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유기농 화장품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환경오염 등으로 피부 질환을 겪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에서 찾은 순수한 천연, 유기농 화장품에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유기농 화장품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가까운 이웃나라 중 한발 앞서 유기농 화장품에 주목한 곳이 있다. 바로 일본이다. 일본은 여러 가지 화장품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부상하면서 화장품 기업이 아닌 소비자, NGO 활동을 통해 일찌감치 유기농 화장품에 눈 떴다. 일본유기농화장품협회 미나카미 회장을 만나 일본의 유기농 화장품 시장 동향과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일본 유기농 화장품 소비자 관심서 출발 국내에서 유기농 화장품 고시가 시행된 것은 지난 6월 24일로 얼마되지 않았지만 일본은 이미 2001년 화장품의 전성분 표시가 의무화됐다. 또 같은 해 환경 NGO인 아이시스가이아넷이 제작한 단행본 ‘유기농 화장품’이 발행돼 소비자들을 향해 ‘화장품을 선택할 때 선전이나 디자인 등의 이미지에 의존하지 말고 내용 즉, 성분을 보고 선택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를 계기로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국내 화장품 업계가 ‘K-뷰티’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업계 ‘빅2’를 선두로 ODM·OEM, 원료, 부자재에 이르기까지 그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화장품 원료사는 새로운 성장기를 맞았다. 국내 화장품 시장은 그동안 선진국에 비해 낮은 기술력과 R&D 능력으로 수입 원료에 많은 부분을 기대왔다. 실제 국내 화장품 원료 시장은 지난 2009년 4000억원 규모를 넘어선 이후 2013년 6320억원까지 올라섰으나 화장품 시장에 비해서는 그 성장세가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발 ‘한국 화장품 열풍’에 힘입어 국내 화장품 시장 자체가 호황을 맞고, 그동안 수많은 연구개발로 R&D 능력을 갖춘 화장품 원료사가 늘어나면서 ‘제2의 성장기’라 불릴 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천연, 기능성 화장품 시장의 확대로 고부가가치 원료의 사용이 증가하고 지난 2014년 나고야의정서 발효로 국내 생물자원원료 확보가 시급해짐에 따라 R&D 능력이…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부재 기자] “제주도를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과 K-뷰티 대표 중심지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주테크노파크 최고 사령탑으로 취임 2주년을 맞은 김일환 원장은 “제주도가 보유한 관광 인프라에 제주산 화장품 원료와 생산기반 시설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made in jeju 화장품의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일환 원장은 제주 화장품 산업 중장기 발전 방안이 고스란히 담긴 법적근거인 제주화장품 산업 진흥 조례가 도의회를 통과하는대로 이 같은 정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 인증마크 공모전, 모델 캐스팅, 도지사 출연 방송 CF 등 대대적인 마케팅 지원으로 이 제도가 조기에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 정착될 수있도록 지원할 작정이다. 이번 조례는 원산지가 제주인 화장품 원료로 제조된 화장품 품질을 제주도지사가 보증하는 법적근거 등을 담고 있어 제주도내 화장품 기업은 물론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화장품 업계로부터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제주테크노파크 역할과 기능에 대해 묻자 제주TP가 제주 특별자치도의 씽크탱크로 제주 화장품 기업을 육성하
▲ 성신여대 메이크업디자인학과 김주덕 교수.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K-뷰티 열풍과 함께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뷰티산업은 화장품을 근간으로 이뤄지는 문화산업이며, 메이크업·특수분장, 피부미용 분야 모두 ‘반드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화장품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화장품은 경기변화에도 꾸준히 성장하는 비탄력적 소비재로서 안정적이고 유망한 기술 집약적 문화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한국 화장품은 이미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활발한 수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화장품 산업의 성장세와 더불어 업계에서는 창의적인 최고 전문가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 적합한 교육기관을 찾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성신여자대학교가 화장품 뷰티 분야 석사, 박사 과정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한 뷰티융합대학원을 신설, 업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스인은 성신여대 메이크업디자인학과 김주덕 교수를 만나 뷰티융합대학원에 대한 소개와 비전을 들었다. 독립된 뷰티 전문 대학원 생겼다 성신여대는 융합문화예술대학 내 메이크업디자인학과를 신설해 메이크업 분야에 있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부재 기자] 한중 화장품 무역이 피크에 달한 요즘 K-뷰티 활성화에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인물이 바로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 안인숙 소장이다. 