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제주 천연자원을 활용한 소재 연구결과가 상용화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2018년도 제주생물자원 연구결과를 토대로 기능성 소재 상용화 확산을 통해 제주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기술이전 통한 상용화 현황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지난해 생물자원에 대한 연구활동을 통해 제주지역 생물자원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 연구기반 구축의 큰 성과를 이뤘다. 생물자원 189종 1,324점을 확보하고, 98종 146점의 추출물 구축, 55종 71점의 유전체 구축 등 제주향토자원에 대한 DB정보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경단구슬모자반을 포함한 12종의 기능성 소재를 개발했다. 또 연구소에 구축된 DB를 활용해 도내 유관기관과 기업에게 추출물 16건 116점 분양, 효능입증자료 확보, 기술이전을 위해 논문 11편 게재, 특허 등록 4건의 성과를 도출했으며 이를 통해 산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1건을 완료했다. 다양한 제주생물자원 활용 소재개발과 기술이전은 제품 상용화로 이어져 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초피나무, 참식나…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영국 보그(Vogue)는 2019년 주목해야 할 새로운 스킨케어 성분 6가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소개된 6가지 스킨케어 성분은 비타민F(VITAMIN F),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N), 만델산(MANDELIC ACID), 마룰라 오일(MARULA OIL), 새로운 레티놀(RETINOL) 등이다. 비타민F(VITAMIN F), 일명 '리놀레산' 피부장벽 강화 효과 영국 보그가 소개한 첫 번째 성분은 피부 장벽 강화에 중요한 ‘비타민F(VITAMIN F)’다. 리놀레산(linoleic acid)으로도 알려져 있는 ‘비타민F’는 로즈힙, 해바라기, 올리브, 아마씨유에서 발견되는 필수 지방산이다.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비타민이다. 오메가가 풍부한 비타민 구조는 피부의 지질 장벽을 강하게 유지시켜 주고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 준다. 추천 제품은 파이 스킨케어(Pai Skincare)의 ‘로즈힙 바이오 재생 오일’과 페리콘엠디(Perricone MD)의 ‘에센셜 FX 세럼’이다.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N), 브라이트닝과 보습효과 탁월 두 번째 성분은 브라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대원 호주 통신원] 티트리 오일을 만들고 난 후 생기는 부산물로 피부 개선 효과가 있는 천연화장품을 만들고 있는 호주 농장이 화제다. 센트럴 호주에 위치한 워터파크농장은 85만 그루의 티트리 나무 농장을 경작하고 있다. 티트리는 아로마 제품으로 쓰이는 티트리 오일의 원료로 쓰이고 있으며 오일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티트리 성분이 녹아 있는 '하이드로졸'이 생성된다. 워터파크 농장은 2016년 하이드로졸을 첨가한 스킨케어 제품을 만들었다. 티트리 성분이 함유된 이 제품은 안티박테리어 효과가 있으며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는 농부들을 피부 개선용 크림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농장 소유주인 조든 씨는 "워터파크 크림은 종일 햇볕에 노출된 농부들을 위한 피부 개선 크림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뾰루지, 습진, 피부 트러블이 있는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다"라고 하면서, "우리의 목표는 호주에서 생산되는 천연 성분을 이용해 피부 수복 효과가 나오는 호주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호주티트리산업협회 토니 라크만 최고 경영자는 "티트리 하이드로졸의 사용이 최근 몇 년 동안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하고, "티트리 산업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대원 호주 통신원] 천연화장품의 원료로 쓰이는 팜유 가격이 2018년 11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후 급반등하고 있다. 팜유 현물가격은 2018년 11월 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이후 높은 수준으로 반등했다. 