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일 국민청원 안전검사제가 OECD 공공분야 혁신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 공공거버넌스국(OECD-OPSI)은 국제사회의 열린 정부 구현을 목표로 각국의 혁신사례를 조사, 선정해 해당 사이트에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는 생활 속 불안요인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식품, 의약품, 화장품등의 청원을 받아서 수거, 검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다. 작년 4월부터 시작해 6건의 국민 청원을 검사해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영⋅유아용 물휴지(2018년 9월) ▲발효식초 등 다이어트 음료(2018년 11월) ▲어린이 기저귀(2018년 12월) ▲노니 분말⋅환제품(2019년 5월) ▲한약재 벤조피렌, 화장품 에센스(2019년 8월) 등이다. 열린정부파트너십(OGP)에서 한국의 대표 혁신 공약으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7월에 정부혁신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또 행정안전부의 정부혁신 현장이어달리기 등을 통해 대표적인 혁신사례였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 국민청원 안전검사제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등과 같은 적극 혁신행정을 통해 국민…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지난 6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유라시아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러시아와유럽의 최근 소비시장 트렌드와 수출 유망 품목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진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무역협회 김현수 수석연구원은 “최근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러시아 소비자들이 급증하면서 2011년 전체 전자상거래의 16.5%에 불과했던 국경 간 전자상거래 비중이 지난해 39.2%까지 상승했다”면서 “한류열풍에 힘입어 러시아에서 한국 상품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올라가고 있으므로 우리 기업들이 진출을 추진해 볼만하다”고 밝혔다. 주로 해외 고급 브랜드를 들여오는 러시아 명품 백화점 ‘졸로또에 야블로코’에 입점한 국내 화장품 기업 보냐의파우치 김보현 대표는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한류와한국 패션에 관심이 많은 고객층에 타깃 마케팅을 한 것이 주효했다”며 성공 전략을 공유했다. 아마존을 통한 유럽 시장 진출방법과글로벌 소매업 트렌드, 유럽과 폴란드 소비재 바이어 발굴,온라인 마케팅 노하우 등의 발표도 이어졌다. 한국무역협회 조빛나 유라시아…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화장품 GMP(CGMP) 적합업소가 지난 7월3개 업체가 추가되면서 숫자가 180개 업체로 늘어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공지를 통해 씨엔에프와 태동씨앤에스, 시스킨코리아가 지난달 CGMP 적합업소로 지정을 받아 모두 180개 업체가 됐다고 밝혔다. 씨앤에프와 태동씨앤에스, 시스킨코리아는 CGMP 적합업소 제180호와 제181호, 제182호로 지정됐다. 다만1호 지정업체인 한국콜마와 41호 지정업체인 나우코스가 각각 사업장 이동에 따른 폐업과 자진취하 등으로 삭제돼 업체 숫자는 180개가 됐다. 씨엔에프는 화장품 OEM ODM전문업체로 지난 1995년 설립됐다. 신소재 부직포를 독점 공급하며 마스크팩 전문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씨엔에프는 지난 2017년 드림웍스 인기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캐릭터를 적용한 '드림웍스 아임 더 리얼 쿵푸팬더 수딩 젤 마스크'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서울아산 암병원에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태동씨엔에스는 계면활성제와 샴푸에 대한 OEM ODM 제조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시스킨코리아는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크림이나 네이처 리퍼블릭 프레시…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에서 지자체 차원의 총력 대응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1일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디스플레이, 반도체 제조 관련 주요 소재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를 발표한 이후 한 달여 만에 8월 2일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시킴에 따라 소재부품 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하는 경북지역 기업과 산업계에 영향이 큰만큼 경북도에서도 종합적인 대응체계 가동과 부품소재산업 국산화와 기술개발사업 추진에 선도적으로 앞장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이철우 지사는 국가적 상황과 지역경제 대응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감안해 휴가를 반납하고 8월 2일 오후 3시 도청 회의실에서 도 관련 부서, 유관기관 등과 일본 수출규제 대응 대책 회의를 열고 종합상황 점검과 준비된 대책 추진을 직접 지시했다. 경북도가 설명한 종합대책에 따르면 먼저 도 종합대응반 대응을 중심으로 한국무역협회, 경제진흥원, 대구경북연구원, 상공회의소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공동대응체계를 점검, 강화하고 국가 전체적으로 일본 수출규제 영향이 큰 50여개 주요 품목들을 중점 점검, 관리한다. 