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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히트! 상품기획팀장을 만나다] 리더스코스메틱 김상인 팀장

기능성 마스크팩 '아쿠아링거' 코스메슈티컬 대표 제품 자리매김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선혜 기자] 저렴한 가격 대비 눈에 띄는 효과로 불황 속 ‘립스틱’이 강세라면 홈케어 시장에선 가격 대비 간편한 사용과 효과로 ‘마스크팩’이 급부상하고 있다. 


2002년 604억원에서 지난해 2,500억원대로 급성장한 마스크팩 시장은 연평균 21%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며 기초화장품에서 독립해 기능성, 전문성을 무기로 단일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 

마스크팩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리더스코스메틱은 스테디샐러로 자리잡은 아쿠아링거 마스크팩에 이어 지난해 출시한 아쿠아링거 드레싱 코코넛젤리 마스크팩이 연이어 히트치며 관련 시장 리딩업체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아쿠아링거 마스크팩으로 여름 시즌 공략 



▲ 아쿠아링거 마스크팩(좌측), 아쿠아링거 드레싱 코코넛젤리 마스크팩(우측). 

전체 매출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아쿠아링거 마스크팩과 지난해 출시돼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쿠아링거 드레싱 코코넛젤리 마스크팩은 리더스코스메틱의 대표 제품이다.

리더스코스메틱 김상인 상품기획팀장은 “두 제품 모두 보습력으로 입소문난 제품인 만큼 마스크팩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 시즌, 주력 제품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코스메슈티컬이란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마스크팩을 잇따라 선보여온 리더스코스메틱에서 그동안 다양한 마스크팩을 기획해 왔다.

부직포 시트의 아쿠아링거 마스크팩이 저렴한 가격대와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인기를 끌었다면 아쿠아링거 드레싱 코코넛젤리 마스크팩은 차세대 소재로 각광받는 바이오 셀룰로오스 시트로 시장에 신선한 변화를 일으켰다.

직격 10mm 가량의 초미세 그물 구조로 이뤄진 바이오 셀룰로오스는 “부직포 대비 10배 이상의 화장수를 함유해 충분한 보습을 전달할 뿐 아니라 직격 10mm 가량의 초미세 그물 구조로 이뤄져 굴곡진 피부에 감기듯 밀착된다”는 것이 김 팀장의 설명이다. 

2개 제품 모두 자사 온라인몰과 H&B숍을 중심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김상인 팀장은 △유해성분 배제 △보습력을 유지시켜 주는 워터시스템 △자사만의 기술 노하우를 담은 에센스 처방을 타 제품과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리더스코스메틱의 마스크팩은 파라벤, 색소, 광물유, 실리콘, 저가의 합성수지 원료를 배제하고 가능한 천연 원료를 대체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수분을 오랫동안 공급하고 증발을 막아 주는 기술인 워터 채널 시스템으로 효능감을 극대화한 점도 경쟁 요소다. 

예를 들어 일부 마스크팩은 사용 후 오히려 더 건조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히알루론산 비율과 관련이 있다. 히아루론산 함유 마스크팩이 보유한 수분 함량이 피부보다 낮을 경우 피부는 마스크팩에 수분을 뺏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수분 보유력 유지를 위해 외부에서 수분을 빼앗아 오는 히알루론산의 성분 특성에서 기인한다. 

김상인 팀장은 “히알루론산을 어떤 비율로 처방하는지가 노하우로 각 성분의 특징을 이해하는 것이 기술력이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처럼 간편하게 사용하는 마스크팩 시트 한 장에는 오랜 임상과 연구노하우가 결집돼 있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리더스코스메틱의 마스크팩 전제품은 용인의 자체 연구소와 제조시설을 통해 개발, 생산되고 있다. OEM, ODM 제조가 일반화된 화장품 시장에서 리더스코스메틱은 기획부터 생산, 유통까지 총괄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천연 방부 시스템, 워터 채널 시스템, 바이오 셀룰로오스 시트에 적용된 복합발효방식 등 자사만의 기술 보유력은 장기적 관점에서 브랜드 파워를 만들어 가는 주요 요소가 될 전망이다. 

환경 이슈 맞물리며 마스크팩 역량 강화될 전망

마스크팩 시장은 지구 온난화, 황사, 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와 맞물리며 지속적 성장세를 예고하고 있다. 

김 팀장은 “밀착력, 보습력, 쿨링 효과 등은 마스크팩의 핵심 역량이다.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라 피부 온도와 수분력을 유지해 주는 마스크팩을 찾는 이들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고 예측했다. 

그는 “실제 기온이 높은 동남아, 아프리카 지역과 워시오프 타입 마스크팩이 주류를 이루는 유럽 등지에서 시트 타입 마스크팩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마스크팩이 새로운 K-뷰티 아이콘으로 급부상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리더스코스메틱은 향후 환경 이슈를 감안해 피부에 모두 흡수돼 없어지는 마스크팩을 연구 중이다.

김 팀장은 “장기간 프로젝트가 되겠지만 환경과 피부에 모두 이로운 제품으로 소비자들과 만나려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불필요한 포장 하나를 없애면 쓰레기 발생이 줄어든다는 사실에 입각, 포장을 줄이고 부자재 공정개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또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로 자리를 굳건히 하기 위해 미백‧주름 기능성 인증의 마스크팩도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 제조사 : 리더스코스메틱 
○ 용량 : 아쿠아링거 25ml / 아쿠아링거 드레싱 코코넛젤리 30ml
○ 가격 : 아쿠아링거 3,000원 / 아쿠아링거 드레싱 코코넛젤리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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