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중국 스킨케어 시장이 커지면서 스킨케어소비 연령대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중국에서 어린이 스킨케어 화장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경쟁업체도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중국 백화점이나 화장품 매장에 가면 어린이용 립스틱, 폼 클렌저, 매니큐어, 자외선차단제 등 다양한 어린이용 화장품을 쉽게 볼 수 있다. 어린이용 화장품 매장 관계자는 “스킨케어 시장에서 어린이용 화장품 시장이 오래전부터 유망한 시장으로 각광을 받아 왔다”고 말하고 “중국의 ‘두 아이 정책’ 이후로어린이용 화장품시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했다. 지연컨설팅(智研咨询)보고서에 따르면 ‘80 허우’(80后, 중국의 1980년대 이후 출생자들) 신세대 부모님들은 전 같은 소비 관념과 달리 아이들에게 투자하는 것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중국 스킨케어매출액은 1,135억 위안(한화 약 18조 6,264억 원), 그 중 페이셜 스킨케어 매출액은 1,069억 위안(한화 약 17조 5,482억 원), 핸드케어매출액은 16억 위안(한화 약 2,658억 원), 바디케어매출액은 49억 위안(한화 약 8,041억 원), 어린이용 스킨케어 시장 매출액은110억…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8월 3일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 보건식품심사센터(国家食品药品监督管理总局保健食品审评中心)는 화장품 행정 허가 관련해 자주 들어오는 질문을 정리했다. 원료 성분 표시, 원료 배합 비율, 라벨 번역 등 알지만 놓치기 쉬운 문제들을 다시 한번 정리했다.질의응답은 총 17가지로 문답형식(Q&A)으로 작성됐다. Q : 과민반응을 유발하는 향료는 주로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 과민반응을 유발하는 향료는 유럽연맹에서 지정한 26가지 향료가 있다. 26가지 향료는 아밀신나밀알코올(戊基肉桂醇·Amylcinnamyl alcohol), 아밀신남알데히드(戊基肉桂醛·Amyl cinnamaldehyde), 아니스알데이드 (茴香醇·anisaldehyde), 벤질알코올 (苯甲醇·Benzyl alcohol), 안식향산 (苯甲酸苄酯·benzyl benzoate), 신남산벤질 (肉桂酸苄酯·Benzyl cinnamate), 벤질 살리실산염(水杨酸苄酯·benzyl salicylate), 부틸벤질 프로피온 알데히드(丁苯基甲基丙醛·Butylbenzyl propionaldehyde), 신나밀 알코올(肉桂醇·cinnamyl alcohol), 신남알데히드(肉桂…
[코스인코리아닷컴 동남아시아 통신원 나성민] 싱가포르 라이프 스타일 전문 매체 피메일(Female)은 최근 한국 뷰티 업계에서 '시카(Cica)' 성분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민감한 피부를 보호하는 시카 성분에 대해 보도했다. 시카는 '센텔라 아시아티카(Centella Asiatica)'라는 식물을 부르는 말로 프랑스어로 '상처'라는 뜻을 가진 '시카트리스'에서 따왔다는 설도 있다. 또 호랑이가 싸우다가 다치면 이 풀이 무성한 곳에서 상처 부위를 대고 굴러 상처를 치료했다고 하여 '호랑이 풀'이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의 유명 상처 치료 연고제 '마데카솔'에도 센텔라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다. 이렇게 상처 치료용 의약품에서 사용하던 시카 성분이 최근 여드름, 트러블 민감성 피부용 스킨케어 제품의 핵심 성분으로 활용되고 있다. 피메일은 당신이 K-뷰티(K-Beauty)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 마법의 재료 '시카'에 대해 들어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부터 많은 한국 뷰티 브랜드들이 이 재료를 사용해 스킨케어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피메일은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닥터자르트의 시카 성분 제품을 소개했다. 1. 더페이스샵 닥터벨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스페인 일간지 아베쎄(abc.es)는 로레알 스페인이 화장품 업계에서 지속가능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소식을 보도했다. 지속 가능성은 기업의 목표 중 하나이며 더 나은 경쟁력을 위한 부가가치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부르고스(Burgos)와 알깔라 데 에나레스(Alcalá de Henares)에 있는 두 곳의 국제공장과 마드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로레알 스페인은 로레알 그룹의 이산화탄소 중립의 첫 번째 자회사가 됐다. 로레알 스페인의 CSR 이사인 이니고 라라야(Íñigo Larraya)는 "부르고스에서는 2005년 대비 100% 이산화탄소 감축을 했으며 생산량을 12% 늘렸다. 즉,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부르고스의 헤어 제품 국제공장은 그룹 최초의 건식 공장으로 총 물 소비량을 2005년 대비 55% 줄였다. 즉, 사람을 위해서, 그리고 제품의 원재료로 물을 사용한다. 나머지 사용량은 바이오 에너지 플랜트의 폐회로에서 사용된다. 