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바이오제닉스의 캡슐, 비드 기술의 업그레이드가 눈부시다.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생산, 판매하는 바이오제닉스가 제4회 국제 화장품원료 기술 전시회(CI KOREA 2019)에서 한 단계 진화된 캡슐, 비드 기술을 선보여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CI KOREA 2019에 많은 화장품 업체 관계자들이 방문한가운데 바이오제닉스는 화장품원료개발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인캡슐레이션(Encapsulation)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인캡슐레이션은 BB크림과 CC크림, 비주얼 캡슐 화장품, 색조 화장품 등 기능성 제품에서 각광받는 기술 가운데 하나다. 일반적으로 화장품 성분은 열이나 공기 마찰로 인해 변형되지만 인캡슐레이션 기술을 적용하면 성분들을 나노 입자로 구체화(球體化)할 수 있어 손실을 막아줄 수 있다. 다시 말해 열이나 수분, 산소 등 다양한 외부조건으로부터 불안정한 유효 성분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 또 녹기 어려운 난용성 성분 역시 가용화가 가능하다. 성분이 수분에 잘 녹아들어 피부 흡수도 빨라지게 된다.…
식물스테롤 발효물 피하지방 감소 효과 - 부분적 슬리밍 소재 개발은 가능한가? 비만이란 과도한 지방이 몸에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비만은 미용상 선호되지 않을 뿐 아니라 고혈압, 지질대사 이상, 고혈당 등 생활습관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원인은 식사에 의한 높은 칼로리 섭취와 운동부족이다. 이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방이 축적되는 것과는 반대로, 즉 식사내용의 개선과 운동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실행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좌절하는 경우도 있어 실행하려면 큰결심이 필요하다. 그림1 식물스테롤에서 식물 스테논의 생합성 지방은 몸의 여러 부위에 축적되어 쌓이는 부위에 따라 호칭이 다르다. 복강 내 특히 장관막이나 신장 주위에 지방이 축적하면 내장지방, 몸의 피부 밑에 지방이 축적하면 피하지방, 췌장, 간장과 심장 등의 혈관 주위 또는 골격근에 지방이 축적되면 이소성(異所性) 지방이라고 한다. 큰 결심의 다이어트로 줄어드는 것은 내장지방이나 이소성 지방이다. 한편, 미용상 줄이기를 원하는 피하지방은 매우 감소하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식물스테롤(phytosterol)에 대해서는 입을 통한(경구)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는 것이 1
민감피부 위한 자외선 방어 원료 일반 소비자의 자외선 방어에 대한 의식은 시대와 함께 변화하고 있다. 자외선이 피부에 손상을 주는 것으로 여겨지기 시작한 당초에는 즉시적으로 피부 손상을 일으키는 자외선B파(UVB) 만의 방어에 중점을 둔 자외선차단 제품만이 개발되고 있었다. 그러나 근래에는 UVB보다도 파장이 길고 구름이나 창, 유리도 투과해 피부에 도달하는 ‘생활자외선’이라 불리는 자외선A파(UVA)의 방어 필요성도 중요시 되어1)~3) 장기적인 자외선 노출에 의한 광 노화나 피부암에 대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의 자외선 방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외선차단 제품은 계절을 불문하고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제제로 변했고 그 결과 편리하고 보다 안전성이 높은 자외선 차단 제품이 요구되고 있다. 그림1 Silasoma의 성능 좌 : 피부침투성 시험 결과, 우 : 관능평가 시험 결과 그 자외선차단 제품에는 자외선을 방어하기 위해서 자외선흡수제나 자외선산란제가 배합되고 있다. 자외선흡수제는 자외선을 흡수해 열에너지 등으로 변환하는 것이 가능한 유기화합물이며 높은 자외선 방어 효과가 있다. 반면, 화장품에 사용되는 용매에 대한 용해
