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뷰티 시장에 나타난 변화 중 하나가 ‘홈케어족’의 증가이다.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는 갈수록 예민해지는데대면 활동의 제한으로 피부과나 전문샵의 방문이 어려워지자 집에서 직접 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소비자들의 니즈가 이렇다 보니뷰티 브랜드들도 스킨케어에 초점을 맞춘 기능성 화장품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좋은 성분으로 빠른 피부 개선 효과를 보여주는 제품들이 시장에 많아지면서 앞으로도 홈케어 열풍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홈 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이 운영하는 브랜드인 톰(thome)은 집에서도 전문적인 수준의 피부 관리를 간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톰의 제품들은 짧은 시간 내에 효과적인 스킨케어를 가능하게 만들어피부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홈 에스테틱 솔루션이다. 톰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매일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 아닌 1주일에 단 한 번, 15분의 자기관리 시간으로 눈에 띄는 변화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적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주름, 탄력,…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정종윤] K-뷰티는 더 이상 한국만의 산업이 아니다. 세계 4대 화장품 수출국으로 자리 잡은 대한민국은 이제 전 세계 뷰티 트렌드를 주도하며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맞춤형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특히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 신흥시장에서도 강력한 수요를 보이며 확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K-뷰티 물결의 중심에는 독특한 감각과 창의력으로 무장한 젊은 창업자들이 있다. 이들이 혁신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해 기존 화장품 업계에 도전하고 있는 모습은 K-뷰티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고 있다. 물론K-뷰티 창업의 길은 결코 쉽지 않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포부를 가득 안고 첫발을 내딛지만현실의 벽은 단단하기만 하다. 자본의 부족, 복잡한 법적 절차, 그리고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정보와 네트워크의 부재는 초기 창업자들에게 결코 가벼운 장애물이 아니다. 창업가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한 열정 뿐 아니라 실질적인 지원 체계가 필수적이다. 지금의 K-뷰티가 세계를 휩쓸며 큰 사랑을 받게 된 데는 창업가들의 혁신과 도전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한 후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과학기술이발전한 21세기에도 바이러스 하나로 수억 명의 사람들이 위험해지는 모습을 보면서나이가 들고 병이 찾아왔을 때가 아닌 평소 생활습관을 바꿔 건강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이 생겨난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뷰티 시장에도 변화를 불러왔다. 기존에는 뷰티가 화장품으로 콤플렉스를 감추고 외면을 화려하게 가꾸는 것으로 여겨졌다면이제는 뷰티에도 건강의 개념이 등장했다. 피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고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피부를 만드는 것이 뷰티의 새로운 정의가 됐다. 특히 먹는 화장품으로 몸 속부터 건강하게 채워 내외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이너뷰티(Inner Beauty)’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간단하게 제품을 섭취하는 것만으로 올바른 식습관을 만들고 체내건강과 피부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이너뷰티’는 자기 관리와 효율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니즈를 제대로 저격했다. 앞으로도 ‘이너뷰티’ 시장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국내 이너뷰티 시장 규모는 코로나 이후 빠르게 성장해 지난해 약 1조…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수분은 우리 몸의 70~80%를 차지할 만큼 없어서는 안될 필수요소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체온 조절이나 혈액 순환, 대사 과정 등에 문제가 생겨 인체는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다. 피부도 마찬가지이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고 노화가 빨라져 탄력을 잃고 잔주름이 생길 수 있다. 보통 피부 고민이 생기면 여러가지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병원을 찾아가지만근본적인 원인을 찾다보면 결국 수분 부족 문제인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 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진여워터테라피’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만들기 위해 워터테라피제품과 서비스, 기술을 제공하는 브랜드다. 워터테라피는 수분을 활용한 피부관리법으로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음이온수를 피부에 흡수시켜 피부 열을 내려주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오래전 심한 여드름과 악건성 피부로 고생했던 김민주 대표는 워터테라피를 통해 피부 질환을 치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30여년 넘게 브랜드를 운영해 오고 있다. 