안인숙 소장은 연구소내 중국전담 조직을 신설해 중국 화장품 위생허가 대행 업무를 진행하는 방법으로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 8월 북경일화협회 임원진 등 소속 회원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구소 견학과 세미나를 진행한데 이어 오는 10월 31일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국제회의실 5층에서 2015 한·중 화장품 산업 공동포럼을 개최한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 이후 중국 북경공상대학교와 꾸준한 공동연구를 진행중인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는 이번 포럼을 통해 그동안의 공동연구 성과 발표와 함께 중국 화장품 법규와 제도 수출입 관련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의 최대 관문인 위생허가 발급 관리 절차와 한중 양국 화장품 수출입 관련 의문점을 해소하는 토론회를 통해 대중국 화장품 통관과 시장진출 관련 정보 갈증을 말끔하게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안인숙 소장은 “오늘날 생
▲ 가톨릭관동대학교 뷰티미용학과 유은주 교수.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K-뷰티가 전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면서 미용, 화장품 업계의 젊은 인재들을 키워 내는 대학교의 미용, 화장품학과가 매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는 교육부가 맞춤형 인재양성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대학들의 학과 통폐합, 학문간 융복합 등 학사 구조 개편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2016학년도에도 전국의 4년제 대학교 10곳이 뷰티미용, 화장품학과를 신설하거나 추가했다. 이 중에서도 가톨릭관동대학교의 뷰티미용학과 신설은 방송과 뷰티미용의 전략적 결합을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은다. 이에 가톨릭관동대학교 뷰티미용학과 유은주 교수를 만나 뷰티미용학과에 대한 소개와 학과 비전을 들었다. 방송문화예술대학 확 커진다 가톨릭관동대학교는 2016년 총 7개 대학, 41개 학과로 학사조직을 개편한다. 특히 방송문화예술대학은 기존 실용음악학과 외에 방송연예학과, 방송제작학과, 미디어창작학과, 컴퓨터그래픽디자인학과, 뷰티미용학과를 신설해 면모를 확대했다. 방송문화예술대학은 민족정서와 고유의 문화 예술을 현대 예술에 접목해 세계무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주희 기자] 최근 화장품 회사와 소비자들의 안전 의식이 높아져 효능에 더해 안전한 것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화장품에서 안전성 논란이 되고 있는 주성분 중 하나는 방부제다. 방부제를 대체할 수 있는 파라벤 대체 방부제의 수요는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자사 개발 파라벤 프리 방부제로 높은 성과를 올린 기업이 있다. 안전하고 효능이 있는 지속 가능한 화장품 원료 찾아 나가기에 앞장서는 기업 (주)엑티브온 조윤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고품질’, ‘안전성’, ‘합리적 가격’ 달성한 원료 자부 2009년 설립된 엑티브온은 ‘사람이 행복한 소재를 개발하는 회사’를 지향하는 화장품 원료 제조회사로 연구개발을 제1의 과제로 삼아 높은 품질에 안전하며 합리적인 가격의 원료를 추구한다.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엑티브온이 직접 개발한 화장품 원료인 헥산디올 ‘Activonol-6’와 파라벤 프리 방부제 ‘Activonol-PAF E91’가 높은 성과를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부재 기자] 노메시 타입 하이드로겔 마스크팩과 아이패치로 주목받는 화장품 OEM 전문기업이 바로 뷰티화장품이다. 이 회사 오한선 대표는 앞으로 하이드로겔 캐릭터 마스크팩 신제품 출시와 함께 중국 화장품 시장공략에 속도를 낼 생각이다. 피부와 유사한 구조의 수용성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얼굴 부착 표면의 겔만으로도 피부에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데 얼굴 피부 영양에 좋은 알부틴, 아데노신 등을 배합한 고품질의 에센스가 첨가돼 효과가 우수한 점이 특징이다. 겔미용팩, 숯겔미용백 등 2건의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오한선 대표는 특히 금년 중으로 중국에서 전국적 유통망을 확보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동시에 내년에는 중국 와이팡시에 화장품 공장도 신축할 계획이다.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다져진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해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생각에서다. 최근 최첨단 방식의 물류동과 공장을 증축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독실한 크리스찬인 오한선 대표의 경영철학은 정직과 믿음을 바탕으로 한 ‘가족기업’이다. 실제로 전북대학교와 R&D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강영철 기자] “우리무역에서 선보이고 있는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대표 메디컬 에스테틱 화장품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항상 공부하며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무역 현재헌 대표의 말이다. 