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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의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이 라트비아 ‘릴리트 뷰티 어워드 2024(이하 LBA 2024)’서 ‘베스트 세럼’으로 선정됐다. LBA는 라트비아 유명 패션지 ‘릴리트’에서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전문 심사위원단과 소비자(독자) 투표를 종합해 소비자, 약국 등 6개 주요 카테고리에서 부문별로 최고의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어워드에서 마녀공장은 페이셜 스킨케어 부문 최고의 세럼으로 등극했다. 마녀공장은 현재 라트비아 이커머스 채널을 비롯해 오프라인 H&B스토어 드로가스(Drogas) 지점에 입점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LBA 2024 수상작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과글로벌 베스트셀러인 ‘퓨어 클렌징 오일’, ‘갈락토미 엔자임 필링젤’ 등도 라트비아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수상은 K-뷰티가 생소할 수 있는 북유럽 국가에서 라트비아 로컬 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 사이 유일하게 선정된 한국 브랜드 화장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유럽 시장에서 마녀공장의 영향력을 보여준 사례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유럽 역시 K-콘텐츠를 중심으로 K-뷰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 중 하나다. 실제로 마녀공장 유럽 매출은 24년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대비 2.5배(142.7%) 가까이 증가하며 미국 만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녀공장은 유럽 국가별 유통 채널 확장과 마케팅 활동으로 현지 소비자를 계속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LBA 2024에서 수상한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은 고농축, 고기능성 제품으로 마녀공장의 앰플 카테고리 베스트셀러다. 매년 국내 주요 뷰티 어워드에서도 1위를 다수 수상해탁월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핵심 성분인 비피다 바이옴™과 유산균 5종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이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줘외부 자극으로 약해진 피부 본연의 힘을 키워 피부에 밀도가 다른 탄탄함을 선사한다. 또10가지 히알루론산이 수분 장벽 강화와수분 증발을 방지해 피부 겹겹이 수분이 꽉 채워진 피부로 가꿔준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라트비아라는 신시장에서 현지 소비자의 투표로 마녀공장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이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이다”며, “유럽도 지속 성장 중인 시장 중 하나로 계속해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현지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내년 1월 1일자로 주요 관계사 대표이사 전보를 포함해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지원 등 총 30명에 대한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오늘(26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마련하고 세계적인 초격차 연구기술 경쟁력과 연구조직 확대, 사업모델 혁신을통한 글로벌 화장품 ODM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주요 전보 인사로 이상인 코스맥스광저우 총경리(사장)가 코스맥스차이나(상하이법인) 총경리로 이동한다. 이상인 사장은 지난 1996년 코스맥스로 입사해 마케팅본부를 거쳐 2017년부터 코스맥스광저우 총경리를 맡아왔다. 특히'퍼펙트다이어리' 등 중국 내 대형 브랜드와 거래를 성사시키며 법인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코스맥스광저우 총경리로는 양치연 코스맥스차이나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이 이동한다. 양치연 부사장은 1995년 코스맥스에 입사해 생산본부를 거쳐 2006년부터 코스맥스차이나 마케팅 부문을 맡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였던 지난 2021년 코스맥스차이나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하는 등 코스맥스 중국 사업 확대에 일조해 왔다. 회사 측은 이상인 사장과 양치연 부사장이 각각 광저우와 상하이에서 성공 경험을 토대로 중국 화장품 시장 상황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를 발굴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맥스그룹은 대표급 전보와 함께 이번 인사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와 ‘다양성, 역동성 확대’에 중점을 둔 임원 승진자 명단 28명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ODM 업계에서 우위를 공고히 하고연구기술과사업모델 혁신 측면의 조직역량을 강화하는 등 변화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김남중 코스맥스 마케팅부문장(전무)과 김승민 코스맥스차이나 경영관리부문장(전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남중 부사장은 코스맥스로 입사해 생산, 영업부문을 두루 거쳤다. 고객사들의 영업과 마케팅 역량을 높이고한국법인의 잇따른 최대 매출 갱신에 기여했다. 김남중 부사장은 이번 승진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관계사인 코스맥스엔비티 대표에 내정됐다. 김승민 부사장은 30년 이상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경영관리 전문가다. 지난 2022년 입사해 중국 사업 투자와리스크 관리 체계 개선에 기여했다. 연구혁신(Research&Innovation) 부문에서는세계적인 초격차 연구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10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대표적으로 크림 제형 개발을 주도해 온 지진구 코스맥스 CL랩장과 강병하 코스맥스차이나 제형연구소장이 펠로우1(Fellow1, 상무급)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이번 인사와 함께 핵심 연구 조직인 코스맥스 R&I센터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제형별로 합쳐져 있던 조직을 세분화하고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18개 랩을 23개로 확대했다. 마스크시트와 팩 제형 강화를 위한 PM랩과 친환경 포장재 전문성 강화를 위한 PS랩을 각각 신설하고자외선차단제 혁신을 위한 SC(Sun Care)랩을 독립, 확대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주도해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또 이진일 코스맥스비티아이 WEST기획본부 디비전(Division)장과 SCM부문 박진호 코스맥스 구매본부장이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해외 법인에서는매년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코스맥스타일랜드의 강민구 법인장도 상무로 승진했다. 특히 신규 여성임원만 7명에 달한다.이 중 80년대생 3명을 상무보로 선임해조직내 신속한 의사결정과 부드러운 소통을 통해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ODM 업계에서 우위를 공고히 하고연구기술과사업모델 혁신 측면의 조직역량을 강화하는 등 변화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건강기능식품부문에서는 7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코스맥스엔비티 소속으로 박종철 생산본부장이 상무로, 코스맥스바이오에선 김재환 제도기획팀장과 박일서 마케팅팀장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되는 등 다양한 소재개발과 건기식 글로벌 소비자를 겨냥한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강화한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다"며, “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에서 세계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고 혁신 사업 모델을 발전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 코스맥스그룹 임원 인사 명단 (2025년 1월 1일자, 총 30명) ◆ 코스맥스비티아이 ◇ 전무 승진 ▲이진일 ◇ 상무보 승진 ▲김상준 ▲서미숙 ◇ Fellow2(상무보급) 승진 ▲윤석균 ◆코스맥스 ◇ 부사장 승진 ▲김남중 ◇ 전무 승진 ▲박진호 ◇ 상무 승진 ▲신병모 ◇ 상무보 승진 ▲남중현 ▲여연화 ▲박미주 ◇ Fellow1(상무급) 승진 ▲지진구 ◇ Fellow2(상무보급) 승진 ▲김성용 ▲김정겸 ▲문선영 ▲여현주 ▲우수연 ◆코스맥스차이나 ◇ 사장 전보 및 총경리 선임 ▲이상인 ◇ 부사장 승진 ▲김승민 ◇ Fellow1(상무급) 승진 ▲강병하 ◆코스맥스광저우 ◇ 부사장 전보 및 총경리 선임 ▲양치연 ◆코스맥스타일랜드 ◇ 상무 승진 ▲강민구 ◆코스맥스엔비티 ◇ 상무 승진 ▲박종철 ◇ 상무보 승진 ▲김도형 ▲김혜진 ▲문기화 ◆코스맥스바이오 ◇ 상무보 승진 ▲김재환 ▲박일서 ◆코스맥스파마 ◇ 상무보 승진 ▲박명훈 ◆코스맥스네오 ◇ 상무 승진 ▲박인성 ◆코스맥스아이큐어 ◇ 상무보 승진 ▲차지훈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주)강스템바이오텍(217730, 대표 나종천)은 최근 LG전자와 피부 오가노이드 모델을 통해 미용기기의 효능평가를 진행했다고밝혔다. (주)강스템바이오텍는 기존 피부 오가노이드의 한계점을 극복해 신뢰도 높은 새로운 평가방식을 제시했으며해당 연구는 P&K피부임상연구센타를 통해 대한화장품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LG전자는 미용기기 효능에 대한 기전 등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주)강스템바이오텍의 피부 오가노이드를 적용한 효능평가를 요청했다. 이에 (주)강스템바이오텍은 피부 오가노이드 모델을 통해 미용기기의 물질 투과도 증가 효과와 미백효능에 대해 평가했다. 특히 가장 정확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던 인체피부 채취를 통한 분석을 대신해 피부 오가노이드로 배양한 피부조직을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한계를 극복했다. 피부조직 변화와 세포 내에서 진행되는 유전자, 단백질 발현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돼 미용기기의 작용기전과 효과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가능해진 것이다. 또 기존 피부 오가노이드 모델은 배양액에 완전히 잠겨있거나 표피층과 진피층이 뒤집혀 있는 낭포(cyst) 형태로표피층에 직접 접촉하는 평가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주)강스템바이오텍의 피부 오가노이드는 공기-액체 계면 배양방식을 도입해 표피층은 공기 중에, 진피층은 배양액에 노출시켜 실제 피부와 유사한 환경을 재현했다. 이에 표피층에 직접 접촉이 가능할 뿐아니라 다양한 크기의 미용기기에 대한 평가가 가능해졌다. 이승희 (주)강스템바이오텍 연구소장은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효능평가는 기존 피부모델과 평가방식의 취약점을 해결해실제 피부환경에서의 피부조직과 미용기기간 상호작용 평가가 가능하다. 이에 LG전자 미용기기의 우수한 기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는 이번 예비시험을 시작으로 해당 미용기기에 적합한 피부 오가노이드 제조와 평가 방법을 확립하는 표준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이 ‘인구문제 인식 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했다. 지난달 14일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윤 부회장은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의 요청을 받고 동참했다. 윤 부회장은 그간 인구위기 극복과 저출생 인식 변화를 위해 앞장서 왔다. 올해 3월 콜마홀딩스 내에 ‘콜마출산장려팀’ 조직을 신설하고 출산축하금을 첫째, 둘째 1,000만원, 셋째 2,000만원으로 대폭 높였다.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사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유급 육아휴직도 남녀 구분 없이 의무화했다. 또 6~7세의 자녀를 둔 직원에게 매달 19만원의 미취학아동 교육수당을 주는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윤 부회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인구 감소를 넘어 국가와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가와 민간기업 등 범사회적 노력이 필요한데,콜마그룹도 기업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윤상현 부회장은 다음 참여 기업으로 영원무역(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대표이사)을 지목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주)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화장품OEM전문기업 블리스팩의 지분 100% 인수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오늘(24일) 밝혔다. 