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이동화 기자]화장품 브랜드의 인상을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용기와 포장재(패키지 디자인 포함)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화장품 용기·부자재 시장은 독일과 일본의 독과점 체제 하에 있었지만 최근 들어 한국 기업들이 눈에 띄게 선전하며 점차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이에 따라 로레알, 에스티로더, 샤넬, P&G 등 글로벌 화장품 기업의 구매·개발 담당자들이 한국을 찾아 관련 기업과 공동개발을 진행하거나 독점구매를 하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이들이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에 비해 인건비나 제조원가가 싸지 않은 한국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삼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편리한 신기능’과 ‘새로운 디자인’, 그리고 ‘납기일 준수’다.특히 한국은 디자인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화장품 용기 발명 디자인’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을 내놓기로 유명한 일본에서조차 새로운 화장품 용기를 구하기 위해 한국을 찾고 있다.국내 굴지의 화장품 용기·
▲ 안양대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는 화장품 용기 발명과 디자인, 설계, 금형, 사출 등 화장품에 필요한 개발 분야에 특성화된 학과이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박태희 명예기자]미래에 유망한 산업인 화장품 산업에서 필수 요소적인 화장품 내용물과 용기, 포장 등 화장품 개발 분야의 중요성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화장품 산업에도 대두되고 있다. 이렇듯 안양대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는 화장품 용기의 발명과 디자인, 설계, 금형, 사출 등 화장품에 필요한 개발 분야에 특성화된 학과이다. 특히 안양대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는 화장품 제조 관련 학과 수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러 졸업생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학교 측 판단에 화장품 용기 제작 등 화장품에 필요한 분야를 개발하고 발명하는 것이 더 투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과명을 현재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로 바꾸었다.…
▲ 고영규 고려대 교수(좌측), 김봉우 서원대 교수(우측).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신동훈 기자]서원대학교 김봉우 바이오융합학부 화장품과학과 교수와 고려대학교 고영규 생명과학부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논문이 영국 온라인 우수논문 검색 시스템인 'Faculty of 1000' 추천 논문으로 선정됐다. 미국의 국제학술지인 '생화학저널(The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에 게재된 이 논문은 근육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의 전자전달계 결함이 근육 분화와 인슐린 저항성을 어떻게 유도하는지에 대해 처음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또 김 교수는 'Faculty of 1000' 추천논문으로 선정된 공을 인정받아 국가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빛사(한국을 빛낸 사람들)로도 선정됐다. 다음은 서원대 김봉우 교수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 'Faculty of 1000' 이란 무엇인가? 보통 연구 논문을 평가할 때 한해 동안 전세계 다른 연구자들에 의해 논문이 얼마나 많이 인용됐는가를 수치화한 'Impact factor'가 사용된다. 'Facul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신동훈 기자]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고령자를 위한 식품과 화장품 기술개발 사업으로 지난 한해동안 14억원의 매출과 31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등 혁혁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 사업은 서원대 산학협력단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지역연고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전담기관으로 기술경쟁력을 보유했으나 자금 등 인프라 부족으로 국가 지원에서 소외된 충북지역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해 충북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됐다. 사업에 지원한 케이비티는 서원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안정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비드 제조 공법(Visual Carrier System)을 개발해 국내 굴지의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에 납품하고 있다. 또 씨피바이오는 '진화광수버블비누', '7way수분로션' 등 기존 제품에 대한 피부자극, 안점막자극 등 임상시험 등 유효성 평가를 수행해 제품의 기능성과 안정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 자료를 확보해 지난해 약 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처럼 서원대 산학협력단에서는 공동연구는 물론 임상과 성능검사 시험 지원, 개발된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공인기관 또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엄지은 명예기자]중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건양대학교, 공주대학교가 연계된 세종시 그린바이오기술사업화지원단(Sejong Green-Biotechnology 사업단)이 식품 영역에 치중했던 사업을 화장품으로 확장해 지원 사격할 방침이다. SG Bio 사업단은 세종시에 있는 농식품, 화장품 등 첨단 바이오 산업 기반의 우수 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역할로 지난달 10일 SG-Bio 서포터즈는 화장품을 연구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기업으로 세종시 연동면에 위치한 리봄화장품(대표 서종우)을 탐방에 나섰다. 