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5 괴산 세계 유기농 산업 엑스포’ 내 10대 주제 전시관 모습. |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전시, 체험, 산업, 학술대회 등 문화와 산업, 교육과 환경이 어우러진 ‘2015 괴산 세계 유기농 산업 엑스포’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목을 사로 잡고 있다.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10대 주제 전시관은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의 자료를 바탕으로 총 10개 전시관으로 나눠 각각의 주제에 맞는 유기농에 대한 과학적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 ‘2015 괴산 세계 유기농 산업 엑스포’ 내 10대 주제 전시관 모습. |
주제 전시관의 10대 주제로는 ‘건강하고 복원력 있는 토양’, ‘깨끗한 물’, ‘풍부한 생물다양성’, ‘맑은 공기, 양호한 기후’, ‘동물 건강과 복지 증대’, ‘최적의 품질관리, 소비자 만족’, ‘생태적 삶’, ‘유기농업 실천 기술’로 나뉜다.
전시관은 유기농 주제를 안내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꿀벌이’가 관람객과 유기농이 무엇인지에 관해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2015 괴산 세계 유기농 산업 엑스포 조직위원회(사무총장 허경재)가 주최하고 한국작물학회가 주관하는 ‘2015 한국작물학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발표회’가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학회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괴산군 중원대학교에서 개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학술발표회에는 동아대 유전공학과 정영수 교수가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을 위한 생명공학 기술 이용 분자 육종의 현재와 미래’, 전북대 작물생명과학과 정남진 교수가 ‘농업 농촌의 미래와 작물 재배 기술 연구 방향’, 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김광수 교수가 ‘병렬 처리 기술을 활용한 지역 규모 작물 생산 기후변화 영향 평가’,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석영 박사가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을 위한 유전자원 탐색’에 대해 발표한다.
충청북도 박제국 행정부지사는 “유기농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져 지속가능한 식량생산을 위한 작물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가 국가의 신성장 동력이자 미래의 중추 산업인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김정곤 한국작물학회장은 “그동안 작물 연구는 근대화, 산업화의 초석이 되는 식량 자급률 향상에 기여하여 왔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앞으로도 국가의 신 성장 동력으로써 농업, 미래 중추 산업으로의 농업의 가능성을 진단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번 학술대회의 개최 의의를 강조했다.
한편 2015 괴산 세계 유기농 산업 엑스포는 10월 11일까지 괴산군 유기농 엑스포 농원 일원에서 ‘생태적인 삶 –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