제품 개발은 물론 특허 기술 개발, 후진양성을 위한 교육 등 워터테라피를 알리기 위…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모발과 두피 건강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있다. 바로 빗질이다. 좋은 샴푸와 에센스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평소에 머리를 잘 빗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빗질은 모발에 쌓인 각종 피지나 노폐물 등을 제거해 주고 두피 근육을 풀어 혈액 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또 모낭의 기름이 모발 끝부분까지 전해져 모발 손상도 막을 수 있다. 빗질 만큼이나 빗의 종류도 중요하다. 살이 너무 뾰족하고 촘촘하게 만들어진 빗은 두피에 상처를 낼 수 있고 플라스틱 재질의 빗은 정전기가 쉽게 발생해 모근을 상하게 할 수 있다. 또 여러 사람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빗을 자주 사용할 경우에도 여러 세균이 쉽게 옮길 수 있어 좋지 않다. 그야말로 잘 만들어진 빗으로 꾸준히 머리를 빗어주는 것이 건강한 모발과 두피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잘 만들어진 빗이란 어떤 걸까? 그 답은 ‘아이캔디’에서 찾을 수 있다. 아이캔디는 (주)제이웍스이엑스티가 운영하는 브랜드로 16년째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제품만을 고집하며 헤어브러쉬 시장을 이끌고 있다. 종류도 기능도 다양한 화장품 시장에 비해 브러쉬는 질이 좋지 않은…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김영욱]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등 뷰티 관련 제품들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한국 화장품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미국 시장에서 K-Beauty 열풍과 그 성과가 중국 수출 부진의 걱정을 조금씩 밀어내고 있다. 미국 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의 품질이 입소문을 타면서 선크림을 비롯한 한국 화장품이 매출을 높이고 있다. 특히 미국 내 K-Beauty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주축이 국내 주요 대기업이 아닌 중소, 중견기업이라는 점은 3만 개가 넘는 화장품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해 미국 화장품 수입국 중 한국의 점유율이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는 한국 화장품들은 스킨케어 브랜드로써 미국을 포함한 서구권 국가는 아시아 국가보다 화장품 시장 내 스킨케어 비중이 낮기 때문에 미국 스킨케어 시장의 성장은 한국 화장품 기업들에게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 미국에서의 K-Beauty 성장 한국무역협회의 ‘국내 화장품 수출액 추이’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0월 한국 기업의 미국 화장품 수출…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최근 글로벌 뷰티 시장을 이끌고 있는 트렌드는 단연 ‘클린뷰티’이다. 지난해 코트라가 발표한 전략 품목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클린뷰티 시장 규모는 2028년 153억 달러까지 성장해2021년 65억 달러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린뷰티'는 용어에 대한 공식적인 규정은 없지만 보통 인체에 해로운 화학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피부에 무해한 화장품을 의미한다. 과거와 달리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의 성분을 알아볼 수 있게 되고안전하고 질 높은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좋은 성분으로 피부 건강을 지켜주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하지만 최근 '클린뷰티'는 단순히 건강한 성분을 사용한 제품을 넘어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가치가 담긴 제품으로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동물성 원료 사용과 동물 실험을 배제하고재활용 가능한 패키지와 포장재를 사용하며제조 과정에서도 친환경적인 공법을 통해 만들어진 화장품이 요즘 소비자들이 찾는 클린뷰티 제품이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ESG와 같이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회적 움직임, 그리고 이러한 사회적, 윤리적 가치를 중심으로 소비를 하려하는 MZ세…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여성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생활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페미닌 케어’이다. Y존은 여성의 신체에서 매우 민감한 부위이자 여성의 건강과 직결되는 부위이며외부 요인이나 몸 상태 등에 따라 여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세심하고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페미닌 케어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은 여전히 부족하기만 하다. 페미닌 케어는 관련 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하고스킨케어 제품에 비해 제품 종류나 수도 많지 않다. 또 사회적 분위기나 성적 인식 때문에 고민이 있다 하더라도 얘기를 꺼내기 어려워하는 경우도 많다. 여성이라면 당연히 가질 수 있는 불편함이지만 떳떳하게 이야기할 수 없는 분위기 탓에 페미닌 케어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소홀해질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최근 섹슈얼 웰니스(Sexual Wellness) 브랜드 텐가(TENGA)가 2030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에 따르면, ‘Y존 보습 등 관리를 위해 어떤 것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62.3%가 ‘별도로 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현재 특별한 고민이 없어서’,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할지 몰라서’ 등이 있었다. ‘락…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뷰티의 정의는 시대에 따라 변화한다. 