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국내 화장품 업계의 중국향 수출 개진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이에 대해 주가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선도 전에 비해 긍정적으로 바뀌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9일화장품업에 대해 "18일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중국의 3월 소매 판매 데이터와 1분기 GDP(+4.5%)가 발표되며 화장품, 면세 기업의 주가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특히 "화장품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9.6% 증가하며1~2월의 3.8%보다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으나전체 소매 판매보다는 더딘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제시했다. 18일 기준으로 LG생활건강의 주가는 5.1% 상승했으며 아모레퍼시픽 5.2%, 코스맥스 4.9%, 호텔신라 3.6%, 실리콘투 16.3% 상승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인바운드 관광객 회복과 중국 화장품, 소매 시장의 회복 기대감으로 관련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상태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면세점(호텔신라 등) 입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판매는 수익성에 좋지 않기 때문에수익성을 강화해야 하는 구간에서는 한국 화장품의 적극적인 판매가 어려워 시장의 높은 기대감 대비 화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날개를 활짝 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봄꽃축제 등 나들이 증가로 주목받기 시작한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중국 리오프닝과 기저 효과, 소비자심리지수 반등으로 화장품 주가에 반사이익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소비재 투자성이 증대되면서 매수를 위한 ‘때’가 찾아왔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3.29%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5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온을 제외한 48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사이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오가닉티코스메틱(68.35%)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중국의 친환경 원료인 차 추출물로 영유아 화장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TeaBaby라는 독자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 내 영유아 전문 화장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더 큰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한국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주가는 지난 한 주에만 68.35…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길고 길었던 코로나19가 지나가고 리오프닝이 본격화되면서 화장품, 뷰티업계에 다시 기업공개(IPO) 바람이 불고 있다. 증시에 불어닥친 한파 속에 시기를 가늠해 오던 기업들이 다시금 고삐를 조이고 상장 도전장을 내미는 모습이다. 올해 국내 헬스앤뷰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CJ올리브영’을 비롯해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 화장품 제조유통기업 ‘뷰티스킨’, 뷰티테크 기업 ‘버드뷰’와 ‘에이피알’의 상장 출사표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항노화 솔루션 기업 ‘이노진’ 코스닥 이전상장 새해 들어 가장 먼저 기업공개에 속도를 낸 기업은 항노화 솔루션 기업 이노진이다. 이노진은 항노화 솔루션 개발을 바탕으로 스킨케어 화장품과 탈모관리 제품, 의료기기 제조판매를 전개하고 있는 기업으로2월 20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했다. 화장품 제조유통기업 ‘뷰티스킨’도 새해 첫 달부터 상장을 향한 포부를 전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뷰티스킨은 1월 31일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DB금융투자를 상장 주관사로 344만 1,340주를 상장하며이 가운데 공모 물량은 35만주다. 뷰티스킨은 화장품…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봄 나들이가 본격화하면서 화장품 주가가 꽃처럼 피어나고 있다. 오랜만에 마스크를 벗고 벚꽃축제를 즐기는 인파가 늘어나면서 다채로운 색조 화장품을 앞세워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3일부터 7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2.72%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5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온을 제외한 48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화장품 기업 가운데 코스나인(33.07%)의 주가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코스나인의 주가는 3월 13일 거래 재개 이후 한차례 크게 요동쳤으나 4월 3일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다. 4월 3일 792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나인은 전 거래일 대비 104원(+13.44%) 오른 87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에도 4월 4일 +5.13% → 4월 5일 +2.71% → 4월 6일 +4.43% → 4월 7일 +4.04% 등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나인의 이 같은 거침없는 주가 상승은 10억 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이 호재로 작용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코스나인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지난해 국내 보건산업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수출은 늘어났으나 의료기기와 화장품 수출 실적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8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4%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36억 1,000만 달러, -26.0%), 미국(8억 4,000만 달러, -0.2%), 일본(7억 5,000만 달러, -4.9%), 홍콩(3억 9,000만 달러, -31.8%) 등 순으로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화장품 수출의 92.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 242억달러, 전년 대비 4.7% 감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2년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한 총 242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액은 254억 달러였던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역대 두 번째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는 게 진흥원의 설명이다. 2022년 보건산업 수출액 추이 분야별로는 의료기기 수출액이 8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0% 감소했고의약품 수출액은 81억 달러로 같…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사한 봄꽃들이 피어나자 화장품 기업 주가도 덩달아 기지개를 켰다. 봄꽃축제 시즌이 시작되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이들을 중심으로 색조 화장품 소비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때 이른 초여름 날씨로 개화 시기가 빨라진 데다 몇 년 만에 마스크 없이 봄꽃을 즐길 수 있게 돼 ‘봄꽃 특수’에 대한 기대가 높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2.75%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5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온을 제외한 48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화장품 기업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협진(16.91%)이다. 