재생의료 전문기업 (주)티앤알바이오팹(대표 윤원수)는 K뷰티 기능성 코스메틱 제품을 내세워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주)티앤알바이오팹은 자체 개발한 HA(히알루론산) 필름과 HA 마스크팩을 비롯해이미 시장에서 생산 역량을 인정받은 블리스팩의 HA 볼,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 세럼 등의 제품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으로 내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주)티앤알바이오팹의 기능성 코스메틱 제품 개발에 다수의 글로벌 뷰티 전문가가 참여함으로써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특히 미국의 셀럽이자 뷰티 사업가 닥터 엘리 변(Ellie Byun)과 협업해 그의 뷰티 브랜드 ‘닥터엘리(dr.ellie)’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다수의 해외 유명 뷰티 사업가들이 (주)티앤알바이오팹의 기능성 코스메틱 사업에 동참해 글로벌 시장에서 마케팅, 공급, 판매를 맡을 예정이다. (주)티앤알바이오팹은 독자적 재생의료 기술을 화장품에 접목한 조직재생 촉진 고기능성 코스메틱 제품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회사의 주력 캐시카우로 정착시키고 메디컬 코스메틱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정승교 (주)티앤알바이오팹 전략기획부문장은 "블리스팩은 12월에만 월간 최대인 16억 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에 K뷰티 관련 현재 진행 중인 공급 규모와 연고형 창상피복제, 고기능성 폼·밴드류, ADM, 곧 인허가 획득이 예상되는 복합지혈제 등 당사의 재생의료 관련 제품 매출 상황 등을 고려하면내년부터 회사의 매출액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에 연결 기준 매출액은 300억 원을 상회할 것이다”며, “2025년 하반기에는 분기 기준 흑자전환등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 지역경제를 선도할 리딩기업 육성을 위해 지원사업 범위를 올해 6개에서 9개로 늘리고 프로젝트도 21개에서 37개로 늘려 예산규모를4,317억 원으로 크게 확대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추진 중인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이하 레전드50+)의 9개 지원사업에 대한 2025년도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 통합공고는 올해와 비교해 지원범위와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지자체가 기획한 프로젝트에 중기부가 다양한 정책수단을 할당해 맞춤형으로 집중 지원한 결과, 지역 중소기업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레전드50+ 2.0이 올해 하반기 새롭게 추가 도입됐고지원사업도 지역의 수요를 반영해확대했다. 레전드50+ 1.0은 지역의 강점을 살린 특화산업 중심의 21개 프로젝트에 지역 중소기업 1,400여 개사가 참여해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레전드50+ 2.0이 새롭게 추가되어 지역 주축산업을 포괄하는 16개 프로젝트에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지역기업 430여 개사가 참여한다. 특히레전드50+ 2.0 참여기업 선정 과정엔 더욱 철저한 선별 절차가 더해졌다. 우선 모집기준을 주축산업 분야별 예비선도기업(혁신성, 성장성 상위 30%) 이상으로 높였고기술보증기금의 기업평가 시스템(K-TOP)을 활용해참여기업의 기술혁신지수를 평가하는 등 역량있는 기업 선별을 위해 노력했다. 2025년도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지원사업 규모 (단위 : 억원) 이에 중기부는 레전드50+ 1.0이 지역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지역 중소기업 성장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2.0을 통해 주축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는 만큼 연계 지원사업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했다. 기존 6개 지원사업(컨설팅, 창업, 제조혁신, 정책자금, 수출, 사업화)에 인력, R&D, 보증 등을 더해 지원사업 범위를 9개로 늘렸고지원 규모도 올해2,780억 원에서 내년에는4,317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 통합공고는 레전드50+ 프로젝트(1.0 & 2.0) 참여기업 1,800여 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9개 지원사업의 예산규모, 지원사업별 공고 추진 일정과신청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레전드50+ 참여기업에게는 다양한 우대사항이 적용된다. 일례로 혁신바우처 사업을 신청하면 현장평가 등의 ‘진단, 평가’가 생략되고신청자격도 완화되어 매출액 기준(3년 평균 120억 원 이하 소기업)을 적용받지 않는다. 2025년도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참여기업 우대사항 정책자금의 경우는 선정평가 시 가장 높은 장벽으로 여겨졌던 정책우선도 평가를 면제받게 되고자금 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도 가능해진다. 또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고도화 단계)은 레전드50+ 참여기업에 한해지원한도를 2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높였다. 이와함께 창업중심대학, 지역주력산업육성 등에서 서류평가가 생략되고최대 가점 부여(산학연Collabo R&D)와 보증비율 상향(기술보증기금)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9개 지원사업의 추진 일정은 사업별로 다소 상이하나 지원사업 개별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지원사업 신청은 지원사업별 전담기관 관리시스템에 접속해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지원사업 통합공고의 세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누리집(www.t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지원사업별 신청, 평가와지원 등에 관한 세부 사항은 지원사업 전담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지원사업별 온라인 접수시스템 현황 지원사업별 전담기관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정책자금, 수출바우처, 혁신바우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스마트공장, 주력산업 기업지원, 산학연CollaboR&D), 창업진흥원(창업중심대학), 기술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이다. 또프로젝트 참여기업들은 주관기관을 통해서도 지원사업 내용과일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지역엔 작지만 강한 기업이 많다”고 언급하면서 “2년 차에 접어든 레전드50+ 프로젝트를 통해 역량있는 지역기업이 지역경제를 선도할 앵커기업으로 성장하고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꼼꼼히 살피고지방정부와의 협업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회장 김성수)이 ‘NCS 기반 화장품 상품기획자 양성 집중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내년 1월 11일부터 4월 12일까지 4개월간 대졸 미 취업생과 회원사를 위한 화장품 상품기획개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화장품 상품기획자로 취업을 희망하는 대졸 미 취업생과 협회 가입 회원사라면 누구나 저렴하게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이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화장품 상품기획 학습 모듈을 바탕으로 14주간 이론 교육과 함께 단계별 실행 과제를 제출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형태로 기획됐다. 특히 대졸 미 취업생들이 자기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무 분야를 개발해 취업할 수 있도록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 기간 중 주간 단위 과제 제출과 상품기획 포트폴리오를 작성 발표하면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이를 이력서에 첨부해 상품기획 연수를 증명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NCS의 화장품 상품 기획 학습 모듈의 주력 집필진인 김승중 통합사무국 부회장를 비롯해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의 분야별 전문위원이 진행하며 학습 내용별로 업계 종사자의 특강도 진행된다. 김승중 부회장은 그동안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화장품 상품기획 교육6기 과정으로 100여 명을 배출했으며 코스인화장품 PD 양성 과정으로 60여 명 배출했다.최근 10년간 대전대학교 겸임교수로 화장품 상품기획 강의를 실시하고단체기관에서의 상품기획 특강을 진행했다. NCS 기반 화장품 상품기획자 양성 집중교육프로그램 이번 교육을 통해 ▲화장품 산업에 대한 이해 : 생산관리시장 트렌드, 소비자 니즈 파악 ▲상품기획개발 능력 : 아이디어 발상, 제형 개발, 마케팅 정책 수립 ▲실무경험 : 실제 상품 개발 프로젝트 참여 ▲네트워킹 : 업계 전문가와의 교류 ▲취업연계 : 교육 수료 후 취업 추천과 소개가 가능하다. 또 교육 기간 회원 자격을 부여(미 취업생)하고 정보 제공과 문의 상담, 정보교류회 참석이 가능하다. 교육 시간은 수요일 또는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이며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로 9길 99 스타밸리 409호에서 진행된다. 교육 접수는 내년 1월 4일까지 선착순으로 12명이며교육비는 20만원이다.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사무국 김승중 부회장(010-5682-8055)에게 하면 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오늘(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 지난 23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 상장 예비심사 결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기술특례 이전 상장을 위한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앞서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 지난 19일 이전 상장 결정을 공시했다.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날 ‘이전상장 결정’ 공시에서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에 대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 지난 8월 기술특례 이전 상장을 위해 실시한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매출 및 이익 요건을 충족하면서 신속이전 상장제도(패스트트랙)를 통해 상장 진행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 (2024년 12월 23일) 지난 2002년 설립된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소재 등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인체 줄기세포, 피부, 식물, 유산균 등 천연소재를 활용해 바이오 소재를 추출하고 이를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고 있다.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활용한 독자적 소개 개발과 피부 상재균 변화 기술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엑소좀 분리와정제, 대량화 기술로 사업의 확장성을 넓혀 가고 있다. 특히 국내 125건의 특허 출원과 98건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20여 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1,000여 종의 다양한 원료를 보유하고국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로 바이오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코스닥 이전 상장 결정 (2024년 12월 19일) (주)지에프씨생명과학 측은 “지난 12일 코스닥 이전 상장을 결정한 데 이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이전 상장 시기는 예비심사과정 중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해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다. (주)지에프씨생명과학 관계자는 “바이오 뷰티 시장이 글로벌로 확대됨에 따라 천연소재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원료에 대한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바이오 링크드 뷰티 테크(Bio-linked Beauty Tech.)