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람회조직위원회 이시종 공동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대한민국 화장품·뷰티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장업신문의 주관으로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 박람회 성공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국내 화장품 및 뷰티 협회와 관련 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우선 1부 행사에는 오송 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오제세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보건복지부 안도걸 보건산업정책국장, 미용협회 및 뷰티관련 언론사 대표 등 화장품, 뷰티 관련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와 박람회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시종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 박람회는 그동안 거대 글로벌 브랜드에 의해 가려져 있던 국내 우수한 화장품·뷰티 브랜드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문을 열어 줄 것”이라며 “IT강국, 한류와 K-pop 열풍의 주역인 한국이 K-beauty의 아이콘으로 세계를 향해 나가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또한 “박람회의 성공개최 뿐 아니라 국내 화장품․뷰티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기관, 지방자지단체와 모든 화장품․뷰티관계자들이 혼연일체가 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충청북도는 박람회가 끝나는 그날까지 주인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정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오제세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화장품 산업이 세계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한 계기 마련를 오송 박람회가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송 박람회를 통해 한국 화장품 뷰티 산업이 동남아를 넘어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큰 발걸음을 내딛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희성 청장은 “새해 식약청의 가장 큰 사업은 오송 박람회의 성공 개최”라며 “오송 박람회가 국내 화장품 산업이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며 식약청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도걸 국장은 “오송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세웅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의 박람회 추진상황 보고를 끝으로 1부 순서를 마무리했다.

▲ 1부 순서가 끝난 뒤 가진 기념촬영 |
2부에서는 화장품과 뷰티 분야 2개 세션으로 나눠 분야별 포럼이 실시됐다.
화장품 분야는 좌장인 김주덕 숙명여대 교수의 주재 아래 아모레퍼시픽 이명규 상무, 엘지생활건강 박헌영 부문장, 김영숙 조직위 기업유치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박람회 성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뷰티분야는 황순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뷰티·화장품산업팀장이 좌장을 맡고 송영우 뷰티산업연구소장, 이우찬 이가자헤어비스 총괄이사, 심문보 조직위 관람객유치부장이 토론자로 나와 심도 깊은 토론을 펼쳤다.
한편 오는 5월 3일부터 26일까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개최되는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는 국내외 300개 이상의 기업과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행사로 화장품·뷰티 박람회로는 국내 최초로 정부의 승인을 받아 개최되는 국제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