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최양수 기자] 화장품 가맹점주들이 뿔났다. 본사의 불공정행위에 공동대응을 하기 위해 이니스프리, 더페이스샵, 토니모리, 아리따움, 네이처리퍼블릭으로 구성된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공동회장 전혁구, 시종필)가 3월 19일 오후 1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화가연은 이날 발족식에서 화장품가맹점주들은 할인비용 정산율 정상화, 면세품 불법유통 근절조치, 비정상유통 매장 처벌조치 등의 현안을 지적하고 가맹본부의 불공정행위를 규탄하며 가맹점주 생존권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 상생토론 및 발족식’에 이어 오후 3시부터 서울시 소공동 롯데면세점 인근(을지로입구역 7번 출구 앞)에서 ‘면세화장품 불법유통 규탄 집회’를 개최한 뒤 광화문 정부청사 앞까지 도보행진을 펼치면서 면세화장품의 현장인도제 폐지와 면세용 의무표기제 시행을 촉구하는 등 피켓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김병욱·우원식 을지로위원회 화장품업종 책임의원과 남인순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송아민 기자] 중국 화장품 관련 제도의 변화로 중국 수출 기업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 업체가 현재 주목하고 있는 중국의 화장품 관련 제도 변경은 지난해 11월 10일 변경된 ‘위생행정허가 제도’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전자상거래법’이다. 중국화장품 시장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중국 정부의 제도 변경이 궁극적으로는 반드시 필요한 조치였음을 강조하면서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제도의 밖에서 편법적인 방법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이득을 가져오더라도 장기적으로 손해가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본지는 이에중국 정부의화장품 관련 제도 변화와 관련해 중국 시장 전문가인 강준 한중기업연구소 대표, 신윤창 종근당건강 본부장, 이용준 북경매리스그룹 한국지사장 등 3명에게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올바른 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정리했다. 믿을 수 있는 경내책임자 선정하고 장기적 현지화 검토 필요 지난해 11월 10일 위생행정허가 제도가 사전허가에서 사후심사제로 전환됐다. 이와 함께 재중신고책임회사제도가 경내책임자 선임제로 바뀌게 됐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유통되는 다른…
[코스인코리아닷컴 송아민 기자] 최근 화장품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정부와 지자체들의 창업 지원이 많아지는 등관련지원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창업지원 정책은 화장품 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시장의 경쟁력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불거져 나오고 있다. 국내 화장품 산업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 4위 화장품 수출국가로 화장품 수출 실적은 18년간 60배 증가했다. 전세계 1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가격으로는 62억 달러에 달한다. 약 4만개의 회사가 존재하며 이들 회사를 통해 36만여 명의 직접 종사자가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화장품, 뷰티 산업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10억 원 생산에 필요한 취업자 수를 의미하는 ‘고용유발계수’는 제조업 6.14명보다 높은 7.01명에 달한다. 소비자의 제품 교체 주기가 짧고 다품종 소량생산을 통해 인력투입이 여타 산업에 비해 많은 편으로 고용창출 효과가 높다. 이처럼 화장품 산업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산업을 적극 육성하려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정책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화장품 산업의 ‘뉴페이스’를 찾기 위해 신규 창업…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주성분 함량이 부적합하거나 미생물한도 기준을 초과한 헤나 제품들이 무더기로 ‘회수’ 조치됐다. 식약처는 제너럴바이오, 코스모헬스케어, 엔티에이치인터내셔널, 플로라무역, 와이제이인터내셔널, 로아유통 등 6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판매업무정지 행정처분과 회수를 명령했다고 3월 8일 밝혔다. 식약처 3월 8일 화장품법 위반 행정처분 현황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주성분 함량이 부적합했거나 미생물한도 기준을 초과한 헤나 관련 제품들이 문제가 됐다. 이에 3월 7일 회수 명령을 받았다. 제너럴바이오는 ‘케어셀라내추럴허브헤나’, ‘케어셀라내추럴허브인디고’ 2제품에 대해 표시사항 위반으로 판매업무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또 ‘케어셀라내추럴허브헤나’에 대해 ‘주성분 함량 부적합’으로 회수 명령을 받았다. 코스모헬스케어의 ▲마마님헤나 ▲마마님인디고 ▲레드헨나 ▲네츄럴브라운헨나 등 4개 제품도 ‘미생물한도 기준 초과’로 회수 대상이 됐다. 엔티에이치인터내셔널의 ‘퀸즈뉴브라운’, 플로라무역의 ‘실크글로미네추럴허벌브라운’과 ‘실크플로라블랙’, 와이제이인터내셔널의 ‘아유르리퍼블릭인디고(인디고페라엽가루)’와 ‘아유르리퍼…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에서 올리브영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샤가 이니스프리를 제치고 2위 자리로 올라서주목된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의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 2019년 3월 조사결과 1위 올리브영, 2위 미샤, 3위 이니스프리 순으로 분석됐다.