콩과 팜유는 2017년과 2018년 최악의 가격하락을 겪었으며 지금은 하락 모멘텀을 깨고 상승하는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도별 팜유 국제 현물가격 변동 현황 2017년과 2018년의 가격하락은 팜유에 대한 수요가 코코넛오일, 해바라기 오일 또는 기타 오일로 전환한 요인과 함께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의 재고 증가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팜유 재고는 인도네시아의 높은 생산량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수출이 개선되지 않는 한 높은 수준의 재고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 통신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재고 수준이 올라감에 따라 팜유의 가격은 몇 년 동안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의 가격 상승 추세에 따라 인도네시아에서는 가격 인상을 예상한 농부들이 배달을 중단하고 수확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말레이시아 팜유 재고량은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팜유에…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JWT 인텔리전스는 좋은 박테리아에서부터 마이크로바이옴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성분이 뷰티산업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는소식을 보도했다. 뷰티 소비자들이 점점 더 자연스러운 성분에 관심을 가짐에 따라 뷰티 업계에서는 천연 성분을 포함한 제품을 끊임없이 출시하고 있다. 새로운 성분 중 많은 재료가 식용으로 익숙하고 일부는 고대 의약품에서 비롯된 것으로 뷰티 브랜드들은 이러한 흥미롭고 새로운 천연 성분들을 화장품과 결합시키고 있다. 버섯이 새로운 스킨케어 제품의 주인공이다. LA 웰빙 브랜드 '문 주스'(Moon Juice)는 여러 종류의 버섯으로 만든 스킨케어 제품인 뷰티 슈룸(Beauty Shroom)을 출시했다. 플럼핑 젤리 세럼(Plumping Jelly Serum)은 자체 부피 500배 이상의 수분을 함유한 흰목이(Tremella fuciformis) 버섯을 포함한다. 버섯 성분은 또 비건 콜라겐 프로텍션(Vegan Collagen Protection) 제품에도 사용되었으며 이 버섯은 커피 또는 스무디와 혼합되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기도 한다. 세포라의 품절 제품 프리스마틱 루미나이징 실드(Prismatic L…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스페인 패션 뷰티 매거진 에스모다는 뛰어난 효능으로 의약품과 화장품 업계에서 각광받는 '캣츠 클로' 성분 소식을 보도했다. '캣츠 클로'는 브라질, 볼리비아, 프랑스령 기아나의 아마존 지역에서도 볼 수 있지만 주로 페루의 정글에서 발견된다. 인디언 종족은 이 식물의 의약 성분으로 2,000년 전에 차를 만들었다. 현재 연구소에서는 염증을 완화시키고 노화 방지 화장품에 사용하고 있다. ESCOP(European Scientific Cooperative on Phytotherapy)는 최근 특수 연구 중 하나로 캣츠 클로를 연구하기도 했다. 이 식물은 높이 20미터에 달하는 아마존의 덩굴식물이다. 안데스 지역에서 나무에 붙어 자라기 위해 구부러진 가시 모양으로 고양이 발톱(우냐데가토)라는 이름이 생겼다. 과학계는 1830년 이 식물을 품종으로 묘사를 했으나 여러 가지 이점이 추후 입증될 때까지는 사용이 되지 않다가 미국의 원주민들이 이점들을 인지하고 사용하기 시작했다. 현재 캣츠 클로는 국제적 인지도를 자랑하며 치료 잠재력으로 인해 가장 가치 있는 식물 중 하나이다. ESCOP의 보고서는 출판된 임상연구에 대한 1…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독일 언론이 ‘미셀'(Mizellen) 성분을 함유한 새로운 클렌징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패션 뷰티 전문지 하퍼스 바자의 독일판인 ‘하퍼스 바자 독일’은 “깨끗한 피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완벽한 클렌징이며 2019년 혁신적이고 새로운 성분으로 이뤄진 클렌징 제품이 나왔다”며 ‘미셀’(Mizellen) 성분이 들어간 새로운 형태의 4가지 제품을 소개했다. 이들 혁신적인 4가지 제품은 ▲물과 지방 모두 흡착하는 성질을 활용한 미셀 클렌징 워터 ▲시원한 느낌을 주는 ‘젤리’에 미셀 성분이 함유된촉촉한 수분제품인 미셀 클렌징 젤▲밀도가 높은 크리미한 거품을 활용한 미셀 무스 ▲미셀 성분을 함유해 쉽게 메이크업 잔여물을 제거해 주고 먼지와 피지 제거에도 효과적인미셀 패드 등이다. 1. 미셀 워터, 물과 지방 모두 흡착하는 성질 활용 미셀 워터는 프랑스에서 최초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셀’은 물과 지방 모두 흡착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이에 지방 흡착 성분은 메이크업 노폐물을 흡착해 피부로부터 노폐물을 제거하고물 흡착 성분은 노폐물을 피부로부터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하퍼스 바자 독일’은
차조기(자소)잎 수확시 손거칠어짐에 대한 피부장벽 크림의 예방효과 니가타 현에 있는 농가의 수는 약 80,000개 경영체가 있고 이것은 전국 총농가수의 3.6%를 차지한다(2015년 도, 전국4위)1). 쌀을 필두로 대두, 수박 등의 수확량도 전국 상위를 차지하며 2016년 농업생산액은 2,583억 엔에 이른다. 한편, 농업종사자(15세 이상의 세대원 가운데 조사기일 전 1년간 자영농업에 종사한 자)의 고령화가 문제되고 있는데 2005년부터 2015년에 걸쳐 평균연령은 55.1세에서 58.0세까지 올랐고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36.4%에서 45.6%에 달하고 있다1). 사진1 청자소(青紫蘇, 차조기 잎) 니가타 현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의 하나로 차조기(자소)잎을 들 수 있다(사진1). 차조기 잎에는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하는 성분인 perillaldehyde나 perilla ketone이 함유되어 있다. 농업종사자 18명을 대상으로 손거칠어짐 현상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조기 잎에 의해 손 거칠어짐이 일어난다고 15명(83%)이 응답했다. 피부는 적당한 수분을 갖지 못하면 갈라지고 그로 인해 가려움이나 통증 등 일상생활을 지내는데…