리봄화장품은 CGMP를 갖추고 아토피 예방에 효과가 있는 조성물을 특허를 출원한 성과를 내보이며 피부에 유해한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화장품을 론칭하며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탐방을 진행한 이광전 리봄화장품 차장은 “SG-BIo 사업단의 지원을 성장 동력으로 기술 사업화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세종시 그린바이오기술사업지원사업단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술 개발과 인력양성, 네트워킹, 마케팅 등 분야를 지원해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역할로 앞으로 리봄화장품의 행보가 더
▲ 서원대학교 화장품과학과 창업 동아리 '뷰코' 회원 정은비, 이예진, 어예지, 김진화 학생.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신동훈 기자]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 화장품과학과 창업 동아리 '뷰코(지도교수 이인철)'가 2월 5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화장품 마케팅 창의경진 대회'에 참가해 우수 동아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뷰코는 서원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1)에서 지원하는 창업 동아리로 화장품과학과, 디자인과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화장품 관련 창업 아이디어, 화장품 디자인 제작,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 이번 화장품 마케팅 창의경진 대회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출범식의 부대행사로 진행됐으며 LG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열려 화장품과 관련된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와 개발한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특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해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었다.…
▲ 아이큐어(주) 홈페이지 캡처.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지화정 기자]바이오 제약과 화장품 전문기업 아이큐어(대표이사 최영권)가 5개 투자기관에서 투자를 받으며 해외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아이큐어는 지난 4월 6일 5개 투자기관에서 글로벌제약펀드 17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금번 투자 유치를 통해 최신cGMP 생산기반시설 확장할 계획"이라며 "임상 1상 완료와 함께 2015년 임상3상이 진행되어 세계 최초의 ORIGINAL 의약품으로 개발되는 도네페질 치매패치, 파킨슨 패치 등의 제품생산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큐어는 하이드로겔 분야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코스맥스와의 합작회사를 설립하며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완료했고 지난 3월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합작회사는 하이드로겔 제품에 대한 글로벌 시장 개척과 함께 시장 주도적 사업자로의 입지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을 통해 출시된 제품들이 연이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고객사에게 큰 신뢰를 얻으며 매출이 급증했다. 스킨케어와 마스크팩 제품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해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내기 위하여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이나리 기자]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가 대만 뷰티디자이너들에게 K-뷰티 연수 프로그램을 지난 3월 3~6일 성황리에 마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이버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2015년에도 한류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류뷰티 부흥을 이끌어 가기 위해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대만을 대표하는 뷰티디자이너 13명을 초청해 단기연수 시간을 가졌다. 토탈미용예술학과가 진행하는 대만 뷰티디자이너 초청 단기연수는 지난 2012년 9월 '대만교육중심'과의 산학협력 체결의 성과로 인해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총 8회 째로 대만 뉴스와 언론에 수차례 보도되면서 연수를 받기 위해 대기자까지 생기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당시 양 기관은 교환학생, 교육 컨텐츠 교환, 연수 프로그램과 관련해 상호협력을 약속했으며 대만 학생들의 한국 미용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반영해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이번 8회차 단기연수에서는 로맨틱, 엘레강스, 러블리 이미지 스타일링, 한류 K-Pop 뮤지션들의 아트메이크업과 스타일링 등 선진화된 국내 미용기술을 통해 최신 뷰티 트렌드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이후에는 토탈미용예술학과 학과