를 활용한 소재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뿐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애경산업은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오늘(24일) 오전 10시 과천시 꿀벌마을에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2024 사랑과 존경의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애경산업은 이번 행사에 과천시 꿀벌마을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11,865장을 지원했다. 지원되는 연탄은 지난달 27일 애경산업의 공식 서포터즈 AK Lover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랑의 연탄나눔 댓글 이벤트’의 참여 기부 수량인 연탄 2,865장에 애경산업이 9,000장의 연탄을 더한 수량이다. 또연탄과 함께 울샴푸 100박스를 전달해 나눔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벤트에 남겨준 응원의 메시지 중 일부를 선정해 카드 형태로 제작해 함께 전달하며 우리 사회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희망을 나눴다. 애경산업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경영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매년 연말을 맞이해 17년째 우리 사회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을 위한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꿀벌마을 주민자치위원회, 통일미래연대,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등 사회복지시설과기관의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함께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올해는 경기 침체에 물가 상승까지 겹쳐 소외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더욱 필요하다”며, “이번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충북 영동군은 (주)자연의벗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지역 특산물인 영동포도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화장품 개발과 판매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주)자연의벗은 2009년 설립된 천연화장품 전문 개발, 유통 기업으로자연에서 추출한 성분을 활용한 마스크팩과 기초화장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동군은 지역 농산물인 영동포도의 안정적 공급을 지원하며(주)자연의벗은 포도 화장품 개발에 ‘영동포도’ 브랜드를 명시해지역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자연의벗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캠벨 포도를 활용한 마스크팩을 개발 중이며 내년1월 출시를 계획 중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포도 원료의 안정적 공급 ▲제품에 영동포도 브랜드 명시 ▲화장품 관련 홍보물 제작과 사용 협력 ▲포도 관련 행사 정보 공유 등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판로를 열어줄 협약이다”며,“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원 (주)자연의벗대표는 “영동포도의 품질과 자연의벗의 기술력이 만나 MZ세대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지용성과 수용성 유효성분동시 경피전달위한 마이크로니들 기반 약물전달시스템연구 화장품을 사용해 피부에 전달하는 유효성분은 크게 지질 성분을 사용하는 지용성과 친수성 성분을 사용하는 수용성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지용성은 보습과 수분 유지, 피부 보호 등에 장점이 있으나 무거운 사용감과 사용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피부 자극이 일어나는 등의 불편함을 유발하고 수용성은 피부 자극이 적고 안정적이며 흡수가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약물 전달의 한계성과 낮은 지속력 등의 단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성질이 서로 다른 유효성분을 동시에 경피로 전달하기 위한 방식으로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채널링 시스템(Dissolving Microneedle Channeling System, DMCS)과 마이크로니들 유사입자(Microneedle-Like Particles, MLP)를 활용해 기존의 방식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 화장품에서의 응용 가치와 잠재적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 in vitro 시험에서 KS 세럼은 MLP TP 실험군이 가장 높은 침투 깊이와 단면적 수치를 보였고 CS 세럼 사용 실험에서는 DMCS가 가장 높은 침투 깊이와 단면적 수치를 보였다. 광학 현미경과단면 형광의 평면도 한편, 시험의 결과로 나타난 효능의 결과를 인체 적용시험으로 검증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실시했으며 화학적 자극 후와 비교해 해당 제품을 사용한 시험군은 피부색 붉은 기(Redness Average), 경피 수분 손실량(g/m2h), 뺨 부위의 부피(㎣) 등이 유의하게 감소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물성이 다른 KS 세럼과 CS 세럼을 함께 적용해 지용성과 수용성 화장품이 가지는 장점을 결합하고 TP 제형에서 물성 차이로 인해 생기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이크로니들 기반의 이중기능 동시 적용 시스템을 제안한다. 새로운 동시 적용에 대한 시스템 연구는 물성 차이로 인해 각각 사용되는 유효 성분들의 동시 적용 가능성을 시사하며 새로운 형태의 유효 성분 전달 시스템에 대한 첫걸음이라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필자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곽나영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024년 화장품 업계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약과 국내 소비 트렌드 변화 속에서 큰 변화를 겪었다. 올해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다. 인디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영토를 넓히면서 화장품 수출은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신흥국가로의수출이 증가하면서 K-뷰티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시키기도 했다. 아울러 뷰티테크 기술 혁신,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전략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기도 했다. 한편으론 EU, 미국, 중국 등 화장품 수출 주요국의 글로벌 화장품 규제 강화도 큰 이슈가 되면서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정부에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코스인은 올해 업계의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 10대 뉴스를 통해 화장품 시장의 흐름을 짚어봤다. [2024 송년특집] 코스인 선정 2024년 화장품 10대 뉴스는? 1. 화장품 수출 100억달러 돌파, 글로벌 시대 ‘활짝’ 2. 뷰티테크와 AI,AR, VR, 빅데이터 기술 결합 "K-뷰티혁신 바람" 3. “글로벌 K-뷰티 영토 넓힌다” 유럽,중동, 대양주, 중남미 등신흥시장 확장 가속화 4. 인디 브랜드 전성시대, K-뷰티 이끄는 새로운 주역으로 ‘우뚝’ 5.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글로벌 규제 강화 적극 대응 6. Z세대 겨냥한 ‘플랫폼형 화장품’ 인기 7. 성장가도 달리는 ODM 기업 '생산능력 강화, 글로벌 진출확대' 본격화 8. 다이소, 편의점 등 '잘파세대'공략 초저가 화장품 '가격 혁명' 재점화 9. ‘지속가능한 뷰티’ 화장품시장대세 부상 10. EU, 미국, 중국 등 글로벌 화장품 규제 강화 대응 1. 화장품 수출 100억달러 돌파, 글로벌 시대 ‘활짝’ 올 한해 가장 핫한 이슈는 화장품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점이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화장품 수출액이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총 93억 3,200만 달러로 올해 사상 첫 ‘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도 ‘보건산업 수출 2024년 동향 및 2025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2% 증가한 101억 7,000만 달러로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화장품은 스킨케어 기술력, 자연 유래 성분, 한류(K-팝, K-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전 세계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중국, 동남아시아, 북미 시장에서 스킨케어와 더마코스메틱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며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여기에는 한국 화장품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에 더해 글로벌 뷰티 플랫폼과 SNS(틱톡, 인스타그램 등)로 K-뷰티가 글로벌 소비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된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K-뷰티 제품군의 다양화와 AI 피부 분석과 AR/VR을 활용한 신기술 적용, 신시장 개척, 글로벌 규제 변화 등을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경우 화장품 수출 성장세는 지속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중심의 소비 환경이 급격히 확대된 상황에서 비건 및 클린 뷰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식물성 원료를 많이 사용하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K-팝 아티스트 및 인플루언서를 통해 해외 MZ세대의 한국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등이 K-뷰티의 인기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2. 뷰티테크와 AI,AR, VR, 빅데이터 기술 결합 "K-뷰티혁신 바람" 뷰티테크(Beauty tech)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기술의 결합은 뷰티 산업에 혁신을 불러오고 있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는 AI(인공지능), AR, VR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트라이 온(Virtual try-ons), 버추얼 메이크업 필터(Virtual makeup filters), AI 기반의 피부와모발 분석, 웨어러블 디바이스, 3D 프린팅 메이크업, 스마트 미러, 뷰티 메타버스, 버추얼 뷰티 상담 등 뷰티 테크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화장품 업계도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을 서두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VC)이자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인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Draper Startup House, DSH)와 협력해 국내외 뷰티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는 지난11월 인공지능(AI) 기반 뷰티테크 스타트업 아트랩(ART Lab)을 인수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아트랩은 시각적(Vision) AI 기반 피부 진단과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병원 피부과와 협력해 피부 평가와 30종 이상의 피부 질환을 감별할 수 있는 AI를 개발했고지난해에는 AI와 LLM(거대 언어 모델)을 이용해 뷰티상담 AI 챗봇 ‘스킨챗’을 개발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연구개발과 생산 등 사업 전 분야에 걸쳐 AI와 로봇 기술을 이용한 혁신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도 K-뷰티 기업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부터 CES에 참가한 이래 ▲3D 프린팅 마스크팩 제조 기술 ▲립 팩토리 바이 컬러 테일러 ▲포뮬라리티 토너 패드 메이커 ▲마인드링크드 배스봇 ▲마이스킨 리커버리 플랫폼 ▲톤워크 ▲코스메칩 ▲립큐어빔을 선보이며 6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에도 아모레퍼시픽은 신제품으로 혁신상 수상을 노리고 있으며한국콜마, 에이피알 등도 CES 2025에 참가한다. 