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지난 7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참 코리아 2025’에 참가해 OTC 선크림을 포함한 고기능성 화장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유씨엘은 OTC(Over-The-Counter) 선크림을 전면에 내세워 기술적 차별성을 강조했다. OTC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미국 FDA 기준에 부합하는 엄격하고 까다로운 품질 심사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유씨엘은 품질관리 능력과 신뢰도를 입증함으로써 미국 진출을 원하는 브랜드사들의 집중 문의가 많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유씨엘의 포트폴리오 가운데 ➊ ‘Cera Pearl Essence’ ➋ ‘Cera Pearl Mist’ ➌ ‘Oil Drop Essence’ 등 3종이 차별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먼저 유씨엘의 핵심 기술력을 집약한 고기능성 에센스 라인업으로 ‘Cera Pearl Essence’는 펄화된 세라마이드를 적용했다. 투명한 텍스처와 깊은 보습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으로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반짝이는’ 광채보습 하이브리드 제형을 구현했다. 메이크업 없이도 자연스럽게 빛나는 피부를…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부산 해양바이오 블루테크기업 ㈜솔트조이는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와 손잡고 글로벌 화장품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솔트조이는 지난 9일 부산 경성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화장품 소재 및 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성대 화장품학과 이진태 교수, 김세기 교수, 권용진 교수, 최윤식 교수와 ㈜솔트조이 김다빈 대표, 조영희 대표, 이창신 본부장 등이 참석해 향후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MOU를 통해 ㈜솔트조이는 전문연구 인프라를 확보함과 동시에 전문 교육을 이수한 졸업생들을 채용함으로써 산·학 연계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이는 곧 부산 해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기능성화장품 원료 개발과 제형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솔트조이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서 기술 이전을 받은 염지하수, 해양심층수 관련 특허를 바탕으로 미네랄과 미세조류(클로렐라) 추출물을 결합한 특허 기반 화장품 원료를 확보한 상태. 여기에 부산을 상징하는 동백꽃과 칸데이아나무 추출물 등 천연유래 성분을 결합한 보습·진정·항산화 기능을 극대화한 독자 성분을 개발했다. 이…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화장품소재 전문기업 ㈜엑티브온이 지난 6월 9일~12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된 ‘2025년 European Biomass Conference & Exhibition (EUBCE) 학회’에 참가해 포스터 논문을 발표했다. (본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재원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지원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과제고유번호: HP23C0130) EUBCE 컨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매스 컨퍼런스이자 전시회. 매년 80여 개국에서 1,5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모여 바이오매스 분야의 연구 가속화와 시장 확산을 목표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응용 솔루션을 공유한다. ㈜엑티브온은 컨퍼런스에서 ‘Production of Biomass-Derived 1,3-BDO and Its Potential as a Cosmetic Ingredient’라는 제목으로 △ 발효 1,3-butyleneglycol의 생산 △ 1,3-butylenglycol 시제품의 안정성 및 안전성 △ 1,3-butyleneglycol 시제품의 피부자극·보습·항균 효능 등을 발표했다. 이준학 연구원은 “1,3-butyleneglycol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경기대 대학원 과정에 '뷰티웰니스학과 박사과정'이 신설됐다. 뷰티+웰니스의 접목은 ‘아름답게 오래 사는’ 패러다임의 진화를 기반으로 한다. 전 세계적으로 웰빙(Well-being)과 건강,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 전례 없이 높아짐에 따라 산업 규모도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웰니스연구소(Global Wellness Institute)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 세계 웰니스 경제 규모는 6.3조 달러였으며, 2028년에는 약 8.99조 달러로 전망된다. 이중에서도 ▲ 퍼스널케어 및 뷰티 산업(1.12조 달러) ▲ 식단 및 다이어트 산업(1.09조 달러) ▲ 운동 및 피트니스 산업(1.05조 달러) ▲ 웰니스 관광(8,300억 달러) 등이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다. ‘뷰티웰니스학과’는 단순한 미용이나 건강관리 교육을 넘어 △ 퍼스널케어 △ 뷰티 △ 식이요법 △ 신체활동 △ 웰니스 관광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적 학문 체계로 설계됐다. 