아이패밀리에스씨(11.30%), 아우딘퓨쳐스(10.02%), 선진뷰티사이언스(9.12%), 브이티지엠피(8.88%), 한국콜마(8.13%), 클리오(7.69%), 아모레퍼시픽(6.46%), 코스맥스(5.47%) 등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경우 색조 전문 브랜드 ‘롬앤’을 운영하고 있고선진뷰티사이언스는 화장품 원료 제조 전문 기업으로 특히 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들의 지난해 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높은 수출 의존도를 보이고 있는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강도 봉쇄정책을 펴면서 소비 부진이 길어진 것이 직격탄이 됐다. 그 여파로 화장품 공개기업들의 매출이 주춤거렸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 공개기업 70개사 매출액 30조 3,623억4.9% 감소, 영업이익 37.7%, 당기순이익 65.4% 감소 코스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인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 70개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30조 3,6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31조 9,115억 원과 비교해 4.9% 줄었다. 영업이익은 1조 6,589억 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2조 6,640억 원)보다 37.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5,384억 원으로 전년(1조 5,569억 원)의 65.4%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70개 공개기업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이 늘어난 곳은 CSA…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화장품 업황이 회복 국면에 돌입했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지난 6년간 한한령과 코로나로 자유롭지 못했던 중국과의 왕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면세 채널의 회복이,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직수출이 한국 화장품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부터 화장품 업황은 회복 국면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화장품 섹터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Positive)로 신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화장품 섹터 커버리지 4개사(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콜마, 코스맥스) 기준 합산 영업이익은 2022년에는 전년 대비 43% 감소했으나 올해는 전년 대비 33% 증가세로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다. 절대적인 영업이익 규모는 2020년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나올해 화장품 업황이 회복 국면에 돌입했음은 틀림없다는 게 NH투자증권의 판단이다. 올해 한국 화장품 채널별 성장률(y-y)은 직수출(+20%) > 내수(+10%) > 면세(+6%) 성장으로 제시했다. 특히 단기로는 면세 채널의 성장률 회복이, 보다 장기로는 직수출 증가로 가늠해 볼 수 있는 글로벌 점유율 확…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주가가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3월 20일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치솟았던 주가는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색조화장품 기업에 대한 기대감은 달아오르고 있으나 에스디생명공학은 거래정지되는 등 종목별로 차별화된 흐름도 눈에 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2.41%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5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코스온을 제외한 49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증시에서는 색조 화장품 기업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클리오(9.77%)의 주가가 10% 가까이 오른 것을 비롯해 아이패밀리에스씨(9.26%), 브이티지엠피(5.83%), 씨앤씨인터내셔널(2.40%) 등 색조화장품에 강점을 가진 기업들의 주가가 훨훨 날았다. 3월 20일부터 대중교통과 마트 내 약국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면서 화장품, 특히 색조화장품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도 올해 색조 화장품 기업에 대한 기대를 잊지 않고 있다. 올해 중국…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업계가 3월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정기주주총회 일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화장품 기업들의 주주총회는 3월 17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슈퍼주총’ 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기업들은 올해 주총에서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ESG 경영에 힘을 더해줄 이사회 구성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다양성과 전문성에 초점을 맞춰 이사회에 새로운 인물을 품는 것은 물론 사업 정관에 신사업을 추가해 사업영역 확대에도 속도를 높인다. # 화장품 공개기업 67곳 주주총회 일정 확정 코스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화장품 공개기업 68곳의 공시를 취합한 결과 3월 21일까지 코스온을 제외한 화장품 기업 67곳이 주주총회 일정을 알렸다. 올해 화장품 상장사의 주주총회 일정은 3월 17일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시작으로 3월 31일까지 쉴 틈 없이 이어진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주총에서 “올해는 아모레퍼시픽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동순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3월 17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제17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주가가 ‘반전’을 노리고 있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는 연초부터 꾸준한 상승세로 고점을 높여오다 최근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하락 폭을 크게 줄이며 다시 뛸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13일부터 17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82%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5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코스온을 제외한 49곳을 기준으로 했다. 화장품업종지수는 3월 둘째주 5.19% 하락했으나 지난주에는 1.82%로 하락 폭을 축소했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화장품 기업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국내에서는 3월 20일부터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라 화장품주는 지난해부터 수혜주로 주목받았으나 실제 중국의 소비 회복이 늦어지면서 화장품주의 도약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중국 소매판매가 증가세를 나타내며 화장품주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소매판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중국의 리오프닝 후 첫 쇼핑 행사인 부녀절(3월 8일) 기간 소비가 제대로 살아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도 높은 코로나 봉쇄정책인 제로 코로나 해제 이후라 보복소비에 대한 기대가 높았으나 소비 회복 예열기간인 데다 예년보다 미진한 판촉으로 인해 매출을 끌어올리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의 부녀절은 매년 3월 8일로 여성 노동자 인권 존중을 목적으로 정해진 세계 여성의 날을 지칭하는 중국 명칭이다. 중국에서는 부녀절을 기념한 쇼핑 행사가 진행되는데광군절, 징동데이 다음으로 규모가 큰 쇼핑 행사다. 티몰, 타오바오 월별 뷰티 거래액은 11월>6월>3월 순이며 연간 거래액 비중은 22%>14%>9% 기여한다. 지난해 중국 화장품 시장은 연간 4.5% 감소세를 나타냈으며12월에만 19% 마이너스 성장했다. 티몰과 타오바오의 뷰티 거래액은 각각 14%, 26% 감소한 상황이다. 이에 현지 언론은 지난해 부진했던 화장품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보며특히 부녀절을 계기로 소비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3분기 수요가 증가될 것을 예상하고 있었으며해당 시기 재고 확충을 위한 ODM의 수요 증가를 기대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