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2017년 글로벌 바디제품 시장의 신(新)성장 포인트는 '미엔시(免洗) 제품'이 될 전망이다. '미엔시(免洗)'는 중국어로 '씻을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물 없이 샤워할 수 있는 제품을 뜻할 때 사용된다. 1월 13일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인 C2CC는 중국 트렌드, 금융, 인터넷 관련 매체인 화리즈(华丽志,Luxe.CO)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바디제품 시장은 오랫동안 판매량 감소의 압박에 시달렸다"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고도 혁신 유지'가 성장 포인트이나 이 역시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18억명이 물 부족 환경에서 생활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씻어낼 필요가 없는 '미엔시' 제품들이 인기를 얻을 것"이라며 "미엔시 제품의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물 없이 샤워할 수 있는 DryBath 제품. 시장연구기관 민텔(Mintel)의 글로벌 연구원…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화장품 기업이 중국 시장 내 회사 제품 가격 인하 정책을 시행한 영향으로 한국 관광산업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1월 16일 중국 유력 언론인 참고소식망(북경)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최대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이 15일부터 327개 제품에 대한 가격 인하 정책을 시행했다. 가격 인하폭은 최소 3%에서 최대 30%"라고 전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참고소식망은 "지난해 중국 정부는 고급 화장품에 대한 화장품 소비세 조정을 했고 그 결과 화장품 소비세는 기존의 30%에서 15%로 하향 조정됐다. 지난 2015년 6월 중국이 화장품 관세를 조정했을 때 화장품 가격 인하 열풍이 불었고 이번 소비세 조정도 글로벌 화장품 가격의 인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의 화장품 관세 조정 당시 한국 아모레퍼시픽 중국 법인은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브랜드인 마몽드 제품은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관세 조정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제품 가격을 인하하지 않았다. 이번 중국 화장품 소비세 인하와 관련해서도 마몽드 제품이 전부…
코스인(대표 길기우)은 2016년12월 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회의실에서 본지 편집위원과 업계, 기관, 단체 등 전문가들을 초청해 2017년 화장품 산업을 전망하는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해 2107년 화장품 산업의 동향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좌담회는 2017년 변화되는 국내외 화장품 법규와 제도 변화 등 시장 환경을 짚어보고 화장품 뷰티 산업 주요 이슈를 한발 앞서 살펴보는 시간으로 마련됬다. 특히 2017년부터 달라지는 화장품 법규 개정과 안전성, 소비자 문제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으며 중국과 관련해 달라지는 제도변화와 전망에 관해서도 토의했다. 이날 좌담회는 본지 길기우 대표가 사회를 맡아 분야별 전문가들의 공통질문과 개별질문으로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좌담회 참석자는 김성수 SNP화장품 전무, 김승중 대한화장품OEM협의회 총무간사, 김영현 대봉엘에스 이사, 김주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이정기 종우실업 사장, 장준기 대한화장품협회 상무, 최상숙 건국대학교 교수 등이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국내외 화장품 법규와 제도 변화, 화장품 시장과 마켓 트렌드, 안전성과 소비자 문제, 연구개발 R&D 동향, 용기 부자재 시장과 OEM
‘세라마이드(Ceramide)’라는 강력한 보습 성분을 안정화하는 기술을 가지고 2007년 12월 설립된 엔에프씨(NFC)는 국내 화장품소재 업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회사로 꼽힌다. 엔에프씨의 첫 시작은 단 한 명의 직원과 대표이사, 그리고 유일한 기술개발 능력만이 전부였다. 그러나 매년 평균 3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직원을 충원, 현재 약 30명에 이르는 기업으로 성장했는데 이것이 바로 엔에프씨의 현재이기도 하다. 국내에선 독자적 수분산화 기술(Pre-Lipid)로 미백제, 주름개선제, 자외선 차단제 등 원재료를 생산하는 강소 기업인 셈이다. 수분산화 기술(Pre-Lipid)이란 인지질 등의 난용성 효능 물질을 수분산화 시키는 기술을 말하는데 주요제품으로는 고함량의 세라마이드 제품, 레시친 유화제, SPF 수치를 향상시킨 제품 등이 있다. 특히 화장품용 고기능성 원료 소재를 연구와 제조하며 전세계에서 유일무이한 특허 기술인 ‘난용성 물질 안정화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끊임없이 성장을 거듭해 왔다. 타사에서는 결코 모방할 수 없는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한 ‘세라마이드 안정화&rsqu
