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7일 오후 3시 30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총회는 공동위원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등 각계 인사 120여명이 참석했다.
박람회 홍보동영상 상영으로 문을 연 총회는 신규 조직위원 위촉, 공동조직위원장 인사말, 집행의원 선출, 박람회 추진상황 보고 등의 순서로 총 60분간 진행됐다.

▲ 이시종 충북도지사(왼쪽)와 김화중 전 장관(오른쪽). |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 박람회는 화장품박람회로는 최초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최되는 만큼 품격 있는 행사장과 프로그램을 갖춰 충북과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화중 전 장관은 “충북 오송은 앞으로 새로운 화장품·뷰티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화장품·뷰티 산업 발전을 크게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날 총회에서 보다 체계적인 박람회 준비를 위해 조직위원을 신규 위촉, 총 193명으로 확대하고 집행위원도 12명에서 13명으로 늘려 구성·운영키로 했다. 또한 자문위원회, 행정지원협의회, 사무국 등의 운영체계도 공고히 했다.
그간 조직위는 관람객 100만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KBS를 후원방송사로 선정하고 인기 연예인 강지환 박은혜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홍보에 매진해왔다.
더불어 국내외에서 15회 홍보관을 운영하고 중앙·지방·전문지 등 언론을 통한 홍보는 물론 G마켓, 옥션과 온라인 홍보협약도 맺었다. 이 밖에 설명회 팸투어 해외세일즈콜 등을 통해 국내외 관람객 유치에도 최선을 다해 왔다.
박람회 전시 기업 유치와 관련, 현재까지 60개 기업 148개 부스를 유치했고 각계각층과 업무협약 및 외국 대사관 방문을 통해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ISO/TC 217(국제표준화기구 화장품 기술위원회) 워킹그룹 회의를 유치해내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현재 또 다른 2개의 국제행사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입장권 사전 예매도 실시 중이다. 지난 1일부터 조직위와 NH농협은행 전국 주요지점을 비롯해 인터넷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등에서 예매를 시작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난 10월 박람회장 기초공사에 돌입, 본격적인 시설 공사도 시작됐다”며 “내년 5월 박람회를 위한 준비는 계획대로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