과학과 자연 중에 가장 뛰어난 바이오베이스의 펜틸렌글라이콜 새로운 세대는 보다 녹색이 풍부한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한 미래를 향해 큰 비약을 이루고 있다. 언젠가 석유는 해조류 유래의 바이오 연료로 완전히 옮겨지고 플라스틱은 콩 기반의 대체품으로 치환될 지도 모른다. 석유유래 제품은 화석연료와 기후변화를 둘러싼 더 큰 논쟁의 일부로 살펴보게 됐으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의존하는 소재를 제조하기 위한 대체 제조공정은 과학과 공학에 의해 끊임없이 혁신, 개발되고 있다. 그림1 Hydrolite® 5 green Symrise의 Cosmetic Ingredients division은 100% 식물유래 원료를 도입하고 있다 대체 제조공정 또는 조달전략의 개념은 최초의 한걸음에 지나지 않지만 스케일 업은 종종 상업화에 있어서 중요한 과제이다. 역사적으로 가격 의식이 높은 제조업자들은 기존 재료를 보다 자연스러운 해결책으로 대체하기 위해 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것 뿐 아니라 제품성능까지 위태롭게 하는 것에 소극적 이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원재료 공급자에 대해 보다 친환경적이며 서스테이너블한 선택지에 대한 강력한 수요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것
홍조류 추출물에 의한 SMS 제어와 안티에이징 일본을 비롯한 많은 선진국이 고령화 사회에 돌입하면서 연령증가(aging)에 따른 심신의 변화, 즉 노화 (senescence)에 대한 생각이 변화해 왔다1). 노화에 적응할 것을 염두에 두고 그 연령에 맞게 최고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헬시 에이징(healthy aging : 건강한 노화)’이라는 개념이 확산되고 있으며 스킨케어에 대한 접근방식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그림1 평가 모델 노화세포는 SMS에 의해 젊은 세포에 영향을 미친다 인체세포가 분열할 수 있는 횟수는 정해져 있다고 생각되고 있으며 분열의 한계를 맞은 세포는 노화세포(senescent cell)라고 불린다. 최근에는 SMS(Senescence Messaging Secretome)라고 불린다. 노화세포에서 대량의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분비되는 현상이 확인되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SMS는 주변의 젊은 세포에 영향을 줘 노화의 징후를 가속한다고 여겨지고 있다. 홍조류(아스파라곱시 스아르마타) 추출물은 SMS로 인해 유도된 노화에서 젊은 세포를 보호하고 전염성 노화를 감소시킨다. 또해당 추출물 배합제품에 의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야마가타현산 나메코(nameko)를 이용한 신규 화장품원료 개발 최근 의식주에 대한 안심 안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현저하게 높아지고 있다. 화장품에 있어서도 건강 피해가 발생한 광물유나 석유계 합성원료를 함유한 제품을 기피하는 경향이 강해 식물과 조류 등 자연유래 소재에서 추출한 원료를 함유한 제품이 시중에 확산되고 있다1). ‘미네랄오일 프리’, ‘석유계 원료 프리’, ‘식물’, ‘자연’, ‘오가닉’이라는 키워드는 소비자에게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이들을 콘셉트로 한 자연파 화장품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또 안전성이 높다는 이미지에서 ‘일본산’의 소재에 대한 인기가 높고 산지를 한정한 자국산 소재에서 추출한 원료를 배합한 제품도 빈번하게 볼 수 있다. 그림1 타 점도증가제와의 점도비교 한편, 식품 분야에서는 최근 건강 열풍으로 인해 기능성 식품이 등장하는 등 기능면에서 다양한 식품이 재검토되고 있다. 그중 버섯류는 저칼로리로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한 건강에 좋은 자연식품으로 재인식되고 있다. 또 오크라(okra)와 미역귀, 토란 등의 식품에 포함된 미끈미끈한 촉감의 점성성분은 정장작용과 식욕 증진, 동맥경화 예방 등의 다양한 기능이 확인되고 있으며 T