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은 지난 한달동안 미샤, 이니스프리, 아리따움, 더페이스샵, 에뛰드하우스, 토니모리, 스킨푸드, 더샘, 네이처리퍼블릭, 잇츠스킨, 올리브영, 홀리카홀리카, 비욘드 등 13개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평판 분석에 통해 이뤄졌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월 3일부터 3월 4일까지 화장품 유통 브랜드 빅데이터 33,538,187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습관과 평판을 분석했다. 지난 1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빅데이터 33,086,843개와 비교해 보면 1.36% 증가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분석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 시장이 ‘다품종 소량생산’을 넘어 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화장품’ 시대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 화장품 기업들도 개인의 피부 진단 기술을 속속 선보이며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발을 맞춰가는 모양새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의 R&I(Research & Innovation)팀은 최근 인수한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기업 모디페이스(ModiFace)와 함께 피부노화 분야에서 15년동안 축적된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소비자를 위한 디지털 피부진단법을 발표했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피부 진단 기술은 모디페이스의 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에 로레알의 피부 노화 전문 지식과 사진 데이터베이스가 더해져 완성됐다. 이 알고리즘은 로레알의 연구혁신(R&I)팀과 스킨 에이징 아틀라스(Skin Aging Atlases)가 함께 실시한 연구를 통해 얻은 임상 사진 6,000장에 대한 딥러닝을 통한 학습으로 완성됐다. 여기에 4가지 종류의 조명 하에 찍은 인종별 여성 스마트폰 셀피(selfie) 4,500장 이상을 기반으로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으며 피부과 전문의와 함께 개발한 피부 평가 기술도 높은 수준의
[코스인코리아닷컴 송아민 기자]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이 6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7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에 반해 지난해 11월 이후 성장세는 오르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관세청과 무역통계(KITA)를 기초로 잠정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1월 화장품 수출금액은 46억 2,000만 달러로 지난해 1월과 비교해 0.9% 증가하는데 그쳤다.지난해 1월에는 45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52.1%가 증가했었다. 연도별 화장품 수출액 현황(잠정집계) 이러한 둔화세는 지난해 11월 9.3% 증가를 기록하며 시작됐으며3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국내 화장품 액 성장세 둔화는 수출 1, 2위 국가인 중국, 홍콩의 수출 부진이 원인으로 꼽힌다. 산자부는 일본, 아세안 등을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세로 인해 1월의 성장세가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1월 1일~20일 화장품 품목별 수출액은 메이크업과 기초화장품이 2억 3,090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했고 두발용제품은 80% 증가한 1,850만 달러, 세안용품은 35.9% 성장한 7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이 3,2…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뷰티 트렌드 매거진 에스모다는 중국의 C-Beauty가 화장품 시장에서 공격적인 포지션을 취하며 J-Beauty와 K-Beauty를 추격하고 있다는 분석기사를 보도했다. 일본인들은 항상 제품의 품질과 평온함, 잔잔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한국은 특수한 니즈(모공, 광채, 클렌징)에 대한 해답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면 C-Beauty는 문화적 정체성, 중국 의학과 지역 인플루언서에게서 영감을 얻고 있다. 칸타 월드패널(Kantar Worldpanel)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뷰티 시장에서 아시아의 거인 중국의 성장은 가속화되고 있다. 주요 동력은 2017년 각각 17%와 30% 성장률을 보인 페이셜 케어와 메이크업이 있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중국이 2016년 453억 달러(한화 약 58조 1,34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제 해외 제품을 단지 수입할 뿐 아니라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외국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중국의 세대 격차는 최근 ICEX 문서에 반영된 것처럼 이 모멘텀에 큰 영향을 끼친다. 