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비듬 방지 시장은 이미 연간 100억 달러(약 13조 원) 규모로 성장한 대표적인 두피 케어 카테고리다. 샴푸 시장 안에서도 비듬 방지는 오랜 기간 소비자 수요가 유지돼 온 영역으로 꼽힌다. 시장 규모만큼이나 소비자 관심도 꾸준하다. 비듬과 가려움, 각질은 여전히 두피 고민 상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관련 제품은 계절과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반복 구매가 이뤄진다. 최근엔 단순히 사용 직후의 개선을 넘어 사용을 중단한 이후에도 두피 상태가 유지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비듬 방지 효과의 ‘지속성’이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하면서 활성 성분이 두피에 얼마나 오래 남아 작용하는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효능을 높이는 것만큼 효능을 붙잡아 두는 설계가 중요해진 셈이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Symrise 연구진은 비듬 방지 성분의 잔존성(substantivity)을 정밀하게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기존 성분 조합이 두피에 실제로 얼마나 침착되는지 그리고 이 차이가 체감 효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연구의 중심에 전통적인 비듬 방지 성분인 피록톤올아민(Piroctone Ola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퍼스널케어 시장에서 고기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는 요구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눈가처럼 얇고 민감한 부위는 노화 징후가 빠르게 드러나는 만큼 정교한 과학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ROELMI HPC는 와인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포도나무 잎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원료를 바탕으로 눈가 전용 바이오테크 활성 성분을 제안했다. 버려질 수 있는 농업 부산물을 새로운 기능성 원료로 전환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 성분은 선별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 균주를 이용한 정밀 발효 공정을 통해 얻어진다. 발효 과정에서 폴리페놀과 다당류, 펩타이드 등 생체 이용률이 높은 대사산물이 복합적으로 형성되며 눈가 피부에 맞도록 기능적 균형이 조정됐다. 그림18세에서 65세 사이의 다크서클이 있는 4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평가한 다크서클의 강도. * p<0.05 ** p<0.01 *** p<0.001 연구 결과는 눈가 피부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노화 신호를 동시에 겨냥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한편,…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코스인이 발행하는 국내 대표 화장품 연구개발(R&D)·마케팅 전문 저널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2026년 1월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에서 가장 주목되는 기사는 기획특집으로 다뤄진 ‘국내산 식물정유와 K-뷰티 니치향수’다. 글로벌 니치향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향료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온 국내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국내 자생식물을 활용한 식물정유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식물정유는 식물이 외부 환경에 적응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생성하는 2차 대사물질로 향기 성분과 함께 항균·진정·항염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향료를 넘어 기능성 화장품 원료와 감성 콘텐츠로 확장 가능한 복합 소재라는 점에서 화장품·향수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국내산 식물정유는 원산지 스토리와 지속가능성,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소재로 평가된다. 이는 글로벌 니치향수 시장에서 중요하게 부각되는 ‘정체성 있는 향’과 윤리적 소비 트렌드와 맞닿아 있으며 K-뷰티 향수의 차별화 경쟁력을 좌우할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특집에서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구축…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국내 대표 화장품 연구개발(R&D) 마케팅 전문 저널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2026년 1월호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는 2023년 11월 독일 SOFW Journal과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2024년 1월호부터 SOFW Journal 한국판을 제작하고 있다. 독일 SOFW Journal은 1874년 창간호가 발행돼 올해로 151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홈&퍼스널 케어 전문 저널이며 화장품, 바디케어, 세제, 향수, 화학 특수 제품의 제형에 관한 광범위한 스페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는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분야에서 화장품 연구자들의 연구 논문과 상품기획, 품질관리, 최신 트렌드, 물류, 해외시장 정보 등을 공유하는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분야 전문 매체다. 2026년 1월호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칼럼] 당신의 미래 지향적 사고방식: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자 [퍼스널케어] 눈가(눈 밑과 주변) 피부 재생에 특화된 업사이클링 바이오기술 혁신 임상 시험 결과, 올레오좀 성장인자가 레티놀보다 눈에 띄는 피부 개선 효과에서 우월함을 입증…
