등 3종이다. ‘플루 시카부스터 에센스’는 최근 품절대란을 일으킨 ‘미세침(마이크로니들) 에센스’로편의점 채널에 맞게 1.5㎖용량의 개별 포장된 스틱형 제품 5개가 한 팩으로 구성됐다. ‘플루 바디스크럽’도 75g 소용량으로 변경해 선보인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접근성 높은 편의점 특성상 화장품 구매 채널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상품 구색을 지속 확대해 나갈…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던 화장품주가 추석 연휴 후 짧은 거래일에도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화장품 주가가 바닥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는 10월 8~9일 아마존 프라임데이와 관련, 화장품주의 수혜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지난 1~2달간 수익률이 좋았던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 니즈가 발생했다. 지난 1주일간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조정이 발생했던 이유”라면서 “당분간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이나 산업 업황과 관계없이 기업들의 주가 조정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10월에 열리는 프라임데이는 7월보다 규모는 작지만하반기 본격적인 쇼핑 시즌이 시작됨을 알리는 행사로 투자자들의 소비 욕구를 자극한다”며, “다가오는 미국 소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한국 화장품 섹터의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로 3일간(9월 16일~18일) 휴장함에 따라 19일과 20일에만 거래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19일부터 20…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K-뷰티가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입지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화장품주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반기 들어 주가가 낮아지면서 밸류에이션 내력이 높아졌고3~4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에 외국인이 화장품주를 쓸어 담았다. 최근 개별 종목의 호재 외에는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여온 화장품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다시 ‘예뻐지기’ 시작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9일부터 13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7.32%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5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8곳을 기준으로 했다. 화장품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데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한 몫을 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화장품주가 미국발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에 하락하자 이를 매수 기회로 여긴 외국인 투자자들은 화장품주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9월 1일~13일)들어 아모레퍼시픽이 외국인 순매수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을 비롯해 여러 화장품 기업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ODM으로 생산하는 ‘바이오던스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가 세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닷컴의 글로벌 뷰티 판매 순위 2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에 제닉의 주가가 2주째 ‘돌풍’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지지부진했던 국내 화장품 업종의 주가 흐름을 잠시 돌려 세우기도 했으나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은 다시 하락 전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2일부터 6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25%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5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8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제닉(63.17%)이었다. 제닉은 글로벌 특허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수용성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제닉-셀더마팩’으로 알려진 화장품 제조, 판매업체이다. 2007년 ‘하유미 팩’으로 불린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으로 시장을 선도했으나 이후 후속작 부재로 고전해 왔다. 그러나 최근 아마존닷컴의 글로벌 뷰티 판매 순위 2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기업 에스디생명공학이 상장폐지 위기 속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말 대원제약의 품에 안긴 이후 실적이 부실한 계열사를 매각하는 등 뼈를 깎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에스디생명공학은 올해 6월 21일 화장품제조,판매업체 에스디플랫폼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이에 에스디플랫폼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에스디에이치파트너스도 에스디생명공학의 연결대상에서 제외됐다. 에스디플랫폼은 올해 상반기 매출 3억 3,035만 원, 순이익 2억 4,812만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동안 적자가 지속되면서 자기자본이 자본금보다 적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에스디생명공학은 공동기업과관계기업인 샵이오와 삼우생명과학, 에스디큐어는 물론 쿠잉비, 글로벌소싱네크워크, 이뮤노바이오텍의 지분도 정리했다. 전자상거래기업 샵이오의 지분 23%와 삼우생명과학의 지분 35.1%, 에스디큐어의 지분 50%를 올해 상반기 중 모두 처분했다. 