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화장품에 의약품 효능을 표시할 수 없는 것은 만국 공통이다. 그러나 질병 진단이나 완화, 치료, 예방 등 의약품 효능을 알게 모르게 표기하는 화장품 업체가 있기 마련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지난달에도 이들 업체에 '경고장'을 보냈다. 미국 FDA는 최근 화장품에 의약품의 효능을 쓰지 말라고 안내했으며 이를 위반하고 라벨에 표시하거나 웹사이트에 광고한 업체들에게 경고 편지를 보냈다고 발표했다. 미국 FDA가 그동안 경고 편지를 보낸 업체 가운데에는 로레알 같은 세계적인 화장품 업체도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올해에도 그린워터와 어스웍스 헬스 등 다른 화장품 업체들도 미국 FDA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 미국연방 식품, 의약품 및 화장품법(FD&C Act)에 따르면, 질병을 진단, 완화, 치료 또는 예방하거나 신체의 구조 또는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제품은 의약품으로 분류된다. 화장품이 여드름 치료, 셀룰라이트 감소, 튼살 감소, 주름 제거, 비듬 치료, 모발 복구, 눈썹 성장 등의 표현을 절대로 쓰지 못하게 되어 있다. 미국 FDA 뿐 아니라 국내도 마찬가지다. 국내 법률 역시 화장품에 의약품 효능을 쓸…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로레알은 지난 2016년 인수한 미국 브랜드 IT코스메틱스를스페인에서 오는 7월 8일부터 화장품, 향수 전문점 '더글러스'에 판매할 예정이다. IT코스메틱스는 모든 체인점과 온라인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스페인에서 IT코스메틱스는140개 제품을 판매할 예정으로 대부분스킨케어와메이크업 화장품, 메이크업 액세서리 등이다. IT코스메틱스는 스페인 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함께 판매될 계획이다. 이미 24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탈리아와 네덜란드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IT코스메틱스는 랑콤, 비오템, 입생로랑 보떼, 아르마니, 키엘, 까사렐과 함께 로레알 럭셔리사업 부문에 속해있다. 럭셔리사업 부문은 2018년 93억 6,700만 유로(한화 약 12조 3,199억 4,675만 원)의 매출로 로레알 그룹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으로 2017년 대비 10.6% 증가했다. 로레알은 12억 달러(한화 약 1조 3,866억 원)로 지난 2016년 IT코스메틱스를 인수했으며 로레알 인수 전 IT코스메틱스는 1억 8,200만 달러(한화 약 2,103억 1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화장품 원료 소재를 생산, 판매하는 엑티브온이 다시 한번 2019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를 통해 한 단계 진화된 캡슐과 비드 기술을 선보여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엑티브온은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19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서 신규 방부 대체 원료와 여러 효능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라는 것을 각인시켰다. 엑티브온은 앞서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에도 참가해 프로판디올과 헥산디올 등을 홍보해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엑티브온이 이번 2019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를 통해 많은 관심을 모은 소재는 유용성 원료를 캡슐화한 A-CAP series와 EWG Green 등급의 방부대체 소재인 Activonol-M 등이다. 유용성 원료를 캡슐화한 A-CAP series는 캡슐 사이즈, 강도, 두께, 내부소재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A-CAP series는 최대 80% 이상의 오일을 캡슐로 만들어낼 수 있다. 오일류 외에도 버터류, oil soluble 소재를 캡슐로 만들 수 있다. 추천 농도는 10.0…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최근 화장품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애경산업이 크림타입의 헤어 왁스를 출시했다. 애경산업은 2일 남성 스타일링 브랜드 '스니키'에서 부드러운 크림타입의 '매트 헤어 왁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니키 매트 헤어 왁스는 사용감이 뻑뻑하고 끈적이는 기존 제품을 보완해 제형에 차별점을 둔 부드러운 크림타입의 헤어 왁스로 머리카락을 자연스럽게 고정시켜 원하는 헤어 스타일링을 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간편하게 짜서 쓰는 튜브 타입으로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손과 머리에 왁스 잔여물이 남지 않고 물만으로도 가볍게 씻겨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스니키 매트 헤어 왁스는 유분 진정에 도움을 주는 병풀, 녹차, 마치현, 어성초, 알로에베라잎 추출물과 모발 케어에 도움을 주는 판테놀, 인삼, 창포뿌리, 가시오갈피 추출물, 하이드롤라이드케라틴 등 5가지 성분을 함유해 헤어 스타일링과 동시에 모발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실리콘,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미네랄오일, 벤조페논 등 5가지 걱정되는 성분을 배제했으며 민감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도록 피부자극테스트를 완료해 모든 피부 타입이 사용 가능하다. 