이 시설에서는 연간 제조되는 70억 개 제품 중 85% 이상을 생산한다. 2020년 이전에 모든 계열사가 사회적 또는 환경적…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패션 뷰티 잡지 인스타일의 독일판 ‘인스타일 독일(https://www.instyle.de)’은 현재 눈 메이크업 제거제로 인기 중인 ‘바셀린(Vaseline)’ 효능에 대해 보도했다. ‘인스타일 독일’은 “바셀린은 최고의 눈 메이크업 제거제”라며 “민감한 눈 주위 피부는 작은 마찰에도 염증이나 주름을 유발하기 쉬운데 바세린을 바르면 부드럽게 화장이 지워지면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도 보도했다. 미국에서 1870년 설립된 바셀린 브랜드는상처 치료제로 개발된 이후 피부 진정 효과 등으로 인해 뷰티 제품으로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바셀린은 유럽 전역에서 마트나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약 2.5유로(한화 약 3,300원) 정도 낮은 가격대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바셀린이 메이크업 리무버로 사용해도 눈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지에 대해 베티나 빌라이트(Bettina Billeit) 안과의사는 “바셀린 성분은 화장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체액 손실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준다”며 “눈 메이크업을 지우는데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알레르기 환자의 경우에는 약국에서 구매할 때 조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중국 정부의 소비재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 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는 7월 1일부터 최혜국(MFN)에서 수입하는 소비재 1,449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하했다. 화장품, 의류, 주방, 스포츠용품 등 소비재에 대한 수입 관세를 평균 15.9%에서 7.1%로 인하했고, 화장품과 일부 의약품 관세는 평균 8.4%에서 2.9%로 인하했다. 현재 소비재 관세 인하 시행 1달 남짓 된 시점에서 중국화장품망 보도에 따르면, 중국 매장의 에스티로더, 랑콤, 디올 등 제품들은 관세조정 전과 비교해 큰 변화를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일부 온라인 화장품업체는 환율변동 영향으로 화장품 가격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중국 왕하이국제백화점(望海国际商城) 화장품 매장에서는 시세이도 얼티뮨 파워 인퓨징 컨센트레이트 30mL가 590위안(한화 약 97,000원), 랑콤 제니피끄 아이 에센스 20mL 680위안 (한화 약 112,000원), 에스티로더 아이 세럼 15mL 490위안(한화 약 84,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관세 조정으로 인한 가격 변동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에스티로더 화장품 매장 관계자는…
[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베트남 코코샵이 화장품 불법 유통 판매로 적발되어 벌금형을 받았다.틴특비엣남(tintucvietnam)은 하노이 시장관리국에서 하노이에 있는 2개 코코샵(주소 : 80 Chua Boc and 136 Cau Giay)에서 수백개의 원산지 증명이 없고 정식 수입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제품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코코샵은 고객들에게 ‘코스메틱 파라다이스’라고 광고를했지만 실제로 코코샵의 제품들은 원산지도 확인이 안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코코샵에서 판매되고 있는제품들은 미국, 일본, 한국, 프랑스, 러시아 등에서 수입된 제품으로 소개되어있다. 또 맥과NYX와 같은 유명 브랜드는 별도의 부스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베트남어로 라벨링이 되어 있었지만 한국, 일본에서 수입되었다고 한 제품의 경우 베트남어 라벨이 거의 없었다. 특히 메이크업 관련 리무버나 립스틱, 립밤의 경우에도 베트남어 라벨이 없었다.정식으로 수입하지 않은 제품을 베트남어 라벨 없이 판매하고 있는것이다. 이같은 상황은 베트남 대부분의화장품샵에서 일반적인 상황이며 코코샵의 경우도 고객들에게 품질 확인에 대한 증거없이 판매하고 있다고 적발됐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동남아시아 통신원 나성민] 싱가포르 뷰티 전문 매체 마이팻포켓(Myfatpocket)은 한국의 대표 스트릿 뷰티 브랜드 더페이스샵(THEFACESHOP)의 신제품 출시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더페이스샵은 카카오 프렌즈(Kakao Friends)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스윗 어피치(Sweet Apeach)'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더페이스샵의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스윗 어피치 패키지로 재탄생시킨 제품들이다. 립틴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선크림 쿠션, 그리고 닥터 벨머(Dr. Belmeur) 스킨케어 제품들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스윗 어피치 패키지를 입고 나와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제품이 모두 핑크색 패키지이기 때문에 사랑스러움이 더욱 극대화됐다. 또 핸드크림, 바디크림 등은 네모, 동그라미가 아닌 어피치 모양 자체로 만들어져 귀여움을 더했다. 