# 타입-1 콜라겐 합성 효과를 가진 Kyol 오일의 투명한 이중 연속성 마이크로에멀젼 형성과 안정성 개선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화장품 산업에서 식물 유래 오일은 오랫동안 보습과 영양을 상징하는 원료로 활용돼 왔다. 최근에는 단순한 원료 선택을 넘어 오일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제형화할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Kyol 오일을 활용한 마이크로에멀젼 설계 사례는 제형 안정성과 활용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하나의 접근으로 주목된다. 식물성 오일은 고유의 기능성과 감성적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제형화 과정에서는 여러 기술적 제약이 따른다. 특히 고함량으로 적용할 경우 상 분리나 물성 불안정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이 때문에 오일·수상·계면활성제 간 균형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이 같은 배경에서 바이오뷰텍 기술연구소는 Kyol 오일을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에멀젼 설계 가능성을 검토했다. Kyol 오일은 Caryocar brasiliense 유래 식물성 오일로 기능성 성분을 함유한 원료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해당 오일을 적용했을 때 형성되는 상(phase) 구조를 중심으로 제형 특성을 분석했다. 그림 Kyol 오일을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화장품 산업에서 ‘자연’은 오랫동안 긍정적인 이미지와 차별화 요소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천연 원료와 친환경 전략이 단순한 마케팅 언어를 넘어 원료 조달과 공급 환경, 규제 대응까지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기사는 자연을 강조하는 전략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떤 변수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화장품 기업이 어떻게 이해하고 준비해야 하는지를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자연 유래 원료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원료 조달 환경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 식물성 오일과 추출물, 천연 색소 사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특정 지역과 작물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는 흐름이 감지된다. 기후 변화와 생산 여건에 따라 원료 수급과 비용 구조가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하며 자연 유래 성분 전략이 이전보다 더 복합적인 판단을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일부 원료에서는 생산량 변동과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조달 안정성에 대한 고민도 이어지고 있다. 자연을 강조한 선택이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 공급 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다. 자연 유래 성분을 어떻게 선택하고 관리할 것인가가 기업 전략의 중요한 요소…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보호: 위생 및 퍼스널 케어 섬유 개발을 위한 예방적 접근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위생과 청결을 강조해온 기존 퍼스널케어 접근이 피부 건강의 장기적 균형을 해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피부를 무균 상태로 유지하는 대신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과 무결성을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가 새로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MyMicrobiome AG는 2025년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해 피부와 24시간 접촉하는 섬유와 화장품, 위생 제품 환경이 마이크로바이옴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예방적 관점의 퍼스널케어 전략을 제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은 병원체 방어와 면역 반응 조절, 장벽 기능 유지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이 균형이 교란될 경우 염증성 피부 질환뿐 아니라 전신 건강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표피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epidermidis)과 같은 공생균은 항균 펩타이드를 생성해 병원성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며 이러한 공생균 감소는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선 위험 증가와 연관된다. 연구진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교란의 주요 요인으로 섬유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151년 역사의 SOFW Journal과 제휴, 코스인이 발행하는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12월호는 ‘현대 제품 보호의 영웅들’(Heroes of Modern Product Protection)이란 기사에서 첫 번째로 1,2-헥산다이올을 다루고 있다. 문학에서 ‘영웅’이란 위험과 역경에 맞서는 용기, 지혜, 도덕성을 가진 인물을 가리킨다. 파라벤 프리(free)가 불길처럼 번질 때 화장품 업계가 대체 성분으로 선택한 보존 대체+보습+항균 보조제가 바로 1,2-헥산디올이다. 1,2-헥산다이올은 보습력과 항균성을 동시에 가진 다이올 성분으로, 주로 화장품의 보존 대체제 및 보습제로 활용된다. 