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K-뷰티 창업가와 투자자들이 서로 연결되는 흐름을 일컫는 ‘K-뷰티 마피아’라는 표현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한국 화장품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 2024년에는 프랑스를 제치고 미국 최대 화장품 수출국에 올랐고 대미 수출 규모는 17억 달러로 전년 대비 54% 성장했다. 이제 K-뷰티가 마주한 과제는 몇몇 브랜드의 성공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와 기업이 지속적으로 등장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에 있다. 창업가와 자본, 제조와 유통, 글로벌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K-뷰티 경쟁력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글로벌 확장 프로그램 ‘K-Beauty to Global’을 통해 K-뷰티 기업들의 해외 진출 전략을 제시해 온 igniteXL Ventures의 클레어 장(Claire Chang) 대표를 다시 만났다.(https://cosinkorea.com/news/article.html?no=56782) Q1) igniteXL Ventures와 대표님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실리콘밸리를 기반으…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헤라가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Q Bowl 톰브라운 2026 가을 컬렉션 쇼에 공식 메이크업 스폰서로 참여하며 글로벌 패션 무대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는 리전 오브 아너(Legion of Honor) 박물관에서 진행됐다. GQ Bowl은 슈퍼볼 LX 주간을 대표하는 패션 이벤트로 톰브라운이 매 시즌 독창적인 연출을 선보이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쇼에서는 단테의 ‘신곡(Inferno)’에서 영감을 받은 연극적 연출을 통해 예술과 스포츠, 패션을 결합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번 쇼의 메이크업 디렉션은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아론 드 메이(Aaron De Mey)가 맡았다. 아론 드 메이는 로댕(Rodin)의 대표 조각상에서 착안해 조각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질감과 분위기를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제품으로 헤라의 메이크업 라인을 활용했다. 백스테이지에서는 헤라의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을 중심으로 매트하면서도 매끄러운 블러 새틴 스킨을 연출했다. 피부 결을 정돈한 뒤 메이크업 포인트로는 ‘브론즈 글리터…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 원료 품질 관리 업무를 담당해 온 안남주 차장이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안 차장은 제77회 대한화장품협회 정기총회에서 천연물과 합성 원료 공정 관리, 밸리데이션 수행, 공급망 관리 고도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와 품질 수준 향상에 기여한 인물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안남주 차장은 약 14년간 화장품 원료 제조 현장에서 근무하며 원료 특성에 맞는 공정 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다. 안 차장은 더블생녹차수, 인삼펩타이드, 쑥리포좀 등 천연물 원료와 엘-시스테인염산염 합성 원료의 제조 공정을 직접 관리하며 반응 조건과 추출·정제 공정을 정교화했다. 제조 단계별 재현성을 확보하고 생산 편차를 최소화함으로써 연간 약 200톤 규모의 천연물 원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핵심 성분 공정의 조건을 재정비하고 수율 개선을 추진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이러한 공정 최적화는 생산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원료 품질의 일관성을 강화해 고객사의 제품 개발과 양산 과정에서 발생할…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시형 교수 연구팀이 주도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국내 히알루론산(HA) 필러 전문기업 바이오플러스의 ‘스킨플러스 하이알(SkinPlus HYAL)’ 제품이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받았다. 이번 연구에서 스킨플러스 하이알은 글로벌 표준인 BDDE 가교 방식 제품과 동등한 효과를 보였으며, 48주간 중대한 부작용 없이 안전성이 확인됐다. 특히 바이오플러스의 독자 기술인 MDM® 3중 기술을 통해 우수한 안전성과 점탄성을 구현한 제품 설계 경쟁력을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서울아산병원이 참여한 이번 확증 임상시험은 2023년 3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식약처 승인하에 팔자주름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48주간 진행됐다. 환자와 평가자 모두 제품을 알 수 없는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설계된 이번 연구에서, 스킨플러스 하이알은 48주 전 기간 동안 중대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높은 안전성은 MDM® 기술을 포함한 제품 설계 및 정제 공정의 결과로 해석된다. 