사용감에 대해 차별화를 노리는 스킨케어 시장에서 독특한 질감과 관능 감각을 처방에 부여하는 기능성 원료의 수요가 매우 높다. 또 선케어에서는 SPF 부스트 효과와 내수성 개선, 메이크업 화장품에서는 롱 래스팅, 색 번짐 방지, 발색 향상 등을 동시에 어필하는 다기능 원료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소비자의 자외선 대책에 대한 의식이 증가하면서 높은 SPF/PA 를 가지며 사용감이 좋은 선케어 용도에 맞는 제품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SPF 부스트’를 주장하는 원료는시장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표1 TEGO® SP 13-1과 TEGO ® SP 13-6의 특징 TEGO® SP(테고 스마트 폴리머)는 선케어와 메이 크업 처방에서 SPF 부스트 효과와 내수성을 부여하는 알킬아크릴레이트폴리머이다. 스테아릴 변형의 ‘TEGO® SP 13-1 (융점: 49 ± 5 ℃)’와 베헤닐 변형의 ‘TEGO® SP 13-6 (융점: 66 ± 5 ℃)’은 각각 다른특성을 발휘한다. 필름 형성 기능과 관능특성, 안료 분산성, 오일상의 점도증가 효과에서도 차이가 있으며 단독 또는 두 제품의 조합으로 다양한 화장품 용도에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 유용성 유기UV필터를 이용한 O/W처방…
화장품 분야의 특정 주제로 ‘자외선차단’에 대한 2017년 한국 특허를 선정했으며 앞으로도 흥미로운 주제를 계속 추가해 최근에 발표되고 있는 각국의 특허정보를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 자외선차단 특허 (2017. 1. 1~2017. 12. 31) 17-1. 수불용성 스폰지에 자외선 차단기능을 지닌 화장료 조성물이 함침된 화장품 (공개번호 : 10-2017-0001700, 주식회사 엘지생활건강, 2017. 1. 4) 이 발명은 자외선차단 기능이 있는 화장료 조성물과 상기 화장료 조성물이 함침된 수불용성 스폰지를 포함하는 화장품에 관한 것이다. 수불용성 스펀지에 자외선 차단제가 흡착되는 문제점을 개선해 화장료 조성물에 포함된 자외선 차단제로부터 예상되는 자외선차단 효과(자외선차단지수 / 등급)를 온전히 발휘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실시예에서는 수용성 유기 자외선 차단제를 포함하는 W/O형 파운데이션을 제조해 수불용성 스폰지의 자외선 차단제 흡착시험을 실시한 결과, 유용성 유기 자외선 차단제가 유상에 있을 경우(비교예 1-2) 수불용성 스폰지에 흡착되어 자외선 차단지수가 크게 떨어졌다. 반면, 수용성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경우(실시예 1-2)에는
야자열매오일에 의한 피부 상재 세균총의 개선과 피부에 대한 임상 효과 여러 균류가 집합해 서식하고 있는 상태는 세균총(플로라)이라고 불린다. 플로라의 생육 환경은 인체에도 존재하며 그 존재 부위에 따라 장내 플로라, 구강 플로라 또는 본 연구에서 다루는 피부 플로라 등으로 호칭된다1). 최근 플로라는 인체에 대해 일방적으로 기생하는 것 뿐 아니라 공생관계에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1). 피부에는 약 300~1,000의 균종이 플로라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들이 피부의 항상성 유지나 질환에 대해서 여러 가지 관여를 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그림1 야자열매오일의 지방산 조성 예를 들어 병원균의 침입을 막는 피부 장벽기능 개선작용2), Streptococcus thermophilus(써모필러스 균)에 의한 세라마이드 생산작용3), Staphylococcus epidermidis(표피포도상구균)에 의한 보습작용4) 등이 보고되고 있다. 또 Propionibacterium acnes(아크네균)은 피지를 분해하는 효소로 알려져 있는 리파아제의 작용에 의해 피지를 분해해 유리 지방산을 만든다5). 이 유리 지방산이 피부를 약산성으로 유지하고 Staphyloco
여드름 균주에 대한 선택적 항균제 ‘2%’라는 숫자를 어떻게 느끼시는지? 이 숫자는 여드름에 대해 부모와 자식 간의 의식조사1) 에서 ‘여드름 때문에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라고 대답한 중고생의 비율이다. 이 조사에서는 여드름이 있어서 왕따를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을 느끼고 있는 중고생이 5.7%, 여드름이 있는 것이 싫다고 생각하는 중고생이 14%라고 보고하고 있다. 그림1 P. acnes의 전자현미경 사진 여드름은 ‘청춘의 상징’이라 불리며 90% 이상의 사람이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성질환이다. 사춘기의 미성숙한 정신발달과 사춘기 특유의 부모자식 관계 등 삶의 질(QOL, quality of life)에 큰 영향을 미치며 특히 ‘부끄럽다’, ‘자신감이 없다’는 등 감정적 측면에서도 영향을 미친다. 한편, 여드름은 사춘기 이후에는 보통 자연스럽게 없어지기 때문에 질환이기 보다는 생리적 변화로 파악하는 측면도 있다. 그러나 중증이 되면 흉터가 남는 등 삶의 질을 한층 떨어뜨리기 때문에 빠른 시기에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여드름은 얼굴과 가슴, 등 부위의 모낭 · 피지선을 발병 장소로 하는 지질대사 이상(내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