뷰티테크는 AI, AR, VR, 빅데이터, IoT와 결합해 신제품 개발과 함께 소비자 경험을 더욱 혁신하고 있다.K-뷰티가 이러한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첨단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3. “글로벌 K-뷰티 영토 넓힌다” 유럽,중동, 대양주, 중남미 등신흥시장 확장 가속화 한국 화장품이 기존 주력 시장인 중국과 일본을 넘어 동남아시아, 중동, 북미 등 새로운 시장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중동 시장에서는 할랄 인증을 받은 K-뷰티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이로인해 시장이 급속히 확장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산업 수출 2024년 동향 및 2025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0월 누적 기준 화장품 수출 지역은 중국 21억 3,000만 달러(-10.4%), 미국 15억 8,000만 달러(+62.2%), 일본 8억 5,000만 달러(+27.9%), 홍콩 4억 5,000만 달러(+7.0%) 등 순으로 수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중국 수출 비중은 매년 하락하고 있는 반면 미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K-뷰티는 트렌디한 이미지와 자연친화적인 성분이 강조되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를 공략한 한국 인디, 중저가 화장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수출국가는 상위 5개국가 이외에 러시아,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영국, 아랍에미리트연합, 인도네시아, 캐나다, 카자흐스탄, 호주, 네덜란드, 필리핀, 키르기스스타 등 유럽, 중동, 대양주, 중남미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지난 4월‘K-뷰티 수출 현황 및 신규 유망시장’ 보고서를 통해국내 화장품 시장이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딛고 미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 수출대상국을 다변화한 가운데 인도, 튀르키예, 멕시코, 태국 등 새로운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보고서는 화장품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신규 시장의 개척이 필요하다며 ▲화장품에 대한 수입 수요 ▲한국에 대한 관심도 ▲시장 잠재력을 고려해 올해 주목해야 할 화장품 수출 유망시장으로 인도, 튀르키예, 멕시코, 태국 등 4개국을 유력한 지역으로 제시했다. 해당 국가는 팬데믹 기간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한류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뷰티, 패션, 한식 등 관련 소비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 현지화된 제품 출시, 그리고 더마코스메틱과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의 인기 상승은 한국 화장품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지속가능한 포장재, 친환경 비건 제품,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윤리적 경영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는데 핵심 포인트로 거론된다. 한편, 화장품 수출국가의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가별 인허가 취득 지원 등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4. 인디 브랜드 전성시대, K-뷰티 이끄는 새로운 주역으로 ‘우뚝’ 소규모 화장품 브랜드인 인디 브랜드가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를 이끄는 새로운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소비자들의 품에 파고 드는 K-뷰티의 제2의 전성기는 인디 브랜드들이 만들어 내고 있다. 인디 뷰티에서 ‘인디(Indie)’는 ’independent(독립)’의 준말로 독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인디 영화나 인디 음악처럼 인디 뷰티는 설립자의 독립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컨셉을 지켜가는 브랜드를 의미한다. 즉, 브랜드가 명확한 신념과 가치를 가지고 있고 트렌드에 빠르게 반응하며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 활발하게 소통하는 곳이 인디 브랜드로 정의된다. 코로나19 이후 소비가 둔화되며 가격은 저렴하지만 성능은 좋은 ‘가성비’ 중소 뷰티 브랜드들이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화장품 시장의 주 소비층으로 부상한 밀레니얼과 Z세대를 중심으로 인디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졌다. K-뷰티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대표적인 인디브랜드는조선미녀를 비롯해 코스알엑스, 마녀공장, 고운세상코스메틱등이다. 또비모뉴먼트가 전개 중인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 바람인터내셔날의 럭셔리 비건 뷰티 브랜드 ‘디어달리아’, 스킨케어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헉슬리’,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 젠더 뉴트럴 뷰티 브랜드 ‘라카’, 클린뷰티 브랜드 ‘아비브’와 ‘아누아’ 등이 자신만의 특색을 앞세워해외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인디 브랜드들의 성과는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3년 중소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2.3%)한 가운데서도 화장품 수출은 두자릿수(+20.2%) 증가세를 나타내며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20.2% 늘어난 54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으로 수출이 감소(-14.4%)했으나 미국(47.2%), 일본(12.9%), 베트남(28.6%) 등으로 수출국이 다변화되면서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밀레니얼과 Z세대는 대형 브랜드보다 자신만의 독특한 스토리와 차별성을 가진 인디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다. 특히 환경, 윤리, 건강 등 가치 중심 소비가 강화되면서 소규모 브랜드의 친환경 및 지속 가능성 전략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인디 브랜드는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빠르게 영역을 넓혔다. 특히 맞춤형 제품과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인디 브랜드는 충성 고객을 확보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인디 브랜드는 빠른 의사결정 구조 덕분에 친환경 패키지, 비건 인증, 크루얼티 프리 제품을 도입하며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독창적이고 트렌디한 제품 개발을 통해 대형 브랜드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인디 브랜드는가성비 제품들을 기반 삼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요를 늘려나가고 있다. 일회적인 유행에 편승하기보다 제품력으로 한국 화장품 브랜드 입지가 높아지고 있어 중장기 트렌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5.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글로벌 규제 강화 적극 대응 올해 화장품 업계에서 제도적 측면의 가장 큰 이슈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의 도입이다. 최근 각국에서는 화장품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성 평가를 필수화하고 있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는 화장품이 인체에 안전함을 입증하기 위해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안전성 평가를 실시해 평가 보고서를 작성, 보관하도록 하는 제도로 미국, 중국, 유럽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도입, 운영하고 있다. K-뷰티도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만큼 국내 화장품의 안전성을 국제 수준으로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다 강화된 안전성 평가제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를 오는 2028년부터 업계 규모와 품목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2031년부터는 전체 업체와 품목으로 범위를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부터 제도 도입을 추진왔으며업계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는 ▲화장품 판매 전 안전함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의 작성과 보관 ▲자격을 갖춘 평가자(가칭 안전성 평가사)의 검토와 승인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최소 요건(규정으로 정함)과 세부 요건(고시·가이드라인) 안내 ▲안전성 평가 의무화 사항 마련 ▲안전성 평가자에 대한 자격 설정 등의 방향으로 도입된다. 고지훈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장은 “안전성 평가제 도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다”라며 “규제 일변도의 정책이 아니라 기업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6. Z세대 겨냥한 ‘플랫폼형 화장품’ 인기 SNS와 메타버스에서의 뷰티 브랜드 마케팅 강화, 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플랫폼형 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다. 화장품 업계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른 Z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로온라인 플랫폼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제품을 탐색하고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들은 브랜드보다 경험과 취향을 중시하며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접하고 선택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를 반영한 플랫폼형 화장품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의 피부 상태와 취향을 분석하고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는 방식을 제공한다. 온라인 뷰티 플랫폼에서 제품을 비교하거나 가상 메이크업을 체험한 후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소비자 경험을 극대화한다. SNS 플랫폼에서의 짧은 영상(숏폼)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것이 Z세대 사이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가상 메이크업 체험, 커뮤니티 기반의 플랫폼 등은 새로운 화장품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각자의 피부 색상에 최적화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총 600가지 옵션으로 제공하는 AI 맞춤형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톤워크’를 선보였고인공지능 뷰티 플랫폼 레몬뷰는 가상 메이크업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 fwee(퓌)는 미국 LA와 뉴욕에서 첫 트럭 팝업 행사 일정에 맞춰 틱톡 플랫폼에 퓌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 30가지 컬러를 가상으로 테스트해 볼 수 있는 필터를 배포해 높은 관심을 얻었다. 7. 성장가도 달리는 ODM 기업'생산능력 강화, 글로벌 진출확대' 본격화 올해 화장품 ODM 기업들이 K-뷰티의 글로벌 인기와 더불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K-뷰티는 뛰어난 품질과 트렌드 주도력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고ODM 기업들은 이러한 K-뷰티 제품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많은 브랜드들이 자체 생산시설을 운영하기보다 ODM 업체에 제조를 맡겨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을 취하면서 ODM 기업들이 도약이 본격화됐다.글로벌 화장품 기업부터 인디 브랜드사의 수출 물량을 책임지는 국내 법인의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ODM 기업들은 생산능력(CAPA) 강화, R&D 투자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했다. 한국콜마는 올해 11월 화장품 신제품 출시 기간을 최대 6개월 단축하는 ‘패키지드 프로덕트 서비스’(Packaged Product Service, PPS)를 본격 가동해제품 개발과 출시 속도를 높여 K-뷰티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코스맥스는 탄탄한 연구 기술력과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올해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 직간접 수출을 통해 K-뷰티 세계화에 일조한 공을 인정받았다. 코스맥스는 전 세계 1,000여 명에 달하는 화장품 연구, 인력을 통해 연간 8,000개 이상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5개국, 19개 공장에서 생산돼 세계 각지로 공급되고 있다. 