이 중 샵이오는 지난해 이미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8월에도 화장품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15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수출 규모는 2개월 연속 8억 달러대를 나타냈고수출 증가율도 두자릿수(+20.9%)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8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한 8억 4,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7월 이후 15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8월 화장품 수출 규모는 두달 연속 8억 달러대를 유지했다. 화장품 수출 규모는 올해 들어 1월 7억 9,600만 달러, 2월 7억 1,800만 달러, 3월 7억 7,700만 달러로 7억 달러 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4월에는 8억 5,400만 달러로 확대됐으며 5월에도 8억 7,900만 달러로 규모를 더 키웠다. 6월 7억 8,000만 달러로 내려앉았던 수출 규모는 7월 8억 3,300만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8월에도 8억 4,500만 달러로 증가세를 보였다. 화장품 수출 증가율도 높았다.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올해 1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0% 급증한 데 이어 2월(11.2%)에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3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제닉의 주가가 한 주 만에 80% 가까이 치솟으며 화장품 업종 주가 흐름을 돌려 세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5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8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오른 곳은 제닉(78.78%), 라파스(24.50%), 파워풀엑스(17.67%), CSA 코스믹(9.79%), 현대퓨처넷(6.04%), 현대바이오(5.64%), 진코스텍(5.26%), 글로본(4.79%), LG생활건강(3.81%), 이노진(2.66%), 아모레퍼시픽(2.13%), 올리패스(1.87%), 제이투케이바이오(1.87%), 셀바이오휴먼텍(1.58%), 토니모리(1.58%), 씨앤씨인터내셔널(1.18%), 아모레G(1.01%), 바른손(0.51%), 세화피앤씨(0.41%) 뿐이었다. 이 중 대부분 기업이 5% 미만의 소폭 상승에 그쳤으나제닉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화장품…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최근 글로벌 뷰티미용산업에서 스킨 부스터와 뷰티 디바이스가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제품군은 팬데믹 이후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 시행하는 전문 시술부터 가정에서 사용하는 홈 케어 기기까지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스킨 부스터 분야에서 국내 업체가생산하는 히알루론산과폴리뉴클레오타이드 기반필러가 스킨 부스터로 자리 잡으면서 내수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지난해부터 미국, 브라질 등 해외 시장에서도스킨 부스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기업들이 수출을 통해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는 전문적인 시술의 효과를 연장하거나화장품의 효능을 상승시키는기능을 하는 미용 기기로 팬데믹 이후 홈 케어과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요한 피부 관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 화장품의 성분과 기술적 원리를 강조한 마케팅이 흥행하면서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소비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키움증권은 스킨 부스터 부문에서는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업계 선두주자인 파마리서치를 최선호주…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미국 화장품 체인 기업 ‘울타뷰티(Ulta Beauty)’ 주식 매수 소식에 덩달아 상승했던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한 주 만에 방향을 바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2.16%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5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8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원익(26.97%)이다. 원익은 최대주주 변경 공시에 8월 21일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 전 거래일 대비 1,135원(+29.99%) 오른 4,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익은 전날 장 마감 후 기존 최대주주 이용한과 특수관계인 호라이즌의 장외매매계약에 따라 최대주주가 호라이즌 외 8인으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변경 후 소유비율은 46.54%다. 최대주주가 된 호라이즌은 기존 최대주주였던 이용한 원익 회장 외 3명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법인이다. 변경 후 최대주주가 명목회사 또는 법령상…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실리콘투(257720)가 K뷰티의 열기 속에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특히 올해들어 유럽과 중동의 외형 성장이 두드러진다. 하반기에도영국과 싱가포르의 신규 지사 설립, 미국의 물류 인프라 확장 등이 추진되며 고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 플랫폼의 특성상 운송료급등, 재고자산의 증가,매출 채권의 부담, 자금 조달 등 재무 건전성과 관련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으나 매출 증가 등 호실적을 이어가며 불안 요인을 해소했다. 일각에서는 핵심 임원의 대규모 주식 매도에 따른주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최근 장내 매도를 통해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의 충격은 크지 않았다. 하나증권은 올해 실리콘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2%, 248%로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실리콘투를 화장품 유통 업계의 최선호주로 꼽고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0,000원을 유지했다. 증권가의 목표가 평균은 63,333원으로 추산됐다. # K뷰티 글로벌확장 수요 확산미국,유럽주력 시장부상 하반기 국내 화장품 산업의 성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는 수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