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증가와 함께 뷰티 산업이 미래 유망 산업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뷰티산업진흥협회, 엑스코가 주관하는 대구 뷰티 엑스포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펼쳐진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에는 아모레퍼시픽, 리엔케이, 오네스, 메리케이 등 국내외 굴지의 화장품 업체와 헤어, 피부, 의료뷰티, 토탈뷰티 등 다양한 영역의 뷰티 전문업체 등 100개사가 3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대구는 패션, 안경, 쥬얼리 등 뷰티 연관 산업의 제조 유통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토탈 뷰티 산업으로 구축할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엑스포를 주최하고 있는 한국뷰티산업진흥협회 김효정 회장(대구 수성대학교 교수)은 “1300만명을 보유한 영남권 거점도시 대구에서 열리는 뷰티 엑스포라는 점에서 이번 박람회의 의미가 남다르다”며 “뷰티와 관련된 헤어, 메이크업, 네일, 피부 등 뷰티 서비스 산업 뿐 아니라 화장품 산업과 미용관련 기자재 산업 등 많은 산업이 함께 어우러져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행사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대구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구의 뷰티 산업 차별성을 확보하고 대구시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의료관광과 연계해 성형외과, 피부과 등이 참여하는 의료 뷰티를 선보이는 등 뷰티 산업의 구축과 육성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전시회 뿐 아니라 다양한 동시 행사가 개최된다. 한국뷰티산업진흥협회는 10월 4일 헤어, 피부, 메이크업, 네일 등 4개 부문 뷰티 전국미용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부,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대학,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헤어의 경우 퍼머넌트와인딩, 휭거웨이브, 세트롤, 업스타일, 트랜드커트 등이 경기종목으로 배치돼 있다. 메이크업은 웨딩, 패션, 환타지 메이크업, 특수분장, 바디페인팅 등이 경기종목이다. 피부는 안면, 두피, 발, 바디관리가 경기종목이다. 네일은 습식매니큐어, 원톤스캅춰, 엠보싱기법 등을 경기종목으로 배치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부문별 대상, 금, 은, 동, 장려상이 수여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또 전체 선수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1명에게는 특별대상과 상금 100만원, 상장이 수여된다.
전국미용경진대회와 함께 전문가를 위한 기술 세미나도 박람회 기간동안 함께 개최된다. 화장품크러스트연합회, 순수청담설레임 뷰티샵, 대경대학교, 한국메이크업전문가교류협회 등 11개 뷰티단체에서 주최하는 기술 세미나에서는 메이크업, 피부, 네일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 시연을 만나볼 수 있어 전문가들의 테크닉 향상을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10월 6일에는 미스대구선발대회 수상자들이 참가하는 화려한 뷰티쇼가 열릴 예정이다. 수성대학교, 아우라뷰티칼리지, 한남미용고등하교, 에리카메이크업이 주최하는 메이크업&작품쇼가 전시장 내 무대에서 펼쳐지고, 대구 출신 미스코리아 연대기와 미(美)와 대구의 스토리를 담아낸 ‘대구 美 특별관’을 구성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는데 ‘면접관을 사로잡을 수 있는 호감 메이크업 존’, 메이크업과 헤어 전후 달라진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비포&애프터존’, ‘네일아트존’, ‘마사지존’ 등이 관람객들에게 박람회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