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버츠비 코리아 홈페이지. |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자연주의 화장품을 표방하는 미국 화장품 브랜드 ‘버츠비’의 창업자 버트 샤비츠가 지난 7월 5일 8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버츠비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샤비츠는 미국 메인주 뱅고어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호흡기 질환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버츠비코리아 측도 홈페이지에 샤비츠의 생전 모습과 “버츠비의 공동 설립자이자 지금의 버츠비를 있게 한 장본인 버트 샤비츠가 별세했다. 비록 그는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우리의 기억 속엔 항상 동물과 자연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꿀벌 아저씨로 남을 것”이라는 글을 올려 그를 추모했다.
1935년 뉴욕에서 태어난 샤비츠는 메인주에서 벌을 키웠으며 1984년 록산느 킴비와 동업해 버츠비를 설립했다. 밀랍 성분의 립밤과 연고 등이 인기를 얻으며 버츠비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공을 거뒀다.
샤비츠는 그러나 1994년 회사를 노스캐롤라이나로 옮긴 이후 킴비와 동업 관계를 끝내고 메인주로 돌아 왔다.
버츠비는 2007년 클로록스에 인수됐으며 샤비츠는 이후에도 종종 버츠비 행사에 참석했다. 2012년에는 국내 매장 오픈을 기념해 방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