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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유로모니터, 아시아 뷰티 트렌드 '스킨케어 범위 확대' 발표

'립, 두피, 잇몸' 등 폭넓은 피부건강 관심, K뷰티-글로벌, J뷰티-기술, C뷰티-프리미엄 키워드 제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지난해 글로벌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 규모(물가상승률 제외 기준)는 전년 대비 0.4% 하락한  5,3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한국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 규모는 128억 달러(한화 약 16조 5,3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 하락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회사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한국지사장 최승용)은 2022년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 분석 결과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뷰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뷰티 트렌드를 발표했다.

 

유로모니터는 "엔데믹에 접어들며 주요 국가들이 일상으로의 회복을 꾀했지만 중국 등 자택 격리 정책이 장기화된 주요 국가들은 저조한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2018년~2022년 한국, 중국, 일본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 규모 변화 (단위 : 미화 백만달러)

 

 

유로모니터는 아시아 뷰티 트렌드로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극강의 가성비와 스몰 럭셔리 ▲새로워진 K뷰티, J뷰티, C뷰티 등을 제시했다.

 

#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현대 뷰티 소비자들은 스킨 케어의 범주를 립, 두피, 잇몸까지 넓히고 있다. 폭넓은 피부 관리의 목적은 안티에이징부터 피부 영양과 수분 공급까지 기존 스킨케어와 그 목적이 동일하다. 이에 따라 더마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졌자.

 

유로모니터 뷰티 서베이에 따르면, 화장품 구매시 성분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소비자 응답이 글로벌 평균 19%를 기록해 한국(20%)과 중국(25%)이 글로벌 평균 대비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19년 소비자 조사보다 각 5%, 1% 높아진 응답이다.

 

# 극강의 가성비와 스몰 럭셔리

 

고물가는 뷰티 소비패턴 뿐 아니라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매스 뷰티 시장에서는 객단가 미화 10달러 이하인 제품들도 등장했는데 한국의 ‘다이소’ PB, 일본의 ‘로손’ PB, 중국의 ‘미니소’ PB 제품이 대표적이다. 특히 2010년 이후 출생 인원(초등학생~중학생)으로 대변되는 알파 세대가 주요한 소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극강의 가성비 제품이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편 립스틱, 향수, 핸드크림 등 소포장 뷰티 제품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이른바 ‘스몰 럭셔리’ 제품의 적용 범위도 그 어느때보다 커졌다. 특히 한국은 주요 아시아 국가 중 스몰 럭셔리 시장 성장이 가장 두드러졌는데 전년 대비 26%의 성장률을 보였다.
 

2019년~2022년 한국, 중국, 일본 스몰 럭셔리 뷰티 제품 시장 규모 (단위 : 미화 백만달러)

 

 

# 새로워진 K뷰티, J뷰티, C뷰티

 

아시아 뷰티의 성장을 이끈 K뷰티, J뷰티, 그리고 C뷰티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아시아 뷰티 시장 성장의 선두주자인 K뷰티는 기존 K컬쳐와 주요 시장에 의존해 고안된 패키징에서 보다 뉴트럴한 패키징으로 변신해 미국, 인도, 유럽 등 신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화장품으로 유명한 J뷰티는 기존 기능성 이미지를 넘어서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된 개인화 모델까지 구현하고 있다. 시세이도, 카오 등 뷰티 브랜드를 넘어 ‘뷰티 테크’ 브랜드로 변신하려는 J 뷰티 브랜드들의 노력이 돋보인다.

 

최근 2~3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한 C뷰티는 기존 저렴하고 대중적인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프리미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D 투자를 늘리는 한편, 스킨케어, 색조화장 이외 새로운 성장 가능성이 보이면서도 프리미엄화가 빠르게 가능한 향수 시장을 적극 탐색하고 있다.

 

후양 유로모니터 헬스&뷰티 아시아 인사이트 매니저는 “다양한 시장 상황과 똑똑한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고 성장해 오면서 아시아 뷰티 브랜드들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다”며, “제품 기술력과 더불어 다양한 판매 채널에 따른 유연한 제품 라인업은 아시아 뷰티 브랜드만이 가진 강력한 경쟁력이다. 이를 필두로 아시아 뷰티 브랜드들은 매스와 프리미엄을 모두 누리고 싶어하는 ‘하이브리드’ 아시아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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