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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에이블씨엔씨(대표 신유정)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746억 원, 영업이익 38억 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6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14.9%, 영업이익 58.6%, EBITDA 19.2% 증가하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두 자릿수의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377억 원, 영업이익 79억 원, EBITDA 1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이 13.2%, 영업이익 163.6%, EBITDA 49.8% 성장하며 상반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2분기부터 주력 브랜드 미샤의 글로벌 캠페인 'BEAUTY IS REALITY(뷰티 이즈 리얼리티)'를 전개하며 모델로 헐리우드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과 K-POP 스타 ‘트와이스의 사나’를 기용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이러한 마케팅 투자 확대가 실질적인 매출과영업이익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들어섰다는 내부 분석이다. 이번 상반기 호실적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고르게 매출이 늘어난 것 또한 주효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 온-오프라인 매출과 해외 매출은 각각 16.7%, 7.6% 성장했다. 특히 국내 오프라인 시장에서는 SSS(Same Store Sales, 동일매장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6.2% 가파르게 증가하며 전체 오프라인 매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자사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과점포별 상권에 맞춘 프로모션 강화로 수익성을 확대해 온 것이 주효했다. 아울러 멤버십 정책을 변경하는 등 고객 경험을 강화하며 충성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어퓨 다이소 전용 라인 출시와 함께 유통망을 넓히며 고객 접점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해외 시장에서도 아시아, 유럽, 미주 모든 권역에 걸쳐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간 약진을 지속해온 미국과 일본 시장 외에도 K-뷰티 불모지로 알려진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0% 이상 성장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기초와 색조, 한방, 더마, 바디를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국가별 트렌드와 수요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또오랜 시간 다져온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해외 신규 거래처도 지속 확장중이다. 에이블씨엔씨 신유정 대표는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년 여 동안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도의 체질 개선을 진행했고2022년 3분기부터 시작된 매출 성장 흐름은 2023년에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더불어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국내외 채널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경영 체제 속에서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화장품 원료 제조 전문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 대표이사 이성호)가 국내와 중국,중동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상승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반기실적을 기록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한 5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22%와 53% 증가한 394억 3천만원, 46억 8천만원이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반기 대비 4%p 상승한 14.2%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글로벌 화장품 업황이 회복되면서 국내와 중국,중동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상승하면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경영 효율화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장항공장 생산 일원화와 이탈리아 해외 현지 법인 설립 이후 고정비 감소와수익성 개선 효과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진뷰티사이언스 관계자는 “제품별 매출을 보면소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쳐 마이크로비드 시장 점유율을 추가로 가져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엔데믹 등으로 인해 달라지고 있는 글로벌 환경에 빠르게 대응해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한편, 기술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전세계 화장품 소재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시험제품(파일럿) 소량 생산 전용 공장인 제3공장을 통해 화장품 시장 트렌드와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다. 또OEM(주문자위탁생산), ODM(제조업자설계생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등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국내외 고객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는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권오상 차장이 현장소통을 위해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은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연구소를 통합한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국내 최초의 융합연구소다. 현재 600여 명의 전문 연구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권오상 차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내곡동 소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을 비롯해 안병준 한국콜마홀딩스 대표,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 문병석 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권 차장은 “업계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 그리고 정부의 지원이 어우러져 K-뷰티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한류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며, “우리 화장품 산업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갖춘 혁신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업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는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연구기관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국내외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부의 지원방안에 대해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의 혁신 기술을 선보여 K뷰티가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한국콜마의 선케어 기술력과글로벌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국콜마는 고기능성 자외선 차단 기술 등 50여 개의 자외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업계 최초의 자외선 전문 연구소인 ‘유브이테크이노베이션 연구소’(UV TECH innovation R&D center)를 운영 중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급등했다. 2분기 실적 시즌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처음으로 프랑스를 누르고 수입액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꿈틀거리기 시작한 주가는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3.68%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 코스온을 제외한 54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주 화장품 기업의 주가 상승은 중국발 훈풍에 기인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여 만에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하면서 한국으로의 단체관광도 가능해졌다.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은 2017년 3월 사드 배치에 따른 한한령 이후 약 6년 5개월 만이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8월 10일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각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관광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한국, 미국, 일본을 포함해 총 78개국으로 중국인 단체관광이 가능해졌다.