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백신 보급 확대를 기반으로 상승세를 탔던 화장품기업들의 주가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단기 조정이 이뤄지면서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0.2% 하락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0.2% 하락했다”며, “국내 백신 보급 확대로 전반적인 화장품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주가가 빠르게 상승한 이후 단기 조정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화장품기업 주가는 리더스코스메틱이 42.2%나 급등한 것을 비롯해 토니모리(21.7%), 코스메카코리아(13.4%), 클리오(10.5%)의 주가가 10% 넘게 올랐다. 이 외에도 잉글우드랩(8.8%), 코스맥스비티아이(7.0%), 코스맥스(5.2%), 현대바이오랜드(4.6%), 잇츠한불(4.4%), 제이준코스메틱(3.6%), 한국콜마(3.6%), 애경산업(2.7%), 에이블씨엔씨(2.4%), 씨티케이코스메틱스(2.3%), 아모레G(2.0%), 엔에프씨(0.9%), 대봉엘에스(0.5%), 본느(0.3%) 등도 주가가 상승했다. 리더스코스메틱은 화장품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 주 사이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5월 31일 전 거래일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 선진뷰티사이언스를 시작으로 화장품 기업 IPO(기업공개)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1월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코스닥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데 이어 씨앤씨인터내셔널도 상장을 완료했다. 이 외에 스킨케어 브랜드 JM솔루션으로 잘 알려진 지피클럽과 마스크팩 시트 제조업체 셀바이오휴먼텍, 스킨케어 브랜드 마녀공장 등이 상장에 도전한다. 모처럼 화장품 기업 IPO가 활기를 띠고 있으나 올해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 흐름은 그렇지 못한 모습이다. 선진뷰티사이언스와 씨앤씨인터내셔널 모두 상장 이후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가운데 ‘상승’과 ‘하락’의 방향성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 선진뷰티사이언스, 상장 첫 날 ‘따상’ 성공 후 주가 어쩌나?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 선진뷰티사이언스는 1월 27일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을 기록했다. 자외선 차단 등 화장품 소재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는 데 따른 부푼 기대감이 상장 첫날 터져 나온 것이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상장에 앞서 1월 12~13일 진행된 수요…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최근 국내 화장품업계에서 ‘친환경’을 필두로 한 ‘ESG 경영’ 활동이 화두다. ‘ESG 경영’은 ‘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의 약자로 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를 뜻한다. 2020년대 들어서 기업이나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3가지 핵심 요소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아울러 ESG 기준에 따라 기업의 미래 금융 성적(투자 수익과 위험성)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의 욕구와 취향 그리고 급변하는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화장품업계는 ESG 경영체제 구축과 더불어 국내외화장품 수요시장의 주요 타깃층인 MZ세대의 사회적, 환경보호적 가치관을 충족하기 위한 전략들을 제품에 입혀 경쟁력을높이고 있다. # 아모레퍼시픽 '2030년달성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 공개, '그린사이클' 캠페인확대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그린사이클 캠페인의 사회적 확장을 통한 ESG경영 선도를 발표했다. 6월 2일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2030년까지 달성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을…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른 매출감소 타격을 크게 입고 있는 화장품 업계가 최근 판매채널 다각화로 매출반등을 노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전파감염을 우려하면서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줄어들면서 기존 화장품업계의 오프라인 수입원이던 로드숍과 면세점 등에서의 제품시연과 피부 테스트도 감소하면서 사실상 소비자와의 대면접촉을 필수로 이뤄지던 매장판매 매출은 더 절벽을 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화장품업계는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해 구독경제와 라이브커머스,, 배달서비스 등을 시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디지털 방판’으로도 불리는 온-오프라인의 방문판매 방식은비대면으로도 카운셀러를 통한 전문적인 맞춤 상담을 합쳐 양 방식의 장점을 살리는 것으로 방향성을 구축했다. # ‘디지털 방판’, 오프라인 아닌 온라인 뷰티제품 테스트 ‘디지털 방판(방문판매)’는 국내 유명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동시 추구해 오고 있는 경향이 크다. 이중 고기능성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인 엔터니티는 온-오프라인 시스템이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방문판매를 주요 판매 채널로 선택했다. 엔터니티는 먼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로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고 다닐 날이 한걸음 가까워졌다. 정부가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는 7월 이후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는 조장안을 시행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백신 접종자에 한하는 조치이기는 하지만 7월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에 마스크 착용으로 억눌렸던 화장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다. 이에 화장품 주가에도 훈풍이 불면서 화장품 업종지수가 전주 대비 2.1% 상승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2.1% 상승했다”며, “국내 백신 보급 확대에 따른 전반적인 화장품 수요 급증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고 말했다. 화장품기업 주가는 본느가 22.2% 급등한 것을 시작으로 잉글우드랩(17.0%), 아우딘퓨쳐스(15.2%), 토니모리(13.5%), 리더스코스메틱(13.5%), 클리오(12.2%) 등의 주가가 10% 넘게 뛰었다. 엔에프씨(8.3%), 코스맥스(8.2%), 에이블씨엔씨(7.8%), 애경산업(7.6%), 한국콜마홀딩스(7.3%), 연우(6.8%), 코스메카코리아(5.6%), 잇츠한불(5…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4월 화장품 수출이 중국에서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8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7.0% 증가한 것으로보건산업 월간 수출 실적을 주도했다. # 4월 보건산업 수출액 20억 10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과 최근 16개월간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 추이에 따른 수출 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발표에 따르면, 4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0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화장품 수출액이 8억 8,000만 달러(+57.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약품 수출액이 1년 전보다 2.9% 줄어든 6억 1,000만 달러로 2019년 8월 이후 20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수출액은 5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나는 데 그쳤다. 4월 보건산업 수출 동향 (단위 : 백만달러, %) 보건산업 수출은 2019년 9월 이후 20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 다만 1년 만에 30% 미만의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세가 다소 완화된 양상을 보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물가 상승 우려에 더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가격 하락이 또 다른 위험자산인 주식에까지 영향을 주면서 주식 시장이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한 주를 보냈다. 