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차(茶) 브랜드 '오설록'이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회사의 사업부로 운영됐던 오설록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해 40년 동안 쌓아왔던 최고급 명차 브랜드의 명성을 더욱 높이고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오설록을 출범시킨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독립법인이 되는 (주)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가 되고 다음달 아모레퍼시픽 기업집단의 소속회사로 편입된다. 또 오는 10월 1일부터 독립적인 경영 활동을 시작하며 아모레퍼시픽의 자회사로 차 전문 서비스 직군 인력을 채용, 관리해 왔던 그린파트너즈 역시 독립법인 출범과 함께 오설록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오설록의 역사는 지난 1979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성환 선대회장이 제주도 한라산 남서쪽 도순 지역의 황무지를 개간하며 시작됐다. 백여 차례에 걸쳐 현장을 조사하고 수천 편의 국내외 논문을 검토하며 척박한 오지의 돌과 잡목을 묵묵히 걷어낸 노력 끝에 일군 100만 평 규모의 비옥한 녹차밭은 우리나라 대표 녹차 생산지이자 관광 명소로 발돋움해 제주 지역사회의 성장을 이끌었다. 또 서광차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세계적으로 K-POP 열풍이 불면서 아이돌 관련 상표출원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 이는 '아이돌 굿즈'(Idol goods, 연예기획사에서 아이돌 가수의 이미지를 활용해 만드는 다양한 상품) 시장 활성화와도 큰 관련이 있다. 특허청은 최근 음반연예기획사들의 '아이돌' 브랜드를 상표로 출원, 연예산업의 사업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SM과 빅히트, JYP, YG 등 대형 기획사들을 중심으로 소속 아이돌 그룹 명칭인 EXO, BTS, Twice, 블랙핑크 등 그룹 이름을 붙인 상표 출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돌 관련 상표출원은 지난 1999년 S.E.S.가 최초다. 이후 지난 6월말까지 20년 동안 연예음반기획사의 상표출원건수는 무려 4,794건에 이르며 최근에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특허청의 설명이다. 연예기획사별로는 소녀시대와 EXO 등을 거느리고 있는 SM이 2,314건으로 전체 48.3%%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이어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빅히트(657건), FNC(465건), 젤리피쉬(328건), YG(275건), JYP(147건) 등의 순으로 나타…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해용 기자] 현재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은 어디까지 와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국내외 석학과 의료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최신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트렌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제약 기업인 멀츠코리아는 지난 8일 그랜드 인터컨티넬탈 호텔에서 ‘MERZ INSTITUTE, MEET THE EXPERT'라는 타이틀로 의료전문가 100여명을 초청해 심포지엄을 열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발제는 면역학 석학인 마이클 마틴 박사의 발표로 ‘보툴리눔 뉴로톡신 A형의 면역학적 관점에서 본 복합단백질과항체 형성의 상관관계’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마틴 박사는 “실제 보툴리눔 톡신의 약효 발현은 뉴로톡신만 있으면 된다. 면역학적으로 뉴로톡신 자체는 항체 형성을 유발하지는 않고 뉴로톡신을 감싸고 있는 ‘복합단백질’과 변성된 뉴로톡신, 즉 ‘비활성 뉴로톡신’이 항체형성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제조 과정 중 첨가되는 성분의 종류에 따라 비활성 뉴로톡신 유무가 결정되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제조사마다 보툴리눔 톡신 제조과정포뮬레이션이 다르기 때문에 내성 발생을 최…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 국내의 ODMOEM 업체들이 부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 화장품 시장 매출 성장이 한 몫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 수출이 여의치 않으면서 ODM 전문업체들의 '중국 봄날'도 끝났다는 경고음이 들려오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19일 화장품 업종에 대한 올해 2분기 '이슈 앤 피치(Issue & Pitch)' 보고서를 통해 ODM 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매출을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상해 법인은 두자릿수 역신장을 기록했고 한국콜마 무석은 적자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초기 가동률이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ODM 업체들의 핵심적인 주가 모멘텀인 중국 성장률이 오히려 악화되면서 불확실성이 