파라벤 대체 성분으로 민감성 피부에도 적합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적 제품 보호는 화장품 제형의 미생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진보된 접근법으로, 안전하고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현대적 성분군인 다기능성 성분은 화장품 제형에서 여러 핵심 이점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제품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 이러한 이점과 제품 보호 지원 정도는 각 개별 분자의 고유한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시장에 출시된 다양한 다기능성 성분 덕분에 제형 개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코스인이 발행하는 국내 대표 화장품 연구개발(R&D)·마케팅 전문 저널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12월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에서 관심끄는 기사는 ‘2026 화장품시장 이슈와 전망 컨퍼런스’다. 올해 13회째로 열린 컨퍼런스에는 화장품 제조·유통사,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9명의 전문가가 ▲ 화장품 밸류체인의 재편 ▲ AI와 화장품 산업의 접목 ▲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 등 3섹션에서 분야별로 심층 진단과 전망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2026년을 K-뷰티의 ‘글로벌 대확장 원년’으로 내다봤다. 유망 시장으로 중동·중남미 등 신흥 시장의 부상을 꼽았다. 또수출1위국 미국 시장에서 K-뷰티의 호조 전망을 소개하고대응 방안으로 오프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 카테고리 확장과 브랜드 세대 교체 등을 제안했다. 소비자 트렌드 측면에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서비스가 결합된 고기능·융합형 뷰티와 함께 개인화된 루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AI 기술은 원료 개발부터 상품기획, 마케팅, 글로벌 진출 전략까지 전 밸류체인에 걸쳐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트…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국내 대표 화장품 연구개발(R&D) 마케팅 전문 저널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2025년 12월호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는 2023년 11월 독일 SOFW Journal과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2024년 1월호부터 SOFW Journal 한국판을 제작하고 있다. 독일 SOFW Journal은 1874년 창간호가 발행돼 올해로 151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홈&퍼스널 케어 전문 저널이며 화장품, 바디케어, 세제, 향수, 화학 특수 제품의 제형에 관한 광범위한 스페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는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분야에서 화장품 연구자들의 연구 논문과 상품기획, 품질관리, 최신 트렌드, 물류, 해외시장 정보 등을 공유하는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분야 전문 매체다. 2025년 12월호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퍼스널케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보호: 위생 및 퍼스널 케어 섬유 개발을 위한 예방적 접근 화장품 산업이 원료부터 포장까지 ‘자연’을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 현대 제품 보호의 영웅들 1. 1,2-헥산다이올 [신원료 신소재] 타입-1 콜…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지난 10일 산업통상부가 주최한 ‘2025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지질 나노 전달체' 기술로 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 제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 기술에 부여하는 국가 인증이다. 지질 나노 전달체의 정식 기술명은 ‘피부밝기 개선을 위한 지방산 도입을 통해 계면이 강화된 자가조립 나노전달체’ 기술이다. 자가조립 나노전달체를 이용해 화장품의 유효 성분 전달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지난 2023년 산업통상부 '세계일류상품' 인증에 이어 다시 한번 기술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지질 나노 전달체는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 등 피부 지질 성분을 활용해, 고압유화 같은 특수 장비 없이도 나노 전달체를 제조할 수 있는 친환경 공정 기술이다. 피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질층 유동화를 촉진함으로써, 효능성분의 피부흡수율을 크게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제품 적용 결과, 동일 함량의 기능성 성분을 사…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주)모아캠은 동물성 뮤신을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옴뮤신 4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관련 논문은 최근에 발행된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11월호(코스인 발간)에 게재됐다. (논문: BiomMucin™ Series: 동물성 뮤신 대체를 위한 지속가능한 3세대 미생물 Mucin BiomMucin™ Series: 3rd-Generation Microbial Mucin as an Alternative to Animal-Derived Mucin, 이지현(소재2팀-연구원), 박승희(소재4팀-선임연구원) (주)모아캠) 뮤신(Mucin)은 높은 수분 보유력을 가지는 고분자 당단백질. 이 점액성 물질은 동물의 점막에 존재하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연적으로 분비된다. 사람도 이러한 뮤신을 분비하는데주로 위장관이나 기관지처럼 혹독한 외부 환경을 버텨야 하는 기관에서 분비된다. 화장품 원료에서는 달팽이 점액 여과물의 뮤신이 가장 잘 알려져 있는데, 피부 장벽개선이나 보습 효능이 높아 여러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동물 유래 원료 사용은 윤리적 논란과 지속 가능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동물성 원료를 대체하고자 식물성 뮤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