특히 경북지역의 수입비중과 의존도가 높은 상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주경순 회장)는8월 5일 오후 2시 한국YWCA연합회 강당에서 '플라스틱 줄이기 소비자운동 모색'을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다. '편하다'는 이유로 플라스틱과 비닐 등으로 만든 1회용품을 무분별하게 사용한 결과, 우리의 주변 환경에는 온통 플라스틱 쓰레기가 쌓이게 되고 동물과 식물, 인간의 먹거리와 마실거리들은 미세 플라스틱 조각으로 오염되고 병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해 우리의 생명이 위협 받게 되고 환경오염 문제가 점점 심각해짐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플라스틱 줄이기 소비자운동 모색 라운드 테이블 개최 이에따라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각 소비자단체가 전개하고 있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운동들을 공유하고 향후 운동방향을 모색하고자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다. 이번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강정화 회장(한국소비자연맹)의 사회로 ▲플라스틱 문제의 현황 및 문제점(홍수열 소장, 자원순환사회연구소)에 대한 발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지정토론에는 ▲세탁소 비닐 안 씌우기, 전통시장 비닐 줄이기(한국여성소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K-뷰티의 화장품 수출이 슬럼프에서 벗어날 것인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중화권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K-뷰티에 위기가 닥쳐왔다는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달 수출 잠정실적에서 중국향 실적이 회복됐다는 희소식이 모처럼 전해졌다. 관세청이 1일 발표한 '2019년 7월 국가별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4억 1,000만 달러를 수출하면서 지난해 7월 대비 2.1% 늘어났다. 지난 6월과 비교해도 6.3% 증가했다. 기초화장품이 지난해 7월 대비 20.9% 늘어났고 색조화장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증가, 지난 6월 대비 11.5% 증가했다. 이처럼 수출 실적이 늘어난 것은 중국향 수출 회복이 큰 힘을 발휘했다. 중국향 수출은 1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달 대비 12.9% 늘어났고 지난해 7월 대비 10.5% 증가하며 수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기초화장품의 경우 지난해 7월 대비 34.0%, 지난 6월 대비 17.5% 늘어났고 색조화장품 역시 지난해 7월 대비 20.2%, 지난 6월 대비 13.1% 증가했다. 관세청 화장품 수출액 추이 (자료 : 관세청) 이에 대해 조미진 NH투자증권 연…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와 상생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화장품포럼에 화장품 업계 관계자의 눈길이 집중됐다. 한국강소기업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9호텔 2층 오네룸에서 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장품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정연규 그립 대표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화장품사업 활성화'라는 강연에서 향후 화장품 산업에서 스마트 기술이 접목되고 이에 따라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방향도 함께 제시됐다. 이훈식 코스맥스 이사는 ''화장품 제품 트렌드와 시장기회'라는 주제를 통해 인디 브랜드 시장의 확대를 살펴보고 원료, 제품, 유통, 서비스 등의 각 분야에서 고객의 요구가 점점 섬세해지고 다각화되는 상황에서의 필요한 전략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특강 뒤에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기업간 분야별 협업 방향을 알아보는 소개와 토론으로 열기를 더했다. 또 이날 한국강소기업협회 화장품 포럼은 한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상생협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강구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제주대학교건강·뷰티산업종합기술지원사업단은제주 국가혁신클러스터 내있는기업과회원사를 대상으로 개인 유전체 기반 맞춤형 건강·뷰티제품 개발을 위한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의일환으로추진되는 이번 교육사업은 지난달 3일부터한 달간교육참여 희망 회원사를 모집했다. 잇츠한불,더가든오브내추럴솔루션, 더마프로,뉴메디온,아미코스메틱,제주우다,웰니스라이프연구소, 헬리오스,엠제이, 아일랜드,제주인디,제주마산업등 12개사가 최종 참여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종합기술지원사업단장 현창구 교수(화학·코스메틱스학과)가 진행하고 있는 개인 유전체 기반 맞춤형 건강·뷰티제품 인력양성사업은 유전자 분석, 유전자 기초, 유전자 검사,Microarray,Microbiome등 개인 고유 유전자 기반의 맞춤형 제품개발을 위한 다양한 기초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창구 제주대 종합기술지원사업단장은 개인 맞춤형 바이오제품 개발을 위한 재직자역량 강화를통해제주국가클러스터의개인 맞춤형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주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은 제주테크노파크의 주도로스마트컬러푸드…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비임상시험센터를 열면서 국내에서도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 Good Laboratory Practice) 시험성적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오송재단은 7월 23일 오송재단 GLP구축 현장에서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개소식은 지난달 18일자로 오송재단 기기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GLP는 화장품과 의약품, 의료기기 등 안전성 평가가 필요한 분야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연구인력, 실험시설, 장비, 시험방법 등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조직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운영 규정이다. 