연간 생산 가능 수량은 세계 최대인 29억 개에 달한다. 이처럼 ODM 기업들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더마코스메틱,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전략과 다국적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지 생산 허브를 설립하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반 맞춤형 화장품 생산과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8. 다이소, 편의점 등 '잘파세대'공략 초저가 화장품 '가격 혁명' 재점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중심으로 ‘가성비 뷰티’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다이소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초저가 화장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낮추면서도 기본적인 품질을 유지하는 제품들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5,000원 이하의 가성비 소용량 제품을 앞세워 ‘다이소 화장품’ 열풍을 일으킨 데 이어 잘파세대를 주 고객층으로 하는 편의점들도 잇따라 가성비 화장품 출시를 강화하며 올 한해 화장품 판매채널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특히 화장품 빅2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다이소 전용 브랜드를 별도로 출시하면서 초저가 화장품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미 다이소에 입점한 주요 브랜드가 50여 개에 달하는 등 전국1,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다이소가 올리브영을 대적한 새로운 소매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같은 Z세대를 겨냥한 초저가 화장품 시장에 편의점들도 적극적으로 뛰어 들면서 시장 규모를 더욱 키우고있다. 이마트24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뷰티 브랜드 ‘플루’와 손잡고 화장품 3종을 각각 7,900원에 선보였다. CU는 라이프스타일 코스메틱 브랜드 엔젤루카와 손잡고 ‘콜라겐 랩핑 물광팩’, ‘순수 비타민C 세럼’, ‘글루타치온 수분크림’ 3종을 출시했다. 각 상품은 본품과 동일한 성분으로 용량을 본품 대비 3분의 1 이상 줄이는 대신 가격은 3,000원으로 낮췄다. GS25는 편의점 뷰티 제품 구매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듀이트리, 메디힐 등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와 손잡고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제품력에 초점을 둔 화장품을 선보였다. 다이소와 편의점이 가성비 화장품 판매 나선 것은 잘파세대 사이에서 주된 쇼핑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화장품의 구매 빈도도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Z세대는 가격 대비 높은 가치를 선호하며초저가 화장품은 첫 화장품 경험을 위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잘파세대의 가성비 뷰티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온라인 위주로 판매를 진행하던 중소 협력사를 발굴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중소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가성비 있는 뷰티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반면,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인해 품질에 대한 신뢰가 부족할 수 있어이를 해결하기 위해 품질보증과인증, 유사 제품 난립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실추 등이 중요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9. ‘지속가능한 뷰티’ 화장품시장대세 부상 친환경 포장재와 비건 뷰티 등 ‘지속 가능한 뷰티’가 글로벌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리필 스테이션이나 종이 기반 포장재 등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로 웨이스트 브랜드들이 각광받고 있다. 또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화장품이 필수 요소가 되면서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비건 인증이나 PETA 인증 제품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에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클린뷰티’를 표방하는 브랜드들은 비건 인증,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 친환경 포장재를 강조하고 있으며 대기업들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데 ‘진심’을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도 화장품 용기수거 캠페인 아모레리사이클(AMORE:CYCLE) 팝업스토어를 운영했고플라스틱 순환경제의 사회 전반 확산을 목표로 하는 정부-산업계 간 협력체계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에도 참여했다. 한국콜마는 펄프, 제지, 신소재 종합기업 ‘무림’과 손잡고 친환경 마스크팩 종이파우치(용기)를 개발했다. 이 마스크팩 종이파우치는 한번 사용하고 버려지던 기존 용기와 달리 종이로 분리배출해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이다. 코스맥스는 오는 2030년까지 5㎜ 이하의 미세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기존 제품의 생산을 모두 중단하고 원료 역시 단종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윤리적 경영, 소비자 투명성이 지속가능한 뷰티의 핵심이다.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지속가능한트렌드를반영해차별화된 혁신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10. EU, 미국, 중국 등 글로벌 화장품 규제 강화 대응 글로벌 시장에서 화장품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화장품제도 강화의 키워드는 ‘안전성’이다. 미국, 유럽(EU),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국가들이 화장품 안정성, 품질 관리 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들도 이에 맞춘 대응이 필요해졌다. 이같은 글로벌 화장품 규제 강화 움직임에정부도 규제 당국간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모습을 보였다. 식약처는 지난 10월‘2024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개최하고태국,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중국, 인도네시아, 한국, 필리핀, 미국, 일본, 콜롬비아 등 아시아 10개국과국가 간 화장품 규제 협력 채널을 지속적으로 발전, 확대하기로 합의해 글로벌 규제장벽을 완화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7월 1일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dernization of Cosmetics Regulation Act, MoCRA)을 발효했다. MoCRA는 화장품 안전과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제조업체와 수입업체에 대한 의무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미국은 자국에서 유통되는 화장품의 안전성 문제를 각 기업들에게 자율적으로 맡겼지만이제는 FDA가 직접 관여하며 승인을 받지 못한 화장품은 판매가 제한된다. FDA는 화장품 제조업체를 위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s)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제조업체는 이를 준수해야 한다. FDA는 안전하지 않은 화장품에 대해 자발적 또는 강제 리콜을 요구할 수 있으며 특정 화장품에 대해 추가적인 안전성, 라벨링 요건을 적용할 수 있다. MoCRA 시행은 올해까지 제조시설과 제품 목록을 등록하고 내년부터 GMP 시행과 안전성 자료 준비 의무화가 진행된다. 2026년 이후부터는 전면 시행과 함께 추가 규정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지난 4월 29일 ‘화장품검사관리방법’을 발표해11월 1일부터 시행에 나섰다. 화장품검사관리방법은 화장품 안전사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EU, 미국 등 주요 시장의 규제를 반영해 글로벌 수준의 규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화장품 품질과 안전성 검증 절차를 강화하는 규정이다. NMPA는 화장품 검사 업무에 대한 관할 부서, 검사 유형과 방식, 요구사항, 절차 등을 세분화해 명확히 규정했다. 검사 유형은 허가검사, 정기적 일반검사, 유인(원인)검사, 기타 검사로 구분되며 각 유형별 실시 내용을 상세히 규정했다. 사전 통보와 불시 점검 방식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검사 후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은 즉시 시정 또는 시장에서 회수 조치 한다. 반복적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 등록 또는 허가 취소도 가능하다. 한국산 수출 화장품의 경우 중국 내에 소재한 경내책임인과 제품을 판매하거나 제공하는 사업자가 사전 통보 점검과 불시 점검의 주요 대상이 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CJ온스타일은 ESG소비자이니셔티브에서 주관한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동반 성장부문 상생협력상'을 수상했다고 오늘(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함께하는 미래, YESGO for Partner’를 필두로 한 '중소 브랜드 성장 지원' 등 ESG 활동 공로가 인정받은 결과다. CJ온스타일은 2022년 ‘파트너, 고객, 환경, 임직원, 지역사회’를 포괄하는 사회를 뜻하는 Y(YOU)와 CJ온스타일을 뜻하는 O(ONSTYLE)를 합친 ESG 경영방침 ‘YESGO’를 선포하고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번 수상 배경 중 하나는CJ온스타일이 국내 헬스앤뷰티 유망 브랜드 성장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CJ온큐베이팅’ 상생 프로그램이다. 중소 협력사 발굴과입점부터 사업화, 글로벌, 투자를 포함한 인큐베이팅을 통해 브랜드사와의 동반 성장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규모에 따라 단계별 육성 지원을 통해 사업 성장 가속화를 추진한다. 그동안 CJ온스타일은 온큐베이팅을 통해 11개브랜드를 론칭해주문 금액 117억 원을 달성했다. 현재 1기 브랜드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3기까지 모집이 완료됐다. 온큐베이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스튜디오에피소드’가 있다. 스튜디오에피소드는 해당 브랜드사가 보유한 유튜브 콘텐츠 제작과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CJ온스타일이 보유한 셀럽 IP와채널 역량을 연계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CJ온스타일은 ‘협력사 친환경 패키징 지원사업’을 시행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지난해 중소 파트너 30곳을 대상으로 1억 원 상당의 친환경 포장재를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힘썼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CJ온스타일이 ESG 경영방침 ‘YESGO’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ESG혁신대상에서 ‘동반성장부문 상생협력상’을 수상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CJ온스타일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며 유망 중소기업 육성에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대한화장품OEM협의회(KC-OEM)이 ‘NCS 기반 화장품 생산관리자 양성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대한화장품OEM협의회(회장 한정수)는 내년 1월 10일부터 4월 12일까지 대졸 미 취업생과 회원사를 대상으로 화장품 생산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화장품 생산관리자로 취업을 희망하는 대졸 미 취업생과 협의회 가입 회원사라면 누구나 저렴하게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이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화장품 상품기획 학습 모듈을 바탕으로 14주간 이론 교육과 함께 단계별 실행 과제를 제출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형태로 기획됐다. 특히 대졸 미 취업생들이 자기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무 분야를 개발해 취업할 수 있도록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 기간 중 주간 단위 단계별 과제 제출을 마치면 대한화장품OEM협의회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이를 이력서에 첨부해 화장품 생산관리 연수를 증명할 수 있다. 