이 정제 공정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순물과 잔여 가교제를 다단계로 제거해, 체내…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동국제약은 지난 9일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지식재산처와 간담회를 열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 위조품 유통 방지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내 온라인과 해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위조품 유통 실태와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양측은 위조 상품 단속과 유통 차단을 위한 제도적·실무적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위조품 문제가 소비자 안전과 브랜드 신뢰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에도 위조품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지식재산처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협조로 최근 3일간의 집중 단속 기간 동안 온라인상의 위조품이 대다수 사라지는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다”며, “기업의 무형자산 보호를 위해 애써 준 김용선 처장과 지식재산처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선 지식재산처 처장은 “K-뷰티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브랜드와 기술, 디자인에 대한 지식재산권 보호가 산업…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더샘(대표이사 임진서)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인기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2월 샘데이’를 실시한다. 더샘은 2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전국 더샘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서 ‘2월 샘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립, 메이크업, 선케어, 스킨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베스트셀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립 메이크업 제품으로는 벨벳 텍스처로 블러리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해 주는 ‘새미스 크레마 벨벳 틴트’를 비롯해 촉촉하고 투명한 광택을 선사하는 ‘새미스 에이드 샷 틴트’, 3중 광택 레이어로 볼륨감 있는 입술을 완성해 주는 ‘새미스 젤리 샷 틴트’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꽃잎이 얼굴에 핀 듯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른바 ‘다피자 메이크업’ 관련 제품도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젤리 블러셔’와 ‘샘물 싱글 섀도우’ 생딸기 젤리·백도 말랑 젤리·입덕주의 시리즈, ‘샘물 캔디 시럽 글로스’ 등은 10~30% 할인 판매된다. 선케어 제품은 ‘유브이 퍼펙션 세이프 베리어 선 크림 기획세트’, ‘유브이 퍼펙션 워터 핏 수딩 선 에…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차세대 SPF 평가 시험법 ‘ISO 23675’를 도입하고 선케어 제품 개발 효율화와 유럽 시장 대응력 강화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최신 국제 표준 SPF(자외선 차단 지수) 시험법인 ISO 23675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ISO 23675는 2024년 12월 제정된 체외(In vitro) 시험법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인체에 직접 적용하지 않고 실험실 환경에서 SPF 지수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ISO 23675는 전문 장비인 PMMA(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 판을 활용해 자외선의 흡수 및 투과 특성을 분석한다. 기존 시험법인 ISO 24444(인체 적용 시험법)는 10명 이상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약 4~5주의 평가 기간이 소요됐던 것과 달리 신규 시험법은 하루 만에 SPF 수치를 확인할 수 있어 평가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시험법의 핵심은 로봇팔 기반 자동 도포 장치다. PMMA 시험판에 제형을 균일하게 도포해 평가자에 따른 오차를 줄이고 평가 결과의 일관성과 재현성을 높였다. 기존 방식에서는 사람이 직접…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이투바이오가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과 글로벌 사업화를 목표로 기술기업 3사와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주)이투바이오(대표 조태윤)는 지난 9일 두젠바이오 회의실에서 레드원테크놀러지(주), (주)한국생명과학연구소, (주)두젠바이오와 함께 ‘국내 자생식물 및 해양천연소재의 공동연구와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자생 소재인 팔선초와 해양천연소재 세모가사리를 기반으로 과학적 검증을 거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국내외 시장에서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단계에 머물지 않고 제품화와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실행 중심 협력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협약식 현장에서는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부터 연구, 생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단계별 실무 계획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해외 수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재 성분의 균일성 확보와 글로벌 표준 규격 도출 등 실무 협력 과제들이 공유됐다. 단순 기술 교류를 넘어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공동 비즈니스 모델 가동에 합의하며 연구 성과의 사…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화장품 온라인 광고를 집중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 광고가 적발됐다. 