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 가능성이 제기된 8월 9일 오후 화장품주에 불기 시작한 훈풍은 발표가 이뤄진 8월 10일에는 다수 화장품 기업의 상한가 행렬로 이어졌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중국 단체 관광객 귀환 소식에 화장품, 카지노, 호텔, 면세점, 여행, 항공섹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2016년 월 90만명 수준까지 육박했던 방한 중국 관광객은 한한령과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1만명 미만으로 급감한 이후 올해 6월 15만명 수준을 회복했다. 2016년 월평균 방한 중국 관광객이 65만명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약 4배 이상 관광객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실적 베타가 큰 업종별로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섹터는 카지노 > 면세점 > 여행/화장품, 개별종목은 롯데관광개발, 서부T&D, JTC를 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나 연구원은 “선호 섹터와 종목의 경우 중국 단체 관광객 없이도 개별 관광객 또는 일본, 동남아 여행객 대상으로 기초 체력을 길러왔다는 점에 주목해한한령과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더 큰 성장세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한국화장품(62.37%)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국화장품의 주가는 8월 9일 소폭 상승(+0.70%)한 데 이어 10일(+29.99%)과 11일(+29.99%) 연이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이준코스메틱(49.75%), 코리아나(43.78%), 마녀공장(42.75%), 한국화장품제조(42.14%)의 주가도 한 주 사이 40% 넘게 급등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8월 10일(+29.98%) 상한가를 찍고 11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16.38% 추가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스킨앤스킨(39.67%), 토니모리(35.98%), 씨앤씨인터내셔널(35.97%), 잇츠한불(32.18%)은 주가가 30% 넘게 뛰었고 코스맥스(27.74%), 에이블씨엔씨(25.32%), 올리패스(22.52%)는 20% 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이 밖에 글로본(18.47%), 현대바이오(18.43%), 세화피앤씨(16.88%), 한국콜마(16.27%), 라파스(14.23%), 클리오(13.97%), 선진뷰티사이언스(12.92%), 본느(12.20%), 셀바이오휴먼텍(11.95%), 이노진(11.95%), 아이패밀리에스씨(11.38%), 한국콜마홀딩스(11.09%), 제로투세븐(10.31%), 오가닉티코스메틱(9.78%), 아모레G(9.72%), 현대바이오랜드(9.43%), 노드메이슨(9.25%), LG생활건강(9.15%), 아모레퍼시픽(7.50%), 브이티(7.46%), 컬러레이(7.46%), 나우코스(7.07%), 현대퓨처넷(6.99%), 엔에프씨(6.52%), 에스알바이오텍(6.28%), 바른손(5.92%), 원익(5.00%), 메디앙스(4.66%), 디와이디(3.94%), 내츄럴엔도텍(2.96%), 제닉(2.93%), 진코스텍(2.63%), 애경산업(2.09%)의 주가도 올랐다. 화장품 업종에 속한 대다수 기업의 주가가 올랐으나 아우딘퓨쳐스(-11.95%), 파워풀엑스(-7.80%), 잉글우드랩(-2.25%), 코디(-1.69%), CSA 코스믹(-1.36%), 코스나인(-1.12%), 코스메카코리아(-1.08%), 네오팜(-0.57%), 씨티케이(-0.31%)의 주가는 내렸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프레스티지 뷰티 리테일러 세포라 코리아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의 세포라 멤버십 세일 행사인 ‘뷰티패스 세일(Beauty Pass Sale)’을 진행한다. 세포라 뷰티패스 세일은 세포라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년에 두 번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이다. 국내 브랜드부터 평소 세일을 적용하지 않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까지세포라에 입점되어 있는 모든 브랜드의 전 제품에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세포라의 주요 할인 이벤트로‘뷰티 마니아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세일 행사'로 입소문이 나 있다. 세포라 멤버십 뷰티패스 회원이라면 기존 회원과신규 회원까지 누구나 뷰티패스 세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세포라 뷰티패스 멤버십 가입과 동시에 부여되는 화이트 회원은 15일부터 전 제품 구매 시 15%의 할인율이 적용되고20만원 이상 구매하면 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세일 당일 멤버십에 가입해도 뷰티패스 할인 혜택을 즉시 받을 수 있으며 포인트 적립 등 멤버십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 또구매한 모든 화이트 고객에게는 세포라 거울을 선물로 증정한다. 블랙과 골드 회원은 뷰티패스 세일 하루 전날인 14일부터 세일에 참여할 수 있는 우선권이 부여되며세일 기간 동안 전 제품에 20% 할인율이 적용되고2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에는 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블랙과 골드 회원에게는 모든 구매 시 세포라 여권 케이스를 증정하고골드 등급의 경우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약 10만원 상당의 정품 2종을 추가 증정한다. 또세포라는 온라인 스토어와앱에서 쇼핑하는 고객 대상으로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특정 시간대에 사은품을 증정하는 ‘파워 아워(Power Hour)’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후 8시부터 11시 59분까지 진행되는 ‘파워 아워’ 시간대에 온라인에서 12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선크림 정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세포라 관계자는 “2023년 하반기 뷰티패스 세일은 더 많은 고객이 세포라의 감각적인 큐레이션을 경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매년 4일 동안 진행되던 뷰티패스 세일 기간을 6일로 늘였다”며, “뷰티패스 세일을 통해 세포라가 엄선한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등의 다양한 제품군을 보다 풍성해진 혜택과 함께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포라의 자체 멤버십 프로그램인 ‘뷰티패스’는 화이트, 블랙, 골드 등급으로 나눠지며세포라 온라인 스토어와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다. 모든 세포라 뷰티패스 회원은 제품 구매와 리뷰 작성 등으로 적립한 포인트를 제품과 교환할 수 있는 리워드 부티크 등의 혜택이 제공되고온-오프라인 공통으로 포인트 적립과상시 사용이 가능하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코스맥스비티아이 이병만 대표의 장모(故 한순화 여사)가 8월 13일 별세했다. 빈소는 여의도성모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월 15일 오전 10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파주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이다. * 빈소 : 여의도성모장례식장 2호실 * 발인 : 2023년 8월 15일 오전 10시 * 장지 : 파주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 * 연락처 : 02-3779-1526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이센생물과학유한공사(逸仙生物科技有限公司)' 공장 준공식을 갖고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중국 이센그룹과 신공장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11일 중국 광저우시 총화구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심상배 코스맥스 대표(부회장),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 이상인 이센생물과학유한공사 총경리, 황진펑(黃錦鵬) 이센홀딩스 CEO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신공장은 광저우시 총화구 밍주공업개발원(明珠工業開發院) 내 60,593㎡(약 18,320평) 규모로 조성됐다. 단일 화장품 공장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이는 코스맥스와 글로벌 고객사 간 동반성장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20년 중국 이센(逸仙電商)과 자본금 4억 위안(한화 약 734억 원) 규모의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공장 설립을 추진했다. 신공장은 2017년 준공한 상하이 2공장 이후 6년 만에 가동하는 최신 공장으로 코스맥스의 30년 ODM 노하우를 집약한 친환경, 스마트 공장이다. 태양광 발전을 포함한 자원 절약 설비부터수자원과대기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자동화 공정과물류 시스템을 적용했다. 현재 1차 생산 계획은 월간 500만 개 수준이다. 계획에 따라 월간 3,000만 개(연간 약 4억 개)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3,000만 개 생산 시 고용인원은 약 2,50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스맥스와 협력한 이센그룹은 이번 신공장을 발판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종합 화장품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센은 론칭 2년 만에 중국 1위 자리에 올라선 색조 브랜드 '퍼펙트다이어리(Perfect Diary 完美日記)의 모회사다. 중국 현지에서 퍼펙트다이어리는 '차이나뷰티'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으며 코스맥스는 브랜드 론칭 당시부터 퍼펙트다이어리 개발과생산을 맡아오고 있다. 이센은 퍼펙트다이어리 외에도 '리틀 온딘', '애비스 초이스' 등 색조부터 기초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성공시켰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지난 2020년에는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코스맥스는 기존 상하이, 광저우 공장에서 생산하던 이센 물량을 신공장에 순차적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기존 공장에 추가 생산 여력이 발생하는 만큼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브랜드 등의 신규 고객사를 적극 발굴해 중국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른 고용 발생 효과 등으로 한중 경제 교류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코스맥스그룹의 중국사업을 총괄하는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이번 준공식에서 "코스맥스는 R&D와 생산의 기반을 책임지고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코스맥스와 이센이 각자의 역할과 강점에 집중해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황진펑 이센홀딩스 CEO는 "글로벌 넘버원 화장품 ODM 회사 코스맥스와 함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박상훈 실장의 모친(故 강경자, 75)이 8월 12일 별세했다. 