이에 그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던 화장품 업종지수도 하락 전환했다. 중국의 4월 소비 증가세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쿼드(Quad : 미국, 일본, 호주, 인도4국 연합체) 등 한중 관계 악화 우려도 화장품 기업의 주가를 끌어 내리는 요소로 작용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1.7% 하락했다”며, “중국 4월 소비 증가세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쿼드 등 한중 관계 악화 우려와 전반적인 증시 불안 등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조연구원은 다만 “개별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화장품기업 주가는 네오팜이 6.7% 오른 것을 비롯해 아우딘퓨쳐스(4.2%), 에이블씨엔씨(3.1%), 대봉엘에스(1.4%), 클리오(1.4%), 현대바이오랜드(0.9%), 애경산업(0.8%), 콜마비앤에이치(0.6%), 리더스코스메틱(0.5%), 펌텍코리아(0.2%) 등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네오팜은 성장 정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들이 올해 1분기 코로나19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실적 개선의 신호탄을 쐈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소비 회복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인 분기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 61개사의 1분기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7조 6,246억 원으로 7조 680억 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년 전과 비교해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8,985억 원으로 전년 6,045억 원에 비해 48.6%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6,661억 원으로 1년 사이 4,770억 원에서 39.6% 증가했다. # 공개기업 61개사 1분기 매출액 7조 6,246억 원 7.9% 증가, 영업이익 48.6%, 순이익 39.6% 증가 지난해 61개 공개기업 가운데 전년보다 매출액이 늘어난 기업은 LG생활건강 등 35개사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21개사였으며 이 중 흑자전환한 곳이 5곳이나 됐다.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26개사, 이 가운데 흑자전환한 곳은 7개사였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인플레이션 우려로 국내외 증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도 화장품 주가는 착실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화장품 업종지수도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중국 노동절(勞動節) 황금연휴 기간인 5월 1일부터 5일까지 하이난(海南) 면세점 매출액이 1,700억 원을 넘기는 등 호황을 누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소비 증가에 따른 국내 화장품 업계의 수혜에 주목한 결과다. 국내 화장품 수요 또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화장품 기업 실적 개선의 속도감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0.1% 상승했다”며, “중국 소비 증가 수혜와 국내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도 견조한 주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화장품은 중국 턴어라운드, 미국 아마존을 중심으로 일본 온오프라인 침투율 확대 수요로 실적 모멘텀을 확대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짚었다. 화장품기업 주가는 아우딘퓨쳐스가 14.7% 오른 것을 비롯해 리더스코스메틱(13.0%), 제이준코스메틱(…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지난해 코로나19로 화장품 업황이 악화되면서 국내 화장품 원료, 부자재 기업들에도 그 여파가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원료, 부자재는 화장품 생산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만큼 국내외 주력 고객사의 수주 감소로 매출액이 부진한 한 해를 보내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매출액 감소는 물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도 하락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인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인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국내 화장품 원료 기업 41개사와 부자재 기업 64개사의 2020년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했다. ■ 2020년 화장품 원료 기업 41개사 경영실적 국내 화장품 원료 기업 41개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1조 5,865억 원으로 2019년 1조 5,940억 원에 비해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596억 원으로 2019년 1,815억 원보다 12.1%, 당기순이익은 1,389억 원으로 2019년 1,566억 원보다 11.3% 줄어들었다. # 매출액 0.5% 소폭 감소,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12.1%, 11.3% ‘뒷걸음질’ 지난해 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업종지수가 공매도 공포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시작했다. 5월 3일 공매도가 재개되면서 그동안 주가가 급등한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하지만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기업들이 잇따라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달성, 상승한 주가를 실적이 뒷받침하면서 공매도에 따른 충격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껏 높아졌던 공매도 재개에 대한 경계심도 다소 풀리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대형주들의 호실적 발표로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중소형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1.1% 상승했다”며 “대형주의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달성으로 아직 실적 발표를 아직 하지 않은 중소형주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화장품기업 주가는 잉글우드랩이 9.9% 오른 것을 비롯해 펌텍코리아(8.2%), 코스메카코리아(7.5%), 본느(6.6%), 제이준코스메틱(5.3%) 등이 5% 넘게 상승했다. 또 한국콜마홀딩스(4.4%), 대봉엘에스(4.2%), 리더스코스메틱(4.2%), 연우(3.6%), 엔에프씨(3.4%), 아모레퍼시픽(2.4%)…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기지개를 켜던 화장품기업 주가가 전반적인 증시 하락과 더불어 하향곡선을 그렸다. 이에 화장품업종지수도 하락 전환했다. 주요 화장품 기업들의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은 여전했으나 공매도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서 팔고, 주가가 내려가면 주식을 사서 갚아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 전략이다.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주가 급락을 막기 위해 지난해 3월 16일부터 6개월 간 공매도를 금지한 데 이어 두 차례 연장되면서 1년 2개월 동안 공매도가 금지됐다. 5월 3일 공매도가 부분적으로 재개되면 그동안 주가가 급등한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경계심이 커지며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약세 흐름을 보였고화장품주도 얼어붙은 시장의 흐름을 피해가지 못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1.6% 하락했다”며 “전반적인 증시 하락과 동반 하락했다”고 말했다. 화장품기업 주가는 아모레G가 8.7% 오른 것을 비롯해 애경산업(5.7%), 클리오(5.5%), 신세계인터내셔날(4.3%), 아모레퍼시픽(2.7%), 본느(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