교육은 NCS의 화장품 생산관리 학습 모듈의 주력 집필진인 ▲김승중 통합사무국 부회장▲이필화 전 뉴앤뉴 부사장▲이성근 서울화장품 부사장▲박재덕 전 제니코스 경영인 등이 강사로 나선다. 또대한화장품OEM협의회의 생산관리 기술 전문위원이 참여해 현장 지도에 참여하고학습 내용별로 업계 종사자의 특강도진행된다. NCS 기반 화장품 생산관리자 양성 집중교육 프로그램 이번 교육을 통해▲화장품 산업에 대한 이해 : 화장품 생산관리와 공장 경영▲생산관리 능력 : P(생산성), Q(품질), C(원가), D(납기), M(조직문화), S(안전), E(환경) 관리 포인트 이해▲실무 경험 : 동작분석, 타임 스터디, 구조 기능 분석, QC분임조 활동▲네트워킹 : 업계 전문가와의 교류▲취업 연계 : 교육 수료 후 취업 추천과소개가 가능하다. 또교육 기간 회원 자격을 부여(미 취업생)하고정보 제공과문의 상담, 정보교류회 참석이 가능하다. 교육 시간은 금요일 또는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이며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로 9길 99 스타밸리 409호에서 진행된다. 교육 접수는 내년 1월 4일까지 선착순으로 12명 가능하며 교육비용은 20만원이다.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통합사무국김승중 부회장(010-5682-8055)에게 하면 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올릭 메타폴라아로마(주)는 12월 코엑스 '2024 국제소싱페어'와 킨텍스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에 참가해 자연 성분을 활용한 특허 기술 신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기업들과 인플루언서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2024 국제소싱페어'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됐으며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는 13일부터 15일까지 킨텍스 제3홀에서 진행됐다. 올릭(Orlic)은 이번 박람회에서 특허 기술 신제품인 ▲매직 모델링팩 ▲타블렛 다이브 엑토인 마스크 ▲셀프핏 미스트 크림&로션 ▲타블렛 다이브 폼클렌저 등 총 4종을새롭게 선보였다. 매직 모델링팩은 기존 모델링팩의 가루날림을 없애고 미네랄 에센셜 오일이 포함돼 물만 붓고 저으면 모델링팩이 완성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사용 중 색상이 변하는 특허 기술도 돋보인다. 타블렛 다이브 엑토인 마스크는 국내 최초 물만 부어 사용하는 무방부제 마스크 시트로 고농축 탄산 앰플 타블렛과 엑토인이 들어가 있어 뛰어난 피부 장벽 케어를 선사한다. 셀프핏 미스트 크림 & 로션은 토너, 앰플, 세럼, 크림의 기능을 한 병에 담아낸 고보습 제품으로 사용자가 물을 추가해 계절과 피부 타입에 맞게 조정할 수 있어 개인 맞춤형 뷰티 솔루션을 제안한다. 타블렛 다이브 폼클렌저는 피부 미용에 효과적인 탄산온천수를 농축한 타블렛이 들어가 있어 물만 넣어 쓰는 폼클렌저로 사용 후 타블렛만 추가해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휴대성이 뛰어나다. 이들 신제품은 자연 유래 성분과 올릭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결합된 특허 제품으로 지속가능한 뷰티 솔루션을 실현하며 ESG 가치에 부합하는 점이 특징이다. 올릭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친환경 패키지와 자연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한 혁신 기술이 적용된 만큼 방문객과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릭은 이번 박람회에서 1,500여 명의 방문객과 국내외 바이어, 그리고 다수의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유럽, 북미, 동남아시아, 중동 등 다양한 지역의 바이어들이 올릭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차별성에 관해 관심을 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다. 국제소싱페어에서는 MD 상담회를 통해 다양한 기업의 MD들과 상담을 진행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에서는 뷰티 분야의 주요 인플루언서들이 올릭의 신제품을 체험하며 브랜드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역 올릭 메타폴라아로마(주) 대표는 "이번 국제소싱페어와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에서 올릭의 혁신적 신제품과 특허 기술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지속가능한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중국 상하이 KC이너벨라 화장품이20일 개최된 ‘2024 한중경영대상’에서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중경영대상'은 인민일보 산하 인민망(한국지사대표 저우위보(周玉波))이 후원하고 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한-중 양국의 경제, 무역 협력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로 11회를 맞았으며 공유가치 경영과 혁신적인 노력을 통해 한-중 공동 발전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KC이너벨라는 그동안 한국의 우수한 화장품 원료와 제품을 중국 시장에 소개하며 양국 경제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특히 최첨단 화장품 원료를 100% 수입해 한국 기업의 매출 증대와 브랜드 파워 강화에 기여하고 한중 경제 합작을 꾸준히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립자인 양장석 회장의 40년간의 방문판매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시장조사와 고객분석을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과포기하지 않는 도전과 열정으로 중국 시장에서 신뢰를 구축해 사업 시작 5년 만에 중국 본토 31개 성과 직할시 전역에 20,000개 이상의 가맹점을 개설했다. 또 8년간 중국 공영방송 CCTV와의 협력을 통해 브랜드 공신력을 높이며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KC이너벨라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OEM ODM 회사의 기술로 개발된 우수한 제품을 중국 시장에 제공해 오고 있다. 첨단기술과 과학이 숨어 있는 차별화된 품질력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KC이너벨라는 아시아 스티비어워드와 IBA 스티비어워드7회 수상, 한국 ‘GOOD DESIGN’ 선정 5회, 중국미용박람회(CBE) ‘메이이(MEIYI) 어워드’ 8년 연속 수상,중국소비자연맹 성실기업상, 상하이시 세금납부우수기업선정 등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브랜드 파워를 키워 나가고 있다. KC이너벨라는 현재 자연주의 라인인 ‘KC INNER BELLA’, 첨단 과학을 접목한 ‘MEIBYME’, 유럽 원료로 개발한 ‘EPA PURUS’ 등 3가지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중 경제 협력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저우위보(周玉波) 인민망 한국지사대표는 “상하이 KC이너벨라 화장품이 앞으로 중국인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은 “앞으로도 대리점 중심 경영을 통해 더 많은 성공 사례와 휴먼 스토리를 만들어 가겠다”며, “중국 경제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로레알 그룹은 스위스 유통 그룹 미그로스(Migros)와자회사인 고운세상코스메틱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밝혔다.이번 인수는 규제 승인과관례적인 절차를 거쳐 향후 몇 개월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03년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가 설립하고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를 보유하고 있다. '닥터지'는 로레알 그룹의 컨슈머코스메틱사업부에 합류하게 되며증가하는 K-뷰티에 대한 수요와 과학적으로 개발되어 효과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킨케어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닥터지'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의 대표적인 스킨케어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범아시아적으로 입지를 확대하며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갖춘 브랜드다. 제품 포트폴리오에는 베스트셀러인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과 같이 타깃이 명확한 성분 중심의 스킨케어 솔루션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의 주요 온-오프라인 리테일 채널을 통해 다각화된 옴니채널 판매 믹스를 갖추고 있는 닥터지는 국내 매스(mass) 마켓과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톱3에 꾸준히 랭킹되어 왔다. 알렉시 페라키스-발라(Alexis Perakis-Valat) 로레알 그룹 컨슈머코스메틱사업부 글로벌 대표는 “닥터지를 로레알그룹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피부과 전문의가 개발해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한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하는 닥터지는 로레알 컨슈머코스메틱사업부의 기존 스킨케어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보완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는 수년간 이 브랜드의 성공을 지켜봐 왔으며앞으로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해아름다움을 대중화하고 프리미엄화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충실하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한국 최고의 스킨케어를 제공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창립자인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이 로레알에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사명은 항상 첨단 연구를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로레알의 일원이 된 것이 우리의 사명을 전 세계적으로 실현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사무엘 뒤 리테일(Samuel du Retail)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3CE의 성공적인 인수에 이어 또 다른 K-뷰티 브랜드를 로레알의 가족으로 맞이해한국의 뷰티를 세계에 전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닥터지는 한국 피부과 전문의가 설립한 유명하고 신뢰받는 대중적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누구나 건강한 피부를 가질 자격이 있다는 비전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닥터지 브랜드와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인재들과 함께하게 되어한국 뷰티 생태계에 대한 로레알의 참여가 더욱 강화되고 K-뷰티의 영향력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규제 승인 및 관례적인 절차를 거쳐 향후 몇 개월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끝) 이번 인수 계약으로 닥터지는 로레알 그룹의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에 합류하게 됐다. 증가하는 K-뷰티에 대한 수요와 과학적으로 개발되어 효과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킨케어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닥터지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의 대표적인 스킨케어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했다. 범아시아적으로 입지를 확대하며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갖춘 브랜드다. 닥터지 베스트셀러 제품인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과 같이 타깃이 명확한 성분 중심의 스킨케어 솔루션이 포함되어 있다. 