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최근 할랄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할랄 화장품 시장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세미나가 마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음달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2019년 한국 국제 할랄 코스메틱 세미나'를 개최한다. 식약처가 주관하고 한국할랄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식약처와 한국할랄산업연구원,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할랄 화장품관계자들이 참석해 핵심 주제발표를 실시한다. 우선 식약처화장품정책과에서 한국 정부의 화장품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노장서 한국할랄산업연구원 사무총장이 '부상하는 할랄 화장품 시장과 한국 화장품의 포지셔닝'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이번 세미나는 할랄 화장품 시장을 갖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말레이시아의 관계자의 강연도 마련된다. 인도네시아 할랄보장청 청장이기도 한 수코소 교수는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할랄인증제도와 할랄 화장품'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하반기 할랄 제도가 변경되는 곳이어서 화장품 업계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할랄과학센터장인 위나이 교수는 '태국의 할랄 화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아로마티카(AROMATICA)는 17일 러시아 인플루언서와 바이어 방문단을 대상으로 ‘클린 앤 뷰티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오산 자사 공장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공장 투어와 제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러시아 현지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와 바이어 등 총 65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아로마티카의 제품이 만들어지는 제조 공정을 직접 살펴 봤다. 대표 제품을 체험하는 등 클린 앤 비건 뷰티를 지향하는 아로마티카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방문단은 이번 7월 스마트 팩토리로 새롭게 이전 오픈한 아로마티카 오산 공장의 첨단화된 친환경 설비를 둘러봤다. 에센셜 오일을 직접 추출하고 동물성 원료와 합성향료와 유해 성분 등을 배제하는 공정 등 아로마티카만의 엄격한 제품 제조 과정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방문은 러시아 고객들에게 아로마티카의 꼼꼼한 제조 공정을 공개한다. 브랜드의 비건 뷰티 철학과 가치를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아로마티카는 지난 3월부터 한국 화장품 전문 공급망을 통해 러시아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현지 고객 문의도 점점 늘어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각종 환경오염으로 지친 피부를 안정시키기 위한 안티폴루션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개서어나무 추출물에서 환경 유해물질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뛰어난 성분을 확인하는데 성공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까지 진행한 연구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개서어나무 추출물이 환경유해물질로부터 뛰어난 세포 보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관련 국유특허기술을 기업에 이전했다고 7월 18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월부터 '자생 생물자원을 활용한 유해물질 대응 유용성 탐색' 연구 사업을 수행해개서어나무 추출물의 세포 보호 효과를 확인했다. 개서어나무는 산지의 숲속에 자라는 낙엽·활엽 큰키나무로 높이 15m, 지름 70cm에 이른다. 주로 경상남도, 전라남·북도, 제주도 등에 자생하며 민간요법에서는 초봄에 채취한 수액을 견풍건(見風乾)이라고 해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됐다. 무엇보다도 안티폴루션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가 하면 안티폴루션 기능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기술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최근 방향족 탄화수소와 알데히드화합물 등 환경유해물질의 증가…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현재 포털 사이트에서 '송중기 마스크팩' 검색어를 넣으면 "제품을 땡처리한다"는 내용의 글을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A사나 G사 같은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버젓이 '송중기 마스크팩'이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유통되고 있는 제품은 모두 가짜다. 특허청 산업재산 특별사법경찰은 유명배우 송중기를 제품 모델로 해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7DAYS 마스크팩'을 대량으로 위조해 제조, 유통시킨 A씨 등 10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입건하고 위조 완제품과 반제품 약 607만점을 압수했다고 7월 18일 밝혔다. 지난 1988년 설립돼 31년 역사를 갖고 있는 색조 화장품 전문기업인 F사는 올해초 국내외 거래업체로부터 일명 '송중기 마스크팩'으로 불리던 '7DAYS 마스크팩'이 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과 베트남 현지 매장에서 펄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송중기와 지난 2016년 5월1년 광고계약을 맺고 만들어졌던 해당 제품은 지난 2017년 4월에 생산, 판매가 중지됐다. 