지난 2015년 의료기기법 개정에 따라 비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인정받으려면 국제 규정에 적합한 GLP 지정이 의무화되어 있다. 오송재단은 지난해부터 보건지부로부터 국비 30억 원을 지정받아 GLP기관 지정을 준비해 왔고 결국 결실을 맺었다. 오송재단은 세포독성시험(용출물 시험)과 체외유전독성시험 등 2가지 항목에 대해 지원을 시작하며 동물시험에 대한 GLP 시험 항목 확대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최근 화장품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세계 화장품 시장 다각화를 위한 신시장 발굴에 앞장선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22일 한국 화장품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새로운 시장 발굴을 위한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를 말레이시아, 폴란드,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4개국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 운영 지원 사업'은 품질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진출 경험과 마케팅 노하우가 부족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 중견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유망국가 현지에서 전략적 홍보를 통해 국내 화장품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안정적인 신시장 구축을 위한 지원 사업이다. 팝업부스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유망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중소, 중견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국가별 3~5개 기업이 참여한다. 선정 기업에 대해서는 화장품 전시·홍보,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현지 유통채널 발굴 등에 관련한 비용을 국가별로 4,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실제로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는 지난해에도 큰 효과를 거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싱가…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최근 중국 수출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경기도가 직접 상하이에 뛰어들어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에 참여했다. 경기도는 7월 23일 오전 상하이에서 개막한 '2019 G-FAIR(대한민국 우수상품전) 상하이'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G-FAIR 상하이에는 경기도 50곳과 충청북도 2곳 등 모두 52개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해1,200여개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화장품 기업으로는 새앙화장품, 세인디앤아이, 부강코스메틱, 피온테크, GMR, 하나리오 등이 G-FAIR 상하이에 참가했다. 올해는 미용건강 23개사와 가전제품 7개사, 식품 7개사, 생활용품 15개사 등 모두 52개사가 참가해사전 매칭을 통해 선정된 바이어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전시회에 방문하는 바이어와 현장 상담을 통해 수출계약 성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현지 우수 네트워크를 보유한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상하이'를 비롯한 션양, 충칭, 광저우 등 중국 내 4곳의 GBC를 통해 1,200여 개 사의 검증된 현지 바이어를 초청, 참가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와 관련해 개막 전날인 22일에는 중…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가짜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인다. 이는 친환경 농산물을 원료로 하는 친환경 화장품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전망이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26일부터 9월 20일까지 친환경 인증 농산물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수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친환경 인증이 취소된 제품을 인증품으로 판매하거나 미인증 제품과 섞어서 판매하는 등 친환경 인증 농산물 불법 유통행위가 있을 것에 대비한 것이다. 특별사법경찰단은 앞으로 ▲인증이 취소된 제품 또는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을 인증품으로 판매하는 행위 ▲인증을 받지 아니한 제품에 인증표시 또는 인증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하는 행위 ▲인증품에 미인증품을 섞어 판매하는 행위 등에 대한 집중 수사를 실시하게 된다. 인증받지 않은 제품을 허위로 표시해 판매, 보관, 진열 행위 등을 하는 경우 친환경농어업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 진다. 또 특별사법경찰단은 농산물 출하기 등을 반영해 현장 수사를 하고 유통 중인 친환경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도 실시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