지디케이화장품은 2003년 설립된 OEM OBM 전문 기업이다. 기초화장품은 물론 주요 생산 제품인 마스크 팩, 썬, 바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등을 연구개발, 생산하고 있다. 2011년 지디케이화장품(주)로 상호변경과 법인 설립을 통해 ISO 9001:2009와 ISO 9001:2008을 인증했다. 2016년 6월에는 부지면적 4,797.10㎡로 지상 5층 규모의 제2공장인 (주)엠케이화장품을 신축하였고 글로벌 품질경영과 토탈 마케팅 솔루션 시스템을 마련 하여 화장품 OEM OBM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마스크팩의 경우 국내 최고 수준인 월 5,000만장 이상이 가능하며 기초화장품(월 100만개)과 패치 생산 등이 가능하다. 2016년 제2공장 신축과 함께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춘 제조소로 발돋움하였고 2016년 12월 CGMP 인증과 함께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2016년 매출은 850억원으로 2014년 대비 220% 상승했다.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마스크팩이며 매출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데 다양한 원단과 형상의 품질 우수한 마스크팩 생산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매출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2017년 1월호는 ‘가려움증의 메커니즘과 민감성 피부 제품에 대한 접근’을 주제로 ‘온천효모를 이용한 가수분해 콜라겐-에너지 재생메커니즘의 촉진에 의한 피부재생’, ‘아크릴산계 레올로지 조정제를 배합한 비누계 바디워시 계속 사용에 의해 나타나는 겨울철 가려움증 완화작용의 메커니즘 해명’, ‘환경오염으로부터 피부 부담을 막는 안티폴루션 원료’, ‘피부과학과 시장 니즈에 기초한 영유아(乳幼児)용 스킨케어 외용제의 개발’, ‘환경오염으로부터 피부 부담을 막는 안티폴루션 원료’,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의 QOL 향상을 목적으로 한 꽃가루 부착 방지 기술의 개발’, ‘삼차원 배양 표피 모델 이용한 민감 피부의 발생 원인과 환경 스트레스의 영향’, ‘아토피성 피부염 모델에 있어서 키틴(Chitin) 나노섬유의 효과’ 등 7편이 게재되었다. 2017년 신년 특집으로는 전문가 좌담회 2017년 화장품 산업 전망 전문가 좌담회, 2017년 화장품 시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2016년 12월호는 특집 ‘화장품 개발에 있어서 평가·측정의 신기술’을 주제로 ‘높은 재현성과 정확성을 추구한 선스크린의 in vitro SPF 시험법 개발’, ‘화장품 개발에 있어서 새로운 피부 측정 기술’, ‘메이크업 제품의 기능성 평가를 목적으로 한 화장막의 미시적 해석 방법’, ‘안면 진피 유두 돌기 구조, 진피 섬유상 구조의 물성 검토와 간편 계측법의 개발’, ‘케라틴필름을 이용한 샴푸·컨디셔너 처리에 의한 마찰과 흡착의 평가’, ‘당화 스트레스에 착안한 항 당화 식품·화장품의 유용성 평가법’ ,‘세그멘테이션 분석에 의한 소비자의 실감효과에 착안한 헤어케어 성분의 평가법’, ‘미백 화장품 개발에서 유효성 평가와 측정 신기술에 대하여’ 총 8가지 테마의 연구를 게재했다. 2016년 송년 특집으로 전문가 좌담회 2016년 화장품 산업 결산한다와 2016년 화장품 10대 뉴스, 화장품 R&D분야 이슈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최근 세계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습관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 의류 등이 전자상거래에 큰 혜택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중상(中商)산업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온라인 소매 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는 "지난 2015년 중국 온라인 소매시장 규모는 3.8조 위안을 기록했다"며 "오는 2020년의 시장 규모는 10.5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연평균 성장률은 22.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상산업연구원은 "특히 지난 2015년 중국의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823억 위안에 달했다. 오는 2020년에는 5,482억 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연평균 성장률은 24.6%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이어 "2015년 중국 온라인 의류 소매 시장 규모는 8,165억 위안으로 2020년에는 1조7,985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며 "연평균 성장률은 17.1%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상산업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2015년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정혜인 기자] 중국 남성 패션 전문매체인 '난런워(男人窝)'가 올해 중국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었던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의 순위를 최근 공개했다. 