빈소는 동래한서요양병원장례식장 특8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월 14일 오전 8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김해낙원공원묘원이다. * 빈소 : 동래한서요양병뭔장례식장 특8호 * 발인 : 2023년 8월 14일 오전 8시 * 장지 : 김해낙원공원묘원 * 연락처 : 010-5680-2118(박상훈)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서울시는11일 서울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제2기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기 100명의 뷰티 전문가를 배출한 이후올해에는조향전문가 과정을 신설해125명의 교육생을 확대 모집해 운영했다. 과정별 최고 4:1의 경쟁률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해3개월 동안 양질의 교육을 실시하고 123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이날 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수료식 축사에서 지난해7월 처음 시작된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사업의 추진성과를 공유하며앞으로 뷰티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제2기 수료생들에 대해 기대와 격려를 보냈다. 더불어 서울시가 K-뷰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하며오는 9월 21일부터 24일간 개최 예정인 ‘서울뷰티위크’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3개월 동안 진행한 5개교육과정은 ▲맞춤형 화장품 전문가 ▲뷰티 홍보 전문가 ▲뷰티 브랜드 매니저(BM)심화 ▲조향 전문가 ▲뷰티 브랜드 창업등이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에서 주관한 이번 교육은 이날수료식을 통해 교육생 우수성과물 발표와수료증 수여,우수상 시상 등을 실시했다. 3개월간 교육생들의 결실은 수업현장 영상 스케치와 메이킹 영상 상영을 통해 발표됐다. 2023년 제2기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5개분야별 뷰티산업 특화 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성신여대의 우수한 교수진과 뷰티산업 분야의 전문가 강사진이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실무 활용도가 높은 실습 과정을 강화하여 교육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특히 이번 교육은조향전문가 과정을신설해프랑스 최고의 조향학교인 ISIPCA와협업을 할 수 있었던 것도큰 성과로이집카의 교수진이 직접 조향원료에 대한 특강을 진행해 교육생들로부터높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한지수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책임연구원(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과정별 교육외에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갖고 있는 교육생들이 서로간의 정보를 공유하며교육 기간 중 취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창업 사례를 성취했다. 제2기 수료생들은 창업 의지가 높아 지속적인 준비를 이어가고 있어 창업의 의지가 꺽이지 않도록 교육 후 수료생들을 계속해서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성신여대는 이러한 교육생들의 의지를 돕기 위해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취업 면접에 필요한 이미지 메이킹과 퍼스널 컬러진단(이미지 메이킹 전문강사 김행은 교수), 화장품 기업 특강(LG생활건강 이봉환팀장),창업 실무특강(BMS컨설팅 김성수 대표), 퍼스트인 잡에서 직업선호도 프로그램을 제공해현실적인 취창업 분야의 멘토의 역할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향전문가 과정과 맞춤형 화장품 전문가 과정에서 직접 제작한 선물과제1기 맞춤형 화장품 전문가 과정 교육생이 제2기 수료생들을 위해화장품을 협찬했다. 또제2기 뷰티 홍보 전문가 과정에서 유니자르(대표 심필보), 끌레미르(대표 신수정), 케이원씨앤씨(김민세) 교육생이 화장품과 네일 스티커를 협찬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광주광역시는 관내에사업장(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수출(예정)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시장개척단사업을 실시하고 오는 8월 11일까지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전년도 직수출액 2,000만불 이하 관내 중소기업, 광주시 일자리우수기업, 프리 및명품강소기업, 광주형 일자리기업 등이다. 상담지역은베트남 하노이와다낭 등이며참가품목은생활 소비재, 뷰티(화장품), 식료품 등이다.파견규모는7개사 내외다. 지원내용은 참가기업 현지 시장성 조사, 바이어 발굴과 상담주선(단체, 개별방문), 단체상담 통역배치(1사 1인), 왕복항공료 50%~70% 지원, 사후관리(1개월) 현지 출장 후 바이어 연락, 서신교환 등 후속조치 등이다. 신청은이메일(aypark@kosmes.or.kr)로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문의는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 박아영(062-369-3051, aypark@kosmes.or.kr)에게 하면 된다. * 제목 : 2023년 베트남 시장개척단 참가업체 모집 * 주관 : 광주광역시 * 사업기간 : 2023년 10월 30일~11월 3일(4박5일) * 모집기간 : 2023년 8월 11일 * 사업개요 : 광주광역시에 사업장(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수출(예정)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시장개척단 참가업체 모집 지원 사업 * 지원대상 : 전년도 직수출액 2,000만불 이하 관내 중소기업, 광주시 일자리우수기업, 프리 및 명품강소기업, 광주형 일자리기업 * 상담지역 : 베트남(하노이, 다낭) * 참가품목 : 생활 소비재, 뷰티(화장품), 식료품 * 파견규모 : 7개사 내외 * 지원내용 : 참가기업 현지 시장성 조사, 바이어 발굴과 상담주선(단체, 개별방문), 단체상담 통역배치(1사 1인), 왕복항공료 50%~70% 지원, 사후관리(1개월) 현지 출장 후 바이어 연락, 서신교환 등 후속조치 * 신청방법 : 이메일(aypark@kosmes.or.kr) 접수 * 상세문의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 박아영(062-369-3051, aypark@kosmes.or.kr)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신윤창]국내 LG전자와피어리스, 애경산업, 필립스전자, LG생명과학,세라젬H&B,종근당건강등에서 영업과마케팅분야를 두루 경험한 바탕으로화장품 마케팅에 대한 기본적인 물음과 방향성을 찾아 나간다. 최근 화장품 시장은 코로나와 함께 국내외적인 많은 변화로 그 어느 때보다도 겪어 보지 못했던 경험을 하고 있다. 하루에도 어려운 결단을 몇번이고 내려야 하는 시점에서 필자가 현장에서 느낀 생생한 경험치가 실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편집자> # 태도는 생각과 행동을 지배한다 우리는 사람을 여러 방면에서 알게 모르게 평가하게 된다. 굳이 어떤 기업이나 조직에 속해 있지 않아도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나 동네 이웃을 보아도 은연 중에 그 사람이 ‘태도가 좋다, 안 좋다’라는 표현을 자주 하게 된다. 바른 자세, 인사성, 도덕과 규범을 따르는 행동, 말하는 방식, 평상시의 습관, 일에 임하는 자세, 정신상태와 더불어 그 어디에 가져다 놔도 태도라는 단어는 그냥 말이 맞아 떨어진다. 도대체 태도란 무엇이길래 인간을 표현하는 이 모든 의미들을 다 포함하고 있을까? 국어사전을 보면 태도(態度)란 ‘몸의 동작이나 몸을 거두 는 모양새’라는 뜻과 ‘어떤 사물이나 상황 따위를 대하는 자세’라는 뜻으로 몸과 마음가짐 모두에 적용됨을 알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태도는 우리의 정신과 생각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나아가서는 우리의 행동까지도 지배하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태도란 사람이 생각을 하는 능력이 되기도 하고 행동을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 # 태도는 습관을 만들고 습관은 운명을 좌우한다 우리나라 속담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버릇을 고치기가 얼마나 힘든 지를 일러주는 말이기도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세 살이라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이미 습관은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 습관이 만들어지기 바로 전 단계에 태도가 있다. 그래서 태도를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어 결국 여든 살까지 평생을 함께 살아올 우리의 가장 친한 친구 습관은 우리들 운명을 좌지우지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형성된 습관을 바꾸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너무도 잘 안다. 하지만 습관이라는 만성 고질병이 형성되기 전의 태도는 우리가 마음먹기에 따라서 좀더 쉽게 바꿀 수가 있다. 그러니 이제부터 습관을 바꾸기 전에 먼저 태도를 바꾸는 일부터 해보는 게 좋겠다. 태도는 타고난 성격이나 자라 온 환경에 매우 큰 영향을 받는다. 우리가 재미 삼아 하는 MBTI나 혈액형 테스트, 별자리점, 주역 등을 보기만 해도 수많은 세월 동안 통계적으로 모아진 타고난 천성이 주는 사람의 특성들은 상당부분 닮아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한 날 한 시에 똑같이 태어났어도 어떤 이는 대통령이 되고 어떤 이는 평범한 촌부로 살아 가기도 한다. 이는 같은 운명을 타고났어도 환경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다면 분명 태도도 달라졌을 것이고 그 사람의 미래도 당연히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입증해 준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혼자 살아갈 수가 없다. 