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ODM으로 생산하는 ‘바이오던스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가 세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닷컴의 글로벌 뷰티 판매 순위 2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에 제닉의 주가가 2주째 ‘돌풍’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지지부진했던 국내 화장품 업종의 주가 흐름을 잠시 돌려 세우기도 했으나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은 다시 하락 전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2일부터 6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25%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5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8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제닉(63.17%)이었다. 제닉은 글로벌 특허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수용성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제닉-셀더마팩’으로 알려진 화장품 제조, 판매업체이다. 2007년 ‘하유미 팩’으로 불린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으로 시장을 선도했으나 이후 후속작 부재로 고전해 왔다. 그러나 최근 아마존닷컴의 글로벌 뷰티 판매 순위 2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기업 에스디생명공학이 상장폐지 위기 속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말 대원제약의 품에 안긴 이후 실적이 부실한 계열사를 매각하는 등 뼈를 깎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에스디생명공학은 올해 6월 21일 화장품제조,판매업체 에스디플랫폼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이에 에스디플랫폼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에스디에이치파트너스도 에스디생명공학의 연결대상에서 제외됐다. 에스디플랫폼은 올해 상반기 매출 3억 3,035만 원, 순이익 2억 4,812만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동안 적자가 지속되면서 자기자본이 자본금보다 적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에스디생명공학은 공동기업과관계기업인 샵이오와 삼우생명과학, 에스디큐어는 물론 쿠잉비, 글로벌소싱네크워크, 이뮤노바이오텍의 지분도 정리했다. 전자상거래기업 샵이오의 지분 23%와 삼우생명과학의 지분 35.1%, 에스디큐어의 지분 50%를 올해 상반기 중 모두 처분했다. 이 중 샵이오는 지난해 이미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8월에도 화장품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15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수출 규모는 2개월 연속 8억 달러대를 나타냈고수출 증가율도 두자릿수(+20.9%)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8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한 8억 4,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7월 이후 15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8월 화장품 수출 규모는 두달 연속 8억 달러대를 유지했다. 화장품 수출 규모는 올해 들어 1월 7억 9,600만 달러, 2월 7억 1,800만 달러, 3월 7억 7,700만 달러로 7억 달러 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4월에는 8억 5,400만 달러로 확대됐으며 5월에도 8억 7,900만 달러로 규모를 더 키웠다. 6월 7억 8,000만 달러로 내려앉았던 수출 규모는 7월 8억 3,300만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8월에도 8억 4,500만 달러로 증가세를 보였다. 화장품 수출 증가율도 높았다.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올해 1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0% 급증한 데 이어 2월(11.2%)에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3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제닉의 주가가 한 주 만에 80% 가까이 치솟으며 화장품 업종 주가 흐름을 돌려 세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5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8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오른 곳은 제닉(78.78%), 라파스(24.50%), 파워풀엑스(17.67%), CSA 코스믹(9.79%), 현대퓨처넷(6.04%), 현대바이오(5.64%), 진코스텍(5.26%), 글로본(4.79%), LG생활건강(3.81%), 이노진(2.66%), 아모레퍼시픽(2.13%), 올리패스(1.87%), 제이투케이바이오(1.87%), 셀바이오휴먼텍(1.58%), 토니모리(1.58%), 씨앤씨인터내셔널(1.18%), 아모레G(1.01%), 바른손(0.51%), 세화피앤씨(0.41%) 뿐이었다. 이 중 대부분 기업이 5% 미만의 소폭 상승에 그쳤으나제닉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화장품…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최근 글로벌 뷰티미용산업에서 스킨 부스터와 뷰티 디바이스가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제품군은 팬데믹 이후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 시행하는 전문 시술부터 가정에서 사용하는 홈 케어 기기까지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스킨 부스터 분야에서 국내 업체가생산하는 히알루론산과폴리뉴클레오타이드 기반필러가 스킨 부스터로 자리 잡으면서 내수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지난해부터 미국, 브라질 등 해외 시장에서도스킨 부스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기업들이 수출을 통해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는 전문적인 시술의 효과를 연장하거나화장품의 효능을 상승시키는기능을 하는 미용 기기로 팬데믹 이후 홈 케어과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요한 피부 관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 화장품의 성분과 기술적 원리를 강조한 마케팅이 흥행하면서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소비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키움증권은 스킨 부스터 부문에서는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업계 선두주자인 파마리서치를 최선호주…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미국 화장품 체인 기업 ‘울타뷰티(Ulta Beauty)’ 주식 매수 소식에 덩달아 상승했던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한 주 만에 방향을 바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2.16%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5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8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원익(26.97%)이다. 원익은 최대주주 변경 공시에 8월 21일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 전 거래일 대비 1,135원(+29.99%) 오른 4,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익은 전날 장 마감 후 기존 최대주주 이용한과 특수관계인 호라이즌의 장외매매계약에 따라 최대주주가 호라이즌 외 8인으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변경 후 소유비율은 46.54%다. 최대주주가 된 호라이즌은 기존 최대주주였던 이용한 원익 회장 외 3명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법인이다. 변경 후 최대주주가 명목회사 또는 법령상…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실리콘투(257720)가 K뷰티의 열기 속에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특히 올해들어 유럽과 중동의 외형 성장이 두드러진다. 