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마녀공장(439090)의 올해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신규채널 확장과마케팅 효과 등을 감안할 때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투자증권은마녀공장의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한 310억 원,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40억 원을 제시했다. 연간 실적은 매출이 1,040억 원, 영업이익은 160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실적 추이를 보면 매출은 2022년 1,020억 원으로 사상 첫 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선 이후 2023년 1,050억 원, 2024년 1,040억 원으로 상승세가 꺽였다. 영업이익도 2022년 240억 원에서 2023년 160억 원으로 하락한 이후 올해160억 원을 기록하며 정체될 것이란 전망이다. 2012년 3월 설립된 마녀공장은 천연 유래 성분의 자연주의 스킨케어 화장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사로 기초화장품과 클렌징 매출이 차지하는 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화장품 OGM 전문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의 중국 법인 코스메카차이나가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인 리폼 무이(LPPOM MUI)로부터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오늘(23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코스메카코리아는 글로벌 할랄 화장품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K-뷰티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는 2014년 제정된 할랄 보장법에 따라 단계적으로 할랄 인증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다. 식음료 제품은 2024년 10월 18일부터 시행했으며화장품은 2026년 10월 17일까지 계도기간이 주어지고 그 후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의 할랄청(Badan Penyelenggara Jaminan Produk Halal, BPJPH)은 할랄 인증을 주관하며이슬람평의회(MUI)와할랄심사기관(LPH)과 협력해 인증 절차를 관리하고 있다. 코스메카차이나는 이번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원료 선정부터 생산 공정까지 전 과정에서 철저한 준비를 거쳤다. 특히동물성 원료와 알코올을 배제하고청결하고 안전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할랄 기준을 충족시켰다. 아울러 할랄 보증 시스템(HAS)에서 매우 우수 등급인…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정치 불안에 증시가 출렁인 가운데서도 화장품주는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홀로 급등세를 보였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소비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자 투자심리가 얼어붙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2.65%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8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에스알바이오텍(21.09%)이다. 에스알바이오텍의 주가는 16일 하루에만 전 거래일 대비 8.70% 오른 데 이어 17일(+7.60%)과 18일(+3.72%)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9일에는 소폭 하락(-0.54%)했으나 20일 상승(+0.36%) 전환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다만, 에스알바이오텍의 주가 상승과 관련해 특별한 이슈는 알려지지 않았다. 씨티케이(11.20%), 바른손(8.25%), 제닉(6.89%), CS…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회장 윤주택)가19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1회 K-뷰티 언론사 초청 송년 포럼’을 개최하고 탄핵 정국에서 중소기업 위기 대처 방안과 한국 뷰티산업의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은 화장품 전문 언론사 7개가 참가한 가운데 ‘현 시국에 대한 화장품, 뷰티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를 주제로 중소 브랜드 제조사의 위기에 대처할 대안에 대한 주제발제와 화장품, 뷰티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윤주택 회장은 "현재 국내 화장품산업이내수 부진과 환율 상승으로 기업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시국에 대한 불확실한 미래로중소기업의 폐업이 속출하고 기업들의 재정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와 금융당국의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회장은 K-뷰티의 국제적 이미지 회복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강조하며 “IBITA는 핵심 파트너와 67,000여 명의 바이어 연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높이고 이미지 상승을 위한 노력이다”고 말했다. IBITA는 현재 19개국이 결성한 글로벌 코스메틱 클러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종이로 만든 마스크팩 용기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종이튜브(Paper tube)와 2023년 선보인 종이스틱(Paper Stick)에 이어 세 번째로 이뤄낸 친환경 용기 연구개발 성과다. 한국콜마는 펄프, 제지, 신소재 종합기업 ‘무림’과 손잡고 친환경 마스크팩 종이파우치(용기)를 개발했다고 오늘(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마스크팩 종이파우치는 한번 사용하고 버려지던 기존 용기와 달리 종이로 분리배출해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이다. 기존 마스크팩 용기는 수분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소재의 비닐이나 알루미늄 성분의 포장재를 사용했지만재활용이 어려워 환경 오염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각 분야의 업계 선도 기업인 한국콜마와 무림이 공동 연구개발에 나섰고 2년 넘는 연구개발 끝에 알루미늄을 완전히 배제하고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 대비 45% 이상 줄인 마스크팩 종이파우치를 개발하게 됐다. 마스크팩 종이파우치에는 무림의 친환경 종이 ‘네오포레 FLEX’가 적용됐다. 네오포레 FLEX는 저온 상태에서도 장시간 보관이 가능할 뿐아니라 결로가 발생하더라…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경기둔화 등 어려운 경제상황 타개를 위해 내년 지원사업을신속하게 집행하기 위해 연내 지원사업 공고를 완료하고 주요 사업을내년 1분기에집행한다고 오늘(22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를 위해 ▲소상공인(0.8조원)▲정책자금(중소기업 4.53조원, 소상공인 3.77조원)▲창업(3.3조원)▲R&D(0.32조원)▲수출(0.62조원)▲제조혁신(0.2조원)등 6개 분야별로 지원사업을 통합하고 연내 공고를 완료할 예정이다. 분야별 공고는 오는23일 수출 분야를 시작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융자 등 ▲정책자금 분야는오는 26일 추진하고▲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사업 분야는 오는27일 공고할 예정이다. 또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R&D 분야는 오는30일, (예비)창업자에게 국내 창업지원사업 정보를 알려주는 ▲창업 분야는 오는31일 공고한다. 아울러분야별 세부사업의 예산, 지원대상, 신청방법, 지원절차 등을 안내하는 세부사업 공고도 내년1월 내에 진행할계획이다. 