알렉시 페라키스-발라(Alexis Perakis-Valat) 로레알 그룹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 글로벌 대표는 “닥터지를 로레알 그룹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피부과 전문의가 개발해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한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하는 닥터지는 로레알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의 기존 스킨케어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보완한다"며, “우리는 수년간 이 브랜드의 성공을 지켜봐 왔으며 앞으로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여 아름다움을 대중화하고 프리미엄화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충실하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한국 최고의 스킨케어를 제공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창립자인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이 로레알에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사명은 항상 첨단 연구를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로레알의 일원이 된 것이 우리의 사명을 전 세계적으로 실현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사무엘 뒤 리테일(Samuel du Retail)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3CE의 성공적인 인수에 이어 또 다른 K-뷰티 브랜드를 로레알의 가족으로 맞이하여 한국의 뷰티를 세계에 전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닥터지는 한국 피부과 전문의가 설립한 유명하고 신뢰받는 대중적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누구나 건강한 피부를 가질 자격이 있다는 비전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닥터지 브랜드와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인재들과 함께하게 되어 한국 뷰티 생태계에 대한 로레알의 참여가 더욱 강화되고 K-뷰티의 영향력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규제 승인 및 관례적인 절차를 거쳐 향후 몇 개월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지방분해’, ‘셀룰라이트 제거, ‘체지방감소’, ‘체중감량’ 등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화장품 허위과대광고를 실시한 업체들이 대거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체형유지, 체중감량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 200건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해허위과대광고한 124건을 적발해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행정처분을 실시했다고 오늘(24일) 밝혔다. 적발된 광고들의 경우 ▲지방분해, 체지방 감소 등 의약품 효능 효과를 표방해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23건, 99.2%)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건, 0.8%) 등이 문제가 됐다. 특히 일부 제품은 ‘지방분해’, ‘셀룰라이트 제거, ‘체지방감소’, ‘체중감량’ 등 의학적으로 검증된 바 없는 효능 효과를 표방하거나 ‘스테로이드 성분 없음', ‘무자극’ 등 사실과 다르게 잘못 인식하거나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관련 화장품의 표시, 광고 위반 유형과광고 문구 다이어트 관련 화장품의 소비자 오인 광고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한 허위과대광고 124건 중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직접 광고한 판매게시물 30건(화장품책임판매업체 13개사, 13품목)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청에 현장 점검과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화장품을 구매할 때 허위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며앞으로도 소비자가 화장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휴온스그룹의 헬스케어 부자재 전문기업(주)휴엠앤씨(263920, 대표 김준철)는 12일베트남 생산공장인 ‘휴엠앤씨 Vina’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오늘(23일) 밝혔다. (주)휴엠앤씨는 지난해 11월 베트남 공장의 기업 등록을 마치고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약 8개월만에 완공했다. 특히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이 직접 참여해 현지 직원들을 독려하고 현장을 둘러봤다. 이번에 준공한 베트남 공장은 약 4,500평(약 14,876㎡) 규모, 총 투자금은 약 70억 원으로연간 6,000만 바이알, 8,000만 카트리지의 생산능력(CAPA)을 갖췄다. 이는 두 품목의 휴엠앤씨 국내 공장 생산량과 비교시 70% 가량 생산이 가능한 수치다. ‘휴엠앤씨 Vina’는 내년 1분기 본격적인 생산라인 가동을 앞두고 있다. 해외공장 신설로 생산능력이 한층 강화된 만큼(주)휴엠앤씨는 신규 거래처 발굴 등 사업 확장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준철 (주)휴엠앤씨대표는 “이번 베트남 생산기지 준공을 통해 생산능력이 늘어나 수요 대응과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져 신규 고객 창출과 매출 신장을 이뤄내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성장을 위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미래 먹거리 육성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휴엠앤씨는 앰플, 바이알, 카트리지를 직접 생산과공급하는 의료용 유리용기 전문 기업이자 메이크업 스펀지, 퍼프 등 화장품 소품을 생산, 제조, 수출하는 화장품 부자재 전문 기업이다. 국내 유일의 니트릴부타티엔고무(NBR) 소재 제품을 자체적으로 배합, 생산할 수 있는 원스톱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인공지능(AI), AR(증강현실) 등과같은 기술 혁신에 기반한 초개인화는전 산업에서 필수적인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뷰티 산업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디지털 마케팅과 지속 가능성, 기술 융합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화장품 기업들은 소비자니즈에 맞춘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등장한 MZ세대는 디지털 기술의 활용과 가치 소비의 트렌드를 주도하며 뷰티 산업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온라인 소비가 급증하면서 틱톡과 같은 SNS 플랫폼이 가장 중요한 마케팅 채널로 자리 잡았고올 한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은 '컨셔스 뷰티'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냈다. 올해 인공지능과 증강현실,바이오공학 등 새로운 기술의 발전은 산업 간 경계를 허물었다. 화장품 산업은공학과 의학 기술을 융합하는 단계에 나아가고 있다. 피부과 시술과 기능성 화장품, 의료기기와 홈 뷰티 디바이스의 경계가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빅데이터와 개인 정보를 활용해 초개인화 진단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뷰티테크의 발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디지털마케팅의 '새로운 전장'이 된틱톡과 인스타그램 소셜 미디어가 뷰티 산업의 핵심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틱톡(TikTok)과 인스타그램(Instagram)이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강력한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숏폼 콘텐츠의 인기는 소비자 참여를 극대화하며제품의 판매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틱톡은 현재뷰티 마케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틱톡 사용자 중 89%가 플랫폼에서 본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점은 틱톡이 소비자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국내 기업들도 틱톡을주요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는데해시태그 #Kbeauty는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276% 증가하며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K-뷰티의 위상을 알렸다 틱톡에서 성공적인 바이럴 콘텐츠사례로는스킨케어 브랜드 '트룰리 뷰티(Truly Beauty)가 꼽힌다. 트룰리 뷰티는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와 ASMR 트렌드를 활용해 팔로워230만 명 이상 확보하며성공적인 D2C(Direct-to-Consumer)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이들의 동영상은 평균 조회수 1,000만 회를 기록하며틱톡에서의 강력한 마케팅 효과를 입증했다. 숏폼 콘텐츠는짧은 시간 안에 제품의 특성과 매력을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화장품 기업 '코스알엑스(COSRX)'는 AR 기술을 적용한 캠페인이 총 조회 수 2억 회를 기록하며 제품 효능과 재미 요소를 동시에 강조했다. 인스타그램도여전히 뷰티 브랜드에게 중요한 마케팅 채널이다. 인스타그램에서 건강과뷰티 카테고리는 의류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시각적 콘텐츠 중심의 특성과 강력한 소비자 참여 유도 기능이 있어 다양한 뷰티 브랜드가 인스타그램을 활용한마케팅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의모범 사례로는세포라가 꼽힌다. 2,0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세포라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쇼핑 가능한 게시물과 사용자 참여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단순한 홍보 채널을 넘어 소비자와의 상호작용과 구매를 연결하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세포라는 고객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세포라 제품 사용 사진과 메이크업 룩을 공식 계정에서 다시 공유하는 리그램(Regram) 전략을 적극 활용한다. 리그램된 게시물은 원본보다 약 10배 더 많은 '좋아요' 수를 기록했으며인스타그램 숍 기능을 통해 소비자가 앱 내에서 바로 관심 있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구매 전환율을 높였다. 최근에는 SNS 마케팅이 인플루언서 커머스로 확장하는 추세다. 화장품 등 뷰티 분야는 인플루언서 커머스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영역이다.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이 지난해 진행된 광고 캠페인 21만 건을 분석한 결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가장 활발하게 활용하는 산업군은 '뷰티' 부문으로 그 비중이 30%에 달했다. 특히 화장품은 비교적 가격대가 낮고 체험과리뷰가 용이해 화려한 외모로 눈길을 끄는 인플루언서달이 SNS에서 홍보하기 좋은 제품군으로 꼽힌다. 소비자는 인플루언서가 매일 올리는 게시물을 통해 자연스럽게 제품에 노출되며 신뢰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미국과 함께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는틱톡(더우인), 콰이쇼우, 징둥닷컴 등 중국의 주요 플랫폼이 동영상시청공간을 넘어 라이브 커머스라는 주요 유통 채널로 발전하고 있다.소비자들은 라이브 방송 중 연결된 URL을 통해 즉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이는 홈쇼핑과 유사한 방식으로 높은 전환율을 기록하고 있다. # 클린과 비건넘어 '컨셔스 뷰티'로 진화하는 뷰티 ESG 지난 3년간 뷰티 업계를 주도했던 키워드가 클린(Clean)와 비건(Vegan)이었다면 올해는 컨셔스 뷰티(Conscious Beauty)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했다. 컨셔스 뷰티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화장품의 성분, 생산 과정, 패키지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ESG 뷰티 트렌드로MZ세대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AI 기반 전자상거래 마케팅 플랫폼 노스토(Nosto)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5%가 친환경 브랜드를 선호하고55%는 지속 가능한 제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응답자의 68%가 클린제품을 찾고 있으며59%는 '천연 및 유기농'표기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천연 미용 및화장품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트렌드 분석 플랫폼 익스플로팅 토픽스(Exploding Topics)에 따르면, 최근 5년간'지속가능한 스킨케어' 검색량은 5년간 100% 증가했다.현재 전 세계화장품의 약 3분의 1이 '클린'라벨을 부착하고 있는데 이 비중이 2027년 5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천연 미용 및 화장품 시장의 글로벌 가치는 2031년 5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흐름에 화장품 업계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말 흠이 있거나 모양이 찌그러진 일명 '못난이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한 화장품 브랜드 '어글리 러블리'를 출시하고 올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어글리 러블리는 워시오프 마스크팩, 슬리핑팩, 시트 마스크등 전 제품에 천연 유래 성분 90% 이상을 함유하고 있으며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용기와 포장재에도 친환경 재료를 적용해 마스크팩 용기는 100%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원료를 사용하고시트 마스크 포장은재생 플라스틱을 48% 활용하고 있다. 