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국내 산업 전반을 포함해 화장품 업계에서 왕홍 마케팅은 가장 뜨거운이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왕홍부터 잡아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왕홍군단이 한국을 방문한 박람회가 열렸다. 차코몰파트너스는 8월 19일, 20일서울 강남구 삼섬동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에서 '제3회 88왕홍 박람회'를개최했다. 차코몰파트너스는 이미 지난해 8월 8일과 12월 23일, 두 차례에 걸쳐 성황리에 왕홍 박람회를 개최한바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두 번의 박람회보다 규모가 더 커졌다. 8월 20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티파니와 조페이, 샐리 등 중국의 유명 왕홍을 포함해 무려 1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들은 이틀의 행사에서 실시간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한국 화장품을 중국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 유학생과 CEO 50여명도 박람회에 초청됐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왕홍들은 실시간 방송을 통해 한국 브랜드 소개를 하게 된다. 또 현장에서 곧바로주문을 받고 발주 수량을 확정하게 된다. 원활한 제품 판매를 위해 차코몰파트너스는 타오바오와…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불매운동과 더불어 윤동한 회장의 사퇴로 한국콜마 주가가 크게 떨어진 가운데 최근 이틀 동안 진정국면으로 들어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증권업계에서는 매수(buy) 의견을 유지하면서 계속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한국콜마는 19일 44,000원으로 주가를 마감했다. 44,050원으로 마감했던 지난 16일 주가보다 50원 떨어지긴 했지만 지난 14일 주가였던 43,550원보다는 여전히 450원 높다. 한국콜마는 지난 8일 5,0200원까지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지만 윤동한 회장 악재가 터진 이후 급락을 거듭했다. 결국 지난 14일에 기록한 주가는 6,650원이나 떨어진 것이었다. 그러나 한국콜마 주가가 크게 떨어진 것이 단순히 윤동한 회장 악재 때문만은 아니라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실제로 윤동한 회장 악재가 터지기 전인 지난 5일에도 2,600원이나 주가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6월 13일만 하더라도 한국콜마의 주가는 64,700원이었다. 한국콜마 2019년 8월 19일 주가 추이 이에 대해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외부 이슈로 펀더멘털과 관계없이 지나치게 주가가 하락한 측…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맞춤형화장품이 K-뷰티 성장을 위한 '가속페달'이 될 수 있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시행안을 입법예고하면서 본격적인 맞춤형화장품 시대를 맞게 됐다. 식약처는 8월 19일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에 대한 세부 운영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 식약처, 맞춤형화장품 세부 운영방안 개정안 입법예고 맞춤형화장품은 소비자 요구에 따라 제조, 수입된 화장품을 덜어서 소분(小分)하거나 다른 화장품 내용물 또는 원료를 추가해 혼합한 화장품을 말한다.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도입으로 앞으로 화장품 업체는 소비자 피부 또는 수요에 맞춰 여러 화장품을 섞어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맞춤형화장품 관련 법규 가운데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조제관리사'를 의무채용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 가운데에는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운영계획이 들어 있다. 첫 시험은 내년 3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시험 90일 전에 시험공고가 나게 된다. 또 시험과목은 화장품법의 이해,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유통화장품 안전관리, 맞춤형화장품의 이해 등 4개이며 모두 필기로…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김윤정] 미국 NPD의 리포트에 따르면, 클린 뷰티를 위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노력은새로운 소비패턴으로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프레스티지 스킨케어에 대한 시장의 급성장(2019년 2분기 판매 1.4억 달러(한화 약 1,600억원, 2018년 2분기보다 7% 이상 성장)과 관련해서NPD 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여성 소비자들은 제품을 매장에서 구매하기 전 온라인을 통해 제품의 자세한 설명을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소비자들은 구매 전 제품의 성분을 포함해 브랜드의 사회적 활동 등 제품 뒤에 숨겨 있는 정보들을 더 자세히 알고자 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NPD 그룹의 Women 's Facial Skincare Consumer Report 2에 발표된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여성들은 페이셜 스킨케어 제품의 성분과 브랜드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온라인 검색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보고서는 