중산층 가정의 부모세대는 외국 기업, 특히 프랑스 기업에 로열…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원브랜드숍의 몰락과 멀티 브랜드숍이라는 새로운 메가 유통 탄생, 온라인 기반 개인 유통의 가속화 등 격변기를 맞은 화장품 유통시장의 한 해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코스인(대표 길기우)은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2월 1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제2대회의실에서 2019년 한해 전망되는 화장품 소비 트렌드와 유통환경 변화를 전망하는 ‘격변기 화장품 유통시장 2019년 대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 닐슨 이커머스 솔루션사업부 박지혁상무, 에이블랩 이라경 대표, 코알라E&M 이상엽 사장,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노은정 교수, 롯데면세점 기획부문장 이종환 상무, 커넥트비 황현석 사장, 뉴미디어캠퍼스 손정일 사장 등 국내외 유통시장 전문가 8명을 초빙해 실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요 핫이슈 분석을 통해 화장품 소비 트렌드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유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격변기 화장품 유통시장 2019년 대전망 세미나 프로그램 이번 세미나는 먼저 닐슨 이커머스 솔루션사업부 박지혁상무가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이커머스 화장품 시장의 주요 카테고…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2019년에는 ‘나도 전문가’, ‘내 삶은 내가’, ‘나 혼자 산다’와 같이 ‘나’를 위한 소비가 주요 트렌드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적인 시장 조사 기업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 한국지사장 고은영)은 2019년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Top 10 Global Consumer Trends)를 발표했다. 변화하는 소비자 가치에 대한 분석과 소비자들의 행동이 어떻게 산업과 비즈니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해당 보고서에는 ▲나도 전문가 ▲내 삶은 내가 ▲즉각적인 만족 ▲가격보다 품질 ▲플라스틱 제로 ▲양심적 소비자 ▲잊혀지는 즐거움(JOMO) ▲디지털로 대동단결 ▲나 혼자 산다 ▲나이는 숫자일 뿐 등 10가지 트렌드를 제시했다. 유로모니터는 2019년에는 타인보다 자신을 중심으로 기준을 세우고, 자신을 돌보기 위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 소비자들은 특정 브랜드나 외부 정보에 의존해 구매 결정을 했다면, 현대 소비자들은 ‘나도 전문가’라고 할 정도로 자신의 기준에 적합한 소비를 추구하고 있으며(Everyone’s An Expert), 기업들은 이러한 소…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올 한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을 해외 화장품 미용 박람회가 결정됐다. 2019년 3월부터 11월까지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28개 화장품 미용 박람회가 정부와 지자체 지원을 받는다. 정부와 지자체 지원은 경기도 킨텍스,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대한화장품협회, 한국미용산업협회,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화장품공업협동조합 등 주관사를 통해 이뤄진다. 경기도 킨텍스는 ▲2019 K BEAUTY 인도네시아 ▲2019 K BEAUTY 상하이 홍차우 ▲2019 K BEAUTY 방콕 ▲2019 K BEAUTY 홍콩 ▲2019 K BEAUTY 대만 ▲2019 K BEAUTY 호치민 ▲2019 K BEAUTY KOREA 등 정부·지자체 지원을 받는 7개 박람회를 주관한다. 한국미용산업협회는 ▲2019 광저우 춘계 미용전시회 ▲2019 태국 아세안뷰티 ▲2019 하얼빈 ▲2019 호치민 비엣뷰티 ▲2019 태국 코스맥스&코스맥스플러스 ▲2019 하얼빈 추계 미용전 등 6개 박람회를 주관한다.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와 대한화장품협회는 각각 5개 박람회를,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은 4개,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는 1개…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2019년 명품 온라인 쇼핑몰의 지속적 인기와 더불어 마트, 헬스와 뷰티 쇼핑몰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온라인 캐시백 기업 이베이츠코리아는 2018년 온라인 쇼핑 트렌드 결산과 2019년 전망을 발표했다. 지난해 이베이츠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상위 10개 쇼핑몰 중 6개가 직배송 명품 온라인 쇼핑몰이었다. 마이테레사, 매치스패션닷컴, 미스터포터, 센스, 파페치가 상위 5개 명품 온라인 쇼핑몰에 속하며 한국으로 직배송을 제공하는 럭셔리 패션 쇼핑몰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해외직구 시장에서 편리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직배송 서비스를 지원하는 온라인 쇼핑몰들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이베이츠는 분석했다. 반면 제이크루, 베드베스앤비욘드, 클럽모나코와 같이 배송 대행지가 필요한 미국 직구 온라인 쇼핑몰은 매출이 하락했다. 스스로에게 쓰는 돈을 아끼지 않는 ‘미코노미(Me+Economy)’ 트렌드에 힘입어 2019년에도 명품 쇼핑의 강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럭셔리 패션의 주 고객층으로 자리잡은 남성 소비자의 쇼핑, 명품 직구 수요가 늘면서 명품 온라인 쇼핑몰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