어글리 러블리 외에도 스킨푸드는 '포테이토 마데카소사이드 수딩 패드'를 통해 버려지던 못난이 감자를 업사이클링했다. 비욘드는 올 플라스틱(ALL-PLASTIC) 펌프를 사용한 '피토가닉 페이셜폼'으로 ESG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버츠비(Burt's Bees)는 컨셔스 뷰티의 선두주자로95% 이상 자연유래 성분을 사용하고 지속가능한 패키징을 도입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2022년 기준 포장재의 재활용 소재 사용률을 60%까지 늘렸으며2025년까지 모든 패키지에 재활용, 재사용, 생분해 가능한 소재만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100% 재생 전력사용을 선언한 데 이어 오는 2050년까지 버진 플라스탁 생산을 현재 33%에서 50%까지 절감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즈왁스, 시카, 시어버터 등 주요 원료를 공정무역 방식으로 수급하고 지난해 출시한 시어 라인은 원산지인 서아프리카 지역 여성의 생산자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데 환원하는 뷰티 업계의 ESG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컨셔스 뷰티는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조건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기업은 소비자에게 윤리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에 기반한초개인화 트렌드 글로벌 뷰티 시장은 AI와 AR 기술의 도입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른바 '뷰티테크(Beauty Tech)'로 불리는 이 새로운 트렌드는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테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뷰티테크 기반 화장품(스킨케어, 퍼스널 케어 제품 포함)의 글로벌 매출은 2021년 약 37억 7,700만 달러에서 2026년89억 3,000만 달러로 증가하며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8.8%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로레알, 시세이도, 바이서스도르프 등주요 화장품 기업들은 AI와 AR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속속 선보이며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이러한 앱들은 사용자의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는 등 개인화된 뷰티 솔루션을 제공한다. 로레알의 니콜라 히에로니무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인 'CES 2024'에기조연설로 나서생성형 AI 챗봇 '로레알 뷰티 지니어스', 합타(HAPTA), 컬러 소닉, 워터세이버 등 다양한 로레알 그룹의 뷰티 테크 사례를 선보였다. 시세이도도올해 1월 '뷰티 AR 내비게이션'이라는 혁신적인 앱을 출시해 CES 2024 등에서 관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앱은 사용자의 얼굴 피부 건강 프로필을 분석하고 적절한 스킨케어 루틴과 제품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그 전까지는 화장품 매장이나전문 마사지사가 직접 해주던 얼굴 마사지 방법을 스마트폰이 알려준다. 특히 AI와 AR 기술의 도입은 소비자 경험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 이제 소비자들은 매장 방문 없이도 다양한 제품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됐고 이는 구매 결정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전자상거래 마케팅 기업 프론트 로우의 보고에 따르면, 타르트 코스메틱스는 가상 메이크업 체험 도구 도입 후 200%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아베다의 가상 헤어 컬러 테스트는 온라인 트래픽과 체류 시간이각각 112% 증가했다. 뷰티테크 시장의 급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AI와 AR 기술의 발전에 따라 더욱 정교하고 개인화된 뷰티 솔루션이 등장하면서 소비자 경험을 한층 더 향상시키고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은 기술 혁신에 발맞춰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 공학 기술과 의학이 결합한 뷰티 산업의 새로운 미래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 현상이 나타나면서화장품 산업은 공학, 의학기술과의 융합을 통해새로운 혁신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생명공학, 정보통신기술(ICT), 로봇공학, 나노기술 등 다양한 공학적 접근이 화장품 개발과 제조, 소비자 경험에 접목되면서 뷰티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다. '원료 및 생명공학 기술'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선정한미래 화장품 혁신기술 중하나로 줄기세포 배양액, 피부 마이크로마이옴 성분 등 혁신적인 원료 개발에 사용된다. 특히 생명공학 기술은 기존의 화장품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성분을 개발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지속가능성이란 메가 트렌드와 결합해 새로운 차원의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일례로전통적으로 동물에서 추출되던 하이알루론산이나 오메가-3 지방산은 이제 미생물을 통해 생산됨으로써 윤리적 문제를 해결했고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을 줄이는 데도 기여했다. 지난해 KAIST는시스템 대사공학을 활용해 미생물 세포공장을 개발했는데이 공장은 아미노산, 단백질, 비타민 등 다양한 화장품 원료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미국의 스킨케어 브랜드 알제니스트(Algenist)는 미세조류에서 발견된 알그로닉산(Alguronic Acid)을생명공학 기술을 통해 생산해 주름개선과피부 건강 증진 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을 출시했다. 알제니스트는 "천연 자원의 과도한 채취 없이도 고효능 성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며지속가능한 생산 방식이다"고 소개했다. 생명공학 기업 이볼드 바이 네이처(Evolved By Nature)는재생 가능한 실크 단백질에서 펩타이드를 분리해 만든 액티베이티드 실크 33B(Activated Silk 33B)를 개발했다. 이 성분은 현재 기존 화장품에서 사용된 석유 기반 성분(세라마이드, 디메티콘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대안으로 부상했다. 이외에도 제노(Geno)는 발효 공정을 통해 팜유와 화석 연료 기반 성분을 대체할 수 있는 계면활성제를 개발해 퍼스널 케어 제품과 향수에 적용된다. 최근에는글로벌 기업인 유니레버, 로레알 등 글로벌뷰티 기업이 채택하면서 그 가치를 입증받았다. 세계 코스메슈티컬 시장 규모 (단위 : 십억달러) 안티에이징 기술은 의학적 접근을 통해 발전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와 함께 소비자들의 안티에이징 및 피부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융합)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코스메슈티컬은 기능적 효과가 일반 화장품보다 우수하며피부 치료에 보완적인 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으로의학적으로 검증된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피부과 의사 등 전문가가 제품 개발에 참여해 주름 개선, 미백, 여드름 치료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뷰티 디바이스는 코스메슈티컬 제품과 함께 사용되며피부 관리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한다. 예를 들어LED 마스크나 이온토닉 기기는 코스메슈티컬 성분이 피부에 더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데 이러한 디바이스는 과거병원이나 전문 클리닉에서만 사용되던 기술을 가정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국내 코스메슈티컬 시장에서는 주요 제약회사가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했는데 동국제약의 센텔리안24, 유한양행의 닥터 슈라클, 동아재간 파티온, GC녹십자웰빙의 분자등이 대표적이다.이외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큐브의에이지알(Age-R), LG전자 프라엘, 동국제약 더마펄스 부스트 멀티샷 등이뷰티 디바이스로 출시돼 제품군을확장하고 있다. # 진정성, 실용주의, 미니멀리즘회귀, '콰이어트 뷰티' 2024년 뷰티 시장에서는 화장품 성분과 기술의 발전,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해 빠르게 변화하는마케팅흐름 속에콰이어트 뷰티(Quiet Beauty)가 새로운 트렌드로부상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Y2K의 귀환으로 지난 몇 년간 화려한 시간을 보낸 뷰티 산업은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극도로 단순한 미니멀리즘이 소환됐다. '콰이어트 뷰티'는 2023년의류 산업을 중심으로 확산된 '콰이어트 럭셔리(Quiet Luxury)'트렌드에서 파생된 개념으로시대를 초월한 제품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세련된 취향을 강조한다. 뷰티 시장에서는 제품의 특성을 강조하는 다소 과장된 주장에서 벗어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해 고품질성분,과학적 근거를 찾는 실용주의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민텔(Mintel)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뷰티 제품 구매자 중 66%가 가격에 관계없이 고품질 제품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소비자가 유행을 좇기보다는 실제효능있는 제품을 찾고 있음을 방증하는 결과로 소비자는 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효능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콰이어트 뷰티는 다양한 흐름으로 나타나는데 대표적으로는 맞춤형 피부 솔루션, 스킨케어 간소화, 시스루 글로우 메이크업 등이 콰이어트 뷰티 트렌드로 꼽힌다. 이러한 트렌드는 K 뷰티에도 호재로 작용하면서 한국 화장품 산업의 성장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일례로 올해 상반기에는 다크 스팟 케어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의 요구가 증가하며한국 세럼에 대한인기가 높아졌다. 실제 북미 세포라에서는닥터 자르트의 브라이트닝 세럼이 인기를 끌었다. 브라이트닝 세럼은동결 건조된 강력한 비타민 C와 나이아신아마이드 볼을 액상 세럼에 떨어뜨려 사용하는 독특한 제형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더파운더즈가 개발한 ‘아누아’는 나이아신아마이드와 트라넥삼산을 함유한빨간색 제형으로 차별화했다. 이러한 한국세럼 제품들은 효능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확보된 인기성분을조합했거나 피부 상태에 맞는 차별화된 제형을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일본에서는 한국발 '이타이 코스메' 트렌드가 크게 유행했다. '이타이(痛い) 코스메'의 사전적 의미는 '아픈 화장품'으로 피부에 닿았을 때 따가움이 느껴지는 화장품을 말한다. 통상 저자극의 순한 화장품을 찾던 일본 소비자들이 따가운 사용감에도 불구하고 모공과 피부결 개선의 효과를 위해 이타이 화장품을 선택했다. 일본 화장품 시장의 이타이 코스메의 유행을 몰고 온 주인공은 바로 VT코스메틱의 리들샷으로 일본 큐텐 스킨케어의 리뷰 키워드에서 해시태그 ‘#이타이’의 언급량이지난해 3분기 이후 급등하면서 리들샷의 순위도 전분기 2위까지 상승했다. 스키니멀리즘(Skinimalism)도콰이어트 뷰티의 중요한 요소다. 콰이어트 뷰티는 '덜어냄으로써 더 나은 효과'를 강조하는데 불필요한 화장품 사용을 줄이고최소한의 제품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소비자들은 멀티 기능 제품을 활용해 스킨케어의 단계를 줄이고시간과 비용을 절약한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지난 2022년 9월 론칭한 ‘바니스 뉴욕 뷰티’의 경우 스킨케어는 에센스 토너, 세럼, 크림 단 3가지 밖에 없다. 대신 식습관을 바꾸고 피부와 몸에 좋은 성분을 찾아 섭취하는 이른바 ‘이너뷰티’ 제품을 기본으로 구성했다. 드러내지 않는 멋을 의미하는 '콰이어트 뷰티'는 색조화장품 부분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풍기는 것이 핵심인 만큼 자연스러운 톤으로 과하지 않게 커버한 피부에 시머한 펄이 든 하이라이터로 얼굴 윤곽을 정돈해 건강하면서도 깨끗한 피부를 연출하는데 집중한다. 콰이어트 뷰티는 피부 본연의 결점을 최소화하고 자연스러운 광채를 살리는 메이크업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매트 베이스와 속광 표현을 결합한 '시스루 글로우' 메이크업이 대표적이며색조 메이크업에서는 뉴트럴 톤과 절제된 음영 컬러가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