블랙 커민(Black Cumin) 추출물의 체취성분 경감작용 일본인은 비교적 체취가 적은 국민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배경에는 식생활이나 체질, 기후, 매일하는 입욕 습관 등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체취가 강한 사람이 가까이 있으면 신경이 쓰이고 게다가 자신의 체취도 주위의 사람을 불쾌하게 하진 않는지 생각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왜냐하면 자신의 체취는 스스로는 좀처럼 알아채기 어렵고 주위에서도 지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신체의 냄새라고 한마디로 말해도 체취는 여러 부위에서 발생하며 몸의 부위에 따라서 ‘냄새의 종류’가 다른데 연령대에 따라 ‘냄새의 종류’나 ‘발생부위’가 변화하기 때문이다. 사진 블랙 커민(Nigella sativa) 냄새의 근원이 되는 것은 주로 몸에서 분비되는 땀과 피지 그리고 피부 위의 상재세균에 의한 것이다. 피부에는 2종류의 땀(에크린 땀 · 아포크린 땀)과 2종 류의 피지(피지선에서 나오는 피지 · 각질층 안에 있는 지질)가 있어 각각이 ‘냄새의 재료’가 된다. 인체 전체에 걸쳐서 분포하는 에크린샘으로부터 분비되는 땀은 에크린 땀으로 불린다. 그 대부분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 약간의 염화나트륨, 젖산, 요
모발의 일상 손상 케어를 목적으로 한 캐시미어유래 가수분해 케라틴의 개발 인간의 모발이 매일 받는 손상으로서는 파마나 헤어컬러 처리로 인한 화학적인 손상과 일상생활에서 받는 손상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화학적인 손상은 약제를 사용해 모발 케라틴 안의 다이설파이드 결합 등의 화학적인 구조를 변질시킨 결과로서 생긴다. 이것은 1회 시술로 매우 큰 손상을 입히고 게다가 상처가 미치는 심도도 깊다. 반면 일상생활에서 받는 손상은 자외선, 머리를 감는 것에 의한 물리적인 손상, 드라이어와 헤어아이론 등에 의한 열 손상 등에 의한 것으로 원칙적으로 모발의 표면에 가까운 부분에 손상이 축적된다. 헤어케어를 생각할 때는 주로 이 두 가지 손상에 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림1 캐시미어코트의 CMC 손상모발에 대한 효과 하지만 최근에는 화학적인 시술의 요구가 낮아지는 경향이라는 점 또한 기술의 진보에 의해 저(低)침습의 시술 방법이 확대되고 있는 것 등에서 상대적으로 일상 손상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상 손상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헤어 사이클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 모발은 모근에 존재하는 모모세포로부터 분화와 각화하는 것으로 발생해 헤어 사이클
신규 개발한 산화세륨 입자의 활성산소종 소거기능 평가 화장품에서 요구되는 기능의 하나로서 ‘자외선으로 부터 피부 방어와 보호’를 들 수 있다. 태양광은 크게 나눠 적외선 영역, 가시광선 영역, 자외선 영역이라는 파장영역이 다른 빛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장이 짧을 수록 에너지가 커진다. 따라서 태양광에서도 단(短)파장 자외선에서 유래된 에너지에서 ‘직접적’으로 피부를 방어ㆍ보호하기 위해 화장품 분야에서는 자외선산란제나 자외선흡수제가 사용되고 있다. 그림1 산화세륨 입자의 첨가에 따른 각종 발생법에서 생긴 ROS의 소거 A) ·OH 소거기능 평가 B) O2·- 소거기능 평가 C) 1O2 소거기능 평가 A-C) error-bar는 표준편차를 나타낸다. N≥2 . 우리는 산화티탄과 산화아연에 이어서 무기(無機) 자외선산란제로서 산화세륨(cerium)에 착안하고 독자적인 입자설계 기술을 사용해 개발한 수(水) 분산이 가능한 산화세륨 입자에 대해서 보고했다1). 세륨은 희토류 원소(rare earth)로 분류되는 원자번호 58의 금속이다. 그 산화물인 산화세륨은 비교적 안전하면서 폭넓은 자외선 파장에 대응하고 있으며 높은 수 분산성을 갖고 있어 비유계(非油系)…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ODM) 전문기업코스맥스가 기존 메이크업 파운데이션 단점을 극복하고 사용감과 커버 지속력을 크게 향상시킨 신제품을 개발했다. 