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제3회 오송 화장품 뷰티 산업 엑스포가 성공 개최를 예감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오송역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3회 오송 화장품 뷰티 산업 엑스포 참가 기업이 6월 29일 현재 152개사로 목표 150개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지난 2월부터 지역별 기업유치전담반을 4개팀 10명으로 구성, 전국 화장품, 뷰티 기업을 대상으로 전화, 이메일, 우편발송을 통한 참가요청 뿐 아니라 기업을 직접 방문해 유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참여 기업 중 60% 정도는 작년에 참가한 기업으로 전년도 성과에 이어 올해에도 수출계약 체결에 큰 기대를 갖고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참가기업 신청 마감일인 8월 31일까지 참여기업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충청북도는 오송역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시관 구성과 공간배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충청도는 지난 5월 참여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충북지방기업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기업과 바이어 유치를 추진 중이다.

특히 10월 엑스포에서의 수출계약 성과를 높이기 위해 현재 참여기업으로부터 기업 현황, 제품 정보 등의 자료를 넘겨받아 초청대상 바이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위생허가를 통한 수입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대중국 수출길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과 이슬람권에 대한 화장품 수출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엑스포 개최 기간 중 한중화장품 산업 공동포럼과 할랄 화장품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민광기 바이오정책과장은 “B2B 중심으로는 처음으로 개최한 2015년 화장품 엑스포가 오송이 화장품, 뷰티 산업의 중심지임을 국내외에 각인시킨 행사였다면 올해는 수준 높은 기업을 더 많이 참여시키고 우수한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계약 향상이라는 가시적인 교역성과 뿐 아니라 품격 있는 산업 박람회로의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주최하고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의 주관으로 열리는 ‘2016 오송 화장품 뷰티 엑스포’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KTX 오송역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4일부터 5일까지는 열리는 엑스포는 총 3개 전시관으로 꾸며지며 산업전시와 무역상담은 물론 제품 판매와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