이번 컬렉션의 대표 제품인 '스윗 어피치 쿠션 케이스(Sweet Apeach Cushion Case)'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리필 제품을 선택해 조립해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리필 제품은 개인의 피부 타입에 맞게 다크닝, 커버, 보송, 수분, 윤광, 내추럴 등 총 6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독일 언론들이 독일의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인 ‘에스까다(Escada)’와 ‘욥(JOOP)!’, ‘휴고 보스(Hugo Boss)’ 등의 향수를 제작하고 있는 프랑스 뷰티회사 ‘코티(Coty)’에 주목하고 있다. ‘코티(Coty)’는 3년 전 독일 헤어케어 브랜드 '벨라(Wella)'를 인수해 회사규모를 2배로 늘렸으며, 현재 연간 매출은 78억 유로(한화 약 10조 1,430억 원)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매출액은로레알 그룹(L'Oréal)과 에스디로더(Estée Lauder)에 이어 3번째 규모이다. 1904년 프랑스에 설립한 회사인 ‘코티(www.coty.com)’는 전 세계 130개국에서 화장품과 향수 브랜드 포트 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코티의 프레스티지(Prestige) 브랜드는 발렌시아가(Balenciaga), 끌로에(Chloé),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 등이 있다. 뷰티 브랜드는 아디다스(Adidas), 게스(GUESS), 플레이보이(Playboy) 등이 있다. 독일 언론 ‘디 벨트지(https://www.welt.de)’는 “독일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로레알(L’Oréal) 그룹이 독일의 대표적인 천연 화장품 ‘로고코스(Logocos)’ 그룹을 인수했다. '로고코스 그룹'은 1978년 독일 천연 화장품 개척자인 한스 한셀(Hans Hansel)이 창업한 회사로로고나(LOGONA), 잔테(SANTE) 등과 같은 브랜드들과 천연 화장품 시장을 이끌어 왔다. ‘로고코스 그룹’의 브랜드 제품은 식물 추출물을 토대로 만들어져 거의 모든 제품이 유기농과 비건 인증을 받고 있다. 2017년에는 유럽 전체에서 5,900만 유로(한화 약 770억 8,000만 원) 매출을 기록했다. 로레알 그룹은 이번 로고코스 그룹 인수를 천연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고 있다. 독일화장품산업협회의 온라인 포털 사이트 '코스메틱나흐리히텐(www.kosmetiknachrichten.de)'은 “화장품 업계에서 다양한 제품 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로레알 그룹의 이번 인수 결정은 천연 화장품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레알 그룹은 이미 천연 화장품 시장에서 입지가 큰 로고코스 그룹의 두 브랜드 ‘로고나(LOGONA)’와 ‘잔테(SAN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천연 화장품은 마케팅과 기존 화장품의 강점으로 인해 수년간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화장품의 사용법에 변화가 생기면서 '좋은 화장품'의 본질이 변하고 있다. 일간지 라반구아르디아(lavanguardia)는 천연 화장품을 사용해야 하는 5가지 장점을 제시했다. 1. 활성 성분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어 많은 전통적인 브랜드는 제조 과정에서 첨가제를 사용한다. 이는 피부에 유익한 기능이 없이 비용 절감에만 사용된다. 즉, 100% 활성 성분을 가진 아몬드 오일보다 활성 성분이 없는 석유에서 추출한 미네랄 오일을 사용하는 것은 효과가 동일하지 않다. 2. 우수한 효과 모든 성분이 활성 성분인 제품을 피부에 제품을 바를 때 피부가 훨씬 더 잘 반응한다. 각각의 성분이 화장품 원료 규제 정보(INCI)에서 공식화된 특정 효과를 발휘해 효능이 훨씬 빠르고 효과적이다. 3. 피부에 100% 유익 천연 제품은 피부 침투력이 높고 모공을 막히지 않게 한다. 따라서 피부에 모든 효능을 발휘하는 100% 유익한 제품이다. 4.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 자연적이고 건강하며 100% 무독성의 철학과 함께 천연…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유럽 화장품의 지속 가능한 포장 이니셔티브인 ‘SPICE(Sustainable Packaging Initiative for Cosmetics)’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SPICE’는 올해 로레알(L'Oréal) 그룹과 환경평가 수행기관인 콴티스(Quantis)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다양한 화장품 업계 조직들이 ‘지속 가능한 포장’이라는 공동목표를 갖고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SPICE’는 창립 이후 지속 가능한 포장을 위한 미래를 창출하는데 전념하고 있으며 샤넬(CHANEL), 에이본 프로덕츠(Avon Products), 클라란스 그룹(Clarins Group), 코티(Coty), 록시땅(L'Occitane en Provence), 시세이도(Shiseido) 등 뷰티 업계의 다양한 주요 회사와 브랜드가 처음부터 합류했다. 이처럼 유럽 화장품 업계는 환경적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화장품이 만들어지는데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속 가능성’은 유럽 화장품 업계의 공동 목표이며, 매년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성과를 보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