시대별로 여성들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은 달라지고 그에 따라 매번 새로운 뷰티 트렌드가 생겨난다. 특히 최근 트렌드를 보면 더 이상 쇼핑에 있어 실패하고 싶지 않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즉, 소비를 위한 지갑이 아닌나에 대한 투자를 위한 지갑을 열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뷰티 브랜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바로 이 점에 주목해야 한다.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는 뷰티 트렌드를 이해하고뷰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 자체가 소비자들의 뷰티 라이프를 위한 이정표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대한 좋은 예로채널스완의 브랜드 ‘오아보’를 꼽아볼 수 있다. 뷰티스타일메이커 양희정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오아보’는 나를 정확하게 분석하고나를 위한 소비를 지향하는 뷰티 문화를 이끄는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론칭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오아보 스타일 랩’을 통해 국내외로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비주얼 마인드 뷰티를 통한 독창적인 뷰티 클래스…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박근형] K-beauty의 해외 시장 진출이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유통시장에서 K-beauty 브랜드들이 선전하고 있다. 아마존 입점은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의 정보와 현지에서의 인기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많은 인디 브랜드들을 포함한 다수의 브랜드사 관계자들이 아마존의 시장 정보를 분석해 대응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서 분석한 결과, 시장 리테일러 중 아마존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7%로 점유율 1위이며 2위인 월마트와 비교했을 때 그 차이가 약 30%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1~2위의 격차만 하더라도 상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마도 이러한 아마존의 미국 내 영향력이 K-beauty 브랜드들을 아마존에 모이게 만들었을 것이다. 아마존의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K-beauty 브랜드들이 상위권에 올라 있다. 아마존의베스트셀러 순위는 특정 기간의 누적량을 집계한 것이 아닌 실시간 데이터를 반영해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원고를 쓰고 있는 이 시점에도 계속 변동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K-beauty 브랜드는 초기부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뷰티 시장에서 40대 이상 중장년층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였던 안티에이징은 이제 2030 세대로까지 확장됐다. 정확히 말하면 안티에이징이 아닌 슬로우에이징으로 변화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뷰티 트렌드가 생겨났다. 안티에이징과 슬로우에이징의 차이는 노화를 바라보는 관점에 있다. 노화를 부정적인 것으로 보고 막는 것에 초점을 둔 안티에이징과 달리슬로우에이징은 천천히 아름답고 건강하게 나이들어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그 속도를 최대한 늦춰 피부 건강을 오래도록 유지하자는 취지다. 이는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와도 맞물리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됐다. 실제로 CJ올리브영이 2030 세대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5~34세 고객 중 대부분이 모공, 탄력, 흔적 관리에 특화된 기능성 스킨케어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많았다. 앞으로 슬로우에이징은 기존의 안티에이징의 영역이었던 탄력 관리는 물론 모공, 안색, 흔적 등의 영역까지 아우르며 기능성 스킨케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 HK이노엔의 화장품 브랜드 비원츠가 대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임성우] 어느날 중학생 딸이 학교에서 화장하는 친구들 이야기를 들려줬다. 매일 선크림을 두텁게 바르고 등교하는 학생들도 있고 축제나 특정 행사에는 풀메이크업이 가능한 파우치를 가지고 와서 다른 친구들의 화장을 도와준다는 것이다. 화장품과 피부에 정통한 엄마는 옆에서 대화를 거든다. ‘너도 화장하고 싶니? 화장하고 싶으면 도와줄 테니 언제든지 이야기해’ 딸의 화장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는 엄마의 말에 중학생 딸은 아직은 화장에 별 관심이 없다고 하는 것으로 대화는 일단락됐다. 딸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원칙적으로 화장을 금지하고 적발되면 벌점을 받는 제도가 있다. 하지만 입술에 바르는 틴트처럼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거의 매일 하고 다니는 학생들이 있으며 과한 색조 화장만 아니면 티가 많이 나지 않게 하고 온 학생들을 특별히 적발해 벌점을 주는 경우는 거의 못 봤다고 한다. 10대 청소년의 화장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보는 기성세대의 우려 섞인 목소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대다수 중고등학교에서는 학교장의 자율로 용모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으며 특히 화장을 ‘엄격하게’ 제한하며 벌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