한자 人은 보이는 그대로 두 사람이 서로 기대어 의지하는 모습이다. 이 말은 사람은 누구나 서로가 의지하는 상호 의존성을 통해 인간관계가 형성된다는 것이 다. 여러 사람이 하나로 모인다면 그 어떤 조직이라 해도 상호 의존성은 인간관계에 대한 관리에서 가장 중요 하고 기본적인 것이다.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7 Habits)에 의하면 상호 의존성이란 오직 진정한 개인의 독립성의 기반 위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한다. 이 말은 대인 관계가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관리를 통해 자식이 부모에게 의존하는 듯한 맹목적인 남에 대한 의존성에서 벗어나 스스로 심리적, 경제적으로 모두 독립 적인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개인의 승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림1 스티븐 코비가 말하는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 그래야 비로소 남도 내게 의존하고 나도 남에게 의존할 수 있는 상부상조의 상호 의존성 속에서 대인관계의 승리가 이루어질 수 있다. 결국 자신을 먼저 관리할 수 있어야 비로소 대인관계를 관리할 수 있는 것이므로 무엇보다도 먼저 스스로 태도를 바로잡는 것부터 시작해 철저한 자기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우리가 태도를 바르게 통제해 배워야 할 바람직한 태도와 버려야 할 잘못된 태도를 정확히 구분 짓고 잘못된 성격, 행동과 습관 등을 고쳐 나갈 수만 있다면 분명 꿈은 한 발자국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 잘하면 내 탓, 못하면 남의 탓 인간관계에서 가장 좋지 않은 태도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불평불만과 함께 남을 비난하는 것이다. 그런 태도로 일을 하게 되면 매사에 뜻하는 결론을 얻기가 힘들다. 나는 원래 회의를 용건만 간단히 짧게 하는 편이라서 주제를 벗어나 장황하게 이야기를 끌어 가는 사람과 대화를 하면 무척 피곤함을 느낀다. 몇 년 전 내가 중소기업 컨설팅을 했을 때였다. 60대 자수성가한 CEO들과 미팅을 했다 하면 대부분이 과거 경험을 주절주절 얘기하며 젊은 세대가 일하는 방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젊은이들의 잘못된 행동 탓으로 돌리고 심지어는 세상을 탓하면서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는 때가 많았다. 컨설턴트로서 나는 가능하면 많이들어주려고 했지만 그럴 때면 참을 수 없어서 얘기를 끊고화제를 돌려 다시 회의 주제로 돌아오게 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중국법인에서 근무했을 때였다. 중국인 대리상 들과 회의시간은 불필요한 얘기가 더욱 심했다. 했던 얘기를 반복하고 그 얘기가 이 얘기를 만들고 이 얘기는 저 얘기를 만들며 문제는 모두 남의 탓이고잘한 것은 모두 자기가 한 것이 된다. 그렇게 한참을 얘기하다 또다른 문제점이 나오면 과거 남이 잘못했던 얘기가 다시 나오고 했던 얘기를 다시 하면서 문제는 모두 남의 탓이 되는 것이 되풀이된다. 처음에는 고객의 소리라는 측면에서 그들을 존중해 주며 참고 들어 보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나는 말을 끊어 버릴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하루가 다 가도록 회의가 끝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에 집중에서 자신과 자신이 속한 지역에서 발생되고 있는 영업적인 현황을 직시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아무리 얘기해도 문제보다는 남을 비방하거나 모든 일이 회사지원이 부족하다며 회사 탓으로 돌리는 일은 전혀 변함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 내가 쓰게 된 말은 “그건 아는 얘기고, 그건 좀 전에 했던 얘기고, 그건 과거 얘기고, 그건 딴 사람 얘기고”라고 말을 하며 끊임없이 쏟아 지는 비난의 화살들을 끊으며 “카오리 카오리바~”라고 한다. 중국 발음으로 ‘카오리’는 고려(考虑)하겠다는 말로 확정 지을 수 없는 애매한 대답으로 의미 없고 끝장 없는 회의를 마감지우려는 수단일 뿐이었다. 중국에서 마치 카멜레온처럼 수시로 변하고 양파처럼 껍질을 벗기고 벗겨도 속이 나오지 않는 것과 같은 대리상들을 마주 하며 처음에는 매우 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5년 정도가 지나자 점점 그들을 누구보다도 더 잘 이해하게 됐다. 과거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공산정권 이후 모든 것을 부인하고 스스로 퇴보한 중국에서 남들에게 잘났다고 나서거나 잘못한 일을 반성하고 책임을 지면 비난 받고 숙청당했던 어두운 역사를 가진 중국의 40~50대 기성세대가 된 대리상들은 급속한 자유경제주의로 인해 경제수준은 발전 했지만 의식수준은 아직도 30년 전에 머물러 있었고철저한 개인의 이익과 돈을 위해 남은 어찌되든 상관 없다는 배금주의자와 이기주의자로 변해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이익 뿐아니라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체면이 중요한 그들은 서로를 비방하고 헐뜯으면서도 자신이 받는 모욕은 참지 못해 크게 화를 내고 싸우며 더욱 맹렬히 상대방을 비방하게 된 것이다. 그런 대리상들은 회사와 관계를 오래 지속할 수 없었다. 1년 정도면 대부분 떨어져 나갔고 빈자리는 다른 신규 대리상으로 채워지는 게 일수였다. 얼굴 한 가운데 큰 뿔을 가지고 있는 코뿔소가 바라보는 세상은 아마도 코에 달려 있는 뿔 때문에 항상 중심에 뿔이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실제적인 본질과 다르게 왜곡된 모습이지만 코뿔소는 자신이 보는 세상의 중간에 뿔이 없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심지어는 그것이 자신의 뿔 탓이라는 것도 모른다. 그림2 편견과 불평불만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코뿔소의 뿔로 풍자한 그림 그런데 사실 이런 코뿔소의 뿔은 우리 인간에게도 있다. 보이지 않는 마음의 뿔인 편견과 불평불만이다.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이 뿔은 세상을 자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유도하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하며 잘못된 것은 모두 남의 탓으로 돌리는 놀랍고 나쁜 재주가 있다. 그러나 코뿔소 얼굴에 있는 뿔은 평생 뗄 수 없는 놈이지만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이 나쁜 뿔은 우리가 마음 먹기에 따라 떼어낼 수도 있고 아니면 더 크고 높게 만들어 아무도 범접하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다. 인간은 코뿔소와 달리 마음 속에 뿔 하나가 있다는 것만 인식 하고 반성하기만 해도 뿔은 급속도로 줄어들 수도 있는 것이다. 톨스토이는 말했다. “깊은 강물은 돌을 집어 던져도 흐려지지 않는다. 모욕을 받고 그 즉시 화를 내는 사람은 작은 웅덩이에 불과하다.” # 비난의 화살은 부메랑이 돼 다시 돌아온다 사람이 먹는 음식은 그것이 아무리 형편없다 하더라도 허기를 채워 주는 소중한 고마움이다. 하지만 이렇게 고마움을 먹는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때로는 배설물 보다 더 구리고 더럽다.또때론 비수처럼 날카로워 다른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도 한다. 중국에서 사업을 했을 당시, 중국 대리상 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해가 갈수록 가슴이 답답해서 참기가 힘들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 A는 B를 비난하고 B는 C를 비난하고 C는 A를 비난 했다. 이들은 도대체 자기 잘못이란 하나도 없는 사람들 같았다. 그런데 그들은 모르는 것이 하나 있었다. 많은 다른 대리상들도 A, B, C를 모두 좋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비난의 화살은 부메랑처럼 멀리 돌아와 결국 자기 심장을 강타하는 것임을 그들은 잘 모르고 있었다. 조직보다는 개인, 장기적 성장보다는 단기적 이익, 남보다는 나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의 의식 속에는 자신의 본심을 드러내지 않고 모든 걸 남의 탓으로 돌리며 타인을 맹렬히 비난하는 것만이 생존할 수 있는 처세술의 한 방편이었을지도 모른다. 중국에서도 이런 태도는 처음엔 어느 정도 먹혀 들어 갈 수 있었지만 역시나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실제로 대리상들 중에서도 그런 경향의 리더들을 보면 대부분이 1년을 채 못 버티고 하부조직이 와해돼 회사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반면, 3년 이상 부하들을 위해 진심으로 헌신하고 노력한 리더들은 실적이 우수한 대리상 조직으로 성장해 하부 대리상들의 존경을 받으며 오랫동안 세라젬화장품 중국 법인의 파트너로서 조직을 이끌었다. 과거 중국 춘추 시대 제나라는 강국이었다. 춘추오패 중의 한명인 제나라 환공은 관포지교로도 유명한 관중을 등용해 부국 강병을 꾀하며 춘추시대 가장 강하고 좋은 나라를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 산동성의 성도인 제남이 바로 제나라의 땅이었으며 중국 세라젬화장품에서 가장 영업을 잘하는 조직이기도 했다. 반면, 회사의 본사가 있는 청도 인근지역은 과거 노나라 땅이었다. 노나라는 약소국으로서 제나라에 침범을 자주 당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이 지역 대리상들도 영업력이 약해 시장을 자꾸 제남지역 대리상들에게 침범당하고 있었다. 그것을보면 마치 춘추시대의 역사가 현대에 와서 재현되는 것만 같아 신기하기도 했다. 과거 역사를 되돌아봐도 부국강병을 하지 못하고 민심이 흔들리는 나라가 결국 약소국으로 전락돼 침범을 당하는 것은 침범한 나라를 탓하기 보다 나라를 강하게 만들지 못한 군주의 잘못을 탓해야 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청도지역의 대리상 총책임자는 자기 잘못은 하나도 인정하려고 하지 않고 위아래도 모르며 남을 비방만 하는 사람으로 악명이 높아 처음엔 멋모르고 모였던 하부 대리상 조직들도 나중엔 상당부분 다른 회사로 떠나 버렸다. 그러니 그 동안 거래했던 매장 들은 재 거래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형편이어서 영업력이 강한 인근 제남의 대리상과 거래를 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청도 대리상은 조직이 와해된 것에 대한 자기 잘못은 모르고 자꾸 청도지역을 침범해서 영업을 하는 제남 대리상들을 탓하며 막무가내식으로 회사보고 막아달라고만 요구했다. 하지만 내 입장에선 영업도 제대로 못하며 제 땅이라고 우기고만 있는 사람에게 시장을 놀리며 마냥 기다려 줄 수는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한번은 참다 못해 7월 실적을 50% 밖에 달성 못한 그녀에게 부진 사유를 물었더니 여름철이라 날이 더워서 화장품이 잘 안 팔린다고 대답을 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너무 답답해서 차근차근 이야기를 해주었다. “이 넓은 중국 땅에서 어딘 가을이고 어딘 여름인가요? 