경기대학교가 신설한 ‘뷰티웰니스’ 박사 과정은 변화의 한복판에서, 전인적 건강(holistic health)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연구자와 실무자를 양성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두피 탈모 전문 브랜드 헤드스파K가 전국 가맹점 원장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성료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국의 가맹점 원장과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가맹점 운영 전략과 고객 중심 서비스의 방향성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헤드스파K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본사와 가맹점 간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 ▲브랜드의 실무적인 운영 매뉴얼 공유와 실습 진행 ▲향후 마케팅 방향과 해외 진출 계획 등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실제 고객 사례와 실무 노하우 공유, 실습 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돼 각 지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성장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유익한 시간이 이어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가맹점 원장은 "단순히 제품이나 관리법을 배우는 자리를 넘어 브랜드가 나아가려는 방향성과 비전에 공감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밝혔다. 헤드스파K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맹점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외 고객에게 더 나은 두피·모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K-뷰티 시장에서 두피, 탈모 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유로핀즈C&PC(Eurofins Cosmetic & Personal Care)가7월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미용기기의 임상시험과 의료기기 규제 전략'을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날 웨비나에는미용기기, 기능성화장품 제조업체, 의료기기 스타트업, RA, R&D, 마케팅, 임상기획 실무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규제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웨비나에는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제품의 안전성, 효능, 품질 평가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글로벌 시험·분석 기관유로핀즈와, 의료기기 및 뷰티 디바이스 분야에서 글로벌 인허가·규제 컨설팅을 제공하는 이머고 by UL(Emergo by UL)의 전문가가 참여해 해당 분야의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첫 번째 발표는 임재욱유로핀즈 C&PC 이사가'기능성화장품과 미용기기의 임상시험 전략'에 대해발표했다. 이날 임 이사는 한국, 유럽, 미국 등 주요국의 분류 기준과 규제 차이를 비교하며 "제품의 작용 메커니즘과 표현 방식에 따라 의료기기로 간주될 수 있는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국가별 규제 기준에 따른 클레임 전략의 중요…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네이처리퍼블릭의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이 ‘2025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 화장품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10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5년 첫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은 제품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다. 10년 연속 수상 제품에게 주어지는 ‘Crystal Prestige Trophy’도 함께 수상했다.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은 유럽 벨기에에서 설립된 60년 역사의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품평회다. 매년 화장품, 식품, 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대상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우수 제품을 선정한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만큼 10년 연속 수상 기록은 제품의 뛰어난 품질과 지속적인 신뢰를 증명한다고 네이처리퍼블릭은 설명했다. ‘진생 로얄 실크’ 라인은 순도 99.9% 골드와 6년근 고려 홍삼 등 자연에서 얻은 영양 성분을 함유해, 네이처리퍼블릭만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군이다. 특히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은 골드 입자가 눈에 보이는 워터리한 크림 텍스처로 피부…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럭셔리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글로벌 캐릭터 헬로키티(Hello Kitty)와 협업한 ‘헬로키티 컬래버 에디션’을 출시한다. 이번 에디션은 지난 4월 출시한 ‘스윗 히비스커스 콜드브루 티’ 중심의 콜드브루 티 4종과 신제품 프리미엄 티푸드 ‘그린티 딸기 랑드샤’를 포함한 헬로키티 라인업과 굿즈로 선보인다. 스윗 히비스커스 콜드브루 티는 상큼한 오렌지필과 시나몬 향이 어우러진 티로, 찬물에도 빠르게 우러나 여름철 새콤달콤한 음료를 찾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제로슈거·저칼로리 제품으로 오래 우려도 떫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스틱형으로 제작되어 생수병이나 텀블러 등 입구가 좁은 용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 그린티 딸기 랑드샤는 상큼한 딸기 크림과 쌉싸름하고 진한 말차가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티푸드다.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에 고급스러운 풍미가 더해져 콜드브루 티와 함께 즐기기 좋다. 콜드브루 티와 그린티 딸기 랑드샤는 구매 시 귀여운 헬로키티 스티커 1종을 함께 제공한다. 