▲ 사진 :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화장품클러스터 CGMP 화장품 생산시설 조감도.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손현주 기자]남원시 화장품산업지원센터 초대 센터장으로 LG생활건강 출신 화장품 전문가이자 충청대학교 생명화공과 이병엽 겸임교수가 선임됐다. 남원시는 전남과 전북, 경남 3도의 접경지역이며 풍요로운 자연생태자원의 보고이기도 한 지역이다. 이러한 문화적, 지리적 배경과 자연생태 기반을 바탕으로 남원시에서는 친환경 화장품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주요 공약사업으로 내걸고 허브 식품 융복합산업과 함께 지역의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남원시의 친환경 화장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화장품 집적화 단지조성 등 화장품산업 인프라 구축, 지원센터, CGMP 생산시설 등 화장품산업 기반구축과 전시판매, 유통, 관광 등 화장품산업을 기반으로 한 6차 산업화 분야에 2018년까지 총 200억 원을 투입한다. 친환경 화장품산업클러스터의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남원시는 지난 2014년 12월 (재)남원시 화장품산업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이에 초대 센터장으로 국내 화장품업계 대표 기업인 LG생활건강 출신이며 화장품 전문가인 이병엽 센터장을 선임했다. 센터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이나리 기자]최근 네일아트와 메이크업 등 뷰티 산업이 인기를 모으면서 미용대학에 입학 경쟁이 가중되는 가운데 입시명문 미용학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패션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전문적인 패션스타일리스트의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관련 학과들의 경쟁 또한 심해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일부 미용학원에서 패션 스타일리스트 학과과정을 개설 했었지만 전문적인 강사진이나 커리큘럼 없이 진행되는 교육방식이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반면 대표적인 미용입시 명문 크리스챤쇼보의 강서캠퍼스에서는 다양한 커리큘럼과 전문화된 교육방식을 고수하며 주목받고 있다. 크리스챤쇼보의 강서캠퍼스는 중, 장기적으로 헤어디자인학과, 피부미용학과, 메이크업학과 등 미용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커리큘럼과 미용입시 관련 정보를 토대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크리스챤쇼보 강서캠퍼스가 미용대학 합격명문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임혜정 원장을 비롯해 여러 강사진이 모두 명문 피부, 헤어, 네일아트, 메이크업 전공자 출신이자 현재 미용학과 교수진으로 구성돼 실력을 검증받은 강사진이라는 데 있다. 나아가 한번에 수십 명에 이르는 학생이 동시에 수업을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지화정 기자]쿠션 파운데이션 등 창의적이고 독특한 국내 화장품 용기들이 세계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국내 화장품 부자재 업체들과 손을 잡으려는 외국 화장품 기업들이 한국으로 몰려들고 있다.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서울 국제 화장품 미용 산업박람회’에서 만난 민진도 해외 바이어들의 열띤 관심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1990년대에 국내 최초로 에어리스 펌프를 개발하며 한국 화장품 용기의 우수한 기술과 뛰어난 디자인 확립에 앞장서온 민진은 이번 박람회에서 주력 상품인 펌프 외에 기능적으로 우수한 용기들로 국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특히 한국 화장품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민진을 찾는 중국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 골드에 열광하는 중국인들을 위해 기존의 황금색 용기들을 한데 모아 ‘골드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하는 등 각국의 니즈를 고려한 상품들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민진 관계자는 “용기의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해외에서도 크게 인정받고 있지만, 앞으로는 디자인 부분도 더욱 강화해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기…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신동훈 기자](사)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가 오는 5월 16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연성대학교에서 '제13회 (사)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장배 전국메이크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매년 5월 실시하는 행사로 전국 미용관련 대학(교), 고등학교, 전문학교, 아카데미 등 100여개 단체가 후원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지망생과 참가선수 등 2000여명 이상이 매년 관람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메이크업인 축제이자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며 미래의 주역이 될 젊은 학생들의 등용문이다.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와 관람객으로 대회 규모와 작품 수준 등 국내 메이크업 발전을 한 눈에 느낄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는 고교부와 일반, 대학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부문별로는 △웨딩 메이크업 △환타지 △트렌드 메이크업 △아트마스크 △바디 페인팅 △패션 메이크업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에 걸쳐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수상자에게는 각종 상금과 부상이 수여되며 전체 대상에게는 국제대회 출전권도 함께 주어진다.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관계자는 “최근 뷰티 분야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메이크업 국가자격 신설과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