설문에 응한 여성 중 거의 50%가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온라인으로 제품을 조사하고 온라인 리뷰와 평가는 물론 소셜미디어 영향력을 정보 출처로 인용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NPD그룹의 뷰티 애널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회장 배해동)가 지난 2017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토니모리는 자회사 OEM ODM 전문 메가코스의 2분기 실적 호전과 해외, 신채널 사업인 '컨시크, 닥터오킴스'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2년만에 흑자전환하는 등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지난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토니모리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3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425억 원, 영업이익은 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와 7.1% 성장하는 반등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3분기 연결재무제표에 따른 총 70억 원의 적자를 딛고 일어난 것이라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2017년 4분기 당기순이익이 30억 원이었던 토니모리는 지난해 1분기 35억 원 흑자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2분기와 3분기 모두 19억 원, 35억 원 적자로 고전했다. 특히 4분기에는 58.2억원의 손실을 내며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또한 엎친데 덮친격으로 올해 1분기의 당기순이익은 25억 630…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배우 '이솜'이 아모레퍼시픽의 메디 뷰티 전문 자회사이자 브랜드인 에스트라(Aestura)의 브랜드 뮤즈로 발탁됐다. 아모레퍼시픽의 메디뷰티 브랜드 에스트라는 '2030' 여성들의 워너비로 꼽히고 있는 배우 이솜을 브랜드 뮤즈로 발탁했다고 8월 19일 밝혔다. 에스트라 관계자는 "이솜의 건강한 가치관과 깨끗하고 생기 넘치는 모습이 내외면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에스트라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인물이라 판단했다"며, "여러 작품에 도전하며 전문성을 쌓고 있는 이솜의 모습이 피부 본연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찾으려 끊임없이 노력하는 에스트라 모습과 유사하다. 앞으로 이솜과 에스트라가 함께 성장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트라와 이솜이 함께한 브랜드 필름에서는 병의원에서 십여년간 쌓아온 에스트라만의 다양한 가치를 강렬한 무드로 표현하고 있다. 브랜드 필름은 다음달부터 에스트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에스트라는 병의원 채널을 기반으로 전문가를 통해 구현되는 혁신적 기술의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디뷰티 전문 기업으로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를 위해 손상된 피부장벽 기능을 케어하…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리더스코스메틱이 '왕홍 마케팅'을 앞세워 중국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았다. 리더스코스메틱은 중국 최대 왕홍 매니지먼트사인 MCDH와 국내 패션 모델 인플루언서 마케팅 회사인 에이코닉, 신유통 방식으로 중국 채널에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는 대성글로벌과 공동 기획을 통해 브랜딩과 판매를 비롯해 K-컬처를 교류하는 '리더스코스메틱 라이브 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중국에서 1,50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왕홍 '베이베이투'가 참여했다. 베이베이투는 중국에서 만든 글로벌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왕홍으로 광군제와 함께 중국의 양대 쇼핑 축제로 불리는 '6.18' 행사에서 올해 전체 판매 순위 3위 안에 들었다. 또 틱톡에서는 라이브방송 조회수 536만 이상을 기록해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베이베이투는 지난 13일 내한해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리더스 아쿠아공장'을 방문했다. 연구개발(R&D)에서부터 생산공정, 품질관리 등 마스크팩이 생산되는 전 과정을 둘러보는 한편 리더스코스메틱 피부 연구원들의 전문화된 피부 타…
#사가현 특산 농산물 매력을 발굴한다 - 화장품원료로서의 잠재능력 일본 사가(佐賀)현은 쓰시마 난류의 영향으로 인해 연중 온화한 기후조건이므로 야채, 과일, 화훼 등 원예 작물 재배에 적합하다. 농산물 자체의 품질향상(고부 가가치화)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농업생산에 따라 잘 이용되지 않는 자원이 연간 약 1,400만 톤 배출되며1), 그 중 대부분이 폐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표1 본 연구에서 사용한 농산물 샘플 한편, 이렇게 잘 이용되지 않는 자원에 대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이용법을 고려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예를 들어 딸기2) 나 올리브오일3) 생산에서 발생한 부산물이나 이용되지 않는 생물자원(biomass)의 피부 기능 개선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각각의 소재에 주목해 그 기능성을 상세히 평가한 연구사례는 많이 볼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소재를 병렬적, 포괄적으로 조사한 사례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이러한 폐기된 부위 중에서 높은 생리활성을 갖는 소재를 발견함으로써 천연소재를 원료로 한 고부가 가치 화장품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에는 천연소재를 이용한 제품에 대한 이용자의 요구가 높아져서 우리는 사가현 특산 농산물의 화장품…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최근 새로운 '화장품 도시' 도약을 지향하는 부산시가 지역 화장품 기업과 손잡고 청년 일자리를 늘린다. 