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화장품 수출국가를 분석한 결과 ➊ 수출 규모·성장률이 모두 평균치 상회하는 호조 국가에 미국·대만·UAE·인도네시아 4개국 ➋ 수출액은 낮으나 성장률이 평균치 상회하는 성장 국가에 호주·카자흐스탄·인도·캄보디아·사우디아라비아 5개국이 꼽혔다. (2024 기준) KOTRA 무역투자센터가 분석한 ‘소비재 수출동향과 유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 호조 ▲ 성장 시장에 따라 품목별 진출 전략을 달리할 것을 조언했다. 즉 호조 시장은 이미 수출하고 있더라도 뜨는 품목을 잡아 수출 품목 다변화 및 현지 점유율 확대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 또 신시장 발굴을 계획하고 있다면 성장시장부터 공략할 것을 주문했다. ‘24년 기준 ▲ 호조 시장은 수출액이 1.1억달러 이상, 전년 대비 증감률 〉 30.3% ▲ 성장시장은 수출액 1.1억달러 이하이나 전년 대비 증감률이 30.3%를 상회하는 시장을 말한다. 미국은 필러 및 기능성(주름, 미백) 제품 수출이 전년 대비 83.5%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그 외 크림·에센스 등 기초 화장품(57%), 립틴트(14%), 마스크팩(116%) 및 쿠션팩트(59%) 등 베이스 색조 화장품…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리얼 더마 브랜드 바노바기(BANOBAGI)의 미국 브랜드명 ‘바노(Bano)’가 북미 지역 교두보 확보에 성공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메디컬 기반의 피부과학 노하우를 담은 고기능성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미국 소비자 성향에 맞춘 현지화 전략이 주효하며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 바노는 미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Amazon)을 주요 판매 채널로 활용하고 있으며, 론칭 3개월 만에 월 4만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틱톡(TikTok) 크리에이터 ‘에이미(@amyflamy1)’의 피부 진정 콘텐츠 공개 직후, 밀크씨슬 키트(Milk Thistle KIT)가 완판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아마존 ‘스킨케어 세트&키트(Skin Care Set & Kits)’ 카테고리에서 최고 30위까지 진입했다. 이어 밀크씨슬 마스크(Milk Thistle Mask)가 마스크팩 카테고리 90위에 오르며 뚜렷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미국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도 진화 중이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Amazon Prime Day)를 겨냥해 ‘트립 투 코리아(Trip to Korea)’ 캠페…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자원 순환의 날(9월 6일)을 기념해 환경 보호와 예술의 가치를 결합한 참여형 프로젝트 '다시 그린(green) 아름다움'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폐기 예정인 화장품을 물감으로 재탄생 시키고, 이를 활용해 프로젝트 참여자들과 함께 드로잉 작품을 완성시키며 마무리되었다. 자원 순환의 중요성과 버려진 자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예술로 표현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물감 제작은 폐기용 화장품을 재활용하는 단체 '아트탭(Arttab)'과 협업했으며, 사전 모집된 참여자들은 물감을 배부 받아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도시'를 주제로 한 드로잉 작품에 동참했다. 아모레퍼시픽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참여자는 총 80명을 모집했으며, 아모레퍼시픽 그룹 구성원과 일반 참여자들이 함께 했다. 특별 참여한 김미연, 신지혜 민화 작가는 '호작도'를 주제로 작품을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재단 이상호 사무총장은 "버려진 자원을 예술로 되살리는 경험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개인의 표현이 사회적 가치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젝트를…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이탈리아 기업・메이드인이탈리아부 발렌티노 발렌티니(Valentino Valentini) 차관은 9월 6일 인터코스코리아(Intercos Korea)의 ‘오산 뷰티 허브’를 방문했다. 발렌티니 차관 일행은 인터코스코리아의 생산 시설과 연구개발 (R&D)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이탈리아와 K-뷰티 간 협업 사례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방문은 인터코스코리아가 한국 내 이탈리아의 최대 투자처임을 확인하고, 오산 뷰티 허브가 K-뷰티를 넘어 아시아 뷰티 산업 혁신의 전략적 거점임을 보여주는 계기로 평가된다. 인터코스코리아는 글로벌 화장품 ODM·OEM 선도기업 인터코스 그룹(Intercos Group)의 한국 법인이다.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다양한 뷰티 브랜드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메이크업 분야 성장을 주도하며 그룹 내 아시아 시장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는 데 꾸준히 기여했다. 실제 인터코스 그룹의 올해 상반기 아시아 지역 매출은 지난해 대비 15.6% 증가했다. 발렌티니 차관이 방문한 오산 뷰티 허브는 국내에서 수백 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인터코스코리아의 통합 뷰티 허브다…
