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OEM ODM 업계가 3년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22년 위기의 시간을 견디고 2023년에는 성장을 재개했다. # 국내 화장품 OEM ODM 기업 108개사, 3년 사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증가' 코스인은 국내 화장품 OEM ODM 관련 108개 업체의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경영실적을 분석했다. 경영실적 자료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인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했다. 국내 화장품 OEM ODM 관련 108개 업체의 전체 매출액은 2021년 7조 2,547억 원에서 2022년에는 7조 6,4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또 2023년에는 8조 6,695억 원으로 매출 성장률이 두자릿수(13.5%)로 뛰었다. 국내 화장품 OEM ODM 기업들의 매출이 3년 연속 증가했을 뿐 아니라 성장세가 가속화된 것이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021년 2,847억 원에서 2022년 1,701억 원으로 40.2% 줄었지만 2023년에는 4,502억 원으로 164.7% 증가했다. 3년 사이 영업이익은 58.2% 늘어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지난해 국내 화장품 업계는 리레이팅(가치 재평가)이 진행되며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초반소비재 수출 확대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다 6~7월고점을 찍은 후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올해는 주가 조정 국면을 벗어나 반등하며 확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화장품 업종의 수익률은 -14.4%로 코스피 전체 수익률 대비 -4.8%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업종의 특성상 대형주(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의 비중이 높아세부 업종별로는 주가 상이한 흐름이 확인된다.시가총액 기준 수익률은 ODM사 10%, 중소형 브랜드사 51%, 대형 브랜드사 -22%로 대형주의 실적 부진이 화장품 섹터의 침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세부 업종 시가총액 추이 (단위 :%) 특히 ODM 4사(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씨앤씨인터내셔널)는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직후 저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가파른 주가 조정으로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Fwd P/E)이 지난해 6월 20배에서 12월 10.8배로 급락했다. 높아진 수익성과 매출 성장률을…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코스인이 오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해 신국제박람회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제29회 CBE(중국미용박람회)에서 주관하는 ‘제16회 메이이 어워드(美伊大赏)’의 K-뷰티 브랜드 2개 부문 제품 10개를 선정한다. 메이이 어워드(美伊大赏)는 세계 100대 전시회 중 뷰티 전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CBE가 중점을 두고 개최하는 메인 행사다. 지난 15년간 국내외 1,000여 개 이상의 우수 뷰티 제품을 선정했으며 중국 화장품 업계에서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어워드다. 2025 제29회 CBE 박람회 첫날 메인 행사인 제16회 메이이 어워드(美伊大赏)는 오는 5월 12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상하이 푸동 케리호텔 3층 상하이룸에서 주요 뷰티 그룹 고위 경영진과신흥 브랜드 운영자, MCN 기관, KOL,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 공급망 대표, 제품 매니저, R&D 전문가,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서비스 제공업체와 투자기관, 패션 미디어, 유통 체인 업계 전문가, 산업 협회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코스인은 K-뷰티 수출 1위 국가인 중국에서 브랜드 신뢰도 제고를 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크게 올랐던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숨고르기를 하며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중국 한한령 해제와 미국으로의 수출 증가에 따른 기대감이 화장품 주가의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07%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5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본느,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8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중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파워풀엑스(36.80%)다. 디와이디(26.79%), 제이투케이바이오(23.80%), 토니모리(20.48%)의 주가 상승폭도 컸다. 