하반기에도영국과 싱가포르의 신규 지사 설립, 미국의 물류 인프라 확장 등이 추진되며 고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 플랫폼의 특성상 운송료급등, 재고자산의 증가,매출 채권의 부담, 자금 조달 등 재무 건전성과 관련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으나 매출 증가 등 호실적을 이어가며 불안 요인을 해소했다. 일각에서는 핵심 임원의 대규모 주식 매도에 따른주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최근 장내 매도를 통해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의 충격은 크지 않았다. 하나증권은 올해 실리콘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2%, 248%로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실리콘투를 화장품 유통 업계의 최선호주로 꼽고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0,000원을 유지했다. 증권가의 목표가 평균은 63,333원으로 추산됐다. # K뷰티 글로벌확장 수요 확산미국,유럽주력 시장부상 하반기 국내 화장품 산업의 성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는 수출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올해 2분기 화장품산업의 수출 호조와 대량 수주에 힘입어 국내 4대ODM 업체의 실적이 모두 두 자릿 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특히 글로벌 화장품 기업부터 인디 브랜드사의 수출 물량을 책임지는 국내 법인의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하반기에도비중국향 수출 물량의 수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블랙 프라이데이 등 미국의 대형 쇼핑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성장 모멘텀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고객사의 수출 흐름이 양호하고 꾸준한 증설로국내 법인의 생산능력을 확보한씨앤씨인터내셔널과 코스메카코리아를 ODM 업계의 선호주로추천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중국향 수출이 28% 감소한 데 반해 비중국향 수출이 41%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지역별로보면 대미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고 이어 유럽(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31%, 동남아시아(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25%, 일본 16%을 기록했다. 국내 비중국향 화장품 국가별 수출 추이 (단위 : %) 국내 화장품 ODM 산업도 수출 호조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최근 하락세를 거듭했던 국내 화장품 업종의 주가가 반등했다. 2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주요 화장품 기업들이 시장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미국발 호재에 오랜만에 시장이 웃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최근 공시를 통해 애플 지분을 팔고 화장품주를 담았다고 밝혔다. 올 2분기 미국 최대 화장품 체인 기업인 ‘울타뷰티(Ulta Beauty)’ 주식 69만여주를 매수했다는 것이다. 이에 지난 15일(현지시간) 울타뷰티의 주가가 11% 급등한 데 이어 16일에는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까지 들썩였다. 이날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은 전일 대비 2.76% 상승 마감했다.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5곳 중 50곳이 상승했고 3곳이 보합세를 보였으며 주가가 하락한 기업은 12곳에 그쳤다. 올리패스(23.92%)와 한국화장품제조(20.34%)의 주가가 20% 넘게 치솟은 것을 비롯해 에스알바이오텍(15.00%), 토니모리(7.96%), 한국화장품(7.63%), 마녀공장(7.38%), 코스메카코리아(6.90%), 브이티(6.60%), 세화피앤씨(6.01%), 삐아(5.41%…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이 역대 반기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코스피, 코스닥)들의 실적도 고공행진했다.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한 자릿수 증가에 그쳤으나 영업이익 증가율은 두 자릿수를 넘어섰고당기순이익은 세 자릿수 급증했다. # 공개기업 77개사 매출액 전년대비 7.2% 증가, 영업이익 27.7% 상승, 당기순이익 138.7% 급증 코스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인 반기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 77개사의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16조 5,8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15조 4,691억 원과 비교해 7.2%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1조 2,507억 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27.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원(2조 238억 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7% 급증했다. 공개기업 77개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이 늘어난 곳은 HK이노엔, KCI, 글로본, 내츄럴엔도텍, 네오팜, 네이처셀, 대봉엘에스, 디와이디, 리더스코스메틱, 마녀공장, 메디포스트, 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티몬, 위메프 사태를 계기로 최근 이커머스 시장 재편이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숏폼’으로 쇼핑하는 컨텐츠 커머스가 수익화 초입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개인 판매자 또는 중소형 인디 브랜드에 통합 솔루션 제시, 판매 인프라 조성 등을 수행하는 B2C, B2B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아진 K-뷰티와 관련해국내 브랜드사가 해외 성장에 드라이브를 거는 과정에서 브랜드사-밴더 간의 거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K-뷰티 전문 유통업체인 실리콘투(257720)를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꼽았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숏폼으로 쇼핑하기’라는 제목의 화장품 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커머스 시장의 변화를 짚고 K-뷰티가 글로벌로 나아가는 방법을 제시했다. 온-오프라인 유통기업 매출 증가율 (단위 : %)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2021년 팬데믹, 유통채널 온라인 전환 가속화에 힘입어 이커머스 시장은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2022년 이후 온라인 거래액이 둔화되며 양적 성장 전략이 어려워졌고락인 효과와 상품 구매 시 선별 과정의 편의성으로 초점…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글로벌 증시가 ‘검은 월요일’을 지나 반등한 가운데 국내 화장품주가는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 화장품 기업들의 성적표가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탓이다. 특히 대장주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어닝 쇼크로 주가 급락을 겪으며 화장품 업종 전반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5일부터 9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2.82%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5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 제외한 59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중 주가가 오른 곳은 올리패스(31.63%), 현대바이오랜드(17.75%), 코스나인(14.29%), 브이티(14.22%), 노드메이슨(12.58%), 현대바이오(7.88%), 아이패밀리에스씨(4.94%), 나우코스(4.58%), 에스알바이오텍(3.82%), 한국콜마(3.59%), 씨앤씨인터내셔널(2.90%), 선진뷰티사이언스(1.72%), CSA 코스믹(1.63%), 한국화장품제조(1.15%),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