#계면장력 측정으로 평가한 향기 성분의 증발 본 논문에서는 계면장력(표면장력) 측정을 사용하여 물/공기 계면에서 이러한 휘발성 양친매성 물질의 경쟁 흡착에 대한 향기 혼합물의 조성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이 방법은 휘발성 향료 용액의 동적 계면장력을 측정하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이들은 뚜렷한 계면 활성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시료 위의 기체상에 부유하는 물방울의 계면장력을 측정하면 마이셀 용액과 에멀젼을 포함한 복잡한 매트릭스뿐만 아니라 용액에서 자유 부피 (free volume)의 향기 증발을 평가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에탄올, 제라니올 및 그 혼합물의 수용액과 상업용 향수 제품을 모델 시스템으로 연구했다. 동적 계면장력 곡선의 모양은 용액의 구성과 증발로 인한 물질의 농도 변화에 모두 민감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혼합 흡착 층에서 에탄올의 증발은 동일한 농도의 개별 용액에 비해 상당히 느리다. 이 관찰은 증발하는 동안 물/공기 계면에서 흡착층의 구성에 변화가 있음을 나타낸다. 보고된 결과는 향료 조성물의 목표 선택을 통해 제품의 향을 제어하는데 실제로 사용될 수 있다. 향료는 일반적으로 화장품, 제약, 퍼스널 케어, 세제 및 기타 산업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이하 연구원)은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9월 4일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글로벌 화장품 바이어 초청 국내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 아이디플라코스메틱 △ 닥터스코스메틱 등 국내 화장품 기업 20개사와 일본, 미국, 중국, 호주, 카자흐스탄 등 7개국의 바이어 12개사가 참여했다. 총 78건의 1:1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139만 달러(약 19억 원) 규모의 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이 중 현장에서 체결된 업무협약(MOU)은 7건, 112만 달러(약 15억 원) 규모로 즉각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연구원은 상담 전부터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참여 제품 소개 페이지를 구성하고, 샘플을 제공하여 맞춤형 기업 매칭을 진행했다. 또한, 원활한 상담과 실질적인 계약 성사를 위해 해외 바이어의 한국 담당자를 초청하고, 전문 통역 및 상담 인력을 배치했다. 조신행 연구원장은 “이번 상담회는 보건복지부의 지원 아래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모두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이하 ‘연구원’)은 지난 9월 1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The Ohio State University, 이하 ‘OSU’)와 화장품 성분 안전성 평가 교육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물시험이 제한적인 화장품 산업에서 성분의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대표적인 대체시험법인 인실리코(insilico) 기법의 전문 교육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활용 방법과 실제 적용 사례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았던 인실리코 기법을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인실리코 기법을 활용한 연구를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세계적 권위자인 양지혜(Chihae Yang) 교수와 협력해 화장품 안전성 예측 시스템(KCII-CSP)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 교육 과정에도 KCII-CSP를 활용한 실습을 포함하여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교육은 9월 9일부터 비대면 웨비나 형식으로 총 6회(실습교육 2회 포함) 진행된다. 주요 커리큘럼은 △Cheminformatics 기본 개념 및 구조-활성도 관계(SAR) △데이터베이스 검색 △…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김기현] 국내 화장품 산업은 2023년 기준 생산액 약10조 원, 수출액 8조 원을 기록하며 세계 3위 수출국이라는 위상을 다지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규제 강화 흐름에 비해, 국내 제도는 여전히 판매 이후의 사후 안전관리 중심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정부는 최근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입법 예고했다. 이 제도는 책임판매업자가 제품을 판매하기 전, 성분 정보, 독성자료, 주의사항 등 안전성 입증 자료를 의무적으로 작성·보관토록 하고 있다. 유럽(2013년), 미국(2023년), 중국(2025년 예정)을 포함해 우리나라 수출 상위 10개국 중 7개국이 유사 제도를 시행 중이다. 2028년부터 연간 생산 또는 수입 실적 10억 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되며, 2031년부터 전면 도입된다. 이 제도는 사전 제출이 아닌 자율 보관 방식이며, 필요 시 식약처가 점검을 통해 요청할 수 있다. 안전성 평가자는 독성학, 생물학 등 관련 전공 학위 또는 경력, 전문 교육과정 이수 요건을 갖춘 인력으로 한정된다. 