다만, 신규사업, 수행기관 선정, 부처의견수렴, 시스템 구축 등 절차가 필요한 사업인 ▲브랜드소상공인육성(2025년 2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강경성)는중소, 중견기업의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2025년 산업부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기업 1차 모집’을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선정을 여느 해보다 1개월 가량 앞당겨 참여기업이 하루빨리 바우처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산업부의 수출바우처 사업은 ▲산업 글로벌 진출역량 강화사업(▲소재·부품·장비 ▲소비재 ▲서비스 ▲그린 분야의 중소, 중견기업 지원)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중견기업 ▲예비 중견기업 지원)이다. 정부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수출바우처 사업은 ‘수출 준비’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수출지원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중소, 중견기업은 온라인 쿠폰 형태의 바우처를 받고한도 내에서 ▲해외마케팅 ▲해외규격인증 ▲국제운송 ▲홍보, 광고 등 총 2,000여 개 서비스 제공기업(수행기관)의 7,000여 개 수출지원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산업 바우처 국고예산은 작년보다 50억 원 증가한 361억 원으로 역대 최대규모이며지원기업 수…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조윤수 지니더바틀(주)대표가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여성 CEO 서울지회 송년 모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조윤수 대표는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여성 경제인의 위상 강화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대표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스킨케어 & 헤어케어 브랜드 ‘아임낫어베이비’를 국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ESG 경영과 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윤수 지니더바틀(주) 대표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앞으로도 여성 경제인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특히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나눔과 공헌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니더바틀(주)은 올해 2024 홍콩 코스모프로프, 2024 도쿄 베이비 앤 키즈 페어, 2024 프랑스 K-박람회 등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며 지난해 보다2배의수출 성장을 이루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고객 중심의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오유경 식약처장이연말연시를 맞아 직원들과 함께 연탄 2,000장을 기부하고청주시 독거노인 가정에 기부한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배달이 어려운 곳에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에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자원봉사’를 실시했다고 오늘(20일) 밝혔다. 식약처는 매년 명절이나 가정의 달에 청주시 중증장애인시설,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지설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에 위문 금품을 전달하는 등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를 이어 나가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이웃과 소통하며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학과장 이진태 교수)가16일 (주)한국할랄인증원과 Cellad와 함께 할랄 화장품 연구 개발, 인증 협력을 위한 업무, 기술 협력과 교류 협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할랄 화장품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한 공동 연구와 학술 정보 교류를 포함해 할랄 화장품 국내외 인증법 연구, 관련 자문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할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업무협약과 함께특강과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할랄 인증과 할랄 화장품이라는 주제로 한국할랄인증원이 ▲할랄의 개념 ▲화장품 산업에서의 할랄 인증 필요성 ▲KHA 할랄 인증 규격과프로세스를 소개하며 할랄 시장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조명했다. 이진태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 학과장은 "할랄 화장품은 국내외 화장품 산업에서 중요한 성장 분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입지를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원숙 (주)한국할랄인증원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할랄 인증과 화장품 연구개발의 전문성을 한층 높이며 산업 발전에 기여할 협력 기틀을 마련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이강균…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탈모 치료제 전문 연구개발 기업 (주)에피바이오텍(446440, 대표 성종혁)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노민수 교수 연구팀과 함께 출판한 연구 논문 'Differential Expression of Androgen Receptor and 5-α Reductase Isoforms in Skin Cells'을 SCIE급 국제 학술지 피부과학연구회보(Archives of Dermatological Research)에 게재했다고 오늘(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단일 세포 RNA 시퀀싱 기술 (Single-cell RNA sequencing)을 활용해 인간과 쥐의 피부 세포에서 안드로겐 수용체(AR)와 5-α 환원효소(SRD5A1, SRD5A3)의 발현 위치를 규명했다. 특히기존 연구 논문들에 발표된 SRD5A2는 피부와 모낭에서 발현되지 않으며탈모를 유발하는 dihydrotestosterone(DHT) 생합성은 모유두세포(dermal papilla cell)가 아닌피부와 모낭의 각질세포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확인했다. 성종혁 (주)에피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연구는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에 대한 새로운 기전을 제시하며기존 모유두세포…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한솔제지의 친환경 소재 ‘듀라클’이 화장품 분야 적용이 확대될 수 있게 됐다. 화장품 소재로국내외 비건 인증에 이어 피부 개선효과도 임상기관에서 인정받았다. 한솔제지에 따르면, 듀라클이 GSC 안티에이징랩에서 피부 개선 효과를 인정받았다. GSC 안티에이징은 일반 화장품, 기능성화장품, 화장품 신소재, 미용기기와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국내 임상시험기관이다. 듀라클은 피부보습, 눈가주름, 피부결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듀라클 사용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피부 수분량이 증가하면서 보습이 개선됐고 눈가 주름 깊이와 피부 거칠기도 개선됐다. 모든 시험 대상자들에게서 가려움이나 뻣뻣함, 따끔거림 등 이상반응도 발생하지 않아 피부에 대한 안전성도 높게 나왔다. 듀라클은 지난해 프랑스 비건 인증 이브 비건(EVE VEGAN)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달에는 국내 비건 인증인 ‘위비건(weVegan)’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듀라클 주성분인 셀룰로오스는 물 분자와 쉽게 결합될 수 있어 피부에 적용할 경우 수분 보유를 도와주면서 보습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이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