코스맥스는 소량만 발라도 커버력이 우수하고 다크닝 없이 오랜 시간 지속되는 파운데이션 기술을 선보이고 이를 'X-fine' 테크놀로지로 명명했다고 4월 12일 밝혔다. 코스맥스 측은 분체를 작고 균일하게 처리하지 못해 뭉침 현상 등이 나타나 사용감이 거칠고 화장이 두꺼워지는 한계를 해결했다고 전했다. 'X-fine' 테크놀로지는 기미와 색소 침착을 가려주는 것은 물론 얼굴 전체의 톤을 균일하게 보정하는 커버 효과와 뛰어난 지속력이 특징으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쉽고 빠른 도포와 밀착성, 피부 균일도,커버 지속력 향상, 보습 지속력 개선, 자외선 차단 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미 'X-fine'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제품은 뛰어난 지속력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근 홈쇼핑을 통해 선보인 가수 홍진영이 개발한 브랜드 '홍샷'이 이 기술을 적용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자연스러운 보정 효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명삼 코스맥스 R&I센터 원장은 "…
[코스인코리아닷컴 송아민 기자]최근 유통업계에서 오염을 막는다는 의미의 ‘안티폴루션(anti-pollution)’이 화두다. 국가가 제대로 된 미세먼지 대책을 내놓지 못하자 소비자들이 자구책을 찾아나서는 것이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매우 작기 때문에 대기 중에 머물러 있다가 호흡기를 거쳐 폐 등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로 들어가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차 방어막인 피부와 눈, 코 또는 인후 점막에 직접 접촉해 물리적 자극과 국소 염증반응을 유발하며 특히 초미세먼지(PM2.5)는 입자가 더 작아 침투하기 쉽다.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기관인 에어비주얼에 따르면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칠레에 이어 초미세먼지 농도 2위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안티폴루션 관련 화장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클렌징, 티슈, 스크럽 등 화장품 판매 급증 예전에는 봄철만 되면 미세먼지와 황사가 찾아와 사람들을 괴롭혀 왔다. 하지만 봄철 불청객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최근에는 사계절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가득 채우며 상주하는 수준으로 변하고 있다. 이제 미세먼지는 국가적인 재난 수준에 이르게 됐다. 이미…
■ 개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2019년 4월호는 '화장품 신소재와 원료의 새로운 연구 결과 (1)' 를 주제로▲신규로 개발한 산화세륨 입자의 활성산소종 소거기능 평가▲모발의 일상 손상 케어를 목적으로 한 캐시미어유래 가수분해 케라틴의 개발▲Black Cumin 추출물의 체취성분 경감작용▲야마가타현산 나메코(nameko)를 이용한 신규 화장품원료 개발▲홍조류 추출물에 의한 SMS 제어와 안티에이징▲과학과 자연 중에 가장 뛰어난 바이오베이스의 펜틸렌글라이콜▲민감피부를 위한 자외선방어 원료▲식물스테롤 발효물 피하지방 감소 효과 - 부분적 슬리밍 소재의 개발은 가능한가▲비대칭 분자량 분포를 갖는 초고분자량 PPG(폴리프로필렌글라이콜) 유도체의 개발과 화장품에의 응용▲피부세균총의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는 유효성분▲헤어케어 제품을 위한 신소재의 가능성을 살피다▲양친매성 에스터 유성성분에 의한 표피, 모발에서의 유효성분의 침투촉진 및 효과향상과 그 메커니즘▲헤어컬러의 색 유지를 개선시키는 징크글라이시네이트 등의 특집을 구성했다. [특집]화장품 신소재와 원료의 새로운 연구 결과 (1) 1.신규로 개발한 산화세륨 입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