어려운 환경인 것은 누구에게나 똑같습니다. 아니 오히려 청도 이남 지역은 40도가 넘는 무더위로더 힘든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판매를 잘하는 곳은 항상 잘하고 못하는 곳은 여전히 못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같은 조건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환경을 절대 바꿀 수 없습니다. 그러나 환경을 바꿀 수는 없지만 환경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태도는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긍정적으로 환경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우리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더워서안 된다는 얘기는 이제부터 더 이상 말하지 마십시오. 그건 내가 무능력하다는 핑계일 뿐입니다.” 손자병법에는 잘못된 것에 대해 병사를 탓하지 말고 조직의 기세를 탓하라고 했다. 직원들이 잘하고 못하는 것은 모두 조직 분위기, 조직의 사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리더가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는 일보다 실적이 저조한 직원들을 탓하고 다른 조직을 탓하며 회사를 탓한다면 어느 조직이 제대로 사기가 오르겠는가? 반면, 제남지역은 그렇지가 않다. 매사에 긍정적인 마음과 자부심으로 스스로 목표를 향해 노력을 하는 사람들로 뭉쳐 있어서 사기가 하늘을 찌르는 듯했다. 그것이 일등 조직인 이유였다. 그림3 불리한 환경과 조건을 핑계 대지 않고 성과를 냈었던 제남지역 대리상들 # 먼저 나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라 수석침류(漱石枕流)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해석하면 돌로 양치질하고(漱 양치질 수, 石 돌 석) 흐르는 물을 베개 삼는다(枕 베개 침, 流 흐를 류)는 말이다. 그런데 이것이 말이 되는가? 어찌 돌로 이를 닦고 물을 베개로 사용할 수 있겠는가? 이는 바로 남에게 지기 싫어서 자기가 틀렸는데도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억지 고집을 부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중국 진서(晉書) 손초전(孫楚傳)에 나오는 일화이다. 진(晉)나라의 손초(孫楚)가 벼슬길에 나가기 전, 젊었을 때의 일이다. 진나라 초엽에는 오랜 전란으로 왕조가 계속 바뀌어 선비들은 현실을 피해 깊은 산으로 들어가 세상을 등지고 살면서 노장사상(老莊思想)을 얘기하며 지내는 것이 유행할 때였다. 손초(孫楚)도 죽림7현(竹林七賢)처럼 세속을 버리고 산속으로 들어가 생활하려고 친구인 왕제(王濟)를 불러 그의 속마음을 얘기했다. “나도 이제는 세상을 떠나 ‘수석침류(漱石枕流), 돌로 양치질을 하고 흐르는 물을 베게로 삼을’ 작정이네” 이 말을 들은 왕제(王濟)가 “어이 이 친구야, 자네 말은 ‘침석수유(枕石漱流), 돌을 베개삼고 흐르는 물로 양치하며’ 신선처럼 살겠다는 말 아닌가?” 수석침류(漱石枕流)가 아니라 침석수유(枕石漱流)가 맞는 말이었다. 하지만 손초(孫楚)는 왕제(王濟)의 말에 자신이 실수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억지를 부렸다. “자네는 너무 고지식하게 듣는군. 내 말은 돌로 양치 질하겠다는 것은 모래로 이빨을 닦겠다는 것이고 물로 베개를 삼겠다는 것은 옛날 은자처럼 쓸데없는 소리를 들었을 때 물로 귀를 씻겠다는 뜻이거늘” 여기서 유래된 말이 수석침류(漱石枕流)다. 즉,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깨끗하게 인정하지 않고 변명만 늘어 놓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처럼 자신의 잘못을 쉽게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스스로를 합리화해 알게 모르게 책임을 회피하며 남의 탓으로 돌리려는 경향이 있다. 가장 쉬운 예가 지각하거나 결근했을 때이다. 만약 어제 밤에 술을 마시고 늦었다면 솔직히 그리 얘기하면 될 것을 이런 저런 다른 탓으로 돌리는 경우도 있다. 나는 이런 점을 잘 참지 못하는 성격이다. 나는 설령 도저히 힘들어서 안될 것 같으면 전화를 걸어 솔직히 말하고 공식적으로 하루 휴가를 내기 때문이다. 하루는 자주 지각하는 팀장 한 명이 또다시 40분을 지각하고는 내게 말했다. “죄송합니다. 오늘 차가 너무 막혀 지각했습니다.” “같은 시간에 나왔는데 오늘따라 차가 유난히 막힌 건가, 아니면 늦게 일어나고 늦게 나와서 차가 많이 막힌 건가?” 내가 묻자 팀장은 주저하듯 쭈뼛거리더니 결국 솔직히 말했다. “죄송합니다. 늦게 일어났습니다.” “그럼 차가 막힌 것이 원인이 아니라 늦게 일어난 것이 진짜 원인 아닌가? 근데 왜 교통 핑계를 하나?” 임원이란 사람이 이 정도는 관대하게 넘어갈 수도 있지만 한마디로 꼰대 짓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원인은 어제 술을 많이 마셨다는 자기 잘못에 의한 늦잠이고 교통문제는 과정이며 지각이 그 결과였다. 그런데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스스로를 합리화해 자기 탓은 숨기고 애꿎은 교통체증 같은 다른 탓으로 돌리며 근본적인 원인을 외면하고자 한다. 이렇게 매사 원인을 인식하지 못하고 반성하지 못하면 항상 과정도 제대로 흘러갈 수가 없고 그 결과도 뻔한 일이 된다. 사소한 일이라도 항상 자신의 잘못부터 찾고 반성하며 고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작은 일을 보면 큰 일도 알 수가 있는 것처럼 사소한 일을 대충 넘어 가려고 하는 사람에겐 큰 일을 맡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신윤창 AMH&B 전무 LG전자, 피어리스화장품, 애경산업, 필립스전자, LG생명과학에서 영업과마케팅 업무를했다. 이후 세라젬H&B와 종근당건강의 중국법인장과화장품사업본부장을 지냈다. 특히 세라젬H&B에서는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마케팅 박사학위를 수료한 후 현재 대전대학교 대학원 뷰티건강관리학과 마케팅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신규 화장품회사 AM H&B에서 전무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챌린지로 변화하라',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인식의 싸움', '지금 중요한 것은 마케팅이다'가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권오상 차장은 신개념 화장품 개발과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연구소를 통합한 국내 최초 융합연구소인 한국콜마 종합기술 연구원(서울 서초구 소재)을11일 방문해업체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오상 차장은 현장에서 “업계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 노력, 그리고 정부의 지원이 어우러져 K-뷰티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한류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며, “우리 화장품 산업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갖춘 혁신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업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화장품 세계 4위 수출국으로 2년 연속 10조 수출을 달성한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다”며, “국내 화장품 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국, 미국 등 화장품 국제 규제 강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주요 수출국 외에 다양한 국가로 활발히 진출해수출 시장의 다변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권 차장은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연구기관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면서도 다양한 국가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이 개발되어 K-뷰티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2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저 부담이 높았던 가운데 기존 브랜드와 거래선 이탈 영향으로 패션 사업 매출이 부진한 탓이다. 당분간 패션 사업의 주요 브랜드 이탈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증권사들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미 실적 기대감은 낮아진 상황이고, 관련 악재도 주가에 반영돼 있다는 판단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2분기 매출액 3,338억 원, 영업이익은 18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3%, 영업이익은 52% 줄어들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실적 (단위 : 십억원, %) 이에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22,000원으로 -8% 하향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패션 부문의 수익성 저하를 고려해 2023E/2024F EPS 추정치를 각각 -9%, -8% 조정했고최근 소비가 해외 여행으로 이동 중인 데다가 명품 소비의 둔화, 해외 직구 증가, 수입 브랜드 경쟁 심화 등으로 관련 업종의 밸류에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Target Multiple을 기존 PER 11배에서 10배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2분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 사업은 부진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별도) 매출액은 1,410억 원, 영업이익은 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75%를 기록했다. 수입, 국내 브랜드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3%, -13%로 추산된다. 명품 브랜드 이탈 영향과 골프 카테고리 판매 부진으로 수익성이 훼손된 것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분기별 전체 코스메틱 매출액 상세 (단위 : 십억원, %) 코스메틱(별도) 매출액은 93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 늘었으며영업이익은 56억 원으로 같은 기간 10% 증가했다. 비디비치를 제외한 기타 자체 브랜드 외형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하며8개 분기 만에 이익 성장 전환했다. 정지윤 연구원은 “2분기 명품 브랜드 계약 종료 영향이 지속되고 골프 카테고리 부진으로 패션 부문 수익성이 악화했다. 이를 제외하면 전 사업부 평이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 사업 재정비와 전사 마케팅 비용 감축 통해 4분기 유의미한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2023년 2분기 실적 비교 (단위 : 십억원, %) 키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000원을 유지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패션 사업의 주요 브랜드 이탈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올해 매출 반등 가능성은 제한적이다”면서도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역기저 효과가 점차 희미해질 것으로 예상되며신규 브랜드 런칭(하반기 6개 예정), 비용 축소 영향으로 이익 개선 시기는 4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가는 Fwd 12M PER 기준 약 7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낮아진 상황이고관련 악재도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하기에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다”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뛰어난 브랜드 MD역량은 여전하다고 판단하기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Fwd 12M PER 밴드 (단위 : 원, 배)