이미 2년이 지났기에 재고도 없는 상황이었다. F사는 직접 온라인에서 검색해본 결과 개당 3,000원에 판매됐던 해당 제품을 완벽…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법원이 임블리를 비판하는 안티계정을 만든 '임블리쏘리' 운영자에게제기한 부건에프엔씨의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7월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반정우)는 화장품, 의류 브랜드 임블리를 보유한 부건에프엔씨가 인스타그램 안티계정 운영자를 상대로 제기한 방해금지 가처분신청을 각하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로운 계정을 생성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신청도 기각했다. 계정 운영자가 부건에프엔씨와 관련해 온라인에서 하는 모든 행위를 금지해 달라는 신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부건에프엔씨는 지난 5월 1일 임블리를 비판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임블리쏘리의 운영자를 상대로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임블리쏘리 운영자가 만든 이 계정은 올해 4월부터 임블리제품을 사용한 고객들의 피해사례를 제보받아게시물을 올렸다. 재판부는 “이 계정은 이미 인스타그램 운영자로부터 비활성화 조치이다”라며 “계정의 폐쇄와 사건 게시물의 삭제와 관련해 법률상 이익이 없으므로 부적법하다”고 말했다. 또 재판부는 “영업권과 인격권을 이유로 온라인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행위를 금지할 수 없다”라며 “가처분 신청을 받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화장품 제조업자 표기 논란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화장품 업계도 이를 놓고 둘로 나뉜 형국이다. 결국 대한화장품협회는 절충안을 내놨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지난달 20일 화장품 업계 간담회를 통한 건의사항을 개선방안을 청와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의 개선방안은 책임판매업자는 의무적으로 표시하되 제조업자는 선택 표시로 한다는 내용이다. 제품의 안전과 품질을 책임지고 관리가 가능한 책임판매업자의 경우 제조업자 표시 생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 대한화장품협회 '제조업자 선택 표시' 절충안 마련 청와대 건의 앞서 대한화장품협회는 지난달 18일 이사회를 열었다. 제조업자 표기 의무조항 폐지안을 놓고 투표한 결과 20개 이사 기업 중 찬성 14개사, 조건부 찬성 4개사, 반대 2개사로 사실상 화장품법을 개정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화장품 제조업자 표기 논란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14년 대한화장품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화장품 포장의 기재, 표시사항과 관련해 제조업자를 빼고 제조판매업자만 표기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개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당시 국내 제조업자 수탁생산업체(ODM OEM)와 소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019년 무역 유공자 포상과 수출의 탑 신청을 8월 16일까지 접수한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12월 5일의 제56회 무역의 날에는 접수 결과를 바탕으로 수출 증대에기여한기업에게실적에 따라 100만 달러부터 750억 달러까지 41종의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수출기업 대표와 임직원에게는 산업훈장(금, 은, 동, 철, 석탑)산업포장과대통령, 국무총리, 산업부장관, 한국무역협회장 표창 등 총 10종의 유공자를 포상한다. 수출의 탑은 작년7월 1일부터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다. 유공자 포상 신청자격은 같은 기간 100만 달러 이상 수출한 무역업체 대표 및 임직원과 특수 유공자이며 총 700여 개의 유공자 포상을 수여한다. 중소 무역업계의사기를 북돋우려고700만불수출의 탑과 전 세계 한류를 선도하는브랜드탑 및브랜드개발 특수 유공자 부문을 신설했고 서비스 수출업체 유공자 포상을 확대했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는 포상신청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신청서류는 서울 포상사무국이나 무역협회 지역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K-뷰티가 흔들린다. 수출 실적도 떨어지고 내수 경기도 좋지 않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껏 날아 올라 힘찬 날개짓을 뽐냈던K-뷰티가 내수와 수출, 두 날개가 꺾이며 한없이 추락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업계는 지난해 중반기까지만 해도 호황을 누렸다. 경기는 침체국면이었지만 화장품 업계 만큼은 중화권 시장 활황과 내수 실적으로 좋은 실적을 올렸다. 일부 업체들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기도 했고 면세점 업계 역시 화장품 덕분에 덩달아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화장품 업계의 함박웃음은 지난해말부터 악화되기시작해 올해들어서는따뜻한 분위기가싸그리 사라졌다. 화장품 시장에 새롭게 뛰어들었거나 사업을 강화한 일부 업체들 사이에서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온다. 국내 화장품 업계 투톱인 아모레퍼시픽마저도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 3분기 BSI 대폭락, 얼어붙은 화장품 업계 체감경기 실감 화장품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가 대폭락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전국 2,3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3분기 제조업체 BSI에 따르면 73으로 지난 2분기보다 14포인트나 하락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대외 통상 대응역량이 부족한 중소, 중견기업을 위해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구가 설치된다. 