이외 오설록에서 가장 사랑받는 블렌디드 티 8종으로 구성된 ‘티 타임 에디션’과 4종 구성의 ‘티 가든 에디션’을 구매하면 각각 헬로키티…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코스맥스는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이하ELC)가 꼽은 최고의 품질 부문 우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여 년간 △ 빠르고 안정적인 제품 공급 △ 글로벌 뷰티 시장 이해도 △ 세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기술력 △ 원활한 소통 및 협업 능력 등에서 파트너십 구축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코스맥스는 지난 5월 말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2025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공급사 서밋(2025 ELC Supplier Summit)’ 품질 부문상을 단독 수상했다. ELC 공급사 서밋은 전 세계ELC 경영진과 브랜드 및 밸류체인 리더, 전략적 공급업체들이 한데 모이는 행사다. ELC는 수천여 개의 협력 기업 중 코스맥스가 수상한 품질 부문 외에 △ 총 상업적 가치(Total Commercial Value) △ 협력 및 혁신(Collaboration & Innovation) △ 서비스, 민첩성 및 회복탄력성(Service, Agility & Resilience) △ ESG 4개 부문에서 직접 공급사와 간접 공급사 한 곳씩을 선정해 올해 총 9개 기업을 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수상…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CJ올리브영이 차세대 K-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K슈퍼루키 위드영’ 사업을 9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K슈퍼루키 위드영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올리브영은 지난 5월 공모를 시작으로 약 두 달간의 지원서 심사 및 준비 과정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232개 중소 브랜드사가 참여해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올리브영은 제품 경쟁력, 글로벌 시장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25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슈퍼루키 브랜드는 이달 9일부터 올해 말까지 약 6개월간(25.07.09~25.12.31) 올리브영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받게 된다. 먼저 강남·명동 등 핵심 상권을 비롯해 인천공항·부산·제주 등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지역의 25개 주요 거점 매장에 ‘K-슈퍼루키 위드영’ 전용 매대를 설치해 글로벌 고객에게 적극 소개한다. 또한 7월 16일부터 올리브영의 역직구 플랫폼인 ‘올리브영…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박근형]화장품 업계 종사자라면 이미 익숙할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시행은 아직 몇 년 남았지만, 업계의 관심은 벌써 뜨겁다. 이는 단순한 규제가 아닌, K-뷰티의 글로벌 신뢰도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도적 토대이기 때문이다. 해당 제도는 2025년부터 유예기간을 거쳐 점진적으로 도입되며, 2028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궁극적으로 2031년에 국내에서 제조되거나 수입되는 모든 화장품에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 왜 지금, 이 제도가 필요한가?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은 안전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미 EU는 2013년부터, 미국은 2023년 MoCRA 시행을 통해, 그리고 중국은 2025년부터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를 강화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들이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지 않으면 수출 차질이나 제품 리콜 등의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화장품의 주요 수출 대상국 10곳 중 7곳이 이미 안전성 평가를 법적 의무로 시행하고 있다. K-뷰티가 단순한 ‘트렌드’에서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려면, 제품의 신뢰성과 과학적 근거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제도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중국의 6·18 쇼핑 축제가 플랫폼의 단순 가격 할인 경쟁 → 운영·기술·콘텐츠의 총력전으로 진화했다는 소식이다. 또 소비 패턴도 ‘최저가 중심’ → 가성비+품질+서비스 등 종합적 가치 선호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기업이라면 단기 판매 홍보에서 탈피해 현지 플랫폼 내 KOL 및 AI 기반 콘텐츠와 결합한 전략적 마케팅 기획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는 제안이다. 6·18 쇼핑 축제는 플랫폼 전쟁답게 종합 전자상거래 플랫폼(5곳) 실시간 구매형 소매 플랫폼(3곳) 커뮤니티 공동구매 플랫폼(3곳) 등이 참전했다. 결과는 ‘실적 미발표’로 정리됐으나 품목별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한다. 6·18 창업일의 주인공인 징둥은 “더 강력한 할인, 더 확실한 품질, 더 나은 서비스, 더 재미있는 방식, 더 넓은 커버리지(又好又便宜)"를 테마를 내걸었다. 하지만 축제 기간 거래규모 수치는 발표하지 않았다. 대신 주요 품목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사상 유례없는 보조금 강도와 다양한 할인 혜택의 동시 적용을 통해 스마트폰, 가전, 식품 등의 품목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161%, 138%의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