안전성과 관련된 성분 규제 동향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은 더 이상 마케팅 수단이…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은 “2035년 매출 15조 원, 글로벌 대표 뷰티 & 웰니스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서 회장은 창립 80주년을 맞아 4일 용산구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에서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비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035년 매출 15조 원 달성을 위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프리미엄 스킨케어 부문에서 글로벌 톱3에 진입하고,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내며 해외 매출 비중을 70%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이를 구체화할 5대 전략을 수립했다. 향후 10년간 중장기 비전을 실현하고자 △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Everyone Global), △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Holistic), △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Ageless), △ 민첩한 조직 혁신(AMORE Spark), △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AI First) 등 각 전략은 전사 차원에서 구체적인 실행 과업으로 연결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글로벌 핵심 시장을 집중 육성하는 ‘Everyone Global’ 전략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식약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2025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심포지엄’을 코리아나호텔 2층 그랜드볼룸(서울 중구 소재)에서 9월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신 화장품 위해평가 방법론과 국내 화장품 업계의 유럽, 중국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사례 및 국내 제도 도입 방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내·외 화장품 학계·업계 전문가가 참여하여 ▲ 화합물 구조 기반 피부흡수율 예측 등 차세대 화장품 위해평가법 활용 방안 ▲ 색소 성분 등 화장품 원료의 위해평가에 대한 과학적 논의 ▲ 유럽 등 외국 화장품 안전성 평가 사례 소개 및 국내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한다. 화장품 위해평가 최신 동향 및 안전성 평가에 관심있는 분들은 누구나 9월 8일부터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사전등록 링크: https://forms.gle/75SFCxRhmYk7QXS69 )…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LG생활건강의 더마톨로지컬 뷰티 브랜드 피지오겔(PHYSIOGEL)에서 콜라겐 장벽을 세워 피부를 탄탄하게 채워주는 ‘사이언수티컬즈 콜라겐 리뉴’ 2종을 출시했다. ‘콜라겐 리뉴’는 누적 300만개 이상 판매된 피지오겔의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라인 ‘사이언수티컬즈’의 신규 라인업으로, 피부 장수 과학(Science of Skin Longevity)을 접목해 피부 노화의 근본 원인 케어를 돕는 ‘퍼밍 캡슐 앰플 세럼’과 ‘링클 크림’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매년 약 1%씩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진 콜라겐 손실에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피부 흡수력을 높인 콜라겐·엑소좀이 함유된 앰플과 크림은 콜라겐 공급, 활성화, 손상 보호의 3단계 접근법을 통해 주름부터 탄력까지 다양한 노화 징후를 전방위적으로 개선하는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체에는 총 28가지 콜라겐이 존재하는데, 두 제품 모두 피지오겔이 엄선한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3가지 콜라겐(제1형·제3형·제17형)을 피부에 직접 채워주고 콜라겐 생성을 활성화해 주름 완화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학계와 업계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항노화 성분인…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최근 진행한 '올영세일'(8/29~9/4)과 1년 전을 비교하면 성분 뷰티와 팩클렌저가 새롭게 주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 스킨케어 카테고리: ‘슬로우에이징(Slow-aging, 저속노화)’ 트렌드에 맞춰 ‘성분 뷰티(Ingredient Beauty)’ 검색량이 증가했다. PDRN 검색량은 695% 급증했다. 연어에서 추출되는 PDRN은 손상된 피부의 회복 속도를 높여주고 탄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점 때문에 올 들어 새롭게 떠오른 성분이다. 펩타이드(Peptide) 검색량도 72% 늘었다. 펩타이드는 피부 세포의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성분으로, 레티놀과 함께 사용하면 슬로우에이징 효과가 배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백과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이 되는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와 피지 분비 조절과 피부 진정 등에 효과가 있는 징크(Zinc)의 검색량도 지난해 9월 올영세일과 비교해 65%씩 늘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인 '슬로우에이징'이 뷰티 영역에서는 모공, 기미, 잡티, 흔적 등 피부 고민에 맞는 성분이 포함된 세럼, 앰플 등 에센스나 크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