애경…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사)중국경영연구소가 중국 시안 화장품 시장 개척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주최하는 '중국 시안 화장품 시장 개척 지원 사업'은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 또는 희망하는 기업에게 수출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오는 8월 13일에는 국내에서 사전 워크숍이 진행되고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시안으로 건너가 현지 지원기관 교육, 현지 진출기업 방문, 시장조사,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중국 시안 시장개척단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화장품 관련 제조, 판매 기업은 오는 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사업자 등록증과 참가신청서, 개인정보 제공 및 이용동의서, 중국어로 된 기업(제품) 카탈로그 등 서류를 신청하면 된다. 참가업체로 선정되면 항공료, 비자 등 출국 관련 비용을 제외한 현지 바이어 알선비용, 상담장 임차료, 현지 차량 임차료, 통역비, 숙박비 등의 비용 일체를 지원받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최근 수출 부진으로 경제에 주름살이 낀 가운데 경기도 'FTA활용 아세안(ASEAN) 시장개척단'이 태국과 미얀마에서 좋은 성과를 올려 모처럼 단비같은 소식을 전해 왔다. 경기도는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태국 방콕과 미얀마 양곤을 방문한 경기도 아세안 시장개척단이 137건, 799만 달러 규모의 계약추진 실적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태국과 미얀마 시장 진출을 원하는 경기도내 중소기업 10곳이 참여했으며 경기도는 현지 바이어 사전 매칭과 상담장, 통역 등을 지원했다. 경기도내 화장품 기업 중에는 라니크와 부강코스메틱, 알엔엘케이코스메틱 등 3개사가 참가했다. 경기도 시장개척단은 4박6일 동안 태국 방콕과 미얀마 양곤을 방문해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 그 결과 태국 방콕에서 51건 539만 달러, 미얀마 양곤에서 86건 260만 달러 규모의 계약추진 성과를 각각 거뒀다. 오후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미중 무역 분쟁 등 통상 분야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시장개척단의 아세안시장 방문은 수출 다변화를 추진해야 하는 경기도내 수출기업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나날이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아…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스페인 일간지 모다에스는 로레알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생명공학 기업에 대한투자 소식을 보도했다. 로레알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으로 플라스틱과 섬유 폴리머의 재활용 전문기업 '카르비오(Carbios)'에 소수의 지분을 확보했다. 로레알은 "이번 기회로 카르비오는 PET 플라스틱에서 폴리 에스테르 섬유와 플라스틱의 생물학적 재활용을 위한 산업적 활용성을 입증할 것이며, 이 기술의 산업화를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성명서에서 밝혔다. 로레알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부로 로레알에서 사용되는 모든 용기를 2025년 재활용된다는 목표 중 하나이다. 로레알과 카르비오는 2017년 산업 규모의 재활용 기술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설립했다. 네슬레 워터스(Nestlé Waters), 펩시코(PepsiCo), 산토리 음료와 식품(Suntory Beverage & Food)와 같은 기업들이 포장 재활용을 지원하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로레알은 2018년 전년 대비 8.8% 증가한 38억 9,540만 유로(한화 약 5조 1,234억 2,485만 원)의 이익을 달성했다…
우리나라는 수출주도 성장 국가다. 이 떄문에 중국 등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 다변화는 필수다. 이 때문에 새로운 시장에 대한 열망으로 최근 할랄 시장이 부상하기 시작했다. 다소 생소하게 들릴 '할랄'은 이슬람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무슬림의 소비재의 대상 제품을 표현하는 단어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무슬림 시장은 인구증가율, 경제성장률, 스마트폰 시대의 소비 확산, 젊은 소비인구 비중 등 여러가지 이유로 세계 어느 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무슬림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 입장에서는 할랄 마케팅은 필수가 됐다. '허용된 것'이라는 의미의 '할랄'은 인증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게 되고 이는 소비자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됐다. 더불어 비무슬림 국가인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슬람 국가의 무슬림 소비자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할랄인증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게 됐다. 할랄인증 제도 기본 요건은 인증 대상에 대한 인증기준, 인증기관, 인증기관을 지정하는 기관, 독립성을 가진 인증심사원 등이다. 여기에 부가적으로 인증심의위원회 또는 인증평가위원회 등의 형식이 필요하다. 