난런워는 "현재 남성 스킨케어 화장품은 트랜드 소비에 따라 고정수요(rigid demand)로 변화하고 있다"며 2016년 중국 내 남성 스킨케어 화장품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난런워의 순위에는 대부분 유럽, 미국 지역의 브랜드가 포함됐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과 상해 브랜드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특히 시세이도, 갸스비 등 2개 일본 브랜드가 순위에 올라 남성 스킨케어 분야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브랜드로는 현지 1위 화장품업체인 상해가화의 GF가 10위에 올랐다. 1. 비오템(Biotherm) 1952년에 설립된 프랑스 화장품 기업인 비오템은 스파워터에 함유된 순수플랑크톤 추출물과 각종 올리고 미네랄 성분에 기초한 스킨케어 전문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비오템의 핵심 성분은 활성 스파 플랑크톤이고 회사는 6주의 플랑크톤 재생 주기를 6시간으로 단축해 배양하는 독자기술을 완성했다. 2. 클라란스(Clarins) 165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인민망과 한국시장유통협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2016년 중국인이 가장 좋아한 한국 브랜드'에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총 13개 화장품 브랜드가 포함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총 1,298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설문조사 내용에는 제품의 전체 만족도와 제품 추천 여부가 포함됐다. 선정 기업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은 남성화장품, 한방화장품, 립스틱, 샴푸, 치약 등 총 5개 분야에서 인기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이 한국 화장품 기업 가운데 중국인에게 가장 친숙하고 인기 있는 기업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한방화장품 분야에서 3년 연속 인기 브랜드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아모레퍼시픽 뒤를 이어 LG생활건강은 기초화장품, 영양크림, 바디워시 분야에서 인기 브랜드로 뽑혔다. LG생활건강의 샴푸브랜드인 '후(后)'는 2년 연속 샴푸 분야 인기브랜드로 선정됐다. 인기 화장품 가게는 제주를 기반한 천연 화장품 브랜드숍 이니스프리가 3년 연속 선정됐다. 한편, 인민망은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3가지 결론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2016년 중국 소비자 정보제공 전문업체인 태평양네트워크(PACIFIC ONLINE)가 올해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던 스킨케어 화장품 TOP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태평양네트워크는 각 제품을 'PL지수'로 평가하고 이를 기준으로 TOP 10 제품을 선정했다. PL지수는 태평양네크워크가 소비자의 사용후기와 평가를 바탕으로 해당 제품을 수치로 나타낸 지수로 10점 만점이다. 태평양네트워크의 베스트 스킨케어 TOP 10에서 홍콩 화장품업체인 'PAT'S(柏氏)'의 물광크림이 PL지수 9.6으로 1위 자리에 올랐고,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LG생활건강의 비욘드가 7위를 기록했다. 1. PAT'S 히알루론산 물광크림 가격 : 159위안, 용량 : 70g, PL지수 : 9.6 이 제품은 국화과의 각시서덜취(Serrate-leaf saussurea) 추출물이 혼합된 제품으로 매시간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해 거친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태평양네트워크 통계에 따르면 해당 제품 구매자 중 62.7%가 복합성 피부를 위해 이 제품을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엘진 기자]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국내 제품이 이제 국내의 소비자를 만난다. 국내 시장에서 선보인 제품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게 일반적이라면, 네트코스는 일본 수출로 먼저 인정받은 후 국내 시장으로 역진출하고 있다. 네트코스는 창업 초기 화장품 수출입 업무를 집중적으로 해왔다. 그러다가 2010년 자연 친화적 성분을 바탕으로 한 자사 브랜드 ‘로하시스’를 출시했고, 이 브랜드는 까다로운 품질관리로 소문난 일본으로 먼저 진출해 일본 홈쇼핑과 생협 유통채널을 선점했다. 최근에는 태국 시장 내에서 로하시스 브랜드와 함께 한국 기업의 진보한 고객서비스를 알리며, 한류 마케팅을 통해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문화전도사로서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네트코스 배태종 대표는 “로하시스는 품질, 고객과의 약속, 신뢰라는 경영이념에 따라 정직한 기업의 이미지를 이어나가고자 한다”며 “로하시스라는 이름만 들어도 믿을 수 있는 회사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한국과 브랜드의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2002년 네트코스를 창업한 이래 정직한 마케팅과 영업정책을 기치로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