# 향장품 나노물질의 안전성 평가 - 획득면역계를 통한 유해성(hazard) 해석과메커니즘 해명 최근 특징적 기능을 갖는 나노물질의 적용 확대, 이용 촉진이 진행되고 이미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응용돼 나노물질은 우리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1)2). 예를들면 향장품 영역에서는 자외선의 산란이나 피부 보호 작용을 나타내는 우수한 성분으로서 자외선 차단제 중의 UV 필터에 이용되고 있는 나노 산화아연이나 나노 산화티탄, 항균 작용을 발휘한다는 뛰어난 특성으 로부터 데오도란트나 케어용품, 페이스 마스크 등에 사용이 많은 은 나노입자, 친수성의 표면을 가짐으로써 화장품의 사용감이나 사용 기간의 향상이라는 점에서 기대되고 있는 실리카 나노입자 등을 들 수 있다3). 따라서 앞으로도 나노물질 함유 제품의 사용으로 우리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나노물질에 노출될 기회가 점점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나노물질은 그 미세함 때문에 종래 소재와는 다른 생체 내 움직임을 나타내기 때문에 나노물질 노출에 기인한 예상외의 생체 응답을 일으키는 것이 우려되고 있다4). 그림2 획득면역계를 통한 유해성 해석과 그 메커니즘 해명 (참고문헌 18과 20의 내용을 요약) 본 관점에서 나노물질의 안전성 평가 연구 중에서도 과거 석면에 지속적인 노출에 따른 건강 피해를 감안5), 염증성(inflammatory)등을 평가하는 자연 면역계에 주목한 대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비정질 나노 실리카나 산화티탄 입자 등의 일부 나노물 질이 미립자 센서라고도 불리우는 NLRP3 염증조절 복합체(inflammasome)를 활성화하고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등 석면과 같은 생체반응을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6)7).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올리브인터내셔널 이진호 대표가 환경부 주관의 일상 속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인 ‘1회용품 제로(1zer0)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진호 대표는 고운세상코스메틱 이주호 대표이사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으며다음 주자로는 딥다이브 이성은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 1회용품대책추진단에서 추진하는 릴레이 챌린지로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돕는 범국민적 친환경 캠페인이다. 전날 이진호 대표는 올리브인터내셔널 공식 유튜브 계정 ‘올리의 뷰티대학’ 커뮤니티에 1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약속과 동참을 뜻을 나타내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상 속 비건 라이프를 실천하는 브랜드로 ‘비프로젝트’와 ‘피치포포’가 있으며비프로젝트의 경우 주력 제품에 대한 비건 인증을 획득, 피치포포는 전 제품에 산림을 보호하는FSC 인증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밀크터치’는 지난 4월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다 함께 지구를 지켜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고지난 3월에는 화장품 공병 재활용을 실천하는 ‘그린터치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등 환경보호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올리브인터내셔널 이진호 대표이사는 “언제나 고객의 니즈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충족시킨다는 올리브인터내셔널의 비전처럼 지구의 니즈인 환경 보호에도 귀를 기울이고 실천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에 중점을 두고 고객과 지구의 고민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신라면세점이 물류 전문 중소기업과 협력해 상생을 도모하고 물류 시스템 경쟁력을 강화한다. 신라면세점은 10일 디지털 트럭 화물 운송 기업 ‘로지스마일’과 손잡고 디지털 운송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최경준 로지스마일 대표와 김태호 호텔신라 TR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내용에는 ▲신라면세점의 물류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호간의 적극적인 지원과협력▲로지스마일의 디지털 운송관리시스템 ‘L-TMS’ 도입 ▲’L-TMS’의 고도화와 상용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 아이디어 제공 ▲시스템 테스트와안정화 지원 등이 포함됐다. 로지스마일은 변화하는 물류 환경에 맞춰 디지털 운송관리시스템을 개발해 트럭운송 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다. ‘L-TMS’는 실시간으로 운송 현황과 실적을 모니터링하고 운송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운송 지표 리포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라면세점은 ‘L-TMS’ 도입을 통해 운송 관리를 체계화하고 정산 업무를 보다 효율화해 보세화물 관리 역량을 강화함은 물론중소기업과의 상생 협약 체결을 통해 동반 성장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앞장서는 한편, 지속적인 물류 혁신을 통해 면세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이상근]'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 물류는 우리 일상의 깊숙한 곳까지 영향을주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물류는 세상을 움직임이는 동력이 되고 있다. 최근 최첨단 기술이 물류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지만 물류의영향력은 갈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한평생 물류 밖에 해본것이 없는 물류분야에만한우물을 파고 있는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이사를 통해 물류의 세계를 심층적으로 이해한다.이상근 대표는 현재 전문물류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분야는3PL은 ‘전기, 전자, 설치’, 'CVS’. ‘Food Service(Cold Chain)의 전문물류와 공동물류(플랫폼물류)는 ‘온라인커머스 풀필먼트’, ‘화장품’, ‘전기전자’의 전문물류 등이다.<편집자> 친환경(Eco-friendly)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로 먹고, 입고, 쓰는 모든 것에 들어가는 환경 부담을 제로로 만드는 ‘필(必)환경(Green Survival)’이 화두이다.친환경에서 필환경으로 트랜드가 전환하는 시대에 기업은 환경과 미래 세대를 생각하는 선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지 못하면 소비자에게 외면 받는다. 상품 하나를 구매할 때에도 생산 과정, 포장, 유통, 물류과정 등이 친환경적인지 꼼꼼히 체크하는 M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친환경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트렌드코리아 2019). 친환경은 소비자 생각에서 직접 행동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유통매장에서 물건을 산 후 포장된 플라스틱과 비닐을 모두 매장에 버리고 오는 ‘플라스틱 어택’(plastic attack)이 대표적인 활동이다.이는 품질 보존과 무관한 과잉 포장이 얼마나 많은지 눈으로 확인하고 유통업체와 제조업체에게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라는 무언의 압박이다. 또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기업들의 친환경 캠페인도 확대되는 추세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는 생활 속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어쩔 수 없는 것은 재활용하자는 운동이다. 이들이 강조하는 것은 재활용 이전에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자는 뜻인 ‘프리사이클링(Precycling)’이다. 새 활용을 의미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은 재활용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며 제품을 리디자인(Redesign)한다. 단순히 폐기물을 재사용하는 리사이클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더해 친환경 제품으로 리디자인 하는 것을 의미한다. MZ 세대에게 성공적으로 어필한 지속가능한 패션을 대표하는 친환경 신발 브랜드 올버즈(Allbirds)의 인기 비결은 개념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의 니즈에 부합하는 친환경 제품 전략을 펼친 것이다. # 물류영역 ESG는 환경부분의 ‘온실가스 저감’과 사회부분의 ‘산업 안전’이 이슈다 물류는 글로벌 시대의 주요 핵심 분야 중 하나로수요와 공급 사이의 효율적인 연결고리를 담당한다. 교환경제에 기반을 둔 현대사회는 생활에 필요한 모든 상품과 원자재, 생산설비는 물류를 통해 공급된다. 따라서 물류활동이 중단된다면 우리는 자급자족 경제시대인 원시사회나 농경사회 초기를 상상해야 한다. 