인증제도에서 각자의 역할을 분리해 운영하는 이유는 인증제도의 가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은 자연의 풍부한 향을 머금은 싱그러운 매력의 ‘퍼퓸 드 네이처 오 드 퍼퓸’ 라인을 출시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즐기는 소비 트렌드와 함께 향수 시장이 꾸준하게 성장하는 것에 주목하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향수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플로랄 계열의 퍼퓸 드 네이처 오 드 퍼퓸은 35ml 사이즈로 오랜 시간 향기를 즐길 수 있다. 투명하고 둥근 용기 디자인이 고급스러움을 더해 선물로도 가능하다. 새롭게 선보인 ‘퍼퓸 드 네이처 오 드 퍼퓸’은 순수함과 성숙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걸스 플라워’ 향과 포근한 ‘클라우드 코튼’ 향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 향수를 단독으로 사용하면 향을 은은하게 풍길 수 있으며 취향이나 기분, 스타일에 따라 소장하고 있는 향수와 레이어링하면 나만의 맞춤식 향을 완성할 수 있다. 걸스 플라워는 달콤한 복숭아 향이 어우러진 향긋한 꽃향기에 베이스 노트로 머스크 향을 믹스 매치한 프루티 플로럴 계열의 사랑스러운 향수로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 코튼’은 부드러운 플로럴 계열과 싱그러운 시트러스 향을 더해 갓 세탁한 섬유에서 나는 깨끗한 비누…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시장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시장에서 세포라가 보유한 매장 네트워크와 웹 사이트를 통해 '프리메라(Primera)' 친환경 제품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은 한국 다음으로 아모레퍼시픽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과 같은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확장 계획의 일부이다. 2018년 56억 달러(한화 약 6조 4,708억 원)의 매출로 마감한 아모레퍼시픽은 멀티 브랜드와 온라인 채널에 대한 투자를 통해 아시아 이외 지역의 확장 계획을 가속화하기로 결정했다. 세포라는 프리메라 제품 라인을 클린 엣 세포라(Clean at Sephora)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약 1,000만 달러(한화 약 115억 5,500만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전 세계 퍼스널케어 관련 업체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 화장품 원료 전시회 '2019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 2019)'가 사흘 동안 9,000여명 참관객이 몰릴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2019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가운데 국내외 280개 업체가 자사의 최신 원료를 선보였다. 2019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동안9,044명의 퍼스널 케어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29%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또 아스텍, 가온케미컬, 네오켐, 지코, 라보와뜨와 익스펑시엉스, 블루 다이아몬드 아몬드, 그라나수르 등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 처음 참여한 63개 업체를 포함해 모두 280개 원료 업체가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퍼스널 케어 시장에서 한국의 중요성을 입증하듯 로레알, P&G, 디올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방문했으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애경 등 한국의 대표 브랜드 참관객들도 관심을 보였다. 이번…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엘앤피코스메틱의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이 중국을 넘어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 동남아시아 등 전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엘앤피코스메틱은 1일 메디힐 마스크팩이 이탈리아 백화점을 비롯해 남미와 북미,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로 진출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메디힐 마스크팩은 현재 26여개국에 진출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초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미국 진출 신호탄을 쏘아 올린 메디힐은 올해 상반기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공격적인 채널 확대와 소비자 접점 프로모션 등을 강화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화장품의 본고장인 유럽에 진출한 것은 메디힐의 성과로 꼽힌다. 특히 메디힐은 지난 3월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백화점 체인인 '리나쉔때' 밀란에 입점했다. 지난 1865년에 개업해 15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리나쉔때 백화점은 이탈리아 밀라노와 피렌체, 로마 등 주요 도시에 9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유명 백화점이다. 메디힐은 리나쉔때 백화점에 주력 제품인 N.M.F 마스크팩을 비롯해 25개 제품을 입점시켰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