증대됐다. ODM 업체들의 영업이 실적으로 이어지기까지 1년에서 1년 반 정도 소요되는 것을 생각했을 때 연초부터 영업을 확대한 업체들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 중으로 높은 성장률을 회복해야 하고 이에 따라 주자 모멘텀 역시 4분기 이후에나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코스맥스 상해 분기별…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정샘물(JUNG SAEM MOOL)'의 립스틱라인인 '립프레션'이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정샘물 측은 최근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패키징 디자인 부문에서 위너(Winner) 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5년부터 무려 64년의 전통과 권위가 있는 상으로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디자인 혁신성, 차별성, 심미성, 실현 가능성, 기능성, 정서성, 가치 등의 항목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정샘물의 '립프레션'은 아티스트의 노하우를 집약해 누구나 쉽게 프로페셔널한 립을 완성할 수 있도록 고안해 디자인된 립스틱이다. 입술 면적과 각도에 최적화되어 디테일한 입술 표현이 가능한 립 몰드, 브랜드 심볼과 시그니처 컬러만으로 심플하게 디자인된 외형이 특징이다. 또 눈에 보이는 컬러 그대로 정교하게 발색되는 매트타입 텍스처로 지난 5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정샘물 관계자는 "전문가…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지난 2년 동안 색조 화장품군을 꾸준히 늘려왔던 LG생활건강의 궁중화장품 '후'가 새로운 립 루즈 제품을 출시했다. LG생활건강은 20일 '후 공진향 : 미 벨벳 립 루즈'를 내놓음과 동시에 앞으로도 다양한 색조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후'는 립 루즈와 립 에센스, 리퀴드 립 루즈 등 다양한 립메이크업 제품과 고급라인인 천기단 화현 라인에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색조 시장의 성장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후' 역시 색조 화장품에 보다 집중한다는 것이 LG생활건강의 설명이다. 새로 출시한 '후 공진향 : 미 벨벳 립 루즈'는 벨벳처럼 부드러운 마무리감으로 고급스러운 립 메이크업을 완성해주는 세미 매트타입의 립스틱이다. 벨벳 프라이머 크림 콤플렉스가 입술 표면을 매끄럽게 가꿔줘 입술에 뭉침없이 부드럽게 밀착되며 한번의 터치로 생생하게 발색되는 컬러가 12시간 동안 지속돼 기품 있고 선명한 립을 연출해 준다. '벨벳 립 루즈'는 세미 매트 제형의 질감과 발색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화려한 로얄레드 컬러부터 비비드한 오렌지빛의 레드오렌지, 깊고 그윽한 버건디레드, 세련되고 럭셔리…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해용 기자] 특허청이 지난 16일 이인수 심판관과 이미정 특허심판원 심판장을 국장급으로 승진 임용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인수 신임 심판장은 상표특허를 담당하는 심판 1부를 또한 이미정 신임 심판장은 바이오·의약·화학 분야 특허를 담당하는 심판7부를 담당하게 됐다. 특히 이미정 심판장은 중앙부처 중에서 박사특채 출신 여성 고위공무원 탄생은 이번이 최초다. ■ 특허청 인사 ▲ 국장급 승진 : 이인수 심판관, 이미정 특허심판원 심판장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불매운동과 더불어 윤동한 회장의 사퇴로 한국콜마 주가가 크게 떨어진 가운데 최근 이틀 동안 진정국면으로 들어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증권업계에서는 매수(buy) 의견을 유지하면서 계속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한국콜마는 19일 44,000원으로 주가를 마감했다. 44,050원으로 마감했던 지난 16일 주가보다 50원 떨어지긴 했지만 지난 14일 주가였던 43,550원보다는 여전히 450원 높다. 한국콜마는 지난 8일 5,0200원까지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지만 윤동한 회장 악재가 터진 이후 급락을 거듭했다. 결국 지난 14일에 기록한 주가는 6,650원이나 떨어진 것이었다. 그러나 한국콜마 주가가 크게 떨어진 것이 단순히 윤동한 회장 악재 때문만은 아니라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실제로 윤동한 회장 악재가 터지기 전인 지난 5일에도 2,600원이나 주가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6월 13일만 하더라도 한국콜마의 주가는 64,700원이었다. 한국콜마 2019년 8월 19일 주가 추이 이에 대해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외부 이슈로 펀더멘털과 관계없이 지나치게 주가가 하락한 측…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맞춤형화장품이 K-뷰티 성장을 위한 '가속페달'이 될 수 있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시행안을 입법예고하면서 본격적인 맞춤형화장품 시대를 맞게 됐다. 식약처는 8월 19일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에 대한 세부 운영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 식약처, 맞춤형화장품 세부 운영방안 개정안 입법예고 맞춤형화장품은 소비자 요구에 따라 제조, 수입된 화장품을 덜어서 소분(小分)하거나 다른 화장품 내용물 또는 원료를 추가해 혼합한 화장품을 말한다.