한국무역협회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통상전략 2020 세미나'를 통해 '통상전략 2020' 보고서를 발표하고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한 통상 리스크를 직접 관리하고 대응하기 힘들어하는 중소, 중견기업들을 위해 하반기 안으로 '통상정보전략센터'를 설치,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정보전략센터는 ▲컨설팅 ▲조사연구 ▲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로펌, 회계펌, 싱크탱크 등 국내외 전문기관으로부터 자문과 정보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또 이날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통상전략 2020보고서'는 통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역할도 주문했다. 우리 산업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동, 안보, 환경 등 종합적인 관점의 외국인투자 심의제도를 도입하고 불공정 무역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구제제도의 기능을 보완, 강화하며 범부처 차원의 디지털 무역 민관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은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협상 의제가 산업을 거쳐 노동, 환경 등…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지난 1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선영 부사장을 사내이사와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최선영 신임 공동대표는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국내 경영을 총괄한다. 최선영 공동대표는 화장품 업계에서 14년 이상 쌓은 업력을 바탕으로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최 대표는 비디비치코스메틱의 마케팅을 총괄했으며 지난 2009년 씨티케이코스메틱스에 합류해 제품 기획과영업 총괄직을 역임했다. 정인용 대표와는 지난 2005년부터 14년간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글로벌 화장품 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향후 정인용 대표는 미국 현지에서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고 풀필먼트 등 신규 사업을 빠르게 안정시키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국내 영업과경영 총괄은 최선영 공동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 관계자는 "정인용 대표는 현재 미국 시장에서 쏟아지는 새로운 사업 제안을 검토하는 등 신규 사업기회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며, "전환기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에 더 큰 도약을 위해 최 부사장이 신임 공동대표로 전면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지난해부터 화장품 관련 기업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는 화장품원료 기업이나 부자재 기업 모두에 해당하는 얘기다. 그러나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한발 앞선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은 어떠한 불황이 불어닥쳐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 SK바이오랜드와 연우가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본지가 지난해 화장품원료 기업과 부자재 기업 경영실적을 조사한 결과 SK바이오랜드와 연우가 각각 원료 기업과 부자재 기업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2018년도 감사보고서를 기준으로 했다. #SK바이오랜드, 전년보다 매출4.3% 역성장942억 달성 1위 마크 SK바이오랜드는 2017년보다 매출이 4.3% 줄어드는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942억 1,500만 원을 기록하며 유일하게 매출 900억 원을 넘긴 원료기업이 됐다. SK바이오랜드는 영업이익도 2017년보다 0.9% 줄어 들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4.8% 늘어난 135억 5,300만 원을 기록하며 나름 선전했다. SK바이오랜드의 뒤를 이어 가장 눈부신 실적을 올린 기업은 솔레오코스메틱이다. 2017년 매출액이 181억 원 규모였던 솔레오코스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우수한 보건 기술을 개발한 6개 기업에 보건 신기술(NET) 인증을 수여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2일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NET 인증 수여식을 열고 '2019년 제1차 보건 신기술 인증평가'를 통과한 화장품, 식품위생, 의료기기 등 6개 업체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게 된 기업은 잇츠한불(세포외기질 실록산 종합체를 이용한 피부보호 기술),라메디텍(바늘없는 레이저 채혈기), 인바디(전두엽의 영역간 연결성을 위상차 패턴의 복잡성 분석을 통한 의식상태 모니터링 기술), 시지바이오(환자맞춤형 척추 임플란트 제조를 위한 생체 활성 유리세라믹의 정밀공정기술), 모어이즈모어(생체신호 분석용 플렉시블 타입의 다채널⋅대면적 압력센서), 라이프코어인스트루먼트(3조 1포트 전해조를 이용한 친환경 이온살균수 생성 기술) 등이다. 잇츠한불이 인증받은 '세포외기질 실록산 중합체를 이용한 피부 보호 기술'은 우수한 피막 형성능과 통기성을 갖는 세포외기질 성분을 함유하는 가상의 피부 보호막을 형성한다. 이는 기존의 미세먼지 대응 피부 보호 솔루션들이 주로 피부 장벽의 복구를 돕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