특히 의약품과 같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광고한 사례가 전체 70%에 이르는 등, 소비자가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판매되는 화장품 및 의료제품의 온라인 광고를 집중 점검한 결과, 총 178건의 허위·과대·부당 광고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중 화장품 분야는 35건으로, 주로 미백·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과근육통·관절통 완화 등 의약품 효능을 표방한 제품 광고가 다수 적발됐다. 특히 '의약품 효능처럼 광고한 사례'가전체 71%로 가장 많았다.일부 제품의 경우, 피부 재생, 항염, 근육 이완, 관절통 완화 등 질병 예방·치료 수준의 표현을 사용해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였다. 이는 기능성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 의료적 효능을 암시하는 내용으로, '화장품법제13조' 등에 따라 법적으로 금지된 행위다. '일반 화장품을 기능성 화장품으로 표방한 사례'는 26%로 집계됐다. 기능성 화장품으로 승인되지 않은 일반 화장품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중소벤처기업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K-뷰티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에 나선다. 스마트공장 구축과 화장품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역량 강화를 연계해 지원하는 패키지형 사업으로,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과 품질 체계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10일 대한화장품협회는 '2026년 부처협업형(화장품 분야)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기업모집'을 공고했다. 중기부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과 식약처의 '화장품 GMP 활성화 지원사업'을 연계한 부처협업형 모델로, 대한화장품협회는스마트제조혁신협회와 함께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기업 모집 단계부터사업을 수행한다. 해당 사업은 화장품 제조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생산 효율화와 CGMP 충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수기 관리로 인한 오류를 원천 차단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해품질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원인 분석이 가능한 추적 체계를 마련하고, 복잡한 규제 행정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식약처에 '화장품 제조업'으로 등록된국내 중소·중견 화장품 제조업…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국회 K-뷰티포럼(대표의원 김원이)은 10일 오전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전자상거래 기반 K-뷰티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상표권 보호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해외 시장 확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식재산권 이슈와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회 K-뷰티포럼 대표위원인 김원이 의원,오세희 의원 등 정계 인사를 비롯해중소벤처기업부, 지식재산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부처 관계자,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 연재호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을 포함한 화장품 업계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지식재산권 및 상표권 침해 대응 이슈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김원이 의원은 개회사에서 "전자상거래 확산이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며 산업 성장을 이끌고 있지만, 그만큼 해외 시장에서 가품과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며“기업들이 어렵게 쌓아온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호 장치를 더욱 정교하게 보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겪은 지식재산권 침해 피해 규모는 약 1조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국회와 정부, 산업계가 함…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브랜드 빌더 기업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 이창주)가 전개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2025년 한 해 동안 일본 주요 ‘베스트 코스메틱 어워드’에서 총 60관왕을 달성했다. 아누아는 비테키(美的), 보체(VOCE), 큐텐(Qoo10), 앳코스메(@cosme) 등 일본 현지 유력 뷰티 매체와 플랫폼이 주관한 어워드에서 연간 총 60개의 트로피를 차지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PDRN 히알루론산 캡슐 100 세럼’은 보체 ‘한국 베스트 코스메틱 어워드 2025’ 세럼 부문 1위를 포함해 단일 제품 기준 14관왕을 기록하며 최다 수상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 제품군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PDRN 히알루론산 캡슐 100 세럼 마스크’는 신인상 1위와 PDRN 부문 1위를 포함해 총 7개 어워드를 수상했다. 스테디셀러인 ‘어성초77 수딩 토너’는 LOFT 베스트 코스메틱 1위를 포함해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일본 한정판 ‘아젤라익 애씨드 15 인텐스 카밍 세럼’ 역시 WWD 상반기 신제품 어워드 1위에 올랐다. 이번 수상은 세럼, 토너, 마스크팩 등 카테고리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