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힐이지난해 팬데믹 악재 속에도 일본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며 선전했다. 4년 전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메디힐의 일본 내 매출 규모는 해마다 증가해 2017년 대비 2020년 10배 이상 성장했다. 먼저 현지 소비자 평가에 기반한 최근의 성과들을 주목할 만하다. 메디힐의 일본 주력 상품인 ‘N.M.F 아쿠아링 앰플마스크’와 ‘티트리 케어 솔루션 에센셜 마스크’는 지난 12월 일본 최대 화장품 리뷰 플랫폼 앳코스메(@cosme)의 ‘베스트 코스메틱 어워드 2020’에서 시트 마스크팩 부문 소비자 평가 1위와 3위에 올랐다. 또뷰티 정보 어플리케이션 립스(LIPS)의 ‘베스트 코스메틱 2020’ 마스크팩 부문에서도 1위와 2위를 나란히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직접 검증된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한 일본 소비자들은 앳코스메나 립스와 같은 화장품 리뷰 사이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때문에 이 같은 성과는 실제 제품 사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증명함과 동시에 더 많은 소비자들의 구매를 견인하는 유의미한 지표로 여겨진다. 메디힐 ‘N.M.F 아쿠아링…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프리미엄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라네즈의 뷰티 & 라이프 연구소(LANEIGE Beauty & Life Lab)가 지난 11일 레티놀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실시했다. 연구소가 첫 번째로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Retinol, the Almighty Anti-Ager : 27 Years of Innovative Research(만능 안티에이징 성분 레티놀 : 27년간의 혁신 연구)’를 주제로 웨비나(온라인 학술대회) 방식으로 이뤄졌다. 레티놀(Retinol)은 비타민 A의 일종으로 피부 주름 개선과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안정화가 쉽지 않아 피부에 적용하려면 기술력이 필요한 성분이다. 심포지엄에 참가한 국내외 레티놀 연구 전문가들은 레티놀의 역사부터 화장품에 적용하고 안정화하기 위한 기술력 등에 관해 학술적 관점에서 발표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크리스토퍼 그리프스(Christopher Griffiths) 교수는 ‘피부 노화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피부 노화의 다양한 요인과 증상, 향후 연구 방향을 선보였다. 서울대학교 이동훈 교수는 ‘레티노이드 피…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일본 화장품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일본 경제산업성의 생산동태통계에 따르면, 2020년 1~9월 출하판매금액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피부용 화장품이 15% 감소하고 마무리용 화장품 34% 감소, 두발용 화장품 7%가감소했다. 과거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17년에서 2019년까지 3년간 +5% 후반의 추이와 비교할 때 매우어려웠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생산동태통계에서 평균단가를 계산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대 이후인 2020년 3~9월에 전체가 4.6% 감소했다. 과거 같은 기간을 살펴보면2017년이 2.9% 증가, 2018년 0.5% 감소, 2019년 3.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2020년은 단가의 감소비율도 매우 크다. # 인바운드 지난해 3월 이후 소멸, 메이크업 수요 감소'수익감소'매출 침체 화장품 업계가 어려워진 요인은 몇 가지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는 인바운드 감소인데 2015년부터 일본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던 인바운드가지난해 3월 이후 거의 소멸됐다. 두 번째는 메이크업 수요의 격감을 들 수 있다. 앞서 말한 경제산업성 통계에서 볼 수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최악의 시기가 지나가면서 ‘큰 손’ 중국 인바운드 관련 업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여행업종 주가는 크게 올랐으나 면세업종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면세업종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게 증권가의 반응이다. 한국 면세업은 중국 인바운드에 힘입어 성장해 왔고 현재 따이공의 시장 주도권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 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해소된 후에도 이전과 같은 도약은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는 탓이다. 중국 정부가 외화 유출을 막기 위해 자국 면세산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면세 산업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향후 국내 면세에서 발생하던 중국 수요가 현지 이전된다면 국내 면세 3사(호텔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의 글로벌 바잉파워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화장품업종은 중국 내 화장품 시장 성장이 빨라지고 프리미엄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화장품 시장 침투 가능성을 높이는 프리미엄 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를 중심으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면세 강국으로 도약한 중국의 질주에 국내 면세업종이 ‘…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기자]환경부가 화장품 용기를 포장재 분리배출 표시 목록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환경단체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예상된다. 