우리무역은 메디컬 에스테틱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최근에는 여드름성 피부 사용에 적합한 DMCK(Doctor Made Cosmetic Korea)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 우리무역 현재헌 대표. 우리무역 주력 브랜드인 DMCK의 주요 고객은 병원 피부과나 피부관리실 등이지만 최근에는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해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과 성인 여드름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성인들에게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헌 대표는 이와 관련 “DMCK는 일명 의사가 만든 화장품으로 불리고 있다”며 “우리 회사는 전문 매장이나 브랜드 샵 같은 곳을 운영하지 않고 특별히 홍보를 하는 것도 없는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우리 제품이 알려진 것 같다”며 겸손해 했다. 우리무역의 주력 상품은 병원이나 피부관리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lsqu
▲ 사진 : 비에스티 이호 대표.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천연, 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화장품 원료 분야에서도 ‘천연 원료’가 뜨고 있다. 그동안 천연 원료는 높은 가격 등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천연 성분에 기능성까지 갖춘 원료들이 화장품 업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피부과학, 생명과학, 천연과학을 기반으로 지난 2000년 창립된 비에스티(BST)는 미생물 제어기술과 천연화학, 효소공학 기술, 세포공학 기술 등 핵심 기술로 천연 화장품 원료를 만들고 있다. 비에스티 이호 대표를 만나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화장품 원료와 천연 화장품 원료 시장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천연 화장품 원료, 기능성을 더하다 비에스티가 황금, 녹차, 감초, 쑥, 유자, 녹차 등 다양한 천연 물질에서 추출한 원료는 최근 천연 소재 열풍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천연 성분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능성까지 갖춘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는 비에스티는 지난해 천연 자외선 차단제로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 받았다. 현재까지의 천연 자외선 차단제는 주로 항산화 효과에 의한 부스터 역할에
▲ 위메프 중국사업부 고무성 마케팅팀장.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손현주 기자] ‘황금알을 낳는 거위’, ‘블루오션’으로 여겨지는 중국 화장품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수 많은 한국 화장품 업체가 진출했고 앞으로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나라이다.반면 많은 업계 사람들은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위험성을 강조하고 있다.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그만큼 위험도 큰 시장이 중국 화장품 시장이다. 위메프 중국사업부 마케팅팀 고무성 팀장을 만나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에 대한 팁에 대해 들었다.‘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중국 화장품 시장중국 화장품 시장이 부각되면서 국내 대다수 업체가 ‘온라인 공룡’으로 불리는 알리바바 계열사인 타오바오에 주목했다. 하지만 위메프는 달랐다. 위메프는 먼저 자사사이트를 구축한 후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넓히는 방법을 택했다.고무성 팀장은 “먼저 위메프만의 사이트 ‘자사몰’을 구축하고자 했다. 이후 티몰이나 다른 사이트에 입점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이러한 계획이 외부에서 봤을 때 다른 업체들과의 차별된 점인 것 같다”고…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유기농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와 관련된 박람회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되는 ‘괴산 세계 유기농산업 엑스포’는 9월부터 10월까지 24일간 세계 유기농산업의 모든 것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스인은 2015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 허경재 사무총장을 만나 유기농 엑스포에 대해 들었다. Q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어떤 행사인가?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충청북도, 괴산군, ISOFAR(세계유기농업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유기농분야 세계 최초의 국제 엑스포로, ‘생태적인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충북 괴산군 일대에서 열린다. 유기농엑스포는 총 100만㎡의 부지에 유기농의 가치와 산업에 대해 연구한 과학적 자료를 전시하는 ‘10대 주제전시관’과 유기농을 직접 체험하고 산업으로서 유기농 비전을 제시하는 ‘7대 야외전시장’, 국내외 유기농 산업을 선도하는 국내외 250개의 유기농 기업들이 참여해 상호 무역 교류의 장으로 구성될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