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도입으로 앞으로 화장품 업체는 소비자 피부 또는 수요에 맞춰 여러 화장품을 섞어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맞춤형화장품 관련 법규 가운데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조제관리사'를 의무채용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 가운데에는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운영계획이 들어 있다. 첫 시험은 내년 3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시험 90일 전에 시험공고가 나게 된다. 또 시험과목은 화장품법의 이해,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유통화장품 안전관리, 맞춤형화장품의 이해 등 4개이며 모두 필기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회장 배해동)가 지난 2017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토니모리는 자회사 OEM ODM 전문 메가코스의 2분기 실적 호전과 해외, 신채널 사업인 '컨시크, 닥터오킴스'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2년만에 흑자전환하는 등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지난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토니모리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3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425억 원, 영업이익은 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와 7.1% 성장하는 반등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3분기 연결재무제표에 따른 총 70억 원의 적자를 딛고 일어난 것이라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2017년 4분기 당기순이익이 30억 원이었던 토니모리는 지난해 1분기 35억 원 흑자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2분기와 3분기 모두 19억 원, 35억 원 적자로 고전했다. 특히 4분기에는 58.2억원의 손실을 내며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또한 엎친데 덮친격으로 올해 1분기의 당기순이익은 25억 630…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배우 '이솜'이 아모레퍼시픽의 메디 뷰티 전문 자회사이자 브랜드인 에스트라(Aestura)의 브랜드 뮤즈로 발탁됐다. 아모레퍼시픽의 메디뷰티 브랜드 에스트라는 '2030' 여성들의 워너비로 꼽히고 있는 배우 이솜을 브랜드 뮤즈로 발탁했다고 8월 19일 밝혔다. 에스트라 관계자는 "이솜의 건강한 가치관과 깨끗하고 생기 넘치는 모습이 내외면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에스트라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인물이라 판단했다"며, "여러 작품에 도전하며 전문성을 쌓고 있는 이솜의 모습이 피부 본연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찾으려 끊임없이 노력하는 에스트라 모습과 유사하다. 앞으로 이솜과 에스트라가 함께 성장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트라와 이솜이 함께한 브랜드 필름에서는 병의원에서 십여년간 쌓아온 에스트라만의 다양한 가치를 강렬한 무드로 표현하고 있다. 브랜드 필름은 다음달부터 에스트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에스트라는 병의원 채널을 기반으로 전문가를 통해 구현되는 혁신적 기술의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디뷰티 전문 기업으로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를 위해 손상된 피부장벽 기능을 케어하…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리더스코스메틱이 '왕홍 마케팅'을 앞세워 중국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았다. 리더스코스메틱은 중국 최대 왕홍 매니지먼트사인 MCDH와 국내 패션 모델 인플루언서 마케팅 회사인 에이코닉, 신유통 방식으로 중국 채널에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는 대성글로벌과 공동 기획을 통해 브랜딩과 판매를 비롯해 K-컬처를 교류하는 '리더스코스메틱 라이브 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중국에서 1,50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왕홍 '베이베이투'가 참여했다. 베이베이투는 중국에서 만든 글로벌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왕홍으로 광군제와 함께 중국의 양대 쇼핑 축제로 불리는 '6.18' 행사에서 올해 전체 판매 순위 3위 안에 들었다. 또 틱톡에서는 라이브방송 조회수 536만 이상을 기록해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베이베이투는 지난 13일 내한해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리더스 아쿠아공장'을 방문했다. 연구개발(R&D)에서부터 생산공정, 품질관리 등 마스크팩이 생산되는 전 과정을 둘러보는 한편 리더스코스메틱 피부 연구원들의 전문화된 피부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