환경부는 최근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표시와 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재행정예고했다. 이번 행정예고안은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의 경우 '재활용 어려움'을 라벨에 표기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이 가운데 환경부가 재활용 표시 적용 예외 대상에 화장품 포장재를 포함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화장품 포장재 중 환경부 장관과 회수와 재생원료 사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유리병, 페트병 또는 합성수지 재질의 단일·복합재질 용기·트레이류가 제외됐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는 “화장품 용기도 재활용 표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관련 법이 2018년 개정된 후 2019년 12월 시행됐고 지난해 9월까지 계도 기간이 있었음에도 화장품 업계가 법 준수를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다.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는 화장품 용기는 제품 원료에 따라 플라스틱, 유리, 금속용기 등으로 구분되며 이 중 플라스틱 용기는 58.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꼬집으며…
[코스인코리아닷컴 스페인 최지윤 통신원] 로레알은 일본 화장품 개발과 유통 전문 기업 타카미(Takami)를 인수하고 일본 도쿄에 위치한 타카미의 피부 클리닉과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로레알 일본 제롬 브루아(Jérôme Bruhat)사장은"타카미 브랜드는 스킨케어의 전문성, 타카미만의 비주얼 아이덴티티와 일본의 충성 고객을 확보해 왔다"고 설명했다. 1999년 설립된 타카미는 필링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일본과 중국을 포함해 아시아 국가에서 판매되는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스킨 필(Skin Peel) 세럼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도쿄에 피부과와 미용 클리닉 2곳을 운영하고 있다. 타카미는 주로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고일부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19년 타카미는 5,000만 유로(한화 약 668억 1,15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로레알에 따르면, 타카미는 아시아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로레알은 아시아 시장에서 맹활약으로 팬데믹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2019년 대비 상반기 17.5% 판매가 증가해 최근 몇 달 동안 급성장을 보였다. 로레알은 올해 3분기 매출이 2%대로 떨어졌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 기자]코스피가 3000을 돌파한 데 이어 하루 만에 3100선까지 넘어선 가운데 삼성증권은 LG생활건강의 목표가를 222만원을 제시했다. 이전 목표가 대비 11% 상향한 것이다. 1월 8일 LG생활건강 주가는 전일 대비 1.80%(29,000원) 상승한 163만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사태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견고하게 유지됐다. 삼성증권 박은경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이지난해 코로나19 위기를 체감하기 어려운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브랜드에 대한 높은 고객 충성도와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외 점유율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06조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2,591억 원으로 최근 상승 중인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1년 매출액 9.03조 원, 영업이익 1.36조 원, 영업이익률 15.0%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글로벌 동종업체 누구보다 양호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럭셔리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 Rx’에서 레티날을 함유한 기존 ‘스킨 리바이브 비타에이 콘투어크림’ 처방에 CNP Rx 타임 코드 콤플렉스를 더해 더욱 탄탄한 탄력감을 선사할 수 있도록 리뉴얼 출시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탄력 강화 메커니즘을 업그레이드했고 토출이 편리한 튜브 타입의 용기를 사용해 제품의 효능을 지키면서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레티날 성분이 피부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모공보다 작은 사이즈로 잘게 쪼개는 Noisome 기술이 적용됐으며 주름개선 기능성 성분인 아데노신과 미백 기능성 성분인 알파-비사보롤을 함유한 포뮬러가 주름개선과 함께 더욱 생기 넘치고 빛나는 피부로 가꿔준다. CNP Rx 브랜드 담당자는 “이번에 리뉴얼된 스킨 리바이브 비타에이 콘투어크림은 레티날과 CNP Rx 타임 코드 콤플렉스를 함유했으며 주름개선 기능성 성분인 아데노신을 함유해 주름이 고민인 부위에 