물류 산업은 다양한 수단으로 물품을 운송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방대한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특히 트럭, 선박, 비행기 등의 운송수단은 대량의 탄소 배출원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국제적인 환경 협약과 기준이 강화되면서 물류 업계도 탄소 중립을 향한 전략적 투자와 혁신을 강화하고 있다. 전기 트럭,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물류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이 도입되고 있다. 또 물류 산업은 자동화와 로봇 기술의 도입으로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인력이 필요한 분야이다. 이에 따라 물류센터, 창고, 운송 중 발생하는 사고와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다. ‘사회’의 ESG 측면에 서는 물류 산업의 안전 문화 구축, 교육과 훈련의 강화, 안전 관련 기술 투자 등이 중요하게 대두된다. 안전한 물류 환경은 직원들의 건강과 생명 뿐아니라 기업의 재무적 손실 방지와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하지만 ESG 측면에서만 보면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물류활동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2021년 6월 이천 쿠팡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관 1명이 순직한 데 이어 2022년 1월 평택의 물류센터 신축공사장에서 화재사건 진압 중 소방관 3명이 생명을 잃었다. 물류센터 현장 근로자와 택배기사의 계속되는 과로사와 사고사, 자살로 사회부문의 평가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런 인식에 더해 많은 차량이 뿜어내는 매연 등으로 인한 환경파괴는 물류센터를 혐오 시설로 전락시키고 있다. 신축을 반대하는 인근 주민들의 집단행동으로 센터의 신축은 점점 어려워지고 이미 허가를 취득해 신축을 준비 중인 일부 물류센터도 허가를 취소하라는 주민들의 반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물류활동은 ESG 경영 중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부문에서 다른 산업 활동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노동자의 과로사와 사고문제로 사회 인식에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물류섹션 # ESG 경영으로 전환하지 않은 기업은 공급망 내에서 배제 당할 가능성이 높다 물류활동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 등의 소모량이 많아 자원과 에너지 낭비, 환경 저해 요소가 많다.물류는 산지에서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상품의 효율적인 이동에 관한 활동으로서 운송, 보관, 하역, 포장 활동과 지원 활동으로 유통가공, 정보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환경부문의 온실가스 저감은 물류영역 ESG에서 가장 큰 이슈이다. 운송부분이나 물류센터내 보관, 상하역 부분에서 온실가스 저감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 이다. 또사회부문에서는 산업 안전에서 물류산업은 열악한 작업 환경에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물류영역 ESG는 환경부분의 ‘온실가스 저감’과 사회부분의 ‘산업 안전’이 이슈다. 화주기업들은 공급망 전과정에서 ESG를 구현해야 하기에 이에 대응하지 못하는 물류기업은 공급망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ESG에서 환경과 사회에 대한 부분은 개별기업차원의 문제를 넘어 조달, 제조, 판매, 유통, 물류 전과정과 고객을 연결하는 공급망 참여자 모두가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녹색물류(Green Logistics)는 친환경(Eco-friendly), 필(必)환경(Green Survival)과 맥을 같이한다. 녹색물류는 운송, 보관, 하역, 포장 활동에서 에너지를 줄이고 포장재로 줄이는 등 자원의 재활용, 폐기물의 감소, 에너지의 절약, 친환경 재료의 사용 등을 실현하는 것이다. 녹색물류는 다수의 트럭수송을 대량수송이 가능한 해운과 철도로의 모덜쉬프트(Modal Shift)와 기존 화물차량의 대형화, 물류 거점의 집약화로 이동을 최소화하는 것과 운송, 보관, 하역, 포장의 공동화 등 여러활동이 추진되고 있다.그 중 가장 효과적인 활동은 ‘공동물류’로 차량의 적재율 향상, 공차운행의 감소, 복화(復貨)의 활성화, 보관효율의 향상, 작업의 생력화(省力化) 등을 통해 환경을 저해하는 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 친환경과 필환경 개념과 맥을 같이하는 녹색물류 ESG 경영시대에는 친환경을 넘어 환경을 반드시 생각하는 ‘필(必)환경 Green Survival’ 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다.또MZ 세대가 주요 소비 층으로 부상하며 친환경 트랜드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물류는 자원과 에너지 낭비, 환경 저해(오염) 요소가 많아 환경 저해 문제해결과 자원활용의 최적화를 위한 ‘공동물류’ 시스템 구축의 필요가 있고 ‘공유물류’는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자원의 낭비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친환경의 주요 추진 활동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물류산업은 ESG의 사회부분 이슈인 ‘산업 안전’을 위해 열악한 작업 환경에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해마다 반복되는 물류센터의 화재와 물류 현장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사회적 이슈가 돼 해당 기업의 불매운동이 일어난 사례도 자주 목격된다. 불매 운동은 현장을 운영하는 물류기업 뿐 아니라 서비스를 맡긴 화주기업에게도 직접적인 타격이 됐다. ESG 경영시대 물류의 필환경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 # 물류기업의 ESG 경영 : 생존의 선택, 성장의 도약 물류기업이 ESG 경영을 통해 공급망 내에서 배제되지 않는 직접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화주기업들은 기존 협력 기업에게 ESG 경영을 요구하고 있으며 신규 협력기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ESG를 중요한 선정 평가요소로 정하고 있다. 따라서 ESG를 실천하지 않는 물류기업은 앞으로 물류협력기업으로 선정될 기회조차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또자본시장에서 ESG에 대한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ESG 평가가 기업에 대한 투자 여부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자율 등 자본조달 비용에도 격차가 생길 것이다. 한마디로 ESG의 비재무적인 평가요소가 재무적인 부분까지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재무적 리스크에서 벗어나 시장 확장과 사업 확대의 길을 열어주는 ESG 경영 이러한 공급망 내에서 배제, 투자나 자본조달의 어려움은 물류기업에게는 치명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바꿔 말하면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도입할 경우 이러한 재무적, 비재무적 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고 ESG 경영을 통해 시장의 확장과 사업 확대의 길도 열려있다고 할 수 있다. 이상근삼영물류 대표이사 물류학과가 없을 때, 유통산업을 전공해 석사를, 박사는 경영학과 산업공학을 공부했다.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 정부 표창도 십여 개 받았다.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도 등재됐다. 한국로지스틱스학회, 한국SCM학회 등 물류 관련 학회 6곳의 산업계 부회장을 맡고 있다. 국토부의 국가물류정책위원회 외 3개 위원회 위원과 산업부, 과기부 등의 물류 자문을 하고 있다. KBS 경제세미나, 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 국책연구기관, 최고경영자과정, 대학 특강 등 강연을 하고 있다. 아웃소싱타임스, 무역경제신문 등에는 정기 기고를, 전문지에는 수시 기고를 하고 있다. 단행본 책으로'뉴노멀 시대 물류기업은 사라질까', '한국택배 20년사'(공저) 등이 있다. e-mail : ceo@sylogis.co.kr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휴온스그룹의 (주)휴메딕스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주)휴메딕스는올해 2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398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 당기순이익 3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25%, 49%, -39%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엘라비에 필러, 리즈톡스 중심의 에스테틱, CMO 등 전 사업부분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에스테틱 사업은 코로나19 엔데믹 효과로 국내 성형외과, 피부과에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중심의 에스테틱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필러 수출 증가와 브라질, 남미 지역의 해외 필러 수요가 급증했다. CMO 사업은 신규 바이알 주사제 매출이 증가하고 전문의약품, 일회용 점안제의 수주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성장했다. 주력 제품군의 판매와수주 증가에 따른 매출 고성장으로 가동률과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현금유출이 없는 전환사채의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반영돼 감소했다. 