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사미(龍頭蛇尾)’ 카페베네가 야심차게 내놓은 디셈버24의 지난해 행보에 대한 평가다. 디셈버24의 1호점인 강남역점이 지난해 12월 24일 폐점했다. 디셈버24 측이 밝힌 폐점 이유는 카페베네의 신규 사업인 제과점 프랜차이즈 입점을 위해 자리를 비웠다는 것이다. 애초에 안테나숍으로 활용코자 했었기 때문에 신규 사업 전개에 따른 정상적인 조치라는 것. 디셈버24 측은 오는 3월 오픈 예정인 홍대점을 필두로 차근차근 계획대로 2013년도 사업을 전개하
(사)한국여성창업교육협회 권장우 회장은 "미용(피부)사 면허를 취득한 후 실무 경험(테크닉 위주)만 쌓이면 곧 바로 뷰티숍을 오픈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창업에 있어 가장 위험한 생각"이라고 조언했다. 권 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한국여성창업교육협회는 이러한 인식에서 출범한 단체다. 이름 그대로 한국 여성들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전 노하우를 교육하는 곳이다. 기본적인 테크닉 수업보다는 여성들이 자영업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실전 경험을…
화장품 산업은 매년 성장을 거듭, 대기업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는 등 모두에게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해 유통강국 신세계 이마트가 H&B숍 분스를 오픈했고, 올해에는 롯데마트가 H&B숍을 오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외에도 삼양, 농심, KT&G, 교원 등이 화장품 시장에 깊은 관심을 갖고 사업을 점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처럼, 각 유통 채널은 흥망성쇠를 거듭하며 채널별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올해 국내 유일의 화장품전문연구기관으로서 기반 구축을 마무리하고 세계 수준의 전문연구기관을 목표로 희망찬 2013년을 준비하는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신현두 원장을 만나 향후 계획을 들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한-EU FTA 등 시장 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내수 위주의 화장품 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 7월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50년 전통 미국 최초의 에스테틱 학교 크리스틴발미가 국내 상륙 첫 해를 마감했다. 지난 5월 안착한 이후 8개월간의 사업성과는 일단 '성공'이다. 크리스틴발미 인터내셔널 스쿨 코리아 최광익 본부장은 "올해가 한국 미용시장에 크리스틴발미라는 존재를 소개하는 한해였다면 내년부터는 8개월간 쌓은 인지도와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을 본격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장품 브랜드숍들이 무분별한 할인경쟁과 톱스타 모셔오기 모델 출혈경쟁으로 성장동력 상실의 위기를 맞고 있다. 필자는 오랜만에 조우한 한 제조업체 직원으로부터 씁쓸한 소식을 전해 들었다. 최근 활발한 홍보와 마케팅으로 외형을 화려하게 포장해 왔던 A사가 사실은 몇개월째 납품대금 지급을 미루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지급 불능 상황까지는 아니지만 제조업체는 물론 원부자재 회사에 대한 대금 지급까지 미루고 있다는 사실에 필자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주)르노벨INC는 '잠이 보약'이라는 개념을 근간으로 한 '힐링슬립(Healing Sleep)' 센터를 지난 9월 선보였다. 힐링슬립은 지난 2009년 탄생한 수면 관리 프로그램 '굿슬리핑 테라피'를 3년 동안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에 원장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더해 재탄생시킨 수면 관리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잠을 유도함으로써 마음과 정신을 치유한다는 개념의 이 프로그램은 9월 세미나 이후 빠른 속도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현재 60개점 돌파라는 성
전세계 30개 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스라엘 명품 에스테틱 화장품 브랜드 '지지(GIGI)'가 국내 상륙한다. 지난 2005년 유통사의 개인 사유로 한국 유통을 접은 지 7년만의 귀환이다. 그만큼 마음 가짐도 남다르다. 지난 15일 홍콩 코스모프로프 현장에서 만난 Shelleu Griffel 수출 부장은 인터뷰 초입에서 "까다로운 한국 고객을 사로잡아 아시아 NO.1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즉 뛰어난 품질로 까다로운 한국 고객들을 사로
미용기기, 화장품 생산 전문업체 루키메디코스 김지영 대표는 지난 10월 19일 피부관리숍 가맹사업을 총괄할 별도 법인 (주)라파레이를 설립하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지난 13년간 자신을 믿고 거래해 준 피부관리숍 원장들과 자기 자신 그리고 평생 자신의 옆에서 함께 동거동락한 직원들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단순히 가맹 사업 진출에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는 그의 경계 역시 이것에서 비롯된다.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위해, 추세
“에스테틱 업계도 이젠 전문화돼야 합니다. 병원에서 환자를 진단하고 약을 처방하듯 피부관리숍도 고객이 관리 프로그램을 주문하기 전에 고객 피부와 체질 상태를 파악하고 고객에게 프로그램을 처방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합니다.” 홀리스틱미용과학학회 안남훈 회장은 홀리스틱 경락의 선구자로 불린다. 그리고 그러한 명성에 걸맞게 학회뿐 아니라 홀리스틱경락학술원 원장으로 또 대전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홀리스틱 경락을 대중화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비가 5억뷰를 달성했다. 유튜브가 아닌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본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인기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주 싸이는 4주 연속 빌보드 싱글차트 2위에 선정됐다. 하지만 라디오 청취자 수와 스트리밍 수에 밀렸을 뿐 이미 1위를 달성한 것과 같다. 20일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아이튠즈 1위를 탈환했고 미국 현지 활동이 왕성해지면 1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싸이를 처음 본 건 10년 전 서울
한국에 '뷰티 문화의 수출과 인재양성'을 표방하는 협회는 수없이 많다. 하지만 협회의 잇속을 잠시 뒤로 미룬 채 출범 당시 가졌던 포부를 현실화하고자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협회는 그리 많지 않다. '이상'보다는 '현실'이 중요해진 세상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지난 3월 출범한 한국메이크업자격검정협회(회장 박수향)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지식 나눔'으로 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