마녀공장(10.23%), 에이에스텍(9.21%), 한국화장품(6.28%), 코스맥스(6.27%), 에이피알(5.76%), 나우코스(4.45%), 한국콜마(4.42%), 뷰티스킨(3.86%), 넥스트아이(3.54%), 선진뷰티사이언스(3.51%), 삐아(2.98%), 이노진(2.61%), CSA 코스믹(2.56%), 에스알바이오텍(2.36%), 코리아나(2.04%),…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들어 주춤했던 화장품 수출이 다시 청신호를 켰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화장품 수출은 올해 1월 19개월 연속 성장세를 멈추고 감소세로 전환했으나 한달 만에 다시 플러스 전환했다. 2월 화장품 수출 규모는 8억 달러 대로 올라섰으며전년 대비 증가율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2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 수출 규모는 8억 8,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는 101억 9,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12월까지 19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올해들어 이 같은 성장세에 적신호가 켜졌다. 1월 화장품 수출이 7억 4,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줄어든 것이다. 이에 화장품 수출은 감소세로 전환했다. 화장품 수출 규모는 지난해 10월 10억 3,300만 달러로 월별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후 11월에는 9억 800만 달러, 12월에는 8억 7,500만 달러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7억 달러대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2월에는 화장품…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글로벌 K-뷰티 유통 전문 기업 (주)실리콘투(257720, 대표 김성운)이 명품 유통 플랫폼(주)발란(대표 최형록)을 조건부로 투자한다. (주)실리콘투는오늘(28일) 공시를 통해조건부 인수로(주)발란의 제1차,2차 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150억 원을 취득한다고 밝혔다.발행되는 액수는 (주)실리콘투의 자기자본 1,363억 원의 11%에 해당하는 규모다. (주)실리콘투는이번 투자 목적에 대해 “안정적인 경영권 행사를 위한 지분 확보와전략적 투자다”고 밝혔다. 전환사채(CB)는 회사채의 일종으로 부채와 자본 요소의 복합 혼합채권이다. 즉, 취득과발행 당시에는 사채이지만 일정한 기간 내에 채권자(투자자)가 전환권을 행사하면 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되는 채를 가리킨다. 이번에 취득하는 전환사채의 가액은 1액당 61,171원이며전환 청구기간은 오는 2026년 2월 18일부터 2030년 2월 27일까지 총 4년 기한이다. 투자사에게는 만기 이자율 4%를 조건으로 2030년 2월 28일 만기인 전환사채를 인수한다. 2002년 설립된 (주)실리콘투는 화장품 유통 무역업체로 2021년 9월 코스닥에 상장했다.K-뷰티 역직구…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최근 K-뷰티는 미국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브랜드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뒤 오프라인으로 진출하는 전략을 통해 성공적으로 현지에 안착했다. 여기에 저렴한 가격과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략도 효과를 봤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특이한 제형, SNS에 익숙한 MZ세대를 공략한 바이럴 마케팅등도 미국 시장에서 K-뷰티의 우수성을 각인시키는 데 주효했다. 이러한 노력을 실제지난해 미국중저가 스킨케어 시장이다소 부진했으나 K-브랜드들은 굳건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최근 '화장품: 선진시장으로 도약하는 "K"' 리포트를 통해 "한국브랜드들이미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으로확장을 모색하고 있다"며,"국내 화장품 업계가 이미 미국에서 성공을 거뒀다는 점에서 유사한 취향과 선호도를 가진 유럽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데 있어 레퍼런스가 있다는 점은 유리하나마케팅 환경과 글로벌 브랜드사와의 경쟁은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이에중장기적 관점에서 미국에서의 성장을 유럽으로 이어갈 역량있는 기업에…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화장품 ODM 업계의 숙명의 라이벌이자투톱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콜마(161890)와 코스맥스(192820)가 지난해 매출 2조 원을 동시에 돌파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오늘(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양 사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부분에서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거듭했다. 특히 양 사는 전 세계적으로 K뷰티 열풍이 지속되면서 화장품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중소, 인디 브랜드의 해외 수출 증가와 해외 현지 법인의 매출호조가 실적을 견인한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 4,5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해 2023년2조 1,557억원에 이어서 2년 연속 매출 2조 원 달성에 성공했다.