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유럽연합(EU)이 해외에서 보조금 수혜를 입은 외국 기업의 유럽 진출을 엄격히 규제하는 법률의 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브뤼셀지부가 15일(현지 시간) 현지 외국 기업 단체들과 공동으로 업계의 우려를 담은 성명서를 EU집행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는 유럽한국기업연합회(사무국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을 비롯해 주요 유럽 투자국인 미국(AmCham EU), 일본(Japan Business Council in Europe), 호주(Australian Business in Europe, European Australian Business Council), 인도(Europe India Chamber of Commerce)의 기업단체와 업종단체(Computer & Communications Industry Association)가 참여했다. 브뤼셀지부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법률안 내 주요 개념의 불명확성 ▲여러 정부기관의 중복적이며 무리한 조사자료 요구 ▲광범위한 직권 조사 권한 ▲과도한 조사 기간 ▲판정에 대한 항소 절차 미비 등으로 인해 기업 경영 리스크와행정부담 증대, 기업 인수합병(M&…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가 자사의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화장품으로 출시 준비 중인 '코스메르나 에이알아이'(CosmeRNA ARI)의 반려 통지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의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지난 2월 11일 화장품 반려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며바이오니아는 심사 절차가 화장품법 시행 규칙에 위반된다고 했다. 여기에 더해 심사에 대한 처분 근거와 이유가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도 이의도 제기했다. 이의신청에 대한 인용 여부 결정은 10일 이내에 통지받을 예정이다.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면 10일 이내 범위에서 결정이 연장될 수 있다. 바이오니아는 제기 과정에서 코스메르나에이알아이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중점적으로 다룬최근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된 논문도 첨부했다. 이 뿐아니라 국내에서 이미 승인받은 RNA간섭(RNAi) 화장품이 있다는 점을 들어 평등 원칙에 위배된다는 자사의 입장을 다시한번 더 강조했다. 한편, 코스메르나에이알아이(CosmeRNA ARI)는 짧은 간섭리보핵산(si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화장품이다. 식약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월 16일자로 과장급 전보,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하녕 재도약정책과장, 전세희 지역혁신정책과장 등이 전보 인사됐으며 이희완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임동우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 등이 승진 인사됐다. ▲ 과장급 전보 이하녕 재도약정책과장 서기관, 전세희 지역혁신정책과장 서기관, 임상규 지역기업육성과장 서기관, 최명진 청년정책과장 서기관, 이준희 투자회수관리과장 기술서기관, 김윤우 전통시장육성과장 기술서기관, 강해수 온라인경제추진단장 서기관, 윤종옥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기술서기관, 신재경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기술서기관 ▲과장직위 승진 이희완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서기관, 임동우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 기술서기관, 서정언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정협력과장 기술서기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새로운 뷰티 경험을 선사하는 프리미엄 기능성 뷰티 브랜드 라네즈가 2월 15일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라네즈 뷰티&라이프 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블루 히알루론산 : 히알루론산의 새로운 시대–피부 장벽과 리페어에 대한 혁신적 연구’(Blue Hyaluronic Acid : New Era of Hyaluronic Acid-Innovative Research on Skin Barrier and Repair)’를 주제로 온라인 학술대회(Webinar) 방식으로 진행됐다. 블루 히알루론산은 아모레퍼시픽이 1984년 발효 히알루론산 개발을 시작으로 38년간 연구를 통해 완성한 피부보습성분으로 2월 출시예정인 라네즈 워터뱅크 제품의 대표 성분이기도 하다. 심포지엄에서는 외부환경과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피부 장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학술적 연구 결과와 함께 블루 히알루론산의 기술력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첫번째 연사로 나선 피부노화분야 석학 독일 라이프니츠-환경의학연구소(IUF) 장 크루트만 교수는 ‘피부 노화와 엑스포좀(Exposome)’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크루트만 교수는 “엑스포좀이란 인…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대표 유우영)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지난해 매출액 404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 당기순이익 62억 원을 기록했다고 2월 15일 밝혔다. 2020년 대비 각각 21.3%, 29.3%, 706.3% 증가한 수치로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업황 정체 분위기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화장품소재와 완제품(ODM, OEM) 사업 부문 모두 순항하며 균형적인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외형 성장은 물론14.6%의 이익률을 달성하며 업종 상위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RCPS(전환상환우선주) 상환으로 재무 변동성이 해소되고이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엔에프씨의 주력 사업인 화장품소재 부문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기초 체력을 증명했다. 