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살충제 계란, 라돈 침대 등 생활 화학물질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화학물질이 함유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일련의 화학물질 사고로 인해 일부에서는 '케모포비아(Chemophobia)' 현상마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일상생활에 만연한 화학물질을 배제한 삶을 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화학물질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을 갖기 보다는 화학물질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학습을 통해 제대로 알고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화장품 산업 역시 케모포비아 현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실제 지난해에는 해외 유명 브랜드의 립밤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미네랄 오일의 MOSH(Mineral Oil Saturated Hydrocarbons)와 MOAH(Mineral Oil Aromatic Hydrocarbons) 성분이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미네랄 오일이란 석유를 정제해 얻어지는 탄소수 10~50개의 포화탄화수소로 구성된 물질로 쉽게 산화되거나 변질되지 않고 미생물에 의해 오염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바스오일, 클렌징크림, 마사지크…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리즈케이(대표 김청경)가 브랜딩 R&D를 위한 전문 연구소를 설립,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이용한 화장품 개발을 본격화했다. 리즈케이는 최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BYC하이시티지식산업센터 19층에 ‘LIZK COSMETIC R&D CENTER’를 오픈했다. ‘LIZK COSMETIC R&D CENTER’ 구축을 위해 리즈케이는 중앙대학교 약학박사 출신의 정석균 CTO 영입을 비롯한 전문핵심 인력을 충원하고 최첨단 연구설비를 구축했다. 과학적 검증을 통한 진정한 효능효과 구현을 목표로 5년간 5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홈쇼핑 업계 최초 ‘브랜딩 R&D’를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리즈케이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화장품에 접목시킨 새로운 카테고리 개발과 의약품, 식품, IT 등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 글로벌 소재 개발 기업과 국내외 대학, 공공연구기관과의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문 향료 업체인 CPL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자체 향료 개발도 진행 중이다. 김청경 대표는 “전문 연구시설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화장품…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중국 정부가 화장품 수입 관련 절차를 간소화함에 따라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중국 수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사후관리의 책임도 커지면서 업체들의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1월 10일부터 변경된 중국 NMPA 화장품행정허가가 시행됐다. NMPA 화장품행정허가는 중국에 수입되는 일반화장품(비특수용도 화장품)에 대해 사전 허가제 대신 온라인 등록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제도와 달리 등록서류를 제출하면 먼저 전자본등록증을 발행하고 후 심사하는 제도로 변경된 것이다. 이는 사실상 ‘사후심사제’로 중국 정부가 수입 일반화장품에 대해 법률이나 정책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라면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를 도입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의 ‘필수조건’이었던 위생허가 취득을 위해 6~8개월이 소요됐던 데 반해 11월 10일부터는 온라인으로 제품 등록만 마치면 바로 시판할 수 있어 시장 진입에 걸리는 시간이 최대 3개월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시장 접근성이 커진 만큼 ‘책임’도 늘었다. 중국 NMPA 화장품행정허가의 또 다른 핵심 내용은 행정허가의 책임자가 재중신…
[코스인코리아닷컴 고훈곤 기자] 에이블씨엔씨 브랜드 미샤가 배우 전소니를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이번에 발탁된전소니는 2014년 단편영화 ‘사진’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외출(2015), 어떤 알고리즘(2016), 여자들(2017), 죄 많은 소녀(2018) 등 꾸준히 좋은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지난 11월 28일 시작한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서는 주인공 박보검의 친구인 조혜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회사 측은 시원한 외모와 자신의 분야에서 단단하게 쌓아가는 커리어가 미샤의 브랜드 가치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소니는 미샤의 신제품 ‘젤리쉬 립슬립’의 메이크업 화보 촬영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젤리쉬 립슬립’은 탐스럽게 빛나는 탱글탱글한 입술을 표현해주는 액상형 립 메이크업 제품이다. 선명하게 발색되면서도 끈적임이 적어 바르기가 편하다. 누디 코랄 컬러의 ‘네버 베러’, 레드 오렌지 컬러의 ‘댓츠 마이 걸’ 등 8가지 품목으로 나왔다. 유효영 에이블씨엔씨 마케팅부문 전무는 “미샤는 2030 여성들과 함께 ‘Me의 기준’을 새롭게 바꾸고 그에 어울리는 뷰티솔루션을 제공…