코스맥스는 매출 2조 1,661억 원으로전년 대비 21.9% 늘어나며 처음으로 매출 2조 원 시대를 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부문에서 한국콜마는 1,9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6% 증가했고 코스맥스는 1,754억 원으로 51.6%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 중소, 인디 뷰티 브랜드해외 약진, 실적 개진배경 주요 작용 한국콜마와 코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중국이 이르면 오는 5월 한한령을 해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요동쳤다. 다만, 그동안 여러 차례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제기됐었음에도 한번도 현실화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투자심리는 일부 제한됐다.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교류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한 것을 시작으로 중국이 이르면 다음달 한국에 문화사절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확산됐다. 이에 업계 안팎에서는 민간 문화사절단의 방한을 계기로 한한령 해제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화장품은 물론 콘텐츠, 호텔, 식품 등 중국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0일 ‘염원하던 중국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7일 시진핑 주석의 한중 교류에 대한 긍정적 발언에 이어 19일 이르면 5월 중국 정부 차원의 한한령 ‘전면적’ 해제 소식이 보도됐다”면서 “3월 중국의 민간 문화사절단 한국 파견을 시작으로 문화 교류 강도를 높여 K팝 공연, 드라마, 영화 등 8년간 막혀 있던 모든 영역의 K콘텐츠에 대한 중국 내 유통을 재개할…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중국의 한한령(韓流 制限令, 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국내 뷰티업계의 대중수출도 활기를 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주식시장에서는 화장품 관련 주가 강세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화장품 30여 개 사의 주가가 최소 1%에서 최대 10% 이상까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화장품 관련 주의 현황으로는 토니모리 13.54%, 글로본 9.41%, 한국화장품제조 7.68%, 바른손 6.97%, 마녀공장 6.51%, LG생활건강 6.50%, 제닉 6.37%, 뷰티스킨 5.64%, 청담글로벌 5.39%, 아모레퍼시픽 4.75%, 코리아나 4.69%, 한국화장품 4.53%, 넥스트아이 4.42%, 에이블씨엔씨 4.13%, 코디 3.53%, 제이준코스메틱 3.45%, 콜마홀딩스 3.41%, 삐아 3.01%, 잇츠한불 2.84%, 오가닉티코스메틱 2.58%, 리더스코스메틱 2.38%, 셀바이오휴먼텍 2.37%, 세화피앤씨 2.36%, 아모레G 2.28%, 신세계인터내셔날 2.04%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화장품 주가 시세 (전일대비 +3.04% 상승) 색조화장품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지난해 4분기 실적 시즌이 일단락된 가운데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관세 부과로 K-뷰티에 수혜가 전망된다는 ‘호재’는 마무리됐으나 화장품 기업들이 대체적으로 무난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업종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많은 유통사들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2024년 4분기 화장품 섹터의 실적 시즌이 일단락됐다”며, “일부 종목을 제외하면 일회성 요인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51%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5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본느,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8곳을 기준으로 했다. 화장품 기업 가운데 지난주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기업은 파워풀엑스(39.48%)였다. 다만 주가 상승과 관련한 특별한 이슈는 전해지지 않았다. 스킨앤스킨(27.04%), 진코스텍(25.30%), 글로본(20.86%)의 주가도 한 주 사이 20% 넘게 뛰었다. 라…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에 따른 K-뷰티 수혜 전망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이 한국 화장품 산업에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잇따르자 화장품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3일부터 7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12%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5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본느,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8곳을 기준으로 했다. 화장품 기업 가운데 지난 한 주 주가 상승률에서는 CSA 코스믹(35.79%), 디와이디(33.98%), 잉글우드랩(25.43%)이 두드러진 면모를 보였다. CSA 코스믹과 디와이디의 주가는 30% 넘게 뛰었고잉글우드랩은 25%가 넘는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또 컬러레이(11.34%), 파워풀엑스(9.65%), 아이패밀리에스씨(9.55%), 라파스(9.08%), 브이티(8.22%), 에이피알(7.14%), 네오팜(6.96%), 더라미(6.25%), 셀바이오휴먼텍(5.60%), 에이에스텍(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