핵심 고객사를 중심으로 보습제, 유화제 등 기초 베이스 소재에 대한 발주가 꾸준히 증가했다. 국내외 대형 화장품 기업들이 신규 고객사로 편입되는 성과을 이뤘으며이에 따른 공급물량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리뉴얼된 세라마이드 소재를 중심으로 해외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마케팅을 새롭게 도입해 대면 영업과 시너…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국내기업들이 중국 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이들의 ‘자기만족형’소비 성향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적극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청두지부가 16일 발간한 ‘중국 Z세대의 소비로 본 성향 분석’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중국 인구의 19%를 차지하는 Z세대(1995년~2009년 사이 태어난 세대)의 소비가 가계 지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로 전 세계 Z세대의 가계 지출액 비중 평균(5%)보다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률 또한 중국 Z세대는 76%, 세계 평균은 85%로 나타나면서 중국의 Z세대는 저축보다는 소비에 더 적극적인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키덜트(Kid+Adult) 소비에 열중한다는 것으로 중국 Z세대는 피규어 등 아트토이 소비자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Z세대의 키덜트 소피 문화를 조사한 결과, 연평균 피규어 소비액이 ‘1000위안(한화 약 19만원) 초과’라는 응답이 41%에 달했고 특히 ‘5000위안(약 95만원) 이상’도 1.9%나 있었다. 피규어 구매 동기로는 ‘캐릭터 애호’(76%), ‘감상용’(67.9%), ‘수집 성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온실가스 감축기술 등에 약 2,000억 원을 투자해 2020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45% 감축하고 이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LG생활건강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ESG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50 탄소중립 계획’을 승인했다. LG생활건강은 특히 선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실행 가능한 방안 84개 과제를 도출하고 2030년까지 약 2,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우선 사업장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것부터 세척수 재활용 설비 구축, 태양광 설치 등을 단계적으로 이행해 2030년에는 2020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45% 줄여나갈 예정이다. 2030년 이후에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LG생활건강은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500여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ESG 역량 강화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협력회사들은 자가 평가를 통해 ▲인권·노동 ▲윤리경영 ▲환경·안전·보건 ▲경영시스템 등 4개 분야에 대한 ESG 항목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차바이오에프앤씨와 클라힐이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광고로 식약처에 적발됐다. 화장품법의 선을 넘은 광고에 식약처는 3개월간 차바이오에프앤씨와 클라힐에 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월 27일부터 2월 15일까지 차바이오에프앤씨와 클라힐 등 2개 업체(회사명 순)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1월 27일 차바이오에프앤씨와 클라힐이 나란히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로 ‘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 차바이오에프앤씨는 화장품 ‘파인시카 수딩앰플’을 판매하면서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를 한 점을 지적받았다. 식약처는 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판단해 차바이오에프앤씨에 ‘파인시카 수딩앰플’에 대한 광고를 3개월(2월 21일~5월 20일)간 할 수 없도록 했다. 클라힐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클라힐은 화장품 ‘닥터시카크네에이씨스팟앰플’, ‘닥터시카크네에이씨 컨트롤크림’을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자칫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했다. 