강화된 탄력감을 선사한다”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짙어지는 주름이 고민이라면 이번 신제품으로 집중 관리를 해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킨 리바이브 비타에이 콘투어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 기자] 전북 남원시는 3월 개교하는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에 화장품뷰티산업학과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화장품뷰티산업과 목칠공예 활성화를 위해 산업체 종사자, 공공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월 1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이며 남원시와 산하기관, 지역 산업체 등에서 10개월 이상 재직한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동등한 학력의 시민이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분야별로 20명씩으로 4년 과정이다.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의 핵심 사업으로 떠오른 화장품뷰티산업과 목칠공예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8월 21일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와 지역산업학과를 개설하기로 협약했다. 2020년 12월 22일에 계약학과 설치 운영규정에 따른 교육부의 이동수업 승인을 거쳐 올 3월부터 정식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 운영을 통해 목칠공예와 화장품뷰티산업 현장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으로 실용성 있는 실무 위주의 교육을 실시해 학사 과정의 전문가 육성은 물론 제품개발과 다양한 기술 접목으로 혁신적인 생산기반 구축과 창업 등이 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1월 11일부터 14일까지(미국 현지 시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소비자 가전과 기술 전시회인 CES 2021(Consumer Electronics Show 2021)에 참가한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아모레퍼시픽은 디지털 전시를 통해 올해 혁신상을 수상한 두 가지 고객 맞춤형 혁신 뷰티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CES 2021 헬스&웰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은 ‘립 팩토리 바이 컬러 테일러(Lip Factory by Color Tailor Smart Factory System)’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의 피부톤에 적합한 입술 색상을 추천하고 현장에서 즉시 립 메이크업 제품을 제조해 주는 온&오프라인 연계 맞춤형 기술이다. 2,000여 가지 색상의 제품을 실시간으로 만들 수 있는 해당 시스템은 다양한 색소를 정밀하게 조합하고 관리하는 고도화 기술을 적용했으며 간단한 조작만으로 신속하게 정확한 색상을 내는 립 메이크업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 # 한국 뷰티 업계 고객 맞춤형 혁신 기술지속해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 이번 디지털 전시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중소기업R&D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 지원 프로그램은 판로지원의 일환으로 새로운 마케팅 수단인 라이브커머스(‘가치삽시다’)를 활용해 B2C 소비재 제품의 효과적인 제품판매와 홍보를 지원하는 것으로 오는 2021년 1월 8일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R&D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포함된 B2C 판매 가능제품을 보유한 기업이다. 사업내용은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민간플랫폼인 카카오, 롯데ON, 티몬, 위메프, 11번가, 네이버 등을 이용해 시청자를 최대한 확보한다. 시청자 분석을 통해 구매율이 높은 시간대에 적합 상품군을 배정한다. 네이버 모바일 배너, 구글 제휴 웹 광고, 페이스북과 인스타 광고, 카카오 push 메시지 등에 사전홍보와 대상별 맞춤홍보를 실시한다. 대규모 판촉행사, 유명 인플루언서 투입 등으로 홍보를 강화한다. 라이브커머스 참여를 위한 별도 비용은 없다. 단, 최저가 판매를 위한 협조가 필요하며 추가홍보를 위한 별도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이메일(rnbd@tipa.or.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일본 화장품 전문점 업체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코로나19가 가져온부정적인 영향 때문이다. 전국 화장품 전문점은 강제적으로 휴업했고 아직도 판매의 핵심인 터치업을 자제하고 있는 지역이 적지 않다. 그래도 화장품 전문점은 다른 판매채널에 비해 실적 회복이 빠른 편이다. INTAGE가 제공하는 SRI(전국소매점패널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약국의 화장품 판매금액(전년 동기 대비)은 지난해 7월 –14.62%, 8월 –8.91%, 전년도의 소비 증세의 영향이 있었던 9월은 –39.17%였다. 반면, 화장품 전문점은 MASAYA(오카야마 현)가 34개 매장 가운데 29개 매장이 휴업했지만 고객수는 90%까지 회복됐다. 룩(LOOK, 히로시마 현)도 2021년 2월 결산하는 연간실적이 목표를 커버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니야(紅屋, 가고시마 현)는 지난해 9월매년 창업축제로 빅세일을 실시하며 고세 제품을 취급하는 노면점은 일본 최고의 매출을 넘어섰다. 대기업 메이커의 임원은 “백화점은 상황이 훨씬 어렵고, 약국도 생활용품만 팔리며 화장품 판매는 회복되지 않는다. 화장품 전문점의 매출증가와 능력이 놀라울 뿐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