휴메딕스는 하반기에도 외형 성장 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필러, 톡신 등 에스테틱 제품의 판매 호조와 엘라비에 멜라 리턴 선세럼, 엘라비에 멜라 리턴 애프터 선 카밍 드레싱 시트 등 화장품 라인업 확대,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 국내 최초 출시로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전망이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국내외 영업환경이 좋아지면서 주력 분야인 에스테틱 사업과CMO사업 등 전 사업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하반기에는 필러의 해외시장 다변화 뿐 아니라 기존 제품의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지난 10년간 한국 화장품 기업 현황과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국내 화장품 산업이 규모에 비해 책임판매업체나 제조업체 수가 과도하게 많다는 점이 오히려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따라서 국내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책지원 방향을 창업지원보다는 강소기업의 육성과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중심으로 하고 경쟁력이 뒤지는 소규모 기업의 자연스러운 도태를 통해 기업 수를 감소시킬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피부기반기술개발사업단(사업단장 황재성)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화장품 생산과 수출실적 보도자료,개별 발표 통계 자료 등을 기반으로 10년간 국내 화장품 기업 현황과 생산실적을 면밀히 분석한 트렌드 리포트(Trend Report)를 발간하고 이같이 제안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 화장품 산업 구조의 특징과 문제점을 파악해 한국이 세계 4위 화장품 수출국에 안주하지 않도록 국내 기업의 정책지원 방안 모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연도별 국내 화장품 책임판매업체, 제조업체 현황 (단위 : 개) # 국내 화장품 책임판매업체28,015개 10년간 7.2배 증가,제조업체4,548개 3.0배 증가 2022년 화장품 영업자는 책임판매업체가 28,015개, 제조업체가 4,548개다. 책임판매업체는 지난 2013년 3,884개에서 10년 간 24,131개, 연평균 24.6%, 7.2배 규모로 증가했고제조업체는 2013년 1,535개에서 10년 간 3,013개, 연평균 12.8%, 3.0배 규모로 증가했다. 특히 책임판매업체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연평균 24.6%로 같은 기간의 제조업체 수 증가율(연평균 12.8%)은 물론 생산액 연평균 증가율 6.1%보다도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화장품 책임판매업체수, 실적보고업체수, 실적보고비율 (단위 : 개, %) 그러나 2022년 책임판매업체 28,015개 중 생산실적을 보고한 업체는 10,119개 뿐이다. 지난 2013년 48.8%였던 실적보고 업체 비율은 2016년 60.7%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매년 하락해2022년에는 36.1%로 감소했다. 이는 책임판매업체 10개 중 3.6개 만이 생산실적이 있으며6.4개는 생산실적이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외형적으로는 화장품 기업이 성장하는 것처럼 착시현상을 일으키고 있으나실질적으로는 오히려 건전한 산업발전을 저해하는 부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화장품 생산규모별 제조판매업자 분포 현황 (단위 : 억원, %) # 제조판매업자 1,000억 이상생산 11개(0.1%), 전체92.8% 10억 미만 생산 "극단적소기업 편중현상" 생산규모별 제조판매업자 분포를 보면그동안 지적되어 온 극단적인 소기업 편중현상(압정구조)이 지속되고 있다. 2020년 생산규모별 제조판매업자 분포는 1,000억 이상은 11개(0.1%)에 지나지 않고, 500억~1,000억 12개(0.1%), 100억~500억 85개(1.0%), 50억~100억 91개(1.0%), 10억~50억 445개(5.0%)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10억 원 이상 생산실적이 있는 기업은 총 644개, 7.2%뿐이고, 전체 제조판매업자의 92.8%를 차지하는 8,298개 기업들은 생산실적이 10억 원 미만으로 매우 작은 규모이다. 국내 화장품 생산은 소수의 생산규모가 큰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전체 제조판매업자의 0.1%인 1,000억 원 이상 생산기업이 10조 2,986억 원으로 2020년 국내 화장품 생산의 67.9%를 차지하고 있고500억~1,000억 원 규모의 기업이 8,078억 원으로 국내 화장품 생산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전체 제조판매업자의 92.8%를 차지하는 10억 원 미만 생산 기업들이 화장품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26억 원으로 4.0%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의 생산규모별로 기업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생산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종합, 비교해 보면소수의 생산규모가 큰 기업이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생산 10억 원 미만의 기업은 기업수의 92.8%를 차지하나 생산에서는 4.0%만 차지해영세한 기업 위주의 불균형적인 구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연도별 화장품 생산실적, 성장률 현황 (단위 : 억원, %) #2022년 화장품 생산실적13조 5,908억전년대비 18.4%감소 "중국발 수출감소가장 큰 영향" 2022년 국내 화장품 생산실적은 13조 5,9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조 625억 원(-18.4%) 감소했다. 2013년 이후 연평균 6.1%의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오던 화장품 생산은 2020년(-6.8%)과 2022년 마이너스 성장을 하였는데이는 중국발 수출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유형별 생산실적을 보면기초화장용 제품류가 7조 5,220억 원으로 전체 생산의 55.4%를 차지했고다음으로는 인체세정용 제품류가 1조 8,184억 원으로 13.4%, 색조화장용 제품류가 1조 6,639억 원으로 12.2%, 두발용 제품류가 1조 6,526억 원으로 12.2%를 차지했다. 그 외의 9개 유형 제품은 총 9,339억 원으로 6.9%를 차지해생산규모가 크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기초화장용 제품류의 비중은 지난 2013년 56.7%에서2022년 55.4%로 1.3%p 감소해큰 변화가 없었으며인체세정용 제품류는 지난 2013년 7.6%에서2022년 13.4%로 5.8%p 증가했다. 그리고 생산규모 5위인 두발 염색용 제품류가 0.2%에서2.2%로 가장 많은 배수로 증가했다. 반면, 색조화장용 제품류는 14.1%에서12.2%로, 두발용 제품류는 15.3%에서12.2%로 조금 감소했다. # 2022년 책임판매업체평균 생산실적 13.4억 2013년 대비1/3 규모감소 "화장품 산업건전성약화" 책임판매업체의 평균 생산실적은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상위 10개 업체를 제외한 업체당 평균 생산금액 또한 5억 원 내외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22년 책임판매업체의 평균 생산실적은 13.4억 원으로 지난 2013년의 42.1억 원에 비해1/3 규모로 감소했다.업체당 평균 생산금액의 감소는 책임판매업체 수가 지난 10년 간 7.2배 규모로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결국 과도한 기업수 증가로 화장품 산업의 건전성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도별 기능성 화장품 생산액, 증가율, 점유율 현황 (단위 : 억원, %) # 2022년 기능성 화장품 생산실적 4조 6,000억 2019년 이후 감소추세 2022년 기능성 화장품 생산실적은 4조 6,000억 원으로 전체 화장품 생산의 33.8%를 차지했는데기능성 화장품 생산은 2019년 5조 3,448억 원으로 초고액을 기록한 이후 점차 감소추이를 보였다. 즉, 2013년 2조 5,638억원에서 2019년까지 꾸준히 증가했으나2020년 4조 5,325억 원으로 감소했으며2020년과 2022년에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2022년 기능성화장품 유형별 생산실적을 보면복합기능성 화장품이 1조 8,778억 원으로 전체 기능성 화장품 생산의 40.8%를 차지하고 있으며다음으로는 주름개선 화장품 1조 1,711억 원(25.5%), 탈모완화 화장품 4,703억 원(10.2%), 자외선차단 화장품 4,192억 원(9.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대비 2020년 기능성 화장품 유형별 생산실적을 보면생산량이 가장 많은 복합기능성 화장품이 6,519억 원(1.5배) 증가했으며주름개선 화장품 4,808억 원(1.7배), 탈모완화 화장품 3,196억 원(3.1배), 자외선차단 화장품 383억 원(1.1배),미백화장품 650억 원(1.2배)이 증가했다. 2022년 기능성화장품 유형별 생산실적 현황 (단위 : 억원, %) 반면, 염모 화장품은 2017년에 비해 1,119억 원 감소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변화는 탈모완화 화장품으로, 기능성 화장품으로 추가되어 2017년부터 생산실적이 보고된 이후 6년간 3.1배 증가했다는 점이다. 지난 2013년 대비 2022년 점유율 변화를 보면복합기능성 화장품 47.8%에서40.8%로 감소했고주름개선 화장품 26.9%에서25.5%로 감소했으며자외선차단 화장품 14.9%에서9.1%로, 미백화장품 10.4%에서7.2%로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복합기능성 화장품, 자외선차단 화장품, 미백화장품의 감소율이 타 유형에 비해 크며생산규모 증가가 큰 탈모완화 화장품의 점유율은 2017년 3.1%에서 2022년 10.2%로 크게 증가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주)와이어트의 글로벌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포헤어(Dr.FORHAIR)가 한정판 굿즈 ‘리유저블 백’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8월 한 달간 올리브영에서 닥터포헤어 제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리유저블 백’을 선착순 증정하는 행사이다. 닥터포헤어의 ‘리유저블 백’은 일회성으로 소비되는 쇼핑백에서 벗어나 데일리 백으로도 손색없는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제작된 한정판 굿즈이다. 화이트와 생기 있는 레드 포인트 컬러를 사용해 닥터포헤어만의 경쾌함을 담아냈고타포린 소재의 다회용 가방으로 튼튼하고 가벼워 데일리룩 외에도 여행이나 피크닉, 장바구니용으로 손쉬운 휴대가 가능하다. 해당 굿즈는 11일 저녁 8시에 진행되는 ‘올영라이브’ 모이면 쏠쏠한 쇼핑방송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닥터포헤어는 여름철 시원한 두피 세정을 돕는 ‘폴리젠 바이오-3 샴푸’를 라이브 방송 한정 특가 구성으로 선보이고대용량 기획세트 구매 고객 대상 ‘닥터포헤어 리유저블 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닥터포헤어 관계자는 “닥터포헤어를 꾸준히 찾아주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여름 휴가철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한정판 굿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올 여름은 닥터포헤어의 리유저블 백과 함께 즐거운 일상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