[코스인코리아닷컴 고훈곤 기자] 김기연 충청대학교 의료미용과 교수의 부친 김효동씨가 12월 3일 별세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3호실이며 발인은 12월 5일 엄수된다. * 문의 : 02-3410-3151…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앞으로 미국에 대한 디자인 출원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미국과 디자인 우선권 증명서류를 전자적으로 교환하기로 합의하고 12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자인 출원과 관련된 ‘우선권 제도’란 한 나라(1국)에 먼저 출원한 디자인을 근거로 다른 나라(2국)에 6개월 이내에 동일한 디자인을 출원하는 경우 1국에 먼저 출원한 날짜를 2국의 출원일로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그동안 출원인은 우선권을 주장하기 위해 ‘우선권 증명서류’를 1국에서 서면으로 발급받아 상대국(2국)에 제출해야 했다. 출원인이 우선권 증명서류를 서면으로 발급받아 해외 특허청에 국제우편으로 발송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던 것은 물론 특허청으로써도 종이로 접수된 우선권 증명서류를 전자화하기 위한 행정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한국-미국 특허청 디자인 우선권 증명서류 교환방식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EUIPO, European Unio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 지식재산청은 2015년부터 우선권 증명서류의 전자적 교환에 대해 논의해 왔다. 그…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배우 오연수가 천연 화장품 브랜드 미네랄바이오(미바)의 새로운 전속모델로 발탁됐다. 미네랄바이오는 최근 오연수를 광고모델로 선정하고 첫 번째 CF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오연수는 탁월한 연기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변함없이 청순한 동안 외모로 30~50대의 폭넓은 여성층에서 워너비 스타로 손꼽히고 있다. 미네랄바이오 강석창 대표는 “천연 화장품 브랜드 ‘미바’에 우아하면서도 건강한 오연수의 이미지가 잘 부합해 광고모델로 채택했다”며 “연예인 인생파데 이슈로 인해 ‘비비크림’으로 먼저 이름을 알렸지만 본래 기초화장품으로 출발한 회사인 만큼 2019년부터는 기초 화장품에서도 색조 못지 않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미바는 지난 3월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을 통해 가수 홍씨의 메이크업 비결로 화제가 되며 해당 유튜브 방송 300만뷰, 최근에는 왕홍을 통해 중국 대형 SNS 채널인 웨이보에 소개되며 조회수 2,200만뷰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미바는 오연수를 전속모델로 발탁하며 색조에서 커버력은 물론 ‘주름개선 효과’를 강조한 컨셉으로…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2018 화장품산업 정책포럼&한국화장품미용학회 추계 학술대회’가 11월 30일 성신여자대학교 미아 운정그린캠퍼스 중강당에서 열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화장품미용학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 화장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화장품 산업의 생태계 조성, 해외 시장에서 낮은 국내 브랜드 인지도,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고조, 소비자의 요구 증대에 따른 안전 관리 강화, 수출 저해 국내외 규제 요인 등 극복을 위한 전략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엄보영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장품 산업이 발전하고 있으나 아직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다. 이번 포럼은 그러한 부분을 고민하고, 어떻게 타파해야 할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의적절한 자리”라며 “진흥원은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 화장품 산업이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성신여자대학교 양보경 총장은 “한국화장품미용학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좋은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양 총장은 “김영소 아모레퍼시픽 상무와 박진영 한…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페이스블랑이 트렌디하고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화장품, 식품 업계 OEM ODM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OEM ODM 제품 생산이 아닌 상품기획부터 개발, 생산, 품질관리, 출하에 이르기까지모든 과정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스블랑은 식품 공장 ‘세렌디팜’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장품과 가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자체 