이에 클라힐 역시 행정처분 대상이…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주)에이치웰뉴(대표 전승리)가 전개하는 천연화장품 브랜드 ‘입솜’에서 '울트라 카밍 클렌저'를 출시했다. 신제품 울트라 카밍 클렌저는 진정 스킨케어 라인의 울트라 카밍 로션과 같은 라인으로병풀추출물 등의 비건 원료들을 함유했다. 일반적인 약산성 세안제 특유의 미끌거림을 보완해 사용감을 개선했으며색조화장도 지울 수 있는 높은 세정력과 촉촉한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아울러 자연 유래 식물성 계면활성제의 경우 거품이 잘 나지 않지만해당 제품은 특별한 기술력을 적용해 조밀하고 풍성한 미세버블로 세안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입솜의 울트라 카밍 클렌저는 입솜 공식 홈페이지와 온오프라인 몰에서 구매가 가능하며현재 출시기념으로 공식몰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입솜의 전 제품은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인 EWG에서 지정한 그린 등급의 성분들로만 제조해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자연주의 화장품을 표방하는 입솜은 전제품의 전성분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오는22일부터 상반기 중 일본 4개 무역관(도쿄, 나고야,오사카, 후쿠오카)을 중심으로 ‘K-Lifestyle in Japan’ 사업을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일본 경제생활 유튜버 ‘박가네’와 함께하는 온라인 설명회와 국내 소비재기업, 일본 바이어가 참가하는 온라인 상담회로 구성된다. OTT서비스의 인기를 타고 일본 소비자의 일상에 자리 잡은 한류 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리 소비재 중소, 중견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K-Lifestyle in Japan 사업은 작년 참가기업의 좋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 2년째 진행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외부 전문가가 일본 경제와 소비재 시장 진출 관련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상담회에서는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일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상담이 주선된다. 반응이 좋은 국내 기업은 추후 온-오프라인 유통망 판촉전 참가도 지원된다. KOTRA는 작년 행사에서 일본 MZ세대가 관심 있는 화장품, 식품 분야의 국내 기업 약 100개사를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올해는 한류의 팬층이 넓어져 전 연령대의 일본 소비자를 공략하기…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지난해 3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영국 치약 브랜드 ‘유시몰(EUTHYMOL)’이 출시 1년 만에 250만개 이상(단일 품목 기준) 판매되면서 프리미엄 오랄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 찾기 힘든 핑크빛 제형과 강렬한 상쾌함이 새로운 차원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유시몰 치약은 1898년 영국에서 탄생한 오랄케어 브랜드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용기 디자인과 핑크빛 제형, 강렬한 상쾌함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영국을 다녀온 여행객들이 사오는 대표적인 기념품으로 알려져 있다.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치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1월 유시몰의 글로벌 사업을 인수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유시몰 치약 뿐아니라 가글, 칫솔, 마우스스프레이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하면서도 유시몰 고유의 클래식한 서체와 문양을 활용한 레트로 감성의 디자인은 그대로 살렸다. 치약 용기 또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재질에서 벗어나 재활용이 용이한 알루미늄으로 제작했다. 유시몰은 지난해 9월 방송된 ‘네고왕2 기획세트’에 이어 12월 출시한 ‘영국왕실 인테리어세트’도…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티앤알바이오팹(T&R바이오팹, 대표이사 윤원수)가 2월 15일 3D 바이오프린팅 고탄성 인공피부 제조탄성 측정기술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dECM(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 바이오 잉크를 활용해 탄력성을 구현한 인공피부를 제조하고 이를 이용해 피부모델 탄성 변화를 쉽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즉, 피부모델은 인간의 피부 세포와 콜라겐 등 생체재료를 이용해 실제 피부와 비슷한 형태로 재구성한 것이다. 그간 기존 피부모델은 실제 인체 피부에 비해 물성이 약해 탄성 측정이 어려웠고화장품 원료나 천연물, LED와 같은 물리적 자극이 피부의 탄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제조기술은 해당 한계점을 타파할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됐다. 티앤알바이오팹 dECM(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 바이오 잉크를 활용 인공피부 제조술 한편, 티앤알바이오팹 측은 이번 인공피부 제조기술을 통해 현재 세계적으로 확대 강화되고 있는 화장품 개발 시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법안의 수혜주로 떠오를 것으로도 전망된다.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은 미국 캘리포니아, 네바다, 일리노이, 버지니아주 등에 있어 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