부산시는 최근 지역 화장품 기업과 연계해 화장품 산업에 관심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비-뷰티(B-Beauty) 차세대 청년일자리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국비와 시비 13억 원으로 오는 2021년 8월까지 진행한다. 프로젝트의 내용은 지역 청년들이 화장품 기업에서 신사업 연구개발 및 기획, 마케팅, 유통 등을 배울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화장품 산업 관련 근무 경험을 통해 직무 전문성 숙련과 현장 노하우 습득, 경력 형성 등을 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26일까지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며 부산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과 사업자등록증 기준 소재지가 부산인 화장품 제조 및 책임판매업체를 각각 모집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청년들은 역시 심사를 거친 기업과 상호 매칭을 통해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또 선정된 업체는 1인당…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아로마티카(AROMATICA)가 지난 13일 올리브영 강남 본점에서 진행한 ‘아로마티카 두피 리프레쉬 클래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리브영 우수 고객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여름철 두피와 모발을 위한 리프레쉬 케어법을 주제로 아로마티카의 대표 헤어케어 제품 소개, DIY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올리브영 1위 샴푸인 로즈마리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와 ‘티트리 퓨리파잉 샴푸’, 신제품 퀴노아 프로틴 샴푸 등 설페이트 계면활성제, 실리콘오일 등은 배제하고 식물 유래 원료의 영양을 풍부하게 담은 아로마티카의 베스트 헤어 케어 제품을 클래스 참가자들이 직접 살펴보고 체험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클래스가 진행됐다. 특히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 민가든과 함께 진행한 나만의 두피 리프레싱 토닉 만들기는 자신의 두피 고민과 취향에 따라 아로마티카의 100% 천연 에센셜 오일을 골라 직접 맞춤형 두피 토닉을 만드는 이색 체험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다양한 두피 고민과 해결책을 함께 나누고 헤어 케어법을 공유하는 Q&A 프로그램도 했다. 아로마티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이형운 팀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로레알코리아는지난 12일 스페인 국적의 크리스티앙 마르코스 아르나이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크리스티앙 마르코스 아르나이 신임 대표는 지난 15년간 로레알 그룹에서 마케팅, 리테일, 제너럴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한 화장품 업계 전문가다. 로레알 그룹의 다양한 사업부에서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온 크리스티앙 마르코스 아르나이 대표는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레알코리아의 발전을주도한다는 방침이다. 크리스티앙 마르코스 아르나이 대표는 수년간 FMCG 업계에서 근무한 후 2004년 로레알 스페인에 랑콤 마케팅 매니저로 입사했다. 이후 로레알 향수 브랜드와 헬레나루빈스타인 마케팅 매니저, 백화점사업부 커머셜 디렉터를 거쳐 비오템과 입생로랑, 키엘의 제너럴매니저를 역임했다. 2014년에는 프랑스로 자리를 옮겨 랑콤 유럽 총괄 제너럴매니저 역할을 수행했다. 2017년부터는 라틴아메리카 백화점사업부 총괄 제너럴매니저로 일했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1990년대 '청개구리 화장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참존 화장품의 신화가 무너질 위기를 맞았다. 참존 화장품의 총수 김광석 회장이 회삿돈을 배임, 횡령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게 됐기 때문이다. MBC는 지난 15일 김광석 참존 화장품 회장이 회삿돈 400억여 원을 배임, 횡령한 정황이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포착돼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99년부터 19년 동안 교회 헌금 37억 원을 모두 회삿돈으로 충당했으며 출근하지도 않은 아내에게 20여년 동안 월급 등 명목으로 22억 원을 지급했다. 또 해외여행 등의 개인적인 비용을 법인카드로 처리해 이 중 일부가 국세청 조사에 적발됐는데 여행 경비가 10억 원이 조금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은 아들이 대표로 있었던 아우디 딜러사인 '참존 모터스'와 자동차 AS 회사인 '참존 서비스', 람보르기니 딜러사인 '참존 임포트'에 회삿돈 420억 원을 불법 대출해준 내역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처럼 김광석 회장이 회삿돈을 자신의 호주머니 쌈짓돈처럼 쓸 수 있었던 것이 김 회장이 모든 경영 결과를 책임지는 사실상 '1인 회사'였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