브랜드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현재까지 100여 개 이상의 브랜드를 개발, 생산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들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창출해 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페이스블랑은 상품기획과 제형 개발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시장 동향 분석과 앞서가는 제안으로 제품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문화된 상품개발 솔루션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주로 마스크팩, 수분크림, 선크림, 폼클렌징 등 원료에 따른 유기농 화장품 제조부터 기능성 화장품 제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개발하고 있으며 WKND(위크엔드), 비네이쳐 브랜드 제품을 OEM 제조하기도 했다. 또 GAP와 HACCP에서 인증받은 식품공장 ‘세렌디팜’ 보유로 신뢰성을 선보이며 다이어트식품 제조, 건강기능식품, 일반 가공식품, 유산균 제품,…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 OEM OD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과 프리미엄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사 고타(Gotha Cosmetics)가 11월 29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메이크업 컬렉션 피에스타(Make up Collection Fiesta)’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내 화장품 기업 대표와 마케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메이크업 컬렉션 피에스타는 ‘컬러 인스피레이션(Color Inspiration)’이란 행사 부제답게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돼 메이크업에 관한 풍부한 영감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지원 유씨엘 대표의 인사말과 마틴 브로이어(Martin Breuer) 고타 대표의 기업 소개로시작한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유씨엘이 고타와 독점 계약 체결 후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메이크업 컬렉션을 최초로 공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부에서는 2019년 메이크업 트렌드와 함께 유씨엘과 고타의 국내 첫 컬렉션을 소개했다. 다가오는 SS, FW 시즌에 유행할 컬러와 피부, 립&아이 메이크업 등을 제안하며 총 16개 품목의 컬렉션 시연…
[코스인코리아닷컴 고훈곤 기자] 해외 전시회 한국관 주관사 코이코(대표 김성수)는 11월 29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화장품과 뷰티 관련 기업 대표와 실무자 150여명을 초청해 ‘2018 코이코 가족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8년 한해동안 코이코가 진행하며 다수의 전시회에 참가한 10개사에 대해 축하와 함께 시상식을 개최했고 2019년 코이코가 진행하게 될 해외 유수의 전시회를 소개했다. 올해 코이코는 20여개 국가에서 개최된약 50여개 전시회에1,400여개 회사를 참가시켰다. 코이코 김성수 대표는 “코이코가 설립된 2002년 이후부터 2018년에 이르기까지 매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 20여개국에서 약 50개 이상의 우수 전시회에 한국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있다. 2019년에는 더욱 알찬 해외 뷰티 박람회를 통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국가의 중요 산업 중 하나인 화장품 산업에 대한 많은 투자와 지원을 통해 다수 기업들이 해외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모습을 보며 한국 화장품의 위상이 보다 더 높아졌음을 체감했다. 이를 지속하고 더욱 발전시킬 수…
[코스인코리아닷컴 고훈곤 기자] 정부가 주요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11월 29일 아모레퍼시픽 용산 사옥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류영진 처장)는 화장품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업계와 함께 화장품 안전성 강화와 규제개선을 통한 산업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식약처는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기능성 화장품 심사기간을 단축하고 K-POP과 연계한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를 개최해국내 화장품 산업이 글로벌산업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화장품 산업을 성장으로 이끈 기술혁신(아모레퍼시픽), 청년기업(팜스킨)과 창업(제이랩코스메틱)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화장품 안전과 산업성장을 위한 발전 방안과 정부의 규제개혁, 지원계획을 논의했다. 식약처는 이날 간담회에서 ▲기능성 화장품 심사기간 단축과 보고대상 확대로 경쟁력 있는 제품의 신속 출시 지원 ▲K-POP과 연계한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 개최로 우리나라 화장품의 글로벌 홍보 지원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규제기관 협력 확대와 ‘국제 화장품 규제조화 협의체’(ICCR)3) 가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기능성 화장품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